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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에 해당되는 글 28건

  1. 2012.11.13 38억 모금 박원순펀드 어찌되었을까요? (13)
  2. 2012.09.14 새누리 경남도 당정회의 원인제공은 김두관? (1)
  3. 2012.09.03 정치권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은 누구? (2)
  4. 2012.07.06 김두관 사퇴, 새누리당 왜 침묵할까? (13)
  5. 2012.05.24 선관위, 김두관 도지사 날개 달아줬나?
  6. 2012.03.07 창원, 마산회원 야권후보, 시청 마산으로 (1)
  7. 2012.02.11 한명숙 언팔시위 얼만큼 성공했나? (1)
  8. 2012.02.06 한명숙 언팔 트윗 시위 어떻게 될까?
  9. 2012.01.25 손석형 사태 시민단체 왜 침묵할까?
  10. 2012.01.24 개혁 전략공천으로 물갈이 해야한다 (2)
  11. 2012.01.21 돈봉투 구태정치 표상, 전당대회를 바꿔라 !
  12. 2012.01.16 민주통합당, 시민사회 역부족 확인? (4)
  13. 2012.01.15 예측, 민주통합당 당대표 누가 뽑힐까? (2)
  14. 2012.01.14 이학영, 동학농민군은 지방자치의 첫 모델이다
  15. 2012.01.13 재벌집 담 넘는 심정으로 강자들 세상 끝장내자
  16. 2012.01.12 이학영, 최고위원 교통비도 안 준다구요?
  17. 2012.01.11 이학영 수줍은 깔때기, 순천만 내가 한 일... (4)
  18. 2012.01.11 씨발, 당원도 아닌 놈들이 당대표를 뽑는다고? (1)
  19. 2012.01.10 일당독식 호남 토호정치 개혁, 이학영 적임자 (1)
  20. 2012.01.09 공선옥, 우리시대 마지막 전사 출신 정치인 이학영 (2)

38억 모금 박원순펀드 어찌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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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도 아닌데, 지난 10월 말 쯤 서울 특별시장께서 보낸 편지를 받았습니다. 

 

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서울시청 봉투에다가 겉 봉투에 박원순 시장이라는 이름조차 씌어있지 않아서 서울시청에서 보낸 문서인줄 알고 며칠 동안 방치해두었다가, 뜯어보니 박원순 시장의 취임 1주년 소식을 전하는 편지였습니다.

 

서울 시민도 아닌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감사 편지를 보내 준 것은 저와 제가 속한 계모임 친구들이 다름 아닌 박원순 펀드 투자자였기 때문입니다.

 

제가 대표로 통장을 관리하고 있고, 펀드에 투자할 때 단체 이름과 함께 대표자로 제 이름을 쓴 탓에 제 앞으로 편지가 온 것입니다. 저희 계모임 친구들이 작년 10. 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는 박원순 펀드에 5백 만원을 투자했었답니다.

 

관련 포스팅 : 2011/09/27 - [시시콜콜] - 곗돈 500만원 털어 박원순 펀드 가입

 

 

그 뿐만 아니라 박원순 펀드 투자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2년 대선을 맞아 지난 10월 중순 문재인 펀드에는 주저없이 1천 만원을 투자하였지요. 아마 박원순 펀드에 투자하였다가 박원순 시장이 기대했던 시정을 펼치지 못했다면, 문재인 펀드 1천 만원 투자가 그리 쉽게 결정되지 못했을 겁니다.

 

저희 계모임 친구들만 하더라도 민주통합당 지지자부터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까지 정치적 성향이 다양합니다. 유권자의 입자에서 보면 박원순 펀드의 성공사례가 문재인 펀드의 조기 마감에 일조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펀드...박원순 펀드 덕 많이 봤을 것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1주년에 맞춰 보낸 편지는 서울시장으로서 지난 1년 동안 쌓은 치적을 자랑하는 편지가 아니라 서울시장 선거 당시 박원순 펀드와 후원금 모금과 사용에 대한 보고서와 같은 편지였습니다.

 

박원순 펀드에는 모두 5543명이 참여하였고, 원래 목표액을 초과하여 38억 8631만 3090원이 모금되었다고 합니다. 2011년 12월 26일 이자를 포함하여 일괄 상환하였는데, 5500명에게 원리금을 포함하여 39억 여원을 상환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43명 9백 1만원은 현재까지도 송금 내용을 확인할 수 없어서 돌려주지 못하였다고 하더군요.(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박원순 펀드에 투자하시고 아직 원리금을 상환 받지 못하신 분은 wonsooncamp@naver.com  으로 연락하시면 지금도 돌려준다고 합니다.)

 

저희 민우회 계모임 통장을 다시 확인해봤더니 정말로 2011년 12월 26일자로 503만 7356원이 입금되어 있었습니다. 야권 단일 후보 박원순 서울 시장을 당선시키고 이자 수입도 3만 7356원이나 생긴 것입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이자 수입이 문제가 아니었지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하고 나서 서울광장이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을 뿐만 아니라 오세훈 시장이 망쳐놓은 서울 시정을 하나하나 바로 잡아가고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서울광장을 되찾은 것과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실현이 가장 통쾌했었답니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첫 해에 전국의 국공립대 반값 등록금을 실시하고 집권 2년 차에는 전국의 모든 대학 등록금을 반값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하였지요. 박원순 시장의 사례를 보면서 이 약속도 분명히 지켜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언론 보도를 보니 이번 주에는 안철수 펀드도 오픈한다고 하더군요. 문재인 펀드에 곗돈을 몽땅 털어 올인하는 바람에 안철수 펀드에 투자 할 돈이 없어 참 안타깝습니다. 두 사람 중 누가 단일 후보가 될 지 모르니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안철수 펀드에도 나누어 투자를 했어야 하는데... 약간 아쉽네요. 안철수 후보 지지하시는 분들은 안철수 펀드에도 적극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서울시민도 아닌데... 박원순 시장 지지하는 이유

 

후원금도 적지 않은 금액이 모였다고 합니다. 3754명의 후원자들이 10억 6931만 여원을 후원해 주었고, 1억원 정도가 남았다고 합니다. 후원금 중에서 남은 9천 7백여 만원은 이웃들과 나누었다고 합니다.

 

선거 후원금으로 들어온 금액 중 잔액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국고에 환수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시민후원금을 다시 사회로 환원할 방ㅂ버을 찾다가 시민사회를 위해 일하는 단체를 후원하기로 결정하였답니다.

 

<해송지역 아동센터> <한국 이주여성 인권센터><무지개 청소년 센터><어린이 어깨동무><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5곳을 후원하였다고 합니다. 편지에는 단체별로 후원한 자세한 금액도 나와 있었는데,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박원순 시장은 편지 끝트머리에 희망펀드와 후원자들 그리고 선거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분들의 "도움과 은혜를 갚는 것은 시정을 제대로 살피고 돈 한푼도 헛되이 쓰지 않으며 서울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일 것"이라고 하였더군요.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서울시민도 아닌 제가 행복해지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에서 펼치는 새로운 행정이 우리나라 곳곳으로 퍼져나가리라는 기대 때문이지 싶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일으키는 변화의 새물결과 시민을 섬기는 행정이 서울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국으로 확산되리라는 기대 때문이지 싶습니다.

 

 


http://goham20.com/1365

http://goham20.com/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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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주호 2012.11.13 15:26 address edit & del reply

    미친놈

    • 맙소사 2012.11.13 16:39 address edit & del

      맙소사

    • 니르바나 2012.11.14 04:31 address edit & del

      반사

  2. 소세키 2012.11.13 18:13 address edit & del reply

    박원순 시장을 통해 미래의 희망을 보게되네요
    훈훈한글 감사합니다

  3. 고갱님 2012.11.13 20:14 address edit & del reply

    분명 종북좌파 지원금으로 간다고 하는넘들 생길껍니다

    그러는 네놈들이 먹고 싸고 하면서 내는 직접세 간접세로 내는 세금은 딴넘들 호주머니로 바치는줄.

    모르는가봐요

  4. 심판관 2012.11.13 20:18 address edit & del reply

    박원순펀드는 박원순 개인펀드인데 왜 서울시장 칭호를 사용하였으며 왜 서울시청 돈으로 송달료를 지불했는지,,,공금유용을 했는지 밝혀라!!!

  5. 김수정 2012.11.13 21:53 address edit & del reply

    꼴깝을 떨어라...한걸레가 신문에 속하나? 돈 처 넣을때가 없거든 박근혜 후원금이나 내라

    • 미친ㄴ아 2012.11.13 22:14 address edit & del

      꼴갑은 니가 떨고 있네. 니나 내라, 박근혜 후원금.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겠지만. 빙신.

  6. 장병일 2012.11.14 00:54 address edit & del reply

    걱정이 많이 됩니다.
    반값 반값하니 마치 공짜같군요
    전부 국민세금으로 막 선심을 베푸는 것입니다.
    지 주머니에서는 일전도 내놓지 않습니다.
    국민의 돈으로 인심을 막 쓰는 것이지요
    사회주의자들이 처음에는 모두 그렇게 했답니다.
    권력을 잡으면 어떻게 나라가 됩디까.
    전부 망하였습니다.
    가장 비근한 예로 북한을 보십시오.
    우리나라가 사회주의가 되면 그동안 쌓아온 경제가 거들납니다.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잘 생각해서 이번에 투표하셔야합니다.
    사회주의자들은 처음에는 아주 선심과 인심을 후하게 줍니다
    사탕발림입니다. 속으면 안됩니다.
    아주 청렵한척 하지요

    • 이윤기 2012.11.14 09:51 신고 address edit & del

      공짜는 아니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서 줄어 든 부자감세 30조원,
      그리고 부자들의 호화주택에 과표를 낮춰 줄여 준 세금 30조원,
      그리고 또 재벌기업들이 소유한 빌딩, 사옥들의 과표를 낮춰 줄여 준 세금 30조원을 합하면 이명박이 4대강 사업에 퍼다 부은 22조원을 빼고도 100조원 가까운 세원이 있습니다.

      서민들에게 세금 더 걷지 않아도 얼마든지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 동감동감 2013.03.08 21:58 address edit & del

      아름다운 가게를 운영하는 동안 기업들에게는 준조세인 협찬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받고 개인들에게 성금을 받아서, 어디에 썼는지 아신다면 과연 성금낸 사람들이 참 유용하게 썼구나 라고 할까요? 저는 제가 낸 성금이 겨우 정치적인 집단이나 집회에 사용한다면 다시는 그곳에 성금을 안 합니다. 참 신용이 안 가는 사람입니다.

    • 이윤기님께 2013.03.08 22:04 address edit & del

      그 제원이 그렇게 생길수 있다고 해서 반값 정책이 옳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난 10원세금내면서 1000원 세금내던 사람에게 100원을 깍아준다고 화내는것이 과연 옳은가요? 그리고 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의 잘못을 덮을 수는 없습니다.

  7. david 2013.07.03 09:09 address edit & del reply

    뭔가 이상하다 했더니 종북좌빨의 헛소리였구나 또라이들 아직도 꿈을 못깨냐
    이제 다시는 빨갱이쉑퀴들에게 안 속아 뭔 개소리를 해도 지난 10년에 이나라의
    문화 언론 예술등이 좌빨들에게 유린되어 이명박이도 그것을 못깨부셔서 힘들
    었는데 박근혜가 MB처럼 좌시하지 않을것이다 두고봐라

새누리 경남도 당정회의 원인제공은 김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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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당대표와 경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경남도청에서 당정 회의를 개최하였다는 소식이 아침 신문에 실렸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당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하고 경상남도에서는 임채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국장급 간부가 모두 참석하였다고 합니다.

 

한겨레신문 기사를 보면 당초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겸 정책간담회'를 경남도청에서 개최하려고 했다가 비판이 제기되자 명칭을 '당정회의'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경남도청이 아닌 장소로 옮기라"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권고 조차 무시하였으며, 주요 참석자 인사를 끝낸 뒤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하면서 취재진과 선관위 직원들을 회의장 밖으로 내보냈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새누리당이 경상남도를 다시 접수하겠다는 자신감을 만천하에 알리는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선출직 경남도지사가 공석인 상황에서 새누리당에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당정회의'를 개최하였다는 것은 오만함을 보여주는 행태라고 생각됩니다.

 

보통 당정회의라는 것은 집권당 당직자들과 집권당 소속의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들이 만나서 하는 회의로 알고 있습니다. 김두관 지사 재임시절에 새누리당이 경상남도와 당정회의 같은 걸 하지는 않았습니다.

 

반대로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김태로 전 지사가 재임할 때도 민주통합당과 당정회의 같은 걸 개최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 경상남도는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임채호 행정부지사가 권한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누리당이 임채호 행정부지사 체제의 경상남도를 상대로 '당정회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처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민주도정협의회 해산... 곧바로 새누리당 당정회의

 

마찬가지로 임채호 행정부지사 역시 새누리당의 '당정회의'요청을 받아들인 것은 부적절한 일이었다고 생각되며, 도민들로부터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김두관 도지사 취임 후에 만들어졌던 야권 공동정부의 상징인 민주도정협의회가 해산 한 뒤 곧바로 새누리당과 당정회의를 개최한 것도 오비이락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겨레 신문 기사를 보면 민주통합당은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청에서 특정 정당의 행사를 여는 것은 숨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됐다고 보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하였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경남도청에서 당정회의를 개최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새누리당이 지금 시점에서 경상남도 도지사 권한대행과 국장들을 모아놓고 당정회의를 개최한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것을 특정 정당의 행사라고 보는 것도 판단착오입니다. 행사의 주최는 새누리당이었는지 모르지만, 새누리당의 요청을 받은 경상남도 도지사 권한대행과 국장들이 모두 참석하였으니 주최측 표현대로 '당정회의'라고 봐야합니다.

 

따라서 선관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남도청에서 당정회의를 개최한 책임은 새누리당에서 비롯되었지만, 책임의 절반은 경상남도 도지사 권한대행에게도 있는 것이지요.

 

새누리 당정회의 불쾌하지만...원인 제공자는 김두관 전지사 아닌가?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민주통합당은 별로 큰소리를 칠 자격이 없어보입니다. 새누리당이 도지사 보궐선거를 100여일 앞둔 시점에 점령군처럼 경남도청에서 당정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원인을 제공한 책임이 민주통합당과 김두관 전 지사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경상남도는 지난 7월 김두관 전지사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하기 위하여 사퇴하였습니다. 김두관 지사가 임기를 절반이나 남기고 경남도지사를 그만두지 않았다면 애당초 이런 일은 생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새누리당의 주장처럼 "야당의 억지 주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남도민들 중에는 민주통합당 역시 새누리당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여기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불쾌한 일이 생길 수 있도록 애초에 원인을 제공한 것은 김두관 전지사와 민주통합당이라는 사실은 명백하기 때문입니다.  선거국면이 되면 막대한 보권선거 비용문제도 또 다시 쟁점이 되겠지요.

 

아마 새누리당 경남도지사가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도지사를 중도에 사퇴하였다면, 12월 도지사 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지 말라는 요구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민주통합당은 예외여야 할까요? 민주통합당이 연말 도지사 보궐 선거에 후보를 낼 수 있는 자격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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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ristian louboutin hommes 2012.12.18 19:59 address edit & del reply

    당대표와 경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경남도청에서 당정 회의를 개최하였다는 소식이 아침 신문에 실렸습니다.

정치권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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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시사 정치 대표블로거 아이엠피터가 쓴 <놈놈놈>

 

나꼼수, 박원순, 안철수의 깜짝 등장을 '2011년 현상'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강호의 고수는 늘 혜성처럼 등장합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 때 느닷없이 정치권에 등장한 박원순은 서울시장이 되었고, 안철수는 유력한 대선후보가 되었습니다.

 

김어준의 <나는 꼼수다>는 적어도 2012년 4·11총선 전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였습니다.

 

그리고 2011년 블로그를 통해 인터넷 공간에 혜성처럼 등장한 또 한 사람이 있는데, 바로 아이엠피터입니다. 그는 하루 평균 1만 5000명, 한 달 평균 45만 명 이상 방문하는 대한 민국 최고의 정치, 시사 블로그 운영자입니다.

 

전업블로거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11년 <대한민국블로그어워드>에서 개인부문 대상을 차지하였습니다. 2011~2012년 사이, 그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시사 블로거가 되었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바로 그가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써온 글들을 책으로 엮어내었습니다. 문재인, 박근혜, 이명박, 강용석, 전여옥, 김문수, 오세훈, 박원순, 나경원, 신영철, 정치검찰 등이 등장합니다. 책 제목이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임병도 저, 책으로 여는 세상 펴냄)입니다.

 

등장 인물만 딱 봐도 누가 좋은 놈인지, 누가 나쁜 놈인지 그리고 누가 이상한 놈인지 어렵지 않게 가려낼 수 있습니다. 저자는 특히 문재인을 좋은 놈의 대표선수로 꼽고 있습니다.

 

아주 대놓고 문재인을 꼭 대통령 시켜야 한다고 선언하였고, 문재인을 대통령 시키자고 사람들을 선동합니다. 그의 예상이 적중하여 문재인은 민주당 경선에서 6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문재인이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한 번 요약해 보겠습니다.

 

아이엠피터가 말하는 '대통령 후보 문재인과 박근혜'

 

첫째 문재인은 소탈함에 있어서 노무현 대통령과 유유상종이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사임한 뒤에도 중고 렉스턴을 타고 다녔고, 값이 싼 남성전용 미용실을 다니며, 한나라당과 조중동이 이 잡듯이 털었지만 먼지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둘째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도덕성과 인품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근무를 통해 검증되었다는 것입니다.

 

"화려한 언변이나 정치적 카리스마는 없지만 문재인에게는 다른 정치인에게서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진정성이 있다. 이것은 신뢰의 바탕이며 국민이 가장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 (본문 중에서)

 

셋째는 참여정부의 정책을 이어가고 꼭 필요한 정책을 되살릴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문재인의 <운명>에 나오는 "나는 당신이 남긴 숙제에서 꼼짝하지 못하게 됐다"는 구절은 바로 참여정부 시절에 꽃피우지 못하였던 정책들을 뜻한다는 것이지요.

 

넷째는 야권통합, 정권교체, 박근혜 당선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어떤 기득권도 포기할 수 있는 인물이 바로 문재인이라는 겁니다. 야권 통합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하였다는 것입니다.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에 너무나 많이 속고 당한 국민은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을 원하고 있었고, 국민을 배신하지 않고 원칙과 소신을 지키면서, 자신의 권력과 이익보다 국민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인물을 찾고 있었는데, 바로 그때 문재인이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본문 중에서)

 

다섯째 노무현 대통령이 꿈꾼 그리고 저자 아이엠피터가 꿈꾸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평가합니다.

 

문재인이 유력 대선후보로 떠오르면서 특전사 출신이라는 것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저자는 유신헌법에 반대하며 학생운동에 참여하였던 문재인이 강제 징집된 까닭을 자세하게 들려줍니다.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이 모두 군대를 면제 받는 이 나라에서 특전사 입대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 온 과정만 봐도 그가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라는 주장입니다.

 

문재인이 야권의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경우 연말 대선에서 맞서게 되는 박정희의 딸 박근혜의 경우는 어떨까요?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이 꼭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박근혜를 어떻게 평가할까요.

 

유신 독재로부터 물려 받은 '박근혜의 정치적 기반'

 

저자는 정치인 박근혜를 박정희와 전두환의 뒤를 잇는 인물이라고 평가합니다. 박근혜가 새누리당 다른 경선 후보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되는 과정을 예상하면서 99.9%의 지지를 받아 체육관 선거로 당선되었던 박정희와 전두환을 상기시킵니다.

 

그는 박근혜를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정수장학회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박정희가 설립하여 전두환에 의해 박근혜에게 넘어간 정수장학회를 보면 유신독재의 '상속녀'라는 사실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지태(<부산일보>와 삼화고무를 운영하던 언론인이자 기업가)가 박정희에게 빠앗긴 재산이 <부산일보> 주식 100%와 부산문화방송 주식 100%, 서울문화방송 주식 100%, 부일장학회 자산이었던 땅 10만 평이었다. 박정희는 이 모든 재산을 부일장학회로 넘겼고, 이름도 '5·16 장학회'로 바꾸었다." (본문 중에서)

 

"박근혜는 1982년 박정희의 '정'자와 육영수의 '수'자를 합쳐 정수장학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 까닭은 5·16이라는 단어에 독재자의 유산이라는 어감이 짙게 깔려 있어 더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본문 중에서)

 

저자는 정수장학회를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남의 재산을 강탈해 가서 박정희의 개인재산으로 둔갑시킨 '장물'이라고 주장합니다. 박근혜가 어떻게 발뺌을 해도 바뀔 수 없는 진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수장학회는 태생적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운영도 엉터리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정수장학회는 장학금 한 푼 내지 않고 장학 사업으로 생색을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수장학회는 해마다 25~3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MBC가 2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부산일보>가 8억 원 가량을 지원한다." (본문 중에서)

 

뿐만 아니라 정수장학회는 IMF 이후 재정난이 계속되자 기구를 축소하고 구조조정을 하였으며 직원상여금도 1100%에서 600%로 감축하였는데, 박근혜 이사장은 상근직으로 바뀌어 더 많은 연봉을 가져갔다는 것입니다.

 

박정희가 독립군을 토벌하던 만주군 장교 출신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박정희와 전두환, 전두환과 박근혜의 관계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유신독재 치하에서 전두환이 승승장구하였던 것은 박정희의 5·16쿠데타를 지지하는 육사생도들의 시위를 주도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훗날 12·12 사태를 통해 권력을 잡은 전두환은 박정희를 본 떠 정권을 장악하였고, 박정희의 총애를 받았던 전두환은 집권 이후에 박근혜에게 5·16 장학회뿐만 아니라 청와대 금고에 있던 현금 6억 1000만 원(현재 가치로 300억 원)을 넘겨주었다는 것입니다. 박근혜가 유력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물적 토대는 전두환에 의해 마련되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박근혜의 정치적 기반 역시 유신독재로부터 고스란히 물려받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박근혜 지지 기반의 원조인 '구국여성봉사단'은 1970년대 말 100만 회원을 거느린 전국 조직이었고, 훗날 새마음봉사단으로 이름을 바꾸었을 때 쟁쟁한 재벌 회장들이 모두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1982년에는 육영재단 이사장에 취임하였고, 1989년에는 회원만 20만 명에 달하는 '근화봉사단'을 만들었다는 것이지요. "박근혜는 단순히 독재자의 딸이 아니라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거대한 정치 세력을 조직해 이끌었던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박근혜를 두고 독재자의 딸이라고 공격하는 것은 '초딩' 싸움 수준이며 오히려 그녀가 가진 정치적 배경과 거대한 지지 세력의 실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2012년 대선을 앞둔 박근혜의 행보와 새누리당 의원들이 그녀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가히 '여왕의 부활'과 다름없다고 평가합니다.

 

한편 이 책은 임기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이명박과 그의 가족들의 국민을 기막히게 하는 꼼수와 비리 그리고 눈속임에 대하여도 파헤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전 재산 사회환원을 위해 만든 청계재단의 꼼수, 국가 재산을 개인 재산으로 돌리는, 돌리고 싶어 하는 대통령, 그리고 내곡동 사저 땅 구입 문제에 이르는 주옥같은 사연들이 있습니다.

 

이제 임기 6개월 남은 이명박에게서 국민의 관심이 조금씩 떠나고 있어 이 글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습니다. 대통령 퇴임 이후에 어떤 법적인 책임을 지게 될지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책을 읽으시기 권합니다.

 

국민모독 3종 세트 '강용석-전여옥-김문수'

 

한편 아이엠피터가 쓴 <놈놈놈>에서는 국민모독 3종 세트로 강용석, 전여옥, 김문수를 지목하였습니다. 성희롱 사건 이후 박원순 저격수가 되어 각종 코믹 정치를 보여준 강용석, 정몽준-박근혜-이명박-국민생각으로 말을 갈아타며 권력에 편승한 박쥐같은 정치인 전여옥 그리고 변절의 대명사 기회주의 정치인의 대표 김문수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봅니다.

 

특히 김문수에 대해서는 이른바 남양주 소방서 전화사건에 대하여 자세히 다루고 소방관과의 전화통화 녹취록 전문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아울러 화재나 인명구조와 상관없이 2008년 6월까지 무려 93번이나 소방헬기를 타고 다닌 김문수의 행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을 망친 남자, 서울을 노린 여자, 서울을 시민에게 돌려준 남자 편에서는 각각 오세훈, 나경원, 박원순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서울을 빚더미에 앉힌 오세훈, 서울시장을 노린 나경원의 네거티브 공세와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사건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는 반값등록금 공약의 시행, 서울지하철 9호선 요금 인상 저지 등에 대해서도 간략히 다루고 있습니다. 그는 박원순을 빗대어 '서울을 시민들에게 돌려준 남자'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사실 이명박의 헛발질과 탐욕과 비리에 관한 뉴스 사이사이에 박원순 시장의 놀라운 아이디어와 개혁적인 정책들이 있어 숨통이 트이는 국민이 얼마나 많을까요?

 

이 책의 마지막 장은 대한민국 법조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김병로, 최은배, 백혜련, 박은정 같은 양심적인 법조인들과 신영철, 김홍일, 이준명, 이인규 같은 권력에 굴복하고 사법부 독립을 내팽개친 판사와 검사들의 실명을 공개하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또 이른바 노건평 비자금 사건과 같은 실체도 없는 사건이 만들어진 배경에 주목합니다.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는 전업블로그, 아이엠피터

 

전업 기자가 아닌 1인 미디어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저자는 언론사 보다 훨씬 치열한 글쓰기로 누리꾼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1인 미디어가 인정받으려면 더 많은 데이터와 자료를 가지고 싸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온라인 세상에서 80% 정도는 검색만으로 증거 자료를 충분히 찾을 수 있다. 언론은 취재를 하지만 1인 미디어는 찾아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블로그에 한 편의 글을 쓸 때마다 관련기사는 100여 편, 논문이나 보고서는 최소 10~30개 이상, 관련 이미지는 많게는 100여 개를 찾는다." (본문 중에서)

 

저자는 글을 쓰는 시간 보다 훨씬 긴, 하루 10시간 이상 자료를 찾고 가공하는 일에 매달린다고 합니다. 온전히 글을 제대로 써 내기 위하여 전업블로거 되기로 작정한 후 제주도로 내려가 동부 중산간 마을에서 살고 있습니다.

 

자신의 두 아이가 살아갈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보통 사람들이 가진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정치인을 감시하고 잘못을 꾸짖고 잘한 일을 칭찬하는 블로거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노력이 좀 더 살만한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더군요.

 

지난 주말 제가 속한 단체의 연수가 제주에서 열려 서귀포에서 사흘을 보냈습니다만, 꼭 한 번 만나고 싶었던 저자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루 10시간을 매달리는 그의 치열한 작업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자연스러운 자리에서 그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이엠피터의 놈.놈.놈. - 10점
임병도 지음/책으로여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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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스원 2012.09.03 09:43 address edit & del reply

    미디어 시대에 앞서는 1인입니다. 관련기사를 100여편을 보면서 쓰는 글. 좋은 글 일 수 밖에 없겠네요

  2. ㅇ.ㅇ 2012.09.19 13:23 address edit & del reply

    책을 사본지 10년이 넘는 지금, 비로소 한 권 사볼 책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두관 사퇴, 새누리당 왜 침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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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사퇴합니다. 신임 김오영(새누리당) 도의회 의장이 취임 이후 첫 번째로 처리한 업무가 김두관 경남지사의 사퇴서 수리였다고 하더군요.(내심 얼마나 기뻤을까요?)

 

경상남도지사 퇴임을 하고 8일 전남 해남에서 대선 출마선언(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하는 계획이 잡혀있다고 합니다.

 

김두관 지사가 사퇴하면 야권 공동 지방정부 운영의 중심이었던 '민주도정협의회'도 해체된다고 합니다. 김두곤 지사가 퇴임하면 민주도정협의회 회원 전원이 사퇴하는 것으로 입장정리가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언론들은 김두관 지사 사퇴로 민주도정협의회, 낙동강특별위원회 등 정책추진 자문기구들은 사실상 해체 되거나 유명무실해 질 가능성이 높고, '보호자 없는 병실', '어르신 틀니' 사업, 모자이크 프로젝트 등도 추진력을 잃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김두관 지사는 이 모든 것을 다 예상하면서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기 위하여 '사즉생'의 각오로 경남도지사직을 던졌습니다. 경남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지방선거 당시 지지자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도지사를 사퇴하는 것입니다.(개인적으로는 경남 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것까지는 반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중도사퇴는 기본적으로 잘못이지만, 김지사의 참정권도 막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만약 민주당 국민경선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된다면 그야말로 국민의 뜻이니 중도사퇴를 받아들 일 수 밖에 없었겠지요.)

 

김두관지사 캠프에서는 도지사를 그만두고 벼랑끝에 서야, 모든 것을 걸어야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적어도 경남도민들은 초선 도지사의 중도사퇴를 끝까지 받이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착각 이라고 표현한 것은 도지사직 사퇴가 무슨 기득권을 내려놓은 그런 결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김두관 사퇴 반대하는 사람들은 지지자들

 

김두관 지사의 사퇴 자체를 반대하는 의견부터 아예 대선출마를 반대하는 의견까지 여러 주장들이 나왔습니다. 공개적으로 사퇴반대, 대선출마 반대를 주장한 사람들은 대부분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두관 지사를 지지하였던 적극적 지지자들입니다.

 

아마 이들은 김두관지사가 중도사퇴하고 나면 이제부터는 김지사가 뭘 하던지 무관심해 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대선 후보 경선에서 적극적 반대운동을 하지는 않겠지만, 공개적으로 밝히고 페친, 트친을 끊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과 비슷한 일이 벌어지게 된 것깁니다.

 

사실 반대자 중에는 유권자인 경남도민들과의 약속인 '중도 사퇴'를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고, 대선 후보로서 자질과 실력을 들어서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또 어떤 사람들은 야권 승리를 위해서 도지사 사퇴는 전술적 실패라고 판단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경남도민들 중에는 대체로 첫 번째 이유 때문에 반대하였던 경우가 다수인데, 야권 최초로 경남도지사에 당선된 김두관 지사에게 걸었던 기대가 물거품이 된다는 것과 또 다시 새누리당 도지사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가 중첩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김두관 도지사 사퇴를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두관 지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였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도지사 중도사퇴를 반대하는 것은 야권 단일 후보인 김두관 지사의 당선은 개인의 당선이 아니었고, 현재의 소속 정당인 민주통합당의 승리가 아니었기 때문일겁니다.

 

김두관 지사는 사실상 지지자들의 적극적, 공개적 반대를 뚫고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들게 됩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적극적 지지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근거없는 자신감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새누리당 왜 침묵하고 있을까?

 

한편 새누리당으로 대표되는 김두관 지사를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김두관 지사 사퇴에 대하여 침묵하고 있습니다. 대선 출마와 도지사직 사퇴 예상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새누리당에서 반대와 비난 여론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침묵으로 바뀌었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의 도지사직 사퇴와 대선 후보 경선 참여는 새누리당에게는 꽃놀이패가 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으로 짐작됩니다. 경남도지사 선거와 대선이 함께 치루어질테니 김두관 지사가 버티고 있는 것 보다 경남 지역 대선 구도에 훨씬 유리할 뿐만 아니라 차기 도지사는 새누리당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으니 꽃놀이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김두관 지사가 사퇴를 선언하는 시점까지 '중도 사퇴에 대한 비난'도 없었고, 막대한(150억) 보궐 선거 비용에 대한 책임 추궁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연말 도지사 보궐선거에서는 분명히 쟁점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만약 김두관 지사가 민주당(혹은 야권) 대선 후보로 선출 된다면 핵심 쟁점이 될 게 뻔한 일입니다.

 

김두관 사퇴, 도민 여론조사 했으면 가능했을까?

 

그나저나 이제는 이미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가 되어버렸습니다만, 그래도 미련이 남아 '도민들의 뜻을 따르겠다"고 했던 김두관 지사가 말 대로 도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 지 여론조사라도 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김두관 지사 스스로 "난 비민주적인 사람 아니다"며 도민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도지사직을 사퇴하는 7월까지 '사퇴 불가' 여론이 더 높게 나오자 정작 사퇴 선언을 할 때는 "민주당의 총선 패배가 출마를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더군요.

 

김두관 지사가 시군 순회를 하고 민주도정협의회의 의견도 듣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결국 도민의 뜻을 한 번도 제대로 수렴하지는 않은 채, 대선 후보 경선 참여를 위한 도지사직 사퇴를 결정한 것입니다.

 

도지사직 사퇴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를 했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국회의원 후보, 대선 후보도 여론조사로 결정하는데, 도지사 사퇴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 별로 이상할 것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여론조사를 했다면 사퇴 반대가 훨씬 많았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아마 70%이상은 사퇴를 반대하였겠지요.  도지사직 중도 사퇴를 압박하는 적극적인 요구로 '도민의견 수렴 여론조사'를 제안하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김두관 지사가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겠지요. 지난 연초부터 언론에 보도된 김두관 지사의 모습을 보면 대선출마는 이미 기정사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도민 의견이 중요"하다고 거듭 말해놓고, 결국 출마선언을 할 때는 민주당의 "총선 패배에 대권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을 바꿔버리더군요.

 

김두관 지사를 지지했던 도민들이 자신의 중도사퇴와 대선출마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민주당을 위해서 대선출마를 결심하였다는 것이지요. 결국 민주당도 지고 김두관 지사도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가장 나쁜 수를 뽑아든 것입니다. 결국 김두관 지사는 '경남' 도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해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김두관 사퇴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글, 김두관 사퇴 관련 발언 모음>

 

20120524- 경남도민일보 "난 비민주적인 사람 아냐...도민 의견 중요"

20120530 - 경남도민일보 "김두관 7월 중 거취 결정할 것"

20120605 - 경남도민일보 "7월 출마입장 밝힐 것" 김 지사 재차 표명

20120607 - 이춘모 진해시민포럼 [발언대]왠지 불편한 김두관 지사의 대권행보

20120612 - 경남도민일보 사실상 김두관 대선 출정식 된 출판기념회

20120621 - 김훤주 기자  김두관 대선 후보의 약점, 커질까 작아질까

20120628 - 홍창신 자유기고가 [아침을 열며]김두관 지사의 출마를 반대한다

20120702 - 김윤철 교수 [정정당담]김두관 지사가 답해야 할 '파약의 이유'

20120702 - 유장근 교수 [시론]김두관, 지방분권을 버리고 중앙권력을 탐하다

20120703 - 정성인 기자 김두관 가는 길에 꽃이라도 뿌리오리까

20120703 - 경남도민일보 김두관 작별인사 "총선 패배에 대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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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까치 2012.07.06 12:03 address edit & del reply

    당신이 누구를 지지하고 반대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유이지만
    팩트를 가지고 글을 써야지
    아주 현학적인 말장난과
    불순한 기대를 가지고 글장난을 하셨네요..
    김두관지사를 지지했던 사람들 대부분이
    대선출마를 반대하고 있다는 해괴망칙한 발언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몇몇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을 말하시나 보죠?
    왜 글쓰시는 분은 이 사람들이 김두관도지사를 엄청 사랑하고 아껴서 도지사직 사퇴를 반대하는 걸로 아시는 순진한 생각을 하시는 건 아니시죠?
    알만한 사람들은 재정적 이해관계때문에 그러는 걸로 보일걸요.
    그리고 문재인을 좋아하지만
    51:49의 선거에서 문재인으로는 백전백패입니다.
    1%의 비토층이(구 동교동계) 너무 강하거든요
    기대와 현실을 잘 구별하세요.
    문재인은 더이상 올라가지 못하지만
    김두관의 국민지지도는 앞으로 기대 이상으로 폭발할겁니다.

    • LED 2012.07.06 15:15 address edit & del

      곧 밝혀질겁니다.

      김두관 지사 출마 당시, 도지사 취임 당시 병풍 역할을 했던 분들이 다 반대하고 있지요.

      야권 공동 정부의 세 축 이었던 통합진보당도 반대하고, 시민사회도 반대하고 했지요.

      그럼 대부분이 찬성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불과 6개월만 지나면 누구 말이 옳았는 지 결판나겠죠

  2. 김기현 2012.07.06 15:41 address edit & del reply

    그냥.. 혼자서 나르시즘에 빠져 있는듯 합니다.

    좀.. 안돼 보이고

    저런 분을 내가 뽑았다고 생각하니..화도 나고

  3. 다독다독 2012.07.06 15:50 address edit & del reply

    글잘 읽고갑니다 ^^

    • 이윤기 2012.07.10 08:49 신고 address edit & del

      경남도민으로서....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4. ㅉㅉㅉ 2012.07.06 16:01 address edit & del reply

    김두관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된다면 필패지요...호남쪽에서는 김두관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문재인이 나오면 대선에서 이길확률이 50%이지만 김두관이 나오면 이길확률 5%도 안됩니다..
    초선 도지사가 박원순처럼 뭔가를 보여줄 생각은 안하고 꿈만 크다면 아무도 안찍습니다..

    • 이윤기 2012.07.10 08:50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김두관 지사는 박원순 시장 등장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지요.

      아마 대선출마를 서두른 것에도 그런 이유가 있지 싶습니다.

  5. 이영주 2012.07.07 07:06 address edit & del reply

    뭔가에 단단히 홀린게 분명하죠. 한마디로 대어를 낚을 수 있겠구나 하는 뜬 꿈 때문에 진리를 보지 못하고 탐욕이던진 거물에 자신이 낚인 것입니다. 10년전 김두관 사진들 몇 장만 보시고 최근 보여지는 사진을 보면 눈 빛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과거에는 순하고 거짓없는 의기의 선한 눈빛이 우직하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탐욕에 젖은 위선자의 기가 느껴집니다. 웃는 모습까지 자연스럽지 않아보인

  6. 이영주 2012.07.07 07:13 address edit & del reply

    뭔가에 단단히 홀린게 분명하죠. 한마디로 대어를 낚을 수 있겠구나 하는 뜬 꿈 때문에 진리를 보지 못하고 탐욕이던진 거물에 자신이 낚인 것입니다. 10년전 김두관 사진들 몇 장만 보시고 최근 보여지는 사진을 보면 눈 빛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과거에는 순하고 거짓없는 의기의 선한 눈빛이 우직하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탐욕에 젖은 위선자의 기가 느껴집니다. 웃는 모습까지 자연스럽지 않아보인

  7. 동행 2012.07.10 02:18 address edit & del reply

    언뜻 논리적으로 쓴 글 같지만, 근거는 객관적이지 못하네요. 지사 출마에 반대하는 경남도민들도 여러 부류가 있고, 반대하는 야권이나 사회단체들도 속내가 제각각이지요. 그런데 욕심을 앞세우고 무리수를 뒀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님께서는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편향성 있는 근거들마 동원하고 계시네요.

    • 이윤기 2012.07.10 08:4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지요,
      야권의 총선 패배 때문에 대선에 출마한다는 김두관 지사의 출마 논리도 전혀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그뿐인가요? 도민의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해놓고...말 바꾸기도 했지요. 여론조사했으면 도지사 중도사퇴하고 대선출마하라고 나왔을까요?

    • 이윤기 2012.07.15 07:30 신고 address edit & del

      내참 그럼 김두관지사는 뭘 잘했나요?

      "총선 패배가 출마의 동기"라고 하는데...총선 승리를 위해서는뭘 했지요?

      총선에서 패배하면 대선 출마하려고...총선 때 손 놓고 있었나요?

      단체장이라서 그랬다고 대답하겠지요. 휴

  8. Chaussure louboutin hommes pas cher 2012.12.18 20:34 address edit & del reply

    퇴임을 하고 8일 전남 해남에서 대선 출마선언(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관위, 김두관 도지사 날개 달아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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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지사, 당내 경선 출마 가능성 더 높아졌다

 

연말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와 대선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김두관 경남지사에게 유리한 선관위의 선거법 해석이 나왔습니다.

 

김문수 지사, 김두관 지사 등 현직 지방자치단체장도 각 당의 대선 경선에 참여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보도자료를 보면 "현행 공직선거법 57조 6에서는 공무원 등의 당내 경선 참여를 금지하고 있지만 직접 당내 경선의 후보가 되는 때는 선거운동을 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지자체장들에게만 경선운동을 금지하면 다른 경선 후보자와의 형평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지자체장도 해당 지자체장 선거의 후보자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이를 당내 경선에서도 똑같이 적용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는 물론 통합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김두관 경남지사도 도지사 직을 사퇴하지 않은 상태에서 당내 경선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선관위의 이번 결정은 경기도의회 양근서(민주·안산6) 도의원이 ‘김문수 지사의 경선 출마가 공직선거법 위반인지’를 묻는 구두 질의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양근서 도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문수 지사가 꽃놀이 패를 쥐었다고 하였더군요.(꽃놀이 패는 아니어도 김두관 지사도 패가 좋아졌습니다.)

 

그렇지만 김문수, 김두관 지사가 대선 후보로 등록할 때는 90일 전에, 예비 후보자로 등록할 때엔 동시에 그 직을 사퇴해야 한답니다. 뭐 대선 후보가 되면 도지사를 사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김두관, 김문수 도지사 하면서 당내 경선 출마 가능해졌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현직 단체장들이 현직 국회의원과 달리 현직 사퇴를 해야하는 불합리한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 선관위의 해석으로 이 부분은 바로 잡힌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의원의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현직을 유지하면서 당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데, 시,도지사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만 사퇴하고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일이라 선관위의 해석을 탓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이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지사나 김두관 지사에게 유리한 조건이 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김문수지사는 처음 도지사 사퇴 후 대선출마를 선언했다가 지금은 지사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니 선관위가 날개를 달아준 셈입니다.

 

김두관 지사 역시 시민단체를 비롯한 지지자들의 '도지사 사퇴 반대' 여론이 팽배합니다. 따라서 김두관 지사의 경우도 도지사로서 현직을 유지하면서 당내 경선 후보로 나서는 것이 훨씬 부담이 덜합니다.

 

대선 후보로 당내 경선에 참여했다가 대통령 후보로 뽑히는 경우에도 도지사 직을 중도사퇴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낙선하고 도지사직을 수행하게 되어도 모양새가 좀 껄거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시민단체와 야권 지지자들의 사퇴 반대를 거부하고 출마하는 것 보다는 지사 직을 유지하면서 당내 경선에 참여할 수 있어 훨씬 부담이 덜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김두관 사퇴 반대....명분 희석 되었다

 

김두관 지사의 사퇴를 반대하는 쪽은 지사직을 그만 두고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것만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이번 대선 출마 자체에 대해서도 반대하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경남도지사로서 성공적인 임기를 마감 한 후 차기에나 대선 출마를 검토해야 한다는 쪽이지요.

 

그렇지만 이제는 김두관 지사가 경남도지사 직을 사퇴하지 않아도 당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에 이 마저도 적극적으로 반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야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들이 참여하여 경선 흥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이 유리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제 경남도민일보에는 '김두관 지사의 불출마 가능성도 있다'는 경남연대회의 간담회 참석자의 말을 인용한 보도가 나왔습니다. 당초 계획하였던 '출마 반대 기자회견'도 보류하였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중앙 선관위가 현직을 유지하면서 당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기 때문에 민주통합당 경선 출마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졌다고 생각됩니다. 시민단체와 지지자들의 적극적 반대 사퇴반대의 부담을 많이 덜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김두관 지사는 사퇴하지 않고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경선에서 대선후보가 못 되더라도 경남지사직을 그대로 계속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울러 만에 하나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면, 그때는 경남지사직 사퇴를 막을 명분이 없어지게 될 것이 뻔합니다.

 

경남도지사직을 중도 사퇴하더라도 대선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경남도지사직을 사퇴하지 않고도 당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니 이를 마다할 이유가 별로 없어보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당대표 경선 결과에 따라 여러가지 변수가 생길 수 있겠지만 김두관지사는 6월 중순 이후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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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회원 야권후보, 시청 마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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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오후 2시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창원시 마산회원구 야권후보 블로그 합동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새누리 현역의원인 안홍준 의원이 다시 공천을 받은 마산 회원구에는 야권 후보로 민주통합당 하귀남 후보, 통합진보당 박선희 후보, 진보신당 송정문 세 사람이 출마하였습니다.

야권 후보를 단일화하여 새누리당 후보와 맞서야 한다는 기대는 높지만, 아직 후보단일화 방식에 대한 구체적 합의는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갱블 블로그들과 세 명의 후보들 간에 여러가지 흥미있는 질문과 대답을 주고 받았습니다만, 오늘은 우선 통합 창원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인 '창원시 청사 문제'에 대한 후보자들의 입장을 비교 정리해 보겠습니다.

행정구역 통합문제는 개인적인 관심사이기도 하고, 마산, 창원, 진해가 창원시로 통합 된 후에 시청사 문제로 큰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질문은 이렇습니다.

"통합창원시 청사 위치 문제에 대한 입장, 그리고 시청사가 마산, 진해를 1순위로 한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통합을 무효로 하고 재 분리 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전체 블로그 합동 인터뷰의 첫 번째 질문이었지만, 사전에 질문지가 배포되었기 때문인지 세 명의 후보자 모두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저, 하귀남 후보의 입장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통합 당시의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 통합 당시 마산시민의 80%가 찬성했는데, 그것은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는 것이다. 법률가로서 민간의 상속 법에 비추어 볼 때 1순위자의 결격 사유가 없는 한 2순위로 가는 경우는 없다. 따라서 마산, 진해를 1순위로 한다고 정했다면 1순위의 결격사유가 없으면 그대로 해야한다."

"주민투표 없이 시의원들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통합은 시민을 기만한 것이다. 통합의 중요한 명분으로 효율성을 주장하였지만 효율성이 높아지지도 않았다. 실제 통합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에 청사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분리하자는 주장에 충분히 수긍한다."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기초 지자체의 규모는 인구 40만, 50만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통합 보다는 자치단체의 규모를 줄이고 자치를 강화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법률가로서 상속법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 눈에 뜨입니다. 상속 순위를 결정할 때, 1순위자에 대하여 결격사유가 없는 한, 2순위로 넘어가는 경우는 없다는 것이지요. 통준위가 결정한 1순위, 2순위 논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송정문 후보의 입장입니다. 송정문 후보는 지난달 진보신당 김창근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창원시 청사과 야구장은 리모델링 해야한다'는 입장과 근본적인 궤를 같이 하였습니다.

송정문 후보가 밝힌 진보신당의 당론과 송정문 후보의 입장 요약해보면 이렇습니다.

"시청사 위치에 대한 '약속'이 핵심은 아니다. 부모님이 합포구청(옛 마산시청)에 사는데 구청주변 장사 다 망했다. 시청사는 상권의 문제이기도 하다. 주민의 삶과 직접 관련이 있다."

"진보신당은 청사 1500억원, 야구장 1500억원을 쏟아부을 필요가 없다고 본다. 시청사, 야구장 리모델링해서 사용하고 공공주택, 무상교육, 시립어린이집 등 복지 예산으로 활용해야한다. 옛 마산시청이나 마산에 있는 다른 건물을 리모델링 해서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현재 마산, 창원 지역 의원들이 팽팽하게 맞서 있는 창원시의회에서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창원지역 의원들과 공생의 합의를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그런 방안으로 구청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고 시청의 권한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달, 진보신당 김창근 후보가 밝힌 기자회견 내용과 다른 것은 구청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고, 시청의 기능을 획기적으로 줄이자는 것과, 청사를 리모델링 하더라도 옛마산시청 혹은 마산에 있는 다른 건물을 리모델링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통합진보당 박선희 후보가 밝힌 시청사 문제에 대한 입장입니다.

"시청사 문제로 생기는 갈등은 졸속통합이 원인이다. 청사 이전으로 해결될 수 없는 부분도 많다. 불과 1년 남짓 지났지만 모두가 만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분할 가능성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창원시 통합은 2014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지방행정체제개편의 일환인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합의한 것이다."

"통합과정에 주민 참여가 배제 되었기 때문에 청사문제, 재분리 문제에는 지역민의 의사가 정확히 반영되어야 한다. 균형 발전이 통합의 원리였는데 그런면에서 보면 진해, 마산이 1순위이지만 마산 공설운동장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시청가 마산으로 결정되더라도 진해는 해군기지, 신항만 등을 중심으로 하는 성장 동력이 있다고 본다. 특별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분리가 쉽지는 않지만, 청사 문제가 원칙대로 결정되지 않으면 재분리도 추진해야 한다."

박선희 후보도 시청사는 마산으로 해야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였고, 시청사에 대한 통합 당시의 원칙과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재분리를 추진해야 한다는고 하였습니다.

하귀남, 박선희 시청사 마산 안 되면 재분리 추진, 송정문 시청 축소 구청 강화

하귀남, 박선희, 송정문 세 후보가 밝힌 시청사 문제 그리고 마산, 창원, 진해시 재분리 문제에 대한 입장을 비교해보면 이렇습니다.

하귀남 후보와 박선희 후보는 마산, 진해를 1순위로 한다는 약속이 지켜져야 하며, 지역균형 발전 측면에서 볼 때 마산공설운동장을 1순위로 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울러 통합 당시 시청사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3개시를 재분리 하자는 주장을 받아들이며, 재분리를 추진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1순위는 마산, 진해로 되어있지만, 사실상 시청사는 마산으로 해야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송정문 후보는 통합의 정신을 살려 상생하는 방안으로 "청사 리모델링 활용", "시청 축소, 구청 강화" 그리고 리모델딩 대상은 "마산"으로 하자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송정문 후보는 시청사 문제는 약속이 핵심이 아니라면서 청사문제와 3개시 분리는 연결하는 것에 대해서는 질문을 비껴갔습니다.

야권후보 합동 인터뷰치고는 시청사 문제에 대한 입장 표명이 좀 밋밋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창원시 통합 문제는 새누리당 현역 국회의원들의 책임이 큰 만큼 '심판론'을 비롯한 좀 더 날카로운 주장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창원시 어떤 선거구에서도 시청사 문제와 3개시 재분리 문제는 피해갈 수 없는 현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11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창원시 5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입장은 더욱 분명해질 것이라고 전망해봅니다.

다만 5개 선거구에 출마한 같은 당 후보들 간에 입장 정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창원시의회의 경우 소속정당과 상관없이 자신이 속한 지역구 의원들끼리 뭉쳐서 지역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데,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경우 하나로 정리된 '당론'을 내놓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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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원인 2012.03.08 09:22 address edit & del reply

    잊을만하면 하는 짓거리가, 일본놈들이 독도들먹이는 꼴 닮아가는 듯 하다.

한명숙 언팔시위 얼만큼 성공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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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트위터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지내다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그리고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에 즈음하여 다시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글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글을 리트윗 하는 큐레이션을 주로 하고 있지만, 타임라인을 통해 세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지난 1월 31일에 트위터에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 (https://twitter.com/HanMyeongSook) 언팔 트위터 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정확한 숫자를 확인해보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수천 명이 한명숙 대표 트위터 언팔 시위에 참여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1월 31일 한명숙 대표 언팔 시위가 시작되었고 저는 둘째 날인 2월 1일에 언팔시위에 동참하였습니다.(한명숙 언팔 트윗 시위 어떻게 될까? )

언팔 시위를 제안자는 '야권연대 의지, 한미 FTA 폐기, 10.26부정선거 특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 조건을 내걸고 시위를 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여 언팔 시위에 참여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 공간에서 트위터로 정치인을 상대로 색다른 시위를 하고 압력을 행사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추이를 지켜보았습니다.  


첫 번째 반응은 오마이뉴스를 통해서 나왔습니다.  트위터 언팔 시위 3일 만에 한명숙 대표 측근의 인터뷰기사가 나왔습니다. 오마이뉴스 보도 ('트위터 언팔운동에 화들짝, 한명숙 큰일났다)에 따르면 "바빠서 트위터를 못했는데 큰일 났다, 트위터 한동안 못한 것을 사과하고 빨리 트위터 해야겠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도 곧장 트윗을 시작하거나 트위터 못한 것을 사과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답답한 것은 한명숙 언팔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한대표가 트윗을 안 하는 것 때문에 언팔운동을 한 것이 아닌데,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면 '트위터 못한 것을 사과'하겠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한명숙 대표는 1월 26일 정봉주의원 면회하고 서울로 가면서 트윗에 글을 쓴 후 10일 정도 트윗에 글을 쓰지 않다가 2월 6일 공심위 1차 회의 즈음에 다시 트윗에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이때쯤 처음 언팔시위를 제안한 '요지경'님에게 사과의 메시지 비슷한 것을 보냅니다만, 언팔 시위 참가자들이 요구사항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예전의 관계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말 노력"하겠다는 것과 "알바를 동원하지 않았다는 것"이 전부입니다.

 


언팔 시위 제안자인 '요지경님'은 "왜 언팔 운동까지 하게 되었는지 왜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으로 동참했는지 그 동기를 잘 이해해 주세요."라고 답을 하였습니다만 한명숙 대표의 추가 답변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한명숙 대표 언팔시위는 좀 잠잠해진 것 같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여러 사람들에게 "조금만 지켜 봐 주세요", "하나하나 답을 제시하겠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시간 쪼개서 열심히 할게요.", "반드시 약속 지키겠습니다."하는 멘션들을 보냈습니다.

한명숙 대표를 겨냥한 이번 트위터 언팔 시위는 일정한 성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흡하지만 한명숙 대표가 사과의 뜻을 밝혔고, 요지경님은 "지켜보겠습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하는 답을 주고 받았습니다.

트위터 언팔 시위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한명숙 대표와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과  대표들과 함께 미국대사관을 찾아가 오바마 대통령과 상하원 의장에게 '한미 FTA 발효 정지와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하였습니다.



역시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10.26 부정선거 관련 특검법'도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한명숙 대표 언팔 시위가 잦아드는 것은, 언팔 시위 참가자들의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어쨌든 일단 좀 더 두고 보자는 분위기는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어쨌든 트위터를 통해 네티즌들과 소통하고 있는 정치인들에게는 '언팔시위'가 적지 않은 압력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트위터 언팔 시위가 상당한 압력 수단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언팔 시위 참가자들이 원래부터 반대자들이 아니라 지지자들이 돌아서겠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트윗을 통해 토론을 하거나 의견을 주고받는 것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지지와 반대여론을 확산시킬 수 있는 괜찮은 시위 수단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정치인을 지지할 때는 '팔로우 시위'를 하고, 어떤 정치인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반대 할 때는 '언팔 시위'를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언론들은 앞다투어 트위터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분석하고 보도할 뿐만 아니라 정치인들의 트위터 영향력 순위까지 발표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영향력 순위가 높은 정치인 일수록 언팔운동이 벌어지면 그 위력도 커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거가 있는 올 해는 트위터의 영향력이 더 확산되고 점점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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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2.02.12 07:42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되세요

한명숙 언팔 트윗 시위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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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한명숙 언팔 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타임라인에 올라온 글을 보고 저도 한명숙(@HanMyeongSook) 언팔운동에 힘을 보탰습니다.

https://twitter.com/HanMyeongSook

뭐 '한명숙 대표가 미워죽겠다' 이런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창당대회 이후 민주통합당의 행보나 납득하기 어려운 당내 인사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는 차원으로 언팔을 하였습니다.

또 하나는 이번 언팔운동이 어떻게 흘러갈까하는 궁금함도 포하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트윗을 시작한지는 꽤오래 되었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는데, 최근 민주통합당 국민경선 과정을 지켜보면서 새로 트윗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참여와 개혁을 부르짖는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에 참여하였지만,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를 하고나니 민주통합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길이 하나도 없더군요.

꼴랑 할 수 있는 일이 인터넷 게시판을 찾아 글을 쓰거나 트윗에 이런 저런 의견을 담아 글을 올리거나 공감하는 글이 올라오면 리트윗을 하는 정도뿐이었습니다.



트윗을 열심히 하지 않는 저는 누군가 리트윗한 '한명숙 언팔운동'에 확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래 이렇게 불만을 표시하고 조금더 적극적인 행동을 모여줄 수 있는 방법이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이번에 한명숙 언팔운동이 뭔가 성과를 만들어낸다면, 앞으로 유력 정치인에 대한 언팔운동이 재미난 '압력'(?)수단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하였지요.

정확하게 확인해 본 것은 아니지만 트윗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2만명 넘게 언팔하였다는 주장도 있고, 오마이뉴스에 올라 온 기사에 따르면 한명숙 관계자는 수천명 정도 언팔에 참여한 것 같다고 합니다.

양쪽의 주장이 다른 것은 언팔운동이 시작되기 직전의 팔로워 숫자에서 차이가 납니다. 한명숙 언팔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쪽은 18만 9000여명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한명숙 관계자들은 16만 8400여명이었다고 주장합니다.

어느쪽이 정확한지 알 수는 없지만 아마 언팔운동을 주도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언팔운동 시작 직전의 숫자를 캡처하여 증거(?)로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고 짐작해봅니다.

아 그런데 동아일보가 제시한 자료에도 1월 31일 한명숙 팔로워가 16만 8280명으로 나와있네요. 1월 30일에 팔로워 숫자가 얼마였는지만 확인하면 어느쪽 주장이 옳은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지난 2월 2일 오마이뉴스 보도 ('트위터 언팔운동에 화들짝, 한명숙 큰일났다)에 따르면 "바빠서 트위터를 못했는데 큰일 났다, 트위터 한동안 못한 것을 사과하고 빨리 트위터 해야겠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도 지금까지 사과도 없어고 트위터에 글을 올린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 언팔운동이 진정국면으로 들어갔다고 판단하였거나 혹은 언팔운동에도 불구하고 팔로워 숫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자신감(?)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마침 지난주 동아일보에 2012년 1월 31일 기준 정치인 트위터 영향력 순위라는 것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순위가 얼마나 정확한가 뭐 이런 것은 따지고 싶지 않구요.


중요한 것은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트위터 영향력에서 자그마치 5위를 차지하였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한명숙 언팔운동이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는데 정작 한명숙 대표는 묵묵부답인 모양입니다.

동아일보 분석 자료를 보면 어느 정도 짐작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팔로어 숫자는 많지만 팔로잉 숫자는 상대적으로 아주 적고, 트윗도 하고 싶을 때만 골라서 하는 편이더군요.

한명숙 언팔운동을 시작한 이들의 요구사항이 감당하기 어려운 탓일까요?  언팔운동을 처음 시작한 이는 "1. 한미FTA 즉각 발효중지토록 하고 2. X맨 김진표를 당장 퇴출하라!"며 언팔 운동을 시작하였더군요.

그런데 언팔운동이 확산되면서 '야권연대 의지 표명, 한미 FTA 폐기, 10.26부정선거 특검'같은 주장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민주당 일색의 공심위원 선정 등을 보면 언팔운동을 더 확산시켜야 할 것 같기도 하구요)

아무튼 대한민국 정치인을 통틀어 트위터 영향력 5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명숙 대표가 일주일 넘게 진행되는 '언팔 시위'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당분간 한명숙 대표에게 답을 들을 때까지 한명숙 언팔운동에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언팔운동 리트윗 열심히...) 특정 시기에 특정 이슈를 중심으로 정치인에게 직접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아주 괜찮은 '트위터 시위'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또 시위가 끝나면 다시 팔로우 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특정 시기, 특정 사안에 대하여 찬성과 반대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트위터를 통해 직접 민주주의에 다가설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과도(?) 의미부여도 해봅니다.

동아일보가 다음번에 정치인 영향력 순위를 분석할 때는 팔로우 했다가 언팔한 숫자도 지표에 포함시키면 더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통합당에 거는 기대가 하나하나 무너지고 있다고 느끼는 분들은 트위터 '한명숙 언팔'운동에 힘을 보태보면 어떨까요? 아직 총선까지 시간이 남아있으니 이렇게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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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형 사태 시민단체 왜 침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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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의 1번지라고 하는 창원을 재선 국회의원인 권영길 의원이 진보통합을 위하여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였습니다.

이른바 손석형 사태는,  창원을 후보 발굴을 하는 과정에서 경남도의원이었던 손석형 전의원이 도의원 직을 사퇴하고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기로 하면서 비롯된 일련의 사건을 말합니다.

손석형 전의원은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권리일 뿐만 아니라 당원들이 직접 자신을 후보로 선출하였기 때문에 도의원을 중도 사퇴하고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는 것이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손석형 전의원의 국회의원 출마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측은 손 전의원이 도의원으로 당선 될 당시 국회의원 출마를 위하여 한나라당 후보가 사퇴한 지역에서 중도사퇴의 문제점을 부각시켜 당선되었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아울러 이번 4.11 총선에서도 순천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는 통합진보당이 시장 등을 중도에 사퇴하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것이 부당하다면 적극적인 문제제기를 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지역구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라는 지적과 아울러 적지 않은 보궐선거 비용을 지방정부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중도사퇴하는 시장이나 시, 도의원에게 선거비용을 부담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른바 손석형 사태는 대략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제가 글을 쓰게 된 것은 이른바 손석형 사태에 대하여 시민단체들이 왜 침묵을 지키는가 하는 변명(?)을 좀 해보려는 이유입니다. 지난 설 연휴 전 블로그 모임에서 시민단체가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길래 개인적인 입장이라도 밝혀보겠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지역에서 함께 블로그 활동을 하는 김훤주 기자가 '시민사회단체가 설 땅은 어디인가?'라는 포스팅을 통해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008년 한나라당 단체장과 도의원들이 중도사퇴 할 때는 '공천배제, 선거비용 보전, 행정낭비' 등을 비판해놓고, 이번에 이른바 진보정당 후보가 도의원을 중도 사퇴하는데는 침묵하고 있다는 지적을 하였습니다.

관련기사 - 시민사회단체가 설 땅은 어디인가?

김훤주 기자는 2008년 2월 12일에는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의 명명백백한 공천 심사를 기대한다"는 논평을 낸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2008년 3월 21일 당시 총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한 단체장과 광역의원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였던 경남 지역 12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왜 지금은 침묵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꽤 시간이 지났지만 이들 단체에 속해 있는 누구도 공개적으로 왜 침묵하고 있는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저는 2008년 2월 12일에 논평을 낸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 속해 있는 단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를 대표하거나 혹은 대표해서 입장을 밝힐 만한 처지에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저라도 제가 생각하는 만큼이라도 답을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아울러 2008년 3월 21일 기자회견을 했던 12개 시민사회단체들과는 아무 관련이 없고, 제가 뭐라고 이야기를 꺼낼 입장도 아님을 미리 밝혀둡니다.

우선, 단체 연대활동의 특성을 하나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2008년 당시에는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사정은 모릅니다만,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처음 만들어질 때 사무국장을 노릇을 한 경험이 좀 있습니다.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름 그대로 '회의체' 수준입니다. 이런 민감한 사안과 관련하여 입장을 밝힐 때는 대체로적극적인 문제의식을 가진 단체가 먼저 제안을 하고, 반대하는 단체가 없으면 제안 단체가 입장을 정리하여 회람 한 후에 언론을 통해 밝히는 방식입니다.

단체들이 입장을 밝힐 때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경우에는 대표자들이 모여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발표합니다. 조금 수위를 낮추는 경우에는 이른바 성명서를 냅니다. 성명서 보다도 더 수위를 낮추는 경우 '논평'이라는 형식으로 특정 사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것입니다.

그럼 이번 손석형 사태에는 왜 침묵하였는가? 첫번 째는 이른바 손석형 사태에 대하여 입장을 밝히자고 제안한 단체가 하나도 없었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입장을 밝히자고 제안한 단체가 있었지만, 반대하는 단체 혹은 입장을 유보하는 단체가 있었을 수 있습니다.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느슨한 연대조직이기 때문에 입장을 밝히기를 거부하는 단체가 있거나 혹은 입장을 유보하는 단체가 있는 경우 공개적인 입장표명이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정확하게 사무국을 통해 확인해 본 것은 아니지만, 제 판단으로는 입장을 밝히자고 제안한 단체가 하나도 없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대운동에는 늘 20:80법칙이 작용합니다. 모든 단체가 똑같이 역할과 책임을 분담하는 것이 아니라 단체의 사정과 형편에 맞춰 연대활동에 참여하는 역할과 책임을 다르게 하며, 대체로 적극성을 띤 20%단체가 활동을 주도적으로 끌어갑니다.

그렇다면 왜 모두가 침묵하였는가? 여기에는 2008년과는 좀 더 다른 복잡한 사정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죄송하게도 사실 관계 확인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 속해 있는 단체들 중에 정치적 사안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들이 중립적인 입장이 아니었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2008년만 하더라도 지금과 달리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 속한 단체들은 ' 시민운동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었습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당과 소속 정치인에 대하여 중립적 입장에서 비판하는 일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웠습니다.

그런데 불과 4년 세월이 지난 지금은 많은 연대회의 소속 단체들이 이른바 야권연대에 직,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단체가 조직적으로 결의하고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민주통합당의 한 축을 이루는 시민사회세력들이 만든 혁신과 통합 그리고 페이퍼 정당이었던 '시민통합당'에 참여한 인사들도 있었습니다.

짐작컨대 '야권연대'라는 큰 목표 때문에 이른바 시민통합당 혹은 시민통합당의 탄생에 적극적을 참여한 시민단체 인사들이 야권연대의 다른 중심 축인 '통합진보당' 문제에 대하여 왈가왈부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른바 '진보정치권' 내부적으로 잘 정리되어야 한다 혹은 잘 정리될 것으로 기대하였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반대로 지난 4년 사이에 소속 단체의 대표 혹은 전 대표들이 특정 정당의 공천을 받아 시, 도의원이 된 경우도 있습니다.(경남연대회의는 소속단체의 정치 활동을 강제할 수 있는 강고한 연대조직이 아닙니다.)  이렇게 4년 전에 비하여 동일한 사안에 대하여 동일한 목소리를 낼 수 없을 만큼 내부적인 사정이 달라진 측면이 있는 것이지요.

사정이 이렇다보니 2008년 처럼 정치 중립적인 처지에서 입장을 밝히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짐작됩니다. 또 일부 인사들은 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 논의에도 참여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손석형 후보가 포함된 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 논의 과정에 참여하였다가 단일화 논의가 중단되어 있는 상황에서 내부 논의에 참여하다가 외부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기 곤란한 측면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짐작하는 사정은 이렇습니다. 제가 짐작하는 사정을 쭉 늘어놓고 보아도 2008년에는 목소리를 높여놓고, 지금은 침묵하고 있는 이유를 다른 사람들이 납득할 만큼 충분히 설명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민운동에 몸담고 있는 일원으로서 이러저러한 사정은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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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전략공천으로 물갈이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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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는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한 해에 치러지는 정치적으로 각별한 의미가 있는 한 해 입니다.

이제 그 첫 번째 정치 일정인 4.11 국회의원 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각 정당별 국회의원 후보 발굴과 공천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번 4.11 국회의운 총선거에서 경남 지역은 17개 선거구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선출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본선 경쟁인 총선거에 앞서서 각 정당별로 후보를 발굴하고 공천하는 내부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국회의원 공천을 앞두고 지역 언론을 중심으로 4.11총선에서 각 정당들의 바람직한 공천방향을 짚어보는 기획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국민 참여 경선과 이른바 낙하산식 전략 공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들 기사들은 대체로 ‘전략공천이라는 명분으로 중앙당에서 낙점한 인물을 낙하산 공천하는 것은 지역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낙하산식 전략 공천이 이루어지는 경우 계파간 갈등으로 공천 불복 사태가 발생하면서 탈당 등으로 진흙탕 선거전이 되어버리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될 수 있다며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기 합니다. 

그런데, 이런 언론보도는 지역 정가에서 이미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현역의원들에게는 유리한 주장이지만, 상대적으로 참신한 정치신인이 지역 정가에 진출하는 데는 매우 불리할 수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지역민의 기대와 여론을 무시하는 낙하산식 전략공천은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른바 전략공천이 아니면 현재와 같은 비민주적인 정당 구조 하에서 지역 토호세력과 손잡고 자기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당원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이미 정치적인 뿌리를 깊이 내린 현역의원을 물갈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역 언론 보도를 보면 관련 학회 등의 여론 조사를 인용하면서 한국 정당에 가장 알맞은 공천방법은 당원 + 국민참여 경선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당 공천은 원칙적으로 당원과 지지자들이 중심이 되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전략공천의 후유증을 없앨 수 있도록 국민들을 정당내부 공천에 참여시키고,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 등을 활용하여 공직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공천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이런 주장은 반은 맞지만 반은 틀린 주장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같은 우리나라 정당 구조로는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여하는 국민 참여 경선은 현역 의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경남지역 국회의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특정 정당의 경우 지역구를 중심으로 하는 국민참여 경선으로는 새롭고 참신한 후보가 공천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당원협의회는 기본적으로 현역 의원을 지지하거나 함께 정당 활동을 하고 있는 당원들로 구성되어 있고, 국민 참여 경선에 참여하는 당원이 아닌 국민들도 이미 정당 활동을 하고 있는 당원들이 모집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형식적으로는 국민 참여 경선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내용적으로는 여전히 당원 중심의 경선이나 다름없고, 사실상 당원들이 중심이 되어 현역의원을 다시 후보로 공천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결국 완전 국민경선을 도입한다고 하더라도 정당에 참여하지 않는 국민들이 기대하는 개혁공천이 이루어지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대다수 국민들이 정당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기피하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오히려 과감한 전략공천을 해야만, 현역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을 무너뜨리고 새롭고 참신한 후보들이 지역을 통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략공천은 무조건 비민주적인 것이고, 국민참여 경선은 민주적인 방식인 것처럼 강조하는 것은 틀린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정당들이 현역의원 불출마 선언, 공천물갈이, 개혁공천, 국민참여 경선 혹은 전략공천 운운하는 것은 현역의원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각 정당들이 당원들의 눈 높이에 맞춰 공천하는 국민참여 경선 못지않게, 과감한 개혁적 전략공천으로 인지도는 낮지만 새롭고 참신하며 전문성 있는 후보들도 많이 발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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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2.01.24 08:56 address edit & del reply

    회장님 새해 복많이 받으셨어요?
    떡국도 많이 드시고요?
    새해는 저도 가끔 끼워 주십시오.
    늘 행복하고 웃음이 넘치는 가정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이윤기 2012.01.25 11:25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좀 더 따뜻해지면...솟대모임 한 번 모이겠습니다

돈봉투 구태정치 표상, 전당대회를 바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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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아예 전당대회 때 관광버스 비용이나 식사비를 중앙당에서 낼 수 있도록 정당법을 개정하기로 하였답니다.

핵심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정당법에 '경선에 참여하는 당원에게 여비를 제공하면 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처벌하도록 되어 있는 것을 '당 대표 경선에 참석하는 당원에 대한 실비의 여비 제공 행위를 허용한다'로 고친다는 겁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전당대회 때 금품을 제공 받은 사람에 대한 처벌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 벌금을 과태료 처분으로 바꾼다는 것입니다. 뭐 딱 잘라 말하면 전당대회에 100만원 이하 돈봉투를 뿌려도 큰 탈이 없도록 하자는 것이네요.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일들 중에 어이없는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이것 참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제가 지난주 일산 킨덱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참여해보았기 때문에 이것 참 뻘짓이라는 주장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정당 전당대회 처음 참석해보고 이런 낭비성 행사를 왜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블로그에 포스팅 한 번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정말 어이없는 여야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이네요.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가 국민참여 경선으로 치뤄지면서 나름 흥행에 성공하였지요. 그러면서 대의원 투표의 주가도 높아져서 모바일 투표 13표와 같다, 15표와 마찬가지다 하는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아무튼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으로서 아무리 멀리 살아도 기권할 수 없는 분위기였지요.

아무튼 야권통합 운동을 하던 시민운동 선배들이 민주통합당에 참여한 덕분에 원래 팔자(?)에는 없었던 전당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별수 없이 마산에서 일산 킨덱스까지 하룻 만에 갔다왔지요. 단순히 투표하기 위해서...

일산 킨덱스에서 개최되는 전당대회를 며칠 앞두고 다음과 같은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 문자메시지를 보면 전당대회 비용을 국고로 부담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문자메시지의 핵심 내용은 '지역 당원들은 지역에서 투표하도록 해달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 배경에는 한나라당 돈봉투 사건도 있었고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온 전당대회의 버스 동원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니 지역당원들은 지역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땅끝의 대의원들을 판문점 근처의 대회 장소로 굳이 불러야 하는 겁니까?"

땅끝에서 투표 1번하러 판문점 근처까지 가야하는 상황을 문자메시지를 보낸 분은 지역당원을 배려하지 않는 서울 중심주의 사고라는 표현을 썼는데 틀린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우스로 클릭 하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음]

저도 난생 처음 가는 일산 킨덱스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을 찾아보면서 난감해하다가 지역에서 출발하는 민주통합당 관광버스를 함께 타고 갔습니다.

이른바 돈봉투 사건 때문인지 참석 대의원 숫자가 줄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5시간 넘게 버스타고 올라가서 투표만 마치고 곧장 버스 타고 내려가야 한다는 공지도 들었습니다. 당대표 선출하는 투표 한 번 하러 왕복 10시간이 넘게 걸리는 길을 갔다오는 시간 낭비, 돈 낭비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10만 명 이상이 모인 전당대회는 후보자 연설과 투표가 전부였습니다. 아니 실제로는 투표가 전부였습니다. 왜냐하면 후보자 연설은 이미 전국 순회 연설회를 하면서 충분히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제주부터 시작하여 지역별 순회 연설회를 다 해놓고 다시 전국 대의원들을 모아 놓고 재방송(?) 연설회를 하였을 뿐입니다.

이른바 '세'를 과시하기 위한 것 말고는 별의미를 찾기 어려운 대중 동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혹한 세월을 보냈던 과거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던 시절에는 투쟁의 한 방식으로라도 대규모 전당대회가 필요했는지 모르겠습니만,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방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설 중반부터 대의원들은 투표소 앞에 줄을 서기 시작하여 마지막 후보가 연설 할 때는 빈자리가 수두룩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투표가 시작되었을 때는 '줄을 서서 천천히 투표해 달라,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사고 위험이 있다' 하는 안내 방송도 여러 번 나왔습니다.


전당대회에는 처음 가봤지만, 현장에서 개표 결과까지 보고 갈 생각이면 그렇게 복잡하게 줄을 서서 투표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수 만명이 한꺼번에 비좁은 투표장에 빽빽히 줄을 선 것은 얼른 투표하고 집에 가겠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투표가 끝나고나자 전당대회장은 마치 바닷물이 빠져나가듯 사람들이 떠나버리고 장사 끝난 장터처럼 텅 비어 버리더군요. 대부분 대의원들은 '투표'하러 온 사람들이었고, 투표가 끝난 후에는 떠나버린 것입니다.



난생 처음 전당대회라는 곳을 가보고나니 돈봉투 사건 같은 것이 생기는 이유를 짐작 할 수 있겠더군요. 1년 혹은 2년에 한번씩 이렇게 힘들게 와서 투표하고 가야한다면, 일당(?)이라도 받아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대의원들이 얼마든지 생길 수 있겠더군요. 

아무 댓가없이 왕복 교통비, 밥값만 해도 5~10만원, 차를 타는 시간만 왕복 10시간 이상 걸리는 투표를 하러 갔다온다는 것이 상식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문자메시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지역 대의원들은 지역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하면 되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간단하고 쉬운 방법 대신에 중앙당이 비용을 부담해서 지역 대의원들을 서울로 불러모으도록 하자는 구시대적 개선책 만들어내는 정치인들은 도대체 어떤 사고체계를 가진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 분들은 국민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싫고, 국민들이 자꾸 정치에 관심 갖는 것이 싫어서, 앞으로도 쭉 그들만의 리그(?)를 지속시키기 위해서 국민들의 참여를 불편하게 만들려고, 이런 구시대적 관행을 아예 합법화 시키려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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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시민사회 역부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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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선거,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겼다?

대략 한 달 쯤 되었을까요? 아무튼 한 달 가까이 진행된 민주통합당의 당대표 최고위원 경선이 끝났습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 되었듯이 한명숙 전총리가 당대표로 선출되었고, 문성근, 박영선,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제가 대놓고 지지하고 블로그를 통해 후보를 알리려고 애썼던 시민운동 단일후보 이학영은 낙선을 하였습니다. '패자는 말이 없다'고 블로그도 오늘부터는 원래의 제 일상과 관심으로 돌아가야하나?
 
아니면 보름 가까이 대놓고 지지했으니 선거에 대해서 뭐라도 나름대로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 하나?  게다가 마지막 날은 나름 '예측'까지 내놨으니 그냥 넘어가기도 찜찜한 마음이 듭니다.

유난히 지친 몸으로 피곤한 밤을 보내며 고민을 좀 하였습니다. 아무튼 나름대로 이번 선거에 대한 정리를 한 번 해봅니다.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 경선 결과를 보면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인 변수는 역시 대의원 선거였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학영 후보가 인터넷에서 워낙 약진하였기 때문에 인터넷 분위기로만 보면 4~5위 정도로 최고위원에 당선될 수도 있다고 예측하였습니다만, 예측은 여지 없이 빗나갔습니다.



인터넷 민심과 대의원 표심은 그만큼 차이가 컸던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80만 국민이 참여했다고 하지만, 개표 결과만보면 결국 국민참여경선을 신청한 시민들이 대의원들의 들러리 노릇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국민참여 경선의 표심과 대의원들의 표심이 확연하게 구분되었고, 이것은 민주통합당이 앞으로 지고가야 할 숙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학영 후보의 경우에도 마지막 대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질없는 계산이지만, 실제로 모바일 70%, 대의원 30%를 환산하지 않고 단순 합산을 하면 당선권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김부겸과 순위가 바뀌는데, 선거의 규칙이 그러니 탓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아무튼 국민참여 경선이라고 하는 취지에 무색하게 결과적으로는 여전히 대의원 표심이 당선을 결정지었다는 것이 아쉬움일 뿐입니다. 모바일 선거에 대한 반작용이었을까요?


한편 대의원 선거에서 시민통합당 출신의 문성근, 이학영, 박용진 후보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은 시민통합당 추천 대의원들이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혹은 시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옳은 것이 강한 것을 이기려면, 옳은 것이 강해져야 한다

당일 대의원 투표율이 60%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옛민주당 출신 후보는 6명이고, 시민통합당 쪽 후보는 3명이었기 때문에 단순계산을 하면 시민통합당 후보들이 대의원 선거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은 이렇게 밖에 설명할 수 없습니다.


결국 당락을 결정지은 대의원들의 표심은 민주당의 혁신적인 변화, 공천혁명 보다는 안정적인 변화에 있었다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결과적으로 시민통합당 출신 후보 네 명중 이른바 친노로 분류되는 문성근 후보만 살아남고, 이학영, 박용진, 김기식이 모두 낙마하였습니다.

트위터에 올라 온 세간의 글 중에 "열린우리당의 재현? 민주당 지도부 친노의 확실한 부활, 구민주당 세력약화, 시민사회출신 역부족 확인" 이라는 평가에 공감합니다. 특히 시민사회 출신의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결과를 보면서 선거공학자들의 격언을 다시 기억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긴다" 선거를 정치 공학적, 선거 공학적으로 잘 분석하고 사람들의 격언입니다.

그렇지만 늘 무모해 보이는 도전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옳은 것이 강한 것을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번번히 실패합니다. 이번에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실패를 거듭하면서 강해지기도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옳은 것이 강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대의원 선거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얻은 것은 시민사회 후보들을 지지하는 (며칠 만에 급조된) 대의원들이 '조직화된 힘'을 발휘하지 못한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기도록 내버려두지 않으려면, 옳은 것이 실패를 딛고 강해지는 길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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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ISTORY 2012.01.16 11:34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민주통합당'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구르다 2012.01.16 22:09 address edit & del reply

    아쉬움이 많은 선거였죠.
    저도 이학영 후보를 선택하지 못했습니다.
    문성근과 이인영을 찍었습니다.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민주당내 파벌의 벽은 엄청높았습니다.
    이제 그것은 깨졌다고 봅니다.

    오히려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
    1년이상 길거리에 선 문성근의 활동이 인정받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의 차이지 않을까 싶어요

    • 이윤기 2012.01.17 08:57 신고 address edit & del

      아씨 ^^ 그래서 졌구나 !

      문성근의 진정성 인정해요

      ㅎㅎㅎ 파벌?
      그게 그리 쉽게 깨지나오.

      어제, 오늘 신문을 보면...누가 어느 세력의 지원을 받았다는 것이 상세하게 나와 있고...첫 번째 최고위원 회의부터 적지 않은 이견이 드러나고 있던걸요.

예측, 민주통합당 당대표 누가 뽑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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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이명박 대통령은 제2의 이완용

민주통합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레이스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오후 2시 일산 킨덱스에서 대의원 투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당대표와 6명의 선출직 최고위원이 결정됩니다.


오늘은 민주통합당 전국 합동 유세 마지막 지역이었던 인천 유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학영 후보는 민청학련 사건으로 옥살이 하고 난 후 일자리를 찾아 떠돌다 인천 부평까지 왔었다고 합니다. 경찰이 하도 따라다니면서 괴롭혀서 자살까지 생각했었다고 하는군요.


그는 지난 역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전주에서는 동학농민군의 정신을 이야기 하였는데, 인천에서는 강제 개항과 일제 침탈의 역사를 잊지 말자고 이야기하네요. 특히 한미 FTA는 130년 만에 또 다시 강제 개항이 이루어지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과거에는 총칼을 들고와서 수탈해 같지만, 이제는 협약서 한 장만으로도 투기자본과 외국재벌들이 들어와서 이 나라를쑥대밭으로 만들 것이라고 걱정합니다. 그래서 그는 이명박은 제 2의 이완용이라고 말합니다. 국민의 재산을 팔아먹는 매국노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130년 만에 또 다시 개항을 맞고 있습니다. FTA 개항입니다. 그때는 총칼 들고 뺏으러 왔습니다. 이제는 총칼 안 들고 한미FTA 협약하나면 다 뺏어 갑니다. 빨대하나 꼽고요. 우리나라에 돈 되는 기업은 다 뺏어 갑니다. 자본시장에 투기자본이 들어와 가지고, 우리 개미군단 주식투자하면 한 번씩 주가 폭락시켜가지고 왕창 뽑아갑니다. 그런데 우리 세금하나 못 물리고 있습니다. 론스타니, 뭐니 다 자본투자로 해서 다 빼 가버립니다."

한미 FTA가와 더불어 멀쩡한 국민의 재산을 팔아먹는 것을 막아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싸워서 지키지 않으면 인천공항,KTX, 전기, 수도, 우편,발전소 같은 것들을 다 팔아 먹고 우리 후손들에게는 빈 껍데기만 물려주게 될 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학영은 생명 평화 정치를 말합니다. 남과 북의 갈등, 가난한 자와 부자가 싸우는 갈들, 동서가 싸우는 갈등 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싸우는 그 갈등마저 해소시켜 서로 더불어 사는 생명평화의 세상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그는 생명평화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일을 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 한미 FTA 폐기
▲ 표현의 자유 쟁취 및 보장
▲ 검찰개혁
▲ 원전 계획 폐기
▲ 국제투기자본 억제
▲ 비정규직 정규직화, 청년 일자리 확대
▲ 서울 중심 발전 전략을 나누는 지역균형 발전
▲ 생명안보 산업으로 농업보호


이런 공약을 실현하려면 민주통합당이 2012년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아울러 박원순 서울시장의 승리에서 보듯이 시민들이 참여해야 승리 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아울러 야권이 손잡아야 하고 진보정당과 동반집권해야 하며, 공천혁명 인적쇄신해서 2012년에 반드시 승리하자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오늘 당대표 최고위원 경선 결과 어떻게 될까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인터넷을 검색 결과 통계를 보면서 꾸준히 여론의 동향을 살피고 있는데요. 제가 살펴 본 인터넷 여론의 동향으로만 하면 순위가 이렇습니다.


문성근 - 한명숙 - 이학영 - 이인영 - 박영선 - 박지원 - 김부겸 - 박용진 - 이강래 입니다.

이건 순전히 인터넷 검색 결과 통계만 살펴 본 것입니다만, 그래도 뭐 재미있지 않습니까? 인터넷 여론이 선거결과와 얼마나 같을지, 혹은 얼마나 다를지 궁금하네요.

실제 결과는 정말 어떻게 나올까요?


 



[이학영, 인천합동연설회 연설 전문]

여러분 민주당의 기호, 민주통합당의 자랑스런 기호 2번 이학영 인사드립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제가 민청학년으로 1년 동안 감옥 살고 경찰한테 부대껴서 에이 멀리 튀자, 하고 서울로 올라와서 서울바닥에서 뒹굴다가 도전히, 힘들어서 일자리 좀 얻어 보려고, 부평공단 부계동에 자리 잡았습니다. 지금은 도시죠. 그때는 인천시의 가장 끝입니다.

아 그런데 도저히 경찰들이 쫓아다녀서 못 살겠어요. 먹을거리도 없어요. 그래서 주안공단을 밤중에 빌빌거리다가, 안되겠다. 죽어야겠다 그러고 연안부두로 갔습니다. 연안부두에 가서 죽으려고 하는데, 어떻게 자살하는지 모르겠어요. 자살이 안되더라구요. 다시 살자, 박정희 정권과 싸우다가, 재벌집 담을 넘다가 또 잡혀가지고 5년을 살았습니다.

이래서 안 되겠다. 개과천선하자, 그래서 ymca 와서 30년 일하고, 정년퇴임하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나라로 만들자고, 우리 민주통합당이 새로운 대한민국 만드는데 참여했습니다. 저 좀 칭찬해주셔도 되겠지요.

아 그런데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달라지긴 달라졌는데 마음은 똑같습니다. 세상살이 팍팍합니다. 없는 사람 똑같구요. 집 없는 사람 그때처럼 똑같이 전전하구요. 자살하는 사람 많고, 그때 제가 죽을려고 했을 때 보다 훨씬 자살율 높습니다. 여러분 이런 세상 바꿔야겠지요.

저는 오늘 인천에 와서 130년 전에 제물포 항일 때 인천을 떠 올립니다. 우리가 억지로 일본에 운양호의 침략을 받아서 개항을 했습니다. 우리가 원한 개항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주체적으로 하지 못한 개항 때문에 우리가 일제의 침략을 받아 나라가 망했고, 겨우겨우 나라 찾았는데 분단 돼 가지고 좌우익 싸우다 6.25 전쟁 나서 모두 죽었고, 그리고 겨우겨우 노력해서 인제 21세기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130년 만에 또 다시 개항을 맞고 있습니다. FTA 개항입니다. 그때는 총칼 들고 뺏으러 왔습니다. 이제는 총칼 안 들고 한미FTA 협약하나면 다 뺏어 갑니다. 빨대하나 꼽고요. 우리나라에 돈 되는 기업은 다 뺏어 갑니다. 자본시장에 투기자본이 들어와 가지고, 우리 개미군단 주식투자하면 한 번씩 주가 폭락시켜가지고 왕창 뽑아갑니다. 그런데 우리 세금하나 못 물리고 있습니다. 론스타니, 뭐니 다 자본투자로 해서 다 빼 가버립니다.

농협신경분리 저는 취지는 좋을지 모르지만 그것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금융시장에 농민금융 하나 만들었다가 다음에 경쟁이 치열해지면 누가 뺏어 먹습니까? 결국은 월가의 자본이 뺏어 먹습니다.

이명박은 제 2의 이완용?

우리나라 이명박 대통령은 제 2의 이완용입니다. 나라를 왕창 열고, 자기 재산 증식하면서 나라 곳간 다 팔아먹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세계 공항 협회에서 1700여 조합원들이 스스로 뽑아서 5년 동안 1등을 했습니다. 인천 시민여러분, 당원 여러분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습니다.

인천 공항을 왜 팝니까? 잘 나가는 공기업을 왜 팝니까? 그건 국민의 재산입니다. 우리 자손들의 재산입니다. 이 걸 팔아 먹겠다 합니다. 인천시민 여러분, 인천의 애국적인 민주 통합당의 당원 여러분, 인천공항 붙들어 주세요. 못 팔아먹게 잡아주세요.

인천공항 팔아먹고 나면요. KTX 팔아먹습니다. 우체국도 팔아먹을 겁니다. 영리병원 들어 와 가지고 국민건강보험 다 해체시켜서 우리 국민건강권 다 자본들의 돈 벌이 수단으로 먹어버릴겁니다. 우리 자손들은 공항 뺏기고 철도 뺏기고 발전소 뺏기고, 핵발전소 미국 핵기업에 다 넘겨 줘서 다 뺏기고 뼈만 앙상하게 남은 대한민국 받을 겁니다. 이것 용서하시겠습니까? 안 됩니다. 이명박 정권 그래서 물리쳐야 됩니다. 저는 이것을 막기 위해서 민주통합당에 합류 했습니다.

우리 자손들이 제 2의 식민지로,  제2의 자본수탈지로 떨어지지 않도록, 우리 자손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주려고 왔습니다. 저는 생명평화 정치를 하고자 합니다. 남과 북의 갈등, 가난한 자와 부자가 싸우는 갈들,  동서가 싸우는 갈등, 이제 그걸 넘어서 인간과 자연이 싸우는 그 갈등을 해소시켜 이 땅에 살아가는 누구나 서로 더불어 사는, 서로 안고 사는 그런 생명평화의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 한미 FTA협정을 우리가 이겨서 폐기합시다. 그리고 표현의 자유, 촛불 시민들 잡아 가는 자유,  정봉주의원을 구속하는 표현의 자유를 다시 찾읍시다 ! 그리고요. 이런 이야기하면 잡아가는 검찰 용서하지 맙시다. 그렇죠. 우리가 민주주의 할려면 검찰개혁 확실하게 해야합니다.

후쿠시마 정신 못 차리고 원전 더 짓겠답니다. 50년 안에 일본은 원전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원전 이제 돈 되는 사업 아닙니다. 국가가 핵폐기물까지 다 천년만년 책임져야 됩니다. 우리당대 잘 살자고 우리 자손한테 무거운 짐 남겨주면 안 됩니다.

투기 자본 억제해야 합니다. 국제자본 투기자본 억제해야 됩니다. 론스타 같은 먹튀 이제 막아야합니다. 돈 왕창 벌고도 한 푼 세금 안 내고 빠져나가는 투기자본 이제 규제 해야 됩니다. 일자리 안정시켜야 합니다. 비정규직 정규직화 시켜야 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 나눔 통해서 일자리 만들어줘야 됩니다.

지역균형 발전 시켜야 됩니다. 서울 중심의 이 발전 전략을 온 나라가 함께 나누는 그런 전략으로 바꾸어야 됩니다. 농업은 이제 산업이 아닙니다. 생명안보입니다. 모든 산업이 상생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됩니다. 이럴려면 우리가 승리해야 됩니다. 2012년 승리해야 됩니다. 승리하려면 이제 정치인만 가지고 안 됩니다. 시민이 함께 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시민주권 정당, SNS 정당으로서 올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승리의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주권정당, 청년들이 정당 속에서 온라인을 통해서 만드는 온라인 정당, 예를 들어 ‘청년해적당’ 이런 것을 만들어서. 이제는 국민들이 정치인이 차려주는 밥상 그만 먹겠다. 이제 나도 정치인처럼 밥상 한 번 차려보자. 내가 차린 밥상 한 번 먹고 싶다. 이런 시민과 함께 승리하는 민주통합당을 만들어야 승리합니다. 여러분.

시민참여, 진보정당 동반 집권, 공천혁명과 인적쇄신

이럴려면 세 가지 승리의 전제가 필요합니다. 첫째, 서울시장처럼, 우리 정당만 가지고도 안 돼지만, 시민과 함께 하는 정당으로 가야됩니다. 나경원씨가 그렇게 욕을 먹었어도 47%를 얻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승리처럼 2102년에 승리하려면, 시민과 함께 하는 정당 만들어야 돼구요. 진보당과 함께 50년 형제 정당으로서 동반 집권해야 하구요.

우리민주통합당 철저히 혁신해서, 인적쇄신에서 2012년 총선 승리합시다. 대선 승리합시다. 이명박 정권을 몰아내고, 이 나라를 국민이 승리하는 정당, 외세에 투기자본에 내어주지 않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이학영이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시민의 이학영 꼭 선택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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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2.01.15 08:41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 통합을 통해 통합민주당이 좀 더 국민들에게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이윤기 2012.01.16 14:59 신고 address edit & del

      선거 결과에 좀 아쉬움이 남네요. ^^*

이학영, 동학농민군은 지방자치의 첫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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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국민경선이 막바지로 가고 있습니다. 내일 일산 킨덱스에서 열리는 당대회에서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됩니다.

오늘은 전국 각 지역별 투표소에서 현장 투표가 진행되는 날 입니다. 아마 대부분 국회의원 투표구 마다 한 곳 씩 투표소가 설치되는 모양입니다.

또 지역별로는 모바일 투표에 실패한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ARS 투표가 추가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이나 휴대전화 투표에 익숙하지 않아서 모바일 투표를 놓친 분들은 ARS투표로 좀 더 간편하게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학영 후보의 전주 합동 연설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전라북도는 나름 이학영 후보의 홈그라운드라고 합니다.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이 고향이고, 순창중학교, 순창농고를 졸업하였다고 하네요.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전주에서 전북일보 신문배달과 인쇄소에서 '가리방' 긁는 일을 하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유세를 시작하면서 가난하게 살았던 젊은 시절이야기를 살짝 털어놓았습니다.
또 전주는 이학영으로 하여금 사회운동에 눈 뜨게 해준 곳이기도 하답니다.

"바로 110년 전, 120년 전에 그 당시 밀려오는 외세에 저항하기 위해서, 척양척왜, 제폭구민, 보국안민 이라는 기치를 들고, 죽창을 들고 싸우고, 전주에서 완산칠봉에서 관군, 일본군하고 싸우다가 승리해서, 경기전에 10개월에서 1년여 동안 지방자치 집강소를 했던 곳입니다."

"우리 조선 역사에 처음으로 지방자치, 군민, 우리 주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잠시라도 건설했던, 이 나라 정치에 모델이 되는 자랑스런 역사를 가진 곳이 전주입니다. "

동학농민혁명군이 설치한 '집강소'를 이야기 하면서 '지방자치'를 떠 올리는 사람은 이학영 후보 뿐일겁니다. 민주통합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 중에서 '지방분권', '지방자치', '주민자치' 를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경험한 사람은 이학영 후보 뿐입니다.

옛민주당 출신 정치인들 대부분은 중앙정치판에서 오랫 동안 활동하였기 때문에 사실은 지방과 지역의 가치와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시민사회 후보들도 지역운동의 경험이 없습니다. 이학영는 오랫 동안 순천, 여수 등 지역 현장에서 지역운동을 하였습니다. 순천만 살리기 운동과 같은 것이 대표적이겠지요. 

전국 60여개의 지역 조직을 가진 YMCA는 가장 모범적인 분권형 조직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학농민군이 설치한 '집강소'를 말하면서 조선 500년 역사에 처음으로 '주민자치'를 실현한 곳이라고 말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9명 중 '분권과 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그의 유일한 지도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조선 역사에 처음으로 지방자치, 군민, 우리 주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잠시라도 건설했던, 이 나라 정치에 모델이 되는 자랑스런 역사를 가진 곳이 전주입니다. 여러분. 저는 100년 전 척양척왜, 양놈과 왜놈을 몰아내고, 제폭구민 폭정을 실시하는 정부를 몰아내고 국민을 구하고, 보국안민 나라를 다시 만들어 세우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자. 저는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의 꿈이, 이제 민주통합당을 통해서 한나라당으로 대변되는 강자들만의 정권을 부수고, 2012년에 시민이 승리하는 나라, 지역이 승리하는 나라, 대한민국 우리자손이 승리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아울러 소수의 국내 재벌과 미국 자본가들만 살찌우는 한미 FTA 폐기를 주장하는 것 역시 동학농민군의 '척양척왜' 정신을 계승하는 것입니다. 또 '폭정을 실시하는 정부를 몰아내자'는 것도 다르지 않습니다.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탄압하는 정권을 선거를 통해 몰아내자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나라를다시 세우고 국민들을 편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학영 후보는 민주통합당이 새롭게 혁신해서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을 달성해서 강자들만의 세상, 부자들만 잘 사는 세상을 끝장내자고 말합니다. 또 외국 자본들에게만 유리한 세상을 바꾸자고 말합니다. 그것은 왜곡되고 일그러진 한국 현대사를 바로잡는 일이기도 합니다. 

"척양척왜, 제폭구민, 보국안민이라는, 들판에서 죽어가면서 싸웠던 우리 선조들의 꿈, 100년 동안 나라를 위해서 외국으로 떠돌면서 굶주리면서 싸웠던 독립 운동가들의 꿈, 일제하에서 감옥에서 죽어갔던 우리 선조들의 꿈, 독재정권에 항거했던 수많은 청년학생들의 꿈,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서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을 지키면서 살아 온 민주와 인권과 평화의 산지 호남의 아들로서 21세기 이 나라, 우리국민이 행복한 나라, 여러분 내가 만들겠습니다. 이학영을 여러분들 새로운 정치지도자로 만들어주십시오. 여러분. 내가 하겠습니다."
 

이학영 후보는 고향 전라북도에서 120년 전, 동학농민 혁명군이 내걸었던 기치 '척양척왜, 제폭구민, 보국안민'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고 생각됩니다. 시민운동 40년을 정리하고 정치를 시작하는 이학영이 어떤 나라를 꿈꾸고 있는지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전주 연설은 그동안 지역 순회 연설 중에서 가장 격정적입니다. 울분을 통해내는 이학영 후보의 모습에 동학농민군의 모습이 겹쳐집니다. 아래 동영상을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현장 투표 신청하신 분들,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학영 전라북도 전주 합동연설회 연설 전문]

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나온 기호 2번 이학영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제가 아주 운이 좋은 날입니다. 왜냐구요? 제가 기호 2번 민주당의 전통 기호입니다. 호남에 와서 민주당은 항상 1등입니다. 그렇죠.

번호도 좋은데다가 오늘 연설도 1번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제가 전라북도 출신이라고 우리 여러 후보님들이 봐 주신 것 같아요. 제가 전라북도 출신 모르시지요? 전라북도 순창 촌놈입니다. 쌍치라고 아세요. 3년 동안 625전쟁 치른 곳입니다. 휴전이 안 될 때 제가 태어났습니다.

4학년까지 그 시골에 살다가 4학년 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다시 고향 찾아서 풍산면으로 가서 순창중학교, 순창농고 나오고, 집안이 가난해서 전주 올라와서 전주 올라와서 대학 안 가고 전북일보라고 아시죠. 지금도 큰 신문, 거기서 신문 배달을 1년 했습니다. 그 당시는 직장이 없어서 필경사라고 노송동에 있는 짝은 인쇄소에 가서, 이거 필사하는 ‘가리방’ 긁는다고 하죠. 그걸 배웠습니다. 내가 이걸로 밥 먹고 살겠다.

제 신문 구역이 어디냐 하면, 이것도 빈익빈 부익부가 있어가지고요, 100부 정도 돌려야 되는데, 이게 노송동 주변 이렇게 경기전주만 돌리면 사무실에 몇 부씩 들어가니까. 30, 40분 1시간이면 끝납니다. 그런데 저는 그때부터 힘들게 살아라고 했던지. 검암동부터 인의동 그쳐서 전북대 지역입니다. 지금은 거기가 신도시지만, 전북대 500미터 뛰어가면 농과대학 하나 있죠, 인문대 하나 있죠. 한 부 넣을려고 100미터씩 뛰어갑니다.

그렇게 해서 살다가 어찌어찌 대학을 갔습니다. 전남대 갔다가, 학생회장 하다가, 운이 안 좋아서, 데모하다가 민청학련 사건으로 들어갔고, 학교에서 복학 안 받아 주니까, 세상천지 떠돌면서 공사판 전전했고, 공장에 가서 돈 좀 벌만하면 경찰이 와서 쫓아냈고, 하다가 도저히 안돼겠어서 박정희 정권과 싸우다, 남민전 사건이라고 하는 커다란 사건이 나서, 요즘 조선일보에서 보셨을지 모르겠지만.학생회장 출신이 최원석 재벌가 담을 넘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구체적인 이야기 다 못하겠습니다. 인터넷 찾아보시면 다 나와 있으니 보십시오.

여러분, 그런 청년이, 30년, 40년 동안 학생운동, 민주화 운동 시민 사회운동 하다가 평생 열심히 살았다고 하는 그 공으로, 이제 박원순 시장처럼 너도 한 번 한국사회 바꿔봐, 기성정치 가지고는 안돼겠어. 해서 이렇게 민주통합당에 합류해서, 우리나라 잘 사는 나라 만들자고 고향에 돌아와서 여러분께 당대표 만들어달라고 호소합니다. 여러분. 부탁합니다.

전주는 제가 처음으로 사회운동에 눈을 뜨게 해준 곳입니다. 바로 110년 전, 120년 전에 그 당시 밀려오는 외세에 저항하기 위해서, 척양척왜, 제폭구민, 보국안민 이라는 기치를 들고, 죽창을 들고 싸우고, 전주에서 완산칠봉에서 관군, 일본군하고 싸우다가 승리해서, 경기전에 10개월에서 1년여 동안 지방자치 집강소를 했던 곳입니다.

우리 조선 역사에 처음으로 지방자치, 군민, 우리 주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잠시라도 건설했던, 이 나라 정치에 모델이 되는 자랑스런 역사를 가진 곳이 전주입니다. 여러분. 저는 100년 전 척양척왜, 양놈과 왜놈을 몰아내고, 제폭구민 폭정을 실시하는 정부를 몰아내고 국민을 구하고, 보국안민 나라를 다시 만들어 세우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자.

저는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의 꿈이, 이제 민주통합당을 통해서 한나라당으로 대변되는 강자들만의 정권을 부수고, 2012년에 시민이 승리하는 나라, 지역이 승리하는 나라, 대한민국 우리자손이 승리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왜 시민운동 하는 제가 왜 여기 들어 왔을까요? 정치인 가지고 도저히 이제는 못 이기겠다해서 시민운동 세력을 불러들였습니다. 저 정치 이제 30일 되었습니다. 이제 유아기입니다. 사람들이 묻습니다. 시민운동이나 하지. 왜 정당에 와서 그래. 

그러나 정치는, 시민운동은 꿈이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형제들을 굶주리지 않게, 추운데 자지 않게, 직업 불안 없이 노후 불안 없이 잘 살게 해줄까하는 것이 꿈입니다. 다만 그 활동 공간이 다를 뿐입니다.

이제는 시민운동의 40년의 경력을 가지고, 경험을 가지고, 깨끗한 정치, 강자나 약자나, 갈라진 남과 북이나, 동이나 서나, 인간만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사는 사회, 그런 더불어 사는 사회, 생명평화의 정치, 생명평화의 나라를 이제 이 이학영이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나라 큰 일 났습니다. 다시 100년 전 그때로 돌아갑니다. 그때는요. 통상이라는 것이 발전 안 돼 가지고, 빼어가려면 군대를 가지고 무력으로 뺏어갔습니다. 금강도 뺏어갔지요. 김제들판에 쌀 가을이면 다 뺐어갔지요.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협정하나 잘 맺으면 곰에 빨대 꼽아가지고 쓸개를 빼 먹듯이. 우리자손 대대로....인천공항도 먹어버리고, 철도도 먹어버리고, 수도사업도 먹어버리고, 병원도 먹어버리고, 미국의 거대한 재벌들이 자본들이 세계 곳곳의 나라에 빨대를 꼽고 먹어버리는 것이 FTA 입니다. 한미 FTA입니다. 작은 나라하고 하는 것은 조금 서로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강자하고, 헤비급하고 라이트급하고 싸우면 누가 이깁니까? 지금 개방하면 재벌 몇 개 빼고 살아남을 기반을 누가 가지고 있습니까? 특히 전라북도처럼, 농업이 기반인 전라북도는 다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민주통합당이 새롭게 혁신해서, 총선에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달성해서 강자들만의 세상, 왜국 자본들만을 위한 세상을 끝내고 척양척왜, 제폭국민, 보국안민이라는, 들판에서 죽어가면서 싸웠던 우리 선조들의 꿈, 100년 동안 나라를 위해서 외국으로 떠돌면서 굶주리면서 싸웠던 독립 운동가들의 꿈, 일제하에서 감옥에서 죽어갔던 우리 선조들의 꿈, 독재정권에 항거했던 수많은 청년학생들의 꿈,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서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을 지키면서 살아 온 민주와 인권과 평화의 산지 호남의 아들로서 21세기 이 나라, 우리국민이 행복한 나라, 여러분 내가 만들겠습니다. 이학영을 여러분들 새로운 정치지도자로 만들어주십시오. 여러분. 내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이제 제가 평생 가족을 버리고 세상을 떠돌면서 했던 그 정성과 성실함으로 한국사회 정치를 바꿔서, 우리 자식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 제가 함께 하고, 민주통합당의 집권을 위해서 시민사회 세력을 끌고 와서, 여러 후보님들 곳곳에서 YMCA나, 환경운동단체나 청소년단체들이 꼭 총선과 대선에서 여러 후보님들 우리지도자들이 이기도록 전국 곳곳을 다니면서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이학영이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전북의 아들, 호남의 아들, 대한민국의 아들, 이학영을 다시 정치 지도자로 설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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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담 넘는 심정으로 강자들 세상 끝장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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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들이 일어나 풀뿌리 혁명을 이루자 !

새해 들어 줄곧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 국민경선 관련 포스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학영 후보의 서울 유세를 전해드립니다.

70년대 서울의 쪽방촌 이야기로 시작하여 가난한 젊은 시절을 보낸 이야기를 풀어 놓았습니다. 1976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감옥 살다가 나와서 먹고 살 길을 찾아 서울로 와서 쪽방촌 생활 하던 그 시절 이야기를 털어 놓습니다.

하루하루 방값을 내고 잠 자는 쪽방촌에서도 어리숙한 시골촌놈들을 괄시하여, 밤 11시 쯤 막 잠에 떨어지는 순간 불을 빼가버려서 다시 추위에 떨어야 했었답니다.

날품팔이와 책장사라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그 시절 어쩌다 쌀을 좀 넉넉하게 살 수 있는 돈이 생기면 세끼 먹을 밥을 한 번에 해놓고, 결국 그 밥을 한 번에 다 먹고 배가 아파 방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던 그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처음엔 한 숟가락, 두 숟가락으로 시작되지만, 먹다보면 '먹고 죽은 놈이 떼깔도 좋다' 혹은 '오늘 한 번 원없이 먹어보자'하고 세 끼 밥을 다 먹고 잠을 자다보면, 밥이 불어 위가 찢어지는 고통을 견딜 수 없어 방바닥을 박박 기어다녀야 했다는 겁니다.

바로 한꺼 번에 많이 먹어서 짜고 난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랍니다. 군대시절 비슷한 경험을 하였는데, 너무 배가 불러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만큼 힘든 고통이더군요. 동시대를 살았던 많은 분들, 60 ~70년 대 농촌에 있는 고향을 등지고 서울로 올라와 '쪽방촌' 생활을 경험하였던 분들은 이른바 '짜고 나는 아픈 기억도 가지고 있을테지요.

이제 풀들이 일어 납시다 !

그러다 느닷없이 이학영 후보가 시를 한 편 낭송합니다. 60년 대, 이승만 독재정권 하에서 남북 대결 반공 냉전 체제 하에서 가슴 아파하면서 시를 썼던 위대한 시인 김수영 시인의 풀입니다.

시를 읽는 장면을 보면 정말 절절하고 뜨거운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동영상 보세요. 시낭송은 7분 50초부터 시작됩니다.) 아 그가 시인이구나 맑은 영혼을 가진, 시인의 감수성을 잃지 않은 시인이구나 하는 것을 단박에 알아 챌 수 있습니다.



(김수영)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젊은 시절 감옥 생활 몸이 상하여 겨울만 되면 천식으로 고생을 하고 고함지르는 연설을 못한다고 하던 이학영 후보는 김수영 시인의 시를 읽고 난 후 울분을 토해 내듯이 이제 풀들이 일어서자고 외쳤습니다. 스스로 유세 때마다 연설을 잘못한다고 말하던 이학영 후보의 연설이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저는, 이학영은 풀로 살아왔습니다. 감옥에 가서 평생을, 청춘을 풀로 보냈고, 물고문 각목으로 두들겨 맞았고, 감옥에서 냉병에서 천식을 얻었고 그래서 저는 큰 목소리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이학영은 풀입니다. 3천만, 아니 5천만, 남북 합해서 8천만 여러 풀들과 함께, 이제 2012년 풀뿌리 혁명을 이루겠습니다. 여러분."

"폭정의 세월 하에서, 독재정권 하에서, 돈 가진자들, 권력을 가진 자들의 탄압 하에서 풀로 눕고 눕고 사신 대한민국 5천만 국민여러분, 8천만 우리 동포 여러분 이제는 더 이상 풀로 살지 맙시다. 풀은 이제 일어나야 됩니다. 2012년 새로운 대한민국, 풀뿌리 대한민국, 풀뿌리 혁명, 시민 정치 혁명을 이룹시다. 여러분."

이제 더 이상 풀로 살지 말자고, 풀들이 일어 나서, 풀뿌리 혁명, 시민 정치 혁명을 이루자고 외치더군요. 풀들이 일어나서, 풀뿌리 정치 혁명을 일으켜서 생명과 평화의 나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나라, 남과 북이 평화 협정을 맺어서 평화로운 통일조국을 이루는 나라, 동과서가 갈등하지 않고 손을 잡는 나라, 부자와 가난한자도 서로 도우면서 함께 더불어 사는 나라를 만들자고 주장하였습니다.

평생 시민운동을 하던 자신이 민주통합당에 뛰어든 것도,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이 된 것도 모두 풀뿌리 시민들의 부름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역설하였습니다.

이른바 '강도사건'으로 재벌집 담을 넘었던 이학영이 풀들과 함께 "촛불과 여러분의 투표 한 장을 가지고, 이제는 재벌집 담을 넘고, 이제는 국회를 넘어서 대한민국 국회를 바꾸고, 정부를 바꿔서 강자들의 세상" 바꿔버리겠다고 하였습니다. 

 



 
[이학영 후보, 서울 합동 연설회 연설문 전문]

오늘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우리 민주통합당의 미래를 위해서, 2012년 대선, 총선 승리를 위해서 나와 주신,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심장 우리 민주통합당 당원 동지 여러분 반갑니다. 특히 이런 추운 날씨에도 우리 이 땅에서 새로운 사회를 만들고자 꿈꾸면서 함께한 장애인 형제여러분 반갑습니다. 사랑합니다.

오늘 참 가슴이 설렙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입니다. 1000만이 사는 곳입니다. 이 이학영이 이 언제 1000만 앞에서 연설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한 번이나 생각해봤겠습니까? 여러분 저 잘 모르시죠?  제 이름이 누굽니까? 아마 처음 들어 보셨을거예요.

그런데 기호는 잘 타가지고 2번입니다. 2번이 어느 정당의 번호일까요? 사랑스러운 민주당, 민주주의를 지켜온 민주당, 평화민주당의 승리를 이룬 기호 2번 이학영 올해의 승리를 위해서 다시 인사드립니다. 여러분 제가 목소리를 키우면 겨울이면 기침을 하는 천식이 있습니다. 그건 감기가 걸리면 꼭 따라붙어가지고 4월이 되야 끝이 납니다. 그래 큰 소리를 하면 제가 기침을 해서 말을 못하게 돼서 오늘 제가 적게 해도 이해를 해주십시오.

그 감기를 옮겨준 분이 한 분 계셔요. 누구냐구요? 여기 문성근이라는 사람이 있는데요. 제일 먼저 감기 걸리고 자기는 먼저 나아가지고 큰소리로 외치면서 저는 오늘 목소리를 못내게 합니다. 이런 분 용감하니까, 제가 약간 밉지만 따라 가려고 합니다. 여러분 문성근 대표, 또 여기 나와 있는 여덟분 모든 대표와 함께 제가 이학영이 이름은 없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의 기수로서 시민사회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이제 목소리 죽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 제가 1976년도에 민청학련으로 감옥 살다가, 할 일이 없어서, 벌어먹고 살 짓이 없어서, 제일 처음 온 곳이 서울입니다. 그 때 추운 2월 달에 왔습니다. 서울역에 내렸는데요. 돈이 없으니까 어디 가서 자야겠습니까? 여러분 서울에 돈 없이 오면 어디 가서 잡니까? 안 자보신분 모르실겁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대우빌딩, 옛날에 교통 센터였습니다. 그 뒤에 가면 쪽방들이 주루루룩 있었습니다. 거기에 하루 돈을 내면 잠을 하루 재워줍니다. 그래서 가지고 남은 돈으로 쪽방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쪽방에요. 이 사람들이 촌놈을 알아 보구요. 밤 10시, 11시 잠들 때쯤이면 방이 따뜻해야 되는데 도로 얼어버려요. 이 사람들이 말입니다. 촌놈들은 불을 넣어 주는 척 하다가 잠이 들어 새벽이면 빼가버려요. 그래가지고 옆방에다 또 넣어주는 겁니다. 도르래를 넣어가지고... 제가 그런 세월을 살았습니다.

제가 그래서 서울은 싫었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이제 서울은 제가 여러분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의 서울, 미래로 나가는 서울입니다. 제가 이제 서울시민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세계에 으뜸가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 여러분과 오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서울에 와서 돈이 없어서 한 끼로 하루를 먹고 날품팔이를 하고 책장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쌀이 좀 많은 날은 세끼 먹으려고 밥을 해 놓으면, 먹다보면 밥 한 솥을 다 먹습니다. 그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전라도 말로 짜고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짜고가 뭔줄 압니까? 밥이 처음에는 한 솥을 먹으면 따뜻하니 잠이 옵니다. 새벽쯤 되면 이게 불어가지고 위가 빵빵해집니다. 위가 찢어지기 시작합니다. 온 방을 기어 다닙니다. 땀이 납니다. 그러면 어떻습니까? 짜고가 나는 겁니다. 저는 그런 짜고 나는 세월을 서울에서 살았습니다. 여러분.

그래서 저는 가난한 사람들 아픔을 압니다. 저는 다시는 이 땅에서, 오늘 2012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대한민국 곳곳에서 가난해서 짜고 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저는 그러다가 재벌 집 담을 넘었습니다. 왜냐구요? 지금 조선일보가 강도라고 하는 최원석과 동아건설 재벌집 담을 넘었습니다. 이 짜고 나는 세상, 없는 놈은 평생 없는 세상, 학교도 못 다닌 놈은 직업도 없는 세상, 그런데 요즘은 대학을 나와도 직업이 없습니다.

그런데 박정희 정권의 하수인이 되어가지고, 재벌들이 돈 같다 바치고, 민중들을 탄압하고, 재벌집 담을 넘어야 겠다, 돈을 빼다가 운동을 해야겠다, 박정희정권 없애야겠다, 해서 그러다 잡혀갔습니다. 잡혀갔더니...

너는 어떻게 강도가 강도당하게 생겼다. 이 감옥에 갔더니 이러는 겁니다. 저는 지금도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재벌의 담을 넘는 심정으로, 이 땅의 강자들, 미국 재벌, 금융월가를 대표해서 한국을 빨아 먹으려고 FTA를 체결하는 세력들, 이 세력들 절대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촛불과 여러분의 투표 한 장을 가지고, 이제는 재벌집 담을 넘고, 이제는 국회를 넘어서 대한민국 국회를 바꾸고, 정부를 바꿔서 강자들의 세상을 없애겠습니다. 여러분.

평생 시민운동을 해왔던 제가 왜 민주통합당에 왔겠습니까? 기성정치인들만 가지고는 안 되기 때문에 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왜 서울시장으로 왔습니까? 기성 여의도 정치만 가지고 실망한 시민들, 국민들에게, 2012년 총선 승리하기 위해서 대선 승리하기 위해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강자들을 심판하게 심판하기 위해서 제가 왔습니다.

시민과 함께 2012년 시민혁명을 이루겠습니다. 대한민국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제가 이러면 안 되요. 저녁에 목이 갈라져가지고 내일 연설을 못합니다. 그래서 쉬어 가는 타임으로 하나 읽겠습니다. 뭔가 맞춰보세요.



김수영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60년 대, 이승만 독재정권 하에서 남북 대결 반공 냉전 체제 하에서 가슴 아파하면서 시를 썼던 우리 위대한 시인, 김수영 시인의 풀입니다. 여러분은 풀입니다. 잘 난 것 없고, 가진 것 없는 우리 모두는 풀입니다. 여러분

저는 이학영은 풀로 살아왔습니다. 감옥에 가서 평생을, 청춘을 풀로 보냈고, 물고문 각목으로 두들겨 맞았고, 감옥에서 냉병에서 천식을 얻었고 그래서 저는 큰 목소리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이학영은 풀입니다. 3천만, 아니 5천만, 남북 합해서 8천만 여러 풀들과 함께, 이제 2012년 풀뿌리 혁명을 이루겠습니다. 여러분.

폭정의 세월 하에서, 독재정권 하에서, 돈 가진자들, 권력을 가진 자들의 탄압 하에서 풀로 눕고 눕고 사신 대한민국 5천만 국민여러분, 8천만 우리 동포 여러분 이제는 더 이상 풀로 살지 맙시다. 풀은 이제 일어나야 됩니다. 2012년 새로운 대한민국, 풀뿌리 대한민국, 풀뿌리 혁명,  시민 정치 혁명을 이룹시다. 여러분.

이학영이 풀로서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생명과 평화의 나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나라, 남과 북이 평화 협정을 맺어서 평화로운 통일조국을 이루는 나라, 동과서가 갈등하지 않고 손을 잡는 나라, 부자와 가난한자도 서로 도우면서 함께 더불어 사는 평화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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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최고위원 교통비도 안 준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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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수다' 스타일로 확 바뀐 청주 연설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학영 후보가 연설 못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이젠 합동 유세에서 아예 대놓고 연설 못한다고 자백(?)하고 시작하네요.

대신 지난 주말 대박을 터트린 '망치부인' 토크 스타일로 연설을 확 바꿔버렸네요. 청중들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재미있게 유세를 합니다.

엊그제 있었던 청주 유세는 '망치부인 시사수다방' 만큼 재미있는 유세를 하였습니다. 연설 초반부터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이 불공정 게임이라고 덜컥 규정해버렸습니다.

민주통합당 경선, 이학영에겐 불공정?
대표최고위원, 돈도 안주고...차도 없고...비서관도 없다?

뭐가 불공정 게임이냐구요. 이학영 후보는 이학영 후보는 최고위원 하면 월급도 주고, 차도 나오고, 비서관도 있는 줄 알고 덜컥 뛰어들었는데 그게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최고위원 돈도 안 준데요. 오늘에야 알았거든요. 저는 대표최고위원 말고 최고위원 되도 뭐 비서관도 있고, 차도 있고 한 줄 알고 덜컥 한다고 했든요. 저 요즘 YMCA 퇴직하고 월급이 없거든요. 실업급여 타 다가 이것 땜에 실업급여 2달 분 지금 뺐겼어요. 한 달에 80만원 씩 나오는데."

최고위원 되면 그래도 교통비는 나오겠지 했는데, 오늘 알아보니까, 오히려 박영선 의원님 하시는 말씀이 최고위원 당비는 2배는 더 내야 된다면서요 그렇죠? 저 이제 실업급여 8개월째 받는데, 이거 떨어지면 낼 돈 없어요. 그러면 말이라도 많이 하게 해야지, 세상에 10분 저 한테 이야기 하라고..."

최고위원 되면 당비도 2배는 더 내야 되는데, 말이라도 많이하게 해줘야 되는데, 연설 시간도 10분 밖에 안 주는 불합리한 경선이라고 말입니다.

민주통합당 압승은 없다, 김대중, 노무현 겨우 이겼다, 뼈져린 혁신해야 겨우 이긴다

또 민주통합당의 '압승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한나라당이 아무리 실정을 하고 잘못을 해도 민주통합당이 이기기 쉬운 상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몇 표로 이긴 줄 아세요? 우리 김대중 대통령을 죽일려고 했던, 중앙정보부장이셨던 김종필 그 분을 안고도 겨우 59만 표인가? 뭐 37만 표인가? 3700만 유권자 중에서 37만표, 이게 1%인가요? 0.1%인가요?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자기가 재벌 개혁 하고자 했는데, 재벌 총수하고 연합해가지고 뒷발로 차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 힘으로 겨우겨우 59만 표인가, 간당간당하게 이긴 겁니다. 나원씨 그렇게 피부미용으로 욕을 먹었어도 47.8% 얻었습니다."

민주통합당이 뼈져린 각성을 하고 당을 100% 바꾸고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 총선에서 이기고 대선에서 승리하여 아이들에게 새로운 나라를 물려줄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하였습니다. 박원순을 찍은 도시의 젊은 세력들이 민주통합당을 지지하도록 하려면, 이학영 같은 새로운 인물을 대표로 뽑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더군요.
 
"물가 오르지 않는 나라, 학자금 없는 나라, 복지 사회, 우리 나이 들어서 실업급여 안타고 노인수당 하나만 타도, 국민연금 하나만 받아도, 미래에 우리 노후를 편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서구형 복지 국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진행 된 합동 유세 가운데 가장 청중들과 당원들에게 박수를 많이 받은 유세가 청주유세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 청주유세는 재미있습니다. 당원들, 대의원들 마음도 좀 얻었을 것 같습니다.

아래 동영상 꼭 한 번 보세요. 유세가 재미있습니다. ^^*




[이학영 후보 충북 청주 유세 전문]

사랑하는 충북 도민여러분, 청주시 형제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렇게 처음 뵙게 되었습니다.
YMCA를 통해서 지역 여러분들 많이 뵈었지만, 정치행사에는 처음 뵈었습니다. 저 모르는 분 많으시지요.

뭐 해볼려면 저 사람이 누구인지 좀 알아봐야 말을 믿을 수 있지 않겠어요. 그래서 오늘 연설문 써 왔는데요. 저 연설을 정말 못해요. 이거 불공정 게임이에요. 왜냐면 여기 계신 분 보세요.

박지원 대표님, 김부겸의원님 박영선 의원님, 한 총리님, 이인영의원님, 이강래의원님 심지어 박용진 저 젊은이까지도 15년을 세상에 정치를 해왔데요. 문성근 대표님 유일하게 정치 안 했다고 하는데, ‘초록물고기’ 아세요. 거기 이미 국민스타 되가지고 선거운동 수십 년 하신 거에요. 이거 불공정 게임이에요.

참 시민운동 한 사람들 연설 못합니다. 저 평생 YMCA운동 했거든요. YMCA는 많아야 40명, 50명 하니까, 눈 마주치고 최소한 40분 이상 시간 안 주면 안 갑니다. 10분 가지고 무슨 말을 하겠어요. 여러분 변별력 생겨요? 다 똑같거든요.

다만 우리 후보님들 대한민국 최고의 멋진 인물들입니다. 멋진 정치가들, 멋진 연설가들, 황홀합니다. 전 아홉 분 다 우리 대표로 모시길 원합니다. 이것도 불공정 게임이에요.

최고위원 돈도 안 준데요. 오늘에야 알았거든요. 저는 대표최고위원 말고 최고위원 되도 뭐 비서관도 있고, 차도 있고 한 줄 알고 덜컥 한다고 했든요. 저 요즘 YMCA 퇴직하고 월급이 없거든요. 실업급여 타 다가 이것 땜에 실업급여 2달 분 지금 뺐겼어요. 한 달에 80만원 씩 나오는데.

최고위원 되면 그래도 교통비는 나오겠지 했는데, 오늘 알아보니까, 오히려 박영선 의원님 하시는 말씀이 최고위원 당비는 2배는 더 내야 된다면서요 그렇죠? 저 이제 실업급여 8개월째 받는데, 이거 떨어지면 낼 돈 없어요. 그러면 말이라도 많이 하게 해야지, 세상에 10분 저 한테 이야기 하라고 그러면, 제가 살아 온 내력을 어떻게 이야기 합니까?

저 내력 좀 말씀드리면, 전라북도 시골에서 태어나가지고, 아까 박지원 대표님 형님이 없어야 된다고 했잖아요. 큰 일 하려면...저 형님이 없이 장남으로 태어났어요. 그런데 이게 또 육영재단입니다. 시골에서 홀어머니가 계시고 전쟁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가지고 생각해보세요. 누나가 지금 70인데요, 누나부터 줄줄이 해가지고 제가 장남이에요 가운데.

시골 장남의 비애를 아시나요? 이거 공부해라, 니가 판사 되야 된다. 법관 되야 된다. 뭐 시골 촌놈한테 법관 되라 그러면 말이 됩니까? 사법고시 어떻게 됩니까? 제가. 그런데 동네 어른들이, 전주이씨 지공파 14대손 이학영, 너 결코 판사 되야 된다. 헌데 싫더라고요. 도망갔어요.

대학가서 ‘데모’ 무서워서 피해 다니다가, 4학년 때 학생회장 하다가 잡혀 갔어요. 학생회장 했다고...죽어라 맞고, 물고문 당하고 그 때부터 인생 꼬여서 여기 왔어요. 친구 잘 만나야 됩니다. 인생이란게... 제 주변에 도움 되는 친구 그의 없어요. 맨날 데모하자, 운동하자, 어디 가서 봉사활동하자 이런 사람 밖에 없어요.

그러다가 자기들 30, 40넘어니까 직업구해 다 떠났어요. 저만 혼자 평생 돈 안 되는 일만 시키는 거에요 여러분. 그래서 YMCA 운동하다가, 이제 지리산 가서 살려고 집 짓다가 또 불려나왔어요. 왜 불려나온 줄 아세요. 이번에 정당 제대로 못 만들면 우리 총선승리 못한데요. 그건 맞죠?

민주당이, 한나라당이 아무리 장난을 쳐도 실정을 해도 25~30%를 못 넘어가는 거에요. 그러니까 그때는 누가 필요해요. 핀치히터라고 이런거 있지요. 아무리 본 타자들이 못치면, 남의 집에서라도 빌려서 4번 타자를 세워야 하는 거에요.

왜 서울시장에 박원순 시장이 왔을까요? 그 양반 원래 정치 싫었거든요. 저 하고 20년 운동을 같이 했거든요. 그 양반 말 되게 못해요. 그 양반 여기 왔으면 불공정 게임이라고 분명이 그랬을 거에요. 그런데 그 분이 서울시장을 하셔요. 그리고 진보세력, 민주당, 시민세력 다 뭉치니까 이겨요.

올해 총선도 이렇게 전부 똘똘 뭉치지 않으면 진다해서, 이학영이 너 나오라고 해서 나온 거에요. 그러니까 어때요. 저 좀 이제 도와주셔야죠. 도로 민주당 하면 되겠어요. 민주통합당이라고 이렇게 이름도 바꾸고 또 새로운 지도부도 꾸린다는데, 전부 말씀 잘 하시고, 정치 오래하신 분만 실력 있다고 뽑아 가면, 저처럼 30일 정치 초년생, 초등학생은 집에 가야 되거든요.

저는 집에 가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그러나 우리 자식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캄캄한 거에요. 아까 문성근 대표님, 우리 박지원 대표님 수많은 한국사회 얼마나 위기인가 말씀했잖아요.

이제 12년에 정권 못 바꾸면, 우리나라 을사보호조약 체결해가지고 36년 산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100년, 200년 빨대 빨려가지고 다 뽑히는 거에요. 그 중국 연변에 가면 곰한테 빨대 빨아서 웅담 빼온다는 말 들어보셨어요? 나 보지는 않았는데, 너무 참혹한데... 딱 호스 넣어가지고 한 달에 한 번씩 뺀 답니다. 곰은 멀쩡해요.

아마 FTA 체결되고, 각종 대기업, 대재벌들 외국에서 들어와서...인천 공항도 먹고, 철도도 먹고, 전기도 먹고, 수도도 먹고 다 먹어 잡수면요. 우리가 아무리 훌륭한 정당 만들고, 아무리 훌륭한 국회의원 뽑고, 아무리 훌륭한 대통령 모셔서 정권교체 해도 미래가 없다 이겁니다. 여러분 !

그래서 이번에 꼭 승리해야 됩니다. 그럴려면 우리 민주통합당 이제 과거와 다르게 새로운 기운이 일어나는 사람으로 확 바꿔버려 돼요. 국민이 그걸 요구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학영이 같은 사람 지도부로 뽑았는데, 없네. 아 그런데 초년병이라고, 시민운동 했다고 뺀지 놨네.

이렇게 가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에이 그 나물에 그 밥이네 하면 박원순을 지지했던 도시의 그 시민세력들, 정당하고는 난 싫어...어쩌다 한 번 표 찍으러 나왔던 사람들이 표 찍으러 나오겠어요. 힘드시죠.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몇 표로 이긴 줄 아세요? 우리 김대중 대통령을 죽일려고 했던, 중앙정보부장이셨던 김종필 그 분을 안고도 겨우 59만 표인가? 뭐 37만 표인가? 3700만 유권자 중에서 37만표, 이게 1%인가요? 0.1%인가요?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다음선거.

노무현 대통령, 자기가 재벌 개혁 하고자 했는데, 재벌 총수하고 연합해가지고 뒷발로 차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 힘으로 겨우겨우 59만 표인가, 간당간당하게 이긴 겁니다.

나경원씨 그렇게 피부미용으로 욕을 먹었어도 47.8% 얻었습니다. 우리 이번 선거 압승한다. 천만입니다. 우리가 뼈저린 각성을 하고, 당을 완전히 100% 바꿔야 우리가 총선이기고, 대선 이겨서 우리자식들에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

물가 오르지 않는 나라, 학자금 없는 나라, 복지 사회, 우리 나이 들어서 실업급여 안타고 노인수당 하나만 타도, 국민연금 하나만 받아도, 미래에 우리 노후를 편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서구형 복지 국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 세상 원하시지요.

이제 평생 한 번도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한 번도 제 월급 제 가족한데 갔다주지 않은 이학영이 이 당의 지도부가 되면, 말은 좀 못하고, 센스는 좀 둔 한 것 같지만, 묵묵하니 일 잘하겠네. 여러분 저 좀 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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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수줍은 깔때기, 순천만 내가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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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힘은 무엇일까요?

세계적인 피겨 스타 김연아와 함께 유치한 평창 동계올림픽이 강원도의 힘 일까요? 이학영 후보는 적어도 평창 올림픽은 21세기형 강원도의 힘은 아니라고 말하더군요.

"자, 2012년 평창 올림픽 기대가 크실 겁니다. 국고를 들여서 많은 시설들하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기분 좋습니다. 그 이후에 어떻게 하실겁니까?

그 큰 시설들...관리비 많이 들텐데? 거기에 사람 다 찰까요? 대전 엑스포 보셨잖아요." 개발과 토건, 외부자본 도입, 이것 가지고 지역 개발해서 우리도가 잘 살겠다 이런 지방 발전 전략은 21세기형이 아닙니다."

알펜시아 리조트 아시나요? 이게 강원도의 '골칫 거리'인 모양입니다.  매일 이자만 1억씩 나가고 있고, 1년이면 이자만 365억입니다. 강원도 연간 예산이 3조 3천 억인데...그 중에서 알펜시아 이자만 매년 365억이라는 겁니다.

이학영 후보는 개발과 토건, 외부자본 도입은 강원도의 힘을 키울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대전엑스포처럼 나중엔 콘크리트 덩어리만 남게 된다는 것이지요.

이학영 수줍은 깔때기...순천만은 내가 동료들과 한 일...

그는 순천만 갈대밭을 한 번 보라고 하더군요. 20년 전 순천시가 순천만을 없애버리려고 하였지만, 오늘날 순천을 생태 관광 도시라고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순전히 순천만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도 수줍게 깔때기를 한 번 대더군요.

"그것 좀 자랑이지만 처음에 제가 시작했습니다. 제 동료들하고 함께... 어떻게 해서 시작했냐? 그걸 골제를 싹 팔아먹었어요. 시장님께서 당시에. 개발업자들한테. 그러니까 순천만을 쫙~~~ 한 10년을 파도 될 만한 모래가 파묻혀 있습니다. 우리 4대강, 우리 대통령 각하께서 다 파냈듯이. 돈 벌 수 있지요? 그랬으면 순천만 저렇게 전국에 유명해졌을까요?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그 깔때기도 수줍습니다. 웬만하면 자기는 숟가락만 하나 얹어 놓고도 20년쯤 지나서 무용담을 말 할 때는 자기가 다 한 것 처럼 이야기하기 마련입니다. 정치인들 대게 이름만 걸쳐놓고도 나중엔 다 자기가 한 일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학영은 그렇게 못하더군요.

"처음에 제가 시작했습니다." 하더니 곧장 "제 동료들하고 함께..." 이렇게 말합디다. 순천 가서 한 번 물어보십시요. 알만한 사람은 다 압니다. 순천만 갈태밭을 살리는데 가장 앞장서서 일 한 사람이 누구인지, 가장 앞장서서 싸운 사람이 누구인지...그런데 그는 자기가 앞장서서 한 일도 "동료를과 함께... 한 일"이라고 못을 박네요.

이제 강원도의 진정한 힘은 눈, 산림, 아름다운 자연, 역사, 문화 이런 걸 가지고, 서울에서, 권에서 돈 많이 번 사람들이 주말마다 다녀 가고 싶은 곳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강원도가 외국자본, 재벌기업에게 더 이상 빨대로 빨리지 않고 살아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아예 당대표가 되면, 지방자치 단체 평가해서 개발, 토건에 돈 펑펑 써대는 단체장은  다음에 공천 안하겠다고 선언 하더군요. 그래서 정말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역 발전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민주 통합당이 개발과 토건을 넘어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겠습니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학영 강원 유세 전문]


강원도의 힘은 무엇일까요?

존경하는 민주통합당 강원 도당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민주주의를 사랑하시고, 우리 자손들을 위해서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주고 싶어 하시는 우리 강원 도민 여러분,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어서 기쁩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정치에 처음 들어와서 떨립니다. 저 잘하라고 크게 박수로 제 인사를 받아주십시오.

지난 2주 전인가요? 제가 속초를 갈 일이 있었습니다. 오후 3시경에 부천에서 출발했는데 밤 11시에 속초에 도착했습니다. 그날 빨리 일을 보고 갔어야 되거든요. 그날 눈이 많이 내려 인제 지나자 미시령 터널 앞에서 막혔습니다. 그래서 8시간 기다렸습니다.

그날 기다린 덕에 속초에 가서 회 먹고, 저를 기다린 동료들과 함께... 잠 자고, 다음 날 또 대구탕인가요? 맛있는 대구탕 먹고, 푹 쉬고... 대전 갈 거 다 포기하고, 원주 들릴 것 포기 하고 쉬었습니다. 돈 많이 썼습니다. 괜찮았지요.

이게 관광인겁니다. 이게 강원도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2012년 평창 올림픽 기대가 크실 겁니다. 국고를 들여서 많은 시설들하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기분 좋습니다. 그 이후에 어떻게 하실겁니까? 그 큰 시설들...관리비 많이 들텐데? 거기에 사람 다 찰까요? 대전 엑스포 보셨잖아요. 개발과 토건, 외부자본 도입, 이것 가지고 지역 개발해서 우리도가 잘 살겠다 이런 지방 발전 전략은 21세기형이 아닙니다. 여러분 !

제가 들었습니다. 알펜시아 리조트, 매월 1억여 원씩 이자를 물고 있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지사님 그렇습니까? (최문순 지사 : 매일 1억입니다.)
매일, 아 이거 큰 일 났네. 350억 이네... 강원도 1년 예산이 3조 됩니까? (최문순 지사 : 3조 3천억입니다.)

그러면 한 10분의 1, 11분의 1일 그 돈이 이자로만 나갑니다. 아마 다른 이자도 있을 겁니다.도 지사님 공약으로 하신 것 돌아보니 하실 수 있던가요? 그의 못하십니다.

기존에 토목공사 벌려 놓은 것 뒤치다꺼리 하느라고. 송영길 인천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김두관 경남도지사, 과거에 정부가 저질러놓은 토목 중심의 잘못된 지역개발 사업으로 인해서 국고가 텅텅비고 있습니다. 이런 무지막지한 정권을 용납 하셔야겠습니까? 여러분...안 됩니다. 이제 강원도의 힘을 보입시다.

순천만 성공 사례...강원도도 할 수 있다

전 순천에서 20년 전에 훌륭한 성공한 사례를 가지고 있습니다. 순천만 혹시 가보신 적 있습니까? 갈대밭...가 보셨어요? 그것 좀 자랑이지만 처음에 제가 시작했습니다. 제 동료들하고 함께... 어떻게 해서 시작했냐? 그걸 골제를 싹 팔아먹었어요.

시장님께서 당시에. 개발업자들한테. 그러니까 순천만을 쫙~~~ 한 10년을 파도 될 만한 모래가 파묻혀 있습니다. 우리 4대강, 우리 대통령 각하께서 다 파냈듯이. 돈 벌 수 있지요? 그랬으면 순천만 저렇게 전국에 유명해졌을까요? 불가능합니다. 지역의 발전이라는 것은 자기 동네 것 가지고 지켜야 됩니다. 외부에서 돈 끌어오면요 그 돈 전부 누가 빨아갑니까?

대규모 시설들 나중에 돈 쫙 빨리고 경쟁력 없으면 문 닫는 겁니다. 일본에 지방자치단체 문 닫은 곳 많습니다. 북해도에 유바리 시라고, 거기는 소방관을 채용 못하고, 복지시설에 직원을 쫓아내고...그래서 주민이 전부 옆 도시로 이사 가는 그런 개발 하지 맙시다.

이제 강원도의 진정한 힘, 눈, 산림, 아름다운 자연, 역사, 문화 이걸 가지고, 서울에서, 수도권에서 돈 많이 번 양반들이 주말마다 와서 자고 가는 강원도를 만듭시다. 쓰고 가는 강원도를 만듭시다.

제가 정치인이 되면, 앞으로 돈 펑펑 써는 지방 평가해가지고 다음에 공천 안하겠습니다. 여러분! 다음에 이런 걸 평가해서 정말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역 발전에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민주통합당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겠습니다. 여러분, 저를 대표로 밀어주십시오. 여러분....

우리 민주통합당 요즘 잘 나가고 있지요? 70만이 경선단에 가입했습니다. 이건 시민 정치혁명입니다. 아무리 한나라당 쇄신해봐야 관심도 안 같습니다. 우리는 시민이 압박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좋아만 해서는 안 됩니다. 약은 독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죠. 약 잘못 먹으면 죽습니다.

70만이 왔다고 기분고 좋다 해가지고, 우리 북 치고 장구 치고 하면서, 우리 혁신, 뼈를 깍는 혁신 못하면 대중들 외면하고 떠나갑니다. 한 번 떠나가면요? 한 번 정 주었다 떠나가면 천리를 도망갑니다. 자 우리의 과제는 뭡니까? 이제 민주통합당, 국민에게 사랑 받는 당 만들어야 됩니다.

그럴려면 우리 국민들 애환, 우리국민들 고통을 바로 바로 해결해주는 정부를 국회를 국회의원을 뽑아야 됩니다. 그럴려면 공천 제대로 해야죠? 과거에 오래 정치하신 분들 정말 열심히 하셨는지 다시 한 번 평가해 봐야되겠구요.

신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 신인이 아니고, 그 사람이 그때까지 어떻게 살아 왔는지...우리 당의,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강령 한미 TA 폐기, 핵발전소 폐기, 비정규직 청년실업 극복, 해결 이런 여러 가지 우리 국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들을 모셔야 됩니다. 검찰개혁 확실히 할 수 있는 분들로 모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 국회는 싸우는 국회가 되야 됩니다. 그렇죠.

민주통합당, 싸우는 국회 만들어야 한다
 
이명박 정부가 어질러놓은 것, 검찰이 모두 봐줘서 편법으로 한 것, 검찰개혁 하려면 이제는 점잖으시고 ‘좋은 게 좋다’ 이런 분들 가지고는 정치 안 됩니다. 바꿀 때 확 바꿔야 됩니다. 그럴려면 이제는 싸우는 국회의원들을 우리가 모셔야 되구요. 그럴려면 공천을 새롭게 야무지게 해야 됩니다. 여러분 !

평생 시민운동을 해온 제가 정치에 아무 연고가 없습니다. 저는 스물세 살부터 감옥 다니고, 고문당하고 5년 6개월을 감옥 다녔습니다. 그동안 가족들은 풍비박산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길이 한 번 들어서면 못 빠져 나가겠더라구요. 이게 운명 이라는 게 있긴 있나 봐요. 이제 좀 올해 은퇴하고 지리산에 가서 잘 쉴까하고 집 짓다가 또 나왔습니다. 이 기질을 버리지 못하겠더라고요.
 
저는 훌륭한 정치인이 되기보다는 국민의 아픔을 제대로 해결해주고, 국민의 슬픔을 함께 껴안는 그런 어머니 같은, 우리 한명숙 후보님 계시지만, 저는 어머니 같은 따스한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국민과 함께 울고 우리 자식들 미래를 위해서 고민하는 그런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자식이 잘못되면 당연히 회초리를 치듯이, 우리 당이 잘못되면 국민 앞에 뼈를 깎는 고통을 격고라도 우리 당을 회초리를 치겠습니다. 철저히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당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이학영 평생 쌓아온 그 힘으로, 평생 앞 뒤 안 보고 한 번하면 끝까지 정의의 편에 서서 싸운 그 힘으로, 우리 민주통합당을 싸우는 국회로 만들어서, 총선 때 승리하고, 대통령 선거에 승리해서, 2012년에 새로운 대한민국, 70만 시민과 함께, 시민정치 혁명을 이루겠습니다.

여러분 두려워하지 맙시다. 시민이 원하는 나라, 우리자손이 행복한 나라, 이학영이 여러분, 70만, 100만, 3500만 우리 국민과 함께 새로운 21세기, 미래의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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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2.01.11 17:17 address edit & del reply

    투표 시작했다는데 어떻게 하죠?
    통합민주당 홈피에 들어가면 되나요?
    참 솟대 회장 되셨다는 얘길 들었는데 잊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가끔 볼 수 있겠네요.
    솟대회장 당선 축하드립니다.

    • 이윤기 2012.01.12 11:27 신고 address edit & del

      선생님, 선거인단 신청하셨는가요?

      선거인단 신청해야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하셨으면 모바일 투표가 진행되고 있어서 연락이 올텐데요.

    • 2012.01.12 20:18 address edit & del

      비밀댓글입니다

    • 이윤기 2012.01.14 09:23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마 그건 1차 예비경선 명단이었을 겁니다.
      이번 본 경선은 직접 선거인단 신청을 해야 투표권이 생깁니다.

씨발, 당원도 아닌 놈들이 당대표를 뽑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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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민 64만 명 참여, 정치 불신을 극복하는 국민 참여 경선

민주통합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국민 참여 경선에 당원이 아닌 일반국민이 64만 명이나 참가하는 ‘흥행 대박’ 났다고 합니다.

오늘은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를 통해 국민의 정치 불신을 극복하고 정치참여를 높이는 방안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은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하여 구태정치 청산을 구호로 내걸고 여러 가지 개혁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SNS를 활성화하여 국민과 소통을 강화 하겠다고 하고, 공천 혁명을 통해 낡은 정치를 바꾸겠다고도 합니다.

어떤 정당은 이십 대의 비상대책위원을 임명하기도 하였고, 또 어떤 정당은 젊은층과 여성을 정당의 정책 결정 과정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하고, 당선권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공천하겠다고도 합니다.

그렇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민주통합당이 새롭게 시도한 국민 참여경선입니다. 이것은 한국 정당 정치사에 처음 있는 일이며 세계적으로도 흔한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대의민주주의의 역사가 깊고 경험이 많은 서구 정치 선진국의 경우 정당 정치가 튼튼하게 뿌리내리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정당 정치의 기반이 매우 취약합니다. 국민들의 정치 불신과 무관심이 팽배하면서 정당 정치는 늘 국민 다수의 뜻과 무관한 그들만 정치, 당원들의 줄 세우기 정치로 진행되었습니다.



정당대표를 국민이 직접 뽑는다?

국회의원과 지역 당원협의회장들이 정당구조를 장악하고, 소수의 정당원들이 당대표와 최고위원 같은 지도부를 선출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든 중요한 정책 결정은 이렇게 뽑힌 여야의 정당 지도부에 의해서 결정되고 국회에서 입법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늘 국민의 기대와 무관한 지도부가 선출되고, 다수 국민의 뜻과 반대되거나 무관한 정책이 결정되고 추진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이것은 여야를 막론하였고 때로는 심지어 이른바 진보정당까지 구조적인 면에서는 별로 다르지 않은 것이 현실 정치였습니다.

실제로 민주통합당의 경우도 오랫 동안 정당 활동을 해 온 당원들 중에는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12월 26일 컷오프 경선이 있던 날, 옛 민주당 당원 분들 중에 이런 푸념을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씨발~ 당원도 아닌 놈들이 무슨 당대표를 뽑는다고 지랄이야? 내 참 별꼴을 다 보겠네."

그렇지만 흥행대박이 난 것은 분명합니다. 민주통합당에 관심을 갖는 국민이 무려 64만 명이나 생겼으니 결코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민주통합당이 시도하는 국민 경선으로 인하여 특정 정당에 당원으로 가입할 필요도 없고, 당비를 내야하는 의무를 부담하지 않아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격만으로 정당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를 뽑는 이번 선거는 민주통합당 대의원은 30%만 결정권을 가지고 나머지 70%는 결정권은 당비 당원과 국민선거인단의 뜻을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70%의 결정권을 갖는 선거인단은 모두 77만 여명이데, 민주통합당 당비 당원은 12만 7920명에 불과하고 대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일반 국민들 선거인단은 무려 64만 3353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당원도 아닌 놈들이 당대표를 뽑고 있다 !

말하자면 기존 민주통합당 당비 당원 숫자의 5배가 넘는 압도적으로 많은 국민들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선거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들 중에서 88%가 모바일 투표를 신청하였기 때문에 투표율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지난 9일부터 모바일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울러 정치 불신이 깊었던 젊은 층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것도 반가운 일입니다. 87년 이후 지난 20년 동안 젊은층의 정치 무관심은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무기력하게 만들어 민주주의 퇴보시켜왔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거비용 역시 과거에 비하여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최근 여야 정당의 당내 선거에 돈 선거가 이루어졌다는 폭로가 나오고 있는데, 국민 참여 경선이 도입되면서 이런 매표 행위도 무력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정당에서 시작된 국민 참여 경선이 뿌리 깊은 정치 불신을 극복하고 한국 정치사에 유래가 없는 국민 참여를 불러 일으켜 대의 민주주의 꽃이라고 하는 선거를 국민 참여 ‘축제’로 변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돈 안 드는 정치로 국민의 참정권을 실질적 권리로 보장해주고, 국민의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 이제 정당 선거에 국민 참여를 보장하는 것은 ‘대세’로 굳어질 전망입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여야 정당 그리고 보수, 진보 정당의 예비경선과 당내 선거에 광범위한 국민 참여가 보장되고 더욱 확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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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극장 2012.01.11 10:52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일당독식 호남 토호정치 개혁, 이학영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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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 시민사회단체 인사 155명, 이학영 지지 선언 ! 


64만여명의 국민경선단이 투표에 참여하는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 국민선거인단 투표가 1월 9일(월) 9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국민참여 경선 투표가 시작된 1월 9일(월) 오전11, 광주전남지역 주요 시민사회단체 인사 20여명이 광주시의회에 모여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 후보로 출마한 이학영 후보 지지를 선언하였습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임낙평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대표, 한창진 전남연대회의 대표, 정회선 여수환경운동연합 대표, 참여정부 인사 수석을 지낸 정찬용(사)인재육성아카데미 이사장 등 광주, 전남지역 주요 시민사회단체 인사 155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통적으로 옛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 전남 지역 시민사회 인사들이 이학영 후보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여러 복합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아울러 단순히 이학영 후보가 지난 40년 간 시민사회운동에 참여한 것만으로 전폭적 지지를 보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이들은 이학영 후보 지지 선언문을 통해 “ 이학영 후보는 지난 30여 년간 민주화운동, 풀뿌리운동, 생명평화운동, 정치개혁운동에 묵묵히 헌신해온 이 시대의 진정한 일꾼이며 시민사회운동의 전국적인 지도자”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호남 시민사회 이학영 지지 선언, 왜?

 
뿐만 아니라  “이학영은 시민사회가 주창해온 민주주의와 인권,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한미 FTA폐기, 탈토건, 탈원전과 같은 생명평화의 가치를 온 몸으로 실천해왔기에 그 누구보다 이를 정책적으로 책임 있게 관철시켜나갈 적임자”라며 지지를 선언하였습니다.

즉, 이학영 후보가 민주주의와 인권, 경제 민주화, 보편적 복지, 한미FTA 폐기, 탈토건, 탈원전 정책 등 시민사회가 주창해 온 가치를 실현시켜 나가야 하는, 나갈 수 있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지지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특히 “일당독식체제와 호남의 토호, 그에 빌붙은 기생세력들이 호남의 정치를 좌지우지 해” 온 호남지역의 보수화된 정당 정치를 혁신하고, 정치 개혁, 정당 개혁을 이룰 수 있는 민주통합당 대표로 이학영 후보가 적격임을 공개적으로 밝히 것입니다.

실제로 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한 전남 지역 시민사회 중견 활동가는 “평생을 자기를 내세우지 않은 이학영과 함께 민중이 주인되는 호남정치의 변화를 통해 야권대통합과 연정의 시작을 기대한다." 고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권교체 이후에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정당 개혁, 지역주의 타파 같은 정치개혁 과제를 수행하기에 현실 정치인들은 역부족이기 때문에 이학영과 같은 새로운 세력, 참신한 인물이 당 지도부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지지선언 참가자들은 10.26 서울시장 보궐 선거 과정에서 권력의 원천인 시민이 정치의 주역으로 나서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그런 시민들의 힘과 정치 참여를 담아낼 수 있는 정당대표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 하였습니다.

특히 광주, 전남을 비롯한 호남의 경우 민주정부 10년을 보내면서도 호남 지역 정치를 민주화 시키지 못하였고, 뚜렷한 정치적 성과도 거두지 못하였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일당독식 체제와 호남 토호 그리고 그에 기생하는 세력들이 호남정치를 좌지우지 하였다는 것입니다.

광주전남 시민사회 지도자들은 40년 간 시민사회운동을 함께 해 온 이학영과 함께, 이학영을 통해 '민중이 주인되는 호남 정치'를 시작하자고 호소하였습니다. 호남지역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이학영 후보 지지 표명이 일반국민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국민경선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통합당 대표 이학영후보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지지 선언 전문>

이학영과 함께 호남정치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자!.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일이 불과 5일 밖에 남지 안았습니다.  이번 대표선출 열기가 매우 뜨겁습니다. 정당 대표선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더 이상 정치권을 그냥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는 고뇌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부는 무역 1조달러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요란한 선전을 해대지만 작금의 우리 현실은 너무나 참담합니다.  1% 부자들과 독점재벌만을 위한 신자유주의에 근거한 경제정책으로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생존이 어렵습니다.

알바하랴 공부하랴 허덕이면서 취직을 못해서 가족들에게 고개를 떨구는 우리 청년들, 허리 휘도록 일해도 차별이 서러운 비정규직들, 빚만 쌓이는 농사, 골목구멍가게까지 싹쓸이하는 FTA쓰나미, 전세대란, 물가폭등, 노동탄압, 용산참사, 민생파탄, 미친소광풍, 전쟁불사 평화역행, 금강산 개성공단 불통, 남북교류 단절 등 현 정권의 실정은 하나하나 열거하기에도 너무나 벅찹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1년 10월 26일 서울시장선거에서 박원순 시민후보가 당선됨으로써 정치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자는 시민혁명이 촉발된 것입니다. 수가재주역가복주(水可載舟亦可覆舟)란 말이 있습니다.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또한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 민의가 정권을 만들기도 하지만 몰락시키기도 한다는 의미입니다. 권력의 원천인 시민이 정치의 주역으로 나선 것입니다. 그렇다고 생업을 뒤로하고 시민모두가 정치지도자가 될 수 없지 않습니까?

이학영 후보는 지난 30여 년간 민주화운동, 풀뿌리운동, 생명평화운동, 정치개혁운동에 묵묵히 헌신해온 이 시대의 진정한 일꾼이며 시민사회운동의 전국적인 지도자입니다. 그가 살아온 인생역정을 보면 단 한 번도 자기를 앞세운 적이 없었습니다. 

근본적인 변화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이학영이라면 신뢰할 수 있다. 정치가 아무리 혼탁해도 그곳에서 민중의 삶을 위하는 선택을 할 것이다. 이학영을 믿는다”라는 공감이 폭 넓게 형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학영을 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로 추천하고 지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이학영은 시민사회가 주창해온 민주주의와 인권,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한미 FTA폐기, 탈토건, 탈원전과 같은 생명평화의 가치를 온 몸으로 실천해왔기에 그 누구보다 이를 정책적으로 책임있게 관철시켜나갈 적임자임을 확신합니다.

여기에, 하나 더 이학영에게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바로 호남정치의 혁신입니다. 해방이후 65년간 호남의 정치는 항상 변방이었습니다. 1997년에 이르러서야 김대중 대통령이 김종필과 지역연합, 보수연정을 통해서 집권함으로써 그 한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그 한을 푸는 과정에서 호남의 정치는 민주화되지 못하고 김대중 이후의 지도자를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을 통하여 정권창출을 실현하였지만 호남과 호남인의 정치적성과는 크게 거둘 수 없었습니다. 정권이 보수로 넘어가면서 호남의 지도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학영 후보가 화려하지도 않고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는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작금의 수평적 소통시대에 그가 더 우리에게 필요한 실속있는 지도자로 생각합니다. 그 동안 일당독식체제와 호남의 토호 그리고 그에 빌붙은 기생세력들이 호남의 정치를 좌지우지 해 왔습니다.

평생, 자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살아온 이학영만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정당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학영과 함께 “민중이 주인되는 호남정치 시작”이라는 시대정신을 만들고 이 과업을 성공시키겠습니다.

평생을 진정성 하나로 시민운동에 헌신해온 이학영 후보가 민주통합당 대표최고위원이 된다면 한국 정치의 새로운 변화의 물꼬를 터나갈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광주․전남 시민 여러분께 적극적 지지를 호소합니다.

2012.1.9

광주․전남 시민사회 각계 인사 일동 (총 155명/ 전체명단은 아래 더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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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극장 2012.01.10 10:56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정한 민주주의의 세상이 열리기를 기원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공선옥, 우리시대 마지막 전사 출신 정치인 이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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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시민운동가였던 이학영이 정치를 시작하고 난 뒤 문인들 중에서도 그의 정치 진출을 지지해주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원규 시인, 박남규 시인이 북 콘서트에 참가하여 이학영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이야기하였구요.

[관련포스팅] -  이원규 시인, 돌아보면 언제나 그가 있었네...

최근에는 만해문학상을 수상한 공선옥 작가가 새로운 시민정치를 내걸고 현실 정치판에 뛰어든 이학영을 지지하는 글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공선옥 작가는 10여년 전에 순천에 살고 싶다고 불쑥 이학영 시인을 찾아간 것이 첫 만남이었다고 합니다. 이원규 시인은 김남주 시인이 '순천에 가면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며 이학영을 소개하였다고 했지요. 

시를 쓰고 소설을 쓰는 사람들에게 순천에 가면 꼭 만나야 할 사람이거나 혹은 부담없이 찾아가 만날 수 있는 살 가운 사람이었던 모양입니다. 



'친정 큰오빠같은'사람, 맑고 고운 이학영 이 정치를 한다는 소릴 듣고 '아이구'하는 소리가 먼저 나왔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참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좋은 일이라고 여긴 것은 남다릅니다.

"우리시대가 '전사'출신 정치인을 만나기는 이학영으로서 마지막일것이며, '시인' 출신 정치인을 만나기는 이것이 처음이 아닐른지요. 그것만으로도 저는 좋습니다.
'전사'로서의 그 불굴의 의지로, '시인'으로서의 그 '눈물 많은 영혼으로 하는 정치를 저는 꼭 보고 싶습니다. 우리 시대 사람들이 언제 또 한번 이런 전사, 이런 시인을 정치인으로 가져보는 행운을 누려볼 수 있겠습니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냥 운동권 출신이 정치인이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공선옥 작가가 말한 '전사' 출신 정치인이란 그저 그렇고 그런 운동권 출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남민전 '전사' 김남주 시인이 쓴 시에 등장하는 바로 그 '전사'였습니다.

전사

일상 생활에서 그는
조용한 사람이었다
이름 빛내지 않았고 모양 꾸며
얼굴 내밀지도 않았다


무엇보다도 그는
시간 엄수가 규율엄수의 초보임을 알고
일분 일초를 어기지 않았다
그리고 동지 위하기를 제몸같이 하면서도
비판과 자기비판은 철두철미했으며
결코 비판의 무기를 동지 공격의 수단으로 삼지 않았다
조직생활에서 그는 사생활을 희생시켰다
조직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모든일을 기꺼이 해냈다
큰 일이건 작은 일이건 좋은 일이건 궂은 일이건 가리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먼저 질서와 체계를 세워
침착 기민하게 처리해 나갔으며
꿈속에서도 모두의 미래를 위해
투사적 검토로 전략과 전술을 걱정했다


이윽고 공격의 때는 와
진격의 나팔소리 드높아지고
그가 무장하고 일어서면
바위로 험한 산과 같았다
적을 향한 증오의 화살은
독수리의 발톱과 사자의 이빨을 닮았다
그리고 하나의 전투가 끝나면
또 다른 전투의 준비에 착수했으며
그때마다 그는 혁명가로서 자기 자신을 잊은 적이 없었다.


공선옥 작가는 편지 끝에 이학영의 동지 김남주를 생각하며 썼다고 밝혔더군요. 그렇습니다. 김남주 시인의 시에 나오는 그런 '전사' 출신 정치인은 어쩌면 우리시대에 이학영이 마지막 일지도 모릅니다.


지난 토요일 밤, 아프리카 TV 망치부인 시사수다방에 출연한 이학영 시인이 털어놓은 민청학련 사건, 남민전 사건 그리고 그후 시민운동가로 살아 온 삶에 비춰보면 김남주 시에 나오는 '전사'의 모습이 여러 번 겹쳐지더군요.

실제로 그는 " 이름 빛내지 않았고 모양 꾸며, 얼굴 내밀지도 않았다" 는 표현에 딱 어울립니다.
"동지 위하기를 제몸같이 하면서도", "큰 일이건 작은 일이건 좋은 일이건 궂은 일이건 가리지 않았다 "는 표현도 딱 떨어졌습니다.

아울러 공선옥 작가는 시인 출신 정치인을 만나는 것은 처음일지도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시집나부랭이를 낸 정치인이야 더러 있겠지만,  '눈물 많은 영혼'을 가진 시인은 흔치 않겠지요.

그는, 우리시대 사람들이 또 한 번 이런 전사, 이런 시인 출신 정치인을 가져보는 것은 행운이라고 하였더군요. 정말이지 따뜻한 영혼을 가진 작가 공선옥이 행운이라고 여기는 그런 정치인을 가져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공선옥 작가 편지 전문]

이학영 선생님 정말 반갑습니다.

십년 전인지, 그보다 더 전인지 언젠가 제가 순천에 살고 싶다고 초면인 선생님을 불쑥 찾아갔을 때, 아무렇지도 않게 아니, 못나게 산 누이를 다른 식구들은 다 구박하는데도 유일하게 감싸주는 친정 큰오빠같이 살갑게  맞아주셨던 그날이 왜 그렇게 오래 잊히지 않는가 모르겠습니다.

그날, 비조차 오는데 또한번의 '살아보겠다고 애쓰던 짓'에 실패를 하고 그래도 또 어떻게 새끼들 데리고 살아보겠다고 나선 길이었던가 봅니다. 

제가 살던 그곳 곡성에서 '가차운 곳'이 순천이라서였겠지만, 그곳을 가 살고자 맘냈던이 하마 이학영선생이 거기 살고 있다는 생각이 어떤 '힌트'처럼 다가왔던 것일까요.

하여튼지간에 그날, 저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새끼들 줄래줄래 데리고 가서 집을 알아봐달라고 하고 밥도 먹고 선생댁에서 잠도 자고 나왓던것이 생각납니다.

그때 그 곱던 사모님, 왠지모르게 기대고 싶던 그 어여쁜 올케같던 사모님도 많이 생각나고요. 한길이었는지 새길이었던지, 하는 이름을 가진 아이들(이제 그 아이들도 다 컸겠군요)도 생각나고요.

정갈한 거실에 꽂혀있던 시집과 오래묵은 '말'지도 생각나고요. 그렇게 고운것 투성이였던 이학영선생이었습니다. 그렇게 페로움만 잔뜩 끼쳐놓고 저는 또 소식한자도 주지 못한 채 순천을 비껴 뜬금없이 여수에서 살았더랬습니다.

그 사이에도  아무것도 챙겨준것 없고 무심함으로 일관하며 어줍잖은 제 앞가림에나 코박고 살 적에도 저는 이학영 선생이 함께하는 '순천작가회의' 사람들이 보내오는 그 귀하디 귀한 '사람의깊이'라는 책을 염치도 없이 꼬박꼬박 받아보곤 했습니다. 거기에 실린 또 금쪽같던 시들 속에서 '이학영 시인'의 시를 만나는 기쁨을 홀로 누렸습니다.

그 '친정 큰오빠같은'사람이, 그 '시인'이, 그 맑고 고운 사람이, 이제는 덜 힘들었으면 했는데,  이제나 좀 편히 살면 좋겠는데 굳이 고생길을 가신다는 소식을 저 홍성에 있는 '풀무학교'에서 같은 학부형이었던 인연을 가진  춘천 이재욱선생으로부터 전해듣고 아이고, 하는 소리가 먼저 나왔더랬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참 좋은 일입니다.

우리시대가 '전사'출신 정치인을 만나기는 이학영으로서 마지막일것이며, '시인' 출신 정치인을 만나기는 이것이 처음이 아닐른지요. 그것만으로도 저는 좋습니다.

'전사'로서의 그 불굴의 의지로, '시인'으로서의 그 '눈물 많은 영혼으로  하는 정치를 저는 꼭 보고 싶습니다. 우리 시대 사람들이 언제 또 한번 이런 전사, 이런 시인을 정치인으로 가져보는 행운을 누려볼 수 있겠습니까.

당신의 동지, '김남주 형'이 많이 생각나는 2012년 1월, 눈이 많이 쌓인 아침입니다. 
 
공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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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극장 2012.01.09 15:02 address edit & del reply

    공선옥 작가 저도 좋아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 배경훈 2013.05.08 06:28 address edit & del reply

    안철수의원에게 상임위를 자리를 주었다는 분이 누군지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돌어왔습니다. 역시 .. 희망이 느껴지는 분들이군요. 공선옥작가님도 이름은 많이 들어본 것 같았어요. 좋은 내용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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