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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7

운전 중 DMB 시청 단속 불가능 하더라 지난 5월 1일 DMB를 시청하면서 화물차를 운전하던 운전자가 상주시청 사이클 선수단을 덮쳐 세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 직후 운전 중 DMB 시청을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자 행정안전부가 '운전 중 DMB를 비롯한 영상기시 사용을 단속하고 처벌'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9%가 운전을 하면서 DMB를 시청했던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87%는 처벌 조항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였습니다. 그러나 일선 경찰을 비롯한 교통전문가들 중에는 운전 중 DMB 시청 단속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운전 중 휴대전화 단속 규정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달리는 차량에서 이루어지는 휴대전화 통화를 단.. 2012. 8. 23.
낙동강 자전거길, 이건 꼭 필요하다 휴대전화 급속 충전기, 정수기 설치 꼭 필요하다 낙동강 자전거길 함안보 - 을숙도 구간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뜬금없는 헬스기구와 가장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점에 대하여 정리해보겠습니다. 낙동강 자전거길 곳곳에는 수변공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수변 공원은 중에는 가까운 곳에 인가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뜬금없이 인적이 없는 곳에 설치된 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 낙동강 자전거길이 활성화 되고 수변 공원에 사람이 많이 찾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는지 모르지만 뙤약볕이 내리쬐는 강변에 덩그러니 의자 몇 개와 파고라가 설치된 곳들이 적지 않습니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인적이 드문 수변 공원에 있는 헬스기구들이었습니다. 마을과 한참 떨어져 있는 강변에 여러가지 헬스기구들이 놓여 있.. 2012. 6. 7.
시외버스 교통카드 설치 성공할까? 며칠 전 회의가 있어서 경남도청에 갔다가 민원실 앞에 놓여있는 '경남도보'를 한 부씩 들고 왔습니다. 전임 김태호 지사 시절 경남도보는 지사의 치적을 홍보하는 신문이나 다름없었는데, 김두관 지사가 취임한 이후에 도보 1면에서 도지사 얼굴이 사라지고 지역기사가 많아졌다는 좋은 평가가 있습니다. 경상남도와 시군의 다양한 지역 행사 소식, 도의회(의원) 관련 기사가 많이 늘어났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마침 도보가 눈에 띄길래 한 부를 가져왔습니다. 창원시가 발행하는 시보는 집집 마다 우편함까지 배달이 되는데, 경상남도에서 발행하는 도보는 접하기가 창원시보 만큼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경남도보를 살펴보니 정말 확 달라졌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겠더군요. 제584호에 1면에는 '통도사 서운암에는 향.. 2012. 5. 13.
폐교의 흑백사진, 추억도 역사가 된다 "기사(글) 한 편을 쓰는 데는 보통 5~6장의 그림이 필요하다." 몇 년 전 오연호 대표가 부산 경남지역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들과 만나는 지역투어 특강 때 한 말입니다. 글쓰기는 쓰는 사람의 머리 속에 여러 장의 그림들이 있을 때 비로소 생생한 묘사가 가능하다는 뜻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실제로 머리 속에 이미지가 그려지면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것을 저도 여러 번 경험하였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의 경우도 사진 5~6장이 있으면 어렵지 않게 글을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얼마 전에 창원의 모 초등학교 폐교에서 본 오래 된 흑백 사진들에 담긴 이야기를 한 번 상상해 보려고 합니다. 낡은 폐교의 중앙 현관에 붙어있는 오래된 흑백 사진들인데,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 것 같아 카메라.. 2011. 6. 15.
정원 27명 시외버스 30명 태우면 불법이겠지요? 어제 OO시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오후 3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는데 마산역에서 OO로 가는 KTX는 열차는 오후 5시간 지난 늦은 시간에 하루 두 번 밖에 없더군요. 다른 교통수단을 찾아왔더니 창원, 마산에서 OO시로 가는 시외버스가 오전 8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하루 6번 운행되고 밤에는 심야버스도 1회 운행을 하더군요. 그래서 시외버스를 타고 갔다가 심야버스를 타고 내려오기로 마음먹고 출장을 떠났습니다 시외버스를 타고 OO시에 갔다가 회의를 마치고 밤 10시에 출발하는 심야버스를 타고 마산으로 내려왔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라는 것을 깜박 잊고 돌아오는 버스표를 미리 예매하지 않고 그냥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회의를 마치고 터미널에 도착해서 차표를 사려고 매표창구로 갔더니 제가 마지막 승객이라고 하면.. 2011. 4. 16.
죽어가는 도시 살린 기적의 1마일, 나하 국제거리 오키나와 여행 열여덟 번째 이야기입니다. 여행 삼일 째 오전에 카데나기지와 찌비치리 동굴을 다녀온 후 오후에는 히메유리 평화기념자료관과 오키나와 평화기념 공원과 자료관을 다녀왔습니다. 숙소가 있는 오키나와시로 가기 전에 오키나와 현의 가장 중심가인 ‘기적의 1마일’이라고 불리는 나하 국제거리에 들렀습니다. 원래는 마지막 날 오전 일정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중심가 번화가의 경우 밤 거리가 구경할 것이 더 많다는 여행 참가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일정을 변경하였습니다. 여행사에서 준비해 준 버스는 7시에 일정이 끝나기 때문에 나하시에서 오키나와시까지는 시외버스를 타고 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시외버스 시간표를 확인해보니 8시 30분에 막차가 있더군요. 시외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기에는 거리를 돌아.. 2011. 3. 19.
문전 택배보다 비싼, 시외버스 화물 탁송료 지난주에 남원 인월면에서 전국의 풀뿌리운동 활동가들이 모이는 공부모임이 있었습니다. 저도 이 모임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런 친구의 죽음으로 참가하지 못하였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활동가들이 강의듣고, 토론하고, 견학하는 시간을 보내고 밤에는 숙소에서 소박한 뒷풀이를 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마침, 마산에는 가을전어가 제철이라 숯불에 돼지고기 구울 때 함께 구워 먹으면 좋겠다 싶어 전어를 미리 주문해두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이런 저런 궁리를 하다가 서울에서 내려오는 활동가들에게 연락하여 인월버스터미널로 보내주기로 하였습니다.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채워넣고 단단히 포장을 하여 마산시외버스터미널로 갔습니다. 마산에서 출발하여 인월을 거쳐 남원, 전주까지 가는 시외버스편으로 보냈습.. 2009.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