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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11

맛있는 햄버거? 첨가물 다 빼도 그맛일까? 이명박 정권 초기 광우병 촛불시위가 들불처럼 일어났지만 결국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이루어지고 말았다. 광우병 촛불 시위 때문에 한동안 수입 쇠고기 소비가 줄었지만, 5년이 지난 지금 광우병 촛불 시위는 벌써 잊혀진 일이 되고있다. 맥도날드 대표되는 '햄버그'는 위험한 쇠고기와 뗄 수 없는 인연이 가지고 있다. 햄버거가 처음 만들어진 미국에서도 햄버그에 사용되는 쇠고기는 가장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진실을 알고나면 절대로 먹을 수 없다고 하는 햄버거에 대해 쓴 책을 소개한다. 저널리스트인 에릭 슐로서와 찰스 윌슨이 쓴 는 햄버거로 대표되는 패스트푸드에 얽힌 숨겨진 비밀을 폭로하는 책이다. 저자들에 따르면, 패스트푸드를 대표하는 햄버거 역사는 1885년 10월 위스콘신 주 시모어라는 .. 2013. 10. 24.
신라면블랙 퇴출은 소비자가 거둔 승리 신라면블랙, 출시 4개 월만에 퇴출 ! 부당가격한 가격인상, 폭리, 허위 과장광고 논란을 일으켰던 신라면 블랙 제품 생산이 4개월만에 중단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신라면 블랙의 퇴출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지난 3월 출시된 신라면 블랙은 출시 한 달만인 4월에 9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두 달 만에 150억원 누적 매출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출시 4개월 만에 월 매출이 20억 원으로 감소하여 결국 생산중단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판매시작 3개 월째부터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이 현격히 떨어지면서 팔수록 손해나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에 더 이상 생산과 판매를 지속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업계 1위인 이 회사가 기존 라면 출시 25주년을 기념하여 가격이 2.5배나.. 2011. 9. 6.
신라면블랙 1억 5천 과징금, 가격은 왜 안 내리나? 허위, 과장 표시와 광고, 부당이득 환수하고 라면값 인하하라 ! 공정거래위원회가 신라면블랙이 허위, 과장 표시와 광고를 했다고 시정명령과 함께 1억 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였다고 합니다. 국내 라면 시장의 70%를 석권하고 있는 농심이 신라면 출시 25주년을 기념하여 출시하였다고 홍보하였지만, 실상은 25년 고객 사랑을 2.5배 비싼 값으로 보답한 제품이었습니다. 저도 지난 5월 초에 신라면과 신라면블랙의 제품 차이를 살펴보는 글을 개인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오마이뉴스에도 기사를 송고하였습니다. (관련 포스팅 : 2011/05/04 - [소비자] - 신라면블랙, 25년 고객사랑 2.5배 비싼 라면으로 보답? ) 당시 살펴본 바로는 기존 신라면에 비하여 탄수화물 10g, 단백질 4g 그리고 칼슘34mg의.. 2011. 6. 28.
물부족은 식량부족, 물 전쟁은 식량전쟁 유엔에서 우리나라를 물 부족국가로 분류한 이후 물 부족을 홍보하는 다양한 공익 캠페인이 널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민들은 생활용수가 부족하지도 않고 강과 계곡에 물이 가득한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라는 말을 잘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식량문제와 연관지어 물 부족 국가의 의미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미국의 환경·인구 연구기관인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는 쿠웨이트·싱가포르 등 19개 나라를 ‘물 기근 국가', 리비아·이집트·벨기에·한국 등은 ‘물 부족 국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또 유엔은 농·공업용수의 급증으로 202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 이상, 2025년에는 3명당 2명꼴로 물 때문에 고통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물 때문.. 2011. 6. 27.
신라면블랙, 25년 고객사랑 2.5배 비싼 라면으로 보답? '음식혁명', 존 로빈스가 쓴 책 제목입니다. 이 책은 제게도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존 로빈스가 쓴 은 제가 육식을 거부하고 낮은 수준이지만 채식주의자로 살기로 결심하는데 큰 영향을 준 책 중 한 권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음식문화에서 진짜 음식혁명은 라면일지도 모릅니다. 밥 말고 가장 간편하게 밥을 대신할 수 있는 음식, 빵도 있고, 우동도 있고, 자장면도 있지만 그 중에도 가장 편리한 것은 역시 라면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서민들에게 외식의 대표음식은 자장면이었고, 집에서 먹는 별미의 대표음식은 바로 라면이었습니다. 처음엔 쌀보다 비싼 가격 때문에 특별한 음식이었지만, 값싼 수입밀가루가 쏟아져 들어오고 수출 100억 달러가 넘으면서부터는 서민들의 굶주림을 면하게 하는 음식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2011. 5. 4.
진보가 밥 먹여준다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이명박 정부 3년을 보내는 동안 민주정부 10년의 역사가 물거품이 되는 듯하여 답답하고 불쾌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 입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입니다. 촛불도 들고 거리에도 나서보았고, 길바닥에 드러누워도 보았지만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되었고, 4대강은 모두 파헤쳐졌으며 민주주의를 거꾸로 후퇴시키는 것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연말 불쾌하고 답답한 마음으로 실의에 빠진 386세대들에게 희망의 메신저를 전하는 두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오연호 기자와 조국 교수입니다. 오연호가 묻고 조국이 답한 은 김대중과 노무현을 넘어서는 가치를 정립하고, 그 가치를 실현할 세력을 형성하여 세상을 바꾸자고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그런 책입니다. 시작이 반이라면 이미 절반은 성공하였습.. 2011. 2. 8.
진짜 물가대책은 전세, 등록금, 통신비 반값으로 구제역에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까지 겹쳐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는 등 설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마음을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연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지만, 서민 경제가 좋아진다는 느낌은 조금도 들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물가폭등으로 서민경제에 비상이 걸려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부의 물가대책에 대해 한 번 다르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정부는 일단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공공요금 인상 동결을 공언하고 있구요. 또 농수축산물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수입물량을 늘려서라도 공급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그 효과는 크지 않다고 합니다. 지방정부, 물가억제 할 만큼 다했다. 아울러, 지방정부로 하여금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는 경우에 인.. 2011. 1. 26.
채소값 폭등 이유 밝힌 명작 에니메이션...토토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명작 에니메이션 가 2010년 한국에서 패러디판 부활하여 원작을 넘어서는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워낙 인기가 좋아 머지 않아 영화관에 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 스튜디오인 지브리오 작품 보다 더 많은 관객이 관람하게 될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올려진 이 동영상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기 때문에 보다 더 많은 관객을 불러모으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저는 엊그제 오마이뉴스 메인탑으로 올라 온 이라는 영상을 보고 유튜브에서 퍼와 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렸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RT도 해주셨고,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를 해 간 사람도 많습니다. 이 영상은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을 연상시키는 대한민국자식연합의 '방아수출공사'에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저.. 2010. 10. 2.
팬티도 검정색으로 입고 싶은 날 ! 2mb 취임 1주년, 아침에 사무실에 출근한 실무자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이명박 진짜 싫어하는 갑네...아래 위로 모두 검은색 입고 왔네" "ㅋㅋ~ 나는 속옷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입고 싶다" "야~ 샘은 이명박 좋아하는 갑네. 검은 옷 안 입고 왔네" "아~씨 나 깜박했다. 집에가서 옷 갈아 입고 올까?" "그래 ~ 어쩐지 오늘 아침에 검은 바지 입고 오고 싶더라" 제가 일하는 사무실 오늘 아침 출근 풍경입니다. - 공공기관 임직원 임기제 파괴 - 검찰, 경찰, 국세청 등 권력기구를 정권의 도구로 전락시킴... 요 몇 일 신문을 보면, 법원도 다시 청와대 권력 밑으로 들어간 듯 함. - 집시법 악용, 물대포 남용 - 최루탄 사용 협박 - 백골단 부활 - 경찰의 민간단체 동향 파악 부활 - 언론 자유 파.. 2009. 2. 25.
"수구세력에게 5년을 더 내줄 순 없다." 25일, 제가 일하는 단체에서 주최한 시민논단에 성공회대학교 한홍구 교수가 강사로 왔습니다. 한국사를 전공한 한교수는 과거 역사에서 오늘을 이해할 수 있는 여러 사례를 들면서 우리 앞에 놓인 희망과 절망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현수막에 쓰인 것 처럼, "희망이 절망의 산을 넘어"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시민논단, 시민대학, 시민역사학당 등 여러 이름으로 진행된 YMCA 시국강연의 역사는 20년이 넘었습니다. 1980년대 중반 암울했던 시기에 문익환, 김진균, 한완상 같은 분들이 강사로 오는 날이면, YMCA 회관은 민주주의에 목마른 시민들로 가득하였고, 회관 밖에는 경찰과 전경으로 가득하였습니다. 어제 시민논단엔, 최근 10여년 사이에 가장 많은 시민, 학생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중간에 드문 드문 빈자리가.. 2008. 11. 26.
커피와 초콜릿은 '악마의 눈물' 멜라민이 포함된 중국산 분유 파동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마치 나비의 날갯짓이 폭풍을 일으키는 것처럼, 전 세계 소비자들을 멜라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멜라민 파동은 오늘날 먹을거리 문제가 단순한 식량문제의 차원을 넘어서서, 사회적 문제, 경제적 문제, 그리고 국제 문제, 생태환경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다. 최근 출간된 허남혁이 쓴 (책세상 펴냄)는 먹을거리를 중심에 두고 '나비의 날갯짓이 폭풍'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제대로 보여주는 책이다. 단순히 어떤 음식이 좋은 음식인지 소개하고, 어떤 음식이 나쁜 음식인가를 고발하는 책이 아니다. 육식이 좋다든지, 채식이 좋다든지, 가공식품에 포함된 화학첨가물과 색소가 나쁘다든지 하는 것을 고발하는 책도 아니다. 는 먹을거리로.. 2008.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