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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28

유희왕 카드, 댁엔 몇 장이나 있나요? 아이들 유희왕 카드 놀이 좋아하지요. 어른들 입장에서는 저런 것을 왜 돈주고 사냐 싶은 생각이들지만 아이들은 '보물'처럼 소중하게 다룹니다. 유희왕 카드는 초등학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지만 중학생이나 유치원생들 중에서도 이 카드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이 있더군요. 제가 일하는 유치원 아이들도 '유희왕 카드' 때문에 다투는 일이 가끔씩 생깁니다. 집에서 놀던 놀잇감을 유치원에 가지고 오지 못하도록 합니다만,가끔 부모님 몰래 유희왕 카드를 가지고 와서 선생님 몰래 친구들에게 자랑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 몰래 가지고 온 '유희왕 카드'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지만, 부러워하던 아이들 중에서는 끝내 참지 못하고 카드를 빼앗거나 싸움을 일으키는 일이 많습니다. 아이들은 좋은 카드를 사기 위해서, 좋은 카.. 2010. 8. 20.
임항선에 정말로 기차가 다니는군요 임항선 철길 근처에 있는 유치원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임항선 철길에 관심을 두고 있었지만 정작 철길에 기차가 다니는 것은 한 번도 직접 본 적이 없습니다. 코레일에서 받은 정보공개 자료를 통해 1년에 50~100여 차례 운행된다는 것만 알고 있었지요. 임항선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기차가 다니는 것은 한 번도 못봤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그중의 한 명이었구요. 어떤 분들은 "여기 기차가 다니다고, 마산에 죽 살았어도 한 번도 못봤는데...." 하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었구요. 임항선 철길 근처 유치원으로 이사를 와서 곧 기차가 다니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 보름 정도 지나는 동안 기차가 지나가는.. 2010. 4. 12.
세게 치세요 ! 안 망가져요, 맘대로 치세요 [서평] 김종휘가 쓴 노리단 - 일하며 놀며 배우는 곳 '노리단'이 뭐야? 노리단은 아홉 살부터 마흔두 살까지 서른 명 단원이 함께 생활하는 학교이자 회사이며 공방인 곳인데, 이 세 가지가 어우러져 순환하는 재미있는 공동체라고 합니다. 해마다 1천 회가 넘는 워크숍과 200여 회의 공연을 하고 10개 정도의 소리놀이터를 설치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단원들은 교사이자 배우이며 장인(도제)으로 살아갑니다. 혹시 노리단의 공연을 한 번이라도 보신 분들에게는 라는 제목이 쉽게 다가설 수 있겠지만, 노리단도 처음 들어보고, '하자센터'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참 신기하고 새로운 이야기일 것입니다. 노리단은 연극, 음악, 목공, 미술, 무용, 타악, 기획,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작업자들과 자신의 내부에.. 2010. 3. 18.
천연잔디는 인조잔디의 대안인가? 11월 25일,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설치 문제로 마산 MBC 라디오 '좋은 아침'에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아래 글은 방송국에서 질문지를 받고 제 생각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질문에 맞춰서 답을 준비했지만, 진행자가 사전 질문지 대로만 질문을 하지 않아 실제 방송은 좀 다르게 진행되었습니다. ◆ 질문 1. 최근 마산 월영초등학교에 인조잔디를 까는 것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월영초등학교처럼 요즘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까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런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라고 들었습니다. 자세히 설명해 주실까요? ▶ 예, 우선 인조잔디를 설치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조잔디의 문제점이 알려지면서 천연잔디로 바꾸는 학교도 적지 않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학교운동장 잔디 교체 .. 2009. 11. 27.
초등생 학급회의 보다 못한 학부모 총회 지난주 토요일(21일) 마산 A초등학교에서 '잔디운동장 교체'를 안건으로 하는 학부모총회가 열렸습니다. 전교생이 994명인 이 학교 학부모 총회에는 112명이 참석하였습니다. 57명의 교직원을 포함하여 169명이 인조잔디와 천연잔디 설치를 결정하는 기명(?)투표에 참여하여 인조잔디 찬성 140명, 천연잔디 찬성 25명, 무효 4명으로 인조잔디를 설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투표 결과를 들은 많은 시민들이 인조잔디의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 도대체 어떻게 이런 결정이 학부모 총회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지 의아해 하시더군요. 참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이지만, 학부모 총회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보시면 어렵지 않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단순히 수치상의 결과만 보면 큰 문제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만, 현장에서 .. 2009. 11. 26.
인조잔디 운동장 결정 시민단체 낚였다. 지난, 21일(토) 오전 10시 마산월영초등학교에서 학교 운동장 인조 잔디 설치 공사와 관련한 학무모 총회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를 비롯한 시민환경단체에서 월영초등학교 인조잔디 설치 공사를 반대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발표 한 후 학교측에서 학부모 총회를 개최하여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정하였다고 하여 기대감을 가지고 참석하였습니다. ▲ 학부모 총회에서 인조잔디의 불가피성을 역설하는 교장선생님 학부모 총회를 통해 인조잔디 공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학교 당국의 전향적인 방침도 신선하였고, 개인적으로 지난 봄부터 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설치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블로그와 오마이뉴스를 통해 여러번 포스팅하였기 때문에 학부모들 총회를 지켜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월영초등학교는 2000년 초반부터 지역 시.. 2009. 11. 24.
그림책 읽기로 장애 극복한 ‘쿠슐라’ [서평] 도로시 버틀러가 쓴 의 주인공 쿠슐라 요먼은 염색체 이상으로 육체와 정신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입니다. 보지도, 만지지도, 입으로 느끼지도 못하는 모든 감각기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아이로 태어났지만, 누구도 생각하지 않은 그림책 읽어주기 라는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장애를 극복해나가는 이야기이지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1997년 스물다섯 살이 된 쿠슐라는 흔히 우리가 말하는 육체적, 지적으로 능력이 완전한 ‘정상인’이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좀 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꾸려갈 수 있는 ‘정상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쿠슐라의 지적 능력이 완전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 때문에 삶에 대한 충족감이 줄어드는 건 아니다. 쿠슐라는 잘 읽고 잘 쓰며, 컴퓨터로.. 2009. 6. 11.
인라인스케이트가 아이들을 살린다 ! 인라인 스케이트가 없으면 요즘 아이들은 뭘 하며 놀까? 컴퓨터, 게임기, TV를 제외하고 나면 변변한 놀이가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서 놀이다운 유일한 놀이는 '인라인스케이트' 뿐이라고 하는군요. 아이들 놀이를 연구해 온 편해문 선생 이야기입니다. 편해문 강연 1 - 2009/05/21 - [블로그 뉴스] - 구연동화, 일본 변사 억양에서 시작되었다(?)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저자 편해문 선생 강연을 소개해 드립니다. 아이들은 교실이나 집안이 아니라 바깥에서 친구들과 뛰어놀아야 하는데, 적어도 하루 세 시간은 놀아야 한다는 것이 편해문선생의 생각입니다. 초등학생이라도 하루 두 시간은 뛰어 놀아야 한다는군요. 하루, 세 시간 놀이밥을 먹어야 한다. 그가 쓴 책 에는 인도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사진이 많이 .. 2009. 5. 23.
구연동화, 일본 변사 억양에서 시작되었다(?) 구연동화의 그 독특한 억양 아시지요? 그 독특한 구연동화 억양은 어디에서 나온걸까요? 아 어떤 분들은 '동화구연'이라고 하시더군요. 백화점 문화센터, 도서관, 대학 부설사회교육센터까지 곳곳에서 구연동화 강습일 이루어지고 있지요. 그 구연동화 억양이 일본 변사 억양에서 시작되었나는데, 다들 알고 계셨는지요? 제가 일하는 단체에서 주최한 강연회에서 편해문 선생에게 "구연동화의 독특한 억양이 일본 변사의 억양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습니다. 지난 화요일(5월 19일) 학부모 교육 강사로 편해문 선생을 모셔 50여명이 학부모과 함께 편해문 선생 강의를 들었습니다. 아이들 노래와 놀이 그리고 이야기를 연구하는 편해문 선생의 강의를 요약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 2009. 5. 22.
일년 내내 자연에서 재미나게 놀아요 보리출판사에서 발행하는 어린이잡지가 있는데, 이름이 입니다. 아이들 마음을 잘 아는 어른인 윤구병, 백창우 같은 이들이 기획위원, 편집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아이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으로 소문난 박문희 선생을 비롯하여, 아이들 놀이를 연구하는 편해문 선생님, 아이들 마음을 잘 드러내는 만화를 그리는 이희재 선생님, 그리고 돌아가신 권정생 선생님 같은 분들 글로 채워진 어린이 잡지입니다. 라는 만화잡지와 더불어 재벌 출판사나 언론사에서 만들어내는 어린이 잡지와는 사뭇 다른 내용과 형식으로 꾸며진 어린이잡지 입니다. 붉나무가 쓴 는 바로 어린이 잡지 창간호부터 24호까지 2년 동안 매월 연재 되었던, '열두 달 자연놀이'를 책으로 묶어 낸 것 입니다. 일년 내내 자연에서 재미있게 노는 법 붉나.. 2009. 1. 21.
교사 40명, 교육현장 10년 노하우 공개 [서평] 우리교육에서 엮은 ‘속 터지는 교육정책’을 진단하는 YMCA 시민논단에서 한국해양대학교 김용일 교수는 “ 2MB 정부의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에 맞서는 해법은 결국 학교현장에서 찾아야 한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특히, 전교조는 “학교 현장에서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하였다. 물론, '3불(기여입학제․본고사․고교등급제) 정책' 폐지도 막아야 하고, 역사교과서 왜곡도 내버려둘 수 없지만, 학교 현장에서 날마다 이루어지는 수업과 학생, 학부모와 이루어지는 교육적 상호작용을 확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전교조 해직교사들과 함께 시작한 교육잡지 에는 묵묵히 학교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폭넓은 교육적 상호작용을 일구어가는 교사들의 사례가 적지 않게 소.. 2008. 12. 6.
"나무 이름, 꽃 이름은 몰라도 괜찮아요" [책] YMCA 유아교육시리즈 1 친구와는 놀 줄 모르지만 혼자서는 잘 노는 아이, 사람하고 지내는 것보다 컴퓨터와 TV 그리고 오락기와 같은 기계와 더 잘 지내는 아이들. 일상적으로 온갖 기계와 교감하는 요즘 아이들은 이전세대에 비하여 기계와 교감하는 능력은 월등하게 발달해 있다. 어린 아이들은 눈이 뜨이고 귀가 열리자마자 TV 소리와 화면을 보면서 자라나서 마침내 기계와 '교감'하는 세대가 되어버렸다. 는 기계와 교감하는 능력만 키워가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능력, 사람과 교감하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경험을 담은 책이라고 한다. 기계와 교감하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늘려주는 주는 것으로 아이들 마음속에 있는 기계에 대한 감수성을 내보내고 생태에 대한 감수성을 채워나가기.. 2008. 10. 6.
어린이 놀이터에서 모래가 사라진다 놀이터 고무매트는 ‘모래’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최근 어린이놀이터 바닥에 깔려있던 흙과 모래가 폐타이어를 재생한 고무매트 바닥으로 바뀌고 있는 문제를 한 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마산시 산호동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에는 최근, 모래가 깔려있는 바닥을 정비하여 깨끗하고 깔끔해 보이는 ‘고무매트’ 재질의 바닥으로 바뀌었습니다. 자동차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폐타이어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로 지적되었는데, 이를 재생해서 좋은 바닥재로 만들었다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바닥이 푹신푹신하고 빗물도 고이지 않기 때문에 우선 보기에 좋아 보이기는 합니다. 어린이 놀이터 바닥재가 이렇게 고무매트로 바뀐 것은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놀이터 모래가 애완동물의 배설물 등으로 오염되어 있.. 2008.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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