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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21.03.09 창원 둘레길...화장실 없어 난감해 (1)
  2. 2015.03.30 월성 고리 1호기 폐쇄 자전거 캠페인~
  3. 2012.11.09 홍준표, 박완수 시장 약점 제대로 찾았다 (6)
  4. 2012.08.20 롯데백화점이 공공건물이라고? (2)
  5. 2011.07.11 창원 명예시민증 제1호 2명은 과유불급 (4)
  6. 2010.12.13 마산, 진해는 옛창원시에 흡수되었나? (13)
  7. 2010.09.20 2% 아쉬운 창원시 시정경연... (2)

창원 둘레길...화장실 없어 난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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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이번 원고는 걷기 좋은 도시와 창원시 둘레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걷기 좋은 도시와 창원시 둘레길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어떤 도시가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인가는 사람마다 여러 기준이 있을겁니다. 어떤 분들은 노인이나 장애인이 살기 편한 도시 또 어떤 분들은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도시, 또 어떤 분들은 승용차가 없어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말 할 겁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준 중에 하나는 바로 걷기 좋은 도시입니다. 도시학이나 교통을 전공한 많은 분들은 교통수단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사람이 걷기 좋은 도시, 자전거 타기 안전한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승용차가 다니기 불편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제가 살고 있는 창원시는 전국에서 승용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걷기 좋은 도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가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창원에도 걷기 좋은 길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창원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걷는 길은 아쉽게도 도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산속에 있습니다. 바로 창원시가 조성하고 있는 다양한 창원 둘레길입니다. 

 

 

창원의 걷기 좋은 길은 산속에 있어...아쉬워

스페인의 산티아고길을 벤치마킹한 제주올레길이 유명세를 타면서 지리산 둘레길이 만들어지고 여러 지방정부들이 앞다투어 걷는 길을 만들고 있고, 창원시도 행정구역 통합이전부터 시작하여 무학산 둘레길, 진해 드림로드, 천주산 누리길, 창원숲속나들이길을 조성하였고, 저도비치로드길, 벌바위 둘레길,  산성산 숲속나들이길, 진해바다 70리길을 조성하였고, 총 연장은 160km나 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이 800km,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제주올레길이 425km, 지리산 둘레길이 300km이니 창원둘레길이 이런 유명한 걷는 길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이런 유명한 길은 아무나 갈 수도 없고 아무 때나 갈 수도 없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비용과 시간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허락되는 길이었고, 코로나 이후에는 거리두기 때문에 더욱 가기 힘든 곳이 되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지리산 둘레길만 해도 주말 나들이 길로 걷기에는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접근성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부담 없이 주말마다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제주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보다 창원 둘레길이 창원시민들에게는 더 소중한 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걷기를 좋아하는 저도 마산 월영동 밤밭고개에서 출발하여 무학산 둘레길, 천주산 둘레길, 창원숲속나들이길과 진해 드림로드를 연결하여 걸어서 진해 3.1운동 기념비까지 걷는 창원 둘레길 스템프투어 113.4km 구간을 완주하였습니다. 

 

창원둘레길 걸어보면....창원에도 이런 길이 있었구나 놀라게 될 것

실제로 이 길을 걸으면서 여러 차례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세상에나... 창원에 이렇게 호젓하고 자연이 살아 있는 곳이 있었나? 와 이렇게 경관이 좋은 곳이 있었나? 이렇게 숲이 깊고 고요한 곳이 있었나?" 이런 생각을 수 없이 많이 하면서 걸었습니다. 

인류가 지구상에 탄생한 이래 지금까지 살았던 사람들은 대부분 걸어 다녔습니다. 지금처럼 빠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이동한 것은 불과 200년 남짓합니다. 가장 빠른 교통수단이 말이었던 시절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걸어다녔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몸은 걷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시속 3~5km의 속도로 걸을 때 현실에 존재하는 여러 사물의 형태와 다양성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눈이 걷기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걸을 때만 비로소 볼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걸어 본 사람은 다 알고 있습니다. 

2019년 1월부터 시작된 창원둘레길 스템프 투어는 마산-창원-진해를 연결하는 둘레길 구간에 12개소의 스템프 인증대를 설치하여 걷기의 재미를 더하고 추억과 기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완주자에게는 창원시가 완주증과 기념품을 지급함으로써  걷기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9년 10월에 탄생한 창원둘레길 스템프 투어 100번째 완주자는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김태용씨라는 분인데, 8개월에 걸쳐서 서울과 창원을 오가면서 둘레길 스템프 투어를 완주하였다고 합니다. 단순히 걷기 위해 서울에서 창원을 8개월간 다녀가는 분이 있다는 것이 놀랍지 않습니까? 창원시 산림녹지과에 따르면 스템프 투어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560여명이 완주증을 받았다고 합니다.(저는 559번입니다.)

 

 

창원 둘레길 완주자...560여명

주말에 둘레길을 걸으러 나가보면 이렇게 스템프를 찍지 않고 그냥 걷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있습니다. 아마 스템프 투어를 하는 사람보다 그냥 주말마다 혹은 매일매일 운동과 산책을 위해 이 길을 걷는 분들이 더 많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제가 활동하는 마산YMCA에서도 코로나 19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면서 회원들끼리 삼삼오오 창원둘레길 걷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코로나 19로 집에서만 지내는 답답함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시작되었지만, 조금씩 걷기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창원둘레길을 함께 걷고 있습니다. 

창원 둘레길은 길을 걷는 사람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이정표도 잘 만들어져 있고, 곳곳에 전체 구간과 현재의 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들도 잘 설치되어 있어서 산속에서 길을 잃을 염려도 없습니다. 

그런데 정말정말 꼭 해결해야 할 불편함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이 둘레길을 걸었던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불편함 그것은 바로 화장실이 없는 구간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무학산 둘레길의 경우에는 둘레길 구간에서 조금 벗어난 곳이기는 하지만 만날재나 서원곡 같은 곳에 화장실이 있고 둘레길을 따라 간이 화장실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한편, 진해 드림로드의 경우에는 조금 지나치다 싶을 만큼 자주 화장실이 나타납니다. 아마 임도 구간이라 공사 차량 진입이 쉬웠기 때문인지 조금도 불편함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자주 화장실이 눈에 띄었습니다. 

 

창원 둘레길...가장 큰 불편은 화장실 없다는 것

하지만 천주산 둘레길과 창원숲속나들이길에는 출발지를 제외하고는 숲속 길을 걷다가 갈 수 있는 화장실이 단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남성들에게도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만, 여성들은 그야말로 불편하기가 이루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함께 길을 걷으면 여성 회원들은 길을 걷는 동안 물을 잘 마시지 않습니다. 화장실을 갈 수 없기 때문이지요. 

운동생리학에서는 걷기 전에 걸으면서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땀이 몸 밖으로 흐르지 않을 때도 운동을 하는 동안 수분이 계속 빠져나가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주라고 되어 있지요. 그런데 하루에 평균 10~15km를 걷는 동안 여성회원들은 500ml 생수 한 병도 마시지 않고 걷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나마 군데군데 화장실이 설치된 무학산 둘레길이나 진해드림로드 구간은 편하게 물도 마시고 커피나 음료도 마시면서 걸을 수 있지만, 천주산 둘레길과 창원숲속나들이길을 구간을 걸을 때는 출발 할 때 화장실을 다녀오지 않아서 낭패를 경험할 때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갇혀 있던 시민들이 봄이 되면 더 많이 이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모든 편의 시설보다 먼저 갖춰야 하는 것이 제가 보기엔 화장실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걷기를 중단하고 내려가야 하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여성들은 둘레길 걷기 중단하고 내려가는 경우도 있어

제가 보기엔 창원시 숲속 둘레길이 명품 둘레길이 되려면 가장 시급하게 이 화장실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걷기 좋은 길은 길만 잘 만들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야 하는데 창원시는 화장실 문제를 너무 소홀하게 취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말이 나온 김에 한 말씀 더 드리자면, 주말에 걷을 수 있는 숲속 길 뿐만 아니라 이젠 도심에도 편하게 걷는 길을 만드는데 창원시가 관심을 기울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처럼 복잡한 도시에도 덕수궁길이나 정동길 혹은 한강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창원하면 딱 떠오르는 걷고 싶은 길, 걷기 좋은 길이 없습니다. 특히 통합 창원시가 바다를 가진 도시인데 해안을 따라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 도심에 없는 것도 정말 안타깝고 아쉬운 대목입니다. 

이제 차가 다니는 길은 충분히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사람이 걷기 좋은 도심 길을 만드는데 생각과 지혜를 좀 모으고 예산을 투입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것이 바로 창원을 사람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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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비다시보기 2021.03.09 10:57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 갑니다...

월성 고리 1호기 폐쇄 자전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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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2일 창원에 있는 여러 시민단체 회원들과 탈핵 자전거 캠페인을 함께 하였습니다. 경남도청을 출발하여 창원시청 - 도계광광 - 창원역 -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 - 마산역 - 육호광장 - 코아양과 - 어시장 - 대우백화점 - 해안대로 - 봉암갯벌 - 홈플러스 - 명곡광장 - 한서병원으로 이어지는 약 30km 구간을 함께 달리며 고리 핵발전소 1호기와 월성 핵발전소 1호기의 폐쇄를 홍보하였습니다. 


40여 명의 시민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모여서 자전거 마다 고리 1호기와 원전 1호기 폐쇄 염원을 담은 풍선을 메달고 달렸습니다. 이른 아침 경남 도청에서 개최된 출발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이 함께 참여하였고, 명곡광장 인근까지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출발식이 열린 경남 도청에는 여러 언론사에서 나와 열띤 취재가 이루어지기도 하였습니다만, 캠페인 출발 이후에는 별로 언론의 관심을 받지 못였던 것 같습니다. 경남도청을 출발하여 자전거가 달리기 시작하는 장면까지 촬영한 후에 언론은 모두 철수하였기 때문입니다. 일요일 오전에 진행된 행사에 취재하러 나온 기자분들이 고맙더군요. 


아 그리고 자전거 캠페인을 위해 창원 관내의 여러 경찰서에서 경찰분들이 나와서 안전한 라이딩과 캠페인을 할 수 있도록 차량을 적절하게 통제해 주었습니다. 전 구간에 걸쳐 경찰 차량이 앞뒤로 캠페인 행렬을 잘 유도해주었기 때문에 아무런 위험없이 캠페인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 중에는 MTB나 로드 사이크릉 타고 온 분들도 있었지만, 집에서 타던 생활자전거나 누비자를 타고 온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초등학생도 참가하는 캠페인이었고, 누비자를 타고 참가하는 분들도 많았기 때문에 전 구간을 평균 10km의 속도로 달리는 '느림보' 캠페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자전거를 잘 타시는 분들은 좀 갑갑하다고 하셨지만, 후메에서 누비자와 미니벨로를 타시는 분들은 힘겹게 쫓아가셨습니다. 그래도 워낙 느린 속도로 캠페인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완전히 낙오하는 참가자는 없었습니다. 창원 의창군청 부근을 지나갈 때 자전거 펑크로 라이딩을 포기하는 참가자가 1명 있었지만,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캠페인을 완주하였습니다. 



전체 구간의 중간지점쯤 되는 마산 합성동에서는 시민들에게 노란 풍선을 나눠주면서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 폐쇄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가톨릭여성회관에서 운영하는 노인대학 학생 어른신들이 나오셔서 함께 마산역까지 행진하면서 캠페인에 참여하였습니다. 


자전거 캠페인 참가자들은 합성동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각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여 동시에 각자 개인 SNS를 통해 홍보하는 온라인 홍보도 진행하였네요. 자전거 캠페인에 참가한 페친들이 올린 캠페인 사진이 동시에 타임라인에 막 올라오더군요. 


경남도청을 출발하여 창원한서 병원까지 이동하는 전 구간에 걸쳐서 방송차량이 함께 가면서 시민들에게 고리 1호기의 위험과 월성 1호기 가동 연장의 부당성을 알리는 홍보 방송도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경남 도청에서 마산 합성동까지 '원전 폐쇄' 문구가 담긴 홍보물을 달고 달린 후에 합성동부터는 그린피스에서 진행하는 '초미세먼지 반대' 캠페인 티셔츠를 입고 달렸습니다. 합성동에서 티셔츠를 입고 캠페인 기념사진을 찍었네요. 


티셔츠를 갈아입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 자전거 캠페인에 참가하신 분들 중에서 그린피스 캠페인에 관심을 가져주는 참가자들도 있었습니다. 사실 3월 22일은 아침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오랜 전부터 여러 단체가 모여서 어렵게 정한 날짜이기 때문에 캠페인을 취소할 수는 없었지만, 희뿌연 하늘을 보면서 달려야 했습니다. 


오전에 3시간 정도 라이디을 하였더니 얼굴에 마스크(버프)를 하고 달렸지만 목이 칼칼하고 가래가 넘어오더군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리면 자전거 라이딩이나 달리기 같은 운동을 하지 말라고 되어 있는데, 자전거를 타고 원전 반대 캠페인을 한 것이지요. 



아래 지도는 자전거 캠페인 경로를 기록한 지도입니다. 다른 참가자들은 경남도청을 출발하여 한서병원 근처에서 해산하였는데, 저는 개인 사정이 있어서 봉암갯벌에서 마산에 있는 집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전체 구간을 완주하신 분들도 아마 비슷한 거리를 달렸을 것입니다. 


아래 지도에서 빨간 선은 제가 달린 코스이고 빨간선과 파란선이 만나는 곳이 봉암갯벌입니다. 전체 참가자들은 파란선을 따라서 창원 정우상가 건너편에 있는 한서병원 부근에서 캠페인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비교적 오르막이 없는 완만한 구간을 골라서 달렸습니다. 속도도 평속 10.5km인데 이 마저도 봉암갯벌에서 제가 사는 동네로 오는 동안 속도를 높였기 때문에 이 정도였습니다. 아마 참가자들의 속도는 10km/h 초반대였지 싶습니다. 





봉암 갯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구간은 라이딩이 쉽지 않았습니다. 대우백화점 근처에서 어시장 앞 도로와 해안 도로를 달릴 때는 자전거가 잘 달린다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바람을 등지고 달렸더군요. 봉암 갯벌에서 마산 산호동으로 되돌아 나오는 길은 맞바람이 세게 불어 자전거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린데다가 바람이 세계 부는 희뿌연 거리를 달렸더니 곧바로 기침과 가래가 생기더군요. 초미세먼지의 위험을 몸으로 체험한 날이라고나 할까요.


이 날은 참 오랜 만에 자전거를 탔습니다. 자전거 주행정보를 기록하는 스마트폰 스포츠 트래커를 확인해보니 지난 가을 이후에 꼭 넉달 만에 자전거를 탔더군요. 




지난 가을에는 분명히 겨울에도 꾸준히 자전거를 타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막상 날씨가 추워진 후에는 한 번도 자전거를 타지 않았던 것입니다. 한 주일 전인 3월 15일에 여수 가사리생태관에서 바닷 길을 짧게 달리기는 하였지만, 장거리 라이딩은 딱 넉달 만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스포츠트래커 기록을 확인해보니 지난 11월 22일 이후에 딱 넉달 만인 3월 22일에 자전거를 탔더군요. 빠른 속도로 달리지도 않았고, 오르막도 없는 구간이었지만 오랜 만에 30km를 탔더니 엉덩이가 좀 아팠습니다. 


올해도 7월 말에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8월에 광복 70주년 기념 백두산 라이딩을 준비하려면 봄부터는 꾸준히 자전거를 타며 체력을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 4월 5일(일)부터 일요라이딩도 다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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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완수 시장 약점 제대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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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전 대표가 도지사로 선출되면 ‘도청을 마산으로 이전하고, 진주에 제 2청사를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박완수 창원시장을 누르고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도청 마산이전, 제 2청사 진주 건립’ 공약도 큰 몫을 하였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박완수 창원시장으로서는 경남도지사로 정치적 입지를 확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도청 마산 이전 문제’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결국 창원시청 청사 위치 선정 문제가 박완수 시장의 발목을 잡은 셈입니다.

 

만약, 박완수 시장이 도지사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기 전에, 통추위의 결정을 존중하여 마산이나 진해 중 한 곳으로 결정하였다면 홍준표 후보의 도청 이전 공약은 아예 나올 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박완수 시청사 결정했으면...홍준표 도청 마산이전 공약 없었을 것

 

시장이 나서서 정치력을 발휘하여 통합 시청사 이전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은 것이 도지사로 나아가는데, 결정적 걸림돌이 된 것입니다. 홍준표 후보는 박완수 후보의 약점을 가장 잘 파고들어 새누리당 도지사 경선의 핵심 쟁점으로 ‘도청 마산 이전’이라는 공약으로 돌파한 것입니다.

 

통합시청사 이전을 반대하던 창원지역 시의원들과 창원지역 민간단체들도 홍준표 후보의 기습적인 ‘도청이전 공약’에는 아무런 대응을 못하였습니다. 시청사 이전 문제처럼 이해득실을 따져보고 찬성이나 반대의견을 내놓을 시간이 없었던 것이지요. 어~~하는 순간에 지나가 버렸고 박완수 창원시장은 낙마한 셈입니다.

 

앞으로 경남도청의 마산이전이 과연 현실화 될 것인가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공약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완수 창원 시장은 통합 후 2년이 지나도록 창원 시청사 문제 해결을 위하여 아무런 대안도 내놓지 못했지만, 홍준표 후보는 도지사 출마와 함께 곧바로 창원 시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내놓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후발 주자인 홍준표 후보가 보여 준 ‘발상의 전환’과 발군의 ‘정치력’을 보여준 것입니다. 홍준표 후보가 선발 주장인 박완수 후보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정치력’의 차이였다고 보는 것이며, 홍준표 후보가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된 것은 바로 이런 ‘정치력’의 차이가 만들어 낸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도청 이전 문제’는 앞으로도 박완수 창원시장의 새로운 정치적 진출이나 확장에 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시청사 마산이전을 요구해왔던 옛 마산 시민들이나 단체들은 “시청이나 도청 둘 중 하나는 마산으로 이전하자”고 주장할 것이 뻔한 일입니다.

 

더군다나 현재 판세로는 도지사 당선이 유력시되는 홍준표 후보가 도청 마산이전을 공약했기 때문에 같은 당 소속 창원시장으로서는 도지사 선거 이전에 창원 시청사 이전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나가거나 확정짓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박완수 시장 2년 고민만...홍준표 새로운 대안(?) 제시

 

무엇보다도 통합창원시 다섯 명의 국회의원들도 모두 통합창원시청사와 경남도청 이전 ‘주판알’을 튕기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난 총선에서 일부 국회의원들이 공약한 ‘2012년 연말까지 시청사 이전 문제 확정’ 약속도 지켜지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도청 마산 이전과 진주 제2 청사 건립’은 타당할까요? 우선 누가 봐도 분명한 것은 도청이 마산으로 이전되면, 창원시청은 현재 자리에 그냥 남아야 합니다. 아무리 통추위가 마산, 진해를 1순위로 이전을 결정했다고 하더라도 도청 마산이전, 시청 진행 이전으로 마무리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도청, 시청이 마산, 진해로 나눠 이전되면 옛창원은 그야말로 빈껍데기만 남을 테니까요.

 

이미 시중에는 ‘도청 마산 이전’ 공약을 놓고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홍준표 후보의 공약이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폄훼하지만, 현실 가능성이 높다고 가정만하면 적절한 대안이라는 것을 부인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대안은 통추위의 결정대로 창원 시청을 옮겨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도청이전 공약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되었듯이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도청과 시청을 모두 창원에 두는 것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홍준표 후보의 공약으로 시청사 이전을 반대하던 창원시민들과 시의원들이 창원에는 도청도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도청, 시청이 모두 옛 창원 지역에 있으니 통합 이후 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시청사는 마산으로 이전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통추위 결정에 따라 시청사 위치 선정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창원시 의회에서는 도청 이전 문제라는 새로운 쟁점까지 포함하여 시청사 이전문제를 하루 빨리 매듭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창원시청 이전 문제가 통추위 결정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결정되지 않으면 결국은 도청 마산 이전 문제가 도지사 보권 선거 이후에도 계속 지역의 쟁점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시청과 도청 중에서 둘 중 하나를 마산으로 이전한다면 어떤 것을 이전하는 것이 좋을까요? 사회적 혼란과 막대한 이전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창원시청을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경남 도청이 옛 창원으로 이전하고 난 뒤에 마산에 있던 각종 도단위 기관들이 끝내 대부분 창원으로 이전하였습니다.

 

도청이전은 도청사의 이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타 기관의 이전으로 이어지고 막대한 사회, 경제적 비용이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 더 이상 늦추지 말고 창원시청사 이전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청 이전문제가 쟁점이 되기 전보다 더 어려워진 상황인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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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비 2012.11.09 09:27 address edit & del reply

    도청은 진주로, 창원시청은 도청으로 이사를 하는 것이 답이 아닐까요.
    어차피 시군통합은 계속될 것이고, 그러다 보면 중부경남, 서부경남, 동부경남 정도로 정리되지 싶습니다.

  2. 창동공화국 2012.11.09 10:19 address edit & del reply

    '도청존속'의 문제와 정치적인 '빅딜'을 하려면, 시청사만가지고는 부족합니다.
    '도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이라는 파급효과는 '시청'+'시명칭'을 포함해야합니다.

    시청은 말할껏도없지만 시명칭에대해서,
    왜, 황철곤 전 마산시장이, 시명칭을 가고파시로 하자고하였는지 다시금 곱씹어볼필요성이있습니다.
    마산이라는 시명칭이 사라진 지금의 현실에서, 마산이라는 도시의성격과 브랜드가치 정체성 모드
    상실되었습니다. '창원'이라는 도시명칭은 절대로 110년 개항의 역사이자, 한국근현대사의 중추적인역활을했던도시, '마산'을 담을수있는 그릇이 못됩니다.
    '창원'이라는 시명칭은 계획도시의 성격과 상징성 정체성이 떠오르고,
    '마산'이라는 시명칭은 사쿠라마찌의 주도(酒道),가고파의 예향(藝鄕), 3.15의 민주성지(民主聖地), 수출산업화의 전진기지(前進基地)의 도시입니다.

    절대적으로 마산은 명칭회복을 우선적으로해야합니다.
    이미, 95년 아산군-온양시통합(現, 아산시)의경우에서도, 다시 온양시로 회귀하려는 여론과 시의회의 갈등등이 보여지고있습니다.
    결국 도시의 정체성이 곧, 그 도시의 가능성과 가치를 엿보는 시대가 도래한 지금에서는
    현재의 통합시를 다시금 분리해서, 마산의 시명칭과 시청사를 회복하던지, 아니면
    현재의 통합시의 시명칭과 시청사 모두 마산이 가져오는 방법을 택해야합니다.

  3. 장복산 2012.11.09 13:50 address edit & del reply

    홍준표의 공약은 선걱공약으로는 성공을 했을지 모르지만
    현실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도민들에게 전달해야 할 정치인의 도리를 저버리는 행위입니다.
    박완수 시장의 헛점을 공격하는 수단은 될지모르지만 진정한 정치인의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땅투기를 해서 땅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런 발상은 황당무계한 생각입니다.

  4. 김성훈 2012.11.09 17:58 address edit & del reply

    과연 대안을 제시한 걸까요? 아니면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남의 일처럼 쉽게 말한 걸까요?
    어쩌면 이제부터는 창원시가 그랬듯이 경남 전체가 싸우게 되겠지요...

  5. 마산발 2012.11.09 18:33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정치 9단이 다르구만...창원시장은 멍청하니 앉아있었고...홍준표전의원은 상황을 보고 바로 찔렸네...결국 창원시장의 패배.ㅋ.ㅋ.. 창원시장 발등에 불 떨어졌네...도청을 내 주냐...시청사를 내어주냐..
    그냥 통합시청사를 내 주는 것이 백번났다...마지막 기회다 빨리 통합시청사를 결정해서 마산으로 찍어라.

  6. 잘생긴 김제동 2012.11.20 12:12 address edit & del reply

    홍준표 후보의 저 공약을 들어봤을 때 되게 반발했었던 자신이 생각나네요. '도청에 신관 들어선지 얼마나 됐다고 이전이냐!'고 말이죠. 게다가 마산은 진동 같은 시외 지역이 아닌 이상 도청을 지을 만한 부지가 부족합니다. 재개발이나 매립을 하지 않는 이상은요. 그래도 이 글을 보니 시청사 이전 문제에서 옛 창원 시민들에게 '창원에는 도청도 있다'는 사실을 환기시킨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롯데백화점이 공공건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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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원시청광장 옆 공공도로 지하 구간에 롯데백화점이 본관과 신관(옛 애플타운)을 연결하는 지하통로 개설 추진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롯데백화점 본관과 신관을 연결하는 지하 통로로 공사로 알려진 이번 건축허가는 롯데 마트 신관(옛 애플타운)에 대한 증축허가와 두 건물을 연결하는 너비 5미터, 길이 10미터의 지하통로 공사라고 합니다.

 

창원시는 7월 20일  경상남도의 건축심의와 교통영향평가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친 지하연결 통로 개설에 문제가 없다며 허가를 내 주었는데, 관할 구청인 성산 구청이 도로점용 허가 상에 문제가 있다면서 불허 결정을 내려 공사에 제동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야당인 통합진보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공공도로의 지하 공간을 사적인 영업 공간으로 허가해서는 안된다'며 공개적으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를 보면, 시민단체들은 "공공도로의 지하공간을 사기업의 영업 공간 혹은 영업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공간으로 내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고, 반대로 롯데 측은 "불특정 다수의 고객이 이용한다는 점에서 배타적 상업공간이 아닌  공공적 성격도 있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롯데측의 이런 주장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억지 논리입니다. 첫째, 롯데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은 불특정 다수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불특정 다수가 아니라 고객층이 정해져 있습니다. 늘 롯데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주로 롯데백화점을 갑니다.

 

둘째, 이 지하통로가 공공적 성격도 있다고 주장하려면 롯데 백화점을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예컨데 마산합성동 지하상가처럼 점포가 문을 닫은 후에도 시민들이 지하보도를 이용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일 때 '공공적 성격'을 주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롯데백화점 본관과 신관을 연결하는 지하통로를 불특정 다수의 고객이 이용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논리에 불과합니다. 롯데백화점을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하통로가 아니라면 '불특정 다수 이용'같은 억지 주장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보면서 더 놀라운 것은 이런 민감한 허가를 내주면서 창원시가 시민 여론을 수렴하려고 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특정 기업에게 특혜에 가까운 허가를 내주면서 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여론에 조금도 주목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불법이냐 합법이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로의 지하공간을 특정 기업에게 내 주는 문제에 대하여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하지 않고 은근 슬쩍 추진하였다는 것이 참 어이가 없습니다.(아마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를 연결하는 훨씬 규모가 큰 지하통로도 문제없이 만들었으니, 이번에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판단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성산구청이 지난 5월에 굴착 심의를 하였다는 언론보도를 보면 이번 지하통로 공사 허가 문제는 벌써 몇 달전부터 추진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남도의 건축심의와 교통영향 평가를 모두 문제 없이 통과하였다는 것도 참 납득이 잘 안 됩니다.

 

물론 직접적인 허가 당사자는 창원시 입니다. 이런 민감한 허가를 내주면서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하지 않은 것은 참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창원시가 지금이라도 좀 더 정확하게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것은 롯데백화점이 지하 통로를 만들게 되면 창원시 소유의 도로 지하의 공간을 사용하는 점용료는 얼마나 부담하는지가 가장 궁금합니다.(쥐꼬리만한 점용료를 부담하는 것으로 짐작합니다.)

 

만약 쥐꼬리만한 도로 점용료를 부담하고 지하통로를 만들어서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롯데가 아닌 다른 개인이나 기업에대 도로 지하를 법적인 요건만 갖추면 사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아무리 좋게 봐 주려고 해도 롯데가 기업의 이윤을 높이기 위하여, 백번을 양보해도 롯데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의 편리를 위하여  공적인 재산을 사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욕심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것처럼 "롯데 측의 선행적인 지역 공헌 조처"를 전제로 특혜를 주는 것도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공헌을 하더라도 결국은 롯데측의 이익이 그 보다 많을 것이기 때문에 특혜라는 사실은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롯데는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창원시와 좋은 인연이 별로 없습니다. "롯데마트 건축을 둘러 싼 창원시와의 소송전, 창원 연고 프로야구단 창단 반대, 비정규직 대량 해고"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작년에는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을 연결하는 지하통로를 만들면서 공익에 부합하지 않는 횡단보도 이설로 구설수에 오른 일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당시 횡단보도 이전도 롯데측에 특혜를 준 것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창원시가 또 다시 롯데에 특혜를 줄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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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휴ㅜ 2012.08.24 23:03 address edit & del reply

    솔직히 창원에 명품관 들어오는 롯데에 고마워해야되는거아냐? 맨날 부산가서 니가 기름값쓰는것보다 창원에서 쇼핑하고 끝마치는게 훨씬 이득이잖아 먼걸 못본다 먼걸 YMCA 이 것들은 진짜 예전에 일본애니메이션 지상파에 방영할때도;;

  2. collection christian louboutin 2013 2012.12.18 19:57 address edit & del reply

    관할 구청인 성산 구청이 도로점용 허가 상에 문제가 있다면서

창원 명예시민증 제1호 2명은 과유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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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제 블로그와 오마이뉴스르 통해서 맹형규 장관이 창원시 명예시민증 제 1호를 받을 자격이 있는가, 통합창원시는 명예시민증 발급을 제 1호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맹형규 장관에게 수여된 명예시민증 제 1호에 앞서서 3월 3일 노키아티엠씨 '띠모 엘로넨' 사장에게 이미 명예시민증 제 1호가 수여되었더라 하는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

금요일 오후 창원시 담당자와 담당 부서장으로부터 해명과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전화로 창원시가 명예시민증 제 1호를 두 번 수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자신들의 해명을 반영해달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피하기 위하여 창원시 담당 부서장에게 제 메일주소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고 "정정이 필요하거나 잘못된 내용에 대하여 문서로 문제를 제기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조만간 이메일을 받게되면 창원시의 입장과 해명을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관련 포스팅>
2011/07/07 - [세상읽기-행정구역통합] - 맹형규 장관이 왜 명예시민 1호인가?
2011/07/08 - [세상읽기-행정구역통합] - 맹형규장관 속았다, 창원 명예시민증 1호 아니다



결정 1호는 맹형규 장관, 수여 1호는 띠모 엘로넨 사장?

한편, 지난 금요일  두 번째 글이 포스팅 된 후에 창원시로부터 해명이 있었는데, 오마이뉴스 기사는 창원시의 해명을 반영하였지만 블로그 포스팅에는 시간이 많이 지나 창원시의 해명을 반영하지 못하였습니다.


오늘은 우선 전화 통화로 이루어진 창원시의 해명 내용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창원시는 2010년 8월말 맹형규장관의 창원방문을 앞두고 명예시민증 수여를 결정하였다. 그런데 장관 방문이 무기한 연기되었고, 그후 3월에 노키아티엠씨 '띠모 엘로넨' 사장에게 명예시민증 제 1호를 수여하게 되었다. 맹형규 장관에게 명예시민증 제 1호를 주기로 먼저 결정을 해놓았는데, 3월에 '띠모 알로넨' 사장 에게 먼저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게 되었다." 

“결국 두 사람 다 예우하려다 보니 외국인과 내국인으로 나눠 명예시민증을 각각 제 1호로  수여하게 되었다. 말하자면 결정 제 1호는 맹형규 장관이고, 수여 제 1호는 '띠모 엘로넨' 사장이라는 취지로 그렇게 한 것이다.”

지난주 목요일(7일) 저녁 무렵 페이스북 창원시 그룹에 이 기막힌 사연이 알려지자 페이비 이종은님을 비롯하여 여러 사람이 "외국인 명예시민증 제1호와 자국인 명예시민증 제1호라는 대답을 듣게 될 것"으로 예상하였는데 그 예상이 딱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을 보면 일단 실수는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창원시 담당부서에서 띠모 엘로넨 사장과 맹형규 장관 두 사람을 모두 예우하기 위하여 고심하였고, 그 고심의 결과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나눠 둘다 명예시민증 제 1호를 수여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꼭 명예시민증 번호 제 1호로 예우(?)할 수 밖에 없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결국 창원시가 두 사람 모두를 예우하려고 무리수를 두었기 때문에 이번 논란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중국적자는 외국인일까? 내국인일까?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창원시 명예시민증은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나눠서 번호를 다르게 매기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창원시 명예시민증을 받은 분들은 명예시민증 번호를 말할 때 내국인용을 받았는지, 외국인용을 받았는지 따져봐야 되게 생겼구요.

자주있는 일은 아니겠지만 만약 이중 국적을 가진 분들 중에서 '명예시민증'을 받게 되는 사람이 있으면 내국인용 번호를 부여해야 할지, 외국인용 번호를 부여해야할지 다시 고심(?) 해야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마산, 창원, 진해시에서도 외국인, 내국인으로 나눠 명예시민증 번호를 부여한 전례가 없으며 다른 지방정부에서도 이렇게 하는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창원시 조례에도 외국인과 내국인으로 나눠서 명예시민증을 수여 한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물론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나눠서 주면 안 된다는 내용도 없기는 합니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명예박사학위나 명예졸업장을 수여하는 경우에도 내국인, 외국인을 구분하는 경우는 없다고 하더군요. 결과적으로 외국인과 내국인으로 나눠 주는 일이 불법은 아니지만 상식적이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명예시민증 번호에 얼마나 명예(?)가 있고, 번호로 명예시민을 예우(?)한다는 것이 합리적인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명예시민증의 번호에 집착하다보니 이중(?) 발급 논란이 생겼습니다.


논란을 하다보니 명예시민증의 명예는 반 토막이 나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과적으로 '1등이 두 명'인 셈이 되었습니다. 1등이 두 명 나오면 당연히 1등의 값어치도 절반으로 나누어지는 것이 우리네 상식인 것 같습니다. 경쟁 사회를 살다보니 보통의 경우 둘 다 1등이면 더 잘 되었다고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한편, 문제는 또 있습니다. 창원시는 명예시민증 제 1호 이중발급이 논란이 되기 전까지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나누어서 명예시민증을 발급하였다는 사실을 밝힌 일이 없습니다.

이건 달리기 대회를 만친 후에  시상식을 앞두고 내국인 1등과 외국인 1등으로 나눠 시상하겠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달리기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 외국인과 내국인이 서로 다르게 경쟁한다는 것을 밝혀야 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밝혀도 웃음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가을에 대구에서 세계육상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나눠서 시상하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건 좀 지나친 비유인가요?

내국인 1호, 외국인 1호 왜 사전에 알리지 않았나?

창원시가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티모 엘로넨 사장'과 '맹형규 장관'에 대한 명예시민증 제 1호 수여 보도자료에는 외국인 1호, 내국인 1호라는 이야기가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언론보도에도 외국인, 내국인 구분은 전혀되어 있지 않습니다. 

'띠모 엘로넨' 사장에 대한 명예시민증 수여는 ‘기업사랑과’가 보도 자료를 작성하여 ‘명예시민증 제 1호’ 수여라고 크게 홍보하고, 맹형규 장관에 대한 명예시민증 수여는 ‘행정과’에서 보도 자료를 내고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입니다.

페이비 김상민씨처럼 '창원시 명예시민증 제 1호를 받은 사람이 누구일까?' 하는 궁금한 마음으로 인터넷을 검색해본 시민들은 당연히 황당한 결과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7월 1일에는 맹형규 장관에게 명예시민증 제 1호가 수여되었다고 검색이 되고, 3월 3일에는 '티모 엘로넨' 사장에게 명예시민증 제 1호가 이미 수여되었다는 검색결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담당자들의 해명에 따르면 실수가 아니라 외국인 사장과 맹형규 장관 양쪽을 모두 ‘예우’ 하기 위해 윗선과 의논하여 이런 상식적이지 않은 일을 한 것입니다. 

오마이뉴스와 개인 블로그를 통해 ‘명예시민증 제 1호’가 두 번 수여되었다는 문제제기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외국인 1호’, ‘내국인 1호’가 따로 있다는 것은 어떤 자료에도 언급된 일이 없습니다. 창원시의 해명이 궁색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창원시는 ‘결정’ 과 ‘수여’ 중에서 하나의 기준을 적용하여 제 1호와 제 2호로 순번을 매겼어야 하는데 무리하게 ‘예우’하려다가 이번 논란으로 맹형규장관과 띠모 엘로넨 사장의 명예를 모두 실추시킨 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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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토지킴이 2011.07.11 10:12 address edit & del reply

    속사정을 잘모르고 객관적인 관점으로
    보고 주관적으로 생각하고 혼자조용히
    다시한번생각보고....
    좋은내용의글 잘봤습니다. 행복하세요^^

    • 이윤기 2011.07.11 17:44 address edit & del

      격려 고맙습니다.

  2. 여강여호 2011.07.11 10:13 address edit & del reply

    그저 해프닝이라고 하기에는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네요.

    • 이윤기 2011.07.11 17:45 address edit & del

      헤프닝이라고 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맹형규 장관에게 내국인 제 1호(?)를 수여하기 위하여 창원시가 고민을 많이 해서 결정한 일이라고 합니다.

마산, 진해는 옛창원시에 흡수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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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창원, 진해가 행정구역 통합을 한 후에 마산과 진해시민들이 느끼는 상실감이 적지 않습니다.

도시의 이름이 없어져서 마음에서부터 느끼는 상실감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이 쇠락하고 옛 창원 지역으로 집중화가 이루어지는 것을 피부로 느끼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옛 마산시민이나 진해시민으로서는 상실감, 차별의식을 느낄 만한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통합 이후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상황을 놓고보면, 마산, 창원, 진해시가 합쳐져서 통합 창원시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마산, 진해가 창원에 흡수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일이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경남도민일보 기사 지역상권 다 죽인 통합 누가 하자 했나?, 그리고 블로거 임종만님이 쓴 공무원이 부글부글 끓는 이유, 마창진 통합 잘 한 것일까? 를 읽어보면 마산, 진해 공무원은 주연에서 조연으로 바뀌었고, 마산, 진해시민은 2등 시민으로 전락한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최근에 이런 사례를 또 하나 발견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오래 전 자료를 검색하다가 옛 마산시보를 찾아볼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통합창원시보 홈페이지를 찾아보았습니다. 홈페이지 이곳 저곳을 아무리 클릭해봐도 옛창원시보 자료는 링크가 걸려있는데, 마산시보와 진해시보는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인터넷 창원시보 바로 가기 http://inews.changwon.go.kr/


옛마산, 옛진해 역사와 자료도 차별 받고 있나?

몇일 후에 통합창원시, 시보편집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옛마산시보 자료를 찾아보고 싶은데 홈페이지를 아무리 검색해도 찾을 수가 없다고 하였더니, 옛 마산시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주면서 그리로 들어가서 '마산시보' 링크를 따라가라고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받는 담당자에게 따지듯이 요청하였습니다. 왜 통합 이후 창"원시보 홈페이지에 옛창원시보만 자료로 링크가 되어 있고, 진해시보와 마산시보는 시민들이 찾아볼 수 없도록 해놨느냐고, 행정구역 통합 정신에 맞도록 마산시보, 진해시보도 링크를 연결해달라"고 하였습니다.

해당 부서에서는 "잘 알겠다, 미쳐 그 부분을 챙기지 못했다. 곧바로 조치하겠다"는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창원시보 홈페이지를 다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창원시보> 홈페이지를 보면 마산, 진해는 '주워온 자식 취급'을 한다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홈페이지 오른쪽에 큰 아이콘으로 링크가 걸린 <지난 자료 보기>를 클릭하면 옛창원시보 자료를 찾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럼, 진해와 마산시보 자료는 어디에 있을까요?

원래는 링크조차 걸려있지 않다가 제가 시보편집실에 요청한 후에 링크가 만들어지기는 하였습니다.
홈페이지 상단 오른쪽에 보시면 작은 글씨로 <이전마산>, <이전진해>라는 조그만 링크가 걸려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사소한 문제를 가지고 침소봉대 한다고 지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소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겠습니다. 옛마산시보는 <이전마산>, 옛진해시보는 <이전진해>라고 표기해놓고, <지난자료 보기>를 클릭하면 <이전창원시보>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창원시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뭡니까? 이게", 설마 통합창원시의 정통성(?)은 옛창원시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내세우려는 것은 아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인간의 사고와 생각을 지배합니다. 통합창원시를 창원시로 표기하고 창원시라고 부를려면, 옛창원시는 옛마산시, 옛진해시와 똑같이 표기해야 합니다. 말부터 먼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산=>옛마산, 진해=>옛진해, 옛창원시는 왜 그냥 창원시인가?

한편, 이런 일이 여러 곳에서 반복해서 나타나는 것은 정책결정권을 가진 분들의 의지와 철학이 이렇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선 공무원들이 옛마산, 창원, 진해가 대등하게 통합하여 새로운 통합 창원시가 출범하였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있지 않은 탓이지요.

사소한 일로 보이지만 행정구역 통합의 초기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작은 부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통합창원시의 시보 홈페이지에도 <옛창원시보>, <옛마산시보>, <옛진해시보>라고 똑같은 크기와 문구로 링크를 걸었어야 옳은 것입니다. 혹은 <지난자료보기>를 클릭하면 <옛창원시보>, <옛마산시보>, <옛진해시보>를 똑같은 비중으로 볼 수 있도록 개편하여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그렇게 홈페이지를 개편하려면 추가 비용이 든다고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행정구역 통합에 따라 중앙 정부가 주는 인센티브는 이런 일에 써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남아있는 마산시와 진해시의 홈페지를 보면 얼마간 이런 식으로 방치해두었다가 폐기처분해버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옛창원시 홈페이지를 중심에 두고 마산시와 진해시를 적당하게 필요한 자료들만 연결해두었기 때문입니다.

옛창원시는 창원시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마산시와 진해시의 명칭은 구청이름에 남아있기 때문에 옛창원시는 통합창원시가 되고, 옛마산시와 진해시는 구청으로 전락하였다는 느낌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있군요. 옛진해시장님은 운명을 달리하셨고, 옛마산시장님은 검찰청을 들락거리는데, 옛창원시장님이 통합창원시장으로 선출된 것도 심리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지요.


문제는 그냥 느낌으로만 드는 것이 아니라 통합창원시의 정책과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분들도 명칭에서부터 비롯되는 이런 편견을 가지고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창원시보만 이런식이 아니라 매사가 이런식으로 결정된다는 느낌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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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히야신스 2010.12.13 15:04 address edit & del reply

    사실상 흡수통합이라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경제력, 복지등 여러가지 면을 보게되면 그럴수밖에 없지요. 이런 점을 우려해서 마산,진해분들도 통합에 반대하신줄로 알지만, 결국은 통합이 되었죠

    하지만,제가 생각하기에 옛 마산,진해 지역으로 솔직히 차별은 없는것 같습니다만, 차후 수년간 마산,진해지역에 이런저런 사업비를 창원보다 더 투자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옛 창원시민들이 역차별 받는것은 아닌런지요?.(옛창원시에서는 자신들의 세금으로 마산,진해지역을 개발한다며 반대한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차별은 자신들의 시명이 없어졌다는데서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또한, 지금 창원으로 집중화된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어쩔수 없는 사회 현상이라고 봅니다.
    도시(광역시규모)들의 대부분을 보면 모든 자치구가 평등하게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제일 발전한 지역으로 상권과 여러가지것들이 집중되지요. 그 지역이 옛 창원지역이라는것이 문제라면 문제인것이죠.

    실제로 이제 통합된지도 1년도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상대적 박탈감 등 여러 문제들이 많이 있겠지만, 하나 하나 이런식으로 비교하게 된다면, 발전하는데 더 저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년이 지나서도 문제가 계속 된다면, 다시 분리 될지도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는 기다려줄수 있는 시민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 부터 태어나는 아이들은 옛창원,옛마산,옛진해도 아닌 창원출신이 될테니까요.) 시간이 지나면 다들 해결될 문제가 아닐까요?

    • 이윤기 2010.12.14 09:21 address edit & del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만 바보가 되었군요. 대등한 통합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지금과 같이 창원을 중심에 두는 방식이면 오히려 발전에 저해가 될겁니다.

      마산과 진해의 역사와 문화를 인정하고 균형있게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

      이대로가면... 2014년에 분리투표를 해야할지도 모르지요

  2. 백두서방 2010.12.13 15:33 address edit & del reply

    모두가 마산, 진해가 창원시에 흡수되었다고 생각하는데
    통합시 안의 구 마산시, 구 진해시 주민들만 아니라고 생각하는 꼴.

    통합 전 시장재임이 3선연임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헌재결정으로
    앞으로 12년 더 해먹을 수 있는 창원시장 외에 득본 사람이 없을 듯.

    이런 걸 들러리라고 하나.

    • 이윤기 2010.12.14 09:23 address edit & del

      모두가 흡수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마산, 진해시민만 바보(?)처럼 굴었나요?

      저는 통합을 반대했지만...어차피 통합이 되었기 때문에 이젠 통합에 성공할 수 있는 노력을 함께 하려고 하는데요.

      지금처럼 진해, 마산을 차별하는 것이 자주 눈에 띄어서는 곤란하다고 봅니다.

  3. 진해발전 2010.12.14 02:48 address edit & del reply

    진해발전을 위해서는 가덕도에 공항이 들어서야 합니다
    가덕도는 진해 바로 옆에 붙어있습니다
    접근성이 최고입니다
    가덕도 공항은 진해 공항과 다를바 없습니다
    창원시에서 동남권 신공항 장소로 가덕도를 지지하는 게 옳습니다

    • 이윤기 2010.12.14 09:25 address edit & del

      장소가 어디라도...그건 부산 공항입니다.

      김해에 공항이 있지만 부산 공항인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 실비단안개 2010.12.14 13:55 address edit & del

      가덕도 공항 저는 반대입니다.
      거가대교와 신항으로 가덕도는 지금 심하게 앓고 있는데,
      지역의 욕심을 위해 가덕도에 또 칼을 대는 일은 가덕도를 죽어라는 것입니다.

      섬은 섬대로 강은 강대로 좀 버려두면 좋겠습니다.
      인간이나 성형을 원하지 자연의 마음은 인간의 마음과 다를 겁니다.

      많이들 지역 발전을 논하는데, 교통 문제외는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4. 진해발전 2010.12.14 19:30 address edit & del reply

    이윤기님/제 댓글에 답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진해공항이나 다름없다고 얘기한건 접근성과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한 표현입니다

    가덕도는 진해 바로 옆에 붙어 있지 않습니까?

    부산보다 오히려 접근성이 좋죠

    진해군항제라는 관광문화도 있고요.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부산진해 신항만등 가덕도 주변 인프라와 연계시키기 위해서도 가덕도가 바람직하죠

    가덕도에 국제공항이 들어서는 것이 여러모로 진해발전에 좋다고 봅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진해하고 밀양하고 뭔 상관입니까

  5. 진해발전 2010.12.14 19:46 address edit & del reply

    실비안단계님/가덕도를 갈아뭉게서 공항을 건설하는 게 아니고요

    가덕도 앞대가리섬 옆에 바다위에 공항을 건설하는 거 같습니다

    가덕도 주변은 경치도 좋고 여기에 해상공항을 건설할 경우 주변 경치와 어우러져서 인천공항 못지않은 환상적인 공항이 될거 같습니다

    밀양은 환경파괴가 더 심각하죠.농지 530만평 훼손에다 산봉우리 20개이상을 절개해야 가능한데..

    심각한 반대운동에 직면할 겁니다

  6. 조삼모사 2010.12.17 18:05 address edit & del reply

    어차피 예상되었던바 아닙니까? 그냥 주민들은 당한거지요.통합의 효율성은 전혀없어보이네요.
    창원시장이란 사람은 광역시장 흉내내기에 치중하고. 목에 힘만들어가서..
    기자분의 시각이 맞는거 같습니다. 옛창원이죠. 그냥 창원이 아니라..
    통합해서 좋아진건 박완수씨뿐이네요. 이러다간 다시 분리하자고 여론이 들끓겠어요.

  7. 마산사랑 2010.12.18 09:11 address edit & del reply

    빨리 통합신청사 부지가 결정이 났으면 합니다. 용역기간이 18개월이라니?? 그보다 더 중요한 행정구역 통합도 몇개월만에 했는데 말이죠.. 무슨 의도가 있지 않을까요?
    그때쯤이면 39사단 부지 개발과 프로야구 창단이 가시화 되면 나눠먹기식으로...
    아무래도 용역기간이 길면 39사단부지쪽으로 통합신청사가 갈 확률이 많겠군요..
    그렇게 된다면 구 마산시민들의 저항을 어찌 감당할려나..

    • 창원사랑 2010.12.19 11:20 address edit & del

      옛 창원시민도 마찬가집니다..마산에 청사가면 옛 창원시민의 저항을 어떻게 감당하실려나..

  8. 지나가는나그네 2011.01.14 15:44 address edit & del reply

    제생각으론 전부다 자기 주장들만 너무하시는거 같네요..자료검색 수정요청을 한번이라도 해보신적이있나요? 자기지역이 없어졌다고 하여 그걸 홀대받는다고 생각하시는것도 좀 아이러니 합니다.
    잘못된것이 있다면 통합창원시민중 한분이라면 그걸 질타하셔서 개선해나가야 하는것이 옳은거라고 봅니다.. 편가르기식으로 매도하는것은좀 아니라고 봅니다.

2% 아쉬운 창원시 시정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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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월요일 아침 8시 30분, 창원시 시정경연에 다녀왔습니다. 그전에도 창원시청에는 여러 번 갔습니다.

그러나 모두 저녁시간에 공짜 주차를 하러 갔었기 때문에 청사 내부에 들어가 본 것은 행정구역 통합 이후부터 입니다.

 
우선 첫 느낌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는 옛 마산시청사(현 마산합포구청)보다는 훨씬 덜 권위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창원시청 청사에도 자주 가게되고, 시정경연을 위해 박완수시장을 가까이서 직접 만나보니 행정구역 통합이 이루어져 창원시민이 된 것이 실감 나더군요.


행정구역 통합 이후에 처음 열린 창원시 시정경연에 다녀온 소감을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창원시 시정회의실은 '스마트'한 느낌이었습니다. 넓지 않은 공간에 마이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였지만, 청사내 방송과 회의 녹취를 위한 시설이라는 것을 알고나니 충분히 이해가 되었구요.

두 번째, 행사장에 현수막이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회의나 모임에 가면 딱 1번 사용하기 위한 현수막을 제작해서 걸어놓은 일이 많이 있습니다. 1회 행사용 현수막을 볼 때마다 자원낭비에 환경오염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는데, 창원시 시정경연장에는 현수막이 없었습니다.

  현수막대신 사용하는 스크린입니다.

대신 회의실에 설치된 대형화면에 현수막대신 행사 제목이 큰 글씨로 출력되어 있더군요. 어차피 비용을 들여서 설치한 영상시설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회의를 위해서 같은 회의실에 갔을 때도 현수막을 설치하지 않고 영상시설을 활용하더군요. 참 바람직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 번째, 담당공무원이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는 예상를 깨고 박완수 시장이 시정경연 회의를 직접 진행 하더군요. 관련부서 공무원들은 배석만 하고 있었습니다. 옛 마산시나 경상남도에서 주최하는 위원회 등 여러 회의에 참여해보았지만, 시장이나 부시장, 도지사나 부지사가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창원시 부시장께서 참석하신 다른 회의는 담당 공무원이 회의를 진행하였는데, 시정경연회의는 창원시장께서 직접회의를 주재하더군요. 시정경연에 참가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려는 노력이 '신선'하였습니다.


창원시 시정경연 2% 부족한 아쉬운 점

그러나,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아울러, 이런 아쉬운 점을 조금만 보완하면 시정경연은 시장과 시민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제도로 정착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 첫 번째는 토론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를 제외한 5명의 시정경연 발표에 대해서도 하고 싶은 말이 있었고, 제가 제안한 경연내용에 대해서 담당국장이나 과장들께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회의 시작에 앞서서 "시장님 다른 일정 때문에 바쁘시니 발표시간을 꼭 지켜달라"는 당부를 받았기 때문에 발표가 끝난 후에 의견을 꺼내놓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 그리고 실무적인 문제이기는 하지만, 시정경연 참가자들에게는 다른 발표자의 발표 자료를 준비해주지 않았습니다. 시장님과 국장님은 전체 참가자의 발표자료를 가지고 있었지만, 저희들은 다른 사람이 발표하는 자료가 없어서 내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시정경연에서 참가자들간에도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이 이루어지도록 하려면, 사전에 다른 발표자의 자료로 볼 수 있도록 해주거나 혹은 현장에서라도 발표자료를 볼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박완수시장께서는 6명의 시정경연 발표가 끝난 후에 "추가로 하실 말씀이나 의견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라고 하였지만, 이미 시작에 앞서서 "시장님 일정 때문에 시간을 꼭 지키라" 당부를 듣었기 때문에 '의견'을 말할 수 없겠더군요.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정경연이 되려면, 발표시간을 제외하고 적어도 30분 정도의 토론시간은 마련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발표가 끝나고 30분간 토론이 확보되어 있다고 공지하였다면 마음 편하게 의견을 내놓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24시간 셀프 도서관이나 야간 조명 등에 대해서는 발표자들과는 조금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었고, 인간동력 발전에 대해서는 보충하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었지만 얘기를 못하고 나와 아쉬웠습니다.

창원시 홈페이지 시정경연 소개에는 "격의없는 토론을 통해 시정전반에 대한 자문과 아이디어 및 가감없는 비판을 광범위하게 수렴" 하겠다고 되어 있었지만, 실제 진행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경연의 유래
경연(經筵)제는 군왕과 신하들중 학문이 뛰어난 우수한 사람이 모여 고전을 함께 공부하고 학문적 토론으로 새로운 발상을 얻는 제도로 중국 한나라 유학자들이 황제에게 五經을 강의한데서 시작하여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예종때 도입하여 조선 세종때 집현전을 중심으로 절정기를 이루었으며, 특히 세종 재위기간 동안에는 1,898(월평균 6회)회를 개최하여 태평성대 치세를 이루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 도입배경
시정 분야별 전문가 및 시민단체 대표들과의 격의없는 토론을 통해 시정전반에 대한 자문과 아이디어 및 가감없는 비판을 광범위하게 수렴,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세계일류도시에 걸맞은 시민본위의 실용시정과 투명·공개·열린행정을 구현, 시정역량을 더욱 배가시켜나가기 위해서입니다.
⊙ 회의개최
경연회의는 매월 셋째주 월요일 08: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매회 분야별 전문가, 시민 등 경연위원 10여명이 참석하여 시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나 시책 등을 제안하게 됩니다. 시에서는 시장과 부시장이 참석하고 각 국 · 소장들이 배석하며 회의과정은 청내 전직원에게 생중계됩니다.
⊙ 참가신청
경연위원으로 참석하시고자 하는 분은 정책개발담당관 225-2321로 문의 바랍니다.



두 번째는 '격의없는 토론'을 진행하기에는 경연장 분위기가 지나치게 엄숙하고 긴장되고 무거웠습니다. 처음 시정경연에 오는 참가자들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더군다나 시정경연 발표내용은 시청내 전 공무원이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나니  참가자들은 더욱 긴장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따라서, '격의없는 토론'이 가능하도록 시정경연의 분위기를 부드럽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역할도 시장님 몫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시장님이 경연장에 나오기 전부터 '긴장한 표정'으로 앉아 계신 국장님들 모습 때문에 경연에 참가한 저까지 긴장이 되더군요.

무겁고 딱딱하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지는 새로운 아이디어
,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정경연이 창원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격의없는 토론장'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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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20 11:4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이윤기 2010.09.22 07:27 신고 address edit & del

      원인을 알 수 없는 오류네요.

      사진을 새로 올렸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석 멸절 잘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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