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숨 고르기73 채식에 운동까지 하는데, 왜 내게 이런 병이... [통풍일기 ①] 갑자기 찾아온 왼발 통증, 쇳덩이에 찍힌 것처럼 아팠다 '병은 자랑해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누구 못지않게 바른 먹거리와 자연 건강법에 관심을 가지면서 살아온 터라 제 병을 자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주변 가까운 사람들에게 "통풍이 왔다"고 하면 "술도 많이 마시지 않고 고기도 안 먹는데 무슨 통풍이야?" 하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여러 사람에게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비만도 아니고 운동도 꾸준하게 하는데 왜 통풍이 걸리지? 사실 저도 잘 믿기지 않았습니다. 177cm, 68kg이니 흔히 통풍에 잘 걸린다고 하는 비만과는 거리가 멉니다. 식습관도 보통 사람들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2000년부터 2015년까지는 닭, 돼지, 소와 같은 땅 위에서 사는 육류는 먹지 않는.. 2018. 4. 30. 박태환 부럽지 않은 기록 단축...1년 만에 5분 지난 일요일 진주시 남강 일원(진주교 - 천수교 사이)에서 열린 2016년 진주 남강 전국 수영대회에 다녀왔습니다. 다섯 번째 개최되는 이번 진주남강수영대회에는 전국에서 15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진주 남강 수영대회는 왕복 2km 핀수영대회인데, 개인 참가 신청의 경우 보통 모집 시작 20 ~30분만에 마감되는 아주 인기 높은 대회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여러 국내 수영대회가 있지만 수영장이 아닌 오픈워터 수영대회가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진주남강수영대회에 참가자가 많이 몰리는 것도 아마 같은 이유 때문이지 싶습니다. 2013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영을 배우기 시작하였으니 2년 6개월쯤 지났는데, 그동안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2번 참가하고, 진주 남강 핀수영대회에 2번째로 참가하였습니다... 2016. 6. 29. 응답하라 1985 서해남, 선배와 쓸쓸한 작별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특별히 기억에 남는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만, 저에게는 1985년이 매우 특별한 해 입니다. 왜냐하면 사회적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 해이기 때문입니다. 그를 처음 만난 것도 바로 1985년 봄입니다. 그리고 어제밤엔 이미 세상 사람이 아닌 그와 30년 만에 작별하였습니다. 오십사 년, 아니면 오십오 년쯤 되는 그의 인생을 잘 알지는 못합니다만, 1985년 봄에 만난 그는 겨우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저의 삶에 아주 강력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학 1학년이 되고 나서 담배를 배운 것도 그가 피우는 세상에서 가장 맛깔스런 담배 맛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후로 지난 30년 동안 그 보다 더 담배를 맛있게 피우는 사람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그는 영락없는 니코틴 중.. 2016. 2. 3. 생명 평화 희망 찾기 워크숍 지난 주에는 순천에서 개최된 생명평화운동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속한 단체가 생명평화운동을 한다고는 하지만 늘 손에 잡히는 무엇이 없어 고민하던 차에 다단계(?) 방식으로 사람을 초청하는 이번 워크숍(1. 14 ~16)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2박 3일 일정 중에 1박 2일만 짧게 참석하고 왔기 때문에 전체 분위기를 잘 전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가장 놀라웠던 것은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단계 방식의 초청 제안을 받고 모였다는 것이고, 그렇게 모인 분들이 매우 자발적, 자율적으로 2박 3일 일정에 참여하고 진행하였다는 것입니다. 준비와 진행을 맡은 수고하는 손길들이 있기는 하였지만, 참가하신 분들 역시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하는 삶이 몸에 베인 분들이 많았습니다. 생명평화결사와 모심과살림연.. 2016. 1. 20. 모여서 떠들고 함께 꿈꾸며 보낸 주말 지난 토요일, 일요일 이틀 동안 민주주의 기술학교(이름 딱 듣고 이 학교 성공 예감) 교장인 이창림 선생님을 모시고, YMCA 실무자들과 회원들이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방법을 배우고 실습하였습니다. 이틀 동안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경험과 소통을 많이 하였습니다. 오랫 동안 함께 일했던 후배 실무자, 같이 활동 했던 회원들와 6X6 식스 게임을 하면서 그동안 전혀 모르고 있었던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청소년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그가 가진 노하우는 무엇인지, 30년 후에 어떤 사회변화를 꿈꾸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즐겁고 참 유익하였습니다. 더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적절한 도구와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 사람들 사이의 소통을 아주 활발.. 2016. 1. 11. 이현주 목사의 '새해 아침의 비나리' 매년 새해 첫날에 읽고 마음에 새기는 글 입니다. 언제부터인지 기억이 분명 하지는 않지만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시무예배'를 하면서 이 시를 읽고 명상을 한 후에 매년 다시 새겨 읽는 시가 되었습니다. 2015년을 보내는 마지막 블로그 포스팅으로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염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입니다. 어느 한 쪽을 외면하거나 혹은 썩은 상처를 덮어놓고 지내야 하는 일이 썩 내키지 않습니다만, 올해는 어쩔 수 없이 그리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 덕분에 더 현장에 가까이 지역에 천착 하면서 사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년 읽고 새기는 시라 이렇게 바꾸어 읽어 봅니다. "올해도 하늘을 품게 해주십시오. 가슴마다 작은 가슴마다 우주만큼 큰 하늘을 품고 한 발 두 발.. 2016. 1. 4. 바람 좋은 날...마산 앞바다 요트 타기 요트(리틀 윙)를 소유한 선비님과 친하게 지내다보니,가끔 요트 탈 기회가 생깁니다. 일에 쫓겨 허겁지겁 보내던 어느 토요일 오후 선비님이 전화를 하였더군요. 오후에 뭐하냐고 묻길래 "그냥 입에 있을 겁니다" 했더니, "오늘 바람이 좋으니 요트타러 같이 나가자"고 하시더군요. 출장과 회의가 많아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을 정리하려고 마음먹고 있다가 "요트 타러 가자"는 말에 마음을 바꿔 먹었습니다. 오늘은 나에게 휴식을 주자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지요. 하던 일을 덮어놓고 귀산에 있는 선비님 계류장으로 갔습니다. 계류장에 도착하니 저만 초대하신 건 아니더군요. 평소 인사를 나누고 지내는 김 샘과 처음 만나는 또 한 분 그리고 선비님과 저까지 4명이 세일을 함께 하였습니다. 모두 요트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2015. 11. 24. '아이처럼 살다' 떠난 어른 세 사람 지난 주말 작년 이맘 때 곁을 떠난 선배의 1주기 추모 예배와 추모 행사에 다녀오면서 서울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 들렀습니다.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내려서 오전 시간 동안 전시회를 둘러보고 오후 3시에 맞춰 안양으로 가는 일정을 계획하고 출발하였지요. 새벽 기차를 타고 출발하였더니 오전 10시 조금 넘어 서울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에서 내려 서울도서관 입구에 도착했더니 10시 30분이더군요. 약 2시간 가까운 12시 20분까지 정말 조금도 지루한 줄 모르고 전시회를 둘러보았습니다. 굉장히 몰입하였던 탓인지 12시쯤 되어서야 비로소 한꺼번에 피로감이 몰려오더군요. 권정생 선생님과 하이타니 겐지로 선생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들입니다. 세 분 중에서는 이오덕 선생님에 .. 2015. 5. 19. 마을에서 사람들과 꿈을 키우던 문홍빈 지난 토요일 1년 전 우리 곁을 떠난 동역자 문홍빈 전 안양YMCA 사무총장 순직 1주기 추모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일 때문에 작년 문홍빈 사무총장의 장례에 다녀오지 못해 늘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후배가 함께 간 덕분에 길동무가 되어 주었습니다. 아침 일찍 마산을 출발하여 서울도서관에서 열리는 권정생, 이오덕, 하이타니 겐지로 전시회를 둘러보고 오후에 안양 상공회의소에서 시작되는 추모 행사에 시간 맞춰 도착하였습니다. 행사장과 순서지만 봐도 안양YMCA 식구들과 안양지역 시민단체들 그리고 고인이 몸 담았던 색동교회 교인들이 살뜰하게 마음을 다해 준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웠던 것은 1년 만에 문홍빈 사무총장이 생전에 쓴 글과 자주 하던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어 낸 것이었습니다... 2015. 5. 18. 무학산 진달래 꽃 길 산행 봄 비가 장마처럼 내립니다. 3월 말부터 비가 자주 오기 시작하더니 4월이 되어서도 비오는 날이 참 많습니다. 처음엔 봄 가뭄이 심각하다하여 비오는 것이 반갑더니, 이젠 흐린 날이 많아 좀 지겹기도 합니다. 겨울내내 자전거 타기를 쉬었기 때문에 여름에 청소년들과 자전거 국토순례를 가려면 봄부터 꾸준히 연습을 해야 하는데, 올해는 4월 말에 장거리 산행을 해야 할 일이 있어 3월부터 꾸준히 등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올 봄엔 4월 첫 주에 벚꽃 길 자전거 라이딩을 다녀 온 것이 전부입니다. 수영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달리기도 해보았지만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다른 운동까지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등산을 하려면 등산 연습을 해야지 수영이나 자전거를 탄다고 해서 등산을 잘 할 수 있는 것은.. 2015. 4. 20. 눈 내린 덕유산 설천봉 풍경 덕유산 설천봉에 올랐습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매년 겨울마다 아이들고 함께 눈구경을 하러 다녔습니다. 작년까지는 수안보에 있는 사조리조트로 다니다가 올해는 무주리조트로 다녀왔습니다. 큰 아이들은 스키를 배우고, 작은 아이들은 첫 날은 눈썰매를 타고 하루는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올라갔다 왔습니다. 평일인데도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향적봉을 지나 구천동 계곡으로 내려가는 등산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이들과 함께 곤돌라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과 설천봉 휴게소 주변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마침 아침부터 눈이내려 설천봉 주변에는 나무가지마다 눈꽃이 활짝 피었더군요. 설천봉입니다. 향적봉으로 가는 길목에 서 있는 고사목 위에 하얗게 눈이 쌓였습니다. 무주리조트 곤돌라 탑승장입니다.. 2014. 12. 13. 한국YMCA 100주년 기념 음반 ~ 함께 YMCA 한국YMCA 연맹 결성 100주년 기념 음반을 공개합니다. 원래는 CD로 제작되었던 음반인데, MP3 파일을 추출하여 널리 공유하고자 합니다. 노래를 직접 들으시려면 아래 파일을 블로그에서 재생하시면 됩니다. 구글 크롬에서는 아래 음악파일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을 설치해주셔야 합니다. 크롬에서 경고문이 뜰 때 를 클릭해도 자동으로 설치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다음에 있는 링크 주소를 를 따라가시면 플러그인 설치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http://stspace.tistory.com/675) 아래 링크를 따라 가면 조금 더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etsunny&logNo=14020419.. 2014. 9. 1. 스머프 마을을 아시나요? 오랜 만에, 아주 오랜 만에 아이폰으로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지금은 더 이상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를 하지 않는 스마트폰 어플 중에 '티스토리' 스마트폰 어플이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를 구입 한 후 이 어플을 설치하려고 앱스토어를 뒤졌지만 암만 찾아봐도 없더군요. 암만 봐도 신규 설치는 불가능하게 된 모양이더군요. 하지만 이미 설치해놓은 아이폰용 어플은 지금도 사용이 가능한 듯 합니다. (지금 확인중 입니다)개인적으로는 다음 티스토리에서 스마트폰용 어플 지원을 더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참 안타깝슴니다. 몇년 전 일본으로 자전거 여행을 갔을 때 이 어플을 사용하여 매일매일 현지에서 포스팅을 했었는데... 아주 유익한 사용 경험으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페이스북과 트위터가널리 사용되면서 스마트폰용 티스토리.. 2014. 7. 16. 사람다운 사람, 문홍빈을 기억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사람', '존재만으로 위로가 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선한 웃음', '환한 웃음' 이 모든 아름다운 단어들의 조합은 쉰하나의 나이로 갑자기 생을 마감하고 떠난 한 남자를 일컫는 말들입니다. 평소 건강했던 지난 20일 필리핀에서 그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뒤에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이 황망하고 애통하다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1964년 충남 태안에서 태어나 향년 51세로 소천한 문홍빈은 학교에서 교육학과 사회복지학을 공부했습니다. 기독교 대한감리회 작은 교회 성서연구원 간사, 크리스찬 아카데미 간사, 한국YMCA 전국연맹 부장을 거쳐 안양YMCA 사무총장으로 일하던 중 필리핀 출장을 떠났다가 순직했습니다. 필리핀으로 봉사활동을 떠난 YMCA 대학생 회원.. 2014. 5. 29. 아들이 군대 입대하던 날 28년 전 5월에 원치 않는 군 입대를 해었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한데 벌써 세월이 바람처럼 흘러 어제 아들이 공군으로 입대를 했습니다. 1987년 6월 항쟁과 199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민주화의 운동과 변혁 운동의 물줄기를 지켜보면서 늦어도 30년 쯤 후에는 군대를 가지 않는(징집->모병) 세상이 올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변화는 기대보다 훨씬 더딘 것 같습니다. 50년 전, 100년 전과 비교하면 세상이 참 많이 달리진 것 같으면서도 본질적인 사회 구조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최근 6년을 되돌아 보면 마치 커다란 벽이 가로막혀 있는 듯한 절망감이 엄습해올 때도 있습니다. 아들을 군대에 보내지 않겠다고 생각한 것은 제 군생활을 돌아볼 때 좋은 추억보다 안 좋은 기억이.. 2014. 2. 25.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