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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9.11.07 코리아닷컴 휴면계정 해제...3300원? (13)
  2. 2013.01.04 아이폰 사는 것이 '진짜' 애국이다? (2)
  3. 2012.11.08 포털, 전화번호 맘대로 공개...책임없다 발뺌 (2)
  4. 2012.10.19 포털, 전화번호 맘대로 수집해놓고 수정 까다롭네 (2)
  5. 2012.01.03 방통위 항복 선언, 인터넷 실명제 폐지 환영 (6)
  6. 2011.11.18 파워블로거 문성실을 위한 변론 뒷 이야기 (33)
  7. 2010.05.10 구글로 검색하는 당신도 '구글'당하고 있다 (14)
  8. 2009.01.17 다음 [베스트 뉴스 블로거]로 뽑히다. (4)

코리아닷컴 휴면계정 해제...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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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이메일을 언제부터 사용하셨나요? 제가 보관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메일은 2001년 11월 6일에 받은 김근태 캠프에서 받은 '사발통문' 단체 메일입니다. 코리아닷컴이 2000년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기억으로는 아주 초기에 메일 계정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처음 만든 것은 1995~1996년 무렵부터 천리안을 사용하면 메일을 계정이 생겼던 것 같은데, 객관적인 자료가 없으니 정확한 시기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두 번째로 사용한 메일 주소는코리아닷컴에서 서비스하는 ymcaman@korea.com입니다. 천리안 메일을 사용하다가 당시 대세였던 한메일 대신에 코리아닷컴 메일 주소를 사용하게 된 것은 제 나름대로 코리아닷컴 메일 주소에 담은 뜻이 좋다고 생각한 때문입니다. 

그 무렵부터 평생 YMCA 운동을 하겠다고 마음 먹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YMCA MAN' '대한민국 YMCA 사람'이라는 뜻이 담긴 코리아닷컴 메일 주소를 만든 것입니다. 옛말에 "호랑이가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이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지만, 앞으로 21세기에는 "호랑이가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메일 주소를 남긴다"고 너스레를 떨고 다녔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리 1년 이상 접속하지 않으면 휴면계정으로 사라지게 될 줄 짐작도 못했던 겁니다. 아울러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양한 메신저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이메일 사용이 지금처럼 줄어들 줄도 몰랐습니다. 

한 때는 메일을 보냈는데 읽지 않았다는 사람을을 보면 "매일 열어보라고 메일인데, 왜 메일을 안 열어봤냐?"는 타박도 많이 했습니다담, 요즘은 저도 메일을 열어보지 않고 하루를 보내는 일이 허다합니다. 

20년 후에 지금처럼 메일이 차츰 외면 받을 줄 몰랐던 저는 당시 대세였던 한메일 대신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일 코리아닷컴을 선택하였습니다. 누군가에게 명함을 주면 사람들이 메일주소만 보고도 제가 누구인지 싶게 알아챌 수 있다고 생각했었고, 실제로 외국인들이 더 빨리 메일 주소를 보고 그 뜻을 알아채더군요.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메일을 남긴다?

아울러 코리아닷컴 메일을 사용한 결정적인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POP3 서비스 때문이었습니다. 코리아닷컴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POP3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인터넷 서비스를 다른 회사로 바꾼 후에는 매월 3300원 내고 코리아닷컴 프리미엄 메일 서비스를 이용하였지요. 

POP3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 사업자의 메일 서버 대신 제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메일을 저장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다음 한메일이나 네이버 그리고 당시 인기가 있었던 다른 메일에서는 POP3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포털 사이트는 방문자가 많아야 하는데, POP3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웃룩이나 아웃룩익스프레스, 윈도우 라이브 메일 등으로 메일을 받기 때문에 포털에 접속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아마 그런 이유 때문에 다음, 네이버 같은 포털에서는 스마트폰이 등장할 때까지 웹메일만 서비스 하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여러 계정으로 들어오는 메일을 한 곳에서 관리하기 편하고, 주고 받은 메일을 용량에 상관없이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사용하였습니다. 당연히 POP3를 지원하는 메일 계정만 등록 할 수 있었지요. 

2001년 11월 6일 이후에 주고 받은 메일을 지금까지 제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하여 보관할 수 있었던 것도 POP3가 지원되는 메일 계정을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20년 코리아닷컴 버리고 지메일로 바꾼 까닭?

제가 지금 사용하는 지메일로 바꾸게 된 것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을 보내면서 권력기관이나 정보기관이 제 메일을 열어볼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었습니다. 미국 정보기관 출신인 스노든의 폭로를 보면 구글이나 애플도 정보기관에서 개인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줬다고 합디다만, 그래도 우리나라 정보기관이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구글 지메일에서 POP3를 무료로 지원하였기 때문입니다. 코리아닷컴은 프리미엄 메일이라고 이름 붙여놓고 매월 3300원을 받아챙겼는데, 구글 지메일은 동일한 서비스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수년 동안 유료 결제를 하면서 사용했지만 결국 제메일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코리아닷컴 메일 주소가 워낙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어 지메일로 갈아 타겠다고 결심하고도 1년 가까이는 코리아닷컴 메일과 지메일을 동시에 사용하였습니다. 

아웃룩익스프레스 메일 주소록에 등록된 모든 친구들에게 지메일 주소를 알려주고 더 이상 코리아닷컴 메일 주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상대방 주소록에 등록된 제 메일 주소를 변경해달라고 요청도 하였습니다.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 제가 스스로 회원으로 가입한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가서 메일 주소를 일일이 변경하였습니다. 

하지만 메일 주소는 하루 아침에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1년이 다 지날 때까지도 코리아닷컴으로 수신되는 메일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경우는 전화까지 걸어서 메일 주소 변경을 요청하였습니다만, 끝까지 메일주소를 바꿀 수 없는 곳들도 있었습니다. 남은 곳들은 개인도 아니고 그리 중요한 기관도 아니어서 그냥 포기하고 코리아닷컴 프리미엄 메일 서비스 결제를 중단하였습니다. 

코리아닷컴 휴면계정 해제...매월 3300원 유료 가입 강요

프리미엄 서비스를 중단하면 메일 저장 용량이 줄어들고 POP3 지원이 중단됩니다. 그럼 인터넷으로 코리아닷컴에 접속하여 로그인을 한 후에 메일을 확인하는 것으로 서비스가 변경됩니다. 초기에는 가끔 코리아닷컴에 접속해서 메일을 확인하였습니다만, 몇 달 동안 접속해도 중요한 메일이 더 이상 오지 않더군요. 그러자 점점 접속하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나중엔 1년 이상 로그인을 하지 않아 '휴면 계정'이 된 것입니다. 

최근 코리아닷컴으로 메일을 보냈다는 지인이 있어서 확인하려고 로그인을 했더니 접속이 안되면서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나타났습니다. "고객님의 아이디가 휴면상태로 전환"된 것은 알겠는데, "휴면상태 해제를 위해서는 '프리미엄 메일'서비스를 가입하셔야 메일 이용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는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프리미엄 메일은 매월 3300원 유료 결제를 해야 하는데 코리아닷컴 메일 서비스는 유료로 사용해야 할 만큼 매력적인 요소가 하나도 없습니다.

아울러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하다보니 1년 이상 접속하지 않아 휴면계정으로 처리되는 일이 부지기수입니다만, 코리아닷컴 처럼 휴면계정을 해제하는데 비용을 부담시키는 경우는 처음 봅니다. 코리아닷컴에 회원들만 볼 수 있는 엄청난 유료 정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코리아닷컴 메일 서비스가 특별히 서비스가 훌륭햔 것도 아닌데 반강제 유료 전환은 참으로 황당한 일입니다. 

이런 메시지를 보면서 코리아닷컴 서비스가 '영원히 휴면' 될 것이라는 예감을 지울 수 없습니다. 선순환이 되어도 시원찮을 판에 악순환이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으니까요. 점점 더 가입자 숫자는 줄어들 것이고 유료 서비스 이용을 강요하면 그나마 남아 있던 웹메일 이용자들도 코리아닷컴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가장 오랫 동안 사용하던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던 ymcaman@korea.com 메일 주소(대한민국 YMCA MAN)와는 이제 영원히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지만, 내가 죽어도 코리아닷컴 메일 주소는 남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는데, 웹메일과 계정은 계속 간직하려고 했는데 이제 다시 접속 할 일이 없게 되었습니다. 코리아닷컴 실수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실패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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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3
  1. zian지안 2019.11.07 15: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예전에는 코리아닷컴 메일을 주력으로 쓰면서 여기저기 @korea.com 이메일로 가입되어 있는데가 꽤 있었는데 비밀번호나 계정 찾기를 하면 코리아 닷컴 메일로 인증번호가 가는 바람에 인증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덕분에 tistory계정은 버리고 새로 만들었네요..

    • 이윤기 2019.11.07 15:44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저는 티스토리는 계정을 지메일로 바꾸었습니다. 대부분 다 바꿨는데...카카오톡만 못 바꿨습니다. ㅠㅠ

  2. 참교육 2019.11.13 06: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돈에 눈이 어두우면 무슨 짓이든 한다...? 자본의 속성이 보입니다.

  3. 거지다 2019.11.20 14:11 address edit & del reply

    참으로 황당하고 어이가 없네~~~
    왜 코리아 닷컴만 그러지~~

  4. 같은 처지 2019.12.19 09:4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같은 처지여서 이제는 탈퇴를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탈퇴도 안되더군요. 회원탈퇴 화면에서 암호를 넣고 확인을 누르면 오류가 발생했으니 고객센터로 문의하라고 나옵니다. 하지만 전화고객센터는 유료사용자 전용이라고 연결조차 안되고(어떻게 구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료사용자 전용이라고 안내가 나오더니 저절로 끊어집니다.), 메일 문의하기 답변은 무조건 코리아닷컴메일로만 회신이 되네요. 유일하게 남은 것은 팩스인데, 팩스가 없어서 어렵네요. 연결이 될지도 의심스럽습니다. 정말 최악입니다.

  5. 헐~ 2019.12.23 00:1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오늘 메일 확인차 들어갔는데... 유료계정이라니
    코리아닷컴 곳 망할거 같습니다!!!

  6. 소나기 2019.12.24 10:06 address edit & del reply

    일이년전 제가 확인했을때는 휴면메일 살리려면 프리미엄 1년분 20만원이 넘는 비용이 소요됬었던거같은데요..
    지금은 한달만 처리해도 되나보군요.가격도 좀 싸진거 같구요.
    코리아닷컴 이름만큼은 최상위 프리미엄인데 운영은 미련하기 짝이 없습니다.

  7. 파랭이 2020.03.14 22:52 address edit & del reply

    메일계정에 korea라는 단어가 들어간다는 자부심으로 코리아닷컴 이멜을 만들었고 왠만한 가입 사이트의 이멜 확인란에 코리아닷컴 이멜을 기입했다. 평소 이멜을 잘 사용하지 않기에 완만한 이멜은 거의 휴면상태. 인증을 위해 들어간 코리아닷컴은 휴면해제하려면 돈을 내란다.
    당장 이쉬워 돈내고 사용하기엔 인지도, 서비스, 큰 돈은 아니지만 매달 결제해야한다는 부담감과 귀찬음. 공짜로 더 좋은 서비스도 있는데 왜 이걸 써야할까. 그래서 안쓰기로 마음 먹었고 이멜 기입란에 코리아닷컴은 더 이상 안쓴다.
    예전에 다음이 자신의 인지도를 무기화하여 이멜 유료화 추진하다가 역풍을 맞고 압도적 1위 위치를 네이버에 내주고 지금 상태로 쪼그라들었다.
    코리아닷컴은 그때의 교훈을 잊었나? 그게 아니면 돈은 안되고 유지비만 드는 사업을 폐업하기위한 일종의 단계가 아닐까? 그냥 폐업하기엔 남아있는 유저의 반발이 있기에 유료화로 대다수의 유저를 떨궈내고 사업 수익 악화를 핑계로 1~2내로 폐업하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8. 바라미 2020.03.15 09:40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도메인으로 사용자를 모아서 사용자 파워로 돈을 벌어야 되는데, 사용자를 쫒아내는 방법으로 돈을 벌겠다고??
    잘 될리가 있나~ㅉㅉ

  9. 그냥 버려 2020.03.19 17:4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그냥 버릴려구요. 돈이 엄청 많아서 산다해도, 엄청 중요하다고 해도 괘씸해서 못사겠네요.

  10. 같은 의견 2020.05.30 10:2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휴면계정을 되살리려면 유료회원 결제를 하라니.. 저도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저도 계정 안살리고 그냥 코리아닷컴 안쓰렵니다. 영원히 안녕입니다. 돈을 받고 싶으면 그만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텐데 무슨 휴면계정 볼모로 잡고 돈내라는 것 같아 정말 불쾌합니다.

  11. 솜다리2 2020.06.19 11:0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3300내고 쓰고 있는데 이제 그만하려고 해지하려는데 해지방법이 없네요. 서비스센터 연락해도 전화도 않받고 참 황당합니다.

  12. 레더맨 2020.07.16 14: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무료 이메일이 있는데 굳이 누가 쓸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가 프리챌처럼 망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인 드림위즈는 오래전에 메신저 지니를 없애고, 나중에는 이메일도 없앴는데 점점 망해가는 거 같습니다.

아이폰 사는 것이 '진짜' 애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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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 산업의 멸망>을 쓴 김인성은 리눅스와 오픈 소스 개발자이며 포털 사이트 시스템 설계, 구축, 컨설팅을 해온 시스템 엔지니어이고 IT업계의 손꼽히는 기술자 중 한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지난해는 '사립 탐정' 역할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이른바 '통합진보당 부정 선거 사건' 당시 '온라인 기술 검증 보고서'를 작성하여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고 구조적 결함을 가진 선거 시스템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중요한 조언을 하였습니다. 또 꾸준히 '네이버의 검색 조작'을 폭로하는 칼럼을 연재하여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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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른바 선관위 디도스 사건과 관련하여 공개된 자료를 가지고 '선관위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밝혀내 유명세를 타기도 하였습니다. IT정책, IT트랜드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여러 매체에 IT 관련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소위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IT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1년 4월에 출간된 <한국 IT 산업의 멸망>은 그가 지금만큼 유명해지기 전에 쓴 책이라 기대만큼 독자들의 주목을 받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이른바 베스트셀러가 되지도 못하였고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지도 못하였다는 뜻입니다.

 

그가 칼럼을 쓰는 잡지 <시사인>에 '아까운 걸작'이라는 코너가 있는데, 혹여나 저자가 기분 나쁘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이 코너 제목에 정말 딱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IT 산업의 속살을 제대로 들춰낸 '걸작'인데,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지 못하였으니 '아까운 걸작'이라는 것이지요.

 

지난 여름 김인성 교수가 쓴 <한국 IT산업의 멸망>을 읽으면서 '아까운 걸작'이라는 생각이 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많이 권하였습니다. 특히 애플이 만든 아이폰을 사야 하나, 삼성이 만든 국산(?) 스마트폰 갤럭시를 사야 하나를 놓고 고민하는 지인들에게는 이 책에서 읽은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었지요.

 

진보는 IT에 있다

 

저자는 '진보는 IT에 있다'고 외치는 사람입니다. 과거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보세력은 국민을 설득하지 못하고 불의를 바로잡을 힘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오히려 IT 산업과 기술이 사회의 진보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인터넷 실명제와 검열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표현의 자유라는 정치논리보다 창의력 증진에 방해가 되는 규제의 철폐라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더 설득력 있다는 주장입니다.

 

진보는 무엇일까요?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은 열린 인터넷 서비스, 제대로 만든 스마트폰,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TV 속에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본문 중에서)

 

저자는 사회는 IT를 위해 바뀌고 있고, 새로운 진보적인 논리는 IT에서 나오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을 중심으로 한국IT 산업의 과거와 답답한 미래에 대하여 전망하면서 희망을 담은 대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한때 첨단 IT 강국으로 주목받던 한국이 불과 십여 년 사이에 기술 후진국으로 밀려난 까닭이 무엇일까요? 바로 인터넷의 자유로운 개방성을 가로막는 '규제'라고 진단합니다.

 

"실시간 검색어가 조작되기 시작했으며 어느 날 아무런 예고도 없이 게시글이 삭제되는 일이 비일비재해졌고 불의에 항거하기는커녕 생존을 위해서 권력에 협조하는 포털들은 사용자들에게 증오의 대상이 되어 갔습니다."(본문 중에서)

 

IT 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엉터리 규제들이 인터넷을 점점 더 촌스럽게 만들었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입니다.

 

"MS의 웹 브라우즈에서만 가능한 결제시스템, 그 자체가 바이러스보다 더 극악하게 사용자들을 괴롭히는 보안 프로그램, 아무런 의미 없이 비용만 들게 하는 공인인증서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한국만의 방식으로 가능하도록 제한함으로써 기술 수출 길까지 막아버렸습니다."(본문 중에서)

 

말하자면 정책 당국의 엉터리 규제와 IT 쇄국 정책이 대한민국을 인터넷 시대의 은둔형 외톨이로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외국인들은 한국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할 수 없게 되었고, 한국 사용자들의 컴퓨터는 점점 느려지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인터넷에는 국경이 없으며 비록 언어의 장벽이 있다고 하더라도 국내서비스와 해외서비스를 구별하는 것도 무의미하다고 주장합니다. 바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다국적 서비스를 구축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IT 쇄국정책... 하루 빨리 바꿔야 한다

 

따라서 IT 분야에서는 일국가적 방침에 따른 규제보다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방식이나 표준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것입니다. 언론자유, 망중립성, 프라이버시 보호 같은 기본이 지켜지지 않으면 아예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공권력이 개인의 이메일을 마음대로 볼 수 있는 '촌스러운' 수준에서는 결코 세계적인 서비스가 만들어지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한국 IT산업은 우물안 개구리 정도라 아니라 불 위에 올려진 냄비 속의 개구리 신세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이 점점 따뜻해지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직 뜨겁지 않다며 다가오는 위기를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촌스러운 인터넷의 결정판이 '전자상거래 현장'이라고 합니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과 전자상거래가 이루어지는 모든 웹사이트에서 '추가 설치'를 강요하는 엑티브 엑스 방식이 컴퓨터를 보안 위협에 빠뜨리고 사용자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문제를 일으켜 개인용 컴퓨터를 점점 먹통으로 만들어간다는 겁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이 '표준 보안 방식'인 '안전 전송 규약'을 사용하는데, 우리나라만 유독 사이트의 안전을 파악할 수 없는 보안 방식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자기들만은 보안 연결 프로그램, 방화벽 소프트웨어, 키보드 해킹 방지 프로그램, 바이러스 백신 등을 다운받게 한 다음 사용자들의 컴퓨터를 조사합니다. 이것도 모자라 공인인증서까지 요구합니다.(본문 중에서)

 

한국 PC들이 쉽게 해커들의 좀비PC로 전락하고 있는데도 세계 표준 보안 방식과 표준 결제 방식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하루 빨리 MS 윈도우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그리고 엑티브 엑스 방식에 의존적인 전자상거래를 폐지하고 국제 표준을 도입해야 한다고 거듭거듭 강조합니다.

 

한편 이 책은 소셜네트워크의 등장과 한국의 인터넷 규제정책 그리고 콘텐츠를 죽이는 불법 복제의 문제점, 기대 통신회사의 독점과 과거를 고집하는 횡포를 고발하고 하고 있습니다만, 모든 내용을 소개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아이폰이 보여준 놀라운 세상', 새로운 시작을 소개하는 것으로 저자의 주장을 한 번 더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 사자고? 아이폰 없던 시절 생각해봐!


저자의 글을 요약하면 아이폰은 단순히 휴대 전화기의 발전된 모습이 아닙니다. 컴퓨터를 손 안에 쥘 수 있을 만큼 작게 만들었고 이동형 개인 인터넷 단말기를 이용하여 음성통화까지 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애플이 만든 놀라운 운영체제가 제공하는 통합적이고 편리한 사용 경험뿐만 아니라 한국 사용자들에게 난생 처음으로 통신사들의 횡포로부터 벗어나는 혁명적 경험을 제공하였습니다. 아이폰의 등장으로 비싼 3G 통신만을 이용하지 않고도 와이파이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되었으며, 3.5파이 표준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MP3 파일을 사용자가 자유롭게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도서비스와 GPS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손 안에 내비게이션을 휴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의 등장으로 통신회사들은 더 이상 벨소리와 MP3 음악을 비싼 통신비를 받아챙기면서 독점적으로 팔아먹을 수 없게 되었으며,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더 자유로운 인터넷 접속은 사람들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앱스토어에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확장시켜주는 수많은 앱들이 넘쳐나고 있으며, 전화기, MP3플레이어, 카메라, 캠코더, 녹음기, 내비게이션, GPS, 전자사전 기능은 기본이며 이들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아이폰으로 인하여 시작된 것이지요.

 

저자는 애플이 가진 독점적이고 폐쇄적인 구조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나라 사용자들은 '아이폰'을 구매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애국심 마케팅'에 현혹되지 말고 진짜 애국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가 구입하는 국산 제품의 품질이 그들이 외국에 파는 것만큼 좋아질 때까지, 국내 가격이 최소한 외국 가격만큼 싸질 때까지, 국내 소비자를 최소한 외국 소비자만큼 존중할 때까지 우리의 보복은 계속되어야 합니다."(본문 중에서)

 

"소비자가 정당한 대접을 받는 세상, 기업이 법을 지키며 제품에 대해 거짓말을 하지 않는 세상, 이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명한 소비자들의 선택이 필요합니다."(본문 중에서)

 

 

개방과 표준은 기술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원칙

 

한국 IT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아이폰을 구입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며, 아이폰을 손에 든 소비자의 요구만이 희망을 잃어가는 한국 IT산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애플의 폐쇄성에 대한 비난은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아니라 '개방과 표준의 가치를 어느 나라보다 높이 평가하고 망중립성을 진진하게 고민하는 미국'에서나 할 만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아울러 저자는 한국의 거대통신 재벌들이 하루 빨리 '음성통화' 위주의 수익구조를 벗어나서 '이동형 무선인터넷 전문 업체'로 변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조만간 폐기될 음성통화 시장과 아무도 사용하지 않게 될 전화번호에 매달리지 말고 새로운 시장을 향해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유와 평등이 인류가 추구하는 진보의 가치이듯 개방과 표준은 기술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원칙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특정 업체에 종속적이고 은폐된 기술을 버리고 개방과 표준정책을 따라야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대기업과 거대포털 위주의 산업정책을 포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며 애플의 혁신과 구글의 개방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젊은이들에게 '마음먹은 대로 살아가라'고 권고합니다. 현실에 매몰된 목표를 기억해내고,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혁신적인 사람이 되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방법으로 '여행'을 권합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가 가능해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젊은 시절 인도로 무전여행을 떠났던 스티브 잡스가 가슴에 품고 온 것처럼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은 뜨거운 열망'이 싹트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2012년 12월 '역사의 좌절'을 경험하고 '치유'가 필요한 영혼들에게도 이런 '여행'이 필요할 듯합니다. 모두 치유의 여행에서 돌아와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은 뜨거운 열정이 다시 솟아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IT산업의 멸망 - 10점
김인성 지음/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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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모니 2013.01.06 17:10 address edit & del reply

    왜 공인인증서를 액티브 엑스에서만 구동하게 만들었는지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쓴글이군요. 공인인증서 폐지가 왜 어려운지도 잘 모르고 그냥 없에면 되는거 아니냐? ㅋㅋㅋ 정말 IT업계의 손꼽히는 기술자 분 맞나요? 제가 보기엔 정치인인듯..

  2. 현윤 2013.01.10 01:01 address edit & del reply

    하모니 저 양반은 억하심정이라도 있는 지 댓글이 가관이네
    그럼 당신은 왜 액티브X에서만 구동하게 만들었는 지 설명이라도 좀 해주든가
    그리고 말이지
    XP에서 비스타로 넘어 가기전 익스7.0인가만들 때 마소에서 그렇게 천명했다 보안을 위해 만든 액티브X가 오히려 보안에 취약한 문제로 인해 액티브X는 버릴 것이다 그 때 한국 정부가 볍신같게도 무라고 한 줄 아냐? 그거 없으면 우리 못산다 우린 그거 써야겠다 버리지 말아 달라 라고 읍소했다 그것도 구차하게 말이야 한 마디로 마소의 농간에 놀아 난 거다 그 당시 다른 나라들은? 크롬이나 오페라 파폭에 리눅스OS에서 사용할 수 있게끔 웹표준2.0을 만들었다
    마소에 종속되지 않고 오픈된 웹환경을 구현하자고 말이다(웹2.0이 아니다 이건 전혀 다르다)
    그런데 한국만 액티브X에 종속되어 있다 이건 어떻게 할건데? 거기다 당신도 웹에서 은행 업무를 봣으면 알겠지 최소한 액티브X 5개 이상 깔린다 그것도 각 은행마다 동일한 액티브X(같은 소프트제조사)면서 충돌 일으킨다 그래서 나중엔 OS자체가 꼬여 버린다 그나마 스마트폰에서 자유롭다고 하는 데 내가 보기엔 그렇지도 않다 액티브X 못 버리면 나중에 마소 망하면 그 땐 대안이 없다 알겠냐? 마소 안 망한다고? 소니나 야후 노키아는 지금도 건재하냐?
    이래도 버리면 안되고 그냥 죽어도 무덤까지 들고 가야할 기술이냐?
    지금은 기술이 급격하게 변하는 데 우리만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머물자고? 웃기는 소리다

포털, 전화번호 맘대로 공개...책임없다 발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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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중순쯤, 모 포털에서 제가 속해 있는 단체의 비공개 전화번호를 지도검색을 통해 공개하여 불편을 격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는 여러 번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번호가 있고, 실무자들이 외부로 거는 전화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모 포털에서 외부로 거는 전화번호를 '지도검색'에 공개하는 바람에 외부전화가 많이 걸여왔던 것입니다.

 

지난번에 쓴 글은 이 포털업체가 전화번호 수집은 지들 맘대로 해놓고, 대표 번호를 고처달라고하니 까다롭고 번거롭게 굴더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쓴 글을 오마이뉴스에도 함께 송고하는 일이 많은데, 이날 쓴 글도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동시에 오마이뉴스에도 송고하였습니다.

 

관련 포스팅 : 2012/10/19 - 포털, 전화번호 맘대로 수집해놓고 수정 까다롭네

 

그랬더니, 오마이뉴스 편집자가 "어떻게 이런일이 생겼는지, 전화번호 수집은 어떻게 했는지 포털 쪽의 설명을 들어보는 추가 취재를 요청"하더군요.

 

그래서 비공개 전화번호가 대표번호로 공개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하여 OO 포털측에 추가로 확인을 하였습니다. 고객센터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저희단체 비공개 전화번호가 대표번호로 안내되고 있는지 경위를 확인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하였습니다.

 

 

 

 

OO 포털, 114안내 정보 그대로 했다...책임없다 발뺌

 

다음날 담당 상담원이 지난 번에 통화했던 상담원이 다시 전화를 걸어와 모두 세 차례에 걸쳐서 통화를 하였는데, 첫 번째 통화에서는 등록일자와 과정만 알려주었습니다.

 

"고객님, 확인해보니 2011년 11월 24일부터 저희 회사 자체적으로 유용한 정보로 판단해서 등록을 하였습니다."

 

자체적으로 유용한 정보라는 판단을 했다고 하더라도, 비공개 번호가 수집되었으니 그 경위를 알려달라고 요구 하였습니다.

 

OO포털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혹은 과정을 거쳐서) 저희단체 비공개 전화번호를 수집하여 지도검색에 등록하였는지 알려달라고 했더니 말을 얼버무리면 다시 확인해보고 연락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아마 금요일이었을 겁니다.

 

주말을 보내고 다시 상담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고객님 회사 내부에서 확인해봤더니 114 등록 정보를 그대로 등록했다고 합니다. 어떤 경로를 통해서 반영되었는지는 정확히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상담원의 대답만으로는 비공개 전화번호가 공개된 경위를 알 수 없어서 도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서 114 등록정보를 OO포털에서 등록하여 안내하고 있는지 정확히 확인해달라고 다시 요구하였습니다. 이틀 후에 다시 통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고객님 요청하신 민원을 확인하였는데, 저희 회사와 114쪽이 계약을 맺어 114 등록 정보를 넘겨 받아 등록하였고, 114에서 받은 대로 등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니 대표번호 등록이 잘못되었으면 100번으로 전화하셔서 KT쪽에 비공개 번호가 대표번호로 공개된 경위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OO 포털 상담원의 대답을 요약하면 "114 안내 등록정보를 그대로 받아서 회사 자체적으로 유익한 정보라고 판단하여 공개하였기 때문에 만약 대표번호 등록이 잘못되었어도 그 책임은 114안내쪽에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아울러 혹시라도 더 따질일이 있으면 이제부터는 100번에 전화해서 따지라는 말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OO포털 상담원과 통화를 하면서, 인터넷 114 안내를 확인해보니 OO 포털의 이런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지금도 114안내에는 OO 포털에서 대표번호로 안내했던 전화번호가 아닌 전혀 다른 번호인 070으로 시작되는 번호가 대표번호로 안내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14 안내 측에 책임을 따지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OO 포털 고객센터 상담원과의 통화로는 더 이상 자세한 상황을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인터넷을 확인해보면 지금도 114안내는 다른 번호를 대표번호로 안내하고 있다고 따져도 114안내에 나온 대로 등록했다는 답변만 되풀이하였기 때문입니다.

 

저희 단체 대표번호 변경에 무슨 큰 이해관계가 걸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OO 포털 측에서 고의로 이런 일을 벌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OO 포털 내부 업무처리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이 분명한 것 같은데 인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단체 주소와 전화번호를 공개해서 OO 포털이 직접 수익을 얻는 것은 없겠지만, 넓게 보면 결국 OO 포털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이런 사소한 정보들을 모아 한꺼번에 서비스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OO 포털은 공짜로 수집한 유익한(?)정보를 모아서 마음대로 공개하여 돈을 벌고 있는 셈이지요.

 

아무튼 허락이나 확인 없이 마음대로 전화번호를 공개(안내)하는 것도 문제지만, 원하지 않는 전화번호를 마음대로 안내해놓고, 대표번호 고쳐달라고 하니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 수정해주고, 어떻게 이런일이 생겼냐고 따졌더니, 114에 모든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그런데 확인해보니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OO포털 참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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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찬솔 2012.11.08 14:00 address edit & del reply

    뎅뎅뎅 포털, 참 어이가 없네요...

  2. 어의없는 포털 2012.11.09 06:06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네이버였군요. 이런 나쁜!

포털, 전화번호 맘대로 수집해놓고 수정 까다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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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전화번호에 왜 자꾸 전화가 올까 궁금했는데...

 

제가 속해있는 단체 사무실에는 일하는 사람 숫자도 많고 업무가 여러 부서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여러 전화번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원들과 시민들에게 공개된 대표번호가 있고, 부서별로 혹은 프로그램별로 외부에 공개된 전화번호도 있습니다.

 

반대로 실무자들이 외부로 전화를 걸 때 주로 사용하는 전화도 있는데, 이런 용도의 전화는 번호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습니다.

 

요즘이야 번호를 공개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발신번호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번호를 기억해두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튼 외부에 공개된 번호처럼 걸려오는 전화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할 수 없지만 주로 외부로 전화를 걸 때 사용하는 번호로 '프로그램 문의'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 사람이 일하는 사무실이기 때문에 처음엔 누군가 전화번호 안내를 잘못해줬나보다 하고 예사로 생각하였습니다만,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이 번호로 걸려오는 '프로그램 문의' 전화가 점점 더 많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네이버가 공개를 원치 않는 전화 번호를 대표전화로 공개(안내)하는 바람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은 날도 있고, 업무처리에 방해를 받은 날도 적지 않았습니다. 한 마디로 정신적 피해가 컸다는 뜻입니다.

 

비공개 전화번호, 네이버 지도검색에는 대표번호로 공개

 

그래서 급한 일이 잔뜩 밀려 걸려오는 전화를 받기 싫은 바쁜 어느 날 또 다시 비공개 번호로 '프로그램 문의' 전화가 걸려왔길래, 전화 하신 분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죄송하지만 지금 거신 전화번호 어떻게 아셨어요? 저희가 이 번호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는데..."

 

"아, 예 이 전화번호 네이버에서 지도 검색에서 OOOO 단체로 검색하면 대표번호로 나오는데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아 그러세요. 네이버 지도 검색에서 보셨다구요. 예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바쁜 일이 밀려있었지만, 네이버 지도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한국통신 전화번호부나 114 안내에도 등록하지 않는 비공개 전화번호가 대표번호로 떡하니 나와 있었습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더군요. 그런데 더 어이가 없는 것은 네이버에 이걸 고쳐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참 복잡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통신전화번호부나 114 안내의 경우 전화 한 통만 하면 이런 정도는 수정할 수 있을텐데, 네이버 경우 복잡한 양식을 작성하여 고객센터에 보내야 하더군요. 번거롭긴 하지만 원하지 않는 때에, 원하지 않는 문의 전화에 시달리고 싶지 않아서 고객센터에 수정 요청을 작성하여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제가 외근을 나간 사이에 네이버 고객센터에서 전화를 하였던 모양입니다. 수정 요청을 했던 전화번호로 전화를 한 후에 수정 요청을 했더 제가 제리에 없으니 휴대전화로 전화를 하지 않고 '네이버 검색 등록' 페이지에 가서 '관리 권한 신청'을 한 후에 전화번호 변경을 신청하라고 메일을 보냈더군요.

 

관리권한 변경 신청을 위해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도 보내라고 하였고, 수정 심사에 7일이 걸린다는 친절한(?) 안내까지 포함된 길고 복잡한 내용의 메일을 보내온 것입니다.

 

 

화가 났지만 화를 낼 대상이 없어서 결국 다시 한 번 '네이버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서 대표번호를 바꾸는 것이 부당하니, 담당자가 다시 전화를 걸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네이버 고객센터에서 딸랑 전화 한 통 걸어보고 통화 안 된다고 이렇게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라고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항의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다음날 네이버 고객센터에서 다시 전화가 걸려왔고, 요청한대로 대표번호를 변경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할수록 화가 났던 것은 포털은 허락도 없이 남의 전화번호를 마음대로 안내해도 되는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한국통신 전화번호부나 114안내의 경우 가입자의 신청 혹은 허락을 받아서 전화번호를 안내하는데, 네이버와 같은 포털의 경우 어떤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비공개 전화번호를 대표전화로 안내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네이버는 이런 서비스가 공익을 위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혹은 제가 속해있는 단체의 전화번호를 안내하는 공익적인 활동이기 때문에 전화 가입자의 '허가'나 '승인' 절차 같은 것은 필요 없다고 생각했을까요.

 

 

 

아울러 전화번호 수정 절차를 까다롭게 해놓은 것도 문제입니다. 아마 콜센터를 운영하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한 방편이겠지만, 남의 전화번호와 주소를 수집해갈 때는 허락도 받지 않고 가져가서 버젓히 인터넷에 공개(네이버는 안내라고 생각하겠지만) 해 놓았습니다.

 

저희 단체 주소와 전화번호를 공개해서 네이버가 직접 수익을 얻는 것은 없겠지만, 넓게 보면 결국 네이버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이런 사소한 정보들을 한꺼번에 모아서 서비스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네이버는 공짜로 수집한 정보를 모아서 돈을 벌고 있는셈이지요.

 

아무튼 허락이나 확인없이 마음대로 전화번호를 공개(안내)하는 것도 문제지만, 원하지 않는 전화번호를 마음대로 안내해놓고, 수정요청을 까다롭게 만들어놓은 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네이버에 책임을 묻고 싶은데 뭐 좋은 방법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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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감합니다 2012.12.04 09:4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이점 공감합니다
    저번에 핸드폰을 바꿧는데 자꾸 모르는사람에게 전화가 오더랍니다
    이상하다 싶어 제 핸드폰 번호를 검색하니 아뿔사..
    누가 핸드폰번호로 사업을 했는지 블로그까지만들고 메인화면에 떡하니 제 핸드폰번호가 적혀있더랍니다
    저는 일반인이기에 솔직히 전화올일도 없는상태라 사이트에 블로그주인의 핸드폰번호가 바뀌고 저번호 내꺼다 하니까 다음에서의 답변은 확인이 안되어 변경이안된다는거
    그다음번에 아 그러세요 사생활침해로 고소할지도 모르는데요 라고 하니까 바로 바꿔주더라구요
    솔직한말로 제경우엔 그사이트 블로그 사용하는 사람이 번호변경을 안한것이 잘못이긴하지만
    블로거님은 솔직히 네이버에 고소 걸어도 할말이없었던상황이네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르면 사전동의없이 개인정보를 공개시켜버리는것도 위법이라던거 같은데
    법에관해 잘 모르니까 뭐..

  2. Chaussure louboutin hommes 2012.12.18 19:55 address edit & del reply

    아 그러세요 사생활침해로 고소할지도 모르는데요 라고 하니까 바

방통위 항복 선언, 인터넷 실명제 폐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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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방송통신위원호가 새해 업무보고를 하면서 인터넷 실명제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은 5년 만에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된 인터넷 실명제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인터넷 실명제는 지난 2007년 악성댓글로 인한 연예인 자살, 명예훼손 등 사회적 문제가 잇달아 발생하자 이를 막기 위한 조처로 도입되었습니다. 그

러나 시민사회단체와 네티즌들은 인터넷 상에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조치라며 도입 당시부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인터넷 실명제는 하루 방문자 10만 명이 넘는 사이트에 댓글을 쓸 경우, 주민등록번호 등으로 본인 확인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2007년 7월 도입 초기에는 하루 10만 명 이상 방문하는 공공기관 및 포털의 경우 게시판 등을 설이 운영할 때, 이용자에 대하여 본인 확인을 거치도록 하였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계속해서 인터넷 실명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여, 2009년에는 하루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모든 사이트를 적용 대상으로 확대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1년 4월에는 SNS 서비스에 대해서도 인터넷 실명제를 적용하기 위하여 법률 검토를 진행하였습니다.



인터넷 선거실명제 폐지 공동대책위원회


인터넷 실명제 국내 업체들만 족쇄

그러나 해외 사업자들의 경우 정부가 인터넷 실명제 도입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매일 20억 개 이상의 동영상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세계 최고의 동영상 사이트인 구글 유튜브의 경우 지난 2009년부터 국가 설정을 한국으로 설정한 사용자의 글과 동영상 업로드를 막아버렸습니다.

결국 한국 사용자들은 구글 유튜브에 동영상을 업로드하기 위해서 유튜브 웹사이트에서 국가 설정을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로 변경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였고, 그 때마다 표현의 자유가 제한된 부끄러움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튜브를 사용하면서 처음엔 잘 모르는 먼 나라라들로 국가 설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 늘 국가 설정을 미국, 일본으로 하였습니다. 이 따위 엉터리 제도를 도입한 자들이 자국민을 미국, 일본 국민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자들인가 하는 분노의 마음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정말 더 기가 막힌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연설을 올렸던 청와대의 유튜브 채널 역시 이같은 조치 때문에 청와대 채널을 이용하지 못하고, 대통령의 개인 채널로 변경해 한국이 아닌 해외로 국가 설정을 하여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유튜브 사례에서 보듯이 인터넷 실명제의 경우 국내 업체에게만 규제로 작용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 등, 국내 대형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경우, 정부 정책을 반대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오히려 역차별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이명박 연설문도 국가 설정 다른 나라로

특히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지난 1~2년 사이에 국내 사용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SNS 서비스들은 모두 실명제 대상이 아닙니다. 결국 인터넷 상에서는 해외 서비스와 국내 서비스의 경계가 없어져 버렸기 때문에 국내 회사들만 규제하는 정부가 규제가 한계에 달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방통위는 인터넷상 주민번호의 수집 및 이용을 단계적으로 막는다는 안을 세우고, 올해부터 방문자 1만 명 이상의 웹사이트는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금지하고, 2013년까지 모든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금지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실 지난해만 해도 SK커뮤니케이션이 3500만 명의 네이트 회원정보가 유출됐고, 넥슨도 메이플스토리 회원 1320만명의 정보를 유출하는 사고가 터졌는데요. 이미 우리 국민들의 주민등록번호는 15개국 7500개 이상의 웹사이트에 노출되어 세계 곳곳에서 도용할 수 있는 지경이라고 합니다.
 
이런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의 근본 원인은 역시 인터넷 실명제 때문인데요. 해킹을 완전히 막을 방법은 없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됩니다.

전국민 주민등록번호...해외 곳곳에서 도용 당할 지경

5년 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습니다만, 지금이라도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실명제를 폐지하겠다고 하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인터넷 실명제 폐지는 사실상 방송통신위원회의 항복 선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애초부터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는 방식으로는 막을 수 없는 일을 시작하여 5년 동안 시간만 낭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5년 간 추진해온 인터넷 실명제는 사실상 효과적인 통제를 위한 것에 불과하였습니다. 온라인이 주는 익명성은 악영향도 있지만, 개인의 자유로운 비판과 의견을 내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난 연말 같은 날인 29일 SNS의 선거운동 규제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인터넷 강국이라는 허울 뒤에, 더 이상 구시대적인 통제나 제약이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인터넷 실명제의 교훈을 살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고, 인터넷 실명제보다 더 위험한 전자주민등록증 도입도 멈추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연말 국회 행정안정위원회를 통과한 전자주민등록증 도입 관련 법안이 법사위에 상정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18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 되어야 하는 법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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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롱이아빠 2012.01.04 10:01 address edit & del reply

    방통위의 항복이 아니라...
    MB의 힘이 약해지는 것이 아닐런지....
    MB가 취임하고나서...인터넷을 통해...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원천적으로 차단해보자고 한것이..인터넷 실명제아니었나..다시곰 생각해보게 됨...

  2. 인생도처유상수 2012.01.04 14:07 address edit & del reply

    쥐새끼와 개상도 최시중이가 꼼수를 부리는구만.
    나중에 한꺼번에 맞으면 뒈질것 같으니 미리 내성을 길러보자는 수작이 아닐까.
    결코 죽음말곤 답이 없는 개종자새끼덜.

  3. 조금 다르게 봐야 2012.01.04 15:07 address edit & del reply

    인터넷 실명제를 폐지한다기보단,
    이젠 주민등록번호로만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그냥 방법을 바꾼 거 뿐이라고 합니다.

    전에야 거의 주민번호만를 통해 본인확인이 가능했습니다만,
    요즘은 휴대전화나 다른.. 여러가지 방법들이 널렸단 거죠!
    그렇기에 이젠 굳이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단 얘기일뿐,
    [본인 확인제]가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니까, 그냥 꼼수일 뿐이란 거죠!
    앞으로 지금보다, 과거보다 더욱.. 개인통제는.. 개인신상은,
    정부, 권력자들에겐 손쉽게 알아낼 수 있단 얘기일 뿐,
    사이버상에서 국민들의 신상이 자유롭게(?) 되는 건 결코 아니랍니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우리의 IP는 손쉽게 알아낼 수 있지 않나요?
    @,.@

    • ? 2012.01.05 00:41 address edit & del

      IP는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한데?

  4. 꼼수죠. 2012.01.04 19:23 address edit & del reply

    항복??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정권이 그런 적이 있습니까?!
    대운하가 4개강으로, 인천공항과 KTX 포기하던가요??
    더구나 인권에 전혀 관심없는 최악의 정권이...
    굳이 정권 초기부터 시행하던 걸 정권 말에 포기할까요?!

    자신이 정권에 있을 때는 단속을 철저히 하다가,
    이제 정권이 넘어 갈 때쯤은 단속을 안하고 폐지한다.

    이번에 디도스 사건처럼 총선과 대선이 있는 올 해에 작정하고 덤비겠다는거 아닐까요??

  5. 그리움 2012.01.05 10:49 address edit & del reply

    잘못 아신 거 같은데요 ?
    주민등록번호 등록을 통한 인터넷실명제가 관리상의 어려움이 있으니, 주민등록번호는 등록하지 않고, 핸드폰,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본인확인제로 바꾸는 과정인데요.

    이미 많은 웹사이트가 주민등록번호만 넣는다고 가입이 되지 않습니다.
    실명확인 과정을 거쳐야 하지요.
    주민등록번호가 모두 유출돼 판별력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파워블로거 문성실을 위한 변론 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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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6일(수) 제 블로그에 억대 수입을 벌어들이는 파워블로거들을 변호하는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 (관련포스팅 : 2011/11/16 - [블로그] - 뒷돈 8억? 파워블로거 문성실을 위한 변론)

원래 이 글은 블로그 포스팅 하루 앞날인 15일(화)에 모 인터넷 신문의 부탁을 받고 쓴 글입니다만, 기사를 보냈더니 편집부 담당자로부터 편집국의 입장과 다르다는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신문사 입장과 다르다고 하는데, 기사를 실어달라고 할 수도 없어서 "편집부에서 기사를 고치던지, 기사를 빼든지 알아서 하시라"고 답하였습니다.

나중에보니 확인해보니 결국 인터넷 신문에는 기사가 실리지 않았더군요."아 이 인터넷 신문사도  결국 기득권을 가진 기성언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 언론사가 돈을 버는 것은 문제 될 것이 없고, 프로패셔널하게 운영하는 개인 블로그가 돈을 많이 버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음날 제 개인 블로그를 통해 포스팅하였습니다. 결국 글은 다음날 제 블로그에 포스팅되었고 많은 분들이 찬성과 반대 댓글을 남겨주는 주목 받는 글이 되었습니다. 




파워블로거 문성실을 위한 변론, 유명 언론사에서 퇴짜 맞은 사연

사실 처음에는 기사를 싣지 않은 인터넷 신문사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냥 지나가려 하였다가 어쩌면 블로거를 바라보는 주류 언론들이 가진 공통적인 견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이번 '파워블로거 억대 수수료 사건'을 바라보는 주류 언론사의 입장은 대체로 이와 다르지 않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우선, 편집부 기자에게 들은 이야기를 요약하면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째 문성실은 이미 아마추어 블로거가 아니라고 하더라, 둘째 우리나라 블로그 시장을 미국과 비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더라" 였습니다. 

이 말을 듣은 후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주류 언론사와 블로거들은 이번 파워블로거 억대 수수료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거의 입장에서 반대 주장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첫째 주장과 관련한 이야기를 조금 더 풀어보면 이렇습니다. "문성실씨는 이미 개인블로거 수준,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 섰다고 하더라, 전문 사진가를 데리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도와주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하더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성실씨는 변호하는 기사를 실을 수 없다는 것으로 귀결되더군요.

아니 문성실씨가 아마추어가 아니고 프로인 것이 비난 받을 일인가요? 아니면 아무추어가 아니면서 아마추어인척 하는 것이 비난 받을 일일까요? 

아마 인터넷 신문 편집부 기자께서 '문성실씨는 이미 아마추어가 아니라더라'고 한 말은 결국 전문블로거, 프로블로거이기 때문에 억대의 수수료를 벌어들일 수 있었고, 그래서 아마추어 블로거들과 같이 선에서 이해해줄 수 없다는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문성실씨가 프로블로거인 것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다. 블로거 방문자가 매일 수천, 수만 명씩 되고 블로그 운영을 통해 사진기자 월급을 줄 만한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블로그를 운영해서 수익이 발생하는 만큰 좀 더 전문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공정거래위원회가 문성실씨를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으로 분류하였다고 하더군요. 연예인의 경우에도 처음 대뷰할 때는 코디도 없고, 매니저도 없고, 소속사도 없지만, 인기가 생기고 수입이 늘어나면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서 그들의 활동을 도와주지 않습니까.

개인블로거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1인미디어에서 출발하여 좋은 컨텐츠를 꾸준히 생산하고 많은 독자들이 찾아오고 돈도 벌어들이게 되면 전문블로거, 프로블로거로 활동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문성실씨가 혼자서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아마추어가 아닌 것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주류 언론과 같은 영향력을 가진 전문 프로블로거가 탄생하는 것은 오히려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성실씨와 같은 전문블로거, 전업블로거, 프로블로거가 점점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포스팅한 글에서 밝혔다시피 젊은 청년들이 1인 미디어인 블로그를 통해 문성실씨와 비슷한 성공을 거두는 일이 많아지면 더욱 좋습니다.

어쩌면 이번 파워블로거 사건은 세계적인 음악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었던 소리바다가 음원시장을 독식하려고 나선 거대통신사들 때문에 고사당한 것과 비슷한 일은 아닐까요? 



파워블로거들, 언제까지나 포털 좋은 일만 하라고?

먼저 쓴 글에서도 거듭 밝혔지만 블로그를 방문하는 방문자들이나 블로그를 통해 공동구매인줄 알고 물건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판매수수료를 판매를 주선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은 분명 잘못입니다. 그렇지만 문성실씨가 사진기자를 대동하고 다닐만큼 전업, 전문, 프로블로거로서 성공하고 있는 것이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신문사 편집부 기자가 지적한 두 번째 문제는 "미국과 비교하는 것은 우리 현실에 맞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앞서 쓴 글을 보면 미국에는 전업블로거도 많이 있고 억대 연봉을 벌어들이는 블로거도 수두룩 한데,블로거로 억대 수입을 올리는 것이 무슨 문제냐 하는 이야기를 썼기 때문에 그랬을 것입니다.

사실 맞는 말입니다. 미국과 도저히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우리나라 블로거 대부분은 돈을 못 버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 블로그는 지금처럼 계속 네이버, 다음 같은 포털을 위해 컨텐츠를 생산해주고 고작 용돈이나 벌어 써야 할까요? 아니면 대기업,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를 위해서 컨텐츠를 만들어주는 아르바이트만 해야한다는 것일까요?

우리나라 블로거를 미국처럼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왜 문제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앞선 글에서 밝혔듯이 문성실씨는 미국에 비할 수 없는 척박한 국내상황에서 블로그 수익 모델을 만들어 낸, 한국 블로그계의 박지성, 박찬호입니다. 미국처럼 문성실씨 같은 사례가 더 많아져야 합니다.

국내에도 많은 전업, 전문, 프로블로거들이 생겨나고 미국처럼 먹고 살 수 있을 만큼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력 인터넷 신문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1인 미디어인 블로거이 미국 블로거들처럼 돈도 벌고 영향력을 갖게 되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신문사 편집기자 분께서는 '블로거들 스스로의 자정노력 같은 이야기'가 포함되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하더군요. 저는 그럴 마음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뻔한 이야기이기, 이미 여러 언론에서 재탕 삼탕하였던 뻔한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개인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았다면 하루 웬 종일을 꼬박 투자하여 쓴 글은 그냥 삭제되어 컴퓨터 속 휴지통으로 사라지고 말았겠지요. 그렇지만 개인블로그 덕분에 그날 4000명이 넘는 방문자들과 만나고, 생각이 같은 분들의 지지와 생각이 다른 분들의 반대 댓글도 주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1/11/16 - [블로그] - 뒷돈 8억? 파워블로거 문성실을 위한 변론)

이번 일을 겪어면서 제가 개인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는 이유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유명한 주류 인터넷 언론사에서 거절 당한 기사도 제 개인블로그를 통해 독자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블로그는 취재도, 편집 방침도 모두 제가 정할 수 있습니다. 주류미디어와 생각이 다른 기사도 다시 부활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 이유 한가지 만으로도 1인 미디어, 독립 미디어로서 블로거의 존재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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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3 Comment 33
  1. 흑천황 2011.11.18 09:42 address edit & del reply

    평소 이윤기님의 글을 자주 읽지만 이번 문성실 옹호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성실이 비난 받는 이유는 그녀가 돈을 많이 벌었단 사실이 아니라 자기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거짓을 말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뭐 예로 들자면 베비로즈 사건때 자기는 베비로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했다가 현재 밝혀진 바로는 베비로즈보다 더 많이 벌면서 자기는 아무 문제 없는듯하게 사실을 호도 했었죠.

    • 이윤기 2011.11.26 10:13 신고 address edit & del

      문성실씨가 무슨 거짓말을 했나요? 그분이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속였나요?

      수수료를 받는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상세히 밝히지 않은 것을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나요?

      밝히지 않은 것은 저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밝혔을 겁니다.

      그렇지만...블로거에게만 더 높은 도덕적 기준을 들이데는 것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2. 숲속얘기 2011.11.18 09:47 address edit & del reply

    뭔가좀.. 문성실씨는 규모가 아니라 탈루가 문제가 된걸로 압니다. 언론이 블로그 때리기가 문제가 있는것은 분명히 사실입니다. 10명인가 조사됬는데 그중 4명이 세금문제로 걸린거고, 그중 나머지는 금액이 수입이 미미하거나 정상적으로 세금을 납부했던것이죠. 2만6천원때문에 이름 올랐다고 열받아하시는 네이버 블로그 분도. ㅎㅎ 국회의원이나 기자들 신문사도 세무조사도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 ㅋㅋ

    • 이윤기 2011.11.26 10:11 신고 address edit & del

      보통의 경우 세금탈루가 있어도...이번 블로그 사건처럼 처리하지는 않더군요.

      왜냐하면...블로그에 세금을 매길 근거가 취약하였기 때문에 생긴일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소득에 대하여 근거를 찾아서 세금을 받으면 그 뿐이지요.

  3. 네티즌 2011.11.18 10:1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번 포스팅도 그렇고...이번에도 그렇고..계속 그러시네요?평소 이윤기 씨 포스팅 관심있는게 봤지만...이번은 아닌 것 같아요...팩트와 논점을 자꾸 비틀면서 호도하는 것 같아요...기성언론-블로거 간 대립으로 희석하려는데..기성언론도 찌라시들이 있고, 정론도 있고..블로거 역시 마찬가지에요...문성실의 행위 자체만 촛점을 맞춰야 설득력이 있어요..블로거 전체, 1인 미디어 자체를 비판하고 매도하는 게 아니에요..돈 벌이 자체가 문제가 아닌, 포스팅에 대한 도덕적 책임-객관성 등을 배제한...문성실은 분명 블로거를 통해 이익을 취했는데, 그를 믿은 수많은 네티즌들이 피해를 봤잖아요? 그 행위 자체만 보면 됩니다..신뢰를 기반으로 돈을 벌었는데 그 신뢰를 준 이들이 피해를 입었잖아요? 객관성을 잃지 말길 바랍니다..개인적 잣대, 주관이 개입되는 순간 중립, 공정성은 이미 잃은 겁니다..조중동 등 자사논리 매체와 마찬가지로..

    • 이윤기 2011.11.26 10:09 신고 address edit & del

      문성실을 믿은 블로그들이 어떤 피해를 봤는가요?

      피해를 봤다면 문성실씨에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겠지요.

      누구라도 피해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문성실씨가 자신이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을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는 것 말고...다른 피해 사실을 한 번 공개해보셔요

  4. 바람결에 2011.11.18 10:28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아버지 작은 사업체 운영하세요. 사업 특성상 매니아층이 많은 물건 취급하시는데, 어느날 동호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이 오셔서 아버지 상표 선전해 주시겠다며 돈을 요구 했지요. 우리 아버지 평생 하시던 일이고, 자부심도 대단하셔서 '그럴생각없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후로 블로그와 다른 블로그 중심으로 악풀달고 '진실'을 규명하라며 또 블러그 만들고.. 재판까지 갔죠. 우리아버지 마음이 마음이 아니십니다. 옆에서 보는 저는 기가 막히고 우습습니다. 어디서 하소연할 때도 없구요. 파워 블로거.. 블로그의 힘.. 근데요, 적어도 언론사의 보도는 저희가 어느정도 경계를 하면서 정보를 접하기에 조심할 수 있지만, 우리의 친근한 이웃같은 사람들의 의견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돈받고 하는 광고라면.. 어떤게 더 무서운걸까요?

    • 오마하의현인 2011.11.18 13:28 address edit & del

      건 기자들도 마찬가지죠. 저도 중소기업 운영하는 CEO인데요. 메일이 한달에 20통 이상와요. 기자들한테서. 기사 써줄테니 돈 좀 달라. 혹은 자기네 신문사 홍보 패키지 좀 구입해달라... 똑같음.

    • 이윤기 2011.11.26 10:0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딴 블로그는 공개하세요. ^^

      아마 블로그계에서 매장될겁니다.

  5. 도플파란 2011.11.18 10:34 address edit & del reply

    돈을 번다고 다 비난할 것은 아니지만, 법적인 문제 즉 세금의 문제가 있다면 조금은 고려해야한본다고 봅니다.

    • 이윤기 2011.11.26 10:06 신고 address edit & del

      세금 문제...지금까지 규정이 제대로 없었으니...지금부터 만들어서 지키면 되는 것이지...범죄자 취급 할 일은 아니지요.

  6. 누리나래 2011.11.18 11:45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 사건은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블로거가 프로로서 1인 미디어로 발전해서 성장하려면 그에 따르는 도덕적 책임도 함께 있다고 보여집니다..^^

    • 이윤기 2011.11.26 10:06 신고 address edit & del

      당연합니다.

      그렇지만...블로거가 일반 미디어에 비하면 1:1 소통의 측면에서 훨씬 도덕적 책임감이 높다고 봅니다.

  7. 정리 2011.11.18 11:57 address edit & del reply

    장문의 글을 요약하자면
    "쟤넨 하는데 왜 우리라고 못할거 없냐"

  8. dna 2011.11.18 13:22 address edit & del reply

    기본적으로 저는 이윤기 님의 의견에 찬성입니다. 여태까지는 블로거로 억대의 수입을 올리는 것이 공식화되지 않아서일 뿐, 이번 일을 기회로 블로거가 정당하게 수익을 내고, 또 그것을 용인할 수 있는 제도가 정착되었으면 해요. 블로그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양질의 정보를 계속 제공하는 블러거에게 마땅한 수익 모델이 있어야 하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배신이라는 말을 아주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여태까지 '공짜'로 정보를 제공받아왔다면 이해 못할 바도 아닌데, 아무래도 블로거는 1대1로 대화가 가능하다보니 그런 면이 없지않아 있겠지요.

    • 이윤기 2011.11.26 10:04 신고 address edit & del

      블로그도 돈 벌고...세금도 내고 해야겠지요.

      워낙 탈세 천국인 나라라서...블로거만 털지말고...정말 세금 제대로 걷었으면 좋겠습니다.

  9. 거다란 2011.11.18 17:34 address edit & del reply

    1인 미디어들이 sns 기반의 미디어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흐름에 쳐진 기존 미디어들이 땅을 치고 후회할 날이 올 겁니다

    • 이윤기 2011.11.26 10:01 신고 address edit & del

      블록그로 먹고 살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10. 구르다 2011.11.18 17:48 address edit & del reply

    기존의 주류미디어들이 똘똘 뭉치는 군요.
    아마,,종편으로 시장은 더 악화될 것이고
    그럼 조금 더 약자를 마구 할퀴겠죠.
    아,,물론 내년 선거를 앞두고 사전 정지작업의 의미도 있을 것이고요
    아마,,얼마가지 않아 지역에서도 이런 흐름이 나올지도 모르죠

    • 이윤기 2011.11.26 10:01 신고 address edit & del

      블로그계에 오랜 만에 등장하셨네요. 선비님 집들이 때 볼 줄 알았더니....

  11. 2011.11.19 05:2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이윤기 2011.11.26 10:03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블로그 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앞으로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2. 당근천국 2011.11.21 09: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결론은
    1.수수료를 받는다는 것을 알리지 않은 것은 잘못됬다.
    2.그래도 척박한 환경에서 수익모델 창출을한것은 대단한 것이다.
    3.이것으로 다양한 블로그의 발전을 이룰수 있다.
    인데 1번이 문제인데 다른건 왜 건디냐식의 댓글은 뭔지 모르겠네요.
    문제제기만하는 포스트를 원하는건가-_-;

    애초에 1번을 옹호하고 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문제가된 블로그들만을 놓고 이야기하고 있는것이 아닌 블로그생태계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건데 말이죠 ㅎㅎ

  13. 한정수 2011.12.25 11:04 address edit & del reply

    이윤기님 글은 정말 논리 정연하고 깔끔하게 잘 쓰시지만
    이번 파워블로그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문성실씨 블로그의 신뢰성은
    '그건 그렇다 치고'정도로 넘어가시고 외부의 문제와 연결시켜서
    문성실씨는 잘못이 없다... 라고 말씀하시네요.
    그 아래 충분히 논리적인 댓글에 대해서는 거의 막무가내 식으로 논점을 흐리시구요..
    가장 윗글만 봐도 누가 파블에 대해서 더 높은 도덕적 기준을 적용했습니까??
    그리고 베비로즈보다 더 높은 금액을 받지 않았다고 한것은 분명한 거짓말인데
    문성실씨가 무슨 거짓말을 했습니까?? 라니요..
    아무리 같은 블로거라고 해도.. 굉장히 어느한쪽에 치우친 느낌이 많이들고 있습니다.

    • 이윤기 2011.12.29 22:00 신고 address edit & del

      기존 언론의 마녀사냥식 보도, 공정위의 과도한 처벌에 대한 변론입니다.

      문성실은 여론에 밀려 자신의 잘못에 비하여 과한 처벌을 받았고, 언론으로부터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저는 문씨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라고 별론한 것이 아니라 법을 어긴 것에 비하여 과한 처벌과 비난을 받았다는 겁니다.

  14. 한정수 2011.12.25 11:07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위에 네티즌님이 문제를 지적하시자
    문성실씨에 의해서 누가 피해를 봤냐구요?
    피해자 있으면 구체적으로 밝혔으면 좋겠다구요??
    이런 댓글만 봐도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을 못하고 계시네요.
    지나가다가 어이없어서 글 남기고 갑니다.
    쿠팡이랑 알라딘에서 얼마나 받으시는지 모르지만
    그런식으로 합리화 하실 필요는 없어요

    • 이윤기 2011.12.29 21:55 신고 address edit & del

      님들 말씀대로면 문성실씨는 사기죄로 처벌 받아야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문성실을 고발하지는 않았습니다.
      왜 그렇지요?

  15. strawberry 2011.12.27 00:28 address edit & del reply

    문성실에게 피해 본 분들 많은데요.
    공동구매 제품에 하자가 있어 교환, 환불, a/s를 요청했는데
    글이 삭제되고 아이디 차단, 아이피 차단 당했다는 분들 있습니다
    돈 주고 물건을 샀는데 그 물건이 정상이 아니어도 제대로 항의하지 못하고 보상받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얼마 못 쓰고 창고에 쌓아뒀다는 분들 계십니다
    법적으로 걸고 넘어지려 하니 골치 아파서 그냥 덮고 넘어간 분들이 많아 그렇지
    피해 본 분들이 없는 게 아닙니다
    사건의 본질을 잘 모르고 글을 쓰셨군요.

    문성실은 2011년 9월 쉬즈월드라는 쇼핑몰을 오픈하기 이전에 자신의 블로그에서 공동구매로 팔았던 물건들에 대한 하자 처리를 깔끔하게 해 주지 않았습니다

    문씨가 공동구매로 판 물건들의 사후 처리만 잘 했어도 덜 시끄러웠을 텐데 돈은 억대로 벌었지만 책임은 억대만큼 지지를 않았죠.
    공정위에서 벌금 물린 것도 쇼핑몰 오픈 이전의 공동구매에 관한 것입니다.
    이것을 앞뒤를 뒤바꿔 혼동하면서 쇼핑몰 내고 사업자신고하고 장사하는데 무슨 문제냐고 무작정 문씨를 옹호하는 글을 쓰는 어이없는 사람도 봤습니다.
    사건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편만 드는 사람인 거죠.

    쉬즈월드 차리기 전, 같은 주부이자 소비자인 척 포스팅하면서 공구제품을 소개했지만 실은 버즈문이라는 회사를 뒤에 차려놓고 물건을 판 사장님이었답니다.
    그러니 사진사 고용해서 사진 찍어 올리고 직원 고용해서 요리 레시피 올리고 하셨죠.
    공동구매 사무실도 차리고 말입니다.
    많은 블로그 이웃들은 그래서 배신이라고 하는 겁니다.
    장사꾼이 나 장사꾼이요 하고 물건을 팔았으면 배신이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 이윤기 2011.12.29 21:52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럼 문성실씨가 사기꾼이군요.
      형사처벌을 했어야 마땅하겠군요.

  16. 느림 2012.01.17 09:45 address edit & del reply

    님아. 한 사람을 변론하고 싶으시면 그와 관련한 일들을 하나하나 속속들이 다 알아보신후에 하시죠. 코끼리 다리만 만져보고 전체인냥 말하지마시고요 .
    한가지 예만 말씀드리죠.
    문성실이 예전 레인보우 영양제를 판매하기 위해 요약해서"저는 이 <약>을 먹었더니아팠던게 싹 나았다"라는 내용으로 단순 건강보조식품을 <약>이라고 칭하며 약사법위반을 했던 적이있는데 말입니다.
    사실 확인을하고 싶으시면 한번 찾아보시든지요.
    위에 님이 댓글 적으신 걸 보니 아무도 문성실을 사기죄로 고발하지않지 않고 있지 않냐고반문 하시는데, 그럼 어떤 누구도 만일 죄를 짓는다해도 고발하는 이가 없으면 잘못이없는걸로 된다는 사고를 가지셨나보네요.
    문성실에관한 포스팅 한가지만봐도 더이상 다른 포스트는 읽을 필요가 없을거 같습니다.

  17. 사기꾼변명 2012.02.09 03:43 address edit & del reply

    뭐가 잘못됐는지 왜 잘못되었는지 왜 욕을 먹는지 잘 모르는구만. 수익 창출해서 욕먹는게 아니란 말이다. 문성실관련 포스팅이나 네티즌들의 리플만 읽어봐도 왜 잘못됐는지 단번에 알겠구만. 나이 헛 드셨습니까?

  18. 이영후 2012.04.06 18:46 address edit & del reply

    결국 탈루문제로 걸렸네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06/2012040600257.html

구글로 검색하는 당신도 '구글'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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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켄 올레타가 쓴 <구글드>

2008년 9월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까지 구글은 나에게 그냥 검색회사였다. 여러 곳에서 막강한 검색 기능을 가진 구글에 관한 소문을 들었지만, 다음과 네이버의 익숙함을 대신하지는 못하였다.

구글 지도로 내가 사는 동네를 검색해보며 깜짝 놀랐고, 국내 인터넷 규제와 이메일에 대한 감청 소식을 듣고 나서는 G-메일 계정을 개설하였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구글과 가까워진 것은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부터다.  이제 구글은 에드 센스 광고료 수입으로 5~6개월에 한 번씩 100달러가 넘는 수표를 보내주는 익숙하고 반가운 파트너(?)가 되었다.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구글은 세계 제일의 검색 회사이며, 최근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시장에서 서비스를 중단하고 철수한 배짱 좋은 기업이다.

그러나 '구글드'를 쓴 켄 올레타는 구글이 단순히 그냥 부자 회사이거나 혹은 막강한 검색 서비스를 하는 회사가 아니라고 한다.

"구글은 세계 곳곳에서 비밀리에 작동되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지난 10년간 전 세계의 모든 정보를 긁어모았다. 그리고 그 막대한 데이터와 소비자 정보를 무기로 '광고', '신문', 방송(유튜브 인수), 도서(2천만 권 무료 도서검색), 무료 컴퓨터 OS(마이크로 소프트 위협), 통신사가 필요 없는 휴대전화(안드로이드) 등 전 방위로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전 세계는 바야흐로 '구글 당하고(Googled) 있으며, 우리가 알던 세상은 종말을 고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저자 '켄 올레타'는 전 세계가 '구글' 당하고(Googled) 있으며, 우리가 알던 세상이 종말을 고하고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던 새로운 비즈니스 세상이 열리고 있다고 말한다.(※구글드=구글되다, 구글당하다 혹은 구글이 만들어낸 가공할 변화를 의미하는 용어)


세계가 구글 당하고 있다

특히 변화의 거센 파도를 맞고 있는 분야는 미디어라고 한다. 신문, 방송 그리고 인터넷을 둘러싼 환경에 거대한 변화의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무너져가고 있다. 방송은 이미 사용자 생성 컨텐츠(UGC)와 엄청나게 늘어난 미디어 채널과의 경쟁에 쫓겨 허리띠를 졸라맨다. 인터넷은 모든 종류의 중개인들을 날마다 실직시킨다. 출판사는 e-북 때문에 투자비조차 못 건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영화는 해적판 때문에 속이 타 썩어 들어간 상태다."

구글과 애플 같은 거대한 회사들이 주도하는 변화의 트렌드 속에서 앞으로 기업은 세 종류로 분류될 수 있다고 한다. 물결을 일으키는 자, 물결에 간신히 올라타는 자, 그리고 물결에 쓸려 없어지는 자로 나누어진다는 것이다.

켄 올레타는 이 책을 통해 기업과 개인에게 어떤 물결을 일으키는 자가 되지 않으면 물결에 쓸려 없어지고 말 것이라는 경고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거대한 물결을 일으키는 대표 주자로서 '구글'을 독자들에게 낱낱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구글'을 자세히 들여다봄으로써 함께 물결을 일으키는 자가 되거나 혹은 적어도 물결에 올라타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구글은 2008년 초에만 연간 1백만 개의 입사지원서를 받았고 매주 150명을 고용했으며 직원 규모는 2만 명으로 불어났다. 구글의 수입은 2004년 32억 달러이던 것이 2007년에는 166억 달러로 늘었고, 같은 기간 순수익은 3억9900만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뛰었다. 그 가운데 97%가 광고 수입이었다. 이제 구글은 미국 전체 인터넷 검색의 2/3를, 전 세계의 거의 70%를 장악했다."

사악하게 굴지 않는 광고 시스템 '구글 에드'

인터넷과 뉴미디어를 주도하는 구글 수입의 대부분은 광고로 발생한다. 구글은 광고주들에게 애드워즈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입찰함으로써 검색결과 옆에 뜨는 텍스트 광고를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제공되는 구글광고는 최고액으로 입찰한 광고주가 좋은 공간을 차지하게 되는 방식이다. 각 키워드의 최저 입찰가는 구글이 결정하는데, 결국 구글과 광고주 사이에는 세일즈맨도, 협상도 관계도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울러 구글은 소비자의 온라인 활동을 추적하여 방문한 페이지, 머무는 시간, 클릭한 광고, 구매한 상품들의 정보를 모두 저장하여 광고주들에게 광고의 효과를 정확히 측정하여 보여줄 뿐만 아니라 클릭한 광고만큼만 광고비를 받아가는 새로운 광고 시장을 열어가고 있는 것이다.

물결을 일으키는 구글의 새로운 광고시스템은 2008년의 경우 미국의 5개 방송사의 광고수입을 합한 것과 맞먹는다고 한다. 이것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구글이 모든 것을 독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루어낸 성과라고 하는 것이 흥미롭다.

기존의 포털이 사용자들을 자신의 사이트에 붙들어 매기 위하여 노력하는 동안 구글은 사용자가 되도록 빨리 구글에서 벗어나 자신이 찾는 검색 목적지로 가도록 해주는 '사악하지 않은' 방식을 사용하였다. 구글은 초기에 '전 세계의 정보를 조직하여 누구나 접속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사명선언문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

"구글은 무료 서비스로 사용자들 중에서 우군을 확보했고, 사용자가 텍스트 광고를 클릭할 때만 광고료를 부과해서 광고주들 중에서 우군을 확보했고, 무료이자 2009년 초반까지 광고가 붙지 않았던 구글 뉴스로 독자들 중에서 우군을 확보했으며, 광고 수익과 신규고객을 발생시켜줌으로서 웹사이트와 소규모 사업자들 중에서 우군을 확보했다."

구글은 에드센스 수입의 20%만 자기 주머니에 넣고 나머지는 파트너들에게 돌려주었으며, 2008년 총 50억 달러가 넘는 돈을 파트너들에게 제공하였으며, 에드센스는 2008년 기준으로 블로거들에게 매일 4천만 달러의 광고료 수입을 나눠주었다는 것이다.

그 대신 구글은 웹 전체를 거대한 구글의 광고판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컨텐트를 구글의 광고 영역으로 변화시켰다. 지금 보고 있는 내 블로그조차도... '구글'은 모든 것을 독점하지 않음으로서 빠르고 정확한 검색엔진에 기반한 에드 센스라는 새로운 광고시스템에 광고주와 사용자를 모두 불러 모으는데 성공하였다고 한다.

아울러 구글 광고는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광고는 광고주가 아무리 많은 돈을 지불하여도 사용자들에게 노출되지 않으며, 반대로 사용자들이 클릭을 많이 하는 광고는 비용을 더 지불하지 않아도 상위로 올라가도록 하는 '정직한' 시스템에 의하여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순위 시스템이 광고주와 사용자의 이익 그리고 구글의 이익이 일치되도록 하였다는 것이다.

구글은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광고 시스템으로 벌어들인 돈과 막대한 데이터와 소비자 정보를 무기로 '광고'를 넘어서서 전 방위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구글드>는 5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오늘날 구글이 존재하도록 한 두 창립자와 CEO들을 직접 인터뷰하여 풀어내는 흥미진진하고 실감나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독자들은 켄 올레타의 인터뷰를 쫓아가다 보면 오늘날 왜 세상이 '구글'당하고 있는지 어렵지 않게 알아채고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다.

12년 전, 빌 게이츠가 가장 두려워하였던 것은?

<구글드>를 쓴 켄 올레타는 12년 전, 컴퓨터와 인터넷을 아우르는 절대 강자였던 빌 게이츠와 인터뷰를 하면서 "가장 두려운 장애물이 무엇인가?"하고 물은 적이 있다고 한다. 당시 빌 게이츠는 짧은 시간 동안 깊은 생각을 한 후에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고 한다.

"누군가 차고에서 전혀 새로운 무언가를 개발하고 있지 않을까 두렵군요."

당시 빌 게이츠는 막강한 적수들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적을 더 두려워하였다는 것이다. 아울러 천하의 빌 게이츠도 그것이 어디에 있는 차고인지, 어느 나라일지, 그 기술은 무엇일지 전혀 예측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1998년 실리콘벨리의 한 차고에서 빌 게이츠의 악몽이 시작되고 있었는데, 바로 그 무렵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구글'을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기존에 있던 것과 전혀 다른 무엇인가가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켄 올레타가 쓴 <구글드>는 1998년 구글이 창립되기 훨씬 전부터 그동안 구글이 변화하고 발전해온 과정과 현재 구글이 일으키는 새로운 물결을 독자들에게 상세히 전하고 있는 책이다. 그러나 단순히 세계 최고의 부자 기업 '구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소개하는 책은 아니다.

아직 소수의 사람들만 예측하고 있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전혀 새로운 세상으로의 변화를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구글드 Googled - 10점
켄 올레타 지음, 김우열 옮김/타임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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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0 08:5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이윤기 2010.05.10 09:13 신고 address edit & del

      방금 댓글 달아놓으신 위에 보면 제글의 트랙백 주소가 있습니다.

      이걸 복사해서...다른 목소리님이 쓴 글(이미 작성된 관련있는 글, 또는 새로 작성하는 글)의 트랙백 칸에 복사해넣고 저장하시면 됩니다.

      내일쯤 그림이 있는 설명을 포스팅해드리겠습니다

  2. 커피믹스 2010.05.10 09:22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어느정도는 이익을 나눠줘야 정말 세계적인 기업이 되는군요
    잘보고 갑니다

    • 이윤기 2010.05.11 07:35 신고 address edit & del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독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해관계자들과 적절하게 이익을 나누는 방식을 통해 더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3. 임종만 2010.05.10 10:02 address edit & del reply

    구글광고 예사로 봐왔는데 새롭네요.
    이제 친블에 들어가면 광고 클릭한번해주고 나와야 겠습니다.
    넘 인색했거던요.
    오히려 귀찮게 생각하고 옆 광고는 보지도 않았습니다.
    요기도 한방 누르겠습니다.
    그리고 울 나라사람들은 저도 마찬가지지만 공감가는 글에도
    추천하는것에 인색하지요.
    요것도 조금씩 인식의 전환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이윤기 2010.05.11 07:37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실, 구글 광고가 아니었으면 블로그가 이렇게 활성화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광고가 본질적인 것은 아니지만...적지 않은 추동 요인인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구글은 관심있는 광고만 클릭해야 다른 사용자들에게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4. 긱스 2010.05.10 14:29 address edit & del reply

    한 절반정도 읽었고, 한동안 못읽었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좋은 책입니다. ^_^

    • 이윤기 2010.05.11 07:39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일하는 사무실을 옮기고 공사하고 하느라 꽤 오랫동안 붙들고 있었던 책입니다.

      마저 읽으시기 바랍니다. 기존 신문, 방송의 미래를 예측해보는 이야기들이 참 흥미롭더군요.

  5. 낭만소나무 2010.05.10 17:02 address edit & del reply

    구글 스러움에 대해 조금더 알게 되었네요^^

    • 이윤기 2010.05.11 07:40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악하게 굴지 마라, 저는 이 말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구글이 얼마나 오랫 동안 이 원칙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끝까지 이 원칙을 지키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습니다.

  6. 누미 2010.05.10 20:14 address edit & del reply

    왜들 그렇게 구글 구글 하는지 이 글을 읽고나니 좀 알 것도 같습니다^^

    • 이윤기 2010.05.11 07:41 신고 address edit & del

      도움이 되셨다니 기쁨니다.

      직접 책을 한 번 보셔요.

      제가 소개한 것은 1/100도 못 될 겁니다.

  7. 사람있는 풍경 2010.05.11 09:09 address edit & del reply

    이 정도 일줄이야..어쨌던 한편으로는 부럽다. 차고에서 만들었다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는 폐기되거나 거대자본에 함몰되는디...

  8. jjigge 2010.05.15 22:10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이블로그 발견했는데 너무 좋네요.. 자주 들릴께요.. ^^

다음 [베스트 뉴스 블로거]로 뽑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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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8일, 첫번째 글을 블로그로 포스팅 한 후, 넉 달 만에 다음 블로그뉴스에서 [베스트 뉴스 블로거]로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연말 오마이뉴스에서 [올 해의 뉴스게릴라]로 선정되어, 시상식을 앞두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경사가 겹쳤습니다.

3박 4일, 출장을 다녀왔더니 블로거 '펜펜님'께서, '황금펜촉'이 된 것을 축하한다는 댓글을 남기셨더군요. 전, 이게 뭔지 몰라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서야 [베스트 뉴스블로그]로 뽑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적지 않은 상금도 주더군요. ㅋㅋ~

2008년 8월, 다음세대재단 주최로 제주도에서 열린 <시민운동가 인터넷 리더십 교육>을 다녀와서, 참여, 공유, 개방의 웹 2.0 키워드에 공감하여 9월에 블로그를 시작하였습니다.

9월 8일에, 그동안 해외연수를 다녀오면서 쓴 글과 책 읽고 서평을 썼던 글들을 블로그를 통해 포스팅하였습니다. 하루에 한 편씩 포스팅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글을 썼더니 연말까지 20만명 정도가 다녀갔습니다.

새 해에 쓴, 두 편의 기사가 '대박'이 나면서 일주일새 30여만 명이 블로그를 다녀갔습니다.
일일이 답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댓글이 달렸구요. ㅋㅋ ~ 욕도 많이 먹었네요.

초등학교, 우유 강제급식 중단하라
식당주인이 말하는 부부와 불륜 구별하는 법

이  기사 덕분에 [베스트 뉴스 블로그]로 뽑혔구요.
이 기사가  다음 털 메인화면에 걸린 후에 블로그 1일 방문자도 두 배이상 늘었습니다.

과분한 '격려'를 받는 것 같아 두렵기도 하지만, 기분 좋게 새 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추천' 해 주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제 블로그 제목은 '세상읽기, 책읽기, 사람살이' 입니다.
앞으로도, 세상 이야기, 책 이야기, 사람사는 이야기 꾸준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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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즐거운하루 2009.01.17 20:43 address edit & del reply

    축하드려요~~

  2. 구르다보면 2009.01.18 20:47 address edit & del reply

    축하드립니다^^
    부러버...

    • 이윤기 2009.01.19 12:40 신고 address edit & del

      빈 말이 아니라 정말 덕분입니다.

      함께 다녀 온 제주, 그리고 꾸준한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제가 소주 한 잔 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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