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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2.04.11 인증샷 놀이, 투표율 얼마나 될까? (1)
  2. 2012.03.30 "죽기 전에 풀뽑은 노무현...왜 그랬는지 알겠다" (1)
  3. 2012.01.16 민주통합당, 시민사회 역부족 확인? (4)
  4. 2012.01.06 이학영, 당대표 되어 정봉주 석방시키겠다
  5. 2012.01.03 해군기지 예산삭감, 민주통합당에 무슨 일이? (3)
  6. 2011.12.28 시민후보 이학영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거 본선 진출 (2)
  7. 2011.10.26 공지영 주진우 김여진을 만나는 참 쉬운 방법? 투표해 ! (2)
  8. 2011.09.01 문재인의 '운명', 혁신과 통합을 지나 어디로?
  9. 2011.01.24 유쾌한 100만 민란, 나부터 '민주화'되자 (8)
  10. 2010.05.23 빗속에서 치뤄진 '노대통령 추모 창원 공연' (5)
  11. 2010.04.05 노근리 사건 영화 '작은 연못' 필름 사세요 (2)

인증샷 놀이, 투표율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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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4월 11일입니다. 민주화와 역사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린 2MB 치하에서 4년을 보내면서 수 많은 분노와 울분을 삼키면서 오늘을 기다린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어젯밤 고장난 노트북에 프로그램을 새로 설치하느라고 새벽 2시가 다 되어 잠이 들었습니다만, 아침 6시 20분이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마치 소풍가는 날 아침에 일찍 잠을 깨듯이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 비장한 마음으로 잠을 깼습니다.

 

임시 공휴일이라 늦잠을 자고 느긋하게 투표하러 되는데, 혹은 더 느긋하게 점심까지 먹고 투표하러 가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잠에서 깨자마자 세수도 하지 않고 투표부터 하러 갔습니다.

 

창문을 열어보니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면 화창한 날씨보다 투표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화창하게 좋으면 꽃놀이 가느라고 투표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질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 밤에 작업하던 노트북을 켜서 이것 저것 살펴보는데 금새 시간이 흘러 7시가 조금 넘어 근처 초등학교에 있는 투표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지난 다른 선거 때 찍 투표소에 가면 줄을 서서 투표하곤 하는데, 비가 오는 탓인지 투표소에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조금도 기다리지 않고 곧장 투표를 하고 나왔기 때문에 불과 2~3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MB심판을 위해 4년을 벼르고 별렀던 투표인데 기껏 도장 두 번으로 끝나는 것이 좀 허무하다는 생각도 들어군요. 결국 이 허무함을 메꿔줄 수 있는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찍은 투표 결과로 나타날 수 있겠지요.

 

이제 남은 것은 투표율인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여러 곳에서 투표 꼭 하라는 문자가 오기 시작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첫번째 문자가 오기 전에 이미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투표를 마치고 돌아와 어제 밤부터 고치던 노트북에 새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있는데, <나는꼼수다> 호외 5편이 떴다는 메시지가 날아왔더군요. 아이폰으로 다운 받아서 들었더니 역시 '투표율'을 높이자는 이야기더군요.

 

"10명에게 전화, 문자, 메일, 카톡, 페북, 트윗 그리고 봉화, 독수리, 비둘기, 전보, 참새 등 모든 가능한 통신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투표하러 가라고 권유하라"

 

"최소한 2명은 꼭 함께 손을 잡고 투표하러 가라"

 

"2사람에게는 질문을 하고 답을 들은 후에 투표소에 가라"

 

결국은 투표율이 이명박의 승리냐, 이명박 심판이냐가 결정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꼼수는 4월 11일은 '가카데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가카를 심판하는 날이라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연 실제 투표율은 얼마나 될까요? 제가 사는 지역에 출마한 야권단일 후보는 투표율 65%가 넘으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을 한 모양입니다. 투표율 65%가 넘으면 일주일 동안 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투표율 70%에 수 많은 약속을 내걸었습니다. 만약 투표율이 70%가 넘으면 앞으로 한 주간은 온갖 이벤트가 넘쳐나게 될 것 같습니다. 여러 언론에서 수 많은 약속들을 보도하고 있으니 여기서는 생략하구요.

 

지난 총선의 투표율을 낮았던 것은 노무현 정권에 실망한 야권 지지자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정반대의 상황일 뿐만 아니라 역대 어느 정권 못지 않은 역주행의 4년을 힘겹게 살아왔기 때문에 반드시 투표율은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대하는 투표율은 65%입니다. 그리고 예측하는 투표율은 60%입니다. 지난 총선 보다는 반드시 투표율이 높아질 것 입니다.

 

그렇다면 가카를 심판하는 투표율은 얼마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투표율 70%에 여러 이벤트를 약속하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카심판 투표율은 60%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온 국민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섰던 2004년 제 17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율이 60.6%였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은 200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60.6%의 투표율로 당시 한나라당에 빅엿을 먹였지요. 따라서 이번 선거 역시 투표율 60%만 넘기면 가카에게 빅엿을 안 길수 있을리고 기대합니다. 하루 종일 개표방송을 기다리는 설레이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역대 총선 투표율>

18대 국회의원 선거(2008년): 17,415,667(46.1%)

17대 국회의원 선거(2004년): 21,581,550(60.6%)

16대 국회의원 선거(2000년): 19,156,515(57.2%)

15대 국회의원 선거(1996년): 20,122,799(63.9%)

14대 국회의원 선거(1992년): 20,843,482(71.9%)

13대 국회의원 선거(1988년): 19,850,815(75.8%)

12대 국회의원 선거(1985년): 20,286,672(84.6%)

11대 국회의원 선거(1981년): 16,397,845(77.7%)

10대 국회의원 선거(1977년): 15,023,370(77.1%)

9대 국회의원 선거(1973년): 11,196,484(71.4%)

8대 국회의원 선거(1971년): 11,430,202(73.2%)

7대 국회의원 선거(1967년): 11,202,317(76.1%)

6대 국회의원 선거(1963년): 9,622,183(72.1%)

5대 국회의원 선거(1960년): 9,778,921(84.3%)

4대 국회의원 선거(1958년): 8,923,905(87.8%)

3대 국회의원 선거(1954년): 7,698,390(91.1%)

2대 국회의원 선거(1950년): 7,752,076(91.9%)

1대 국회의원 선거(1948년): 7,487,649(95.5%)

 

 

각 선거구별 득표율과 투표율 - 경남지역 16개 선거구의 당선자와 주요 후보 득표율을 보면 다음과 같다(일부 선거구는 99% 개표율).

 

▲의령함안합천-새누리당 조현룡 54.48%, 통합진보당 박민웅 22.46%, 무소속 강삼재 23.05%.

▲양산-새누리당 윤영석 52.30%, 민주통합당 송인배 47.69%.

▲거창함양산청-새누리당 신성범 46.22%, 통합진보당 권문상 16.46%, 무소속 강석진 28.69%, 무소속 김창호 5.45%.

▲밀양창녕-새누리당 조해진 52.81%, 민주통합당 조현제 22.21%, 무소속 박성표 21.80%.

▲통영고성-새누리당 이군현 61.44%, 민주통합당 홍순우 18.22%, 무소속 진의장 17.65%.

▲진해-새누리당 김성찬 58.64%, 무소속 김병로 35.26%.

▲창원의창-새누리당 박성호 54.12%, 통합진보당 문성현 45.87%.

▲창원성산-새누리당 강기윤 49.04%, 통합진보당 손석형 43.83%, 진보신당 김창근 7.12%.

▲마산합포-새누리당 이주영 68.82%, 민주통합당 김성진 31.17%.

▲마산회원-새누리당 안홍준 53.85%, 민주통합당 하귀남 38.45%, 무소속 백상원 7.68%.

▲김해갑-새누리당 김정권 47.17%, 민주통합당 민홍철 48.33%, 무소속 김문희 4.48%.

▲김해을-새누리당 김태호 52.11%, 민주통합당 김경수 47.88%.

▲진주갑-새누리당 박대출 39.60%, 민주통합당 정영훈 22.66%, 무소속 윤용근 8.08%, 무소속 최구식 27.37%.

▲진주을-새누리당 김재경 54.20%, 무소속 강갑중 44.19%.

▲거제-새누리당 진성진 31.69%, 진보신당 김한주 32.96%, 무소속 김한표 35.33%.

▲사천남해하동-새누리당 여상규 50.30%, 통합진보당 강기갑 24.05%, 무소속 이방호 24.57%.

 

경남지역 전체 투표율은 57.2%다. 총 선거인수 258만8168명 가운데, 147만9692명이 투표했다. 창원의창 54.8%, 창원성산 58.3%, 마산합포 55.1%, 마산회원 56.8%, 진해 56.7%, 진주(갑․을) 60.3%, 통영 52.0%, 고성 54.7%, 사천 62.7%, 김해(갑․을) 55.4%, 밀양 56.6%, 거제 53.8%, 의령 63.6%, 함안 56.5%, 창녕 55.6%, 양산 53.8%, 하동 71.4%, 남해 67.0%, 함양 61.7%, 산청 61.3%, 거창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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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ristian louboutin pour hommes 2012.12.18 19:48 address edit & del reply

    소풍가는 날 아침에 일찍 잠을 깨듯이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

"죽기 전에 풀뽑은 노무현...왜 그랬는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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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영국의 리빙라이브러리 사례를 담은 <나는 런던에서 사람책을 읽는다>를 소개한 일이 있습니다. 리빙라이브러리는 책 대신 사람을 빌려주는 도서관이며, 책 대신 사람을 읽는 프로그램입니다.

책 대신 사람을 읽으니 그 사람의 삶을 읽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살아온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인 셈입니다. 때때로 사람들의 살아온 이야기는 어떤 책이나 강좌보다 더 훌륭한 교양서 혹은 '의식화' 학습교재가 되기도 합니다.

동 시대를 사는 사람이 살고 있는 이야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경험한 생생한 체험담이 모두 책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공명할 수 있는 생생한 경험담은 탁월한 학습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진한 감동이 오랫동안 남습니다.

회사원에서 배우로, 또 정치인으로... '문성근 스토리'

국내에도 리빙라이브러리가 소개된 후 여러 기관과 단체들이 리빙라이브러리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이 '사람도서관'을 기획하여 '문성근'을 함께 읽은 후 종이책으로 엮어냈습니다.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이 발간하는 사람도서관(living book)은 책 대신 사람을 대출해 여럿이 함께 읽고 그 결과를 책으로 내는 일종의 게릴라 단행본입니다.

영국과 유럽의 리빙라이브러리 소개 책을 보면 '사람책'과 독자가 1 대 1로 만나서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오마이뉴스> 사람도서관은 여럿이 함께 한 사람을 읽습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사람책을 읽은 기록을 엮어 사람책을 읽지 못한 또 다른 독자들을 위하여 종이책을 만들어냅니다. <오마이뉴스>가 만든 사람도서관 제1권 <새로운 연애-문성근을 읽다>가 바로 그런 책입니다.

그 첫 호인 <문성근을 읽다>는 2012년 2월 1일 오마이뉴스 사옥인 '서교동 마당집'에서 10만인클럽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이후 서너 차례 추가 인터뷰를 통해 재구성되었습니다.

30명의 10만인클럽 회원들이 사람책 문성근을 함께 읽고 시집 크기의 문고판 124쪽 책으로 엮어낸 것입니다. '문성근 함께 읽기'가 진행된  2월 1일은 그가 민주통합당 최고 위원이 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입니다.

그의 삶에 아주 큰 변화가 일어난 직후이지요. 배우 문성근이 본격 정치인으로 인생을 바꾼 바로 그 무렵입니다. 백만민란을 만들어 야권통합 운동을 하던 문성근이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참가하여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었으며, 4·11총선 부산 출마를 선언하였을 때지요.

이 책에는 운동권 로열 패밀리 집안에서 태어나 남다른 삶을 살아온 흥미로운 '문성근 스토리'가 많이 있지만,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대목은 정치 이야기였습니다. 문성근이 정치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문성근은 자신의 인생에서 몇 번의 큰 전환이 있었는데, 그 첫 번째는 배우가 된 것이고 두 번째는 2001년 3월 노무현 후보를 만난 것이었다고 합니다. 문성근 개인에게는 회사원 문성근에서 배우 문성근으로 인생을 바꾼 것이 더 큰 사건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들이 회사 다니는 걸 늘 안타까워하던 아버지 문익환 목사도 인생을 소모하던 아들이 배우가 되었다고 좋아하였다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정치인 문성근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더 큰 시기임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배우 문성근의 삶은 생략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유서에서 발견한 '담담함'의 정체

문성근이 노무현 대통령을 만난 후 바로 정치인이 된 것은 아니지만 그 만남으로부터 11년이 지난 지금 그는 결국 정치에 뛰어들게 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결국 그를 정치로 이끌었고, 좀 더 구체적으로는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유서에 담긴 뜻을 해석해내고 '절체절명'의 심정으로 야권통합 운동에 나서게 되었다고 합니다. 

"집 가까운 곳에 작은 비석 하나 세워라, 오랜 생각이다. (줄임) 죽어서도 지역구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뜻이구나 하는 걸 1년이 지나서 알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이후 고향 봉하마을에 자리잡은 것은 지역 구도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이었는데, 그는 죽어서도 지역 구도를 해소하겠다는 뜻으로 국립묘지 대신 집 가까운 곳에 작은 비석을 세우라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유서에는 육체의 생명이 끝나지만 역사 속에서 살아가겠다는 뜻이 담겨있고, 역사의 흐름 속에서 판단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유서에 담긴 뜻을 깨달은 후 결국 뭐라도 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작한 것이 '백만민란'이었다는 것이지요.

또 한 가지 깨달음은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서 읽어낸 '담담함'의 정체입니다. 연기자인 문성근은 죽음을 앞둔 대통령의 행동에서 동기를 찾아내려고 매달렸다는군요.

"부엉이 바위에 오르기 전 CCTV에 잡힌 풀을 뽑는 모습입니다. 아니 무슨, 유서를 써놓고 당신 아들보다 어린 전경한테 허리 숙여 인사하시고, 특유의 뒤뚱뒤뚱 걸으시다가 쭈그리고 앉아 풀을 뽑느냐고요."

문성근은 어느 강연에서 '나는 죽어서 역사에 묻혀야 한다'는 아버지 문 목사의 시에 관하여 이야기하다가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이 보여준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 이건가 보다 했죠, 노 대통령의 심정이. 15분 후면 내 육체의 생명은 끝나지만 나는 역사 속에 살아갈 것이다. 그러니까 엊그제 풀을 뽑았듯이 오늘도 가지런히 풀을 뽑고 담담하게 경호원까지 풀어주고 가신 거죠."

이후 문성근은 '미안해하지 말고 원망하지 마라'는 말씀을 '역사의 흐름' 속에서 판단하라는 말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영화 몇 편 더 찍는 삶을 집어치우고 정치를 외면할 수 없는 백만민란 운동에 뛰어들었다는 겁니다.

 

'운동권 로열패밀리' 출신... 역사의 흐름에 몸을 맡기다

백만민란 운동은 결국 그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노무현 대통령이 낙선하였던 부산 북강서을 국회의원 후보로 밀고 갔습니다. 문성근이 부산에서 당선될 수 있을까요?

당사자는 지역구도를 무너뜨리는 데 모든 것을 걸겠다고 하였더군요. 부산 언론사 기자들과 밥 먹는 자리에서 '이번 선거에 낙선해도 부산에서 다시 출마하겠다'는 말을 하였다는 겁니다. 이번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배수진을 치는 것보다 더 지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성근은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일컬어 '역사를 사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문성근이야 말로 역사를 사는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한마디로 운동권 로열 패밀리입니다.

5대조 할아버지는 동학군 출신, 할아버지는 독립운동가, 아버지는 통일운동가 문익환 목사입니다. 1976년 문익환 목사가 3·1민주구국선언을 하고 처음 투옥됐을 당시 유명한 일화가 있더군요.

"두 아들(문익환, 문동환 목사)이 감옥에 가고 며느리(박용길 장로)와 손자(문호근)가 중앙정보부에 끌려가자 문재린 목사의 말씀. '집안에 애국자가 넷이나 있어 흐뭇하다.'"

어디 그뿐인가요? 아버지의 친구는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윤동주, 장준하 같은 인물들이고, 문씨 집안과 아버지와 교류하던 분들은 모두가 이른바 운동권 거물들입니다. 문성근 스스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아버지요, 형님과 같은 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역사를 살기 위해 정치를 할 수밖에 없는 '운명'

또 문성근은 당대 최고의 연설가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김대중 대통령 이후의 가장 뛰어난 연설가로 문성근을 꼽더군요. 이 책에도 독자의 질문 중에 그런 질문이 있습니다.

"문성근씨가 누구보다 정치가로서 자산, 무기를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마음을 땅 때려주는 연설 능력, 한마디로 말하면 대중과의 소통 능력이 뛰어나요. 또 가족사와 관련해서는 삶이 정치고 역사였잖아요."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는 '문성근은 이성을 감성으로 전달하는 능력을 지녔다. 이성과 감성의 구분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희한한 대중적 파괴력을 지녔다'고 평가하였지요."

'사람책 문성근 읽기'에 참여한 독자의 질문 속에 문성근에 대한 이야기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김어준은 문성근을 두고 "도덕적 자격, 역사적 자격, 현실적 역량"을 모두 갖추었다고 평가하였던 모양입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배우 문성근이 노무현 대통령의 유서에서 '역사를 살겠다'는 그분의 뜻을 읽어낼 수 있었던 것도 문성근 자신이 역사를 사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일 겁니다.

그는 회사원일 때도 평범한 회사원일 수 없었고, 배우일 때도 평범한 배우일 수 없었습니다. 그가 여관방에서 뒹구는 역할을 하고 있었을 때에도 그는 늘 역사를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사람책 문성근을 9개의 키워드로 들여다보는데, 바로 '강박', '몰입', '시래깃국', '침묵', '다정다감', '왕자', '로열패밀리', '막걸리', '살림'입니다. 세속적인 이익을 밀어내려는 '강박', 뭔가에 꽂히면 그 생각만 하는 '몰입'이라는 키워드에 가장 공감했습니다.

정치인 문성근이 역사의 물줄기를 돌려놓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남들은 한 번도 바꾸기 힘든 삶을 다섯 번이나 바꾼 문성근이 부럽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역사를 살아야 하는 '삶의 무게'가 무거워 보이기도 합니다.

부산에서 국회의원 두 번 출마하고 일흔이 넘으면 다시 배우가 되어 여섯 번째 삶을 살거라고 하더군요. 두 번 모두 떨어질 수도 있고, 두 번 모두 당선될 수도 있겠지요.

125쪽. 시집 크기의 가벼운 책으로 역사를 비켜갈 수 없는 문성근의 가볍지 않은 삶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여러모로 문성근은 <오마이뉴스> '사람책 제1권'으로 선정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성근 다음은 누구일까요? <오마이뉴스> 사람책 제2권이 기대됩니다.
 

※ 3월 24일 오마이뉴스에 게재되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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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복산 2012.03.30 12:00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민주통합당, 시민사회 역부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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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선거,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겼다?

대략 한 달 쯤 되었을까요? 아무튼 한 달 가까이 진행된 민주통합당의 당대표 최고위원 경선이 끝났습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 되었듯이 한명숙 전총리가 당대표로 선출되었고, 문성근, 박영선,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제가 대놓고 지지하고 블로그를 통해 후보를 알리려고 애썼던 시민운동 단일후보 이학영은 낙선을 하였습니다. '패자는 말이 없다'고 블로그도 오늘부터는 원래의 제 일상과 관심으로 돌아가야하나?
 
아니면 보름 가까이 대놓고 지지했으니 선거에 대해서 뭐라도 나름대로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 하나?  게다가 마지막 날은 나름 '예측'까지 내놨으니 그냥 넘어가기도 찜찜한 마음이 듭니다.

유난히 지친 몸으로 피곤한 밤을 보내며 고민을 좀 하였습니다. 아무튼 나름대로 이번 선거에 대한 정리를 한 번 해봅니다.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 경선 결과를 보면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인 변수는 역시 대의원 선거였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학영 후보가 인터넷에서 워낙 약진하였기 때문에 인터넷 분위기로만 보면 4~5위 정도로 최고위원에 당선될 수도 있다고 예측하였습니다만, 예측은 여지 없이 빗나갔습니다.



인터넷 민심과 대의원 표심은 그만큼 차이가 컸던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80만 국민이 참여했다고 하지만, 개표 결과만보면 결국 국민참여경선을 신청한 시민들이 대의원들의 들러리 노릇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국민참여 경선의 표심과 대의원들의 표심이 확연하게 구분되었고, 이것은 민주통합당이 앞으로 지고가야 할 숙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학영 후보의 경우에도 마지막 대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질없는 계산이지만, 실제로 모바일 70%, 대의원 30%를 환산하지 않고 단순 합산을 하면 당선권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김부겸과 순위가 바뀌는데, 선거의 규칙이 그러니 탓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아무튼 국민참여 경선이라고 하는 취지에 무색하게 결과적으로는 여전히 대의원 표심이 당선을 결정지었다는 것이 아쉬움일 뿐입니다. 모바일 선거에 대한 반작용이었을까요?


한편 대의원 선거에서 시민통합당 출신의 문성근, 이학영, 박용진 후보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은 시민통합당 추천 대의원들이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혹은 시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옳은 것이 강한 것을 이기려면, 옳은 것이 강해져야 한다

당일 대의원 투표율이 60%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옛민주당 출신 후보는 6명이고, 시민통합당 쪽 후보는 3명이었기 때문에 단순계산을 하면 시민통합당 후보들이 대의원 선거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은 이렇게 밖에 설명할 수 없습니다.


결국 당락을 결정지은 대의원들의 표심은 민주당의 혁신적인 변화, 공천혁명 보다는 안정적인 변화에 있었다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결과적으로 시민통합당 출신 후보 네 명중 이른바 친노로 분류되는 문성근 후보만 살아남고, 이학영, 박용진, 김기식이 모두 낙마하였습니다.

트위터에 올라 온 세간의 글 중에 "열린우리당의 재현? 민주당 지도부 친노의 확실한 부활, 구민주당 세력약화, 시민사회출신 역부족 확인" 이라는 평가에 공감합니다. 특히 시민사회 출신의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결과를 보면서 선거공학자들의 격언을 다시 기억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긴다" 선거를 정치 공학적, 선거 공학적으로 잘 분석하고 사람들의 격언입니다.

그렇지만 늘 무모해 보이는 도전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옳은 것이 강한 것을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번번히 실패합니다. 이번에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실패를 거듭하면서 강해지기도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옳은 것이 강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대의원 선거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얻은 것은 시민사회 후보들을 지지하는 (며칠 만에 급조된) 대의원들이 '조직화된 힘'을 발휘하지 못한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기도록 내버려두지 않으려면, 옳은 것이 실패를 딛고 강해지는 길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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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ISTORY 2012.01.16 11:34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민주통합당'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구르다 2012.01.16 22:09 address edit & del reply

    아쉬움이 많은 선거였죠.
    저도 이학영 후보를 선택하지 못했습니다.
    문성근과 이인영을 찍었습니다.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민주당내 파벌의 벽은 엄청높았습니다.
    이제 그것은 깨졌다고 봅니다.

    오히려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
    1년이상 길거리에 선 문성근의 활동이 인정받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의 차이지 않을까 싶어요

    • 이윤기 2012.01.17 08:57 신고 address edit & del

      아씨 ^^ 그래서 졌구나 !

      문성근의 진정성 인정해요

      ㅎㅎㅎ 파벌?
      그게 그리 쉽게 깨지나오.

      어제, 오늘 신문을 보면...누가 어느 세력의 지원을 받았다는 것이 상세하게 나와 있고...첫 번째 최고위원 회의부터 적지 않은 이견이 드러나고 있던걸요.

이학영, 당대표 되어 정봉주 석방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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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5일,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대전 충남 합동연설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합동 연설회에서 이학영 후보는 검찰개혁, 정봉주 의원 석방, 원전 반대, 공천개혁 그리고 철새 정치인 공천 반대를 약속하였습니다.


▲ 국민을 겁박하는 검찰을 확실히 개혁해내겠습니다.
BBK가 이명박 대통령의 것이라고 했다는 죄로 감옥에 끌려간 정봉주 전의원을 석방시켜내겠습니다.
미국 핵산업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핵발전소를 계속 지으려는 이명박 정부의 원전르네상스 계획을 폐기시키겠습니다.

당대표, 최고위원이 되면 민주통합당을 싸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국민을 억압하고 고통 받는 세력들과는 목숨을 내놓고 싸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새롭게 창당하는 민주통합당은 싸우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처럼 국민을 억압하는 세력들, 국민들을 고통받게 하는 세력들과는 목숨을 내어놓고 싸울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뼈속 같이 친미, 친일 하는 대통령과 정부가 추진해 온 강대국과 거대자본만을 편들어주는 정치, 돈 많고 권력을 쥔 사람들만을 위한 정치을 개혁하겠다는 약속도 하였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박원순이 넘쳐나는 정당


공천 개혁을 통해 김대중, 노무현, 박원순이 넘쳐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정치권에 오랫 동안 몸 담아 온 사람들은, 오랫 동안 정치권에 몸 담았기 때문에 도저히 해낼 수 없는 일을, 평생 정치권과 담쌓고 살아 온 이학영이 해내겠다고  선언 하였습니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철저한 공천개혁을 통해 민주통합당에 수많은 젊은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박원순이 넘쳐나는 민주통합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 기자간담회에서 분명히 밝혔습니다만,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국회의원들을 민주통합당에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누구나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롭게 출발하는 공천을 하겠습니다. 철새와 같이 자기먹잇감 찾아 이 당 저 당 왔다갔다하는 정치인들, 우리 민주통합당의 공천 못받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운동에서 쌓아 온 원칙과 상식을 정치현장에서도 지키겠다는 결의를 밝힌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8명의 후보들이 모두 애매한 입장을 밝혔을 때, 이른바 자유선진당의 지역 기반인 대전, 충남에서 이학영만은 원칙을 강조한 것입니다.

다른 후보들이 "부정적이다",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애매한 입장 표현을 할 때, 이학영 후보는
"시민운동가 출신으로서 이런 것은 너무 싫다. 한번 국민들에게 선택 받았으면 그 길로 끝까지 가야 한다"며 "정체성 없는 정치인은 안된다. 절대 반대"라는 입장을 단호하게 밝혔다는 것입니다.

민주통합당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바로 이런 기본이 바로잡혀야 하는데, 이학영 후보만이 원칙을 지켜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이학영 후보 대전 유세문]

민주통합당 대전시당, 충남도당의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시민운동 단일후보 기호 2번 이학영입니다.

불과 한두달 전까지만 해도 제가 이런 자리에 서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오직 시민운동, 생명평화운동을 평생의 업으로 생각하고 수십년을 살아온 시민운동가이자 시인 이학영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평화와 화합의 길이 아니라 갈등과 분열만을 조장하는 극소수 강자들만의 정치를 보면서, 그로 인해 대다수 국민대중의 삶이 갈수록 힘들고 피폐해지는 현실을 끝내 이대로 지금처럼 두고 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일찍이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제 부모형제들을 가난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어떻게든 공무원이나 교사가 되겠다고 열심히 공부를 하던, 평범하고 소심한 대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박정희 독재정권은 저를 민청학련사건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넣었습니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시위 언저리에 있던 저를 끌고가 하룻밤 내내 각목으로 두들겨 팼습니다. 죽음 직전까지 물고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고통을 당하면서 저는 독재정권이 무엇인지 정치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국가가 어떻게 선량한 시민을 폭력으로 죽음으로 내모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불과 스물세살의 청년이 말입니다.

이후 저는 민청학련사건, 남민전 사건 등을 겪으며 평생을 국가폭력이 없는 세상, 정의가 승리하는 세상, 사람이 성실하게 일하면서 살아가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몸을 바쳤습니다. 박정희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수단으로 식칼을 들고 재벌집 담을 뛰어넘어들다가 5년이나 감옥을 살기도 했습니다. 감옥을 나와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 들어서야 풀뿌리 시민운동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평생을 한눈 팔지 않고 시민사회운동을 해왔습니다. 세상을 바꾸자고, 사람을 바꾸자고. YMCA활동가로서 청소년운동, 풀뿌리 지역운동, 생명평화운동을 하였습니다. 최근 8년 동안은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으로서 전국 시민단체 연대회의 대표로서 시민이 잘 사는 나라, 시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전국규모의 시민운동에 매진하였습니다.

이명박 정부에 저항하는 촛불시위가 일어났을 때는 시민들을 보호하려다가 경찰에 짓밟히기도 하였습니다. 평생을 저는 오직 시민이 행복한 나라, 생명과 평화가 넘치는 나라를 꿈꾸며 불의한 정치, 부도덕한 사회를 바꾸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런 제가 시민운동에 이어 이제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한국정치 이대로는 도저히 볼 수 없어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보면서, 국민을 더는 불행하게 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대로 월가의 금융자본과 몇몇 재벌들의 먹이로 내어줄 수 없다, 이렇게 가다가는 나라의 미래도 우리 자식들의 미래도 없다는 생각으로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한국정치 이제 확 바꾸어야 합니다. 강대국과 거대자본만을 편들어주는 정치,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보다 돈 많고 권력을 쥔 사람들만을 위한 정치, 바꾸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강자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의석이 몇 석이든 똘똘 뭉쳐서 강자들에 맞설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새롭게 창당하는 민주통합당은 싸우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처럼 국민을 억압하는 세력들, 국민들을 고통받게 하는 세력들과는 목숨을 내어놓고 싸울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평생 불의에 맞서 물러서지 않았던 이학영, 평생 공익을 위해 살아왔던 저 이학영이 이런 정치, 이런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을 강력한 개혁정당으로 만들어서, 총선에서 승리하겠습니다. 그 힘으로 몰락의 구렁텅이로 떨어지는 대한민국을 구출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강대국과 대자본의 먹잇감으로 던져주려는 한미FTA를 무효화 시키겠습니다.

국민을 겁박하는 검찰을 확실히 개혁해내겠습니다. BBK가 이명박 대통령의 것이라고 했다는 죄로 감옥에 끌려간 정봉주 전의원을 석방시켜내겠습니다. 미국 핵산업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핵발전소를 계속 지으려는 이명박 정부의 원전르네상스 계획을 폐기시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먼저 전국적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민주통합당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이 변하지 않으면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될 수 없습니다. 민주통합당이 전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 되지 않고서는 총선에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민주통합당의 개혁과 혁신이 일어나야 합니다. 정당 혁신은 사람의 혁신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힘들게 살아가는 국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불의한 정권, 불의한 정책에 맞서 몸을 던져 싸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국민은 강직하고 청렴한 정치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라와 국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멀리보고 비전을 세울 수 있는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우리 역사에서는 다시 볼 수 없이 강하고 정의로웠던 두 분 대통령님 같은 정치인을 우리 민주통합당이 앞으로도 계속 배출해야 합니다.

저는 그런 정치를 해보겠습니다. 그런 정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나아가 대한민국 곳곳에서 불의한 권력에 맞서 단호히 싸우면서 미래를 위해서는 공부하고 헌신하는 그런 정치인들의 정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철저한 공천개혁을 통해 민주통합당에 수많은 젊은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박원순이 넘쳐나는 민주통합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롭게 출발하는 공천을 하겠습니다. 철새와 같이 자기먹잇감 찾아 이 당 저 당 왔다갔다하는 정치인들, 우리 민주통합당의 공천 못받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일을 누가 하겠습니까? 정치에 오래 몸담아 오신 분들이 해낼 수 있겠습니까? 평생 정치권과는 담 쌓고 살아온 이학영 뿐입니다. 앞도 뒤도 잴 필요 없는 이학영 만이 공천개혁을 해서 민주통합당을 혁신하고 총선 승리, 대선 승리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오직 이학영 만이 공천혁명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이학영은 여러분과 함께 싸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잃어버린 정권 반드시 되찾아 오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을 온 국민의 폭넓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만드는데 온전히 헌신하겠습니다. 민주화운동, 시민운동을 평생 해온 경험을 정치에 반영시켜내겠습니다. 이학영을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얼굴로 만들어주십시오. 그리하여 올 12월 광화문에서 대선승리, 민주승리의 대축제를 함께 합시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시민이 행복한 세상을 함께 열어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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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예산삭감, 민주통합당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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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 예삭 삭감 어떻게 민주통합당 당론이 되었나?

문성근, 이학영을 비롯한 시민사회세력들이 민주통합당 참여하였습니다만, 과연 이들이 민주통합당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연말 국회에서 민주통합당이 미디어랩법 추진과정 등을 보면서 도로 민주당이 되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염려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성근, 이학영 같은 시민사회세력들이 구 민주당의 들러리만 서게 되는 것이 아닌가하고 걱정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에 참여한 문성근, 이학영을 비롯한 시민사회 세력들은 오히려 시민사회세력이 민주통합당 당권을 잡아야 진정한 개혁정당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개혁세력이 당대표가 되고, 최고위원으로도 여러 명이 선출되어야 정당개혁, 정치개혁을 밀고 나갈 수 있다는 것이지요.

문성근, 이학영은 통합민주당을 바꿀 수 있을까?

실제로 지난 연말 국회를 보면 민주통합당이 미디어랩법 등의 합의과정에서 개혁세력의 기대에 못 미치는 합의를 해버렸지만,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예산 삭감’이라는 큰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여야는 지난 30일 2012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돼있던 제주 해군기지 건설 사업 예산 1327억 원 중 1278억 원을 삭감하였습니다.

그나마 살아남은 예산 49억 원에도 공사비는 한 푼도 포함되지 않아서 사실상 전액 삭감과 다름없다고 합니다.

민주통합당은 원래 상정됐던 1327억 원에서 무려 1278억 원을 삭감하고 실제 공사와는 상관없는 육상설계비 38억 원, 보상비 11억 원만이 반영시킨 것입니다. 사실상 해군의 기지건설 공사를 추진하기 어려운 예산이라고 합니다. 

국회에서 이와 같은 여야 합의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강기정 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민주통합당이 연말 예산안 합의를 앞두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 예산 전액 삭감’을 당론으로 밀어붙이도록 결정하는 과정에 드러나지 않은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바로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시민운동가 출신 이학영 후보라고 합니다.

이학영 후보는 ‘당대표 경선 후보 9인 중 유일하게 지난 30일 개최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하여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예산 전액 삭감을 호소하였다고 합니다.




제주 해군기지 예산 삭감의 숨은 주역 '이학영'

원래 민주통합당은 제주 강정 해군기지 사업비 1327억원을 250억 원으로 삭감하여 한나라당과 합의 할 계획이었으나, 당대표 후보 자격으로 최고위원 회의에 참여한 이학영 후보의 요청을 원혜영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강기정 의원이 받아들여 당론으로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학영 후보는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에서 단 1억 원이라도 예산이 통과되면 공사가 강행 될 것이기 때문에 전액 삭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는 것입니다.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자격은 없지만 당대표 후보로서 국민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참석하였습니다. 제주에 직접 가 보니 강정마을 주민들 뿐만 아니라 많은 제주 도민들이 제주도가 평화의 섬이 되어야 한다, 군항이 만들어져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제주도가 세계 7대 경관에도 선정되고 관광이 늘어나고 있어 미래 지향적인 제주 발전 방향과 해군기지는 맞지 않습니다. 제주 해군 기지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지금이라도 원점에서 재논의 되어야 합니다."

이학영 후보가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런 간곡한 요청을 내놓자 원혜영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제주 해군기지 예산 전액 삭감을 당론으로 결정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비록 옵서버 자격이지만, 민주통합당의 중요 의사결정 이루어지는 최고위원 회의에 시민운동가 출신 이학영 후보가 참가하여  ‘제주 해군기지 재검토와 강정마을 평화회복’ 공약을 실현하는 중요한 당론 결정을 끌어 낸 것입니다.





시민사회 세력 주도하면.... 민주통합당도 바뀔 수 있다

실제로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에 참여한 9명의 후보 중에서 이학영 후보뿐만 아니라 이인영, 박영선, 문성근, 한명숙, 박용진 등 6명의 후보가 제주 해군기지 재검토, 강정마을 평화회복을 공약하였다고 합니다.

 
28일 제주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는 총·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와 함께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강정 해군기지 문제해결을 다짐하는 자리나 다름없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민주통합당에 참여한 시민사회세력들이 당권을 잡으면 FTA 무효화, 4대강 원상복구를 비롯하여 산적한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을 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이학영 후보는 시민운동을 할 때, 그렇게 목소리 높여 외쳐도 바꾸지 못하던 일들을 정치 영역에 들어와서 바꿔낼 수 있다는 경험을 하였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시민운동을 하다가 민주통합당에 들어왔는데 시민사회가 보기에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다. 제주 강정 해군기지 사업 예산을 삭감하여 국민들에게 민주통합당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민주통합당 최고위원도 아니고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격으로 옵서버로 참가한 회의에서 해군기지 예산 삭감을 이루어낸 후 스스로도 놀랐다. 시민운동 영역에서는 그렇게 어려운 일들이 정치 영역에서 전혀 다르게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시정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듯이 30년 YMCA운동과 시민운동에 참여하였던 이학영 후보를 비롯한 시민사회세력들이 민주통합당의 개혁과 정치개혁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것입니다.

2012년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많은 국민들이 야권 통합과 연대를 위해서도 문성근, 이학영 같은 시민통합당 출신 시민사회세력이 민주통합당의 당대표와 최고위원에 당선되어야 한다며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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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orea 2012.01.03 10:24 address edit & del reply

    큰일 날 짓을 하는군.

  2. 이제 2012.01.04 07:55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 한반도 남쪽바다는. 중국에 갖다바치고 일본에 갖다바치는건가요?
    노무현대통령의 대양해군건설이 이렇게 무너지는군요

    역시한국은 일본과중국의 꼬봉이될수밖에없는 유전자네요

  3. 나름 2012.03.24 21:01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폭력적으로 말씀 하시네요. 자중을.

    아무튼 예산 삭감으로 인해 만약 공사가 진행 되더라도 도중에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네요. 정권이 바뀌기 직전에 대규모 토목공사를 한 다음에 좋은 결말이 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4대강 사업처럼 일단 파헤친 다음에 내버려둔다던가 하는 파렴치한 정책이라면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게 옳다고 봅니다.
    일단은 세금낭비니까요.

시민후보 이학영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거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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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다보니 시민사회단체가 한 축이 되었던 시민통합당 추천으로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예비경선에 투표권을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회의가 있어서 서울을 다녀와야 해서 겸사겸사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민주통합당 예비경선은 지난 12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아침 8시에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타고 갔더니 12시 정각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지하철 양재역에 내려서 서울교육문화회관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후 1시쯤 서울교육문화회관에 도착하였는데 벌써 경선에 참여하는 대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더군요. 750여명의 대의원이 참여하는 예비경선인 탓인지, 생각만큼 지지자들의 경선 열기는 뜨거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행사장 전체의 1/4을 차지하고 있던 언론의 취재 열기가 훨씬 뜨거워 보였습니다. 언론사 숫자가 많다는 것은 알았지만 서울에서 여론의 주목을 받는 행사장에 모인 기자들 숫자를 보니 정말 많더군요



750여명이 참여하는 대의원 경선이었는데, 민주당 대의원들은 유명인사들이 많더군요.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한명숙, 박영선, 이인영, 박지원, 문성근을 비롯한 후보들은 말할 것도 없었구요.

문재인 이사장, 안희정 지사를 비롯하여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시절 정부 고위직과 민주당 당직을 맡았던 분들이 수두룩 하더군요.

오후 2시가 되자 예비경선이 시작되었습니다. 후보자 15명이 5분씩 정견 발표를 하는데 그 시간만에 해도 한 시간을 훌쩍 넘기더군요. 후보자 정견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정봉주 17대의원을 환송하고 온 '미권스' 회원들이 단체로 입장하였습니다.

이들은 단체로 입장하여 행사 틈틈히 빈 시간이 있을 때마다 정봉주 의원 구속의 부당성을 알리고, 민주통합당이 정봉주 의원 구출에 앞장서야 한다는 압력(?)을 행사하더군요.

후보 15명 모두 연설은 굉장하더군요. 문성근, 박영선, 이인영 후보의 연설은 힘이 넘쳤고, 한명숙, 이학영 후보의 연설은 부드러우면서도 청중을 설득하는 감동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후보자 정견 발표가 끝나고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1인 3표제로 투표를 하는데, 1인 1표제 보다 더 어렵더군요. 정견 발표를 듣고나니 표를 주고 싶은 사람이 자꾸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15명의 예비 후보 중에서 본선에 출마하는 후보 9명을 뽑는 투표가 모두 끝났습니다. 개표하고 집계하는데...대략 30여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홍재형 선관위원장이 발표를 하였습니다.

맨 처음 발표에서 박용진, 이강래, 이인영, 문성근, 박지원, 박영선, 한명숙, 김부겸을 발표하였습니다. 순간 1명이 모자란다는 계산은 못하고 이학영 후보가 떨어졌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8명이다. 1명이 빠졌다"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드리고 여기 저기서 1명이 모자란다고 소리치더군요. 곧바로 홍재형 선관위원장이 다시 발표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박용진, 이강래, 이인영, 문성근, 박지원, 박영선, 한명숙, 이학영, 김부겸 이렇게 9명이 예비경선 통과자로 확정되었습니다. 이학영 이름을 추가로 부르는 순간 여기저기서 박수와 탄식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이제 1월 15일까지 국민경선으로 치뤄지는 본선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본선은 국민경선으로 치뤄지기 때문에 투표권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민주통합당 당원이 아니어도 국민이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을 직접 뽑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시민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개혁정치를 시작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해 봅니다.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은 1688-2000 번으로 전화하시면 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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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mega mens watches 2012.01.05 14:40 address edit & del reply


    민주통합당 당원이 아니어도 국민이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을 직접 뽑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됩니다.

  2. Chaussure louboutin hommes 2012.12.18 20:43 address edit & del reply

    버스를 타고 갔더니 12시 정각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공지영 주진우 김여진을 만나는 참 쉬운 방법? 투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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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의 원작자 공지영씨를 꼭 한 번 만나고 싶다구요.

공지영씨에게 청춘의 고민을 상담 받고 싶다구요? 아주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뭐냐구요? 공지영씨가 무릎팍도사로 나섰습니다. 오늘 보궐선거에 참여하여 투표하시고 인증샷을 날리시면 무려 스무 분을 만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약속 댓글을 달 때, 자신의 고민거리가 무엇인지 적어주면 무릅팍도사 공지영씨가 고민 해결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10월 26일 투표 현장에서 인증샷을 찍어 해쉬태그 #v1026 붙여서 보내고  @beautiful_box로 같이 '공지영' 단어를 넣어서 멘션 보내주시면 됩니다.

공지영씨가 제안한 아름다운 선물을 신청하시려면 투표 참여하시고 여기 선물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개념있는 배우 김여진

개념있는 배우 김여진씨와 데이트 하시고 싶은 분 있으신가요? 김여진씨와 직접 만나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들 있으신가요?

역시 아주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10월 26일 투표 현장에서 인증샷을 찍어 해쉬태그 #v1026 붙여서 보내고
 @beautiful_box로 같이 '김여진' 단어를 넣어서 멘션 보내주시면 됩니다.

나는 꼼수다, 주진우 김용민

나는 꼼수다로 인기 스타가 된 시사인 주진우기자, 김용민씨를 만나고 싶은 분들도 가능합니다. '누나' 전문기자 주진우 기자는 누나 두 분과의 만남을 약속하였습니다. 역시 오늘 투표에 참여하시고 인증샷을 날리시면 됩니다.

김용민 교수의 경우 고민상담과 강연 신청을 약속하였습니다. 김용민교수를 초청하여 강의를 듣고 싶은 분들은 마찬가지로 투표하시고 인증샷을 보내시면 됩니다.

김용민 교수는 <조국 현상을 말한다> 혹은 <나는 꼼수다 뒷담화>를 선물하고 싶었지만 선거법 위반이라는 선관위의 협박(?) 때문에 고민상담과 강연을 선물로 내놓았습니다.



무려 64명의 명사들이 아름다운 만남을 약속

이 분들만이 아닙니다. 무려 64명의 명사들이 아름다운 만남을 약속하였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블로거 '미디어 몽구'님은 '시사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젊은 청춘에게 취재경험과 노하우를 나누어줍니다.

가수 이은미씨도 인증샷을 날린 두 사람과 데이트를 약속하였습니다. 무릎팍도사로 나서는 가수 이은미씨를 만나고 싶은 분들은 마찬가지 방법으로 인증샷을 날리시면 됩니다.



아름다운 선물을 약속한 명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 대한 그들의 희망은 입니다.

망치부인 - 나는 상식이 통하는 합리적인 민주사회를 소망합니다. 
주진우 기자 - 나는 '나는 꼼수다가 필요없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공지영 작가 - 나는 따뜻한 세상을 희망합니다.
배우 김여진 - 나는 즐겁게 일하고 신나게 놀 수 있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미디어 몽구 - 나는 사회적으로 소외 받고 있는 이들이 먼저 배려받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송호창 변호사 - 나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임순례 영화감독 - 나는 모든 존재가 차별 없이 공존하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나꼼수의 김용민 - 사익만 추구하는 양아치 집단 없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 나는 시민이 시장인 서울을 희망합니다.
정세균 민주당 전대표 - 나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기회가 주어지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신경민 - 나는 우리가 만들어 나갈 미래를 응원합니다.
가수 이은미 - 나는 사람중심의 사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손학규 - 나는 함께 잘 사는 나라를 희망합니다.
이해찬 - 나는 우리의 꿈이 실현되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유시민 - 나는 사람 사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문성근 - 나는 행동한느 양심으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길 희망합니다.
한명숙 - 나는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조세현(사진작가) - 나는 꿈이 있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정혜신 - 나는 함께 사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반이정 - 나는 내실있는 아름다움을 희망합니다.
유창선 - 나는 젊은 세대의 숨통이 트이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제윤경 - 나는 복지 세상을 희망합니다.
서왕진 - 나는 8시간 일하고도 생활이 여유로울 수 있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정동영 - 나는 평범한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을 희망합니다.
정지영 - 나는 성별, 신분, 빈부를 뛰어 넘어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장윤선 - 나는 돈 걱정 없이 아이 키우고 살 수 있는 나라를 희망합니다.
이계안 - 나는 2.1을 할 수 있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유창복(성미산 마을극장 대표) - 나는 마을에서 함께 행복하기를 희망합니다.
효진과 황금이(동물보호무크지 숨 편집인) - 나는 아이와 동물이 함께 속삭이는 노래가 번져 아름다운 합창이 되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하승창 - 나는 상상력으로 세상이 멋지게 바꿔지기를 희망합니다.
이수호 - 나는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공성경 - 나는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금태섭 - 나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소통의 서울을 희망합니다.
전현희 - 나는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박지원 - 나는 한반도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희망합니다.
곽동수 - 나는 정의가 언제나 승리하기를 희망합니다.
이창식 - 나는 투명하고 건강한 세상을 희망합니다.
김형권 - 나는 함께 사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이선희 - 나는 늘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서재경 - 나는 취직 걱정 하지 않고 재미있게 사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우상호 - 나는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임옥상 - 나는 10월 26일이 선거 혁명일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나미 - 나는 함께 살피고 살리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고재열 - 나는 소외된 사람이 없는 서울을 희망합니다.
유홍준 - 나는 이런 세상을 희망합니다.
성해용 - 나는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남윤인순 - 나는 시민이 시장인 세상을 희망합니다.
한승헌 - 나는 법이 정의를 담아내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김예진 - 나는  20대가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김홍기 - 나는 사회 제도가 인간을 모욕하지 않는 사회를 희망합니다.
강병인 - 나는 노력하면 누구나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이장 - 나는 여럿이 함께 일하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김민웅 - 나는 서울이 진정한 명품도시로 발전하기를 희망합니다.
임종명 - 나는 기본의 원칙이 지켜지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최규문 - 나는 광화문에 한글 현판이 붙기를 희망합니다.
깜냥 - 나는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을 응원합니다!
박경석 - 나는 제2의 도가니 사태가 없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손인영 - 나는 의식있는 젊은이들의 자기 주장을 응원합니다.
김기식 - 나는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희망합니다.
박선숙 - 나는 엄마, 아빠, 우리 아이들이 모두 같이 행복한 세상을 희망합니다.
최규엽 - 나는 비정규직과 청년실업이 없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이인영 - 나는 혼자 가는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아름답게 여겨지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링블로그 그만 - 나는 젊은 창업가들을 응원합니다!

명사 100인의 아름다운 선물 홈페이지 바로가기



망치부인의 경우 벌써 239개의 댓글 신청이 달려있고, 주진우 기자의 경우 133개의 댓글 신청이 붙어있습니다. 공지영씨는 85개, 미디어 몽구는 70개, 송호창 변호사는 27개, 임순례씨 33개, 김용민(나꼼수)씨 14개, 박원순 후보 28개의 댓글이 붙어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수 이은미씨는 9개, 문성근씨는 10개, 신경민 전 앵커도 10개, 임옥상 화백 4개, 유홍준 교수 3개, 금태섭 교수 1개의 댓글 밖에 붙어있지 않습니다. 아직 블루오션이 많은 셈입니다.

10.26 보궐선거 투표권을 가진 분들은 인증샷을 날리시면 여기 64명의 명사들과 직접 만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 투표에 참여하시고 인증샷을 날려보세요. 10월 26일 세상이 바뀌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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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1.10.26 10:06 address edit & del reply

    바꿀 수 있는데 우리는 늘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정치 무관심을 조장하는 세력이 누군지만 안다면 결코 투표를 포기하지 않을텐데.....
    투표합시다.

    • 이윤기 2011.10.27 20:18 신고 address edit & del

      여강여호님 좋은 결과....참 기분이 좋습니다.

문재인의 '운명', 혁신과 통합을 지나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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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부산에서 문재인의 운명 북콘서트가 개최되었습니다. 문재인의 <운명>을 읽은 사람들의 느낌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운명을 읽어면서 그가 시대와 역사의 요청을 거절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두 차례 열린 다음 세 번째로 개최된 부산 북콘서트도 부산MBC 홀을 가득채운 청중들과 함께 시종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연령대도성별도 매우 다양하였는데, 20대 젊은 청년들부터 40대 중년들, 50~60대 장년층까지 골고루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더군요.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의 진행으로 문재인 이사장, 문성근 대표, 김기식 위원장이 참석한 대담에서 참석자들은 똑같이 '야당과 시민사회를 포함한 민주세력의 대단결'을 이루어내는 통합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북콘서트에 참석한 시민들, 혹은 문재인 이사장 지지자들의 관심은 그 과정에서 그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더 관심이 높은 듯 하였습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무상급식 투표 발언에 빗대어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볼 수 있다"와 같은 이야기가 여러번 나오더군요.




물론 지금 시점에서야 그럴 수 밖에 없겠지만 문재인 이사장의 답은 "혁신과 통합을 중심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 하는 것과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깊이 고민해보겠다"는 답이 전부였습니다.

그렇지만 북콘서트에 참석한 시민들과 지지자들은 그가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로 나온 국민들의 뜻을 '운명'(?)으로 받아들여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네 사람의 대담 후에 짧은 공연이 이어졌고 다시 북콘서트 사회자인 탁현민 교수와 문재인 이사장의 대담이 이어졌습니다.

문재인의 <운명> 원래 생각했던 제목은 <노무현과의 동행>이었다는데...


여러 질문들이 오고갔습니다만 대담 말미에 다시 한 번 북콘서트 참가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문재인의 운명에 대한 질문이 또 다시 나왔습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숙제를 이어가는 것이 운명"이었다고 답하더군요.

원래 출판사와 합의한 <운명>의 제목은 <노무현과의 동행>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희호여사가 회고록을 내면서 <동행>이라는 제목을 먼저 사용하셨기 때문에 <운명>이라는 제목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사연이야 어찌되었던 <운명>이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 이 책이 한국사회에 많은 의미있는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니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것도 '운명'인 셈이지요.


막상 운명이라는 제목을 달고보니 자신의 운명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의 개인의 운명보다 민주, 진보세력 앞에 놓인 과제를 우리들의 운명으로 공감해달라는 당부를 하였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요약해보면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숙제'를 우리들의 운명으로 함께 공감하기 위하여 '북 콘서트를 세 번으로 접고, 앞으로 야권통합과 2012년 총선 승리를 위하여 정치콘서트'를 시작하는 것이더군요.

문재인의 운명 북콘서트를 기획한 탁현민 교수는 '전국 순회 북콘서트'를 기획하였지만, 문재인에게 닥친 '운명'은 더 이상 그를 북콘서트만 하고 있도록 내려버두지 않는 모양이었습니니다. 북콘서트 포스터에 이런 의미심장한 카피 문구가 있습니다.
 
"때로 운명은 그것을 거스르는 것보다 받아들이는 것이 더 어려울지도 모른다" 

북콘서트 중단, 통합을 실현하는 정치 콘서트로 시민들과 만난다

아무튼 문재인이사장 문성근대표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과 통합'정치 콘서트는 8월 30일 서울에서 시작되었고 9월 1일 오늘 저녁은 창원에서 그리고 내일은 광주에서 개최된다고 합니다. 당분간은 '북 콘서트는 중단하고 정치콘서트에 집중하면서 시민들과 만나겠다"고 말하더군요.




오늘 저녁 7시 30분부터 창원MBC 홀에서 열리는 정치콘서트 '당신들이 꿈꾸는 나라'에는 문재인이사장, 문성근 대표 그리고 김두관 지사와 남윤인순 대표, 김기식위원장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김영삼 대통령의 3당 합당 이후에 여당의 텃밭이 된 부산과 경남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지방 선거에서 김두관 지사가 경남도지사로 당선되었고, 김정길 전 장관이 부산시장에 출마하여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제 야권이 통합하고 시민사회가 힘을 모으기만 하면 부산과 경남에서도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절반 이상은 당선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 개최되는 '당신들이 꿈꾸는 나라' 정치 콘서트는 바로 그런 희망적인 전망을 경남에서 현실로 만들어가는 첫 번째 무대가 될 것 같습니다.

'정치 콘서트',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는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도 콘서트처럼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열정적인  공연처럼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정치 콘서트 '당신들이 꿈꾸는 나라' 공연 예약 http://www.victory2012.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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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100만 민란, 나부터 '민주화'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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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100만 민란이 마산 어시장에 왔습니다. 지난 주말 오후 2시, 마산 어시장 옛 극동예식장 앞에 문성근 대표와 회원들이 거리에서 100만 민란에 참여할 동지를 모으는 자리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창원 정우상가에서 민란을 벌였을 때도, 경남도민일보에서 문성근 대표 초청강연회를 할 때도 거듭 다른 일정이 겹쳐서 참여하지 못하였는데, 이번에는 장소가 마산 어시장이고 주말 오후라 시간을 내어 들렀습니다.

오전에 다른 행사에 참석했었는데, 12시쯤 마칠 줄 알았던 행사가 2시가 다 되어 끝나는 바람에 조금 늦게 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를 하려고 지나가면서 보니 길 건너편에 100만 민란이 시작되었고, 언론사에서 취재도 나와있더군요. 아마 문성근 대표가 직접 참여한 행사이기 때문에 뉴스가 되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시겠지만, 그래도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이 훨씬 많으니 100만 민란을 약간 소개해봅니다. 유쾌한 민란 <국민의 명령>은 국민 100만 명이 모여 5개로 분열되어 있는 야당을 불러모아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는 민주적인 야권단일정당을 만들어내자는 시민운동입니다.



문성근 대표가 마산 어시장 한 짧은 연설에 국민의 명령100만 민란을 벌이는 이유가 모두 담겨 있더군요.


왜 이런 일을 벌이냐구요?

"어떻게 이렇게 서민의 삶을 무시할 수 있을까? 그건 바로 야당이 다섯 개로 분열되서 힘이 없기 때문에 견제를 할 수 없어서 그렇습니다. 이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다섯 개로 분열된 야당을 불러모아서, 국민의 힘으로 하나로 묶어내야만 내년 2012년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에서 제대로 의미있는 승부를 펼쳐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산시민 여러분, 시민의 힘으로 이 나라 잘못된 정당구조를 바꿔내고 2012년 민주진보정부를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100만 민란 프로젝트, 왜 시작했냐구요? 

"잘 살게 해주겠다고 해서 우리 이명박 대통령님 뽑아 들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게 서민의 삶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으신 것 같아요. 부자들 5년 동안 90조 세금 깍아준 거 아시죠. 지난 달에 예산안 처리했습니다. 거기 보니까 노인예산 깍아내리고, 밥 굶는 애들 밥 좀 먹이자는 예산 깍아내리고, 장애인 예산 깍아내리고, 그래서 형님 예산, 마누라 예산, 4대강 예산으로 쏟아 붓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들 민주정부 10년 동안에 다 잘했다는 것 아닙니다. 잘못한 거 많습니다. 서민의 삶을 충분히 보살피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 반성을 토대로 잘 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이 야당이 다섯 개로 분열되어 있는 한 희망이 없습니다."



그래서 뭘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

"저도 영화배우하면서 편안하게 잘 살 수 있고, 또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명박정권 3년을 보면서 이건 너무하다. 어쩌면 이렇게 서민을 무시할 수 있을까? 서민도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사회,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노릇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다시 배우 생활 접고 2년 동안 거리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3년 동안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남북관계는 파탄았났으며, 민생은 더욱 고달파졌지만, 야당이 다섯 개로 분열된 이대로는 2012년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다섯 개로 분열된 야당이 하나로 묶어져야 국민을 무시하는 한나라당 정권을 바꿀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냥 내버려두어서는 다섯 개로 분열된 야당이 힘을 합치지 않으니, 국민들이 나서서 민란을 일으켜 야당을 하나로 만들자는 주장인 것입니다. 민주, 진보진영이 모든 정당 기득권을 털고 야권 단일 정당을 만들어서 2012년에 민주, 진보정부를 수집하자는 것이지요.



100만명 모이면 뭐가 달라지나?

서약자가 5만 명을 넘으면 매주 토요일 저녁에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창조한국 당사 앞에서 합류를 호소하는 촛불시위를 벌이겠다고 합니다. 서약자가 100만 명에 도달했는데도 이를 무시할 정파는 없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국민의 힘으로 흩어진 야당을 불러모아 단일 정당을 만들어내자는 시민운동이라고 합니다. 


어젯밤에 홈페이지를 방문하였을 때 확인해보니 6만 2666명이 참여하였더군요. 지난 토요일 마산에서는 15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하였고, 일요일 울산에서는 5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고 합니다. 울산에서 참여한 회원 숫자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사무국에서 세운 목표는 달성하였다고 하네요.

마산 어시장에서 유명한 영화배우인 문성근 대표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지 못하는 듯 하여 마음이 무거웠는데, 사무국에서 세운 목표 인원을 달성하였다고 하니 그래도 조금 위안이 됩니다.

시민들의 호응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문성근 대표가 길을 건너 어시장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걸어다니는 곳으로 가서 시민들을 만나서 100만 민란을 설명하고 회원가입을 권유하였습니다. 그냥 지나치는 시민들이 많았지만, 관심을 있게 살펴보고 회원으로 가입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문성근 대표가 시민들을 만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서민들의 마음이 이 정부에서 돌아섰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했는데, 노점상 하시는 아주머니, 할머니들이 문성근 대표의 설명을 듣고는 선뜻 회원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시더군요.

 

최근, 오키나와를 다녀오면서 다시 읽은 더글러스 러미스가 쓴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라는 책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국가의 폭력(전쟁)이나 환경문제 등 21세기는 그러한 정치활동에 참가하는 것이 당연시되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는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그래서 참가를 당연하게 여기는 시민사회를 형성하지 않으면 안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자기자신이 변하는 '민주화'가 필요합니다."

다섯 개로 흩어진 야당을 불러모아 하나로 묶어내는 100만 민란에 참여하는 일은 자기 자신이 변하는 '민주화'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기 자신이 변하는 민주화, 참가를 당연하게 여기는 시민사회, 바로 깨어있는 시민이 되는 일이겠지요. 자기 자신의 민주화가 시민사회를 만드는 토대라고 생각됩니다.

유쾌한 100만 민란 홈페이지 (http://www.powertothepeople.kr
 


▲문성근 대표와 찍은 사진이 다음 메인에 떴네요. ㅋㅋ

문성근 대표가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 야 문성근 너 영화배우라고 하는데, 같이 사진 한 장 찍자하는 분들 계시면, 네 이 쪽으로 오셔서 같이 사진 찍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말 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른 달려와서 사진을 찍자는 분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문 대표를 쳐다보며 망설이는 동안 제가 먼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유쾌한 민란이 성공하면 이 나라 민주주의가 또 다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유쾌한 민란이 성공한 시민혁명으로 꼭 기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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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터킨더 2011.01.24 09:58 address edit & del reply

    유쾌한 민란도 중요하긴 한데...
    근데 이윤기님 수염은 어디로 갔나요?
    완전 딴사람이....ㅎㅎㅎ

    • 이윤기 2011.01.25 18:25 address edit & del

      수염은 몇 달만 기르다가 깎았습니다.

      블로그 대문 사진으로 여러 날 걸어 둔 탓에 여전히 수염이 있는 줄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지난번 마산에서 무터킨더님 뵈었을 때도 수염이 없었답니다. ㅋㅋㅋ

  2. 저녁노을 2011.01.24 10:49 address edit & del reply

    유쾌한 반란이길 정말..바래봅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이윤기 2011.01.25 18:25 address edit & del

      내년에는 서민들이 살기 좋은 새로운 나라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3. 구르다 2011.01.24 14:23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확실히 제 입은 보살입니다.
    국민의 명령 홈에도 메인등극 소식을 알렸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그것을 잘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 이윤기 2011.01.25 18:24 address edit & del

      100만 민란에 아주 쬐끔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ㅋㅋ

      제가 싫어하는 그분이 마음을 바꾸는 그런 날도 한 번 빌어보시지요?

  4. 김영대 2011.01.30 13:32 address edit & del reply

    문성근얼굴만봐도ㅈ.ㅅ없다.....이윤기씨글잘보구있구요.근데이번글은안쓰셨으면좋았겠네요

    • 이윤기 2011.01.31 08:47 신고 address edit & del

      제 글 잘 봐주신다니 고맙습니다.

      이 부분은 저와 생각이 다르신가봅니다.

빗속에서 치뤄진 '노대통령 추모 창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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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부산대 공연 가시는 분들, 노란색 비옷 챙겨가시는 센스를...

창원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추모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정말 비가 자주내립니다. 어제도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노무현 대통령 추모 공연에 사람들이 오지 않을까봐 걱정이었습니다.

저녁까지 좀 참아주었으면 좋으련만 오전부터 비가 내리더군요. 오후 4시가 조금 넘어 '창원만남의 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멀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보니 아직 광장은 텅비어 있고, 출연진들이 리허설을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사람들이 오기전 텅빈 공연장을 찍어두려고 카메라를 들었는데 이건 또 뭡니까? 셔터가 눌러지지 않는겁니다. 배터리를 빼보고, 메모리카드도 빼보고, 별짓을 다해도 셔터는 꿈적도 않습니다. 분명, 고장인 것 같습니다. 고장난 카메라는 차에 두고 다시 나왔습니다.



오후 4시 30분쯤 '폰카'를 이용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공연장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지만, 워낙 비가 많이 내리니 선뜻 의자를 차지하고 않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맨 앞자리 한 줄을 빼고는 모두 텅비었습니다. 대신 주변에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에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만남의 광장 한 켠에 있는 중국음식점에서 '짬뽕 한그릇'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공연시작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30분쯤 전에 자리를 잡았는데, 맨 앞에서 세 번째 줄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은근히 걱정이 되더군요. 작년 부산대 추모공연 때는 1시간 전에 도착해서도 중간보다 뒤쪽에 앉았는데, 빈자리가 많이 생기면 어쩌나하는 걱정말입니다.

불안한 마음에 공연 중간에 여러번 뒤를 돌아보았는데, 맨 뒷줄까지 꽉 채워졌더군요. 참 다행이다 싶은 마음도 들고 공연을 준비한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좀 덜해지더군요.

어제 공연에는 약 5천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비가 안 왔으면 2배도 넘었겠지요. 어쨌거나 저도 그 5천명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명계남, 문성근 두 분은 비를 가릴 수 있는 천정이 있는 두대 중앙 대신에 관객들과 함께 비를 쫄딱 맞아야 하는 무대 맨 앞으로 나와서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는 '격정적인 추도사'로 비통한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하긴,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비옷을 입었지만 30분도 채 못되어서 틈새로 틈새로 빗물이 스며들기 시작하였습니다. 1시간이 지날때쯤에는 바지가 푹 젖었고, 이내 속옷까지 빗물이 스며들더군요. 공연 맨 마지막에 'power to the people'을 함께 부를 때 일어서보니, 몸이 많이 무겁더군요.

가장 아쉬운 것은 비 때문에 공연의 분위가 '폭발'하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워낙 쉬지 않고 줄기차게 비가 내리니 박수를 치는 것도, 손을 흔드는 것도, 환호성을 지르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소리를 지르면 입 안으로 빗물이 들어오고, 손을 흔들면 소매 사이로 빗물이 타고 들어와 가슴까시 적시는겁니다.

제가 작년에 부산대 추모 공연을 가서 '추모'를 넘어서'희망'을 노래하는 공연의 에너지를 경험하였는데, 어제는 비 때문에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 그래도 공연 맨 마지막에 'power to the people'을 모든 사람들이 함께 부르며 아쉬움을 많이 달래기는 하였습니다.

2009/07/12 - [노무현 대통령] - 바람이 부는 그 곳에 그 분이 오셨더군요.

아쉬움이 많이 남아 오늘 저녁 부산대 공연에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사정이 어떨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아 ~ 그리고 어제 창원 공연은 당초 예정에 없었던 공연이 추가로 진행되어 다른 지역 공연에 비하여 출연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YB, 강산에, 윈드시티 등 여러팀이 빠졌는데, 그 빈공백을 '안치환'이 열정적인 공연으로 멋있게 메워주었습니다. 어제는 안치환이 최고로 멋있는 날 이었습니다.

공연 리뷰는 구르다님이  빗속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자세히 올려놓으셨네요. 구르다님 참 부지런하십니다. 장대비, 노무현 대통령 창원 추모 공연 현장

어제 공연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출연하신 분들, 준비하신 분들 그리고 함께 공연을 보신 분들 모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5.18 기념식장에서 못 부르게 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노찾사'가 불렀습니다. 못 부르게 하면 더 부르고 싶어지잖아요. 그래서 폰 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폰카가 화질은 별로인데...노래는 들어줄만 합니다. 중간 부터이기는 하지만 힘이 펄펄 넘치면서도 처연한 '임을 위한 행진곡' 한 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부산대 공연에 가시는 분들, 비옷 꼭 챙겨가세요. 바지도 비옷 바지가 있으면 더 좋구요(배달 하시는 분들이 입는). 수건도 하나쯤 챙겨가시구요. 그리고, 모자 꼭 챙겨가세요. 비닐 비옷만으로 부족합니다. 모자가 있어야 빗물을 가리면서 공연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집에 있던 비닐 비옷을 챙겨갔는데 1개는 노란색, 1개는 파란색이었습니다. 친구에게 노란색을 주고 저는 파란색을 입었는데...기분 찝찝했어요. 주최측에서는 급하게 준비했는지 흰색 비옷이더군요.

노란색 비옷을 준비하면 저절로 멋진 추모 퍼포먼스가 될 것 같더군요. 오늘도 비가오면 부산대 공연은 노란 비옷을 입고 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43720&table=seoprise_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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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비단안개 2010.05.23 10:41 address edit & del reply

    수고하셨습니다.
    어제 너무 걸었기에 창원에 갈 힘이 없더군요.

    • 이윤기 2010.05.24 08:42 신고 address edit & del

      수고라니요

      당치않습니다...공연 준비하신 분들...공연 출연하신 분들...고생하셨지요.

  2. kid 2010.05.24 12:04 address edit & del reply

    파란색 비옷 찝찝했습니다. 에서 빵 터졌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__)

    • 이윤기 2010.05.24 17:01 address edit & del

      정말 찜찜했습니다.

      제가 정말 싫어하는 정당을 상징하는 색이잖아요.

  3. 김희전 2010.05.24 18:17 address edit & del reply

    이윤기부장님도 그자리에 함께 있었군요~저는 작은아이 주희랑 가서 공연을 지켜보았지요~주희는 머리핀도 노란색.위에 티도 노란색,그리고 비옷도 노란색으로 입고 중학생으로 노전대통령을 추모하는 열정이 남달랐습니다.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때는 쏟아지는 장대비와 흐르는 눈물을
    그대로 마음속으로 젖게하면서 오랫만에 편안하게 불러보았답니다..건강하시길^^

노근리 사건 영화 '작은 연못' 필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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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25전쟁 발발 후 7월 충청도 산골마을 노근리에서 벌어진 양민학살 사건을 영화화한 '작은 연못'이 곧 개봉된다고 합니다. 지난 2일에는 씨너스 이수 극장에서 국내 최초로 트위터 시사회를 개최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영화 ‘작은 연못’ 트위터에서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된 네티즌들이 직접 영화사에 시사회를 요청하였으며, 시사회 현장은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여, 트위터 사용자들이 영화 상영 직후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로 트위터를 통해 감상평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작은 연못'은 한국 전쟁 중에 미군이 300여명의 한국 민간인을 학살한 노근리 사건을 영화로 만들려고 하였더니 한 곳도 제작사로 나서지 않아 맨주먹으로 영화 제작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142명의 '개념'있는 배우들이 모두 노개런티로 출연하였으며, 229명의 스탭들이현물을 투자한 스텝들이 현물을 출자하여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돈 없이 영화 만들려다보니 다 찍어놓고도 공짜로 CG작업 해주기로 한 스튜디오의 일정에 밀려 8년만에 완성된 영화라고 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6.25전쟁 60주년에 맞추어 개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노근리사건은 50년이나 묻혀있다가 1999년 AP통신에 의해 외신으로 보도되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노근리 양민학살사건(老斤里良民虐殺事件, No Gun Ri massacre)은 한국전쟁 중 조선인민군의 침공을 막고 있던 미국 1 기병사단 7기병연대 예하 부대가 1950년 7월 26일에서 1950년 7월 29일에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의 경부선 철교에 접근하고 있던 한국인 피난민 중에 조선인민군이 섞여 있다고 의심하여, 피난민을 철교 위에 모아 공군기로 기총소사하고 달아나는 사람은 쫓아가서 사살한 사건이다. 이 때문에 300여 명의 민간인이 피살되었다.

가해자들의 은폐로 오랫동안 덮여 있었지만, 1994년에 살아남은 주민이 저서를 출판하였고, 1999년 9월 9일 AP통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같은 해 10월 29일 주한미군이 현지조사를 실시하여, 2004년에는 사건의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였고, 이 사건은 반미 감정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사건이 일어났던 경부선 노근리 쌍굴다리는 2003년 6월 30일,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59호로 지정되었다.(위키 백과사전)

영화 '작은연못'은 투자자도 없고 배급사도 없이 만들어져 3월 22일 울산을 시작으로 4월 7일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1만 명 규모의 시민사회단체 시사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극장 상영용 필름(프린트 필름) 구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의 시사회장에서 필름구매 캠페인과 모금활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최소 1만원을 내면 누구든지 상영용 필름 구매을 공동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필름 구매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면 상영용 필름을 1벌을 100명의 캠페인 참여자와 공동으로 소유하게 된다고 합니다.

상영용 필름에 새겨진 100명의 캠페인 참여자 이름은 4월 15일부터 개봉되어 영화가 상영될 때 약 10초간 노출된다고 합니다. 모든 캠페인 참가자들은 자신이 구매한 필름이 어느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지 공식 홈페이지(http://www.alittlepond2010.co.kr/ )를 통해서 확인할 수도 있답니다.

아울러 시사회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프린트 필름 구매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난생 처음 영화 프린트 필름 구매에 참여해보려고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방문자가 한꺼번에 몰려서 그런지 '서버 접속이 원할하지 않다'는 메시지가 반복해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4월 4일 21시 현재까지 이상 2803명이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벌써 상영용 필름 28벌을 구매한 셈입니다. 약한자들이 힘을 모아 진실을 알리는 일에 당신도 함께 참여해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작은 정성이 모여서 한국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알리고 보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연못'을 관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투자자 배급자도 없이 만들어진 이 영화가 약한자들이 힘을 모아 진실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필름 구매 캠페인에 참여하여 '남기고 싶은 말씀'에 쓴 글 입니다. 약한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서 전국 여러 개봉관에서 영화 '작은 연못'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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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모 2010.04.08 08:10 address edit & del reply

    마산에서도 상영되기를 간절히 바라는데요. 100명을 모아서 필름 하나를 사면 마산에서도 볼 수 있을까요? 머리만 굴리고 있었는데, 오늘은 배급업체에 문의를 해봐야겠어요.

    • 이윤기 2010.04.08 08:47 신고 address edit & del

      100명 모아서 가능하다면, 쉼표에서 한 번 추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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