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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원래 짜고 치는 고스톱이야 ! 예상보다 너무 일찍 일이 터졌습니다. ‘임실의 기적’이 조작이라는 뉴스가 일제히 쏟아져 나왔더군요. 엊그제 전국 일제고사 성적이 발표된 것을 보며 곧 '엉터리 시험'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아내와 나누었는데 예상보다 더 빨리 판이 엎어졌습니다. 앞으로 일제고사 성적을 계속 공개하고, 교장이나 교감 승진에 아이들이 학업성취도 결과를 반영하는 일이 계속되면 다음 시험부터 일제고사는 분명 ‘짜고치는 고스톱'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30여 년 전, 일제고사에 대한 추억 30여 년 전 저의 일제고사 기억을 떠올려보면 이번 일은 초 읽기에 들어간 시한폭탄이 터진 것에 불과합니다. 제가 일제고사가 어떤 의미가 있는 시험인지도 잘 몰랐던 30여 년 전 중학교 시절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이렇습니다. 당시는 .. 2009. 2. 19.
남자친구의 '특별한 사랑'이 '성폭력'이었다면? [서평] 앨런 스트래튼이 쓴 남자 친구가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자꾸만 '성관계'를 요구해온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앨런 스트래튼이라는 재능 있는 작가가 쓴 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일까? 미국이 아니라 지구상 대부분의 나라에서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둔 십대 여자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고민일 것이다. "사랑하는 여자 친구와 성관계를 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이다. 혹은 성관계를 요구하면 썩 내켜하지는 않지만, 거절하지 않는 여자친구는 나와 같은 성적 욕구를 가진 것이라고 이해해도 될까?" 많은 남자아이들이, 아이뿐만 아니라 남자들이 그렇게 이해하고 싶어 한다. 남성성과 여성성의 차이를 잘 모를 뿐만 아니라 일찍이 '포르노'와 음란물을 경험하는 남자 아이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착각 일 수 있다. 는 남자친구인.. 2009. 2. 18.
자가용 억제없인 자전거 정책 성공 없다 ! [주장]자전거가 자가용을 대체해야 진짜 '저탄소 정책'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창원시가 시행하고 있는 '누비자 공영자전거 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이명박 정부가 국가비전으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고 하는군요. 검증되지 않은 창원시의 자전거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위험(?)한 일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대통령직속녹색성장위원회가 자전거 이용활성화 방안으로 "카드 하나만으로 전국 어디서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하였답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창원시와 같은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자전거 전용보험 개발과 차량속도 제한 구역 확대, 자전거 전용차로 제도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합니다... 2009. 2. 17.
'네비게이션'이 사람을 '길치'로 만든다. 지난 주말 양산에 있는 해운자연농원으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인원이 많아 승합차 한 대에 다 탈 수 없어 승용차 한 대를 포함해 두 대의 차로 나누어타고 갔습니다. 늦게 도착한 차 한대는 운전이 서투른데다 기계치인 후배가 자기 차를 운전해서 왔습니다. 마산에서 출발해서 양산으로 오는 길에, 아무 이유없이 남해고속도로에서 내려 '김해시'에 진입했다가 다시 돌아나왔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마지막 양산 IC 진출로에서는 '하이패스' 차량 출입로로 진입하여, 경보기가 울리고 직원이 뛰어나오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마음이 쓰여 마산으로 돌아오는 길엔 제가 운전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양산 해운자연농원에서 마산까지 오는 길은 네비게이션이 없어도 얼마든지 찾아 올 수 있는 길이라 자신있게 후배 네 명.. 2009. 2. 16.
축구, 승리는 우아하게 패배는 당당하게 [서평] 수학자 강석진이 쓴 노벨상보다 월드컵을 더 신봉한다는 수학자이자 축구인인 강석진은 월드컵 결승전에서 마테라치에게 '박치기'를 하고 퇴장 당한 알제리계 프랑스 축구스타 '지단'을 보고 뭐라고 할까? 독일 월드컵이 끝났지만 월드컵이 남긴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지단'과 '마테라치'의 박치기 사건은 계속 진행 중이다. 외신과 스포츠 신문은 물론이고 일간 신문의 스포츠면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사로 취급되고 있다. 누구라도 을 읽고 나면, 스포츠 신문이나 일간 신문의 스포츠면과는 뭔가 다른 느낌을 받게 마련이고, '그럼, 강석진은 뭐라고 말할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 6월에 를 펴냈던 수학자 강석진이, 만 4년 만에 다시 월드컵이 열리는 2006년 6월 를 .. 2009. 2. 15.
교사도, 학부모도 부담없는 스승의 날 스승의 날을 2월로 바꾸면, 교사에게도 학부모에게도 부담없는 날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마산YMCA에서는 2005년부터 2월 15일에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기초인 5월 15일 스승의 날이 학부모와 교사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기념일이어서 스승의 날을 2월 15일로 옮긴지 5년째입니다. 올 해 2월 15일은 일요일이어서 이틀을 당겨 13일(금)에 '스승의 날' 행사를 가졌습니다. 촌지와 값비싼 선물 대신에 마음으로 한 해 동안 돌봐주신 선생님께 감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2월이 되면, 선생님들은 반을 바꾸어 교환수업을 진행합니다. 아이들은 반을 바꾼 선생님들과 함께, 지난 1년 동안 보살펴준 담임선생님과의 추억도 새기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 2009.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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