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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6.05.03 안상수 "가포 난개발 금지" 잘 한 일 (2)
  2. 2016.04.04 마산해양신도시 세계적인 건축가 참여할까 ? (2)
  3. 2016.03.28 해양신도시 창원시와 부영...짜고 치는 고스톱? (1)
  4. 2016.03.25 해양신도시 고층아파트 누가 손해볼까? (2)
  5. 2009.08.13 이제 마산에 아파트 좀 그만 짓자 (13)
  6. 2009.07.30 옛 한국은행 터 공원, 서두를 일 아니다 (1)
  7. 2009.07.23 대기업 땅 특혜 매입, 시의회가 보류 결정
  8. 2009.07.21 (주)부영, 마산시민을 '봉'으로 아나? (5)
  9. 2009.07.20 한국은행 터 140억 매입이 특혜인 이유? (4)
  10. 2009.07.17 황철곤 시장과 부영 사이에 비밀 약속 있었나? (3)
  11. 2009.07.16 대기업 소유 80억 땅, 140억에 사는 이유 뭔가? (16)
  12. 2009.04.07 한국은행 터 100억원, 터무니 없는 가격 추정
  13. 2009.04.02 옛 한국은행 터 시민 품으로 돌아오는가?

안상수 "가포 난개발 금지" 잘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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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이 "가포 뒷산 난개발 금지"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합니다. 지난 지방선거에 안상수 시장이 출마하는 것을 보고 여러가지 측면에서 못마땅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만, 적어도 창원도시철도 포기와 가포 뒷산 난개발 금지는 두 가지는 안상수 시장이 취임 이후 한 일 중에서 가장 훌륭한 결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경남도민일보를 통해 보도 되었듯이 (주)부영은 옛 한국철강터, 가포 부대 터 아파트 개발 그리고 해양신도시 아파트 및 오피스텔 개발과 함께 가포지구와 진해 장천기구에 대규모 기업형 임대주택지구 지정제안서를 냈습니다. 




지난 3월 10일 (주)부영이 경남도에 제출한 제안서에 따르면, 마산합포구 옛 한국철강터 뒤쪽 국립 결행병원과 MBC송신탑, 시내버스 차고지 일대 46만 3000㎡(14만평) 면적의 가포지구에 7160세대의 기업형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제안을 했다는 것입니다. 


또 지난 4월 5일에는 진해 장천지구에 6900가구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 지구 지정 제안서도 추가로 제출하였다는 것입니다.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은 정부가 민간기업의 임대주택 사업을 유도하기 위하여 시작한 사업인데, 마산가포지구 개발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대 여론이 일어나고 창원시의 반대 입장이 전해지면서 (주)부영이 가포지구 계획을 스스로 취하했습니다. 


하지만, 경남도민일보 보도를 보면, (주) 부영이 자발적으로 취소한 것이 아니라 안상수 창원시장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였기 때문에 자진 취하하는 수순을 밟은 것이더군요. 창원시가 "수익성만 따지는 난개발을 반대"하고, "가포 뒷산의 상징성과 공공성"에 주목하였으며, 도시 계획이 정한 대로 공원으로 추진하겠다는 원칙을 지킨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가포지구 임대아파트 개발이 자칫하면 해양신도시 주거단지 조성 계획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서둘러 사업을 포기를 요구하였다는 분석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안시장의 결단은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안상수 시장의 임기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만, 시민사회단체에서 일하는 활동가의 입장에서 볼 때 안 시장 재임 후 가장 바람직한 시정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옛 마산시장과 통합 창원시장들이 추진해온 막가파식 개발 정책의 대표적 사례였던 <창원도시철도> 사업을 중단시킨 것과 <부영 가포지구 임대아파트 개발>계획을 포기시킨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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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6.05.03 10: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하는일은 칭찬해줘야 합니다^^

    • 이윤기 2016.05.04 08:47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다른 사안들도 같은 시각으로 판단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마산해양신도시 세계적인 건축가 참여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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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해양신도시에 4000여 세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그리고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콘서트홀 또는 뮤지엄)을 짓겠다고 하였습니다. 


창원시가 부영에 요구한 해양신도시 공모 관련 이른바 '역제안'에 따르면, (주)부영이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콘서트홀 또는 뮤지엄)을 지어서 기부채납 하는 조건을 받아들였으며 지난주 심의위원회를 통과하여 (주)부영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역제안 당시 창원시는 "세계 최고의 문화 관광 명소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거 및 상업 시설도 규모를 최소화하고 건물 형태 등에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문화, 관광 자원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우리시의 단호한 입장"이라고 합니다. 


예컨대 (주)부영이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트(콘서트홀 또는 뮤지엄)를 지어서 창원시에 기부채납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아파트와 오피스텔도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그 차체만으로도)문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주장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창원시와 비슷한 사례를 찾아 비교해 봄으로써 창원시 주장이 어느 정도 실현 가능할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콘서트홀 또는 뮤지엄)의 가능성을 살펴보겠습니다.  2000년 이후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들이 많이 생겼다고 합니다. 



라파엘 비뇰리(종로타워), 벤 판 베르켈(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렘 쿨하우스(삼성미술관 등), 이타미 준, 리카르도 레고레타, 안도 다다오와 같은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의 건물이 국내에 있다고 합니다. (전 안도 다다오를 빼고는 모두 낯선 이름들이네요) 


그 중에서도 일반 시민들에게 잘 알려진 건물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도하여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이 있는데 바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입니다.이 건물은 이라크계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라고 하는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하였습니다.(지난주 타계)


2007년 당시 현상 공모에서 '환유의 풍경'이라고 하는 그의 작품이 채택 되었지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물,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 등의 미사여구로 포장 되었던 건물입니다. 건물이 완공된 후 이 건물에 대해서는 양극단의 평가가 있기 때문에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 


문제는 비용입니다. 2014년 3월 오마이뉴스 기사 "5천억 들인 오세훈 작품 괴이하다"를 보면 자하 하디드의 작품이 채택되면서 건축비와 설계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는 사실입니다. 서울시의 최초 사업 계획 당시는 900억 규모의 사업이었지만, 자하 하디드 작품이 채택되면서 건축비가 2274억원(설계비 79억 포함)으로 폭증 하였다는 것입니다. 


아래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설계비는 설계가 변경될 때마다 79억 -> 136억 -> 155억 -> 168억으로 증가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개관 때까지 운영 준비비로 628억이 들어갔고, 총공사비는 4392억원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70002


물론 창원시가 추진하는 마산해양신도시에 건설하는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콘서트홀 또는 뮤지엄)'는 <동대문디자인프라자보다> 훨씬 규모가 작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하는 건물을 짓는데는 이런 정도로 많은 돈이 든다는 사실을 간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창원시가 (주)부영이 지어 기부채납 하도록 하겠다는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콘서트홀 또는 뮤지엄)"이 어느 정도 규모이고, 예산을 얼마나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그 계획을 공개적으로 검증 받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냥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라는 것으로는 용두사미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건축비와 설계비를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지 공개하고 그 실현 가능성을 검증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사례는 또 있습니다. 서울 용산 국제업무단지 조성 사업인데, 이 곳에 들어서는 유명 건물들은 대부분 해외 유명건축가와 건축회사가 설계를 맡았다고 합니다. 해외의 유명 건물들을 설계한 유명 건축가와 건축회사들이 선정되었는데, 설계비만 총 3200억원이 든다고 합니다. (앞서 동대문디자인프라자 사례를 보면 설계 변경 때마다 설계비는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100층 규모의 랜드마크빌딩은 프랑스 퐁피두센터, 뉴욕타임스 타워, 등을 설계한 이탈리아 건축가 렌조 피아노라는 건축가가 설계하며, "랜드마크타워를 정점으로 한 60여개 빌딩이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에 개별 건물의 독창적인 디자인까지 더해져 용산국제업무지구 전체가 현대건출이 대형 전시장"이 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사업이 얼마나 순항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창원시가 "세계 최고의 문화 관광 명소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거 및 상업 시설도 규모를 최소화하고 건물 형태 등에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문화, 관광 자원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 이런 정도는 참고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주)부영이 제안한 아파트와 오피스텔 사업계획에 따른 조감도를 보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같은 빼어난 설계와 디자인 요소가 적용 되었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창원시가 바라는 "세계 최고의 문화 관광 명소"로는 크게 미흡한 사업계획이라는 것이지요. 


물론 (주)부영이 마산해양신도시에 서울용산국제업무지구와 같은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지을까요?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왜냐하면 앞서 살펴 보았듯이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들은 건축비와 설계비가 일반의 상상을 넘어서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마산창원에는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같은 고급 빌딩을 지었을 때 그 비싼 건물에 입주할 수 있는 수요자(기업)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건물을 잘 지어서  "세계 최고의 문화 관광 명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은 허황된 꿈에 지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아파트의 경우 해외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다고 해서 분양이 잘 되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국내에는 이미 세계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아파트가 많이 있는데, 차별화 된 디자인으로 도시외관의 아름다움을 높인다는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비싼 분양가 때문에 수요자들에게 외면 받은 사례가 많다는 것입니다. 


사정이 이른데도 마산해양신도시에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콘서트홀 또는 뮤지엄)를 (주)부영이 지어준다는 말을 어떻게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있단말입니까? 아파트와 오피스텔도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그 차체만으로도)문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창원시의 주장을 도저히 신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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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출망 2020.07.26 00:01 address edit & del reply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최습월 2020.07.26 00:01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정보입니다.

해양신도시 창원시와 부영...짜고 치는 고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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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복합 개발 시행자 공모 과정을 지켜보며서 점입가경이라는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점입가경이라는 말의 본래 뜻은 "갈수록 아름다운 경치로 들어가다" 이지만, 일이 점점 더 재미있는 상황으로 변해 가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도 널리 쓰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창원시가 추진하는 <마산해양신도시> 복합 개발 시행자 공모 과정을 지켜보면, 삼척동자라도 창원시와 (주)부영이 하는 행태를 보면서 마치 짜고 치는 고스톱판을 보는 것을 짐작해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주)부영은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복합 개발 시행자로 단독 응모하였으며, 아래 사진과 같은 개발 계획을 만들어 사업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주)부영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하자 창원시는 공모사업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연기하고 동시에 A 지역 공원조성, 사업시설과 오피스텔 축소,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 건립, 해안변 녹지축 확보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주의 깊게 들여다보면 이 일은 참으로 희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미 창원 물생명 시민연대가 지적하였듯이 "제 1차 심의위원회가 열린 당일(3월 18일) 부영이 제출한 안과 창원시의 역제안이 동시에 공개"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짐작컨대 창원시가 부영의 사업 제안을 사전에 검토하였을 가능성이 높고, 심의위원회를 연기하고서 이른바 '역제안'을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위 사진처럼 (주)부영이 해양신도시 전체를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가득 채우는 계획을 발표하자 창원시가 곧바로 아파트를 줄이라고 역제안함으로써 아파트 건립을 기정사실화 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창원물생명시민연대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자료를 보면, 그동안 창원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짓겠다는 계획을 숨겨왔습니다. 예컨대 하버파크아일랜드 - 스마트 아일랜드 - 비즈니스 코어시티 - 국제비즈니스시티 등 화려한 수사를 사용하면서 마치 아파트는 계획에 없는 것처럼 포장해왔고, 전임 시장도 아파트는 짓지 않겠다고 공언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주)부영이 제안한 사업계획을 공개하고 위원회를 열어 심의하는 날 위원회를 연기하고 위 사진에서 보시는 <창원시 제안>을 공개함으로써, 6000세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마치 4000세대로 줄어는 듯한 '착시효과'를 불러 일으키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와 오피스텔 4000세대를 건립하도록 하자는 창원시 제안은 그동안 시민단체의 의혹제기를 부인해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제안입니다. 그리고 이런 제안을 하고나서 불과 일주일만에 "(주)부영이 창원시 제안을 모두 수용하였다"는 기자회견을 하였더군요. 그래서 '점입가경'이라는 말이 떠오른 것입니다. 


(주)부영이 아파트와 오피스텔 6000세대를 건립하겠다고 제안하자마자 같은 날 창원시는 4000세대로 줄이라고 역제안을 하고, 불과 일주일만에 (주)부영은 창원시 제안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공식 회신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는데, 어떻게 짜고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거둘 수 있을까요?


이제 4월 1일날(날짜도 하필이면 만우절날) 3월 18일 연기하였던 선정심의위원회를 다시 개최하여 (주)부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4000세대를 짓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계 최고의 문화 관광 명소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 주장을 어떻게 믿으라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일입니다. 


결과적으로 (주)부영의 제안 - 창원시의 역제안 - (주)부영의 전폭적 수용 과정을 지켜보면 "처음부터 아파트와 오피스텔 4000세대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면서 (주 )부영 6000세대를 제안- 창원시 4000세대 역제안 - (주)부영 4000세대 역제안 수용이라는 스토리가 뻔히 보이는 드라마(?)를 연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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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6.03.28 10: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디 한두건이겠습니까?
    부영이 성장해온 이면은 그러한건이 많았을것입니다

해양신도시 고층아파트 누가 손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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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물생명 시민연대>가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안의 문제점 10가지>를 조목조목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지적한 10가지 문제점은 시민단체가 지금부터15년 전 처음 마산만 매립을 반대할 때부터 예견하였던 문제들을 고스란히 포함하고 있어 더욱 안타깝습니다. 


예컨대 첫 번째로 기적한 "과도한 매립 비용에 대한 문제"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시민단체들은 "원칙적으로 마산만 매립을 반대하고 불가피하게 매립하는 경우에도 매립 면적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매립 면적이 넓어지면 매립 비용이 많아지고, 매립 비용이 증가하면 결국은 아파트를 짓자고 할 것이 분명하다고 예측하였습니다. 


그때문에 매립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창원시는 매립 비용을 낮추는 방안도 매립 면적을 줄이는 방안도 수용하지 않더니 이제와서 매립 비용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아파트를 지을 수 밖에 없다는 옹색한 해명을 내놓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아파트를 짓기 위해 매립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을 때는 "절대로 아파트는 짓지 않겠다"고 호언하면서 넓은 바다를 매립해놓고 이제 와서 매립비용 때문에 아파트를 지을 수 밖에 없다고 하는 것은 시민들을기만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자료가 바로 <창원시 해양신도시 개발안의 10가지 문제점>입니다. 이 10가지 문제를 조목조목 짚어야 합니다만, 한꺼번에 너무 긴 글을 쓸 수 없어 몇 차례 나누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규모 매립과 과도한 매립비용 문제

2. 유명무실한 심의 위원회 

3. 시민참여를 배제한 결정

4. 제안과 역제안의 동시공개, 짜고치는 고스톱일까?

5. 창원시 계획안에 담긴 문제점 

6. 아파트 오피스텔 4000세대는 괜찮은가?

7. 도시 경관 및 조망권 바람길 문제

8. 해안 경관의 독점과 배타적 공간

9. 세계적 건축가의 아트센터 설계(?) 권고의 현실성

10. A구역 공원의 위상 문제



앞서 "매립비용을 회수하려니 아파트를 지을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의 기만성에 대하여 밝혔고, 두 번째는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조망권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창원물생명시민연대> 활동가가 바다 건너편 두산중공업쪽에서 찍은 사진에 해양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올려놓은 시뮬레이션입니다. 


양신도시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짓는데 찬성하는 사람들은 이런 건물을 두고도 <마산의 랜드마크> 라고 주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도시 경관을 망치는 흉물입니다. 


물론 이런 흉물이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마산만 해안가에는 이미 크고 작은 아파트 단지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어 바다에서 마산만을 바라보면 아파트가 두겹 세겹의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아파트는 바로 가장 고층 아파트인 <마산만 현대아이파크>입니다. 현재까지는 가장 전망 좋은 아파트이고 가장 비싼 아파트입니다. 하지만 <현대아이파크>의 탁트인 경관도 한쪽 방향은 해양신도시에 막히게 될 것이며, 벽산블루밍이나 경동메르빌은 더욱 전망이 나빠지게 될 것입니다. 


마산의 아파트 순위도 바뀌겠지요. 아이파크 - 메트로시티보다 더 비싼 아파트, 더 전망좋은 아파트로 '부영아파트'가 1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물론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신마산 일대 상권 붕괴와 원도심 공동화 문제가 되겠지요.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회사는 신마산 일대의 아파트와 주택, 상가 건물 조망권은 모두 병풍처럼 가리고 도시경관을 망가뜨리는 대신에 해양신도시에 짓는 아파트를 비싸게 팔 것입니다. 그러니 바다 조망권은 결코 공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개발회사가 얻는 막대한 개발이익에는 인근 아파트와 주택, 상가 주민들이 가졌던 조망권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비싼 분양가를 지불하고 해양신도시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사람들이 '바다 조망권'을 독점하게 될 것이구요.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시민단체는 아파트와 고층오피스텔 건설을 반대합니다. 해양 신도시 건너 편 마산앞 바다는 시민모두가 향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해양신도시에 더 많은 공공용지를 확보하고 공공시설물을 담아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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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시 2016.07.20 11:38 address edit & del reply

    도시는 도시다워야지요. 뉴욕,홍콩,도쿄,서울가서 산이 안보이니 강이 안보이니 따지면 뭐합니까? 산 보고프면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가면 될것이고 바다 고프면 바닷가로 나가면 됩니다. 도시는 경쟁하면서 전체적으로 발전합니다. 시골 똥통학교서 일등 이등 다투면 뭐합니까? 나가면 둘 다 꼴찐데.... 마산지역의 현 실정입니다.

  2. 마산시민 2017.06.17 19:14 address edit & del reply

    고층 올리겟다는 늠은
    개 ㅈ슥이다

이제 마산에 아파트 좀 그만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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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APT OUT 시민운동을 시작하자 !

엊그제 도시 전문가이자, 건축가인 허정도씨가 마산 신항만 대규모 아파트 건설 계획과 신항만 사업을 반대하는  "마산 해양 신도시 재고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경남도민일보에 기고하고, 자신의 팀블로그 '허정도와 함께 하는 도시이야기' (http://www.u-story.kr)에도 포스팅하였다.

경남도민일보 기고문에는 텍스트만 실려있지만, 블로그에는 글과  아래 사진을 함께 포스팅하여 APT 숲이 되는 해양신도시의 모습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 아래 사진과 같은 대규모 매립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 매립 후 1만 세대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안이 아파트로 꽉 막히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가포 신항만 대신 첨단 산업단지 조성...
해양 신도시 아파트 1만 세대 마산 발전에 도움 안된다


그는, 해양 신도시를 재고해야 한다는 이 글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점으로 아파트 1만 가구 건설 계획과 신항만 용도 변경을 주장하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가포 신항만 공사와 연계해서 이루어지는 매립지에 세워지는 해양신도시에 아파트 1만 가구가 세워질 계획이라고 한다.


시민단체의 반대를 물리치고 바닷가에 거대한 타워처럼 올라가고 있는 현대아이파크가 780세대, 양덕동 옛 한일합섬 자리에 들어서는 메트로시티 아파트가 2100세대인데, 해양신도시에 추가로 자그마치 1만 세대 아파트를 건설하는 계획이 추진 중이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양덕동 옛 한일합섬 터에 들어서는 메트로시티의 5배쯤 되는 대규모 아파트가 해양신도시에 추가로 들어선다는 것이다. 그는, 해양 신도시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 안 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첫재, 1만 세대 아파트 건립
계획이 현실이 되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마산시내 48개 지역 3만 7000가구 재개발 사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한다.

둘째, 이미 건축 중인 현대아이파크도, 메트로시티도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을 만큼 마산의 주택수요가 많지 않다는 것.

세째, 
해양신도시 뿐만 아니라 신마산 옛 한국철강터와 가포대대 터에 약 4000여 세대, 그리고 양덕동 옛 한일합섬 터에 초고층 아파트 1700여 세대가 예정되어 주택 수요에 비하여 주택 공급 물량이 너무 많아 결국 누군가 피해를 본다는 것이다.

혹, 신도시가 마산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것은 발전이 아니라 풍선효과임을 알아야 한다. 이쪽을 누르면 저쪽이 불거지고 저쪽을 누르면 이쪽이 불거지는 풍선효과. 신도시 1만 가구의 분양이 성공하면 누군가는 피해를 보게 된다는 말이다.


현재의 해양신도시 계획이 현실이 되면 마산은 주택뿐만 아니라 상업용지 과잉공급으로 인한 도심공동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결국 48개 지역 재개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고, 오동동, 창동, 월영동 상권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해양신도시과 함께 신항만 계획도 포기하고 항만 대신 산업단지를 조성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  어차피 "신항만 예측 물동량이 계획 당시에 비하여 3분의 1 박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니 항만 대신에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하자는 것이다. 

이유는 항만 사업과 해양 신도시 조성사업이 준설토 투기 문제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항만 사업을 포기해야 해양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매립도 중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산에 더 이상 아파트를 짓지 않는다면...

구도심 공동화가 점점 심각해지는 마산시의 도시계획은 획기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 이 참에 마산에 더 이상 아파트를 짓지 않는 범시민운동을 제안해 본다.  40만 인구가 사는 마산에 고급 주택을 지어서 창원을 비롯한 인근 도시로부터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현대아이파크와 메트로시티 사례가 잘 보여주고 있다.


요약하자면, 앞으로도 마산에는 대규모 주택 수요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더 이상 아파트를 짓지 말자는 것이다. 꼭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면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 아파트만 짓고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 사업만은 그만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기존의 낡은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재건축, 재개발 사업은 예외로 하더라도, 대형 건설사들이 땅을 매입하여 아파트를 지어 팔고 마산시민들로부터 이익을 남겨 떠나가도록 내버려두는 바보 짓은 이제 그만 두자는 것이다. 


혹시, 재건축, 재개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건설사가 아파트 분양사업을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재건축, 재개발로 지어지는 아파트는 현재 마산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시키고, 그 개발 이익도 상당 부분은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는 현대아이파크, 메트로시티 같은 대규모 건설 사업의 경우 건설회사들은 막대한 분양 이익을 남기고 아파트를 지어서 팔고 가버리면 그만이다.

잘 아시다시피 수요, 공급의 법칙이 작용하지 않는 왜곡된 아파트 분양 시장 구조 때문에 아파트를 새로 아무리 많이 지어도 결코 아파트 값은 내려가지도 않는다. 공급이 많아도 아파트 분양가는 끊임없이 올라가기만 한다. 결국 아파트 과잉공급으로 인한 온갖 피해는 고스란히 마산에 살고 있는 시민들 몫이 된다.

100% 가까운 마산시 주택보급율, 신규 아파트 얼마나 필요할까?

햔편, 마산시 통계를 보면 주택보급율이 꾸준히 증가하여 2003년 89.5%에서 2007년엔 98.3%에 이르고 있다. 이 중 약 40%는 단독주택, 다세대 주택, 연립주택이고, 약 60%는 아파트형 주택이다. 현재 마산에서 추진 중인 대부분의 재개발사업은 단독주택, 다세대 주택, 연립주택을 고층 아파트로 바꾸어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산의 경우 해양신도시 1만 세대를 제외하더라도 앞으로 계획된 아파트가 모두 들어서면 주택 과잉공급으로 인하여 오래된 주택은 가격 하락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마산에 이제 더 이상 아파트를 짓지 말자는 시민적 합의를 이루어내면 좋겠다.
이젠 더 이상 아파트를 짓지 말자는 도시계획도 세워보면 좋겠다. 제발 아파트 좀 그만 짓고 40만 인구가 좀 더 윤택하게 살 수 있는 질이 높은 도시를 만들어보면 좋겠다.

사람들이 해안가를 걸어서 거닐 수 있는 도시, 나무 그늘이 있는 푸른 가로수 길을 걸을 수 있는 도시, 도심지에 그리고 바닷가에 넓은 공원이 있어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도시, 부유하지 않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좀 만들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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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09.08.13 09: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발전이냐 보존이냐...^^;
    그러고보면 사람에 비해 아파트가 엄청 많은거같기도...
    좋은 하루되세요~

    • 이윤기 2009.08.14 08:52 신고 address edit & del

      인구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지방도시 중에는 이제 더 이상 주거 시설을 늘이는 것이 필요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젠 주거 시설의 질을 높여야 하는데, 대책없이 양만 늘이려는 답답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 마산인 2009.08.13 11:21 address edit & del reply

    관련공무원 눈에는 대형 건설회사만 보이고 마산시민은 보이지도 않는것입니다.

    가포유원지가 없어졌으니 그곳에다 최고의 시민 공원을 만들어야지, 아파트는 뭔 아파트...

    늘린게 아파튼데...아직도 꿈을 꾸고 계신 공무원님! 쫌~~~일어나소~~~

    • 이윤기 2009.08.14 08:59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주택보급율이 100%에 가깝기 때문에 정말 추가로 아파트를 얼마나 짓는 것이 적정한지 꼭 한 번 따져보고 도시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3. 도미니 2009.08.13 13:24 address edit & del reply

    마산시장은 개발사업자로 나섰다해도, 평생 한 프로젝트도 성공 못했을 겁니다. 하나 했다 해도 쫄딱 망했을 겁니다.
    신항.해양신도시개발은, 피골이 상접하고 뼈대가지 푸석푸석한, 사경을 헤메는 도시 마산, 그 앞에서 보디빌딩하자~!며 으쌰으쌰! 하는, 그 꼴 이지요. 그런 주제로 개발사업을 한다면 뻔하지 않겠습니까.

    시민사회운동의 스탠다드! YMCA를 항상 응원하며 뜻을 같이 합니다!

    • 이윤기 2009.08.14 09:01 신고 address edit & del

      ymca를 믿고 응원해주셔서 마음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재밌는 비유를 들어주셨네요. 피골이 상접하고 뼈대까지 푸석푸석한 마산, 그앞에서 보디빌딩하자며 으쌰으쌰하는 꼴이란 지적 참 적절한 것 같습니다.

      시민들이 적극나서서 마산이 더 이상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하였으면 좋겠습니다.

  4. 서마지기 2009.08.13 14:22 address edit & del reply

    홍콩보다 아름다운 도시 마산이 듣보잡 건설기득권 재벌들의 잔치판이되 버렸다.
    도시 미관 스카이라인은 엉망이 되 버리고 미래 도시 환경은 한철 건설경기에 말아 먹었다.
    바닷가 전망을 독점하고 도심을 그늘에 가둔 무지의 댓가는 치룰 것이다. 또 하나의
    태풍 매미에 다 자빠져 버릴 것이다.

    • 이윤기 2009.08.14 09:04 신고 address edit & del

      이름만 거창한 해양신도시가 결국은 마산을 더 피폐하게 만드는 쓰나미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민들이 나서서 꼭 계획을 수정시켰으면 좋겠습니다.

  5. 안타까워서 2009.08.14 10:57 address edit & del reply

    바다였을때도 마산시민것, 매립을 해도 시민 모두가 주인이 될수있는 시설을 원합니다. 꼭 팔아서 돈을 벌여야 된다면 산업단지, 답은 두가지 입니다. 씨장님~~~후손에게 물려줄것이
    고작 아파틉니까? 고마, 비키라 내가 씨장 할란다...

  6. 누가 매립하자고 말하였나? 2009.08.14 11:20 address edit & del reply

    어느넘이 마산 앞바다 갈아 엎고 아파트 짓자고 씨부맀노...원상 복구하라... 가포유원지 복구해라... 그래 아파트 지을 땅이 없어서 겨우 생각한것이 마산앞바다냐? 춤추고 술마실 땅이 없어서 겨우 찿아낸것이 마산 앞바다냐? 그라고 마산앞바다 근처에 모텔좀 그만 지어라이. 애들 데리고 조각공원 갔다가 지랄같은 모텔 간판보고 그냥 돌아왔다. 아이구~ 공원을 모텔 앞마당에 짓는곳이 또 있으랴???

  7. 2009.08.14 11:34 address edit & del reply

    가포요양원자리는 시민공원만들겠지요. 그곳까지 아파트짓는다면
    성형수술해서 펴놘시장얼굴 다시쪼그라삐자

  8. 가고파 2009.08.20 04:09 address edit & del reply

    마산에서 바다좀 보고살자..
    여기가 항구도시인가?
    마산에 바다가있나?
    긴장좀 허자..

  9. 수원사람 2009.10.15 13:19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파크를 봤습니다. 저곳에 사는 사람은 몰라도 .... 다른 사람은 피해가 크겠군요....
    막아야 합니다. .... 마산시장님 3선 끝났으니 .... 바다를 마산시민에게 돌려줄 사람을 뽑아야 하겠군요.....

옛 한국은행 터 공원, 서두를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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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8일, 마산발전 범시민협의회가 '옛 한국은행 터 공원조성 재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하였다고 합니다. 먼저, 제 입장을 분명히 밝히자면, 옛 한국은행 터에 도심공원을 조성하자는 주장에는 원칙적으로 찬성입니다.

마발협(마산발전범시민협의회)이 주장하는 "주변 상권 회복, 지주가 한 회사이기 때문에 매입이 용이한 점, 역사성이 있는 땅"이라는 점에 공감합니다.
또한, "경제가 어렵더라도 예산은 경제, 문화, 복지, 체육 등에 균형있게 집행"되어야 하고, "40만이 넘는 도시에 도심에 공원하나 정도는 무리가 아니라는 생각"에도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100억원이 넘는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에 매입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언론에 보도된 마발협 기자회견 내용과 성명서를 살펴보면, 가격에 대해서는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공원을 만들자는 주장을 내놓은 것 같습니다. 성명서를 중심으로 몇 가지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시장, 국회의원이 모두 공원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첫째, 옛 한국은행 터에 도심공원을 조성하자는 논의는 마발협의 건의안으로부터 출발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시민들도 잘 알고 있다시피 황철곤 마산시장은 두 번의 시장선거에서 '옛 한국은행 터' 도심공원 조성을 약속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산에서 선출된 이주영, 안홍준 국회의원도 공약과 시민단체의 정책 평가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옛 한국은행 터에 도심공원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다시 한 번 확인하자면, 이 땅이 도심공원으로 되어야 한다는 것은 '마발협'에서 나서기 전부터 이미 마산시민 전체의 뜻이 모여진 일 이라는 것 입니다.

둘째,
성명서 내용만으로 보면, 마발협이 부영을 감싸는 느낌마저 지울 수 없습니다. 다음은 성명서의 일부입니다.


"이 문제를 놓고 일부에서는 특혜시비 운운하지만 (주)부영이 먼저 매각제의를 해 온 것이 아니라 공원조성에 관심있는 인사들이 개인적으로 부영측에 매각을 타진해 본 것이다."

어느 쪽에서 먼저 매각제의 하였는가가 본질이 아닙니다. 마발협 성명서만 보면, 해석하기에 따라서 '마발협이 먼저 제안했으니 비싼 값을 주고 살 수 밖에 없다'는 뜻으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매각제의를 누가 먼저 하였던 간에 주변 시세를 반영하는 적정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난번 언론보도처럼 6년만에 60여억원의 차익을 남기는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특혜시비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주)부영은 시세차익을 노리고  '부동산 투기'를 하였다는 오명(?)에 휩싸일 수 밖에 없는 노릇입니다.

시민단체가 '특혜'라는 주장을 한 것은 "일부 인사들이 개인적으로 부영측에 매각 타진"을 해 본것을 특혜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산시가 옛 한국은행 터를 140억원에 매입하겠다는 계획이 언론을 통해 보도 되었고, 의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여 마치 140억 매입이 기정사실인 것 처럼 되었기 때문에 특혜라고 주장한 것 입니다.

주변시세 반영해야 특혜 시비 벗어난다

셋째, 이 땅은(주)부영이 법원 경매로 매입하기 전부터 마산시민들이 '도심공원'을 만들자고 뜻을 모으고 7만명이 넘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도심공원 조성운동을 하고 있었던 땅입니다. 시민의 염원이 담긴 땅을 매입한 부영이 불과 몇 년만에 막대한 이익을 남긴다면, 대기업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한국은행 터'를 가로챘다는 오해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넷째, 감정평가에 의한 가격 결정은 '논란'만 가중시키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경우 감정평가가 완벽하게 객관적으로, 그리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금액을 결정해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대부분 감정평가를 요구하는 의뢰인이나 기관의 요구가 반영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감정평가에 의해 주변시세를 반영하지 못하는 금액이 결정되면 시민들의 반발을 살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부영이 옛 한국은행 터를 매입 할 2003년 당시 보다 땅값이 많이 내려갔다는 것이 시민들이 느끼는 시세이기 때문입니다. 

백번 양보해도 84억이 답이다

결국, 백번을 양보해도 옛 한국은행 터 매입가격은 2003년 당시 경매가격인 84억원 보다 더 높은 가격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마산시가 특혜 시비에 휘말리지 않고, (주)부영이 부동산 투기로 시세차익을 노렸다는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법원 경매가격에 매매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매년 12월 31일 밤에, 시민들이 함께 모여 '재야의 종' 타종하는 행사를 폼나게 하기 위하여,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면서 도심공원 무조건 앞당기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닙니다. 

80여억원에 달하는 매입 비용과 수십억의 공원조성 비용을 포함하면 100억대가 넘는 예산을 들여 시내 한 복판에 도심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100년, 200년의 먼 미래를 바라보는 결정입니다.  시급을 다투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결코 졸속으로 추진되어서는 안 됩니다.

"가격도 결정되지 않는 마당에 특혜 운운하면 사업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적정가격에 매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 입니다. 마산시장과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들이 정치력을 십분 발휘하여야 할 시기입니다.

공원조성을 몇 년 앞당기거나 늦추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절차와 과정을 밟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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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르다보면 2009.07.31 18:06 address edit & del reply

    서두름이 낭비를 만든다는 서양속담이 있죠.
    서두르는 것은 퇴임전 실적하나 만들어 보려고하는 것은 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창원의생태하천도 그렇고, 마산의도심공원도 그렇고, 행정통합까지 전부 실적을 위한 서두름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제는 결과물보다는 만들어 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도 되었지요,

대기업 땅 특혜 매입, 시의회가 보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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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한국은행 터, 고가매입 반대 기자회견


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제 161회 임시회에 상정된 오동동 도심테마공원 조성 용지 취득 동의안을 보류시켰다고 합니다. 브로그를 통해 여러 차례 한국은행 터 140억 매입은 특혜라는 주장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 보류 결정을 매우 바람직한 결정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안건 보류 결정이란 상임위가 가결 혹은 부결로 안건에 대한 판단을 종결하지 않고, 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 또는 검증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문이 해소될 때까지 심사를 중단하는 것을 말한다. 이 안건의 경우, 고가 매입이 쟁점이었던 만큼 시가 소유자 측인 (주)부영과 매입가 감액 협상이 적정선에서 이뤄질 경우 재심의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사실상 추진이 어려울 전망이다."(경남신문)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날 심의에서 시의 열악한 재정상황과 인근 지역주민 찬반 논란, 시민사회단체의 고가매입 반대 등을 고려해 안건처리를 보류했다. 기획행정위는 공원을 만드는 데는 공감하지만 감정가격보다는 협상에따른 매입을 주문했다. 즉, 부영과 시가 협상해서 적정가격을 내놓으라는 것이다."(경남도민일보)

제가 일하는 마산YMCA에서는 2002년부터 오동동 옛 한국은행 터에 도심공원을 만들자고 하는 시민운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7월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오동동 옛 한국은행 터에 140억 매입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마산YMCA는 원칙적으로 한국은행 터에 도심공원을 만드는 것은 시민 대다수의 뜻이기 때문에 찬성하지만, 2003년 (주)부영이 84억 원에 매입한 땅을 140억 원에 매입하는 것은 대기업에 대한 특혜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였습니다.

그 후, 지역언론에서도 마산시의 오동동 옛 한국은행 터, 고가매입 계획을 적극적으로 보도하여 많은 시민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산시의회가 시집행부 안일한 사업 진행에 대하여 제동을 걸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협상을 하도록 주문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결정입니다. "마산시의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부영 측과 협의 매수를 추진해 시민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하도록" 한 것은 의회의 역할을 적절하게 수행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옛 한국은행 터 소유자이고, 협상 당사자이면서, 옛 한국철강 터에 대규모 아파트 개발 사업을 앞두고 있는 (주)부영이 마산시민들이 염원하는 한국은행 터 공원조성을 위하여 '무상으로 토지를 제공하는' 전향적인 결정을 내려주기를 기대합니다. 

현재까지 아파트 개발 사업이 표류상태에 있어서 불가피하게 매매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주) 부영이 도심공원 터를 매입하여 결과적으로 부동산투기로 차익을 남겼다는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최소한  2003년 당시 경매 가격인 84억원에 매매가격이 결정되어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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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영, 마산시민을 '봉'으로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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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에 마산시민 대다수가 도심공원을 만들자고 하였던, 옛 한국은행 터를 (주)부영이 가로채듯 매입하였습니다. 당시, 84억 원에 매입한 땅을 6년이 지난 지금 60여 억원의 시세 차익을 남기고 마산시에 140여억 원에 매각하겠다고 합니다.

그것도, 부영은 매각할 의사가 없는데, 마산시민들이 원하는 일이고 마산발전협의회와 일부 시의원 등이 요청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땅을 팔기로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2003년 매입 이후에 금융비용과 여러 기회비용을 포함하여 140억 원 정도는 받아야겠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주)부영은 2009년에 대구 영남고등학교와 부산경남고등학교 기숙사를 신층 기증하기로 하였고, 2008년에도 광주광역시 장학기금과 부산동래고등학교 기숙사 신축 등 7건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2007년에는 산청군청, 여수, 순천을 비롯한 국내와 라오스,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6건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였고, 2006년에는 안양, 구미, 합천, 순천, 부산 등에서 우정학사 신축과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에서 모두 10건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주) 부영은 회사 설립 이후 지금까지 전국 곳곳에서 여러 학교에 기숙사 건립을 지원하였고, 체육관, 복지시설, 대학건물 건립을 비롯한 100여건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주) 부영은 100여건에 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출처: 부영 홈페이지)


문제는, 마산에서 옛 한국철강 터를 매입하여 수천 세대의 아파트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 (주)부영이 유독 마산시민들을 상대로는 84억에 법원 경매로 매입한 옛 한국은행 터를  60여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기고 140억원에 되팔려고 한다는 것 입니다.

사실, 대다수 마산 시민들은 대규모 아파트 개발이 이루어지는 마산에서도 (주)부영이 시민들을 위하여 적절한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아울러, 시민 대다수가 도심공원을 만들려고 하는 땅을 (주)부영이 매입하였기 때문에  그 사회공헌 사업은 옛 한국은행 터를 마산시민들이 원하는 도심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기대하였습니다.

그런데, (주)부영은 2003년에 용도가 불분명한 옛 한국은행 터를 매입하여 소유하고 있다가  60여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남기려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수 십건의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과 너무나 대비되는 일입니다.

제 생각에는 (주)부영이 마산시민들을 '봉'으로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시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땅값이 언론을 통해 회자될 수는 없는 일 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2006년 이후 (주)부영의 사회공헌 사업 현황(출처: 부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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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林馬 2009.07.21 10:34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 쏘주한잔 하면서 이야기 함 하고 싶군요.

    • 이윤기 2009.07.21 14:52 address edit & del

      이번주 목요일, 사보이호텔 지하에서 마산YMCA가 1일 호프를 합니다. 여기 오시면 제가 맥주 대접해 드릴 수 있는데...시간이 어떠실지?

  2. 2009.07.22 09:2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홍길동 2009.07.22 09:27 address edit & del reply

    2003년 84억이면 지금시세 60억도 많은것 아닌가. 창동땅값 반절이상난것 마산시가 제일잘 알건데
    마산시장 막판애 한껀하는구먼. 내땅은 그근처 반절도 안되여. 조금더 조사해봐 혹시나가 역시나 일거여.시민들이여 투표잘못한 손가락이 불쌍타.

  4. 꼼지락 2009.07.22 10:01 address edit & del reply

    부영이 사회사업을 한다고? 신문사라면 그내막을 제대로 알고 보도 해주기 바란다. 사실 부영의 사회사업은 관련된 협력업체의 피를 빨아 자기회사의 생색을 내는 것이고, 그리고 그지역의 사업을 위해 미끼를 던지는 것이다. 아시아 경제신문에서 그실상을 보도했는데, 도민일보는 그자체도 모르고 글을쓰는가? 도민일보가 그실상을 파악해서 좀더 상세하게 부영의 이중근이라는 인간을 파 해칠 생각은 없는가?

한국은행 터 140억 매입이 특혜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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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가 (주)부영으로부터 옛 한국은행 터를 140억 원에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에 마산YMCA는 지난 7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고가 매입에 대한 반대의견을 밝혔습니다.

(주)부영이 한국은행 터를 매입한 2003년 이후 계속해서 땅값이 떨어지고 있고, 사업성이 없어 묵혀 둔 땅을 140억원에 매입하는 것은 ‘특혜’라는 지적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지난 7월 16일 언론보도를 통해 한국은행 터 매입가격 140억 원의 근거가 공개되었습니다.

마산시의 터 매입비 산출 근거는 옛 한은 터 오동동 155-1번지 등 3필지 5226.4㎡에 대해 ㎡당 공시지가 180만 원을 적용하면, 94여억 원 여기에 보상비율 1.5를 적용하면 140여억 원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마산시 관계자는 140여억 원은 “추정가액일 뿐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돼 정확한 감정가를 받아보면 140억 원보다 적게 나올지 많이 나올지 미지수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시 관계자는 “여러 정황을 두고 산출했을 때 140D ~ 153억 원 정도 나온다고 판단했을 뿐이지 정확하게 감정을 받지는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럼, 왜 140억원 추정가가 잘못되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40억 매입은 대기업 부동산 투기를 돕는 일이다.

첫째, 옛 한국은행 터는 마산시에서 주장하는 보상비율을 1.5배를 적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부영이 지난 2003년에 마산시민 7만 명 이상이 도심공원을 만들자고 서명에 참여하였던 땅을 결과적으로 부동산 투기를 위하여 가로챈 땅이기 때문입니다.

마산시민 대다수가 ‘도심공원’을 만들자고 하는 땅을 나중에 마산시에 비싼 가격에 되팔기 위하여 ‘투기’ 목적으로 매입한 땅을 60여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겨주고 매입하는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마산시가 나서서 대기업의 부동산 투기를 거들어 주는 일이 될 것 입니다.



보상비율 1.5배를 적용할 이유가 없다

둘째, 옛 한국은핸 터는 마산시가 도심공원을 만들거나 도로를 새로 만들기 위하여 강제로 수용하는 땅이 아닙니다. 단순히 (주)부영이 부동산 투기를 위하여 매입하였다가 사업성이 없어 내버려 둔 땅을 공원을 만들기 위하여 매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인근 시세를 반영하여 매입하여야 합니다.

공시지가의 1.5배 보상 비율 적용은 (주)부영이 상가나 오피스텔 개발 등을 위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땅을 마산시민을 위해서 내놓는 경우에나 적용 가능합니다. 사업성이 없어 묵혀 버려 둔 땅을 보상비율을 적용하여 매입하겠다는 것은 ‘특혜’ 의혹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 입니다.

따라서 한국은행 터의 경우 마산시가 도시계획 사업을 위하여 땅을 매입하는 경우에 적용하는 공시지가의 1.5배  적용은 어림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옛 한국은행 터, 마산시 아니면 매수자 나서지 않는다

일부 시의원들은 140억 원이 적정가격이라는 주장도 하고 있고, 매입비용에 그동안의 기회비용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2003년 당시 보다 인근 지역 공시지가가 계속하락하고 있는데, 이 땅을 140억 원에 매입할 개인이나 기업이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 옛 한국은행 터는 (주)부영에게 있어서 뜨거운 감자일 뿐입니다. 2003년 당시에 마산시민들이 한결같이 도심공원으로 만들자고 하는 땅을 가로챈 것부터가 잘못입니다.

6년이 지났지만, 이 땅은 건물이나 상가를 지어 분양할 수도 없고, 제 3자에게 매각할 수도 없는 골칫덩어리가 된 것이 분명합니다. 마산시가 아니면 어떤 기업이나 개인도 사업성 없는 이 땅을 당시 매입가격인 84억 원에도 매입할 곳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투자는 장기적으로 이익이 될 수도 있고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말 못할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주)부영은 2003년 당시에 분명 잘못된 투자 결정을 한 것 입니다. 지난 6년 동안 마산의 도심공동화가 심화되고, 주변 땅값이 계속 하락하여 손해를 감수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 입니다.

투자를 잘못하면 손해를 보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따라서 마산시나 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말하는 “140억 원 적정비용”이나 “기회비용 보장” 같은 주장은 도심공원 조성을 빙자한 대기업 편들기에 불과합니다.



마산시민들, 대기업 '배 불리기' 원하지 않을 것...

옛 한국은행 터에 도심공원을 만들자고 하는 것은 대다수 마산시민들의 뜻이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도심공원에 찬성했던 마산시민들은 부동산 투기나 일삼는 대기업이 84억 원에 매입한 땅을 60여억 원의 시세 차익을 남기고 140억 원에 되팔 수 있도록 하는 거래를 찬성하지는 않을 것 입니다.

마산시민들은 6년 만에 60여억 원의 시세차익을 챙겨가는 대기업의 부도덕한 부동산 투기를 돕는 거래를 원하지는 않을 것 입니다. 마산시민들은 시민들의 혈세가 대기업 ‘배 불리기’에 사용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을 것 입니다.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현 시세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매입가격이 결정되어야만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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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헤헤 2009.07.20 12:23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 몇몇 마산시 의원님들 골프접대도 받으시고 x스 관광도 보내드리면... 한 1억정도 투자로 60억 벌수 있겠네요 이미 우리 시장님 공뭔님들 x꼬에도 기름칠 해뒀을테니...

    • 이윤기 2009.07.21 09:21 신고 address edit & del

      시 집행부의 무리한 사업계획에 대하여...시의원들께서 현명한 견제를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2. 오호라 2009.07.20 12:58 address edit & del reply

    산 가격은 84억이었어도 그동안의 금융비용 따져서 원가 자체가 더올라갈껄요.. 그러길래 그걸 왜 낚아챘니~마산시가 얼마에 매입할지 신경써서 봐야겠네요.

    • 이윤기 2009.07.21 09:20 신고 address edit & del

      마산시가 강제로 토지 수용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 시세를 반영하여 매매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부영이 다른 지역에서 100여 건이 넘는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이 땅은 마산시민들을 위하여 내 놓은 것도 결코 무리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황철곤 시장과 부영 사이에 비밀 약속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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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국은행 터 도심공원 조감도


황철곤 마산시장과 (주) 부영사이에 어떤 밀약이 있었던 것일까요? 지난 월요일 한 지역 방송 보도에 따르면, 마산시가 (주) 부영으로부터 옛 한국은행 터 부지를 140억원에 매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관련 뉴스 다시 보기 여기 클릭 

뉴스 내용처럼 마산 오동동 일대는 20년 전에는 경남 최고 상권을 자랑하였지만, 현재 상가 뒤쪽은 슬럼가를 방불케하고 낡고 오래된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아귀찜 골목이지만 손님들이 없어 한산하다고 합니다.

문제는 도시공동화와 경기침체로 건설 관련 대기업인 (주)부영조차 6년 동안이나 버려둔 옛 한국은행 터를 마산시가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여 매입하려는 것 입니다. 이미, 몇 년 전에도 마산시가 소유하고 있던 가포 부지와 교환하여 1000여평은 공원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500여평은 복합상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가 특혜 놀란이 일고 사업 채산성이 없어 포기하였습니다.

아무리 도심공원 조성이 마산시민의 숙원 사업이라고 하더라도, 시민들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비싼 값으로 경기 불황으로 처해 있는 대기업 땅을 사주겠다는 것은 특혜 논란을  일으킬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도대체 황철곤 마산시장과 (주)부영 사이에는 무슨 약속이 있었던 것일까요?

사실, (주)부영이 옛 한국은행 터를 경매로 매입한 것부터가 석연치 않은 일이었습니다.  당시 (주)부영은 신마산 일대에 있는 옛 한국철강 터를 매입하여 대규모 아파트 개발 계획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2003년 3월 아파트 개발 사업을 위하여 한국철강으로부터 
마산공장 터 중 7만4000여평을 1667억원에 매입 하였는데, 그해 12월 뚜렷한 사업 연관성도 없는 옛 한국은행 터 부지를 경매로 매입하였습니다. 

당시에도
 이미 아파트 건설을 전문으로 하는 건설사가 도심지 터를 매입한 것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마산시민들 대다수가 도심공원 조성을 만들자고 하는 땅을 마산에 대규모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인 건설사가 매입하였기 때문에 '공익적 목적'이 아니겠냐는 희망적인 전망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옛 한국철강 터를 매입하여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건설을 앞두고 있는 (주)부영은 마산시와 도시계획지구 개발과 관련한 협의를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그 과정에서 아파트 규모를 최대한 늘리려는 업체와 공공용지의 규모를 최대한 확보해야 할 행정기관의 입장이 교차하는 상황에서 모종의 협상용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납득하기 힘든 일은 2005년 지방선거 때도 있었습니다. 황철곤 시장은 (주)부영이 소유하고 있던 옛 한국은행 터에 도심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을 뿐만 아니라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약속을 재확인하기까지 하였습니다.

황철곤 시장은, (주)부영이 소유한 사유지에 도심공원을 약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후, 2006년 11월에는 마산시가 소유하고 있던 가포부지 노른자위 땅과 옛 한국은행 터 1,000 여평을 교환하여 도심공원을 만들고, 나머지 500여평은 복합상가를 지어 분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가 특혜 시비가 일자 중단 된 바 있습니다.

그 동안 옛 한철 터는 (주)부영이 막대한 토지 매입 자금을 투자하였지만, 토양오염 문제와 용지부족 등을 이유로 한국철강과 소송을 벌이는 등 크고 작은 내홍을 겪고 있고,  경기침체 등으로 인하여 현재까지도 아파트 개발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파트 개발이 지연되는 것과 함께 (주)부영이 뚜렷한 이유도 없이 매입하여 소유하고 있던 옛 한국은행 터 역시 수 년째 방치되어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별안간 마산시가 사업 채산성이 없어 방치된 옛 한국은행 터를 140억원이나 되는 비싼 값에 사겠다고 나섰습니다. 2003년 12월 (주)부영이 구체적 사업 계획도 없는 땅을 매입할 때는 무슨 복안이 있었을까요?

한국은행 터 도심공원 조성을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황철곤 시장과는 어떤 비밀 약속이 있었던 것 일까요?

참으로 궁금한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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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완독립 2009.07.17 15:43 address edit & del reply

    시장도 아마 검찰총장 천성관 후보처럼 스폰스가 필요 했나?

    뭐..차기 도지사 선거 나가신다고?
    현 도지사랑 다음 도지사 후보 누나 누가 도예산 시예산 말아 먹기 경쟁이라도
    할려나?

    요즘 예산100억은 껌값이데?

    교도소 담장 ,부엉이 바위를 등에 업고 다니는 철 없는 기회주의
    현시욕과 썩은 명예욕에 눈먼 인사들 많이 보인다.

    민주 마산이..
    물 흐린 인간들 땜에,물 좋은 마산이 더 이상 물이 좋지 않아...

    • 이윤기 2009.07.18 08:36 신고 address edit & del

      부영이 이 땅을 매일 할 때부터 석연치 않았습니다. 나중에 마산시가 땅을 사 주겠다고 약속을 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이제 시장 임기도 1년도 채 안 남았으니, 혹시 부영으로 서는 빨리 마산시에 제 값 받고 팔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2. 마산사랑 2009.09.01 00:01 address edit & del reply

    다른 기사를 보다 이윤기씨 기사 쭉 검색해보니 참으로 황당하구료. 댓글 달아놓는게 정말 초딩같은 사람이구료. 소설을 써서 차라리 마산시를 비난하는게 나을거 같구료. 부영에게 다시 살 생각으로 처음부터 부영에 팔았다? 단체 욕 먹이지 맙시다. 이런 소설들은 30분이면 저도 쓰고 남을것 같구료. YMCA 수준 참 뭐 같습니다 ㅎㅎ

대기업 소유 80억 땅, 140억에 사는 이유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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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부터 마산 오동동 옛 한국은행 터에 도심공원을 조성하자는 시민운동을 펼쳤던 마산YMCA는 최근 마산시가 이 터를 140억원에 매입하겠다고 하는 계획에 대하여 반대의견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마산YMCA 회원들은 옛 한국은행 터에 도심공원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이 땅을 마산시가 터무니 없이 비싼가격에 매입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지난 2003년 (주)부영이 84억원에 매입한 땅을 140억원에 매입하겠다고 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 입니다.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이 지역 상인연합회 회원들에 따르면 도심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오동동 일대의 땅값은 계속 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산시는 (주)부영에 60여억원의 시세 차익을 보장해주는 납득하기 어려운 거래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마산YMCA는 옛 한국은행 터에 도심공원 들어서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특혜 의혹이 있는 과도한 예산지출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어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마산 YMCA는 지난 2002년에 오동동 '옛 한국은행 터 공원만들기 마산 시민행동' 을 결성하고 3개월 남짓 기간 동안 7만 여명의 서명을 받아 마산시의회에 도심공원 조성을 요청하는 ‘시민청원서’를 제출하였으며, 이후 100여 회의 거리 캠페인과 서명운동 등 지속적인 운동을 펼쳤왔습니다.

당시 시의회는 시민 청원을 부결하였지만 7만 여명 시민들이 공원조성을 바라는 서명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이 터를 공원으로 해야한다는 것은 보편적 시민정서가 되었습니다.

2002년 이후 국회의원선거, 시장 선거가 있을 때마다 후보들은 옛 한국은행 터를 시민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놓았고, 습니다.  황철곤 시장 역시 출마 때마다 도심공원으로 조성을 약속하였습니다. 현직 국회의원 두 사람 역시 선거를 앞두고 이루어진 정책질의서 답변을 통해 도심공원 조성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었거나 후보자 공약으로 시민공원 조성을 약속하였습니다.

시장과 국회의원이 모두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안타깝게도 시민공원 조성 약속은 쉽게 현실로 이루어지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이 땅이 (주)부영이 소유한 사유지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에 (주)부영 측에서 시민이 원하면 땅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140억 원 매입비용은 현실을 무시하는 터무니없는 금액일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주)부영이 이 땅을 가로채듯 매입하여 막대한 시세 차익을 남기는 것은 시민들의 도심공원 조성 희망을 짓밟는 부동산 투기 일 뿐 입니다.

2003년 옛 한국은행 터가 경매에 나왔을 당시 이미 마산시민 대다수가 이 땅에 도심공원 조성을 원하고 있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잘 알려진 일 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부영은 납득할 만한 이유도, 개발 계획도 없이 이 땅을 매입하였습니다.

만약, (주)부영이 2003년 당시 계획대로 신마산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개발 사업을 진행하였다면, 옛 한국은행 터는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마산시민에게 무상으로 돌려줄 수도 있는 일 이었습니다. 
 

따라서 부영은 시민들이 공원을 만들려는 땅을 가로 채 막대한 차익을 남기는 부동산 투기를 한 것에 불과합니다. 부영이 부동산 투기를 위하여 시민공원 터를 가로챘다는 오명을 씻는 방법은 한 가지 방법 밖에 없습니다. 2003년 당시 법원 경매 구입가격인 84억 원에 마산시민들이 돌려주는 것이  온당한 일입니다.


둘째, 사업성이 없어 묵혀 둔 땅을 140억 원에 매입하는 것은 엄청난 특혜입니다.
 
대형 건설회사인 (주)부영에서는 이 땅을 매입한 후에 여러 가지 개발 계획을 세웠으나 사업성이 없어 현재까지 내버려두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몇 년 전에도 “옛 한국은행 터 1000평을 마산시가 소유하고 있는 가포부지와 교환하여 도심공원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500여 평은 부영이 도심에 복합상가로 개발"하는 계획이 세워졌지만,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없었던 일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 땅을 그냥 내버려두고 있는 것은 빌딩을 짓거나 쇼핑몰을 세우는 것은 사업성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같은 경기 불황에 마산시가 이 땅을 매입하겠다고 나섰으니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주)부영이 소유하고 있는 옛 한국은행 터는 140억 원은 고사하고 그 절반 가격에도 매수자가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03년 (주)부영이 이 땅을 매입할 당시에 비하여 창동, 오동동 등 마산 도심 부동산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5월말 발표한 개별공시지가만 보더라도 마산에서 가장 비싼 땅인 창동 133-1번지는 1년 사이에만 ㎡ 당 840만원에서 790만원으로 50만원이나 하락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유독 옛 한국은행 터만 2003년에 84억 원에 경매로 낙찰된 땅을 140억 원에 매입함으로써,  60여억 원의 시세 차익을 보장해 주겠다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거래입니다.

마산시는 이 땅을 도로 확장을 위한 토지 수용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여, 공시지가의 1.5배를 보상해주는 140억원의 예산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옛 한국은행 터 매입은 도로확장과 같은 토지 수용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 땅은 건설업체인 (주)부영이 사업성이 없는 땅을 마산시에 매각하는 것 뿐 입니다. 따라서 시민들이 납득하고 신뢰할 만한 감정 절차를 통해 지역 부동산 시세를 반영하는 매입가격을 결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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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냥주저리.. 2009.07.16 13:00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국가인데..

    대기업이든, 살인범이든, 죽일놈이든, 자기물건 처분할 권리는 자기한테 있는겁니다.

    이봐요 누구든지 이익을 남기고 싶고 지금 안팔아도 될땅을 부영이 팔아주겠다는 건..

    가격이 안맞으면 그냥 사지마세요

    모라고요 합리적인 가격? 그 가격결정하는건 파는사람 마음이고요 이게 자본주의 논리입니다.

    법으로 강제하지 않는 이상 대기업이라고 어떻게든 붙여서

    언론플레이 하지마세요...

    기가막혀서 이글쓴본인도

    아무리 투자가치 없는 땅이라지만 필요한 사람한테 프리미엄붙여서 팔려고 그랬는데

    왠 옆에 다른사람들이 비싸다 모다 하며 난리를 피우면 사줄거도 아니고 ㅡ.ㅡ

    그럼 그냥 보통은 안팔고 가지고 있으면 그만인것을 ㅡㅡ

    쯧쯧쯧....

    140억에 사는 이유요?

    140억에 사더라도 아마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 사는거겟죠

    아니면 더싼땅 사서 공원짓던지요

    • Unknown 2009.07.16 13:19 address edit & del

      자본주의 국가라는건 좋지만 문제는 '혈세'로 '기업개인자산'을

      원래 가치인 84억보다 비싼 그것도 근 1.8배정도의 가격인

      160억이라는 거금을 들여 '혈세'를 부어가며 구입해야

      한다는것이 맞지 않는 것이죠 지금 주저리~ 하고 쓰신글은

      오로지 (주)부영의 알바라고 밖에 안보임..

    • ㅇㅇ 2009.07.16 13:24 address edit & del

      결국 이분이 주장하시는건 그돈주고 그 땅사지말라는 말입니다.
      당시 경매가 84억등등은 그땅가격이 140억에는 못미친다는 근거 제시고요.

      부영보러 싸게 팔라는 글이 아닙니다.

    • 복댕이 2009.07.16 21:30 address edit & del

      국민에 내는 세금은 그냥 돈인가요?
      국민이 내는 돈 아닙니까 그런 소중한 돈을 상식적으로도 이해가지 않게 사려고 하는데 그냥 안 사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면 될 것이라는 식의 말은 납득이 안 가네요
      마산시민으로 우리가 살아갈 공간인 것을...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 이윤기 2009.07.18 08:39 신고 address edit & del

      가격은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함께 결정하겠지요...마산시가 아니면 아무도 이 땅 140억에 사겠다고 나서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개인(기업)과 개인(기업)의 거래이면, 제가 뭐하러 콩나라 팥나라 하겠습니까...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거래이기 때문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지요.

  2. 오호라 2009.07.16 13:02 address edit & del reply

    만약 자신이 저 땅을 산다고 한다면 저런돈을 주고 살수있을까요? 세금 쓸때도 생각 좀 하고 씁시다. 뒷돈 받을 생각말고요.

    • 이윤기 2009.07.18 08:40 신고 address edit & del

      맏습니다. 자기 돈으로 땅 사면 아무도 저런 결정 안 하겠지요.

  3. 공무원쉑히 뒷조사좀 해바 2009.07.16 14:12 address edit & del reply

    미췻개쉑히야 그거 우리가 낸 세금으로 사는거 아냐.. 이 18럼아

  4. 삐리리 2009.07.16 15:46 address edit & del reply

    마산시 쪽바로 하고 지 돈이면 그렇게 주고 그 땅을 사겠는지? 그냥 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로 콱 지정해불고 말면 그만이지 무슨 말이 많아

    • 이윤기 2009.07.18 08:41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시민들이 다 공원 만들자고 하는 땅이니까...시가 여러가지로 압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거군요.

  5. 서귤 2009.07.16 17:54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어이 없네요. 특별히 이익을 꾀할 수 있는 땅도 아닌데 제 돈 아니라고 너무 막 들 나눠 드시는군요... 정작 터 잡고 살던 사람들은 개발이다 뭐다 해서 알몸으로 내쫒는 사람들이니 더 웃기지도 않습니다.

    • 이윤기 2009.07.18 08:42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인근 상가 주인들은 모두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땅값이 내려가고 있다는데... 부영 땅만 땅 값이 올라간 셈 입니다. 어이 없는 일이지요.

  6. 대암산 2009.07.17 14:41 address edit & del reply

    마산시는 시민의 혈세를 누구를 위하여 낭비하려고 하는가?
    (주)부영을 위한다면야 이해가 되지만 시민을 위한다면야 있을수 없는 파렴치한 행위이다.
    (주)부영에 독려하여 도시미관을 해치는 공터로 버려두지말고 빨리 계획을 세위 공사를
    시행하든지 아니면 한국철강터 처럼 마냥버려둘 밖에는 마산시에 기부의사를 타진하는게
    더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요?
    현시세로는 당시 입찰가격 84억이지만 현싯가로는 60억 수준도 어렵게 보이는데 굴지의
    회사에서 또 당시 막강한 ***대통령의 파위로 마산의 알짜베기땅을 입찰받았다는건
    마산시민은 다 알고 있는 현실이잖아요.
    (주)부영을 설득하여 기부를 받으세요 마산시민을 위하는 유일한 선택을 길로 인도하는거 바람직 하다고 생각됩니다.

    • 이윤기 2009.07.18 08:45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신마산에 대규모 아파트 개발 공사하면서...먼지, 소음, 분진 등으로 마산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게 될텐데...

      시민들에게 한국은행 터를 도심공원으로 돌려주고...아파트 공사를 하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7. 독립군2 2009.07.17 15:27 address edit & del reply

    뭐..경제부총리 하던 늙은 올드보이 넘은 또 나라의 외환을 원 없이 말아 쳐 먹더니.

    도지사는 엄한 합창대회로 100억을 말아 먹고, 마산시장은 저 땅을 요즘 같은 부동산 값 하락싯점
    에 비싸게 사주려고 안달이네.
    마창대교 한해 100억 보전은 걍 껌값이네?

    쥐새끼 정권은 온갖 녹색 뺑끼칠 시멘트독에 찌든 정책들이 제놈들 지지세력 후원 세력에게
    자본 권력 여론 독점의 기회를 제공해서 자손 기득권양아치들 대대로 장기집권 위한 총알값
    모으기 자본 축적의 기회제공이 정권의 유일한 존재 목적이다.

    잃어버린10년은 나랏돈 국력 약탈 분탕질 못한 10년 이겠지.

    딴나라 양아치의 식민지 식민으로 살며 경제만 살리면 얻어 먹기를 바라는 같은 비겁한 국민들이
    만든 괴물 이무기 양아치 매국정권.

  8. 독립군2 2009.07.17 15:33 address edit & del reply

    정신 나간 지방 자치단체 아니면 갈수록 가치 없는 땅을 누가 프리미엄 얻어 사 주겠소?

    이미 마산 창동 오동동 상권도 쇄락한 싯점에 뒤가 구려도 한참 구리구먼.
    한나라 기득권 양아치 시대에나 가능한 얘기지.

    역시 쥐똥령이나 딴나라 지자체장은 아무 것도 안 하는 게 후손 나라 국민 살리는 것이다.
    설치고 다녀봤자.

    국력 퍼주기 국민앞으로 맘대로 대출 받고 카드빚 긋는 합법적 강도단일 뿐.

한국은행 터 100억원, 터무니 없는 가격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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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경남도민일보 -  "옛 한은 터, 시민원하면 팔겠다"
              옛 한국은행 터, 시민품으로 돌아오는가?

            
오동동문화광장 조성 사업 예정지로 옛 한국은행 터가 급부상한 가운데, (주)부영이 '시민이 원하면 터를 돌려주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고 합니다. "시민이 원하면 돌려주겠다"는 (주)부영 이중근 회장의 발언은 시민의 입장에서 반가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마냥 반가운 일일 수만 없는 것은 "가격은 나중에 의논하자"는 말에 여운이 남을뿐만 아니라,  경남도민일보 기사에서 언급한 시가 100억원대라는 추정은 터무니 없는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경남도민일보 기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는 옛 한국은행 터 매각금액이 얼마이냐가 관건이다. 부영이 2003년 8월 경매를 통해 84억 원에 사들인데다 그동안의 금융비용을 고려하면 현재 90억원 대에 이른다. 여기다 현 시세를 반영하면 약 100억 원대를 넘을 것으로 보여 시가 얼마를 제시할지가 관건이다."
제가 보기에 옛 한국은행터의 싯가가 100억원 대라고 하는 도민일보 기사는 (주) 부영의 입장만 반영된 지나치게 높은 추정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부동산 시세를 반영할 때는, 현재 시점에서 토지가치를 추정하여야 하는 것이지 소유자의 금융비용 같은 것은 감안하지는 않는 것이 상식이기 때문입니다.

2003년 8월에 84억원을 투자하여 경매로 사들인 땅은 부동산의 시장가격 변동에 따라서 몇 배의 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고, 경제 사정의 변동에 따라서 반대로 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도민일보 기사처럼 84억원 매입비용과 그동안의 금융비용을 감안하고 여기다 시세를 반영한다는 것은 적절한 토지가격 추정방식이 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시세를 반영하면 100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주장도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습니다. 오동동 155-1번지 옛 한국은행터는 면적이 1581평입니다. 도민일보 기사대로라면 이 땅은 평당 6백30만원이 넘는다는 계산입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 평당 6백 30만원이라는 것은 오동동, 창동 일대가 지금보다 장사가 훨씬 잘되었던, 10~15년 전에나 해당되던 이야기입니다. 오동동, 창동에 장사가 안 되어 비어 있는 건물이 수두룩한
지금 이 땅을 평당 6백 30만원에 사려고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단 한 명도 없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성 없어 묵혀 둔 땅이 100억 이라고?

대한민국 굴지의 건설회사인 (주)부영에서는 이땅을 매입한 후에 여러가지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였을 것입니다. 인근 삼성생명 빌딩과 같은 건물을 짓거나 적절한 크기의 쇼핑몰을 세우는 방안을 다 검토해보았겠지요.

실제로 몇 년전에도 이런 검토가 있었습니다.  "마산시가 옛 한국은행 터 1000평을 마산시가 소유하고 있는 가포부지와 교환하여 도심공원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500여 평은 부영이 도심에 복합상가로 개발하도록 권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계획대로였다면 이 땅에는 2008년 연말에 이미 1000여평의 도심공원과 복합상가가 들어섰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 땅을 그냥 내버려두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보기에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빌딩을 짓거나 쇼핑몰을 세우는 것은 사업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지금 같은 불경기에 (주)부영 입장에서는 사업성이 없는 이 땅을 마산시민들이 문화광장이나 도심공원으로 조성하자고 나섰으니 적절한 가격을 받고 팔아치우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인지도 모릅니다.

더군다나, 지역 언론에서 매입가격 84억원에 금융비용과 시세를 반영하여 100억원대에 이르는 추정가격을 보도하였으니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 땅을 사려고 나서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옛 한국은행 터는 그냥 내버려두면 100억원은 커녕 그 절반 가격이라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03년 당시 계획대로 (주)부영이 신마산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사업을 펼쳐 적정한 이익을 얻었다면, 대다수 마산시민이 도심공원을 만들자고 하는 간절함 염원을 가진 이 땅을 무상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경제여건의 변화로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 땅을 무상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는 없는 상황이되어 버린 듯 합니다. 그렇지만, 이 땅을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 마산시민들에게 팔아 넘겨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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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국은행 터 시민 품으로 돌아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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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오동동 옛 한국은행 터에 시민공원이 조성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현재 이 땅 소유주인 (주)부영 이중근 회장이 (사)마산발전범시민협의회(회장, 김형성) 관계자들에게 "시민이 원하면 팔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하더군요.


경남도민일보 기사(3월 24일)에 따르면, 마발협에서는 옛 한국은행 터에 '오동동 문화광장 건립'을 추진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사 내용 중에는 "마산시민의 정서는 한은 터를 시민공원으로 하자는 의견이 많아 몇 개월 동안 검토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지난 2002년 2월 27일, 오동동 옛 한국은행 터 앞에서 제가 일하는 단체(마산YMCA) 회원들이 중심이된 '한국은행 터 공원만들기 마산시민행동'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저는 당시 이 운동 실무를 맡았습니다.

그해 연말까지 100여회에 달하는 거리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인구 40만이 조금 넘는 도시에서 10만 명 서명 목표를 세웠으나 3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7만 여명의 서명을 받아서 5월 16일 마산시의회에 도심공원 조성을 요청하는 '시민 청원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시의회에서 이런 저런 논의를 그쳤지만, 막대한 부지 매입과 공원조성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아 결국 시의회는 청원을 부결하였습니다. 시의회에서 청원은 부결 되었지만, 이미 서명운동에 참여한 7만여명의 시민들 마음속에는 이 자리가 반드시 '시민공원'으로 조성되어야 한다는 희망이 자리잡았습니다.


그후,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반영하듯이 국회의원선거, 시장 선거가 있을 때마다 후보들은 마산시민 7만 여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하였던 옛 한국은행 터를 시민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 놓았습니다. 현재 3선으로 마지막 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황철곤 시장께서는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 걸었고, 방송사 대담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기회 있을 때마다 시민공원 조성을 약속하였습니다.

마산 출신 현역 국회의원 두 분 모두 선거를 앞두고 이루어진 정책질의서 답변을 통해서 도심공원 조성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셨거나 후보자 공약으로 시민공원 조성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시장과 국회의원이 모두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시민공원 조성 약속은 쉽게 현실로 이루어지지 못하였습니다. 물론, 선거를 앞두고 다수의 시민들이 원하는 일이어서 공약으로 채택하였다가 막상 당선이 되고 난 후에는 정책의 우선 순위에 두지 않은 것도 중요한 이유였지만, 이 땅이 사유지였던 까닭도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 마발협에서 제안한 시민공원 방안에 대하여, (주)부영 측에서 시민이 원하면 땅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가격은 나중에 논의하자"는 말에 미심쩍은 여운이 남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환영할 만한 일 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연의 일치이겠지만, 현재 마발협 회장을 맡아 옛 한국은행 터 시민공원(광장)을 추진 중이신 김형성 회장께서는 지난 2002년 당시 시의회 의장을 맡으셨던 분 입니다. 당시에 마산시의회는 7만 여명의 시민들의 뜻을 모아 시민단체가 청원한 옛 한국은행 터 도심공원 청원을 부결시킨 인연이 있습니다.

아마,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마산시 관계자들이나 새로 뽑힌 시의원들이나 옛 한국은행 터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오동동 창동을 중심으로 하는 마산 도심 공동화 현상이 점점 더 심각해지자 이 땅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탓도 있겠구요.

그러나, 7년 세월이 지났지만 옛 한국은행 터를 시민공원이나 시민광장으로 조성하려면 반드시 서명운동에 참여했던 시민들의 뜻을 새겨야 합니다. 그 뜻은 도심공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마산도심에 흙과 잔디를 밟을 수 있고 나무가 심어진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꼭 필요하다는 바람이었습니다.

또한 막대한 시민 세금을 지출하여 추진하는 일이기 때문에 비록, 장소는 오동동에 있지만 인근 주민들의 이익이나 침체된 상권을 살리자는 차원을 넘어서 시민 다수를 위한 공익적 입장에서 도심공원 조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입니다.

옛 한국은행 터는 7만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서명운동 참여로 증폭되었고, 7만여 시민들 마음속에 이 자리는 '도심공원 터'라는 희망이 자라잡고 있어 이루어지는 일 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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