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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16.01.13 농협 중앙회장 선거...김순재 후보 낙선 (3)
  2. 2016.01.07 농협 회장 선거는 입만 뻥긋해도 선거법 위반? (1)
  3. 2016.01.06 김순재 소개 글이 선거법 위반이라고? (3)
  4. 2014.03.11 카드 잘라버려도 개인정보는 영원히... (1)
  5. 2011.11.10 창원단감, 단감 농사 얼마나 벌까?
  6. 2011.11.07 주남저수지 철새 vs 단감 어느쪽이 많을까?
  7. 2011.11.04 창원단감, 상자만 보고 품질 구별하는 법? (7)
  8. 2011.10.31 기업도시 창원? 경쟁력있는 농업도 있더라 ! (5)
  9. 2011.05.01 IT강국 대한민국, IT 초강대국은 북한? (23)
  10. 2011.04.22 농협 해킹, 범행동기가 너무 궁금하다 (6)
  11. 2010.10.31 베트남 말고 국산 쌀국수도 맛있어요 ! (6)
  12. 2010.09.10 정부, 물가대책만 있고 농가대책은 없나? (8)

농협 중앙회장 선거...김순재 후보 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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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으로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관심을 가졌었는데, 제가 마음으로 당선을 기원했던 후보가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어제 치뤄진 농협 중앙회장 선거에서 새 회장으로 김병원 후보가 당선되었다고 합니다. 


언론보도를 보니 농협 중앙회장은 선거로 뽑는 4년 단임의 준 재벌 총수쯤 되는 것 같더군요. "235만여 농민 조합원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장은 430조 원 자산의 농협을 책임지며, 사업 부문별 대표이사 임명과 주요 계열사 인사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합니다. 


"중앙회 31개 계열사에는 8만 8000여 임직원이 일"하고 농협 중앙 회장은 비상임 명예직이지만,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직하면서 연봉이 7억 2000만 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연봉만 있는 것이 아닐테구요. 


아무튼 4년 단임만 한다고 해도 연봉만 28억 8000만원이나 되는 엄청난(?) 직책입니다. 저 같은 서민들 입장에서 보면 농협 중앙회장 당선은 거의 '로또 1등 당첨'과 다름 없는 일이더라구요. 




김병원 후보는 12일 오전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 대의원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체 유효 투표수 289표 중 56.4%인 163표를 얻어, 126표를 얻은 이성희 후보를 제치고 새로운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선거에는 이성희, 최덕규, 하규호, 박준식, 김순재, 김병원 후보 등 6명의 후보가 출마하였는데, 1차 투표에서는 이성희 후보가 104표로 1위, 김병원 후보가 91표를 얻었습니다만, 1, 2위가 겨루는 2차 투표에서는 역전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경남출신의 최덕규 후보는 1차 투표에서 74표로 3위에 올랐고, 농민운동가 출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순재 후보는 5표를 얻는데 그쳤다고 합니다. 참으로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농협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김순재 후보를 소개하는 글을 블로그에 썼다가 난생 처음으로 '블라인드 처리'까지 당했던지라 더욱 아쉬움이 큽니다.


최초의 호남 출신 중앙회장 선출 !


한편 김병원 회장은 3월로 예정된 결산 총회 이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데 최초의 호남 출신 농협 중앙회장으로 주목 받고 있더군요. 아울러 그는 선거과정에서 농협 개혁에 동의하고 조직 개편 등을 약속하였으며 직선제 도입 등을 공약하였다고 합니다. 


235만 여명의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는 농협 중앙회장선거의 투표권을 가진 사람은 292명에 불과 합니다. 1988년부터 전국 농협 조합장들이 중앙회장을 선출하였으나 2009년에 현재의 대의원 간선제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의원 간선제는 깜깜이 선거가 되어버렸고 선거법 역시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더군요. 저 만해도 후보자 외에는 누구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희안한 선거법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아무튼 제가 마음으로 지지했던 농민운동가 출신의 김순재 후보가 출마하여 낙선하는 바람에 앞으로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관심을 두게 될 것 같습니다. 선거가 끝난 지금 당장 남은 관심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으로 블라인드 처리된 제 글들이 언제 다시 살아나느냐 하는 것 뿐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가 쓴 글들을 '선거운동'으로 보았기 때문에 "후보자 외에는 누구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선거법을 근거로 블라인드 처리하였습니다. 이제 선거가 끝났으니 블라인드 처리를 해제 해주어야 마땅할 것 같은데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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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6.01.13 09: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기사로 보았습니다
    바라시던분이 안되셨네요 ㅡ.ㅡ;
    블라이드 처리되신글 꼭 햇빛을 보기 바랍니다

    • 이윤기 2016.01.14 08:36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아쉽게 되었습니다. ㅠㅠ
      블라인드 처리된 글은 며칠 기다려보고 해제 요청을 하려고 합니다.

  2. 참교육 2016.01.14 09: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꼭 당선돼야 하는데... 농협을 개혁할 기회른 놓쳤네요. 안타깝습니다.

농협 회장 선거는 입만 뻥긋해도 선거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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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에 농협중앙회장에 출마한 김순재 후보에 관해 쓴 글 3편 중에 1편이 선거법 위반으로 블라인드 처리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어제는 추가로 2편의 글이 더 블라인드 처리 되었습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와 김순재 후보에 관해 쓴 글은 모두 블라인드처리 된 것입니다. 


페이스북을 보니 제가 쓴 글 뿐만 아니라 김훤주 기자가 쓴 글도 블라인드처리가 되었더군요. 선관위에 전화를 했다가 '선거법 위반'이 명백하다는 답을 들었다고 하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확인해보니 농협중앙회장 선거와 선거에 출마한 김순재 후보에 관한 글을 쓴 몇몇 블로그들의 글도 모두 삭제 당했더군요. 


어제 아침 다음 클린센터에서 두 번째로 받은 메일에도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제 29조(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 제 1항에 따라 삭제 요청이 있었다는 것이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아 '이의신청'을 하려고 고민하고 있던 차에 중앙선관위의 담당자에서 전화가 걸려왔더군요. 




중앙선관위 사이버범죄대응센터라고 하는 무시무시한(?) 부서에 근무하시는 선관위 직원이 전날 제가 보낸 메일을 보고 전화를 했다고 하더군요.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다음카카오를 통해 블라인드 처리를 하였다는 통보를 다시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 29조를 읽어보았는데, 그 규정은 후보자에 관한 내용 뿐이었다"고 하면서 "제가 왜 이 법의 적용대상이 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 24조, 29조, 66조 위반


그랬더니 같은 법률의 다른 조항들을 확인해보라고 하였습니다. 예컨대 동법 제 24조에는 "후보자가 제 25조부터 제 30조의2까지의 규저엥 따라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어떠한 방법으로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일반 선거와 달리 농협 중앙회장 선거는 배우자와 직계 가족은 물론이고 농협조합원들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후보자 본인 이외에는 누구도 선거운동을 해서는 안 되도록 되어 있다는 겁니다. 중앙 선관위 직원에게 듣는 이야기였지만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아 전화를 끊고 바로 법률을 검색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정말로[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는 후보자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어떤 방법으로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딱 적혀 있었습니다. 


전화를 끊기 전에 중앙선관위 직원에게 "그런 법이 있다고 치더라도 내가 쓴 글이 선거운동에 해당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냐?"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미 대법원 판례까지 나와 있으니 블로그에 김순재 후보에 관해 쓴 글은 명백하게 선거운동에 해당된다"고 하였습니다. 


같은 법 제 29조 뿐만 아니라 제 24조와 제 66조도 자세히 살펴보라고 하더군요. 법률 검색을 해보니 66조는 처벌에 관한 조항이더군요.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여 아래에 열거된 행위를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조항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제 29조를 위반하여 위탁단체가 아닌 자가 개설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한 자"도 처벌대상이었습니다. 중앙선관위 직원이 말한대로 제가 블로그에 쓴 글은 위탁단체인 농협중앙회에서 운영하는 홈페지가 아니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이고, 또 후보자가 아닌자가 선거와 관련된 글을 썼으니 역시 선거법 위반이었습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김훤주 기자가 페이스북에 지적한 대로 그야말로 깜깜이 선거를 하도록 선거법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6명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딱 6명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 6명을 제외한 사람은 누구도 인터넷에다가 6명에 중에 누가 좋다, 누가 나쁘다고 글을 쓰면 모두 선거법 위반행위가 된다는 것입니다. 일반 국민은 말할 것도 없고 230만 명이나 되는 농협조합원들도 후보에 대한 호불호를 인터넷을 통해 밝힐 수 없고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역시 선거운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농협조합장선거가 얼마나 밀실 선거인지, 투표권자 숫자가 전체 조합장 숫자의 1/4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야말로 밀실선거의 대표적 사례가 바로 농협중앙회장선거더군요.


선거 끝나도 선거법 위반인가?


다음 클린센터의 메일을 받았을 때만해도 정식으로 이의신청서를 접수해서 블라인드 처리된 글들을 원상회복 시켜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는데, 중앙선관위 직원의 전화를 받고 관련 법률을 살펴보고나니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남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법을 그대로 적용하면 농협중앙회장 선거와 관련된 글은 언제도 쓸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김순재 후보가 선거에 출마하기 훨씬 전에 혹은 출마를 결심도 하기 전에 쓴 글도 선거법 위반이냐 하는 문제가 남고, 농협 중앙회장 선거가 끝난 후에도 이 글을 공개할 수 없는 것이냐 하는 문제가 남은 것입니다. 


저는 제가 쓴 글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블라인드 처리된 글이라 비공개 처리 하더라도 '삭제' 까지 당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1월 12일 선거가 끝난 후에는 블라인드처리를 풀어달라고 이의신청을 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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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6.01.07 10: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악법도 법입니다 ㅡ.ㅡ;;
    1.12일 이후를 기대하겠습니다 ㅋ

김순재 소개 글이 선거법 위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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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0일 제 블로그에 쓴 글이 어제 오전 9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Duam 클린센터에서 블로인드 처리 되었습니다. 2008년 블로그를 시작한 후 그동안 2000건이 훨씬 넘는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만, 강제로 블라이드 처리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블라인드 처리가 이루어질 당시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자 메뉴에 접속해 있었기 때문에 이 사실을 곧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Duam에 의해 블로인드 처리가 되자 제가 쓴 글을 저도 읽을 수가 없게 되더군요. 관리자 메뉴에서 해당 글을 클릭해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2016년 1월 12일에 치뤄지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농민운동가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한 김순재 후보를 소개하는 글을 세 번으로 나누어 포스팅하였는데, 그 중 세 번째 기사인 "김순재의 농협중앙회장 도전 성공할까? "가 블라이드 처리 되었습니다. 


비슷한 형식과 내용의 글을 모두 세 번으로 나누어 블로그에  포스팅하였는데 유독 세 번째 글만 블라인드처리가 된 것입니다.(다음날 세  개의 글 모두 블라인드 처리 되었음)


블라인드 처리 되었다는 메시지를 보고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싶어 다시 읽어보려고 클릭을 했더니 "삭제만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나 참 어이거 없더군요. "삭제라니요? 내가 쓴 글을 왜 자기들 마음대로 삭제 한단 말입니까? 납득할만한 상세한 설명도 없이 말입니다."




블라인드 처리가 되고 나서 몇 분 후에 이메일을 열어보니 Daum 클린선터에서 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사유는 '공직선거법 위반'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삭제 요청으로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가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이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 29조(정보통신만을 이용한 선거운동) 제 1항에 따라 삭제요청이 있었다는 겁니다. 


제가 쓴 글에 다른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도 아니어서 납득이 잘 되지 않았습니니다. 그래서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 29조(정보통신만을 이용한 선거운동) 제 1항을 찾아보았습니다. 





관련 법조항을 찾아보니 전문 법률가가 아니어도 한글을 해독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평범한 조항이었습니다. 우선 이 조항은 저 같은 블로거의 활동을 규제하는 내용이 전혀 없었습니다. "후보자가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때 이렇게 하라"는 규정을 담고 있더군요. 


따라서 농협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도 아닌 제가 이 법의 적용을 받아야 할 까닭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가 쓴 글을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 29조(정보통신만을 이용한 선거운동) 제 1항에 따라 삭제요청 하였다니 '아전인수'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29조(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 ① 후보자는 선거운동기간 중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1. 해당 위탁단체가 개설·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의 게시판·대화방 등에 글이나 동영상 등을 게시하는 방법

2. 전자우편(컴퓨터 이용자끼리 네트워크를 통하여 문자·음성·화상 또는 동영상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시스템을 말한다)을 전송하는 방법

② 관할위원회는 이 법에 위반되는 정보가 인터넷 홈페이지의 게시판·대화방 등에 게시된 때에는 그 인터넷 홈페이지의 관리자·운영자 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제1항제3호에 따른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이하 이 조에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라 한다)에게 해당 정보의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 이 경우 그 요청을 받은 인터넷 홈페이지의 관리자·운영자 또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지체 없이 이에 따라야 한다.

③ 제2항에 따라 정보가 삭제된 경우 해당 정보를 게시한 사람은 그 정보가 삭제된 날부터 3일 이내에 관할위원회에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④ 위법한 정보의 게시에 대한 삭제 요청, 이의신청,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으로 정한다.



어제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이메일을 보내서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 29조(정보통신만을 이용한 선거운동) 제 1항에 따른 삭제 요청이 부당하다고 해명을 요구하였습니다만, 아직 답이 없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니 이 법은 굉장히 악법입니다. 이 법을 위반하는 정보가 삭제된 경우 정보를 게시한 사람은 삭제된 날로부터 3일 이내에 관할위원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해야 합니다. 만약 저 처럼 블로그를 매일 살펴보지 않거나 이메일을 매일 확인하지 않아서 3일을 그냥 보내면 이의신청도 할 수 없게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아울러 Duam 클린센터를 통해 보내 온 추가 메일에는 "30일 이내에 소명이나 이의제기가 없으면 제가 쓴 글은 영구 삭제된다"는 협박(?)까지 담겨 있더군요. 오늘 안으로 정식으로 이의신청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성명ㆍ주소ㆍ직업ㆍ주민등록번호ㆍ이의신청내용을 기재하여 기명ㆍ날인한 후 서면으로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하라"고 친절히 안내를 해 주더군요. 앞으로 경과를 계속 블로그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제가 쓴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되었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페친께서 구글에 저장된 문서를 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링크를 걸어주셨습니다. 


여기에 직접 링크를 걸면 이글을 또 블라인드 처리 할 지도 모르겠다 싶어 그냥 제 페북 주소를 남겨둡니다.  https://www.facebook.com/ymca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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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6.01.06 09: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이가 없군요
    사소한 일이지만 끝까지 대응해 주세요^^
    제 댓글도 날라갔으니
    끝까지 성원하겠습니다^^

  2. 뽀민맘♡ 2016.01.09 09:11 address edit & del reply

    응원댓글 한줄 달때도 없네요...-.-;;

    • 이윤기 2016.01.12 09:10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 말입니다.
      참 웃기는 선거법입니다.

카드 잘라버려도 개인정보는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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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KT에서도 고객 정보가 유출 되었다는군요. 앞서 다른 포스팅에서 밝혔다시피 신용카드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오래 전 주택은행 계좌 때문에 KB국민카드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가 있을 때만 보상해주겠다는 카드회사드르이 뻔뻔스러움에 분노하면서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하였습니다. 혼자 소송에 참가한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소송에 참여하도록 널리 권유하였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 중엔 자신이 피해자인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막상 소송에 참여하라고 권유하여 소송 접수를 하려고 조회해보니 대부분 피해자들이더군요. 나는 신용카드가 없다고 안심하고 있던 사람들도 막상 조회해보니 은행 계좌만 있어도 개인정보가 새나간 사람들이 여럿이었습니다.

 

가족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가 소송에 참여하고 난 며칠 후 아내도 농협으로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우편물을 받았으며, 제 아버지도 피해를 당하셨더군요. 아버지는 하이마트에 김치냉장고를 사러 가셨다가 신용카드를 발급 받으면 5만원 할인을 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카드를 만드셨습니다.

 

 

 

김치냉장고 구입말고는 한 번도 신용카드를 사용하신 일이 없는데, 개인정보 유출 피해 뉴스를 듣고 불안해 하시면서 "신용카드를 없애달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 카드를 받아와서 틈날 때마다 롯데카드에 전화를 했는데, 한 달이 지나도록 전화연결이 안되더군요.

 

카드 잘라 버리고 분실신고 해도...개인정보는 영원히 남는다

 

한 달이 훌쩍 지나서 롯데카드 고객센터와 통화가 되었는데, "본인이 아니라서 신용카드를 해지"해 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는 수 없이 그럼 분실 신고 접수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신용카드는 다시 발급 받지 않겠다"고 하고 "개인 정보는 언제 삭제 되는지 물었습니다."

 

그런데 상담원의 답변은 정말 의외였습니다. 몇 년 혹은 몇 개월이 지나면 개인정보가 삭제되는지 물었더니, 처음엔 우물쭈물 하고 답을 못하더군요. 제가 계속 다그치자 "확인해보고 다시 연락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30분쯤 후에 전화가 왔는데 "영원히 삭제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신용카드를 분실하고 재발급을 받지 않으면 사실상 신용카드 회사와의 관계는 끝이 나게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카드도 잘라 버렸고, 재발급도 받지 않았으니 모든 관계가 끝났다고 생각하시 쉽상입니다.

 

그런데 카드회사는 이런 경우에 개인정보를 삭제하지 않고 그래로 그리고 '영원히' 보존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기가막힌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에서 소비자 교육을 하면서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강의를 많이 하였습니다.

 

그때 강의를 하면서 신용카드 해지가 어려우면 분실신고를 하고 재발급을 거절하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였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신용카드는 반드시 해지하라, 그냥 신용카드만 잘라 버린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신용카드 회사에서 계약해지를 해달라고 하면 이런 저런 핑게를 대면서 잘 안 해주는 일이 있다."

 

"그럴 때는 상담원과 옥신각신하면서 힘을 빼지 말고, 일단 전화를 끊고 다시 콜센터에 전화를 하시라. 그리고 이번에는 그냥 분실 신고를 하고, 상담원이 카드를 재발급 받겠냐고 물으면 안 받는다고 하시라"

 

이렇게 하면 신용카드 해지를 안 해주기 위해서 설득하는 상담원과 밀당을 하지 않고 깔끔하게 신용카드를 없앨 수 있다고 말씀드렸지요. 그런데 이렇게 했을 때 '개인정보는 삭제되지 않고 영원히 남는다'는 사실을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신용카드를 발급 받았어도 1년 이상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신용카드 계약이 해지 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개인정보 보관 및 관리에 대해서는 강제 규정이 없는 상황입니다. 또 신용카드를 분실하고 재발급 받지 않은 경우도 사실상 신용카드사와의 계약이 종료된 것이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없도록 법과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에도 이런 디테일한 부분은 잘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거래 종료 후 3개월 내 필수정보 외 정보는 일괄 삭제하고, 5년이 지나면 모든 정보를 파기해야 한다. 주민번호 등은 반드시 암호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는 내용은 있지만 여전히 어디까지를 거래 종료로 볼 것인하는 문제가 남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신용카드를 가위로 잘라 버린다고 해서 위험(재발급으로 인한 분실, 도난, 타인 사용의 위험 등)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과 신용카드를 없애고 분실 신고 후에 재발급을 거절하는 것만으로 개인정보 유출 등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누군가의 부탁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신용카드를 만들었다면, 좀 귀찮아도 신용카드 회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카드 계약을 해지하고, 개인정보 삭제를 요구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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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원길 2014.03.11 19: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젠 공개정보가 된것같습니다
    더이사 개인정보란 없는것같아요

창원단감, 단감 농사 얼마나 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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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은 국내 단감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단감 주산지에 속합니다.

통계를 살펴보니 창원에만단감 재배 농가가  3,173농가나 되고, 재배면적은 2,030ha에 연간 생산량은 25,000톤 연 매출액은 350억원이나 된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팸투어에서 만난 동읍 농협 김순재 조합장은 물론이고 단감 농사를 짓는 농민들 모두 단감 농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였습니다.

특히 제가 방문하였던 '천복단감농원' 오명주님은 자신이 생산한 단감과 단감 농사법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였습니다. 창원 단감 축제, 단감 품평회에서도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하시더군요.  

첫날 농장에서 단감농사에 관해 설명해주시던 오명주님이 내일 꼭 만나보라고 하던 바깥분은 결국 뵙지 못하였지만, 오명주님의 설명만으로도 품질 좋은 단감을 재배하기 위하여 공부도 하고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단감농사 비결, 공부하는 농사, 일꾼에게만 맡기지 않는 농사

'천복단감농원'을 운영하시는 오명주님 부부는 제가 방문했던 단감 농장 1만평 농사를 짓고 있었고, 또 다른 곳에 1만 4천평 단감농사를 짓는다고 하시더군요. 좋은 단감을 재배할 수 있었던 비법도 알려주셨습니다.

일꾼들에게만 맡겨놓지 않고 부부가 직접 열매와 가지를 돌본다고 하였습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풀을 베고, 품삭을 받고 일하는 일꾼들이 일을하고 떠나면 부부가 직접 한나무 한나무를 살펴보며 마무리 작업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좋은 품질의 단감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지렁이나 벌레가 경합을 해야한다는 어려운 이야기도 해주셨고, '1지 1과'라고 한 가지에서 한 개의 단감만을 생산해야 좋은 품질의 단감을 수확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경상대학교 강성모 교수님께 단감 농사에 대한 지도를 받아 단감 농사에서 훨씬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동읍, 북면 지역 단감 농가 중에는 경상대학교에서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고 하더군요.



쌀농사 지어서는 먹고 사는 것도 힘들다, 단감 농사는?

그런데, 이분들에게 몇 번을 질문해도 끝내 답을 정확히 해주지 않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단감 농사를 지어서 수입을 얼마나 올리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오명주님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에게 같은 질문을 하였지만 대체로 다 애매한 답만 하시더군요.

"단감 농사가 쌀농사 보다야 훨씬 낫지요. 그러니까 단감 농사를 짓지요."
"에이~ 쌀농사 지어서는 먹고사는 것도 힘들어요. 쌀농사는 자기 먹을 것만 지어요"

단감 팸투어에서 만난 대부분의 단감 농민들은 쌀농사는 먹을 것만 짓는다고 하시더군요. 값싼 미국쌀을 수입해서 먹어면 된다고 하는 정부의 농업 정책이 밑바닥부터 이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감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은 한결 같이 "돈도 안 되는 쌀농사를 뭐하러 짓냐?"라고 하셨습니다. 길게 내다보면 참으로 걱정해야 할 이라는 생각도들었구요.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단감 농사 소득이 얼마냐?'는 질문을 하던 끝에 결국 한 분에게 답을 들었습니다. 그 분께서는 농협 하나로 마트 납품가격, 상자당 저장 비용, 홈쇼핑 판매시 수수료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하시다가 저의 질문을 받고 바로 답을 해주시더군요.

단감 농사의 평균 소득은 평당 1만원으로 본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방문하였던 천복단감농원의 경우 2만 4천평의 단감 농사를 하신다고 하였으니 대략 연간 2억 4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억 4천만원 소득 중에는 여러가지 생산 비용이 포함되어 있겠지만, 아무튼 단감 농사가 꽤 괜찮은 소득 작물인 것은 분명한 것 같았습니다.

도시에서 살다가 오래 전에 동읍으로 들어와서 단감 농사를 시작하였다고 하는 '천북단감농원' 오명주님의 경우도 소득과 생활 모두 도시에서 사는 것 보다 훨씬 낫다고 하시더군요.


단감 농사가 수월한 일은 아니지만 농사에 정성을 쏟는 만큼 적절한 소득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농사를 짓는듯 하였습니다. 귀농을 꿈꾸시는 분들, 귀촌을 꿈꾸시는 분들은 단감 농사도 한 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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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철새 vs 단감 어느쪽이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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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주말에도 창원시청 앞에서 마창진 환경운동 연합 신금숙 대표가 '주남저수지 물억새 60리길 조성사업 백지화'를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벌였습니다.

당초 창원시가 탐조객들이 철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주남저수지 둘레를 따라 22.6km의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가 환경단체의 반발로 5.6km로 축소하였습니다.

그러나 환경운동연합은 탐방로를 만들어 사람들이 철새들의 서식지를 침해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30여 종의 멸종위기종들과 철새 서식지를 지켜내기 위하여 '사업백지화'를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진행중입니다.
 
마침 지난 10월 29-30일, 이틀 동안 창원시 동읍, 북면 단감 팸투어에 참가하여 주남저수지를 다녀왔습니다. 주남저수지를 둘러보면서 창원시이 개발 계획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새를 관찰하는 사람들에게 편리한 시설물을 만드는 것이 곧 새들을 쫓아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민이 낸 세금을 들여 생태계를 파괴하는 어리석은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단감 팸투어를 가서 동읍과 북면에서 이틀을 머무는 동안 주남저수지를 여러 번 둘러보고, 따로 저수지 둘레를 따라 한 바퀴 돌아 보았는데, 지금도 제법 많은 새들이 주남저수지에 머물고 있었고, 사진 촬영을 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간간히 수십, 수백마리의 새들이 동시에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면이 연출되면 카메라들이 그 모습을 찍기 위하여 바쁘게 셔터를 누르더군요. 겨울이 깊어갈수록 더 많은 새들이 주남저수지를 찾게 될 것입니다.

주남은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 둘레는 단감 주산지


사실 그동안은 주남저수지에 새가 많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동읍으로 단감 팸투어를 가서 처음으로 주남저수지 둘레가 '단감주산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틀 동안 주남저수지 둘레를 걸어서, 차를 타고,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았는데, 저수지 가장자리 절반은 단감과수원과 붙어 있었고, 동읍 일대가 대부분 담감과수원이더군요.

차를 타고 주남저수지에서 북면 마금산 온천에 있는 숙소로 이동하는 길에는 좌우 모두 단감 과수원이었고, 마침 단감을 수확하는 계절이라 붉은 빛이 도는 단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제주도의 지방 도로를 가다보면 어디서나 '감귤'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자동차 창문 밖으로 손을 뻗으면 단감을 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겨울이 되면 주남저수지에 수천 마리, 수만 마리의 철새들이 몰려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을에 주남저수지 둘레인 동읍에서 생산되는 단감의 숫자도 그에 뒤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국에서 생산되는 단감 생산량의 20% 이상을 창원 동읍과 북면지역에서 생산한다고 하더군요. 북면 단감 선별장, 동읍 단감 선별장 창고에 가득 쌓여있는 단감 상자를 보면서 겨울에 주남저수지에 몰려오는 철새 숫자보다, 가을에 주남저수지 둘레에 달리는 단감 숫자가 더 많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낚시를 하면서 고기가 잘 잡히면 '물 반 고기 반'이라고 하는데, 창원시 주남저수지 둘레는 '철새 반, 단감 반'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듯 싶었습니다. 동읍에서 북면으로 넘어가는 지방도로는 '가을 단감 길'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겠더군요.

창원시에서 '창에그린'이라는 단감을 비롯한 과일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낸 것도 주남저수지를 모티브로하는 친환경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을에 주남저수지 주변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단감과 겨울에 주남저수지의 철새, 그리고 철새를 보러오는 사람들을 잘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새 반, 단감 반' 주남저수지와 단감의 이미지를 연결할 수 있으면 좋겠더군요.

그럼 주남저수지에는 철새가 많을까요? 단감이 많을까요? 주남저수지 주변의 범위를 어디까지 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주남저수지 인근의 동읍, 북면에서 생산되는 단감 숫자가 철새 숫자보다 더 많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럼면에서 보면 가을의 창원은 단감 도시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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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단감, 상자만 보고 품질 구별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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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동읍, 북면으로 블로거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단감 재배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창원 지역 단감재배에 관한 설명도 직접 듣고 공동 선별이 이루어지는 선별장도 둘러보았습니다.

마침 제가 방문하였던 농가가 친환경 농법으로 단감 농사를 짓는 농가였는데, 친환경 농법으로도 당도가 높고 크기가 큰 단감을 수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틀 동안 창원시 동읍 단감 농가와 동읍, 북면 지역 공동 선별장을 방문하면서 포장 박스만으로도 단감의 품질을 가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창원시에서 생산되는 단감을 포장하는 박스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하늘 아래 첫 단감', '창에그린', '뜨라네' 같은 상자들이 있고, 이들 상자에 '탑플루트', 'GPA(친환경인증) 같은 스티커가 추가로 붙어 있기도 합니다.

전국 모든 단감을 상자만 보고 고를 수는 없지만, 전국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창원 단감을 고를 때는 제가 알려드리는 박스 포장 구별법으로도 품질을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창원 단감, 하늘 아래 첫 단감

먼저 단감 포장 상자에 '하늘 아래 첫 단감'이라고 인쇄된 박스가 있습니다. 이 상자는 창원시에서 단감 농사를 짓는 모든 농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동 브랜드 상자입니다. 쉽게 말하면 창원시에서 단감 재배를 하는 농민은 아무나 사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울러 '공동선별'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자입니다. 공동선별을 하지 않으면 꼭 품질이 뒤쳐진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아무튼 농가에서 직접 선별을 하거나 혹은 아예 선별을 하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에도 이 상자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재배 물량이 많지 않아서 농협 등을 통해 출하를 하지 않을 경우 품질이 좋은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그냥 '하늘 아래 첫 단감' 상자에 담아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100% 확실한 기준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어쨌든 공동 선별을 하지 않기 때문에 품질 등급을 보증할 수는 없습니다.



창원 단감, 창에그린

창에그린은 2010년 10월 통합창원시가 출범한 이후에 새로 만든 창원 농산물 공동 브랜드입니다. "람사르 총회가 열린 세계적 습지가 있는 땅 창원의 이미지를 푸르게 어우러지는 물길과 새의 실루엣,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연꽃의 이미지와 나룻배를 그래픽모티브" 하였다고 합니다. 

"그린과 블루컬러의 조합으로 생태환경 의 보고 창원의 이미지 부각" 시키고, 창원을 연상할 수 있는 지역적 특징을 강하였다고 합니다." 단감의 경우 15kg 상자에 75개 이하로 제품으로 공동선별이 이루어진 경우에만 '창에그린' 포장 박스에 담아 판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별 농가에서 개별 선별한 제품을 담을 수 있는 '하늘 아래 첫 단감' 상자와 명확하게 구분되는 기준입니다. 말하자면 '하늘 아래 첫 단감'은 1상자에 75개 이상 포장될 수 있는 작은 단감도 담아 팔 수 있지만, '창에그린'은 최소한 75개 기준을 넘어서는 크기로만 포장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하늘 아래 첫 단감'과 비교하면 '창에그린'은 '공동선별'을 통해 객관적인 품질 인증 과정을 거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감축제가 열리던 기간에 행사장에서 창에 그린은 10kg 1상자에 20,000원, 25,000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25,000원 1상자에 대략 30개 정도가 포장된 상품이 25,000원, 50개 정도 포장된 상품이 20,000원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1개당 크기가 큰 제품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무게는 똑같지만 가격은 차이가 나더군요.

 



창원 단감, 뜨라네 상자, 탑플루트 마크, GPA 마트

블로거 팸투어 둘째 날, 동읍 농협 탑프루트 공동 선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새로운 상자를 발견하였는데, 바로 '뜨라네'라는 상자였습니다. 이 상자는 창원 단감 농가 중에서도 20농가, 30농가만 인증을 받은 그린탑프루트와 GPA 스티커 부착 제품을 담는 상자였습니다.

이른바 고품질을 보증하는 제품들이었습니다. 탑프루트는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하는 제품인데, 단감의 경우 부유 품종을 기준으로 무게 280g±30g, 당도 14.5 브릭스 이상, 색도계 5이상, 농약잔류 허용기준 이하의 제품이라고 합니다.

말자하면, 크기와  당도, 색상 그리고 농약 잔류 허용 기준을 모두 통과한 제품이라는 것이지요. 사진으로 보시는 그린탑프루트 인증 스티커가 붙은 단감은 일정한 품질이 보장되는 제품이라는 뜻입니다.



한편, GPA(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에 관한 안전관리를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하여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창원 단감 농가 중에는 30농가가 GPA 인증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농촌진흥청에서 인증하는 탑플루트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증하는 GPA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좋은 품질을 보증하는 것인지 비교할 수는 없었습니다. 

창원 단감 농가 중에는 두 가지 인증을 모두 받은 농가도 있고, 각각 1가지씩만 인증 받은 농가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아무튼 탑플루트와 GPA의 경우 '하늘 아래 첫 단감'이나 '창에그린'에 비하여 생산 및 품질관리가 엄격하게 이루어지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원 동읍 탑플루트 공동선별장에서 GAP 마크가 붙어 있는 단감 상자를 살펴보았는데, 보통 시중에서 볼 수 있는 단감들에 비하여 크기가 훨씬 크고 흠집이 없는 깨끗한 제품이었습니다. GPA 마크가 부착된 상자에 있는 제품을 직접 맛도 보았습니다. 

우선 손 바닥 위에 올려놓으면 가득한 느낌이 들만큼 크기가 크고, 붉은 빛이 약하였지만 막상 먹어보니 단맛이 강하였습니다. 이들제품은 대부분 농협을 통해 서울, 경기지역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부산, 창원 소비자들에게는 판매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창원 단감, 실속단감

공동 선별장에는 '실속단감'이라는 포장 박스도 있었습니다. '실속단감'은 창에그린의 품질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작은 크기의 단감을 실속있게 포장하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크기가 작은 단감들인데 동남아지역으로 수출도 많이 한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소개한 상자 말고도 다른 상자들이 더 있었는데 그 용도를 모두 확인하지는 못하였습니다. 북면 농협 공동선별장을 방문하였던 블로거들은 수출용 포장 박스 사진도 찍어왔더군요. 

아무튼 제가 나름 좀 자세히 소개하였습니다만, 이것이 좋은 품질, 좋은 단감 그리고 맛있는 단감의 절대 기준은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좋은 단감, 맛있는 단감의 기준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좋은 단감은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으며 아삭아삭한 맛이 나는 단감이라고 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일반적인 기준의 좋은 단감을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숙성이 좀 되어서 붉은 빛이 많이 돌고, 단맛이 강하며, 약간 물렁물렁하게 씹히는 단감을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숙성이 많이 된 단감을 좋아합니다.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저희집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포장박스가 품질을 구분하는 절대기준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포장박스에는 앞서 설명 드린 품질 기준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품질 기준에 따라서 좋은 단감을 선택하는 기준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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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비단안개 2011.11.04 09:55 address edit & del reply

    동읍은 북면과 상표도 다르더라고요.
    북면은 창에그린과 하늘아래~, 수출용만 봤거든요.

    창원단감 포스틀 ㄹ3편 올렸는데요, 유입키워드에 아직 없습니다.
    단감자체가 유입키워드에 없다는 건 국민들이 단감을 많이 먹지 않거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기에 검색을 하지 않기 때문 같습니다.
    언제나 1위는 안철수가 포함된 단어 조합입니다.^^

    • 이윤기 2011.11.04 11:15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단감 포스팅은 별로 인가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귀한 줄 몰라서 그럴까요?

  2. 박씨아저씨 2011.11.04 11:20 address edit & del reply

    아주 자세하게 상세하게 잘쓰셨어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3. 박씨아저씨 2011.11.04 11:20 address edit & del reply

    아주 자세하게 상세하게 잘쓰셨어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4. 김기철 2011.11.04 13:34 address edit & del reply

    단감의 종류가 여러종이 있읍니다 조생종이라하여 속이 검은 반점이 많이 있는 것과 일반단감은 속이희고 아삭한 맛을 내는 단감 그리고 신미종이라하여 무러며 단맛이 아주강하고 홍시가 되면 더욱 단맛을내는 단감도 있죠

  5. 바람흔적 2011.11.04 15:3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하늘아래 첫단감 포장박스와 창에그린 2가지 밖에 보질 못했습니다.
    박스만 보고 맛있는 단감을 구별할수 있다면 소비자들은 참좋아 할겁니다.

  6. Christian louboutin 2013 2012.12.18 19:40 address edit & del reply

    단감을 포장하는 박스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하늘 아래 첫 단감', '창에그린

기업도시 창원? 경쟁력있는 농업도 있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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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동읍, 북면 단감 블로거 팸투어

지난 주말에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한 블로거 단감 팸투어에 다녀왔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만 3년이 지났지만 블로거 팸투어에 참여한 경험은 많지 않습니다.

작년 이맘때 경북 상주로 곶감 팸투어를 다녀온 것이 처음이고, 이번 창원 동읍으로 단감 팸투어를 간 것이 두 번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 블로거 팸투어가 주중에 진행되기 때문에 참여하기 어려운 것이고, 또 다른 이유는 팸투어를 다녀오면 꼭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블로거 팸투어를 마치는 소감 발표 때도 말했지만, 창원이 단감 주산지로 유명하다는 것은 난생 처음 알게 된 것 사실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블로거들이 창원을 공업도시로만 알고 있었는데, 단감 팸투어를 통해 경쟁력 있는 농업 생산력을 갖춘 도시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스물 한 명의 블로거들이 참여한 이번 팸투어를 통해 '환경수도' 창원시가 좋은 농산물,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지역이라는 것을 알리게 된 것만 해도 큰 성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졸지에 2010년 7월에 행정구역 통합이 되는 바람에 저절로 창원시민이 되었습니다만, 창원시가 농업 생산에 있어서도 경쟁력 있는 도시라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창원, 진영을 비롯한 경남 지역이 국내 단감 생산량의 50% 가까이를 생산하는 주산지이고, 특히 그 중에서도 창원 지역에서 국내 생산량의 20% 정도가 생산된다고 하는 사실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단감 주산지 경남, 경남 중에서도 창원

실제로 창원 동읍 지역은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로 유명하고, 북면 지역은 오래전부터 마금산 온천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온천마다 있는 광고 문구라는 이야기를 듣기는 하였습니다만, 지팡이를 짚고 왔다가 온천을 하고 집으로 갈 때는 지팡이를 버리고 간다더군요.

가끔 가족들과 북면 마금산 온천을 다녀오기도 하였고,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주남저수지도 일반 시민들 보다 자주 찾는 편이지만, 마금산 온천 주변과 주남저수지 주변이 온통 단감 재배지역이라는 것은 잘 모르게 지냈습니다.

지난 주말 이틀 팸투어에 참여하는 동안 주남저수지 일대 동읍 지역과 숙박지였던 마금산 온천 일대를 여러 번 차를 타고 왔다갔다 하면서 유심히 보았더니 온통 단감이 주렁주렁 열려있더군요.



마치 수확이 임박하였을 때, 차를 타고 제주도를 다니면 감귤이 주렁주렁 달린 것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지금 창원시 북면, 동읍 일대를 차를 타고 다니시면 붉은 빛이 물들기 시작하는 단감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단감 주산지인 경남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단감이 별로 귀한 과일이 아닙니다. 가을철 단감 수확철이 되면 여기저기 아는 사람들에게서 단감이 선물로 들어오기도 하고, 값싼 단감을 구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단감 팸투어에서 본 단감은 예년에 공짜로 얻어 먹었던 단감이나 값이 저렴한 이른바 '파지'(흠집 있는 제품)와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제가 다녀왔던 동읍 지역의 경우 농협에서 계통 출하를 하면서 품질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있었으며, 단감의 품질에 따라 각각 다른 상표와 박스를 사용하여 유통되고 있었습니다.



농협을 통해 자체에서 품질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있었으며 농민들도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자부심이 굉장하였습니다.

제가 블로거 임마님과 함께 방문하였던 윤한읍, 홍영표 선생님 농가의 경우 친환경 농법을 통해 품질 좋은 단감을 생산하는 자부심이 대단하였으며, 좋은 단감을 재배하기 위하여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농협을 통해 공동 출하가 이루어지는 단감의 경우에는 공동으로 선별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다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동읍 지역에서 생산된 단감의 경우 단감 축제 기간 동안 택배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10kg을 기준으로 단감의 크기에 따라서 1상자에 20,000원과 25,000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동읍 농협(055-291-3664)을 통해 연락하시면 좋은 품질의 창원 단감을 택배로 구입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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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복산 2011.10.31 11:54 address edit & del reply

    창원이 단감 주산지라는 사실을 창원시민들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나도 스스로 놀랬습니다. 나도 진해사람이 졸지에 창원시민이 되었습니다. 창원시가 지역 특산물 홍보나 소비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이윤기 2011.11.01 15:32 신고 address edit & del

      창원시의회가 하는걸 보니...다시 진해시민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2. 실비단안개 2011.10.31 16:30 address edit & del reply

    비가 내려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윤기님 오랜만에 만나 더 반가웠고요.

    장복산님 말씀처럼 창원시민이 단감 주산지 창원을 몰랐다는 데 저도 놀랐는데 창원시가 뭘 해야 하는지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엮인글 감사드리고요.^^

    • 이윤기 2011.11.01 15:37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저도 건강한 모습 뵙고 기뻤습니다.

      이제 자주 뵐 수 있겠지요.

  3. Lilliput 2011.11.02 20:32 address edit & del reply

    창원시 특산물은 지하철 아니었나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train&no=175122

    물론 농담입니다.

IT강국 대한민국, IT 초강대국은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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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농협전산망 해킹사고가 일어나고 20일이 다 되었습니다.  아직도 완전복구는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인데, 이번에는 농협 전산망 해킹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하는 믿기 힘든 뉴스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북한의 소행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누가 범인일까하는 것도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만, 처음엔 누가 범인일까보다 도대체 무엇을 노리고 이런 일을 벌였을까하는 것이 더 궁금하였습니다.   

농협전산만 해킹사고가 일어난 후 10일 정도 지났을 무렵에 제 블로그에도 범인보다 '범행동기'가 더 궁금하다는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2011/04/22 - [세상읽기] - 농협 해킹, 범행동기가 너무 궁금하다)

그런데 여전히 범인을 찾는 것도 범행동기를 확인하는 것도 오리무중인 가운데 '북한의 소행'이라는 보도가 나오니 대체로 네티즌들 중에는 '혹시나 했는데...역시나로구나"하는 분위기가 압도적입니다.


"혹시 이번 사건도 범인을 찾아내지 못하면 북한 소행이라고 하는 것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는데, 역시나 중앙일보가 앞장서서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을 보도하였고 검찰도 북한을 지목하였기 때문입니다.





중앙일보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습니다.

정부는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한 조사의 초점을 북한에 맞추고 있다. 삭제 명령의 진원지인 한국IBM 직원의 노트북과 서버에 남아 있는 ‘디지털 족적(足跡)’을 역추적한 결과 그중 하나가 북한에서 해킹용으로 주로 쓰는 ‘북한발 IP(인터넷 프로토콜)’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5일 “한국IBM 직원의 노트북과 서버에 연결된 정황이 있는 수백 개의 IP 중 경로가 의심스러운 IP를 역추적하고 있다”며 “노트북을 경유한 외부 침입자의 해킹이라는 게 지금까지의 잠정 결론이며, 북한의 소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해킹한 다음 IP 흔적을 지워버리나 정부는 그걸 찾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주말이면 사실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중앙일보)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해킹 기술은 남한에 있는 IBM 직원의 노트북을 한 달 넘게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는 아주 뛰어난 실력인 모양입니다. 아울러 농협 전산망을 직접 해킹하지 않고 좀 더 고도의 기술을 발휘하여 IBM 직원의 노트북으로 우회할만큼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기도 하였구요.

결국, 대한민국의 어떤 전산망도 북한의 해킹 기술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된 셈입니다. 농협 전산망을 이 정도로 감족같이 해킹할 수 있는 실력이라면 대한민국의 웬만한 전산망은 다 뚫을 수 있다고 보아야하지 않을까요?

이제 안전한(?) 외국은행과 거래해야 할까요? 

만약 그렇다면 정말 뛰는 놈 위의 나는 놈이라고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IT 강국이면 북한은 IT 초강국인셈입니다.

아울러 남한 만큼의 IT인프라가 없는데도 이런 해킹을 깔끔(?)하게 해치울 수 있다면 그야말로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강국이 아닐까요?


아울러 북한이 이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 남한 전산망 대부분은 북한으로부터 사이버테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웬만한 기술을 가진 국내 혹은 제 3국의 해커들도 국내 금융전산망을 유린하고 다니고, 고객 정보를 모두 빼돌릴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만약 이번 농협 해킹을 정말 북한이 하였다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금융 전산망은 언제든지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하루 아침에 쑥대밭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농협뿐만 아니라 여러 전산망을 한꺼 번에 공격하였다면 대한민국은 공항상태에 빠졌을지도 모릅니다. 하루 아침에 금융시장이 동시에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었겠지요.


우리 정부와 정보기관은 이런 사이버 테러에 대하여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전혀되어 있지 않는 무능한(?) 정부인 셈이지요? 앞으로 남한의 어떤 은행과도 안심하고 거래를 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남한의 금융시장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자들도 불안할 것 같습니다. 한국 증권시장에 투자하였다가 증권거래소가 북한으로부터 사이버테러를 당하면 투자한 자산을 한꺼번에 몽땅 날려 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백번 양보하여 정말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어준다고 하더라도 남한 정부의 당국자가 이런 위험한(?) 정보를 아무런 깊은 고민없이 언론사에 제공하여도 괜찮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언론 보도와 검찰의 추정대로 북한의 소행이라면 세계 최고의 비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군사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공격 능력을 갖추었다고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북한은 핵기술, 미사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이 사이버 테러 기술도 수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으로 믿기 어려운 뉴스입니다. 다음주 수사결과 발표가 정말 기대됩니다. 북한이 정말 세계 최고의 IT 초강국으로 등극(?)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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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an 2011.05.01 08:30 address edit & del reply

    해결못하는 IT사건은 북한소행이라죠..ㅠ.ㅠ

    • 이윤기 2011.05.02 17:58 address edit & del

      북한 소행이라는 것을 내일 공식적으로 발표한다고 하네요.. 참 기대됩니다.

  2. 여강여호 2011.05.01 09:12 address edit & del reply

    내부소행 어쩌고 하더니 어느날 갑자기 북한소행으로 둔갑해 버리더군요.
    일개 찌라시 언론보다 못한 수사력을 가진 검찰이 존재할 필요가 있는지.....

    • 이윤기 2011.05.02 17:59 address edit & del

      범인 찾기 어려우면...수사하다 막히면...덤테기 씌울 곳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지요.

  3. -_-; 2011.05.01 09:54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그많은 한국의 노트북 중에서 특정 노트북 하나가 농협 관리자 노트북인지 어떻게 알고 침투하지?
    차라리 그 사람이 알려주지 않는한 힘든거 아닌가요?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정말 궁금

    • 이윤기 2011.05.02 17:59 address edit & del

      그래서...내일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더욱 기대됩니다.

  4. 초록누리 2011.05.01 10:21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궁금하군요.ㅎㅎㅎㅎ
    북한은 못하는 것이 없는 나라입니다. 미해결, 미스테리한 일은 다 북한이 한 것이니 대단한 나라랄 수밖에요.ㅎ 북한의 능력을 어디까지 올려주는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 이윤기 2011.05.02 18:00 address edit & del

      그렇지요...이런 숨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북한이 미국과 맞서는 것이겠지요.

  5. 무터킨더 2011.05.01 10:31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게 말입니다.
    옥신각신 하다가 결론은 항상 북한...
    대체 진실이 뭔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이윤기 2011.05.02 18:01 address edit & del

      예...내일 검찰이 공식 발표할 때 뭐라고 하런지...정말 기대됩니다.

  6. 저녁노을 2011.05.01 10:43 address edit & del reply

    허걱..정말 궁금하네요. 그 결과가...ㅎㅎ

    잘 보고가요. 새달 5월도 행복하세요

    • 이윤기 2011.05.02 18:01 address edit & del

      궁금하시지요? 내일 검찰 발표 함께 지켜보셔요

  7. kss 2011.05.01 14:1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결국 범인을 못 찾았다는 소리로 들었습니다.
    수사 실패, 추적 실패라는 말을 차마 못할 때 쓰는 면피용 발언이 아닌가 싶어요.
    대한민국 검찰 실력을 알만 합니다.

    • 이윤기 2011.05.02 18:01 address edit & del

      네...국민들이 과연 얼마나 믿어줄까요?

  8. 서울사는만두 2011.05.01 15:15 address edit & del reply

    왜 그렇게 "북괴" 없으면 못 살 것처럼... 찌질하게 북한탓만 하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여당 후보한테 하늘에서 표라도 떨어지나? 땅에서 죽순 솟듯이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나???

    • 이윤기 2011.05.02 18:02 address edit & del

      네~ 범인을 못 찾으면 그냥 못 찾겠다고 하면 될텐데...왜 증거도 없이 북한을 지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9. 렌즈캣 2011.05.01 16:33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좀비 노트북을 이용해 농협 전산망을 흔들 정도의 능력자 북한 해커가 흔적을 남겼다는게 더욱 신기하군요.

    • 이윤기 2011.05.02 18:03 address edit & del

      그들 발표대로라면...결국 일부러 흔적을 남겼다고 봐야겠지요. 북한 소행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10. 음냐 2011.05.01 23:38 address edit & del reply

    뉴스제목뜰때 이미 피식~ 했습니다..
    저번에도 DDos공격이 북한 소행이라고 찍어놓고 수사 시작하더니 ip주소가 미국인걸로 확정나며서 흐지부지..결론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라는거..
    수를 쓰는게 휜히 보입니다.
    못배운 무식한 반공 노친네들이나 믿을법한 이야기죠.

    • 이윤기 2011.05.02 18:04 address edit & del

      언론 보도에서는 여전히 중국에서 임대한 북한 체신청 IP라고 하던데요. 미국 IP라는 것은 무슨 말씀이신지?

  11. 그것도 정황상 이라네요 2011.05.10 20:01 address edit & del reply

    어떤 뉴스에서 발표한 황당한 내용을 대략 기억해내면
    IP 추적중 정황상 중국의 IP로 추정되는 IP를 포착했다.(정황상 중국의 IP라는 말이 황당하지만)
    그런데 북한의 해커들이 해킹을 할 때에는 중국의 IP를 사용하므로(설마 매번 그럴려고..랜덤아냐?)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고 관계자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12. 뺑돌이 2011.05.15 13:52 address edit & del reply

    혹시, '1번 키보드'자국이 남아 있는건 아닐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새떼 가 날아 간건가? 푸하하하하하

  13. 기가막혀 2011.05.16 00:06 address edit & del reply

    웬지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사건이 생겨나면 무조건 북한타령이니...

    정말 70년대 수준의 사고방식과 처리를 보는 것 같네요.

    현재가 2011년이라는 인식은 언제쯤 자리잡을 수 있을지...

    측은한 생각마저 드는 정부네요.

농협 해킹, 범행동기가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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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농협전산망 해킹사고가 일어난지 열흘이 다되었습니다. 농협에서는 이번주까지 전산망을 완전히 복구하겠다고 하였는데 계획대로 잘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초 농협전산망을 관리하는 직원의 노트북에서 자료 삭제가 시작되었다고 하였다가, 내부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다시 외부에서 해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들을 정리해보면, 한 달 이상 치밀하게 준비하여 잠복하고 있던 해킹프로그램이 12일 오후 5시부터 자동으로 작동하여 농협전산망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기가막힌 사건의 범인도 궁금하지만 그 보다 왜 농협전산망 마비를 시도하였는지 그 이유가 더 궁금합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농협전산망 마비사고가 일어나기 불과 며칠전에 일어났던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의 경우 회사 전산망을 해킹한 범인들이 고객정보를 가지고 돈은 요구하였습니다.

데이타를 훔쳐가는 것보다 훔쳐간 데이타로 회사를 협박하여 돈을 뜯어내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입니다. 아울러 신출귀몰한 해커가 침입하였던 것처럼 알려졌던 초기 언론보도에 비하면 비교적 쉽게 용의자들을 검거하였습니다.


농협전산망 해킹, 범행동기가 너무 궁금하다?

그런데, 이번 농협사건은 범행이 일어난 과정을 추정하는데만도 열흘이나 걸렸습니다. 농협전산망을 관리하는 IBM 협력업체 직원의 실수라고 했다가 내부 전문가의 소행으로 추정하였다가 지금은 외부 해커의 침입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울러 정확한 범행수법과 범행경로를 확인하는데만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한 모양입니다. 이번 농협전산망 해킹에는 이른바 '스크립트 해킹'이라는 신종기법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수시로 바뀌는 농협 서버의 방화벽과 보안체계를 한꺼풀 한꺼풀씩 벗겨 내는 명령어들을 모아 하나의 치밀한 해킹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검찰을 비롯하여 국내의 보안, 해킹 전문가들이 총동원되어 범행의 전모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사건이 전모를 밝히는데 어려움이 많은 모양입니다. 언론보도를 보면 "정확한 경로를 파악해 봐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시스템과 프로그램의 분석에 치중할 것"이라며 분석에 2∼3주 가량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이 해커는 왜 농협전산망을 파괴하려고 하였을까요?
저는 신출귀몰하는 솜씨를 지닌 해커가 누구인지도 궁금하지만, 도대체 그 해커가 왜 농협전산망을 파괴하려고 했는지 그 이유가 훨씬 궁금합니다.

현대캐피탈 고객정보를 훔쳐낸 범인들 같은 평범한 범죄였다면 금품을 요구하는 것이 어쩌면 상식에 가까운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확인된바로는 농협 전산망을 해킹한 범인은 자신에게 뭔가 이익이 되는 일을 시도한 흔적이 들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요? 만약 해커로서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싶었다면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단서를 남겼어야 합니다. 그런데, 범인은 아무런 단서를 남기지 않고 꽁꽁 숨어버렸습니다. 처음부터 자신을 드러낼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4월 22일 중앙일보에 범행동기를 추정하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현재까지는 언론에서도 범행동기를 추정하는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오리무중이라는 이야기이겠지요. 대부분 범죄사건 보도를 보면 사건초기에 무엇을 노린 범행인지 추정하는 보도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은 굉장히 예외적인 것 같습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습니다만 현재로서는 범인을 검거하는 일이 그리 간단해보이지 않습니다. 언론보도 대로라면 범행과정을 제대로 밝히는 일만 하여도 적지 않은 시간이 더 소요되는 모양입니다. 참 대단한 실력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건의 전모가 조금씩 드러날 수록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 자신에게 구체적 이익이 생기지도 않는 일을 위해서 이렇게 공을 들여 위험한 해킹을 시도한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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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amstory 2011.04.22 11:0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시간이 지나도 밝혀지기 어려울 것 같이 느껴집니다.

    • 이윤기 2011.04.25 09:55 신고 address edit & del

      시간이 걸리겠지만...범인은 찾지 않을까요? 만약 범인을 찾지 못한다면...역사적인 사건이 될겁니다.

  2. 김경주 2011.04.22 11:18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게요.금전요구나 자기과시용이 아니라면 납득하긴 어려울만한 어떤 원한관계일까요.
    혹은 금전협박하려는 시기와 사건이 공개된시기가 맞닿아 범행에 실패한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구요.
    컴퓨터를 잘 모르는 저가 드는 생각은 이정도이고 저런 대단한 능력을 악용했다는 점이 안타깝네요.

    • 이윤기 2011.04.25 09:5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군요. 금전적인 이익을 요구하는 시기와 범행시기가 맞지 않았을 수도 있겠군요.

      그렇다면...금전요구를 먼저하거나...작은 피해를 주고...협박을 했어야 할 것 같은데....그냥 곧바로 사건이 터졌기 때문에...돈을 노린 것 같지는 않네요.

  3. 은행나무 2011.04.23 17:07 address edit & del reply

    컴퓨터보안관련전문가가 자신들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받기 위한 것이 아닐까요? 보도에 보니 보안관련전문가 해커에 대한 처우가 형편없더구만요. 어쨌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관련 전문가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윤기 2011.04.25 09:5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군요. IT 강국이라고 하면서...노동자들은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었나 봅니다.

베트남 말고 국산 쌀국수도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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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드셔보셨나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이 많이 생겼지요?  몇 번 가봤지만 가맹점형식으로 된 베트남 쌀국수는 대부분 패스트푸드처럼 규격화된 맛이더군요. 

최근에 국산 쌀국수로 우동과 카레면을 만들어 먹어보았는데 우리 입맛에 딱 괜찮더군요.


저는 원체 면을 좋아합니다. 건강하게 살려면 현미잡곡밥과 야채를 중심으로 먹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면이라면 국수부터 칼국수, 라면, 우동, 자장면, 짬뽕, 스파게티 그리고 잡채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을 좋아합니다.

라면은 우리밀라면, 국수는 우리밀 국수와 칼국수를 먹지만, 자장면, 짬뽕 등은 어쩔 수 없이 식당에서 요리해주는 불량재료(식품첨가물)가 듬뿍 들어간 음식을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제가 우연한 기회에 국산쌀국수를 먹어보게 되었는데 맛이 정말 괜찮습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가 주최한 행사에서 국산쌀로 만든 '쌀국수 자장면' 시식회와 함께 판매행사를 하였습니다.




그때는 단식 중이라 자장면을 먹어보지는 못하였지만, 가족들 모두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쌀국수를 몇 봉지 사 왔습니다. 제가 단식 중 일때 가족들이 쌀국수로 잔치국수(보통 집에서 먹는 멸치 육수로 만든 국수)를 만들어 먹었는데, 면이 쫄깃하고 맛이 괜찮다고 하더군요. 국수를 삶을 때는 밥 냄새가 살짝나구요.

쌀국수 우동, 쌀국수 카레면 만들기

며칠전, 일찍 퇴근한 날 쌀국수로 우동과 카레면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쌀국수(米麵)는 2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멸치 육수에 말아먹는 1mm 국수와 우동, 자장면, 카레, 스파게티 등을 만들 수 있는 2mm면이 있습니다.

마침 저희집에는 2mm면이 많이 남아 있었는데, 자장면, 스파게티를 만들 수 있는 재료는 없어서 멸치 육수를 이용하여 우동국물과 카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쌀국수 우동은 멸치, 무우, 양파, 마른새우, 표고를 넣고 끊인 국물에 계란, 파, 양파 등을 넣어 우동국물처럼 만들었습니다. 고명 대신 한살림에서 파는 구운김 넣었는데 국물에 김이 우러나니 맛이 아주 괜찮았습니다. 학교급식과 패스트푸드에 입맛이 꽤 오염된 중학교 다니는 아들이 분식점에서 파는 우동 못지않게 맛이 괜찮다고 하더군요.

카레는 한살림 카레와 보통 카레처럼 감자, 당근, 양파 등의 야채와 사과를 넣고 만들었는데, 카레는 제가 만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을 한 통 얻어왔습니다.


▲ 제가 만든 쌀국수 우동, 쌀국수 카레면입니다.

쌀국수로 만든 요리는 시간이 짧게 걸리는 것도 장점입니다. 쌀국수 요리법에는 1분 이상 삶지 말라고 되어있습니다. 1mm 국수는 끊는 물에 30~40초, 2mm면은 40~60초만 삶으면 된다고 표시되어 있더군요. 저는 너무 짧은 시간이 불안해서 각각 20초씩 추가로 더 삶았지만 면이 퍼지지는 않더군요. 

다른 분이 요리해준  카레를 한 통 얻어와 전자레인지에 덮여서 쌀국수를 삶아 부은 것이 전부였기 때문에 정말 짧은 시간에 요리를 완성 할 수 있었습니다.

쌀국수 우동 역시 멸치육수를 냉동시켜 둔 것이 있었기 때문에 계란, 파, 양파를 넣고 한 번 더 끊인 후에 구운김을 넣은 것으로 간편하게 만들었습니다.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와 요리하는데 40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쌀국수 3인분을 삶아서 쌀국수 우동 한 그릇씩과 쌀국수로 만든 카레국수를 1인분을 둘이서 나누어 먹었습니다. 아들도 저도 가레면보다는 쌀국수 우동이 입에 맛더군요. 그래도 카레면까지 포함하여 둘이서 3인분을 국물도 남기지 않고 깨끗히 해치웠습니다. 

아들은 주말에 기숙사에 있는 형이 집에 오면 같이 쌀국수 우동을 한 번 더 해먹자고 하더군요. 우동맛이 괜찮았다는 이야기겠지요. 조만간 쌀국수 스파게티를 한 번 만들어 볼 작정입니다.


국수처럼 후루룩 먹을 수 있는 '밥', 국산 쌀국수

제가 먹어본 쌀국수는 '고아미(밀양168호)'라는 품종으로 만들었는데, 경남 고성에서 재배하여 국수로 가공하였다고 합니다. 쌀소비를 늘이기 위하여 개발된 제품인데, 조리하기도 간편하고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도 아주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쌀로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먹을 때는 국수이지만, 뱃속에 들어가면 '밥'과 다를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일반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신물이 올라오거나 속이 더부룩하다는 분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위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냉동포장되어 판매되는데, 반드시 해동을 시킨 후에 삶아야 합니다. 1mm면은 따뜻한 물에서 해동하여도 상관이 없지만, 2mm면은 꼭 상온에서 해동을 시킨 후에 삶아야 한다더군요.

사진으로 보시는 1팩은 4~5인분입니다. 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4명이 먹으면 딱 맞을 것 같구요. 소식하는 분들은 5명이 먹을 수 있을겁니다. 저와 아들은 둘 다 면을 좋아하는데, 둘이서 3인분을 먹었더니 배가 부르더군요.

가격은 일반 소매가격은 확인을 못해봤구요. 저가 속한 단체에서 행사할 때는 4~5인분 한 팩에 5천원에 판매하였습니다

일요일에 쌀국수 어떠세요?  대형마트나 슈퍼에 파는 국수처럼 아무때나 가서 살 수 없는 것이 유일한 단점입니다. 아직 생협매장 같은 곳에도 납품이 되지 않는 것 같구요. 학교 급식이나 단체 급식 같은 곳에 활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2~3주전에 제가 일하는 단체에서 농민운동가이자 민주노동당 출신인 강병기 경상남도 정무부지사를 모시고 '경남도정 이야기'를 듣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강병기 정무부지사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 중에 하나가 우리쌀 소비를 늘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정책으로 반영하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쌀농사를 줄일 것이 아니라 현재의 생산량을 유지하면서 맛있는 쌀가공식품을 개발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생협 등을 통해서 유통되는 일부 우리밀 제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가루 제품을 쌀로 대체할 수 있다면 아주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 쌀국수 보다 훨씬 우리 입맛에 어울리는 쌀국수가 제품으로 나왔는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쌀국수는 구입문의는 미단푸드(011-9546-9744), 거류밀 영농법인(017-586-4641)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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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크리스탈 2010.10.31 18:51 address edit & del reply

    지난번 경남 고성에서 논축체할때 점심으로 쌀국수가 나왔는데 아주 맛있더라구요...,

    • 이윤기 2010.11.01 11:44 신고 address edit & del

      쌀국수를 먹어보셨군요.
      여러 사람들이 쌀국수를 먹어 볼 수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생협같은 곳에서 판매해도 좋을 것 같더군요.

  2. 엉클 덕 (용팔) 2010.11.02 02:31 address edit & del reply

    한국의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에 쌀도 베트남에서 들어오나요?
    쌀이야 한국쌀인지 알았는데... 놀랍네요.
    한국에서는 외국쌀 먹고, 저는 여기서 비싸게 한국쌀을 고집하고 먹고 있으니.... 참 아이러니 하네요.

    • 이윤기 2010.11.02 08:30 신고 address edit & del

      의무 수입량이 있으니...쌀이 남아도 쌀을 수입하고 있구요.
      베트남 쌀국수는 가공된 쌀국수를 수입해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preserved flowers 2010.11.10 06:16 address edit & del reply

    쌀국수요리르 많이 개발해야되겟네여

    • 이윤기 2010.11.10 18:10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그렇습니다. 쌀국수 요리 많이 개발해서...쌀 소비가 늘어나야겠지요. 밀국수 만큼 맛있고...위에 부담도 덜해 좋은 것 같습니다.

      먹을 때는 면인데...뱃속에 들어가면 밥이되니 좋은 것 같습니다.

정부, 물가대책만 있고 농가대책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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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연일 물가대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서민물가 안정방안, 추석 제수용품 공급 물량 4배까지 확대한다고 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무·배추의 경우 농협 등을 통해 특별할인판매(서울의 경우) 를 실시하고 수산물의 경우 공급물양을 확대해나간다고 합니다.

지난 9월 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석민생과 서민물가 안정방안'을 발표한 이후, 매주 기획재정부 주재로 민생안정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며 서민물가 안정방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합니다.

8일에도 임종룡 기획재정부 차관이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주재하였는데, 추적 성수품에 대한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부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30일 이후 7일까지 무, 배추, 고등어, 명태, 오징어, 갈치 등의 가격이 상승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무, 배추의 경우 8월말 이후 강우가 계속되면서 출하량이 감소로 인한 영향을 쉽게 극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수산물 역시 태풍 등 기상악화에 따른 조업중단 등으로 가격이 상승하였다는 것입니다.

무, 배추 가격이 계속 상승하자 정부는 9일부터 12일까지 농협유통센터(양재, 창동, 성남, 고양, 수원)와 바로마켓에서 시중가 대비 20%이상 할인된 가격 무와 배추를 판매합니다.  이 기간 동안 무는 하루에 3만 4000개, 배추는 11만 포기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정부의 이런 노력에 뒷받침하여 각급 지방정부에서도 '추석대비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지방공무원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물가지도 단속에 나선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연일 물가 폭등에 따른 도시 서민 가계의 어려움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고등어 한 마리 1,0000원, 애호박 1개 3500원 같은 보도를 쏟아내면서 물가안정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여야 한다고 여론을 몰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어떤 상황일까요?

8월말 이후 강우가 계속되면서 생산량과 출하량이 감소하였다면 생산농가도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을 것이 뻔합니다. 농사를 짓는 농민들 입장에서 일정한 농업 소득을 유지하려면, 생산량과 출하량이 감소한 만큼 가격이 올라야 합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수요는 일정한데, 공급 물량이 줄어들면 가격이 오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농민의 입장에서는 출하량이 줄어든 만큼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소득을 보전할 수 없는 것이구요.

도시저소득층의 생계 안정을 위하여 정부가 나서서 인위적으로 물량 공급을 대량으로 확대하게 되면, 도시의 영세자영업자들과 농민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이 한 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치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농민들의 경우 태풍 등으로 큰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재해로 분류되어 일정한 보상대책이 마련되겠지만, 강우량 증가와 태풍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까지 정부 대책이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정부정책은 '저곡가, 저농산물 정책'으로 도시 노동자의 '저임금' 구조를 지탱해온 한국경제의 구조적 모순을 그대로 재현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정부의 물가대책 자료를 보면 권위주의 시대의 표현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장 중심의 지도, 점검 강화', 물가합동지도, 관련부서 위생검사 의뢰, 가격 인하 미 이행시 세무조사 의뢰"

이런 표현들입니다. 가격을 인상하면 위생검사를 해서라도 가격을 인하하도록 공권력을 행사하겠다는 것이고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세무조사를 해서라도 가격을 인하시키다는 것입니다.

결국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놈 없으니, 가격 인하 정책에 협조하지 않으면 위생검사, 세무조사해서 꼼짝 못하게 하겠다는 것이지요. 어디서 많이 보던 시나리오 아닌가요?


언론보도 역시 도시 서민가구의 어려움에만 주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정책과 언론보도가 도시 서민가구의 어려움과 함께 강우와 태풍으로 생산량, 출하량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민들의 문제도 균형있게 접근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서민가계를 압박하는 가장 큰 요인은 막대한 통신비입니다.  휴대전화 요금과 초고속인터넷 사용료가 월 가계 지출의 20%를 넘는다고 합니다. 만만한 배추값, 무값만 때려잡지 말고, SKT, KT, LGU 재벌 통신사들이 통신비를 인하하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관련기사> 2010/09/01 - 공공요금 줄인상, 자장면값 동결이 물가안정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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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농민 분들 선거때 누구 뽑으셨나요? 2010.09.10 10:29 address edit & del reply

    저희 시골동네는 한나라당 골수 팬입니다.
    지금 바다 근처 산을 밀고 골프장 내는거 허가해서 삽질 열심이고요. 발전소 들어서면서 김양식 끝났고요. 바지락, 생선,낙지도 줄었는데..거기다 오염된 먹거리를 국내소비자들이 먹게 생겼네요.
    시골학교는 인원이 적으면 학교를 문닫고요. 그래서 멀리있는 학교로 차타고 가야하죠.

    • 이윤기 2010.09.13 11:02 신고 address edit & del

      농촌의 희생을 바탕으로 하는 정책은 정권이 바뀌었을때도 그대로였었지요.

  2. 저녁노을 2010.09.10 15:30 address edit & del reply

    이긍...수도권, 도시에만 신경쓰는 높으신분들...서민들에게 농민들에게도 관심 좀 가져줬음 하는 맘입니다. 쩝~ 잘 보고 가요.

    • 이윤기 2010.09.13 11:02 신고 address edit & del

      네....물가...물가...물가...이야기만 있네요.
      균형잡힌 시각이 아쉽네요.

  3. 임종만 2010.09.10 15:40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글입니다^^
    농민을 홀대하고 농민이야 죽던말던 배추값, 무값 등 농산물 가격
    잡겠다는 발상, 참 지깁니다.
    무심코 넘길뻔한 문제였네요.
    지적한데로 통신비나 쫌 단속하시지 말입니다 ㅎㅎ~

    • 이윤기 2010.09.13 11:04 신고 address edit & del

      스마트폰 데이타무제한 요금...기본요금이 5만5천원이상

      4인가족이면... 22만원이넘지요.

      통신비 확~~확 내리면 가계부담 팍팍 줄 수 있습니다요.

      만만한게...무우, 배추인가 봅니다.

  4. 여강여호 2010.09.12 21:15 address edit & del reply

    10년전 추석은 없다던 동아일보가 생각나네요...보수정권 3년.....진짜 추석이 없는 그런 시대가 왔습니다.

    • 이윤기 2010.09.13 11:05 신고 address edit & del

      어려운 건 맞는데요.

      너무 만만한 놈만 잡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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