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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21.04.30 블로그 방문자 1000만명 자축 (3)
  2. 2018.01.13 공수처 설치...무전유죄 유전무죄 이제 그만 ~
  3. 2017.10.13 사무총장 취임....하나방송 파워인터뷰 인터뷰 (1)
  4. 2014.11.27 철인3종 준비 100만원이면 가능할까? (1)
  5. 2014.11.07 걸어가도 10km 몬 가겠나...큰코 다칩니다
  6. 2014.10.30 트라이애슬론 수영...1년 준비하면 완주한다 ! (3)
  7. 2011.01.16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시상식에 다녀오다 (20)
  8. 2010.12.09 2010 최고 블로그, 후보 2관왕? (2)
  9. 2010.08.05 [10문10답]블로그, 소통과 공감으로 세상을 바꾼다! (26)

블로그 방문자 1000만명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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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 13년 만에 1000만 방문자가 다녀갔습니다. 2008년 9월 6일부터 블로그를 시작하였으니 12년 6개월여 만에 <1000만 방문자 블로그>가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은 2008년 9월 3 ~ 5일까지 다음세대재단 주최로 제주도에서 열린 <시민운동가 인터넷 리더십 교육> 참가가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미 여러 차례 밝혔듯이 장소가 제주도가 아니었으면 이 교육에 참가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다.

 

제주도에 쉬러 가는 마음으로 갔었는데, 3일 동안 빠르게 변하는 인터넷 기술과 특히 웹 2.0 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강의들을 들으며 당시 가장 핫했던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제주에서 돌아와 9월 6일 티스토리에 <이윤기의 세상읽기 책읽기 사람살이>라는 블로그를 개설하고 이틀 후에 첫 번째 포스팅을 한 이후 지금까지 쭉 블로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물론 우여곡절은 참 많았다.)

 

블로그 덕분에 한 때는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아주 쬐끔 알아봐주는 분들이 있었고, 블로그 덕분에 미국 비영리단체들의 활동을 둘러보는 해외 연수에도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그 시절엔 전국을 다니며 블로그 강의도 하고...많은 사람들을 블로거로 전도 하기도 했다. 

 

 

몇 해동안 꾸준히 대한민국블로그 어워드 수상 후보에 들어갔고 실제로 상을 받기도 하였다. 알라딘에 올린 서평들 덕분에 알라딘에서도 서평관련 앰블럼을 받기도 하였다. 

 

지난 4월 26일 오랜만에 블로그 관리자 창을 열었더니, 어느새 1000만 명이 넘어 있었다. 1000만 방문자가 넘은 날을 모르고 지나간 것이 안타까워 일일 방문자 숫자를 합산해서 계산해봤더니 지난 4월 1일 1000만 번째 방문자가 다녀갔다.(알았으면 블로그나 페북에서 이벤트라도 했을텐데.... 좀 아쉽다.)

 

요즘은 유튜브가 대세라 블로그는 방문자가 많지 않아서 포스팅 횟수도 많이 줄었고, 블로그 관리도 예전만큼 신경써서 하지 않고 있다. 처음 블로그를 개설하고는 1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포스팅을 한 때도 있었지만, 지난 2~3년 동안은 1년에 30여편 포스팅할 때도 있었다.

 

최근엔 그나마 주 1~2회 꾸준히 포스팅을 하고 있지만 방문자 숫자는 한창 때와 비교하면 1/100로 줄었다. 이른바 파워블로그로 유명세를 탈 때는 일 방문자 평균이 4000명 씩 될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1000명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다. 

 

잠깐 유튜브에 관심을 가지기도 했었지만 블로그 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해서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잘 나가던 시절엔 남들이 읽어주는 재미로 글을 썼다면 요즘은 내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기록하고 저장하는 장소로 블로그 포스팅을 이어가고 있다. 

 

  • 2008.년 9월  6일 1호 포스팅
  • 2009년 6월 19일 100만 방문자 
  • 2012년 9월 12일 400만 방문자
  • 2014년 9월 14일 600만 방문자
  • 2015년 6월 12일 700만 방문자
  • 2021년 4월  1일 10000만 방문자 

 

2015년 700만 방문자까지는 기록으로 남겨두었는데, 그 뒤 5년 동안은 기록도 남아있지 않다. 이 기간엔 블로그 포스팅도 별로 열심히 하지 않았다. 2016년 2월에 현재의 직책을 맡아 일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하여 더욱 블로그 활동을 소호히 하게 되었다. 

 

네티즌 1000만 명 방문을 기념하여 기록으로 남겨둔다.
1000만 관객을 영화를 찍은 감독 만큼 나도 기쁘다. 
2021년 4월 1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책읽기 사람살이 1000만을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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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21.05.11 06: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고생하셨고요. 그동안 수고에 감사와 축하를드립니다....^^

    • 이윤기 2021.05.18 08:46 신고 address edit & del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선생님처럼 쭉 부지런히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2. 김의욱 2021.05.21 06:53 address edit & del reply

    이야. 천만명의 방문이라니. 그대의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네. 나도 애독자야.. 축하해

공수처 설치...무전유죄 유전무죄 이제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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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산YMCA 이윤기입니다.

민주당의 화성을 이원식 국회의원으로부터 

에너지시민연대 홍혜란 사무총장에게 릴레이되고, 

다시 여수YMCA 김대희 국장에게 릴레이 된 

<공수처(공직자비리수사처)> 조속한 설치 촉구

캠페인에 동참합니다.



이원식 국회의원이나 

홍혜란 사무총장은 

한 번도 뵌 적이 없는 분들이지만, 

소중한 동역자인 김대희 국장의 동참 요청을 받고 

릴레이를 이어갑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는 

검찰권력의 기소와 수사권을 가진 검찰권력에게만 독점되는 것을 방지하여 

법앞에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는 것을 실천하기 위하여 

검찰조직과는 별도의 독립기구를 만드는 것입니다.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부여한 권력이 독점되지 않고, 

부패하지 않도록 국가 기관들이 상호 견제하고, 

감시하게 되면 가장 행복한 사람은 바로 국민이 될 것입니다.


재산과 학연, 지연, 혈연등으로 차별받지 않고 

법앞에 누구나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를 마산에서도 촉구합니다.


제 다음 주자를 소개합니다. 

"의사이지만 의사같지 않습니다. 

소탈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

<경상남도 마산의료원>에서 일하는 의사이면서, 

노래를 엄청좋아하는 가수이기도 합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페북 마산YMCA그룹에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소개글을 꾸준히 올리고 계시는 바로 그분입니다.

작년에 마산YMCA에 입회 하였고, 

지금은 시민중계실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를 자유한국당에서는 '옥상옥'이라 부른다더군요. 

지붕 위의 지붕, 옥상 위의 옥상. 

그 말을 들으니 2009년 1월 

용산구 남일당 건물의 옥상 위 망루에서 치솟던 불길이

문득 떠오릅니다. 


2009년 8월 평택의 공장 옥상 위로 쏟아지던 최루가스와 

지금도 옥상 위의 광고탑과 그보다 더 높은 굴뚝 위에 

다시 또 천막을 치는 사람들도요.


지붕 위에 지붕을 쌓는 일은 불필요합니다. 

하지만 거듭해서라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함으로 

사람들은 옥상옥을 치고 그 위에 오릅니다. 

그들은 아래에서 왔고 고위의 사람들과 

다른 부당함에 몸서리쳐야 했습니다.


그러니 옥상옥이라도 좋습니다. 

그를 통해 바로잡으려는 것이 

고위 공직자의 비리와 정경유착, 권력층의 봐주기라면 

기꺼이 치기를 희망합니다. 

이에 마산YMCA 이윤기사무총장님에 

이어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촉구 캠페인>에 동참합니다.


다음으로, 

그 옥상옥에 이른 분들의 곁에도 

의사로서의 길이 있음을 제게 수시로 일깨워 주시는,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의 존경하는 김성아, 이종우, 김종목, 노동현샘께로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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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취임....하나방송 파워인터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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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에 하나방송 파워인터뷰에 출연하였습니다. 제가 사는 집엔 하나방송이 나오지 않아 있고 지내다가 유튜브에서 우연히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2월 말에 취임하고 첫 방송 인터뷰를 하나방송과 하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청소년사업위원이자 미디어사업위원이신 박영곤 PD께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셨습니다. 



2016년 5월 9일 하나방송 파워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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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지연 2017.12.08 10:01 address edit & del reply

    티스토리 목차 살펴봤는데 세상에 대한 뷰가 좋으세요~~~
    그런데 인터뷰도 하시고 엄청 유명하신 분이셨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철인3종 준비 100만원이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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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통영 ITU 트라이애슬론 대회(10월 19일) 참가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준비했습니다. 최근 오마이뉴스와 제 개인 블로그(www.ymca.pr.kr)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 참가와 완주 경험이 알려진 후에 내년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친구와 지인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방송인 이윤석씨처럼 "깡마른 몸에 '국가 대표급 몸치'인 이윤기도 했는데 나도 할 수 있겠다"며 트라이애슬론 준비를 시작한 페친과 지인들 그리고 트라이애슬론 대회 완주를 꿈꿔 본 일이 있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1년 간의 트라이애슬론 대회 준비 과정을 4회로 나누어 연재합니다. - 이윤기


2014/11/07 - [트라이애슬론] - 걸어가도 10km 몬 가겠나...큰코 다칩니다

2014/11/03 - [트라이애슬론] - 사이클 6개월 준비하면 트라이애슬론 완주 가능 !

2014/10/30 - [트라이애슬론] - 트라이애슬론 수영...1년 준비하면 완주한다 !

2014/10/21 - [트라이애슬론] - 40대 버킷리스트... 트라이애슬론 완주기


[2014 통영트라이애슬론 참가기 ④] 자전거, 슈트 등 장비와 당일 준비편통영트라이애슬론 참가기 마지막 편은 트라이애스론 참가를 위한 경기용품 준비와 비용에 관하여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트라이애슬론 대회 참가를 위한 장비와 용품을 필수 장비와 편의 장비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필수 장비의 경우는 장비를 갖추지 않으면 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것들이고, 편의 장비는 없더도 괜찮지만 있으면 더 편리한 장비를 말합니다. 

일단 필수장비는 로드 사이클, 헬멧 그리고 수영 슈트입니다. 이 세 가지 장비는 고가일 뿐만 아니라 장비를 갖추지 않으면 대회 참가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먼저 자전거의 경우 생활자전거나 MTB로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대회 규정에 철인 경기용 자전거와 사이클만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 대회 현장에서 사이클과 헬멧은 '장비 검사'를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대회 규정대로 장비를 갖추지 않으면 대회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수영 경기 때 착용하는 슈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동호인 경기의 경우 '슈트 착용'이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사항이기 때문에 반드시 슈트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필수 장비인 이 세 가지 장비를 마련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트라이애슬론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로드사이클의 경우 30만 원대부터 1000만원, 2000만원 하는 장비까지 그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 헬멧도 3~4만 원대부터 30~40만 원까지 천차만별이며, 수영 슈트도 20만 원대부터 시작하여 1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장비까지 다양합니다. 




로드사이클 고르기와 중고 or 신제품 구입하기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경제적 부담 능력과 앞으로 지속적인 트라이애슬론 참가 여부입니다. 저의 경우 트라이애슬론 동호인으로 활동하거나 지속적으로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장비를 대여하는 쪽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사이클은 워낙 고가품이라 빌리기가 쉽지 않았고, 쉽게 빌려주겠다는 사이클은 성능이 제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몇 달 동안 자전거를 빌리려고 알아보다가 결국엔 구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어차피 자전거 타는 취미를 버릴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마치고 중고로 되팔더라도 자전거를 구입하는 쪽을 선택한 것입니다. 


실제로 중고 사이트를 살펴보니 거래가 활발한 중고 제품을 구입하여 3~4개월 정도 연습하고, 대회에 참가한 후에 다시 되팔면 대략 20~30만 원 정도 손해를 보고 되파는 방법도 있더군요. 3~4개월 연습하고 대회도 참가했으니 그냥 '손해'라고 할 수는 없겠고 감가상각비를 부담하는 셈이지요. 


그래서 제가 중고사이트에서 구입한 자전거는 첼로 케인 울테그라 모델입니다. 박스만 개봉했던 신품같은 중고를 구입하여 단골샵에서 조립하였습니다. 처음엔 통영 트라이애슬론 대회 참가 후에 되팔려고 생각하였으나 로드 사이클 타는 재미가 들어 그냥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중용한 것은 한 두 번의 경험을 하기 위한 목적인지, 지속적으로 트라이애슬론에 참가할 것이지에 따라서 투자 수준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트라이애슬론에 입문한 후에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대회에 참가하시려면, 경제적 사정이 허락하는 한 고가의 트라이애슬론 사이클을 구입하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저 처럼 '버킷리스트'를 달성하기 위하여 한 두번 참가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사이즈가 맞는 자전거를 빌리거나 저렴한 중고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기본은 체력이고 장비는 어느 정도 부수적입니다. 기록 단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탈 것이 아니라 그냥 완주만을 목적으로 하는데 수 백만원을 들여 자전거를 구입할 까닭은 없다는 뜻입니다. 




유명 중고 사이트에는 새것과 다름없는 중고가 일반 거래가격의 70~80%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주행거리가 1000km 이상 되거나 구입한지 2~3년이 지난 제품은 출고 당시 판매가격의 절반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자전거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자전거 부품 등급이나 중고 자전거 시세를 전혀 모른다면 자전거를 오래탔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도움 받을 사람이 없다면 시간을 투자하여 중고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구입하고 싶은 자전거의 거래 추이 살펴봐야 합니다.  중고 사이트에서 시간을 좀 보내면 어렵지 않게 '시세'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싸도 남이 타던 중고는 싫다하시는 분들도 있겠지요. 그런 분들은 새제품을 사시면 됩니다. 그런데 지방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인터넷 최저가 제품을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지방 도시의 자전거 샵이 인터넷 최저가 보다 10~20만원 가량 비싼 것은 분명하지만, 자가 정비를 할 수 없다면 편리한 A/S를 위해서 집에서 최대한 가까운 샵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자들의 경우 작은 고장도 기술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주변에 수리를 책임져줄 지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전문샵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자전거 샵들은 판매한 자전거만 책임 A/S를 해줍니다. 인터넷에서 10~20만원 싸게 구입한 자전거를 가까운 동네 샵에 들고가면 그 때마다 따라 수리비를 내야하는데, 4~5번만 수리를 하면 인터넷에서 싸게 산 차액이 다 날라갑니다. 


따라서 인터넷 최저가로 판매하는 샵까지 쉽게 갈 수 없는 지방 도시에 사는 초보 분들은 일단 동네 샵에서 자전거를 구입하시고 단골이 되는 것이 길게 보면 가장 비용을 적게 지출하는 방법입니다. 


로드 사이클 구입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지난 4~5년 동안 MTB와 미니벨로까지 자전거를 5대나 직접 구입하고, 20여대가 넘는 자전거 구입을 도와주었던 경험으로 볼 때 동네 단골샵을 만드는 것이 최고라고 단언합니다. 


자전거를 제외한 헬멧, 장갑, 물통 그리고 각종 수리 용품은 인터넷 최저가 검색을 얼마든지 이용하셔도 됩니다. 자전거 용품은 인터넷에서도 판매점별로 워낙 가격차이가 많고, 유명한 자전거 용품 전문 인터넷 쇼핑몰에는 각종 할인 제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슈트 고르기와 구입하기


철인 3종 슈트를 고르는 것은 인터넷 쇼핑몰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슈트는 수요가 많은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판매하는 곳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대신에 사이트 마다 슈트 고르는 법과 착용하는 법 그리고 사이즈 고르는 법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표준 사이즈가 아닌 경우, 사이즈와 사이즈의 경계에 있는 키와 몸무게라면 인터넷 쇼핑몰에 전화를 해서 권해주는 사이즈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슈트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저렴한 제품이 20만원대이고 30~100만원이 넘는 제품까지 정말 가격과 품질이 다양합니다. 


그래서 처음 참가하시는 분들 중에는 슈트를 대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선배의 낡은 슈트를 빌려 입고 연습도 하고, 대회에도 참가하였습니다만, 주변에 슈트를 빌릴 곳이 없다면 트라이애슬론용품 전문샵에서 슈트를 빌려입으면 됩니다. 대게 2~3만원 선에서 슈트 대여가 가능하고 보통 하루 전날까지 택배로 받아서 착용하고 대회 다음날 바로 보내주는 시스템입니다. 


슈트를 빌려 입는 경우 초보자라면 사전에 바다 수영을 연습하기 어렵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통영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처음 참가하시는 분들 중에 하루 전날 슈트를 처음 착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눈에 띄더군요. 땀을 뻘뻘 흘리며 슈트를 착용하는데만 20분 이상 걸리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슈트를 착용할 때는 손과 발에 비닐팩을 씌운 후에 팔과 다리를 끼우면 쉽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보자라면 목이 쓸리는 것을 막기 위하여 넉넉한 양의 '바셀린'(약국에 판매)을 목 주변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 처음 바다 수영 연습에 나섰던 날 목이 다 쓸리고 피부가 벗겨져서 1주일 정도 고생을 하였습니다.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슈트도 고가 장비이기 때문에 한 두번 하고 그만 두실 분은 빌려 입거나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시면 되고, 지속적으로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하실 분이나 바다 수영을 즐기실 분들은 중저가 제품을 구입하시는 쪽을 권해드립니다. 


외국 브랜드 제품의 경우 해외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하시면 국내 가격보다 20~30%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해외 쇼핑몰 사이트에서 직접 구입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블로그와 카페들이 즐비합니다.  


저의 경우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 참가 후에 바다 수영에 재미가 붙었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른바 '직구'로 슈트를 구입하였습니다. 주말에는 해운대로 바다 수영을 다녀 볼 작정으로 국내 수입 판매점에서 40~50만 원에 팔리는 제품을 230달러에 구입하였습니다. 


수모, 수경 등의 수영용품은 역시 인터넷 쇼핑몰에서 최저가 검색을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 처럼 시력이 나쁜 분들은 도수 수경을 구입하시면 되는데, 인터넷 쇼핑몰 잘 찾아보시면 집 근처 수영 전문점의 반 값이면 같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수경과 수영복을 구입할 때 초보자들의 경우 국내에 많이 알려진 일본 유명 스포츠 브랜드 제품을 많이 구입하는데, 국산 제품들도 품질에서 별로 뒤지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브랜드 같은 제품도 인터넷에서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수모와 수영복, 수경은 수영장에서 연습 할 때 꼭 갖추어야 합니다만, 수모의 경우 트라이애슬론 대회 당일에는 대회 수모가 따로 지급 됩니다. 통영 트라이애슬론 대회의 경우 대회 수모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더군요.




런닝화, 경기복 기타용품 고르기...숙소 정하기


끝으로 런닝화와 경기복 고르기는 초보자들도 별로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트라이애슬론을 계속하실 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경기복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마라톤이나 달리기 할 때 입던 가볍고 땀 배출이 잘 되는 옷을 입으면 그만입니다. 


트라이애슬론 경기복은 전문 인터넷 쇼핑몰을 검색해보면 이월상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할인되지 않은 유명 브랜드 제품들은 워낙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엄두를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반값 이상 할인 판매하는 제품들을 고르면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바지만 전문 경기복으로 갖췄는데 70% 세일하는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런닝화 역시 집에서 신던 운동화를 신고 뛰어도 되겠지만, 달리기를 위해 만든 신발을 구입하면 좀 더 가벼운 것은 분명합니다. 초보자라면 전문 마라토너들이 신는 런닝화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조깅용 런닝화 정도가 적당하지 싶습니다. 저의 경우 집에서 평소에 신던 런닝화를 신고 뛰었습니다. 


자전거를 제외한 경기용품 구입에 비용이 얼마나 들었을까요? 저의 경우 연습용 수영복, 수모, 수경을 구입하는데 대략 7만 원 정도를 지출하였습니다. 헬멧, 장갑, 물통 등 자전거 용품의 경우 MTB를 탈 때부터 갖추고 있었는데, 구입 가격으로 계산하면 10만 원 정도 됩니다. 


철인 경기복 바지 구입에 3만 원을 지출하였고, 몸에 딱 붙는 스포츠 티셔츠 1만 원에 구입하였으며 수영 슈트는 빌려 입었습니다. 저의 경우 자전거 구입비를 빼고는 비교적 절약에 절약을 하면서 장비를 갖추었는데도 이 정도입니다. 


트라이애슬론은 종목이 세 가지나 되기 때문에 제대로 유명 제품을 갖추고 참가하려면 장비 구입 비용이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필수 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소개하지 않은 스포츠 고글, 방수 시계 등을 포함하면 추가 비용이 점점 더 늘어나겠지요.  


또 트라이애슬론 대회의 경우 참가비만 해도 10만 원에 가깝고, 응원하러 함께 가는 가족들의 숙식비, 교통비까지 합치면 대회 한 번 다녀오는데 40~50만원은 훌쩍 날아갑니다.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의 경우 전날 저녁에 자전거 검차를 마치고 바다 수영 연습도 해보고 하려면 하루 전날 갈 수 밖에 없겠더군요. 다른 대회의 경우도 별로 사정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숙박 비용이 들겠지요. 


숙박 장소와 관련하여 작은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무조건 대회 장소에서 가까운 곳이 최고입니다. 초보자일수록(초보가 아니어도) 숙소가 가까운 곳에 있어야 모든 것이 편리합니다. 전날 묵었던 숙소에서 경기를 마친 후에 몸을 씻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겠지요. 




경기 당일 여유있게 도착하고 준비는 이렇게...


대회 당일 날 아침에는 최대한 일찍 경기장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자일수록 경기 준비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 도착하여 여유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 슈트를 착용하기 전에 번호표를 몸에 새겨야 하는데 대회 자료집에도 아무런 설명이 없어 한 참을 해맸습니다. 


이런저런 시도를 하다보니 그냥 물을 묻혀서 팔과 다리에 붙여두면 숫자가 새겨지는 '판박이'더군요. 가만히 붙여두면 되는 것을 사용법을 모르는 저는 손으로 박박 문질렀다가 글자가 찌그러져 버렸습니다. 번호표를 잘못 새기면 매직으로 숫자를 적어주는데 '폼'이 안난답니다. 


트라이애슬론 경기복을 안에 입고 수영 슈트를 착요한 후에 제일 먼저 수영경기를 합니다. 수영 경기를 마치면 바꿈터(다음 종목을 위한 장비 교환 장소)로 달려가면서 슈트를 벗고, 헬멧 쓰고 번호표를 부착한 뒤 사이클 경기를 합니다. 사이클 경기를 마치면 다시 바꿈터로 와서 자전거를 거치하고 헬멧과 장갑 등을 벗고 런닝화를 신고 마라톤을 합니다. 


트라이애슬론은 바꿈터에서 장비를 교환하는 시간도 모두 경기 시간과 기록에 포함되기 때문에 슈트를 빨리 벗고 다른 장비를 서둘러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바꿈터에서 장비를 교환하면서 적절하게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도 중요한데 에너지젤, 에너지바 등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열리는 대회장에 가면 이런 제품을 많이 판매하기 때문에 경기 전날 구입해도 충분하며, 아침을 먹고 대회에 참가할 수 없기 때문에 각각의 경기 사이사이 바꿈터에서 그리고 마라톤의 경우 경기 중간에 수분을 보충하면서 에너지도 함께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라이애슬론 대회 참가, 과연 100만 원이면 가능할까요? 자전거 구입 가격을 제외하고 수영 슈트는 렌탈한다 치더라도 그외 용품 구입과 대회 참가비, 숙박비, 교통비(혼자 갈 때)를 합치면 50만 원으로는 쉽지 않으며, 응원하러 가는 가족과 함께 다녀온다면 100만 원 예산은 세워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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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28 15:28 address edit & del reply

    택도없음 자전거도 못삼.

걸어가도 10km 몬 가겠나...큰코 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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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통영 ITU 트라이애슬론 대회(10월 19일) 참가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준비했습니다. 최근 오마이뉴스와 제 개인 블로그(www.ymca.pr.kr)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 참가와 완주 경험이 알려진 후에 내년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친구와 지인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방송인 이윤석씨처럼 "깡마른 몸에 '국가 대표급 몸치'인 이윤기도 했는데 나도 할 수 있겠다"며 트라이애슬론 준비를 시작한 페친과 지인들 그리고 트라이애슬론 대회 완주를 꿈꿔 본 일이 있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1년 간의 트라이애슬론 대회 준비 과정을 3~4회로 나누어 연재합니다. - 이윤기


[2014 통영트라이애슬론 참가기③] 마라톤 준비편

트라이애슬론 완주를 위한 마라톤 연습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워낙 마라톤 연습에 대한 정보가 많이 있기 때문에 따로 트라이애슬론 완주를 위한 달리기 연습에 관한 글을 포스팅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올림픽 코스를 달리는 통영 트라이애슬론 대회의 경우 마라톤은 10km에 불과하지만, 일반 마라톤과는 많이 다릅니다. 10km는 마라톤 경험이 있는 동호인이라면 별로 걱정할 만한 거리가 아닙니다. 올림픽 코스는 트라이애슬론 아이언맨 코스처럼 풀코스(42.195km)를 뛰는 것도 아니고 하프 마라톤도 아닌 겨우 10km짜리 단축마라톤에 불과하기 때문입나다.


하지만 트라이애슬론 마라톤은 일반 마라톤 대회에서 10km를 뛰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다들 짐작하시겠지만 수영 1.5km, 사이클 40km를 마친 후에 곧바로 달리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마라톤 10km를 뛰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더군요. 



▲  수영-사이클 경기를 마치고 10km마라톤을 시작하고 있다 ⓒ 이건호



트라이애슬론 마라톤 10km... 얕잡아 보면 큰코 다친다


저의 경우 수영과 사이클 연습에 비하면 마라톤 연습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영과 사이클 연습을 하면서 마라톤 연습을 하지 않은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없거나 힘이 들어서 못한 것이 아니라 일부러 하지 않았습니다. 


연습을 하지 않은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과거 경험으로 볼 때 무리하게 연습을 하다 부상을 당해서 정작 대회에 못 나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있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수영-사이클-마라톤을 이어서 연습 할 시간이 없었고 체력도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은 까닭입니다.


10여 년 전에 제가 일하는 단체 회원들과 마라톤 동호회를 결성하고, 하프 코스와 10km 코스를 여러 번 뛰었습니다. 주말과 일요일에는 마라톤 연습을 하였고 각종 대회에도 많이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마라톤 대회를 다녀오면 왼쪽 무릎과 오른쪽 발목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평소에도 통증이 있거나 많이 아팠으면 병원 진료를 받았을 텐데 마라톤을 하면 아프다가도 마라톤 연습을 그만두면 통증이 저절로 사라졌기 때문에 부러 병원을 찾지는 않았습니다. 당시에도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연습을 할 때면 연습량을 늘이지 않으려고 무척 노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를 앞두고는 일부러 마라톤 연습을 하지 않았습니다. 평소보다 걷는 양을 늘리고 가급적 빠른 걸음으로 걸어다니는 것이 연습의 전부였습니다. 혹시라도 뛰는 연습을 하다가 발목이나 무릅 통증이 재발하면 대회 출전을 못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랬습니다.



▲  통영 트라이애슬론 마라톤 결승점을 향해 달리는 선수들 ⓒ 이건호



통영 트라이애슬론... 생애 가장 멀고 힘든 10km를 달리다


때문에 통영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대회 당일과 대회 이후에 고생을 좀 하였습니다. 마라톤 연습을 충분히 하지 않았기 때문에 10km를 달리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수영 1.5km, 사이클 40km에 이어서 마라톤 10km를 달렸기 때문에 힘들기도 하였겠지만, 마라톤 연습이 부족한 것이 근본 원인이었습니다.


사이클 경기 때는 앞서가던 40~50명을 추월하면서 달렸는데, 마라톤 경기 때는 40~50명에게 추월당하면서 달렸습니다. 똑같이 수영 1.5km, 사이클 40km를 달리고 와서도 저보다 훨씬 힘차게 달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모두들 마라톤 연습을 충분히 하신 분들이겠지요.


결과적으로 저의 마라톤 준비 방식은 모두에게 권할 만한 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발목과 부릎 부상을 걱정한 저만의 방식이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권할 만한 방식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 방식의 마라톤 준비는 저에게만 성공적이었습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0여 년 전 마라톤 연습을 꾸준히 하던 때 10km 최고 기록이 46분대였고, 이번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앞두고 수영과 사이클에 이어서 연습을 하지 않고 그냥 마라톤만 5km를 연습했을 때도 27분이 나왔기 때문에 54~55분이면 10km를 충분히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였지요.


하지만 제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수영 1.5km와 사이클 40km를 뛰고 들어와서 운동화로 바꿔 신고 마라톤 출발을 하는데, 다리가 마음처럼 움직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른바 근전환이라고 하던데 사이클 때 사용하던 근육이 마라톤 때 사용하는 근육으로 바뀌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대략 1.5~2km 달린 후에야 종아리에 모래주머니를 찬 것 같은 묵직한 느낌이 사라지기 시작하더군요. 아마 이 시간만큼 기록이 더 늘어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통영 대회에서 마라톤 기록은 딱 1시간이 걸렸습니다. 암만 연습을 안 해도 55분 안에는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던 예상이 빗나간 것이지요.


그나마 1시간에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었던 것은 통영 트라이애슬론 마라톤 코스가 99% 평지 구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이클 코스처럼 오르막 내리막이 심했다면 절대로 1시간에 완주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  마라톤 10km 완주 후 결승점으로 향하고 있다 ⓒ 이건호


수영-사이클 전력 질주 후 마라톤 10km... 쉽지 않았다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끝난 뒤에는 마라톤에서 생긴 부상으로 후유증도 있었습니다. 전에 비슷한 증상을 많이 경험해봤기 때문에 따로 병원 치료를 받지 않았지만 '발목염좌' 때문에 2~3일 동안 다리를 절뚝거리며 다녔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고질적인 부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주변 분들은 연습 부족이라고 진단하더군요.


1년 후 트라이애슬론 대회 참가를 목표로 연습하신다면 제가 경험했던 방식을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주 1회 이상 5~10km를 달리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 같습니다. 


과거에 하프마라톤이나 10km단축 마라톤 대회 참가를 위한 연습 경험을 돌이켜보면 대회 당일 10km를 뛰기 위해 꼭 10km를 반복해서 연습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10km 완주를 목표로 한다면 연습 때는 5km 이상을 꾸준하게 반복 연습하는 것으로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 참가를 계기로 수영, 사이클, 마라톤은 각각 종목별로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수영과 사이클만 연습하고 "마라톤은 걸어서라도 완주하겠다"는 작전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더군요.


한편 목표로 한 트라이애슬론 대회 3개월쯤 전부터는 수영-사이클-마라톤을 똑같이 연습해보는 실전연습을 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각 종목을 따로 연습하는 것과 세 종목을 이어서 연습하는 것은 천지차만큼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통영 트라이애슬론 올림픽코스 완주 메달 ⓒ 이건호


수영-사이클-마라톤 실전 같은 연습 해봐야 한다


저의 경우 오래 되기는 하였지만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본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오버 페이스 하지 않고 완주에 성공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마라톤 대회 참가 경험이 전혀 없는 분이라면 5km 이상 달리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트라이애슬론 대회 출전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은 "10km 마라톤을 우습게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수영 1.5km와 사이클 40km를 전력 질주 한 후에 뛰는 마라톤 10km는 그냥 10km와 차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10km 마라톤을 100번 이상 뛰어 본 경험이 있었지만,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에서 제 생애 가장 멀고 가장 힘든 10km를 완주하였습니다. 트라이애슬론 올림픽 코스 마라톤 10km 준비의 핵심은 10km를 짧은 거리라고 연습을 소홀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km라고 얕잡아 보고 연습을 게을리 하면 크게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걸어서 가도 10km는 몬 가겠나?" 하는 생각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트라이애슬론은 종목 별로 제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마라톤 풀코스처럼 꼴찌도 환호를 받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마라톤 준비는 '방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른쪽 작은 지도의 연두색 길이 통영 트라이애슬론 마라톤 10km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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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애슬론 수영...1년 준비하면 완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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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통영 ITU트라이애슬론 대회(10월 19일) 참가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준비했습니다. 최근 오마이뉴스와 제 개인 블로그(www.ymca.pr.kr)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 참가와 완주 경험이 알려진 후에 내년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친구와 지인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방송인 이윤석씨처럼 "깡마른 몸에 '국가 대표급 몸치'인 이윤기도 했는데 나도 할 수 있겠다"며 트라이애슬론 준비를 시작한 페친과 지인들 그리고 트라이애슬론 대회 완주를 꿈꿔 본 일이 있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1년 간의 트라이애슬론 대회 준비 과정을 3~4회로 나누어 연재합니다. - 이윤기


[2014 통영트라이애슬론 참가기 ①] 수영 준비편


트라이애슬론은 수영, 사이클, 마라톤 경기를 연속으로 진행하는 것인데, 제가 참가했던 통영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경기(동호인부)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를 연속해서 달리는 올림픽코스입니다.


통영 대회의 경우 수영(50분)과 사이클(1시간 50분)을 정해진 제한 시간 안에 통과해야 마라톤 경기에 참가할 수 있으며, 세 종목을 합해 3시간 30분 안에 경기를 마쳐야 완주로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수영 3.8km, 싸이클 182km, 마라톤 42.195km의 아이언맨 코스는 제한 시간 17시간).


▲  2014 통영 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 바다 수영 연습 시간 ⓒ 이건호


수영 초보... 1년 전부터 강습 시작


통영 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 완주를 꿈꾸며, 2013년 11월 11일 수영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1년여 가까운 기간 동안 꾸준히 준비한 덕분에 통영대회에서 1.5km 바다 수영을 34분이라는 만족스러운 기록으로 완주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수영, 사이클, 마라톤 세 종목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쌓아야 하는데, 특히 첫 번째 종목인 수영에서 컷오프 되는 경우 사이클이나 마라톤에 출전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수영이 특히 중요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트라이애슬론 참가를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종목이 수영입니다.


우리나라는 서구 유럽과 달리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수영을 배우지 않기 때문에 수영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바닷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이 아니라면, 대부분 바다 수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지요.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렸을 때 동네에서 형들에게 배운 헤엄 솜씨가 좀 남아 있었고, 30대 초반 제가 속한 단체에서 하는 어린이 캠프와 어린이 수영 강습 때 보조강사 노릇을 하면서 배운 실력으로 자유형 100m 정도는 헤엄칠 수 있었지만 체계적인 수영 강습 받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트라이애슬론 참가를 목표로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름부터 먼저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아내의 권유 때문이었습니다. 아내는 강습을 시작한 지 3개월이 좀 지나자 저 보다 수영을 잘하게 되었습니다. 운동 신경이 뛰어난 편도 아니고 겁도 많은 편인 아내가 수영을 배워 자유형과 배형을 하는 것을 보고 수영을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아내가 먼저 수영을 배우지 않았다면 트라이애슬론 도전도 안 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11월에 수영을 시작하고 첫 달엔 초급반, 두 번째 달엔 중급반으로 올라갔습니다. 중급반에서 두 달을 보내고 다섯 달 만에 고급반에 올라갈 무렵, 자유형은 어느 정도 몸에 익숙해지더군요.


▲  트라이애슬론 수영 경기 출발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 ⓒ 이건호


수영 익히면서...트라이애슬론 연맹 선수 등록부터


자유형이 몸에 익숙해질 무렵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에 선수 등록을 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기 위해 10월 통영 대회 참가를 기정사실로 해두는 과정이었습니다.  자유형이 어느 정도 익숙해질 무렵부터 수영 강습이 없는 주말에는 혼자서 자유형 장거리 연습을 시작하였습니다. 맨 처음 1km(25미터 20바퀴)를 연습하고 나오던 날은 물 밖으로 나오니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다리가 다 후들거리더군요.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하면 수영을 마치고 바로 자전거를 타야하는데, 자전거를 타는 것은 고사하고 걸어서 샤워장으로 나가는 것도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중에 빠지지 않고 수영 강습에 참여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자유형 연습을 1시간씩 반복하는 것으로 2~3주 후에는 자유형 1.5 km(25미터 30바퀴)를 해낼 수 있었습니다.


처음 자유형 1.5 km(수영장 30바퀴)를 해냈던 날은 정말 뿌듯했습니다. 1.5 km를 헤엄치는데 1시간 가까운 시간이 걸리기는 하였지만 어쨌든 내 힘으로 1.5 km를 쉬지 않고 헤엄쳤다는 것이 신기하고 기뻤습니다. 인터넷 지도로 측정해봤더니 마산 앞바다도 건널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함께 수영을 시작한 사람들 중엔 누구도 장거리 연습을 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혼자서 토요일, 일요일마다 장거리 연습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제가 다니는 수영장이 쉬는 일요일에는 50미터 레인이 있는 근처 다른 수영장으로 가서 꾸준히 장거리 연습을 했습니다.


50미터 레인에 처음 가던 날, 25미터 레인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호흡과 체력 부담이 훨씬 더 하더군요. 25미터 레인에서는 25미터 마다 한 번씩 턴을 하면서 물 밖으로 고개를 완전히 내밀고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었는데, 거리가 두 배로 길어지자 호흡이 훨씬 힘들었습니다.


수영장에서 1.5km 연습을 하는 것으로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쉽게 완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지요. 수영 강사를 지냈고 인명구조 자격증을 가진 후배들은 바다 수영에 적응하려면 수영장에서 2km 정도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때부터 토, 일요일 개인 연습 때는 1.5km와 2km를 번갈아 연습하였습니다.


하지만 주말 연습으로는 장거리 레이스를 위한 체력이 향상되지는 않았습니다. 다행히 매일 아침 나가는 수영 강습반에서 고급반 두 달, 상급반 석 달을 거쳐 연수반으로 옮긴 후부터 매일매일의 수업 강도가 높아졌고 그러면서 폐활량도 체력도 부쩍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  수영 경기 스타트 라인으로 걸어가고 있는 동호인 선수들 ⓒ 이건호


수영장 강습과 별도로...장거리 개인 연습 꾸준히 해야


요약하자면 수영장에서 배우는 강습 일정과 개인 연습 일정이 잘 맞아떨어진 셈이지요. 주중 강습 시간에는 강도 높은 수업을 통해 체력과 폐활량을 높이고,  토, 일요일 개인 연습 때는 장거리 연습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가까워진 9월 이후 토, 일요일 장거리 연습 때는 50미터 레인이 있는 수영장에서 연습을 하였습니다.


바다 수영을 처음 연습한 것은 수영을 배우고 나서 9개월쯤 지난 지난 8월 말이었습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에 있는 옛 광암해수욕장에서 처음 바다 수영을 연습하였습니다. 아이언맨 코스를 제한 시간안에 완주한 경력이 있는 선배의 도움으로 진짜 철인 두 분(선배와 선배의 지인)의 가이드를 받았습니다.


수영 경기용 슈트도 그 때 선배에게 빌려 결국 통영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끝날 때까지 썼습니다(관련 포스팅 : 왕초보의 바다 수영 도전기). 당시 경험담을 이미 한 차례 블로그에 포스팅 하였는데 그야 말로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처음 수영 슈트를 입으 날, 가슴이 꽉 조여와서 이대로 바다에 들어가서 수영을 하면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부러 시간 내어 가이드 해주러 오신 분들에게 사실대로 다 말 할 수 없어서 두려움을 가진 채로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가는 선배의 지인분을 따라서 수영을 하였는데, 바로 1~2미터 앞서 가는 사람을 따라가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두 분 모두 '처음 바다에 나왔으니 천천히 가겠다'고 하였지만 저에겐 벅찬 속도였습니다. 이날 약 1km 정도 되는 구간에서 연습을 하였는데 채 500미터를 못가서 숨이 차 더 이상 수영을 할 자신이 없더군요.


▲  바다 수영 1.5km를 34분에 완주하고 바꿈터로 달려가는 중 ⓒ 이건호


바다 수영...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수영 슈트는 가슴을 조여오고, 어께는 뻐근하고, 깊이를 알 수 없는 컴컴한 바닷물 속에서 느껴지는 공포감이 엄습해오면서 더 이상 전진할 수가 없었습니다. 호흡을 가다듬은 후에 다시 출발하려고 마음먹고 방파제가 있는 쪽으로 헤엄을 쳐서 나갔습니다. 방파제 옆 난간에 매달려 심호흡을 하면서 숨을 고르고 있으니 뒤 따라오던 선배가 왜 물 밖으로 나갔냐고 묻더군요.


"너무 숨이 차서 좀 쉬었다 가야 할 것 같다"고 했더니, "쉬는 건 물 속에서 쉬면 되는데 뭐 하러 거기까지 갔냐"고 웃으면서 놀리더군요. 그러면서 일단 손을 놓고 물속으로 들어와서 그냥 서 있어보라고 하였습니다. 슈트에 충분한 부력이 있어 가라앉지 않으니 안심하라고 하더군요.


그말을 들어도 두려움이 모두 가시지는 않았지만 난간을 잡았던 손을 놓고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가만히 힘을 빼고 서 있었더니 정말 가라앉지 않고 그대로 떠 있더군요. 물속에 있는 발을 가볍게 까딱까딱 하는 것만으로 가라앉지 않고 서 있는 채로 물에 떠 있을 수 있었습니다.


고개를 물 밖으로 내 밀고 서 있는 자세로 물에 뜰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나니 깊은 두려움으로부터 많이 벗어날 수 있더군요. 선배가 떠 있는 곁으로 헤엄쳐 가서 1~2분 동안 숨을 고르고 다시 출발하였습니다.


1km 반환점까지 갔다가 돌아올 때는 쉬지 않고 호흡을 고르면서 헤엄칠 수가 있겠더군요. 무엇보다도 물에 가라앉지 않는다는 안도감이 들면서부터 몸에 가득했던 긴장이 많이 풀렸던 것 같습니다.


첫날 힘들었던 점 중 슈트의 압박감, 깊이를 알수 없는 바닷물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일직선으로 똑바로 헤엄쳐 가는 것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앞서 가는 선배의 지인을 따라 헤엄을 쳤지만 그 때도(지금도) 고개를 내밀고 자유형을 할 줄 몰랐기 때문에 10~20회 팔 동작을 하고 물밖으로 고개를 내밀어보면 저만 딴데로 가고 있는겁니다.




\▲  통영 트라이애슬론 대회 동호인부 바다 수영 코스ⓒ 이윤기


바다 수영... 직선으로 헤엄치기 쉽지 않았다


가이드 역할을 해주셨던 두 분은 모두 먼 곳에 있는 시설물을 목표로 하여 일직선으로 헤엄을 치는데, 저만 고개를 들 때마다 지그재그로 가고 있더군요. 해파리에 쏘이지 않으려고 허겁지겁 피하면서 팔다리를 젓다가 물밖으로 고개를 내밀어보면 5~7미터씩 딴 방향으로 가 있기 일쑤였습니다.


그래도 첫 번째 바다 수영을 배운 날은 슈트를 입으면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었습니다. 깊이를 짐작할 수 없는 깊은 바닷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많이 벗어날 수 있었으니까요. 슈트 착용법도 익혔고 일직선으로 헤엄치기 위해서는 멀리 있는 목표물을 보면서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약 2주쯤 후에 마산철인클럽 방송촬영에 따라가서 바다 수영 연습을 한 번 더 하였습니다(관련 포스팅 :  마산 철인클럽 방송 촬영에 따라가보니...). 바다 수영은 연습 할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고, 혼자서 연습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경험자들이 연습 할 때 함께 따라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겠더군요.


이날은 방송용으로 마라톤, 사이클, 수영 연습 장면을 촬영하였는데, 촬영이 끝난 후에 혼자서(진짜 철인들이 바닷가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수영 연습을 하였습니다. 바닷가에서 먼 곳으로는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 있는 부표를 왔다갔다 하면서 팔동작을 부드럽게 할 수 있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두 번째 바다 수영 연습을 마치고 나니 두려움은 더 많이 줄어들더군요.


약 11개월 동안의 수영 강습과 연습 기간을 되돌아 보면 1.수영 기본기 익히기, 2. 장거리 연습 하면서 체력 끌어 올리기, 3.바다 수영 적응하기 이렇게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유형 기본기를 익히고 나면 장거리 연습을 하면서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트라이애슬론 완주를 위한 수영 준비 ■ 

1. 자유형 중심으로 수영 기본기 익히기

2. 장거리 연습하면서 체력 끌어 올리기

3. 바다 수영 적응 하기


그리고 어느 정도 장거리 수영에 익숙해지고 나면 바다로 가서 실전 연습을 하면서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감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하여 처음 바다 수영에 도전했다가 실패하는 사람들은 대게 "앞이 보이지 않는 시커먼 바닷물과 수영장처럼 발이 닿지 않기 때문에 깊이를 알 수 없는데서 느끼는 두려움, 가라앉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 때문에 포기한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수영 연습은 3단계로 나누어서 바다 수영 적응까지 해놓아야 실전에서 어려움을 격지 않을 같습니다. 제가 참가했던 이번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 때도 부표를 잡고 물에 떠 있는 사람, 중도에 포기하고 손을 드는 사람, 그리고 제한 시간을 넘겨서 다른 종목 출전을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준비를 한 덕분에 저는 대회 때 34분 만에 무난히 완주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 전날 오후 공식 연습 시간에 약 30분 정도 바다물 적응 연습을 하였는데, 부표가 떠 있으니 좀 더 쉽게 방향을 잡을 수 있더군요.


▲  수영 경기를 마치고 슈트를 벗어면서 바꿈터로 이동한다 ⓒ 이건호


첫 대회 참가...충돌 피하고 경험자 뒤를 천천히 따라가기


하지만 대회 당일 날 아침에는 또 다시 긴장감이 몰려들었습니다. 처음 바다 수영을 시작하던 날 같은 막연한 두려움은 많이 극복하였지만,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들어가서 몸싸움을 하면서 헤엄쳐야 할 수도 있다는 부담이 있더군요. 처음 출전하였던 저는 출발선 가장 왼쪽으로 이동하여 부표에서 약 1~2미터 떨어진 곳에서 조심스럽게 입수를 하였습니다.


출발 신호가 떨어진 후에도 다른 선수들과 충돌하지 않으려고 바로 출발하지 않고 약 2~3초간 기다린 후에 천천히 출발하였습니다. 앞 사람들이 수영하는 것을 보면서 뒤쳐지지 않고 뒤쫓아 가는 쪽을 선택하였지요.


결과적으로 좋은 작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고 나름대로 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으며, 앞서 가는 사람들과 부표를 번갈아 확인하면서 방향을 잘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대도 첫 번째 대회 참가의 긴장감이 남아 있었는지 700여미터 지점을 지날 때 오른쪽 종아리에서 쥐가 나더군요. 나도 모르게 발차기를 무리하게 하였거나 혹은 미쳐 떨쳐내지 못한 긴장감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슈트를 입었기 때문에 발동작을 멈추고 팔동작만으로도 수영을 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1000미터를 지나고 해안으로 되돌아 가는 구간에 접어들면서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더군요. 속도를 조금씩 높이면서 앞서가던 사람들을 추월도 하였습니다. 결승점으로 들어갈 때는 부표가 오른쪽에 있었기 때문에 호흡을 할 때마다 부표를 확인할 수 있어서 훨씬 안정감 있게 헤엄칠 수 있었지요.


바다 수영 1.5km를 완주하고 나니 좀 더 장거리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트라이애슬론 경기에 다시 나가지 않더라도 수영 슈트를 구입해서 바다 수영은 계속 연습 할 생각입니다. 수영장에서 헤엄치는 것과는 다른 해방감 같은 것이 있더군요.


글이 좀 길어졌습니다만, 지난 1년간 트라이애슬론 대회 참가를 목표로 연습했던 경험을 최대한 자세히 기록하였습니다. 매일 강도 높은 수영 강습 진도를 나가면서 토, 일요일에 자유형 1.5 km, 2 km 연습을 꾸준히 하였던 것, 그리고 바다 수영 적응 연습을 미리해두었던 것이 주효하였던 것 같습니다.


순전히 개인 경험이기는 하지만 아무리 수영 초보자라고 하더라도 트라이애슬론 대회 참가를 위한 수영 연습은 1년 정도를 목표로 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제 경험을 통해 수영 생초보도 1년만 착실하게 준비하면 트라이애슬론 완주 가능하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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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바드대학교 2019.03.19 07:41 address edit & del reply

    철인3종경기에 관심있는터에 열어본 이 선생님의 철인3종 경기를 준비하시는 글이 생동감이 넘쳐 현장에 함께 있는듯 합니다.. 완주하시는 것민으로도 일반인들의 로망 일듯합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도 찰인대회에 참가하시는지요?
    ..

    • 이윤기 2019.06.21 08:43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 저는 2회 완주로 그만 두었습니다.
      수영과 자전거는 괜찮은데... 무릅이 아파서...달리기가 힘들어서요

  2. 애기아빠 2019.08.20 22:12 address edit & del reply

    소중한 경험을 자세히 기록해주신 거 잘읽고 갑니다^^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시상식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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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월 13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시상식이 서울시청별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다음에서 주최한 다음뷰 블로그 시상식도 열렸는데,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시사/비즈니스 부문 수상자였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한국블로그산업협회 시상식에 참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상식 날짜가 겹치지 않고, 하루 사이로 개최되어나 혹은 같은 날 다른 시간에 개최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특히, 다음쪽 시상식 사회자가 김제동씨라는 것 때문에 좀 더 아쉬웠지요.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는 시사평론가이신 유창선님이 대상을 받으셨고, 저는 시사/비즈니스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지금 제가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각 분야별로 수상자를 제가 다 기억할 수가 없네요. 시사/비즈니스 부문 우수상은 제가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오마이뉴스 박정호기자께서 수상하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연말 수상자 발표 후에는 그냥 잊고 있었는데, 네티즌 투표로 진행되는 시사/비즈니스 부문 인기상도 수상하여 상을 두 개나 받았습니다.

수상식장에 도착하여 테터엔미디어 '한영'대표가 "2관왕을 하셨네요. 축하합니다."하고 인사를 건네길래 행사 순서지를 살펴보았더니 '인기상' 수상자로 제 이름이 나와있더군요.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수상기념식과 개인부문 시상식이 열린 서울시청 별관 대회의실입니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 명승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및 공공부문 수상기관과 단체들입니다. 사실, 기업이나 정부부문, 공공부문 블로그에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는데, 블로그 활동을 통해 네티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곳이 많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장소를 빌려주고 축사를 하는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입니다. 제가 오키나와로 연수를 오면서 명함을 챙겨오지 않아서 성함을 기억할 수 없는데요. 어쨌든 서울시에는 언론사를 담당하는 '공보관'뿐만 아니라 블로그와 같은 뉴미디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따로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시사/ 비지니스부문 최우수상 상장과 상패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였습니다. 대상수상이신 유창선님께서 제가 상 받는 장면을 찍어주셨습니다.

저는 유창선 선생님의 대상 수상 사진을 촬영해드렸지요. 그래서 제 카메라에는 유창선 선생님 수상 장면 사진이 없습니다.


수상소감을 말하는 시간입니다.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시사블로그가 힘들게 활동하고 있고,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전국적 이슈가 아닌 지역문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블로그에서 상을 주셔서 많은 격려가 되었다."

"같은날, 같은 시간에 행사를 개최하는 다음에서 교육 받은 것이 블로그 활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다음세대재단에 감사드린다."
 
"꾸준히 블로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함께 공부하고 서로 격려하고 힘이 되어주는 경남블로그공동체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혼자서 블로그 활동을 하였다면, 지금처럼 꾸준히 해오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아울러 지역 이슈를 비중있게 다뤄주는 경남도민일보 갱상도 블로그에도 감사드린다."


뭐 이런 인사말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주변에 계신 많은 분들이 저의 블로그를 보고 칭찬해주고 격려해주신 것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힘이 되었습니다.

수상소감을 말 할 때는 빠뜨렸지만, 블로그 재미에 푹 빠져사는 아빠와 남편을 이해하고 받아주는 가족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그리고, 블로그 활동을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그 후에도 인터넷 활동에 멘토 역할을 해주는 '조아신'님, 지역에서 활발한 블로그 활동과 실험을 통해 저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어주시는 김주완국장께도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수 많은 방문자분들,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트랙백을 걸어주신 분들, 그리고 비밀댓글로 크고 작은 조언을 해주신 분들 모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키나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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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1.01.16 08:26 address edit & del reply

    축하드립니다. 짝짝짝...ㅎㅎ

    • 이윤기 2011.01.19 10:32 address edit & del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 참교육 2011.01.16 08:40 address edit & del reply

    축하 또 축하합니다
    YMCA뿐만 아니라 창원시민들이 축하해줘야할 일 같습니다.

    다음 만나 축하 파티해야겠습니다.

    • 이윤기 2011.01.19 10:32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선생님을 삶을 통해 배움을 주시는 분입니다.

      저도 선생님의 열정과 노력을 보고 늘 배우고 있습니다.

  3. 구르다 2011.01.16 09:00 address edit & del reply

    오끼나와에 가서까지 포스팅하는 열정이면
    당연히 받을 만한 상을 받은거지요.
    어떤 상들은 보면 임자를 잘못만난 경우가 보이기도 하는데
    부장님이 받은 상은 제대로 임자를 만난 것입니다.
    축하합니다.

    • 이윤기 2011.01.19 10:31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오키나와에서도 메일 포스팅을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급하게 준비한 넷북이 말을 안들어 실패했네요.

  4. 크리스탈 2011.01.16 12:14 address edit & del reply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니 다음 시상식이 더 재미있었겠네요.
    다음엔 다음의 대상을 타시길.... ㅎㅎㅎㅎ

    • 이윤기 2011.01.19 10:30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다음뷰 시상식 사진을 살펴보니...훨씬 화려하더군요.
      다음뷰에서 후보들도 모두 초대했는데...같은 날짜, 같은 시간이라...한 군데를 선택해야했지요.

  5. 모과 2011.01.16 13:10 address edit & del reply

    축하 합니다.
    저도 시사부문 후보여서 관심을 가지고 봤습니다.
    좀더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후보인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저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행사 끝나고 안사람도 있답니다.^^

    • 이윤기 2011.01.19 10:33 address edit & del

      그랬군요.

      사실, 저도 제가 후보가 되었다는 것을 좀 늦게 알았습니다. 작년에도 후보였기 때문에 관심은 갖고 있었지만, 후보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한참 지나서였답니다.

  6. 예문당 2011.01.16 22:47 address edit & del reply

    축하드립니다. 제 글도 엮고 가보겠습니다. :)

    • 이윤기 2011.01.19 10:34 address edit & del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예문당에 저도 가끔 들러겠습니다.

      그리고...예문당에서 나오는 책들도 관심을 가질께요.

  7. 임종만 2011.01.17 09:21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받을만한 분이 받으셨네요.
    큰 빽 안쓰도 뒷돈 안줘도 촌사람이라고 괄시안하고 공정한 잣대로
    대상자를 선정한 주최측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 이윤기 2011.01.19 10:34 address edit & del

      네, 고맙습니다.
      임종만 선생님... 촌 사람이라고...괄시 안 당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8. 커피믹스 2011.01.17 14:21 address edit & del reply

    축하드립니다 ^^ 늘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 이윤기 2011.01.19 10:35 address edit & del

      두 분 부부의 활약에야 비길 수 있을라구요.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9. 수원사람 2011.01.18 20:0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펜입니다.

    • 이윤기 2011.01.19 10:35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주시고...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10. 김석 2011.01.30 15:06 address edit & del reply

    광축드리옵니다.

2010 최고 블로그, 후보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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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가을 제주에서, '시민운동가는 반드시 블로그 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한지 2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여러 분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2010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최고의 블로그와 시사블로그를 뽑는 시상식에 후보 2관왕이 되었습니다.

2010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시사/ 비즈니스 부문과 2010 다음뷰 블로그 대상 시사분야에 나란히 후보로 뽑혔습니다. 2010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2009년에 이어 연속 2년 시사/ 비즈니스 부문 후보로 선정되었네요.
 
여기 후보에는 전 년도 수상자인 몽구님이나 독설닷컴이 제외되었는데, 작년에 본상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그냥 후보로 올라 있는 것 같습니다. 본상을 못 받은 대신 올해 다시 후보로 선정되는 즐거움도 쏠쏠합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시사블로그 중에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은 분들이 있어 후보가 된 것이 좀 민망한 면도 있습니다만, 음~~ 제가 본상을 받을 가능성이 그의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후보 2관왕이 된 것도 대단히 기분 좋은 일 입니다.



2010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시사/ 비즈니스 부문에는 시사평론가 유창선님 그리고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이 함께 후보로 올라 있어 저로서는 기분 좋은 일이구요. 온라인 투표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어서 결과를 알 수 없지만 현재 투표 진행상황으로는 유창선님이 유력 후보인 것 같습니다. 실제 활동도 대단하신 분이지요.



2010 다음뷰 블로그 대상에도 시사평론가 유창선님, 보림재 정운현님 그리고 양을쫓는 모험 박정호 기자가 함께 후보가 되어 있어 저로서는 역시 기분 좋은 일입니다. 

네티즌 투표가 인기투표 비슷한 경향은 있지만, 작년도 수상자들의 면면을 보니 대체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사람들이 수상자로 결정되었더군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모이면 대체로 올바른 결정을 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질이라는 것이 누가 인정하든지,  말든지 다들 지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상을 받는 것이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만, 이런 시상식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하는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후보자들의 면면을 관심있게 살펴보게 되네요. 여러분 네티즌 투표에도 많이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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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09 09:1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로렌 2012.03.31 20:14 address edit & del reply

    다 먹었습니다.

[10문10답]블로그, 소통과 공감으로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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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아래님으로부터 갱상도 블로그 10문 10답 릴레이 바통을 넘겨받았습니다. 다음 사람에게 바통을 빨리 넘겨야 하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남들이 쓴 10문 10답은 재미있게 읽었는데 막상 제 순서가 돌아오니 부담이네요. 

대략 10문 10답을 마무리하여 포스팅하려고 하는데, 마침 다음뷰에서 "view 애드박스에 내가 나온다면?"이라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더군요. 자기소개 글을 작성하여 다음뷰에 보내면 선정된 글을 'view 애드박스'에 노출시켜주는 이벤트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왕에 정성(?)들여 작성한 갱상도 블로그 10문 10답을 'view 애드박스에 내가 나온다면?' 이벤트에 동시에 응모해봅니다.



1. 언제 블로그를 시작하셨나요?
2008년 9월 6일에 블로그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전에도 다음과 네이버에 블로그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냥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찾아낸 필요한 자료들을 모아두는 자료 창고에 불과하였습니다.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2008년 9월, 다음세대재단 주최로 제주도에서 열린 시민운동가인터넷리더십교육에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국에서 30여명의 시민운동가들(우리 지역에서는 구르다님이 함께 참여) 이 교육에 참여하였는데 저는 여기서 꽤 충격을 받았습니다.


“수백 만원씩 돈을 들여 만든 당신 단체 홈페이지에 하루 방문자가 얼마나 되냐? 여기 하루 수천 명, 수만 명이 방문하는 개인블로그들이 수두룩하다.” 하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놀랐습니다.

웹 2.0이라고 하는 새로운 기술이 인터넷을 통한 소통에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김주완 김훤주기자가 대한민국의 내노라하는 블로거라는 것도 제주도에 가서야 알았습니다.

그해 8월에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한 ‘블로그 컨퍼런스’가 3.15아트센터에서 열렸는데, 그때 만해도 블로그를 몰랐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열린 이 행사에 참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때까지 블로그를 하지 않은 다른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블로그가 뭔지, 왜 해야 하는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교육 장소가 제주도라는 것에 혹해서 참여하였는데, 그 이후 블로그가 제 삶을 많이 바꿔놓았습니다. 이미 블로그 활동 사례를 발표할 때 여러 번 밝혔지만 장소가 제주도가 아니었으면 참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블로그에 주로 다루는 주제는 무엇인가요?
제 블로그에서 다루는 주제는 크게 3가지입니다. 블로그 제목처럼 세상읽기, 책읽기, 사람살이입니다.  2002년부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오마이뉴스에 600꼭지가 넘는 기사를 써 왔는데 제가 그동안 쓴 기사를 살펴보면서 블로그의 주제를 크게 세 갈래를 정하였습니다.

세상읽기는 주로 제가 참여하고 있는 시민단체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자치, 지방자치, 도시문제를 중심으로 하여 ‘시사’ 이슈를 다룹니다. 제가 하는 단체 활동과 블로그가 일치하는 지점이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읽기는 저의 주요 관심사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오마이뉴스에 200꼭지가 넘는 서평기사를 작성하면서 책읽기는 저의 ‘버릇’이 되었습니다. 매년 50편 이상 서평기사를 써는 것을 목표로 제가 읽은 책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제 생각을 덧붙이는 방식입니다. 어떤 때는 제가 하고 싶은 시사적인 발언을 책을 통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평기사를 지나치게 길게 쓴다는 지적을 많이 받습니다만,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사실 서평기사에 정리해둔 내용은 제가 다른 글을 쓸 때 소중한 기초자료가 됩니다. 전에 읽었던 책에 있는 자료가 필요하면, 책을 다시 찾아보기 전에 서평기사를 먼저 검색해봅니다. 웬만한 인용과 자료는 서평기사를 통해서 다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은 주제 하나는 사람살이입니다. 오마이뉴스에 처음 글쓰기를 시작할 때 살아온 이야기를 주로 썼습니다. 남들이 사는 이야기를 읽고 제가 사는 이야기를 글로 쓰고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 하루 중 블로그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계신가요?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블로그 때문에 매일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일찍 출근합니다.  근무가 끝나도 1시간 이상 늦게 퇴근 합니다. 일을 할 때도, 길을 걸을 때도 블로거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됩니다.

저의 경우 블로거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과 시민단체 활동가로서 세상을 보는 것이 크게 다른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시민사회의 중요한 이슈를 다루는 글을 블로그로 포스팅 할 때는 단체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근무시간에 글을 쓸 때도 있습니다.

좀 여유가 있을 때는 다른 블로그의 글을 읽고 댓글도 달고 하기 때문에 잠자는 시간을 빼고 나면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친구나 가족들과 여행을 가거나 늘 깨어있는 시간을 블로그와 연관 지어 보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블로그를 하면서 힘든 점이 있나요?
제가 블로그에 몰입하여 지내는 것을 조금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블로그를 좀 더 잘 할 수 있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여기까지 밖에 못한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실명으로 블로그를 하고 있으니 사생활이 많이 노출된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구요.

5.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일이 무엇인가요?
크고 작은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낸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우유 강제급식 관행을 바꾼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구요.

‘점자보도블럭’ 시공 잘못을 지적한 후 고쳐진 것, 옛 마산시의 터무니없이 비싼 한국은행 터 매입 가격 문제,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설치문제, 행정구역 통합 반대, 창원도시철도 문제 등을 블로그에 포스팅하여 크고 작은 성과를 만들기도 하였고 여론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PD수첩이나 추적 60분, 신문사에 제보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직접 블로그를 하라"고 말합니다.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분석이지만 지난 6.2지방선거에서는 제가 블로그에 포스팅한 4명의 후보 중에서 3명이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6. 하루 평균 방문객은 얼마나 됩니까?
얼마 전에 다른 지역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강의 할 일이 있어서 블로그 개설 이후 지금까지 하루 평균 방문객 숫자를 계산해보았습니다. 대략 1일 평균 3200명 정도되더군요. 재작년, 작년에 방문자가 많았구요. 올 해는 계속 평균을 깍아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1일 방문 숫자는 대략 1000명 전후 정도입니다.

7.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나요?
예, 노력합니다. 블로그에 글을 쓸 때, 제목을 달 때에도 모두 방문자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어차피 공을 들여 쓴 글인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해주고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8. 다른 블로그를 읽거나 댓글을 남기시나요?
예,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찾아가서 글을 읽고, 댓글을 답니다. 주로 갱상도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을 챙겨서 읽습니다. 좀 한가할 때면 다음뷰를 검색하거나 저의 초대장을 받아서 블로그를 시작하신 분들을 방문하여 살펴보고 댓글도 답니다.

9. 블로그로 돈을 벌려고 해보셨나요? 혹은 블로그로 수익이 있다면 가장 많은 수익이 생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돈을 벌려고 소극적인 노력은 하였습니다. 제 블로그에 다음, 구글, 올블릿, 알라딘 광고가 걸려있고 테터엔미디어 제휴블로그로 활동하고 있으니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구글은 방문자도 적고 광고 클릭도 적어 큰 돈이 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한 500달러 정도 되는 것 같구요. 다음과 올블릿 광고는 훨씬 적은 수준입니다.

알라딘은 광고 수입은 얼마 안 되지만, 블로그에 쓴 글이 TTB 리뷰에 선정되면 소정의 상금을 주는데 이 두 가지를 합치면 매달 3-4권 정도 책을 사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 서평기사가 꾸준히 포스팅 되는 것을 보고 출판사나 저자들 중에서 책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블로그에 포스팅하겠다면 보내주겠다’더니 요즘은 ‘읽어보고 마음에 들면 포스팅 해도 된다’며 보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반드시 책을 정독하고 서평을 기사를 쓰기 때문에 제가 관심 있는 주제의 책만 골라서 받고 있습니다.

블로그 때문에 강의를 다니는 일도 가끔 있는데, 제가 다니는 곳은 주로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모이는 강의기 때문에 강사비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10. 새로 시작하는 블로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블로그는 긴 호흡이 필요합니다. '속도로 경쟁하는 인터넷 세상이지만 블로그는 '느림의 미학'이 작동하는 곳 입니다. 단 기간에 승부를 보겠다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블로그가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계단을 오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다음 계단으로 도약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제법 길다는 것을 각오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릴레이 바통을 넘기는 일도 쉽지는 않네요.
혹시, 넘겨받는 분에게 부담스러운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염려(?)가 있지만

저는 다음 블로그에 ‘바람이 불어오는 마을 - 성심원 이야기’를 운영하시는 성심원님에게 바통을 넘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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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26
  1. 컨텐츠박스 2010.08.05 09: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었습니다 ^^ 서평이 조금 긴건 사실이지만(ㅎㅎ) 보도자료를 그대로 리뷰글인양 걸어두는 분들도 있는데 그에 비해 정말 꼼꼼하고 정성스런 리뷰를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 이윤기 2010.08.06 10:00 신고 address edit & del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소개하고 싶은 책은 더 많은데... 제 능력이 여기까지인것 같습니다.

  2. 파비 2010.08.05 12:00 address edit & del reply

    음~ 역시 훌륭한 블로겁니다.
    앞으로도 많이 부탁합니다. 여기만 말고요.

    • 이윤기 2010.08.06 10:02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잘 알겠습니다.

      시간에 쫓기면...그냥 넘어갈 때도 있습니다.

      바다같은 마음으로....

  3. 성심원 2010.08.05 13:19 address edit & del reply

    혹시, 넘겨받는 분에게 부담스러운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염려(?)가 있지만
    라는 대목까지는 점심 먹고(제가 근무하는 곳의 점심 시간이 오후 12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입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부담스럽게 제게 바통을 넘겨주시네요 ㅎㅎㅎ.
    옆 책상의 동료 말처럼 미운 놈 떡하나 더 주듯 은근슬쩍 넘겨버리신것은 아닌지...
    갑자기 부담스러워졌네요.
    ...

    스무고개처럼 문답형식이라 10개의 질문에 답하면 그뿐이겠지만 어느 분의 말씀처럼 가문의 영광인지 ㅎㅎㅎ.
    아무튼 생각해주신 님 덕분에 고민하나 안고 가는군요.
    고맙게 고민하고 즐겁게 답을 적어보겠습니다.

    • 이윤기 2010.08.06 10:04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사실 누구에게 바통을 넘겨야 하나 고민 좀 했습니다.

      갱상도 블로그에 꾸준히 포스팅 하는 분 중에서...그리고 블로거들이 궁금해하시는 분들 찾았더니...성심원님이더군요.

      10답 기대하겠습니다.

  4. 긱스 2010.08.05 15:08 address edit & del reply

    잘봤습니다.. 역시 내공이 ^^ // 저는 바톤이 안오겠죠... 안될거야.. 아마 -_-;;

    • 이윤기 2010.08.06 10:04 신고 address edit & del

      안심 할 수 없을걸요?

      내공이라 격려해주시니....고맙습니다.

  5. 저녁노을 2010.08.05 16:29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잘 보고 갑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쉽지 않지만 작은 두드림으로 열릴 것이라 여겨집니다.

    • 이윤기 2010.08.06 10:05 신고 address edit & del

      블로그는 세상을 바꾸는데 유익한 도구가 될 수 있겠더군요.

      늘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6. 펨께 2010.08.05 17:01 address edit & del reply

    가끔 글만 읽고 가는데 이 글로 통해 이윤기님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 이윤기 2010.08.06 10:06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러주세요.

      댓글도 남겨주시구요.

      블로그도 한 번 해보세요.

  7. 커피믹스 2010.08.05 18:13 address edit & del reply

    블로그로 작게나마 세상을 바꾸셨군요 ^^ 정말 뿌듯하셨을 듯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많이 써주세요^^

    • 이윤기 2010.08.06 10:07 신고 address edit & del

      격려해주셔서 힘이 나는군요.

      블로그에서도 싸움꾼이 되는 것 같아 서글픈 생각이 들 때도 있답니다.

  8. 여울돌 2010.08.09 20:2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시작한지 얼마 안된 입장이라 더 10번 항목의 설명이 많이 와닿습니다.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받고있습니다. 계속 좋은글 부탁합니다.

    • 이윤기 2010.08.10 16:44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귀농이야기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입니다.

      경험은 없지만... 농사를 짓는 것과 블로그는 비슷한 점이 있지 싶습니다.

      벼를 억지로 빨리자라게 할 수 없는 것처럼...블로그도 정성을 쏟으며 기다려야 하는 것 같습니다.

  9. 김석 2010.08.09 22:06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 아직은 부럽다는...그러나 나도 긴 호흡으로다가...

    • 이윤기 2010.08.10 16:46 신고 address edit & del

      전국 최초(?)의 시의원 블로그로서 담아낼 수 있는 컨텐츠를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할겁니다.

      블로그는 나만의 별자리를 만드는 것이니까요.

  10. 무터킨더 2010.08.10 16:00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이윤기님의 블로그는 멋지네요.
    저도 블로그 소개 한 번 써볼까 하고 들렀는데
    읽던 중 가장 공감하고 멋진 소개글 이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이윤기 2010.08.10 16:45 신고 address edit & del

      영광입니다.
      무터킨더님께 이런 칭찬을 듣게 되다니요

      소개글 기대하겠습니다.

  11. 짚시인생 2010.09.20 09:38 address edit & del reply

    와~ 드디어 뷰애드박스에 떴군요.
    오늘 내 블로그 뷰애드에 님의 블광고를 보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주로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위해서 일하시는군요.
    님이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건강하십시요

    • 이윤기 2010.09.23 10:29 신고 address edit & del

      짚시인생님 댓글이 아니었으면 놓칠 뻔 했습니다.

      댓글보고 저도 광고를 찾아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12. wangn 2010.09.21 03:36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었습니다. 블로그 하기.. 마라톤과 같다는 것... 단기간에 어떤 해당 포스트로 반짝 인기를 얻으면 괜히 허영심만 생기더군요 ㅎㅎ 하여튼 애드 view 인가를 통해 와 보았습니다. 종종 들르겠습니다.

    • 이윤기 2010.09.23 10:29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긴 호흡 강한 걸음으로 멋진 블로그가 되시기 바랍니다.

  13. 뿌쌍 2010.09.22 13:04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멋지시네요. ^^
    저도 진작에 알았더라면, 누가 바톤을 넘겨주셨더라면 참여해 보았을 텐데요... ㅋㅋㅋ
    블로그 운영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고 갑니다.^^

    • 이윤기 2010.09.23 10:30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뿌상님도 멋진 블로그 가꾸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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