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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13.01.16 천재 해커 에런 스워츠를 추모합니다
  2. 2012.05.11 SNS 관계의 과부화, 디지털 노예 만든다 (1)
  3. 2012.04.11 인증샷 놀이, 투표율 얼마나 될까? (1)
  4. 2012.02.11 한명숙 언팔시위 얼만큼 성공했나? (1)
  5. 2012.02.06 한명숙 언팔 트윗 시위 어떻게 될까?
  6. 2011.12.15 당신의 자투리 시간, SNS로 세상을 바꾼다 (1)
  7. 2011.07.06 재미+의미 = 묘미의 광대, 김제동 (4)
  8. 2010.12.10 5억명의 온라인 친구, 그중 진짜 친구는 몇 명? (1)
  9. 2010.10.20 낼 모레 육십인데, 트위터 해야 하나? (4)
  10. 2010.10.17 이벤트 당첨, 이게 뭐야? 순 사기 아냐? (20)
  11. 2010.07.12 민주주의 UCC 수상작 구경하고 퍼 날라주세요 (3)
  12. 2010.06.09 상금 1000만원, 민주주의는 □□□□ 이다. (4)
  13. 2010.06.04 블로그 마케팅계의 록스타 '미치 조엘' (11)
  14. 2010.04.23 블로그에 트위터 위젯만들기 (37)
  15. 2009.11.17 트위터에서 팔로잉 하신 분들께 죄송.. 비밀번호 잃어버려 ymcaman_kr로 새로 만들었습니다 (2)
  16. 2009.10.17 트위터 땜에 통신회사에서 내 돈 돌려받았다 (12)
  17. 2009.09.29 내 트위터 해킹 당했나? 나도 모르는 메시지 발송... (6)
  18. 2009.09.09 김연아, 이외수도 하는 트위터 당신은 하나? (7)
  19. 2009.08.11 언론악법 원천무효 블로그 위젯이 나왔습니다 (4)

천재 해커 에런 스워츠를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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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정보 유통에 혁명을 일으킨 RSS(실시간 정보 배달 기술) 개발에 참여한 천재 프로그래머 '에런 스위츠'의 자살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들었습니다.

 

그의 자살 소식을 기사를 통해 전해 듣기 전에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도 몰랐고, 그의 이름 조차 들어 본 일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RSS라고 하는 기술이 인터넷 정보 유통에 끼친 지대한 영향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쓴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 수 있는 것도 RSS라는 기술 덕분이고,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역시 RSS 기술에 기반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RSS라고 하는 편리한 배포 기술이 인터넷 정보 유통의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켰다고 평가합니다.

 

 

신문 기사를 보면 RSS 기술을 '에런 스워츠' 혼자서 개발한 것은 아니지만, 고작 14살의 어린 나이에 RSS 기술 개발에 참여한 천재 프로그래머였던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14살에 RSS 1.0을 만들어 낸 천재 프로그래머였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나 줄리언 어산지 같은 유명인사가 아니지만, 인터넷을 통한 정보 확산과 공유의 틀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합니다. RSS 기술 개발에 참여한 것 뿐만 아니라 카피레프트 운동에 새로운 방향성으로 제시하고 정보공유 운동을 대중화한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Creative Commons’의 핵심 설계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젊은이는 '인터넷 정보의 자유로운 유통을 실천해 온 활동가'였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그의 활동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유명 소셜 뉴스 사이트인 <레딧>을 창설하기도 하였고, 인터넷 운동 그룹인 '디맨드 프로그레스'를 창립하고 온라인 개인정보법안 제정을 막는데도 앞장섰다고 합니다. 정보 자유와 검열 반대, 공공정보 공개 및 시민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고 합니다.

 

한겨레 신문 기사에 따르면 스텐퍼드대학을 1년 다니다가 그만두고 하버드대의 에드먼드 사프라 윤리센터 연구원이 되었으며, 법대 교수이자 활동가인 로런스 레식과 함께 인터넷 정보 개방운동을 벌였다고 합니다.

 

이 청년은 인터넷상의 자료는 무한 개방되어야 한다는 신념의 소유자였고 이를 매우 적극적으로 실천하였으며, 그 때문에 '해킹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저 역시 그의 신념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2008년 한쪽당 10센트를 내야 내려받을 수 있는 연방재판소 자료의 무료 개방을 요구하는 '퍼블릭 리소스'운동의 일환으로 간단히 만든 프로그램을 이용해 2000만쪽을 합법적으로 내려 받은 일은 인터넷 운동의 '전설'로 통한다고 합니다.

 

 

2011년 온라인 학술 저널 도서관 격인 '제이스토어(JSTOR)에서 480만건의 논문과 서류를 내려 받은 일로 검찰에 기소되었다고 합니다. MIT가 운영하는 비영리단체인 제이스토어 측은 에런 스워츠의 기소를 원하지 않았지만, 검찰은 '절도 혐의'를 적용하여 그를 기소하였다고 합니다.

 

검찰측은 컴퓨터 사기 등을 포함한 그의 혐의는 35년형과 100만달러의 벌금을 받을 수도 있는 중죄라고 압박하였던 모양입니다. 스워츠의 가족들과 지지자들은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그의 죽음을 불러왔다고 주장하는 모양입니다.

 

한편, 해커 집단인 '어노니머스'는 스워츠의 죽음을 추모하는 뜻을 담아 MIT 홈페이지를 해킹하는 온라인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일면식도 없을 뿐더러 그의 죽음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기 전에는 그런 인물이 있는지 조차도 몰랐지만, 그의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고, 사람들과 그 글을 나누어 읽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 RSS 기술을 활용한 인터넷 정보 유통에 참여하는 사람으로서 그의 죽음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그의 삶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가 RSS 기술을 만든 것만으로도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애플의 '스티브 잡스' 만큼이나 중요한 인물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그는 자신이 개발한 기술로 큰 돈을 버는 일보다 인터넷 정보의 자유로운 사용과 공유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었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RSS 기술을 개발한 천재 해커 '에러 스워츠'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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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관계의 과부화, 디지털 노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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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소셜네트워크에서 경험한 여론으로는 4.11총선에서 야권연대가 패배 할 것이라 예상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상은 출구조사 발표부터 빗나가기 시작하였고, 개표가 마무리되었을 때 트위터, 페이스북 여론은 마치 '신기루'가 되어버린 느낌이 었습니다.


2012년 총선, 대선에서 소셜네트워크가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전통미디어의 장벽을 가르고 한국정치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높은 기대를 가졌었기 때문에 선거결과에 대한 실망도 컸습니다.


바로 그런 이유로 SNS 여론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평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신간목록에서 <소셜네트워크와 정치변동>을 발견하고 주저 없이 선택하였습니다.


총선 정국을 뜨겁게 달구던 SNS의 진짜 실체는 무엇이었을까? SNS는 정말 세상을 바꾸는 유익한 도구인가? 변화의 방향은 어느 쪽인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이 책을 선택하였습니다.


정치학자들이 쓴 책, SNS와 정치 변동 연구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은 대체로 SNS가 가져올 낙관적인 변화와 영향력의 확장에 주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조화순을 비롯한 정치학자, 언론학자들이 집필한 <소셜네트워크와 정치변동>은 비판적 접근을 시도한 드문 책입니다.


"이 책은 소셜네트워크와 정치변동의 논쟁에 뛰어들어 그 핵심적인 이슈와 논점이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이 책은 소셜네트워크를 쓰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SNS 이용에 대한 우려, SNS와 정치적 지식의 확산과정, 소셜미디어와 공론화, SNS와 정치변화, SNS와 선거캠페인, 정치인들의 트위터 사용, 온라인 정치담론의 가능성 같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한편 이 책은 SNS로 비롯되는 정치 현상에 대한 비판적 접근과 더불어 다양한 외국 사례와 연구 결과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러 외국 사례들을 살펴보고 비교하는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더 잘 이해 할 수 있다는 것이 또 장점입니다.


우선 이 연구에 참여한 정치학자들의 공통된 견해는 SNS의 거센 사회적 영향력 확대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속보성, 연계성, 개방성 등 SNS의 특성 때문에 전통적 미디어를 넘어서는 다양하고 빠른 정보의 유통을 경험하고 참여 혹은 열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SNS는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생산하거나 가공하고 누구나 참여해 피드백을 할 수 있는 개방성을 가지고 있다. SNS를 통해 관계 맺기의 쌍방향성이 강조되고 사람들은 커뮤니티 속에서 스스로 생산한 콘텐츠를 제 3자와 나눌 수 있는 참여 공유 개발의 네트워크를 강화시키고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새로운 정치적 변화의 가능성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미 젊은층의 참여를 끌어내는 역할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으며, 민주주의를 확장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갖기에 충분하다는 것이지요.


이 책의 첫 장인 트위터에 대한 연구에서는 몇 가지 흥미로운 결과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트위트가 정보생산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트위터는 정보를 생산하는 것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 다시 말해 정보를 생산하는 것이 트위터 본연의 임무가 아니라 정보를 전파함으로써 특정한 대인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트위터를이용하는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공동 저자 중 황유선은 이것을 '트위터의 임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정보 전파라는 특성에 주목한 것이지요. 특히 140자라는 규칙은 간결한 메시지라는 특성을 더욱 강화시켜주었으며, 트위터와 스마트폰이 만나서 사적 상호작용을 공적 상호작용으로 확대하였다고 평가합니다.


사적 상호작용 문자메시지, 공적 상호작용 트위터


한편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SNS는 과거의 온라인 게시판 등과 같은 익명성이 없기 때문에 오프라인의 사회적 지위(유명세 등)와 (권력 등)관계를 그대로 옮겨가는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상위 10%의 이용자들이 전체 트윗의 90%를 담당하고 있으며 소수가 주도하는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트위터 상의 소통 양상은 수평적이고 평등한 구조를 이루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를 비교 연구한 공저자 황주성은 몇 가지 다른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눈여겨 볼 만한 변화와 특성은 '집단 중심에서 개인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변화', '새로운 관계 중심에서 기존 관계 중심으로의 변화'입니다.


2004년 이후 포털 커뮤니티의 활동회원 숫자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고, SNS가 등장한 이후 블로그, 미니홈피, 커뮤니티의 페이지뷰 역시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공유와 공감'을 바탕에 두고 있는 커뮤니티들이 소셜네트워크와 연대를 강화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제언합니다.


SNS의 사회적 효과를 연구한 공저자 배영은 TED 컨퍼런스 실험결과를 인용하면서 SNS는 유유상종효과, 유인효과, 교란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합니다. 친구가 비만이면 나의 비만 위험이 증가하는 것처럼 단순한 정보교환을 넘어서는 상호작용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일상적 소통뿐만 아니라 새로운 규범과 가치 신념의 통로로까지 활용될 수 있으며, 비슷한 정치적 지향을 가진 사람들의 네트워킹과 정치 학습의 매개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SNS 관계의 과부화로 디지털 노예 만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SNS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고, 개인정보와 사생활 노출, 자기보안 위험, 과거 트윗을 통한 정체성 노출 그리고 관계의 과부화 같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SNS 대중화가 사람들을 디지털 노예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으며 일체의 정보기기 사용을 중단하는 '디지털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것이지요.


또 다른 공저자 이소영은 소셜미디어와 정치적 지식의 유통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가장 큰 특징으로 '정치적 정보의 소비자이면서 동시에 생산자' 그리고 '확산자'라는 점을 꼽습니다. 과거처럼 정치적 지식을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 소비, 유통에 참여한다는 것이지요.


아울러 정치적 지식과 정보를 재미있고 가벼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것도 뚜렷한 특징이라고 합니다. 공감을 일으키는 패러디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는 것이지요.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치적 정보 소통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정치적 유대 형성에 기여한다고 평가합니다.


소셜미디어와 공론에 관한 연구를 이 책에 담은 공저자 한규섭, 이혜림의 연구에도 흥미로운 질문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컨대 이런 질문들입니다. SNS를 활용하여 뭔가 의미있는 일을 계획하는 사람들이면 궁금해 할 만한 질문들이지요.


▲ 소셜미디어는 '진보적 매체'인가?

▲ 소셜미디어는 '대안적 매체'인가?

▲ 소셜미디어는 목소리 큰 사람들을 위한 매체인가?

▲ 소셜미디어는 이념적 양극화를 부추기는가?


물론 이 책에는 이런 흥미로운 질문들에 대한 저자들의 대답이 담겨있습니다. 짧은 글로 이걸 다 전해드릴 수는 없지만 아무튼 매우 공감 가는 설득력 있는 답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소개한 내용뿐만 아니라 SNS와 한국사회의 정치변동, 소셜네트워크와 선거캠페인 효과, SNS와 정치적 잠재력, 온라인 정치담론의 가능성과 한계 같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SNS의 확대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우려와 기대를 담고 있는데, 특히 소셜미디어 확산이 정치적 부익부 빈익빈으로 고착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 유사한 정치담론의 선택적, 편향적 소비경향으로 이견집단과의 숙의 가능성 약화도 우려합니다.


아울러 사회통제와 대중 권력에 의한 시민감시가 일상화되는 '리틀브라더' 시대의 도래를 걱정하기도 합니다. 소셜네트워크 그리고 소셜미디어가 '유희적 참여와 감성적 연대에 기반을 둔 정치담론'을 형성한다는 평가에 특히 공감이 되었습니다.


시기적으로 이 책은 4.11 총선 직전까지 일어난 여러 정치 사회적 현상과 변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와 소셜미디어가 우리사회,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한 발 물러서서 한 번 들여다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소셜네트워크와 정치변동 - 10점
조화순 엮음/한울(한울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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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다래 2012.05.18 11: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흥미로운 주제와 내용이네요.
    한 번 읽어봐야겠군요^^

인증샷 놀이, 투표율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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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4월 11일입니다. 민주화와 역사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린 2MB 치하에서 4년을 보내면서 수 많은 분노와 울분을 삼키면서 오늘을 기다린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어젯밤 고장난 노트북에 프로그램을 새로 설치하느라고 새벽 2시가 다 되어 잠이 들었습니다만, 아침 6시 20분이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마치 소풍가는 날 아침에 일찍 잠을 깨듯이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 비장한 마음으로 잠을 깼습니다.

 

임시 공휴일이라 늦잠을 자고 느긋하게 투표하러 되는데, 혹은 더 느긋하게 점심까지 먹고 투표하러 가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잠에서 깨자마자 세수도 하지 않고 투표부터 하러 갔습니다.

 

창문을 열어보니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면 화창한 날씨보다 투표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화창하게 좋으면 꽃놀이 가느라고 투표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질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 밤에 작업하던 노트북을 켜서 이것 저것 살펴보는데 금새 시간이 흘러 7시가 조금 넘어 근처 초등학교에 있는 투표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지난 다른 선거 때 찍 투표소에 가면 줄을 서서 투표하곤 하는데, 비가 오는 탓인지 투표소에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조금도 기다리지 않고 곧장 투표를 하고 나왔기 때문에 불과 2~3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MB심판을 위해 4년을 벼르고 별렀던 투표인데 기껏 도장 두 번으로 끝나는 것이 좀 허무하다는 생각도 들어군요. 결국 이 허무함을 메꿔줄 수 있는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찍은 투표 결과로 나타날 수 있겠지요.

 

이제 남은 것은 투표율인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여러 곳에서 투표 꼭 하라는 문자가 오기 시작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첫번째 문자가 오기 전에 이미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투표를 마치고 돌아와 어제 밤부터 고치던 노트북에 새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있는데, <나는꼼수다> 호외 5편이 떴다는 메시지가 날아왔더군요. 아이폰으로 다운 받아서 들었더니 역시 '투표율'을 높이자는 이야기더군요.

 

"10명에게 전화, 문자, 메일, 카톡, 페북, 트윗 그리고 봉화, 독수리, 비둘기, 전보, 참새 등 모든 가능한 통신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투표하러 가라고 권유하라"

 

"최소한 2명은 꼭 함께 손을 잡고 투표하러 가라"

 

"2사람에게는 질문을 하고 답을 들은 후에 투표소에 가라"

 

결국은 투표율이 이명박의 승리냐, 이명박 심판이냐가 결정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꼼수는 4월 11일은 '가카데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가카를 심판하는 날이라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연 실제 투표율은 얼마나 될까요? 제가 사는 지역에 출마한 야권단일 후보는 투표율 65%가 넘으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을 한 모양입니다. 투표율 65%가 넘으면 일주일 동안 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투표율 70%에 수 많은 약속을 내걸었습니다. 만약 투표율이 70%가 넘으면 앞으로 한 주간은 온갖 이벤트가 넘쳐나게 될 것 같습니다. 여러 언론에서 수 많은 약속들을 보도하고 있으니 여기서는 생략하구요.

 

지난 총선의 투표율을 낮았던 것은 노무현 정권에 실망한 야권 지지자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정반대의 상황일 뿐만 아니라 역대 어느 정권 못지 않은 역주행의 4년을 힘겹게 살아왔기 때문에 반드시 투표율은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대하는 투표율은 65%입니다. 그리고 예측하는 투표율은 60%입니다. 지난 총선 보다는 반드시 투표율이 높아질 것 입니다.

 

그렇다면 가카를 심판하는 투표율은 얼마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투표율 70%에 여러 이벤트를 약속하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카심판 투표율은 60%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온 국민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섰던 2004년 제 17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율이 60.6%였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은 200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60.6%의 투표율로 당시 한나라당에 빅엿을 먹였지요. 따라서 이번 선거 역시 투표율 60%만 넘기면 가카에게 빅엿을 안 길수 있을리고 기대합니다. 하루 종일 개표방송을 기다리는 설레이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역대 총선 투표율>

18대 국회의원 선거(2008년): 17,415,667(46.1%)

17대 국회의원 선거(2004년): 21,581,550(60.6%)

16대 국회의원 선거(2000년): 19,156,515(57.2%)

15대 국회의원 선거(1996년): 20,122,799(63.9%)

14대 국회의원 선거(1992년): 20,843,482(71.9%)

13대 국회의원 선거(1988년): 19,850,815(75.8%)

12대 국회의원 선거(1985년): 20,286,672(84.6%)

11대 국회의원 선거(1981년): 16,397,845(77.7%)

10대 국회의원 선거(1977년): 15,023,370(77.1%)

9대 국회의원 선거(1973년): 11,196,484(71.4%)

8대 국회의원 선거(1971년): 11,430,202(73.2%)

7대 국회의원 선거(1967년): 11,202,317(76.1%)

6대 국회의원 선거(1963년): 9,622,183(72.1%)

5대 국회의원 선거(1960년): 9,778,921(84.3%)

4대 국회의원 선거(1958년): 8,923,905(87.8%)

3대 국회의원 선거(1954년): 7,698,390(91.1%)

2대 국회의원 선거(1950년): 7,752,076(91.9%)

1대 국회의원 선거(1948년): 7,487,649(95.5%)

 

 

각 선거구별 득표율과 투표율 - 경남지역 16개 선거구의 당선자와 주요 후보 득표율을 보면 다음과 같다(일부 선거구는 99% 개표율).

 

▲의령함안합천-새누리당 조현룡 54.48%, 통합진보당 박민웅 22.46%, 무소속 강삼재 23.05%.

▲양산-새누리당 윤영석 52.30%, 민주통합당 송인배 47.69%.

▲거창함양산청-새누리당 신성범 46.22%, 통합진보당 권문상 16.46%, 무소속 강석진 28.69%, 무소속 김창호 5.45%.

▲밀양창녕-새누리당 조해진 52.81%, 민주통합당 조현제 22.21%, 무소속 박성표 21.80%.

▲통영고성-새누리당 이군현 61.44%, 민주통합당 홍순우 18.22%, 무소속 진의장 17.65%.

▲진해-새누리당 김성찬 58.64%, 무소속 김병로 35.26%.

▲창원의창-새누리당 박성호 54.12%, 통합진보당 문성현 45.87%.

▲창원성산-새누리당 강기윤 49.04%, 통합진보당 손석형 43.83%, 진보신당 김창근 7.12%.

▲마산합포-새누리당 이주영 68.82%, 민주통합당 김성진 31.17%.

▲마산회원-새누리당 안홍준 53.85%, 민주통합당 하귀남 38.45%, 무소속 백상원 7.68%.

▲김해갑-새누리당 김정권 47.17%, 민주통합당 민홍철 48.33%, 무소속 김문희 4.48%.

▲김해을-새누리당 김태호 52.11%, 민주통합당 김경수 47.88%.

▲진주갑-새누리당 박대출 39.60%, 민주통합당 정영훈 22.66%, 무소속 윤용근 8.08%, 무소속 최구식 27.37%.

▲진주을-새누리당 김재경 54.20%, 무소속 강갑중 44.19%.

▲거제-새누리당 진성진 31.69%, 진보신당 김한주 32.96%, 무소속 김한표 35.33%.

▲사천남해하동-새누리당 여상규 50.30%, 통합진보당 강기갑 24.05%, 무소속 이방호 24.57%.

 

경남지역 전체 투표율은 57.2%다. 총 선거인수 258만8168명 가운데, 147만9692명이 투표했다. 창원의창 54.8%, 창원성산 58.3%, 마산합포 55.1%, 마산회원 56.8%, 진해 56.7%, 진주(갑․을) 60.3%, 통영 52.0%, 고성 54.7%, 사천 62.7%, 김해(갑․을) 55.4%, 밀양 56.6%, 거제 53.8%, 의령 63.6%, 함안 56.5%, 창녕 55.6%, 양산 53.8%, 하동 71.4%, 남해 67.0%, 함양 61.7%, 산청 61.3%, 거창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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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ristian louboutin pour hommes 2012.12.18 19:48 address edit & del reply

    소풍가는 날 아침에 일찍 잠을 깨듯이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

한명숙 언팔시위 얼만큼 성공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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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트위터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지내다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그리고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에 즈음하여 다시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글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글을 리트윗 하는 큐레이션을 주로 하고 있지만, 타임라인을 통해 세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지난 1월 31일에 트위터에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 (https://twitter.com/HanMyeongSook) 언팔 트위터 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정확한 숫자를 확인해보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수천 명이 한명숙 대표 트위터 언팔 시위에 참여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1월 31일 한명숙 대표 언팔 시위가 시작되었고 저는 둘째 날인 2월 1일에 언팔시위에 동참하였습니다.(한명숙 언팔 트윗 시위 어떻게 될까? )

언팔 시위를 제안자는 '야권연대 의지, 한미 FTA 폐기, 10.26부정선거 특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 조건을 내걸고 시위를 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여 언팔 시위에 참여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 공간에서 트위터로 정치인을 상대로 색다른 시위를 하고 압력을 행사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추이를 지켜보았습니다.  


첫 번째 반응은 오마이뉴스를 통해서 나왔습니다.  트위터 언팔 시위 3일 만에 한명숙 대표 측근의 인터뷰기사가 나왔습니다. 오마이뉴스 보도 ('트위터 언팔운동에 화들짝, 한명숙 큰일났다)에 따르면 "바빠서 트위터를 못했는데 큰일 났다, 트위터 한동안 못한 것을 사과하고 빨리 트위터 해야겠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도 곧장 트윗을 시작하거나 트위터 못한 것을 사과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답답한 것은 한명숙 언팔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한대표가 트윗을 안 하는 것 때문에 언팔운동을 한 것이 아닌데,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면 '트위터 못한 것을 사과'하겠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한명숙 대표는 1월 26일 정봉주의원 면회하고 서울로 가면서 트윗에 글을 쓴 후 10일 정도 트윗에 글을 쓰지 않다가 2월 6일 공심위 1차 회의 즈음에 다시 트윗에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이때쯤 처음 언팔시위를 제안한 '요지경'님에게 사과의 메시지 비슷한 것을 보냅니다만, 언팔 시위 참가자들이 요구사항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예전의 관계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말 노력"하겠다는 것과 "알바를 동원하지 않았다는 것"이 전부입니다.

 


언팔 시위 제안자인 '요지경님'은 "왜 언팔 운동까지 하게 되었는지 왜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으로 동참했는지 그 동기를 잘 이해해 주세요."라고 답을 하였습니다만 한명숙 대표의 추가 답변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한명숙 대표 언팔시위는 좀 잠잠해진 것 같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여러 사람들에게 "조금만 지켜 봐 주세요", "하나하나 답을 제시하겠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시간 쪼개서 열심히 할게요.", "반드시 약속 지키겠습니다."하는 멘션들을 보냈습니다.

한명숙 대표를 겨냥한 이번 트위터 언팔 시위는 일정한 성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흡하지만 한명숙 대표가 사과의 뜻을 밝혔고, 요지경님은 "지켜보겠습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하는 답을 주고 받았습니다.

트위터 언팔 시위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한명숙 대표와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과  대표들과 함께 미국대사관을 찾아가 오바마 대통령과 상하원 의장에게 '한미 FTA 발효 정지와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하였습니다.



역시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10.26 부정선거 관련 특검법'도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한명숙 대표 언팔 시위가 잦아드는 것은, 언팔 시위 참가자들의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어쨌든 일단 좀 더 두고 보자는 분위기는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어쨌든 트위터를 통해 네티즌들과 소통하고 있는 정치인들에게는 '언팔시위'가 적지 않은 압력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트위터 언팔 시위가 상당한 압력 수단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언팔 시위 참가자들이 원래부터 반대자들이 아니라 지지자들이 돌아서겠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트윗을 통해 토론을 하거나 의견을 주고받는 것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지지와 반대여론을 확산시킬 수 있는 괜찮은 시위 수단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정치인을 지지할 때는 '팔로우 시위'를 하고, 어떤 정치인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반대 할 때는 '언팔 시위'를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언론들은 앞다투어 트위터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분석하고 보도할 뿐만 아니라 정치인들의 트위터 영향력 순위까지 발표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영향력 순위가 높은 정치인 일수록 언팔운동이 벌어지면 그 위력도 커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거가 있는 올 해는 트위터의 영향력이 더 확산되고 점점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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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2.02.12 07:42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되세요

한명숙 언팔 트윗 시위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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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한명숙 언팔 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타임라인에 올라온 글을 보고 저도 한명숙(@HanMyeongSook) 언팔운동에 힘을 보탰습니다.

https://twitter.com/HanMyeongSook

뭐 '한명숙 대표가 미워죽겠다' 이런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창당대회 이후 민주통합당의 행보나 납득하기 어려운 당내 인사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는 차원으로 언팔을 하였습니다.

또 하나는 이번 언팔운동이 어떻게 흘러갈까하는 궁금함도 포하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트윗을 시작한지는 꽤오래 되었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는데, 최근 민주통합당 국민경선 과정을 지켜보면서 새로 트윗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참여와 개혁을 부르짖는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에 참여하였지만,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를 하고나니 민주통합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길이 하나도 없더군요.

꼴랑 할 수 있는 일이 인터넷 게시판을 찾아 글을 쓰거나 트윗에 이런 저런 의견을 담아 글을 올리거나 공감하는 글이 올라오면 리트윗을 하는 정도뿐이었습니다.



트윗을 열심히 하지 않는 저는 누군가 리트윗한 '한명숙 언팔운동'에 확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래 이렇게 불만을 표시하고 조금더 적극적인 행동을 모여줄 수 있는 방법이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이번에 한명숙 언팔운동이 뭔가 성과를 만들어낸다면, 앞으로 유력 정치인에 대한 언팔운동이 재미난 '압력'(?)수단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하였지요.

정확하게 확인해 본 것은 아니지만 트윗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2만명 넘게 언팔하였다는 주장도 있고, 오마이뉴스에 올라 온 기사에 따르면 한명숙 관계자는 수천명 정도 언팔에 참여한 것 같다고 합니다.

양쪽의 주장이 다른 것은 언팔운동이 시작되기 직전의 팔로워 숫자에서 차이가 납니다. 한명숙 언팔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쪽은 18만 9000여명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한명숙 관계자들은 16만 8400여명이었다고 주장합니다.

어느쪽이 정확한지 알 수는 없지만 아마 언팔운동을 주도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언팔운동 시작 직전의 숫자를 캡처하여 증거(?)로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고 짐작해봅니다.

아 그런데 동아일보가 제시한 자료에도 1월 31일 한명숙 팔로워가 16만 8280명으로 나와있네요. 1월 30일에 팔로워 숫자가 얼마였는지만 확인하면 어느쪽 주장이 옳은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지난 2월 2일 오마이뉴스 보도 ('트위터 언팔운동에 화들짝, 한명숙 큰일났다)에 따르면 "바빠서 트위터를 못했는데 큰일 났다, 트위터 한동안 못한 것을 사과하고 빨리 트위터 해야겠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도 지금까지 사과도 없어고 트위터에 글을 올린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 언팔운동이 진정국면으로 들어갔다고 판단하였거나 혹은 언팔운동에도 불구하고 팔로워 숫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자신감(?)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마침 지난주 동아일보에 2012년 1월 31일 기준 정치인 트위터 영향력 순위라는 것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순위가 얼마나 정확한가 뭐 이런 것은 따지고 싶지 않구요.


중요한 것은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트위터 영향력에서 자그마치 5위를 차지하였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한명숙 언팔운동이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는데 정작 한명숙 대표는 묵묵부답인 모양입니다.

동아일보 분석 자료를 보면 어느 정도 짐작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팔로어 숫자는 많지만 팔로잉 숫자는 상대적으로 아주 적고, 트윗도 하고 싶을 때만 골라서 하는 편이더군요.

한명숙 언팔운동을 시작한 이들의 요구사항이 감당하기 어려운 탓일까요?  언팔운동을 처음 시작한 이는 "1. 한미FTA 즉각 발효중지토록 하고 2. X맨 김진표를 당장 퇴출하라!"며 언팔 운동을 시작하였더군요.

그런데 언팔운동이 확산되면서 '야권연대 의지 표명, 한미 FTA 폐기, 10.26부정선거 특검'같은 주장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민주당 일색의 공심위원 선정 등을 보면 언팔운동을 더 확산시켜야 할 것 같기도 하구요)

아무튼 대한민국 정치인을 통틀어 트위터 영향력 5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명숙 대표가 일주일 넘게 진행되는 '언팔 시위'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당분간 한명숙 대표에게 답을 들을 때까지 한명숙 언팔운동에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언팔운동 리트윗 열심히...) 특정 시기에 특정 이슈를 중심으로 정치인에게 직접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아주 괜찮은 '트위터 시위'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또 시위가 끝나면 다시 팔로우 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특정 시기, 특정 사안에 대하여 찬성과 반대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트위터를 통해 직접 민주주의에 다가설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과도(?) 의미부여도 해봅니다.

동아일보가 다음번에 정치인 영향력 순위를 분석할 때는 팔로우 했다가 언팔한 숫자도 지표에 포함시키면 더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통합당에 거는 기대가 하나하나 무너지고 있다고 느끼는 분들은 트위터 '한명숙 언팔'운동에 힘을 보태보면 어떨까요? 아직 총선까지 시간이 남아있으니 이렇게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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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투리 시간, SNS로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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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애플의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주커버그와 함께 IT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은 사람이 바로 클레이 셔키 교수(뉴욕 대학 교수)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이른바 소셜네트워크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여러 강연자들로부터 같은 책 한 권을 추천받았습니다. 클레이 셔키 교수가 쓴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였습니다.

한 달쯤 전 페이스북 친구로부터 클레이셔키 교수의 TED 강연 영상을 소개 받은 후, 그가 새로 쓴 책 <많아지면 달라진다>를 읽게 됐습니다.


마침 다음세대재단이 주최한 '2011 체인지온 미디어 컨퍼런스'에서도 주최 측이 <스티브 잡스 전기>와 함께 <많아지면 달라진다>를 추천도서에 포함했더군요.

<많아지면 달라진다>를 쓴 클레이 셔키는 인터넷에서 그동안 일어난 여러 가지 의미 있는 변화를 가장 명료하게 분석해내는 사람 중의 한 명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술의 발전이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리하게 찾아냅니다.

그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연결된 시민들이 가진 사회 변화 자원의 엄청난 위력을 가장 정확하게 예측한 사람 중의 한 명이기도 합니다. 클레이 셔키 교수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연결된 시민들의 여가 시간을 합치면 '1조 시간'의 잉여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선거운동이 박원순을 서울시장으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클레이 셔키 교수는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은 모두 사람들이 가진 '인지 잉여'를 잘 활용했기 때문이었다고 진단합니다.

이 책을 통해 '인지 잉여'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됐습니다. 클레이 셔키 교수는 '교육받은 시민들의 여가 시간을 하나의 집합체로 모은 것'을 '인지 잉여'라고 정의했습니다.

텔레비전이 대중적으로 보급된 이래 사람들은 인지 잉여의 대부분을 텔레비전을 보는데 소비하고 있었습니다. 
클레이 셔키 교수에 따르면 전체 미국인이 1년 동안 텔레비전 시청에 쓰는 시간이 대략 2000억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인지 잉여'를 새로운 일에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클레이 셔키 교수는 '위키피디아'에 주목합니다. 그
는 사람들의 인지 잉여가 만들어낸 최고의 성과물 중 하나는 '위키피디아'라고 말합니다.

텔레비전 보는 시간의 1/2000로 위키피디아를 만들었다

클레이 셔키 클레이 셔키 교수는 2008년 당시 사람들이 위키피디아를 만드는데 투입한 시간을 모두 합치면 약 1억 시간이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말하자면 사람들이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시간의 1/2000을 투자함으로써 위키피디아라고 하는 기가 막한 사전을 공동으로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1억 시간은 미국 사람들이 주말마다 텔레비전 광고를 보는 시간과 같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사람들이 주말에 텔레비전 광고를 보는 시간만큼의 '인지 잉여'만 모아도 '위키피디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글쓴이는 젊은이들의 텔레비전 시청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짚어냅니다.

"텔레비전 소비 감소를 가져온 선택들은 사소하면서도 거대한 것이었다. 개인에게는 사소한 선택이었다. 개인에게는 한 시간 동안 그냥 앉아서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대신에 친구와 대화를 나누거나 게임을 하거나 뭔가를 만들기로 결정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사소한 선택을 수백만 명이 함께 하자 그것들이 모여 거대한 선택이 되었다. 전체 인구 집단 사이에서 참여를 향한 누적적 이동이 일어나 위키피디아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본문 중에서)

사람들이 텔레비전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대신에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해 무엇인가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런 사소한 변화와 선택이 모여 거대한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 변화는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케냐에서는 시민들이 종족 간 폭력 사건을 추적하는 것을 돕기 위해 '우샤히디(증언)' 같은 서비스가 개발됐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는 오콜로라는 정치운동가가 블로그에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프로그래머 두 사람이 그 글을 보고 오콜로와 함께 이 서비스를 만들기로 의기투합했다고 합니다. 세 사람은 전화로 회의를 하며 3일 만에 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는 케냐에서는 자기가 목격한 경우가 아니면 선거 뒤에 발생한 폭력 사건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샤히디'라는 인터넷 서비스는 개인 목격자들의 단편적 인식을 모아 전국적인 정보의 취합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우샤하디'는 웹 사이트 형태로 시작됐지만, 곧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보를 취합하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목격담과 전해 들은 이야기들이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하버드대 케네디 공공정책대학원은 '우샤히디'의 자료가 기존 미디어보다 훨씬 낫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클레이 셔키 교수는 인지 잉여에 주목하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그리고는 독자들에게 이런 상상을 해보라고 권합니다.

"사람들이 텔레비전 소비를 이전과 별 차이 없는 99%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나머지 1%의 시간을 생산과 공유에 쓴다고 상상해보자. 서로 연결된 전체 인구는 여전히 연간 1조 시간 이상을 텔레비전 시청에 소비한다. 거기서 1%이 시간만 떼어내도 그것은 일년에 위키피디아 100개 이상을 만들 수 있는 참여에 해당한다." (본문 중에서)

개인에게는 큰 변화가 아니지만, 사회 전체로 봤을 때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전 세계의 인지 잉여는 아주 크기 때문에 사소한 작은 변화만으로도 엄청난 결과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사소한 작은 변화가 대규모로 일어나면?

클레이 셔키 클레이 셔키 교수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규모'라고 말합니다. 이런 변화가 가능한 것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단일 공유 미디어 환경에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2010년에 인터넷으로 연결된 인구는 20억 명을 넘어설 것이고, 휴대 전화 사용자는 30억 명을 넘어섰다. 세계 인구 중 성인 인구는 약 45억 명이기 때문에 우리는 역사상 처음으로 시민 대부분이 전 세계적으로 상호 연결된 집단의 일원이 된 세상에서 살고 있다." (본문 중에서)

30억 명 이상이 연결된 거대한 규모가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그는 작은 잉여는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하지만 큰 잉여는 질적으로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류는 아무리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것이라도, 함께하는 이가 많아지면 가능성을 크게 만들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어떤 것을 아주 많이 합쳐놓으면 그 집단은 새로운 행동 방식을 보인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세상이 됐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중요한 사건'은 반드시 누군가가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세상이 됐습니다. 이처럼 클레이 셔키 교수는 전 세계의 누적 여가 시간을 함께 모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주목하라고 강조합니다.

전 세계 교육 받은 인구 사이에 연간 1시간이 넘는 여가 시간이 생겨났고, 여가를 공유하면서 좋아하는 일, 관심 있는 일을 할 수 있게끔 해주는 공공 미디어가 발명돼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놀랍게도 그는 이 책에서 소셜네트워크가 만들어내는 변화의 사례로 한국의 촛불시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동방신기 팬들이 어떻게 촛불시위에 참여하게 됐는지를 소셜미디어의 관점에서 다시 보여줍니다.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도 한국의 광부병 촛불시위에 관하여 자세히 언급하였더군요.

또 인터넷 카풀(Car pool) 사이트 '픽업팰' 사례를 통해 규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카풀 사이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잠재적 운전자와 잠재적 동승자가 숫자가 일정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카풀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적을 때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지만, 마치 인지 잉여를 모으듯이 참가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나면 성공 가능성이 커집니다.


픽업팰은 사용자들의 필요를 일치시키는 것으로 가치를 만들어 냈으며, 실제로 2009년 말에 107개국에서 14만 명이 이용하는 사이트가 됐다고 합니다.

클레이 셔키 교수는 이런 것은 아주 작은 사례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이미 인터넷에는 20억 명이나 되는 잠재적 사용자와 잠재적 공급자가 모여 있기 때문에, 작은 '가치'라도 엄청난 규모를 곱하면 전체적으로 아주 큰 '가치'로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작게, 어떤 것이라도, 모든것을 시도하라

또 공동체적 가치를 지향하는 시민 참여자들은 단지 집단의 구성원만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의 삶까지도 개선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공적 가치나 시민적 가치를 만들어 내려면 재미있는 사진을 올리는 것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강조합니다.
 
"공적 가치와 시민적 가치는 핵심 참여자 그룹의 헌신과 노력이 필요하다. 또 한 핵심 그룹은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관심을 딴 데로 돌리거나 흥미를 끄는 것을 무시하고 고상한 과제에 집중하도록 도와주는 구속을 따라야 한다." (본문 중에서)

또 글쓴이는 사람들이 개인적 동기뿐만 아니라 사회적 동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그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동기에 주목하면, 개인적 동기만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시민참여, 사회적 동기에 주목하라 누구라도 공적 발언을 가능하게 하는 소셜미디어의 확산은 전에는 없었던 수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20억 명이 연결된 세상은 작은 공유와 참여만으로도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클레이 셔키 교수는 '많아지면 달라진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과학적 실험 결과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이뤄진 변화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소셜네트워크에서 확실한 성공비결은 없다'고 말합니다.

다만, '작게 시작하고, 어떤 것이라도 시도하고, 모든 것을 다 시도하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인지 잉여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느냐는 우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많은 실험을 허용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인지잉여를 조금만 잘 나눠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고, 서로에게 더 많은 참여의 기회를 주고, 그러한 시도에 대해 서로가 보상(물질적이지 않아도)한다면 분명히 좋은 일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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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투지기 2011.12.16 16:24 address edit & del reply

    이 책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달라진다는게 반드시 좋은 일은 아니더라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재미+의미 = 묘미의 광대, 김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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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신영복에서 소녀시대까지...<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소통과 소신의 광대' 김제동을 가장 최근에 본 것은 약 한 달쯤 전,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 기념 토크콘서트 '사람사는 이야기 마당 김제동의 노하우(knowhow)' 공연이 열린 봉하마을에서 입니다.

간간히 비가 내리는 굿은 날씨에도 수천 명의 관객들이 모여 김제동의 한 마디에 울고 웃으며 노무현 대통령을 '즐겁게'(?) 추모하였습니다.

그가 개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일찍부터 알고 있었지만 묘미의 경지에 도달하였다는 것은 그날 확인하였습니다. 사람을 웃기는 그의 이야기는 재미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웃기는 이야기 속에 깊은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재미와 의미를 잘 섞어내는 재주를 묘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는 재미와 의미가 잘 버무려 소통하는 묘미를 발휘하는 재담꾼입니다.

재미와 의미를 버무려 내는 '묘미'의 광대, 김제동

이제는 너무 유명한 연예인 되어버린 김제동을 직접 처음 본 것은 2002년에 통영에서 윤도현의 러브레터 공개 방송이 있던 날입니다. 2002년 8월 15일 통영마리나리조트 근처 해변에서 윤도현의 러브레터 공개 방송이 있었는데, 당시 김제동은 악기를 교체하거나 출연진이 바뀌는 중간 중간에 나와서 관객들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특유의 입담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능력때문에 불과 몇 달 사이에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탁월한 진행자가 등장하였다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을 때 입니다. 작은 인연이기는 하지만 그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에 초대 손님으로 무대에 올라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던 인연이 있습니다. 김제동씨는 기억도 못하겠지만 옷깃이 스치는 것 보다는 깊은 인연이겠지요.
 

 

오늘 소개하는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는 2010년 2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경향신문에 연재된 <김제동의 똑똑똑>이라는 인터뷰 내용을 모은 책입니다. 개념 있는 광대 김제동은 이 책의 저자 인쇄를 모두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기로 하였다는군요.

독자들은 책을 사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는 셈이니 이 또한 기분 좋은 일입니다. 김제동이 만난 사람들의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고, 또 책 값으로 좋은 일에 기부를 할 수 있으니 곱절로 유익한 책읽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김제동이 만나러갑니다>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봉하마을에서 열린 김제동토크 콘서트에 다녀와서 곧장 읽었습니다. 토크 콘서트를 보고나니 책을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한번 책을 손에 들고나서는 좀처럼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숨 막히는 긴장이나 흥미진진한 스토리 때문이 아니라 다음에 만나는 사람, 그리고 그 사람과 나누는 이야기가 궁금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그가 만난 사람들 대부분은 나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에 대한 호불호는 매우 주관적인 것입니다만, 어쨌든 김제동이 만난 사람들 대부분은 나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어쩜 이리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쏙쏙 골랐을까?

뿐만 아니라 김제동은 내가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내가 묻고 싶은 것들을 잘 골라서 대신 묻고 답을 들려주었습니다. 격식 없는 듯이 보이는 진솔한 만남과 소소한 이야기들이 독자들을 즐겁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소설가 이외수에서 시작되는 인터뷰는 정연주, 김용택, 고미자, 엄홍길, 박원순, 정재승, 홍명보, 고현정, 강우석, 이정희, 김C, 남경필, 안희정, 양준혁, 설경구, 조정래, 황정민, 정호승, 수영, 최일구, 유인촌, 문용식, 나영석 그리고 신영복 선생까지 이어집니다.

'신영복에서 소녀시대까지'라는 광고 카피처럼 어떤 카테고리로도 묶을 수 없는 스물다섯명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꽤 잘 알려진 유명한 사람들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김제동을 만나 나눈 이야기는 가벼운 듯이 느껴지지만 다른 들을 수 없는 좀 색다른 이야기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제동이 인터뷰한 스물다섯 명의 인터뷰이 중에서 정재승 교수가 가장 매력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잘 알려진 유명인이며 그가 쓴 칼럼들을 많이 읽었지만 정작 사람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것이 없었기 때문인 듯합니다.

김제동은 알랭 드 보통의 책을 읽으면서 이 사람은 1969년생인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 것을 알까 하는 의구심과 놀라움을 가졌었는데, 정재승 교수를 만나보니 한 술 더 뜨더라고 합니다.

"아직 마흔도 안 된 이 천재과학자는 스물일곱에 카이스트 교수가 됐습니다. 과학과 인문학, 대중문화 등을 아우르며 맛깔 나는 글로 펼쳐내는 놀라운 재주도 가졌고요. 학문적 성공과 대중적 인기, 그야말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이죠."(본문 중에서)

그는 과학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사람들과 나누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영화, 사랑, 의사결정 같은 주제들을 과학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분석하는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재승, "똑똑한 사람보다 공감 얻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인터뷰에는 더 놀라운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그는 과학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고 편하고 풍요롭게 살기 위한 방향으로 사용된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평범한 과학자들에게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앞으로의 과학기술은 인간적 가치를 높이는 기술, 세상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해 기여하도록 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질주하는 과학을 멈출 수는 없으니까 질주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지요." (본문 중에서)

그는 과학을 국가성장 동력으로 볼 것이 아니라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합리적 사고이자 방법론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그는 21세기는 공유하고 개방하고 협동해야만 성취할 수 있는 시대라고 진단합니다.

"20세기엔 남보다 1.2배 똑똑하면 더 높은 지위에 오를 수 있었어요. 이젠 시대가 달라졌죠. 더 똑똑한 것 대신 다른 사람 100명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필요해요." (본문 중에서)

새로운 시대에 닥치는 문제는 경쟁만으로 해결해 나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뭔가 배우고 싶도록 해주어야 하며 평생을 두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엄청난 독서가에 영화면 영화, 음악이이면 음악 모르는 게 없는 그는 김제동이 출연한 <스타 골든벨>도 다 보았을 뿐만 아니라 트위터 초고수라고 합니다. 술, 담배, 골프를 안 하면 가능하다는 것이 정재승 교수의 답입니다.

세상에 ! 트위터 하나만 해도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참 안타까운 것은 술, 담배, 골프를 안 해도 대부분 사람들은 정재승 교수 같은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고현정, "연예인은 광대,  대중은 객석에 앉은 귀족"

많은 사람들이 '미실'로 기억하는 배우 고현정이지만, 저는 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인공 역할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아있습니다. 모래시계에서의 연기가 훨씬 더 뛰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미실 역할을 맡은 드라마는 제대로 보지 않았고, '모래시계'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장면도 놓치지 않고 시청하였기 때문일 겁니다.

아무튼 김제동과 만나 인터뷰하는 배우 고현정도 매력적인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연예인은 무대에서 광대고, 객석에 앉은 대중은 귀족이라'고 하는 그녀의 이야기가 오랫동안 긴 여운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녀처럼, 대통령처럼 취급받고 싶어 한다면 그건 정신병자야. 연예인은 무대에 선 광대고, 객석에 앉은 대중은 귀족이지. 우린 돈과 시간을 투자한 관객들을 어루만지고 즐거움을 줘서 보내야 하는 거야." (본문 중에서)

사람들은 연예인들을 보면서 위로와 재미를 얻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대중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고 열심히 일하면서 돈도 벌며 살아가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합니다. 어찌 보면 너무 평범한 이야기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그녀에게 들었기 때문에 특별하게 기억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김광석 팬, 김제동, 설경구...그리고 나도

김제동과 설경구의 만남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설경구의 파란만장한 배우 생활이야기도 흥미 있었지만 무엇보다 흥미로운 대목은 설경구와 김제동의 가수 김광석에 대한 편력이었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는 김광석이다. 내 인생 전체를 지배하는 그의 노래는 누구의 사연을 대입시켜도 다 말이 되는 힘이 있다. 경구 형을 처음 봤던 건 <공공의 적>시사회 뒤풀이 때 그 때 형은 김광석 노래만 줄창 불러댔다." (본문 중에서)

 그런 설경구가 김제동을 만나고 나서 김광석 노래를 자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 설경구는 김제동이 김광석 제사를 지낸다(기일을 기억해서 소주 한 병 사놓고 한강가서 술마시는 정도)는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깝'도 안 된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것입니다.

"낮에 지하철 1호선 공연을 하고 밤에는 김광석씨 공연에서 표 받는 일을 도와줬어. 첫날 공연에서 신곡이라며 <서른 즈음에>를 부르는 거야. 완전히 뿅갔지. 음향 콘트롤 박스에서 그 노래만 듣고 집에 가길 한 달 내내 반복했어." (본문 중에서)

설경구와 김제동은 언제 다시 만나 김광석 노래를 부르며 술 한번 마시자는 약속을 하더군요. 그 자리에 끼고 싶은 독자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동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김광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요?

사람들은 서로 비슷한 매력을 풍기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김제동과 설경구가 만나서 김광석을 좋아하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왜 그리 반갑던지요. 세상에 내가 좋아하는 김광석을 김제동과 설경구도 좋아한다는 것 아닙니까.

젊은 시절 혁명을 꿈꾸던 마흔 다섯의 두 친구가 한 달 사이에 나란히 세상을 떠났을 때, 김광석이 부른 노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라는 노래가 하루 종일 입안을 맴돌았습니다. 십여년 전, 가족과 떨어져 태평양의 낯선 섬에 혼자 남았던 어느 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들으며 울컥 눈물을 쏟았던 기억이 아스라이 남아있습니다.

김광석을 좋아하는 김제동, 김광석을 좋아하는 설경구를 만나게 되어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책이 아니었으면 김제동과 설경구가 나와 똑같이 김광석을 좋아한다는 것을 몰랐겠지요.

겨우 세 사람을 소개하였네요.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에는 모두 스물다섯 명의 흥미로운 인터뷰가 담겨 있습니다. 김제동의 표현처럼 '무늬와 색깔이 다르고 깊이와 넓이가 다른'사람의 재미, 의미, 흥미가 버무려진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김제동은 혼자듣기 아까운 이야기를 함께 듣고 싶어 풀어놓았다고 합니다. 같이 한 번 들어보시지요.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 10점
김제동 지음/위즈덤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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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플파란 2011.07.06 10:33 address edit & del reply

    전에 신문에서 연재할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김제동씨는 말을 구슬지게 잘하는 것같아요...
    우익 할배들이 좀.. 그를 종북주의자로 몰고 싶어서 안달이 났지만.. ㅠ
    그래도 좋아요..ㅎㅎ

    • 이윤기 2011.07.08 16:42 신고 address edit & del

      와 ~ 연재기사를 읽으신 분이군요.

      김제동은 정말로 재미와 의미를 넘어서는 묘미의 광대이빈다.

  2. 국토지킴이 2011.07.06 17:14 address edit & del reply

    김제동씨 언변은 정말 뛰어나죠.
    정말 말씀하는것만봐도 이사람은 세상에대한
    생각도 많은사람이다.하고 느껴지는분이죠. 지극히 제개인적인 느낌 입니다.
    김제동님의 저책 많이추천받았는데 이번기회에 한번 읽어봐야갯네요^^
    좋은 책 소개 매번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이윤기 2011.07.08 16:42 신고 address edit & del

      네...지금 인터넷 서점에서 부록도 준다고 합니다.

      꼭 책 사서 읽어보셔요.

5억명의 온라인 친구, 그중 진짜 친구는 몇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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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페이스북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5억 명의 온라인 친구, 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하버드 천재가 창조한 소셜 네트워크 혁명', 바로 최근 개봉한 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홍보하는 광고 카피입니다. <소셜 네트워크>는 '페이스북'의 탄생 신화(?)를 소개하는 영화입니다.

스물일곱 살의 하버드 천재이면서 '재수없는 자식'이었던 마크 주커버그와 그 친구들이 '페이스북'을 만드는 과정과 일정한 성공을 거둔 후 벌어지는 법정 소송을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이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까지 꾸며낸 이야기인지 알 수 없으나 놀라운 것은 불과 6년 사이에 일어난 일이, 그리고 아직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 일이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영화에서는 1백만 명 돌파 '파티'가 벌어지지만 현실에서 페이스북은 지난 여름 가입자 5억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7월 21일, 인류 역사상 중국과 인도에 이어 5억 이라는 세계 3위의 인구를 가진 대제국이 탄생하는 역사가 새로 쓰여진 날이니 말이다.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개발사이자 운영자인 페이스북이 전 세계에 걸쳐 가입자 5억 명을 돌파하는 사건이 일어난 시간이었다."

왜 세계는 페이스북 열풍에 휩싸이고 있을까요? 왜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시작하지 않으면 뒤처질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일까요? 왜 먼저 페이스북에 가입한 친구들은 자꾸만 페이스북에 가입하라고 나를 초대하는 것일까요?

아직 대부분의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친구 맺기 이상으로 발전할 수 가능성을 경험해보지 못하였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온라인 친구의 숫자는 늘어나지만 그것이 어떤 대단한 결과를 가져올지는 모르는 상황입니다.

페이스북 어디까지 발전할까?

<페이스북,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쓴 페이스북 파워 유저인 저자들은 페이스북이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의 모습을 이런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오늘 CGV 사이트에 들어가서 개봉 예정인 영화 한 편을 클릭하고 [좋아요] 표시를 해놓으면 그 정보가 곧바로 나의 페이스북 홈페이지로 공유되는 것과 동시에, 내가 좋다고 표시한 내용이 나의 친구들은 물론이고 나와 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보일 수 있게 함으로써 어떤 영화를 누가 좋아하고 보고 싶어 하는지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이라는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관계'를 가진 정보를 개인화시킴으로써 맞춤형으로 필요한 정보를 개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온라인 친구를 맺는 페이스북에서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하다는 것일까요?

"페이스북 앱스토어라 할 수 있는 페이스북 연동 애플리케이션은 자그마치 60만 개에 육박하고, 그 어플을 개발하는데 자발적인 파트너로 일하는 개발자들은 전 세계 100만 명이 넘는다. 한 푼의 월급도 주지 않는 데도 이들은 밤을 새워가면서 페이스북 플렛폼에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붙이는 데 불철주야로 노력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전 세계의 100만 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마크 주커버그'라는 청년을 점점 더 부자로 만들기 위하여 밤을 새워가며 일하는 이유는 또 무엇일까요? 자신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 그것이 아니라면 페이스북 연동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너무나 의미있는 일이거나 혹은 너무나 재미있는 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구 5억명이 모인 온라인 신대륙

제 생각엔 자신들도 '마크 주커버그'같은 대박을 내기 위한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인구 5억 명의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졌고, 누구라도 이 신대륙에 먼저 도착하여 깃발을 들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겠지요.

그렇다면 매일매일 페이스북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왜 사람들은 이곳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점치게 되었을까요? 답은 사람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은 현재 전 세계 4억7000만 명(이젠 5억5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매일 평균 한 시간씩 사용하며, 사용자의 13%인 7000만 명이 매일같이 페이스북에 접속해서 글을 올리고 있다. 160만 개의 지역사회 관련 페이지가 개설되어 있고, 매주 20억개의 콘텐츠(뉴스, 사진, 동영상, 링크 등)가 공유되고 있으며 매월 20억 장의 사진이 업로드되고 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엄청난 양의 자료를 페이스북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억개의 콘텐츠와 20억 장의 사진이 매주 새로 올라온다는 것이지요. 세상에 오마이 갓입니다. 누구도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콘텐츠를 다 확인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유통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블랙홀 같은 서비스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향하여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페이스북은 74개국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미국이 아닌 해외 사용자가 70%를 차지하고 있다. 7000만 명의 사용자가 외부의 페이스북 커넥트를 통해 접속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1억 명이 넘는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로 페이스북에 접속하고 있다."

저자는 페이스북 커넥트야말로 진정한 소셜 네트워킹을 가능하게 한 엔진이라고 평가합니다. 어떤 인터넷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끼리 마음에 드는 정보나 서비스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간단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좋아요] 버튼 클릭 한번이면 친구들과 간단히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더욱 놀라운 사실은 지금도 계속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는 이 서비스가 앞으로 얼마나 더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낼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이스페이스를 넘어 세계 최고의 SNS 서비스로 성장한 페이스북은 2010년 상반기 4억 5000만 명을 돌파했다. 매월 평균 1500만 명 이상이 새로 가입하는 폭발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5억 명 돌파는 그저 시간문제일 뿐이다."(이미 5억 명이 넘었음-기자 주)

"월간 방문자 수에서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을 페이스북이 마침내 앞지르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의 방문자는 중복 방문자를 포함해서 매월 30억 8256만 명이며, 구글은 30억 3660만 명이다."

또 다른 자료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단순히 페이스북을 자주 방문할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줍니다. 주요 사이트별 사용자의 평균 체류시간을 조사한 결과 구글이 6분 42초에서 5분 58초로 줄어드는 동안 페이스북은 15분 14초에서 22분 39초로 증가하였다는 것입니다.

유럽과 북미 그리고 호주 대륙에서는 인구의 40%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는데, 34억명이 살고 있는 아시아의 경우 사용자가 1%에 못 미친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이 남아있다는 뜻입니다. 국내에서도 페이스북 사용자 숫자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페이스북이 구글 검색보다 더 빠르다?

심지어 저자는 페이스북이 구글보다 검색에서도 앞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합니다. 페이스북이 구글 검색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신뢰할 만한 답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요.

"무언가를 찾고 싶을 때 구글 검색을 이용하면 수천, 수만 개의 검색 결과가 나타나는데 이는 검색자에게 다시 추가 검색을 요구하기 때문에 매우 비효율적일 수 있다. 반면 페이스북에서 친구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면 그것에 대해 잘 아는 믿을 만한 친구들로부터 몇 개의 신뢰할 만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즉, 검색이 소셜로 새롭게 진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구글과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면 너무 많은 결과물을 쏟아내기 때문에 막막해지는 경험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페이스북 하냐?"

"페이스북 그거 뭔데, 뭔지 모르겠는데 가입하라고 자꾸 메일이 오더라."

그렇습니다. 친구들이 페이스북을 시작하면 자꾸만 메일이 옵니다. 페이스북의 세계로 오라고 초대장을 보내옵니다. 페이스북이 뭔지 잘 모르면서도 메일을 자꾸 받다보면  결국은 회원으로 가입하게 됩니다. 저도 저의 친구나 동료들도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 책에는 빌게이츠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같은 유명인사들의 페이스북 이용사례와 더불어 일반인들의 페이스북 사용 사례 그리고 스타벅스, 유니클로 같은 기업들의 페이스북 이용사례를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의 씨앗을 소개하고 있는 셈이지요.

기업들의 페이스북 이용 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소셜플러그인 기능으로 추가 로그인없이 소셜 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좋아요 버튼만으로 제조, 유통, 패션업체에 정보가 공유되고 담벼락을 통해 소문이 난다.

- 친구관계를 통한 추천은 쉽게 구매로 이어진다. 추천인이 유명인이나 연예인이면 상상을 초월하는 광고 판촉 효과가 나타날지도 모른다.

-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SNS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래도 왜 페이스북이 뭐가 대단하다고 아우성인지 모르겠다는 분들은 다음 인용문을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게임을 비롯해 페이스북이 새로운 자신만의 전자화폐를 발행했을 때, 그 거래 규모는 팜빌의 매출액만으로도 페이팔을 위협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페이스북 회원들간의 온라인 거래를 자체 지원하게 된다면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3위의 인구를 가진 새로운 화폐 대국이 탄생하는 셈이다."

페이팔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결제업체이고, 페이팔에 이베이 다음으로 많은 매출을 올려주는 '팜빌'은 전 세계적으로 8000만 명 이상이 즐기는 페이스북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아울러 페이스북이 온라인 결재를 시작하면 5억 인구를 가진 새로운 국가 화폐의 등장과 맞먹은 위력을 보이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페이스북,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제목 그대로입니다. 세계를 집어삼키는 블랙홀, 페이스북은 무엇인지, 어떻게 가입하고 어떻게 이용하는지, 그리고 페이스북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고 긴 제목의 이 책은 이제 막 페이스북을 시작하는 사용자들, 그리고 겨우 회원 가입만 해놓고 두리번거리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입니다.

페이스북,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10점
구창환.유윤수.최규문 지음/더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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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용택 2010.12.10 19:46 address edit & del reply

    그렇잖아도 한수 배우러 갈려던참인데...
    많이 참고가 됐습니다.
    또 모르면 전화들겠습니다.

낼 모레 육십인데, 트위터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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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블로거 한글로가 쓴 <트위터, 무작정 따라하기>

가입자 1억 명, 하루 평균 30만 명 가입, 하루 평균 5천만 개의 새로운 글이 올라오는 곳, 여기가 어디일까요? 바로 요즘 대세라고 하는 ‘트위터’ 입니다. 국내 사용자가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랭키 닷컴에 따르면 지난 5월 트위터 사이트를 방문한 월간 방문자수가 281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19배 이상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김연아, 이외수, 김제동, 김미화, 박중훈씨등 유명인들, 그리고 유명 CEO들의 트위터 활용사례가 알려지면서 이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신문, 방송 등에서도 앞 다투어 트위터를 소개하고 있고,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더욱 빠르게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걸아는 제 주변 사람들 중에서도 저 에게 트위터를 하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많고, 자신도 트위터를 해야 하는지 물어보곤 합니다. 트위터를 모르거나 트위터를 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하고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역신문사인 경남도민일보가 개최한 트위터 강좌에도 매회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참여하더군요. 그동안 개최한 블로그 강좌에 비하여 훨씬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트위터는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트위터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은 적지 않은 공부와 노력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의 경우만 하여도 한국인 중에서 팔로어가 가장 많은 이외수 선생님보다도 석 달이나 앞선 2009년 3월에 트위터를 시작하였지만, 아직도 초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계정만 만들면 누구나 쉽게 시작 할 수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는 것은 그리 간단치 않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계정을 비밀번호를 잃어버려 6개월쯤 사용을 중단하였고 다른 계정을 만들어 사용하다가 지난 4월쯤 우연히 계정을 다시 살렸습니다.

아주 사소한 팁을 몰라 6개월이나 헤매다가 제 자리를 찾아 온 셈입니다. 작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서 오랫동안 일어나지 못하였던 것이지요. 스스로 생각해도 계정을 되찾고 나서 얼마나 어이가 없었던지 모릅니다.

최근까지만 하여도 저에게 트위터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쓴 글을 자동으로 트윗하는 도구에 불과하였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때까지는 트위터를 블로그 글을 홍보하는 도구 정도로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트위터에 다시 주목하게 된 것은 블로거  ‘도아’, ‘한글로’의 트위터 강좌를 들은 후부터입니다.

아직 트위터를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오늘 소개하는 책은 파워 블로거이자 파워 트위터러인 한글로(정광현)가  쓴 <트위터 무작정 따라하기>입니다.
이 책이 트위터를 소개한 다른 책들과 다른점 중 하나는 twtkr.com 즉, 한글트위터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책에 소개한 기능이 바뀔 때마다 저자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내용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것도 특별한 장점입니다.


이것은 저자 자신이 이름난 파워블로거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에프터서비스이고, 외국에서 나온 책을 번역한 ‘트위터’ 소개 책들과는 분명히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장점은 저자 자신이 1만 팔로어들과 소통하는 ‘파워트위터러’ 라는 사실입니다.

“오랫동안 트위터를 사용하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계측과 소통하고, 업무 상황이나 선진적인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트위터 사용법을 소개한다는 남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글 트위터를 서비스하고 있는 박순백 부사장의 말입니다. 한글 트위터 개발때부터 깊이 관여하고 있는 드림위즈 박순백 부사장은 “twtkr 사용설명서를 능가하는 활용법이 담긴 길잡이 책”이며, “한글 트위터를 사용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쓴 책” 이라고 평가하더군요.

블로거 한글로가 쓴 <트위터 무작정 따라하기>는 앞서 살펴본 것처럼 아직 트위터를 모르는 분들, 이제 막 트위터를 시작하려고 하는 분들을 위하여 씌어진 책입니다. 이 분들을 위하여 이 책에 담긴 내용 중 아주 일부만 소개해 드립니다. 자, 그럼 트위터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트위터(twitter)는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뜻하는 영어 단어로 140자 이내의 짧은 문장을 이용해 전 세계의 여러 사용자와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한 소셜 네트워크(SNS, Social Network Service) 서비스입니다.”

트위터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착안하여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미국의 젊은 청년이 개발한 서비스입니다. 오바마 대통령, 오프라 윈프리 등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김연아선수, 김주하앵커, 배우 박중훈, 방송인 박경림, 김제동, 김미화 같은 분들이 활용하면서 많이 알려져 여러분들에게 ‘더 늦기 전에 나도 해야 하나?’하는 고민을 던져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 있군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트위터가 선거운동에 일정한 역할을 하였고, 특히 젊은층의 투표참여율을 높이는데 상당한 힘을 발휘하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그럼, 트위터를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2010년 7월 기준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팔로어는 720만 명이라고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트위터에 글을 쓰면 720만 명의 트위터 사용자 화면에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팔로어를 가졌다고 알려진 소설가 이외수님의 경우에는 팔로어가 약 27만 명입니다. 이외수 님이 한번 트위터에 글을 남기면 27만 명의 트위터 이용자 화면에 글이 나타나게 됩니다.”

“2010년 현재,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사용자는 약 90만 명입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90만 명 정도의 사람이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다는 뜻이니 아직 일반화되지는 않았다는 뜻입니다.”

저자는 다른 인터넷 서비스의 확산 속도에 비하여 폭발적으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늦지는 않았다고 말합니다. 낼모레 육십을 바라보는 한 선배가 “나도 트위터 이거 배워야 되겠나?”라고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대답해드렸습니다. “문자 메시지도 안 배워도 될 줄 알았지요?”

블로거 한글로가 쓴 <트위터 무작정 따라하기>에는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에 익숙한 한국인 사용자들을 위하여 국내에서 이미 잘 알려진 서비스인 ‘싸이월드와 비슷한 점과 다른점’, ‘네이트온과 다른점’을 비교하여 설명해주는 친절이 담겨있습니다.

“(싸이의)일촌이 서로 동의해야 맺어지는 관계라면, 트위터의 팔로우는 사용자가 마음대로 맺고 끊을 수 있는 관계라는 것이 다릅니다.”
“메신저가 둘만의 대화라면, 트위터는 수많은 구경꾼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화를 하고, 주변에서 구경꾼들이 불쑥 튀어나와서 훈수를 두는 그런 광경이 연상됩니다.”

막막함을 극복하고 트위터에 적응하기


실용서답게 이 책에는 한글트위터 컴퓨터 화면이 고스란히 캡처되어 있고, 친절한 설명이 풍선도움말로 표시되어 정말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트위터 개정을 만드는 법, 인증 받는 법, 비밀번호 분실시 대처요령, 기본정보 및 환경 설정하기 등 첫 발 딛는 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구요.

한글 트위터를 중심으로 하여 리트윗(RT), 긴 주소 줄이기, 사진 넣기, 맞춤범검사, 투표하기, 지도정보 넣기 등의 기본 기능을 빠짐없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글 트위터에 포함된 140자 이상의 글쓰기 기능을 소개하면서 왜 140자 이상 글쓰기 기능을 남용하는 것이 불친절한 일인지도 균형 있게 설명하고 있답니다.

다음 단계로는 텅빈 타임라인의 막막함을 극복하고 글쓰는 법, 팔로잉과 팔로어의 개념과 팔로어 늘려나가기, 트위터에서 말 걸기, 대화에 끼어들기, 의견 말하기, 답글 보내고 소통하기 등 SNS 기능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활용단계에 들어가면, 리스트 만들고 추가하기, 다른 사람리스트 가져오기와 같은 기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트위터를 시작한지 1년이 넘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리스트’의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응용편, 트위터 활용 고수되기

아울러 영문 트위터 화면과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영문 트위터에서 처리해야 하는 일(악성코드 치료)작업도 놓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응용편에서는 초보를 벗어난 사용자들을 위하여 트위터를 제대로 활용하는 고급사용자로 가는 길을 안내합니다.

▲ 트위터용 브라우저 플러그인 활용
▲ PC용 트위터 프로그램 활용
▲ RSS주소 확인, 프로필 사진에 리본달기
▲ 한국 트위터사용자에게 자기 소개하기
▲ 블로그에 트위터 위젯달기
▲ 사진, 동영상 올리기
▲ 트위터 검색하기, 설문조사 하기
▲ 구글독스와 함께 쓰기
▲ 트위터로 프리젠테이션 하기
▲ 트위터 사용 분석하기
▲ 트위터 업무용으로 사용하기
▲ 통신사별 휴대전화로 트위터 사용하기
▲ 문자메시지로, 이메일로 트위터 글 보내기
▲ 아이폰용, 블랙베리용 트위터 프로그램
▲ 검증 마크로 가짜 트위터 찾아내기
▲ 트위터 악성코드 치료하기
▲ 트윗으로 녹음 공유하기
▲ 트위트로 그림 그려 공유하기
▲ 트위터 쇼핑몰

사실 모두 유익한 기능들인데, 제 경험으로는 ‘악성코드 치료하기’는 꼭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트위터 계정을 잃어버린 것도 저 악성코드에 감염된 후 치료법을 몰라 헤매면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위에 소개한 것처럼 무궁무진하게 응용될 수 있는 이유는 ‘오픈 API’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픈API'는’ 손쉽게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는 도구를 준비해 놓은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주 단순한 기본 기능만 가진 트위터를 더 편리하게 활용하기 위한 수많은 응용 프로그램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런 결과로 트위터의 활용도를 높이는 응용프로그램이나 사이트는 가이드닷컴에서 추린 것만 700개가 훨씬 넘고, 전세계 응용프로그램을 모두 합치면 수천 개도 넘을 것이라고 합니다. 저자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이 트위터의 성공 비결은 ‘오픈API’이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자, 그럼 여기까지 읽은 당신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더 늦기 전에 트위터를 시작하실 분이라면 블로거 한글로가 쓴 <트위터 무작정 따라하기>와 함께 시작하시면, 훨씬 쉽게 트위터의 세계에 정착하실 수 있을 겁니다.

twitter 트위터 무작정 따라하기 - 10점
정광현 지음/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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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0.10.20 09:28 address edit & del reply

    노을이두 계정만 만들어두고 있는 상황인데.....쩝...ㅎㅎ

    잘 보고 갑니다. 공부나 해 둘까 봅니다.

  2. 노동우 2010.10.20 14:21 address edit & del reply

    20대인데 계정 조차 없고 필요성도 잘 못느끼는 상태입니다.
    요즘 너무 닫혀서 사는 것 아닌가 싶어요.

  3. 거다란 2010.10.20 14:25 address edit & del reply

    하셔야 합니다 ^^ 그래서 갱블을 구심점으로 한 소셜네트워크를 만들어 도민일보 컨텐츠와 지역 블로거 컨텐츠 유통을 돕고... 상부상보 네트워크를 만듭시다 ^^

  4. 용팔 2010.10.22 00:33 address edit & del reply

    글쎄요... 저는 트위터나 페이스북등 SNS에 관해 약간은 회의적입니다.
    저도 한때 트위터에 깊게 빠진적이 있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트위터를 없애고 나서야 본연의 생활에 충실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직업적으로 최신정보 및 동향등에 관해 필요 했었지만 저에게는 장점보다 단점이 많았다는 단순한 이유입니다.

    지금은 누구나가 트위터 열풍속 온갓 홍수 속에 살지만, 트윗을 않한다고 현실감이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오히려 현실의 분별력을 잃어 버릴수 있다는 우려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벤트 당첨, 이게 뭐야? 순 사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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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올라온 봉하마을 들판에 새겨진 사람사는 세상 글씨를 찍은 사진을 보러 링크를 따라갔더니 아래 사진과 같은 축하메시지가 떴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저에게 이런 행운이 찾아오다니하고 말입니다.

[1,000,000째이 방문자이십니다.]라는 메시지를 처음 보았을 때, 봉하재단 트위터를 1,000,000번째로 방문한 사람이 저라고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1,000,000째 방문자를 위한 이벤트 상품으로 [아이맥, 아이폰4 또는 아이패드]에 당첨되었다는 줄 알았지요. 순간 약간 마음이 약간 흥분되었습니다.

이벤트 상품에 당첨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봉하재단 트위터' 1,000,000째라고 하는 것만 해도 충분히 기분 좋은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와 ! 어떻게 이렇게 딱 맞출 수가 있지?"하는 마음으로 링크된 주소를 클릭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실망스럽게도 바로 본색이 드러났습니다. 바로 아래 광고였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된 것이 아니더군요. "이벤트 응모자로 선정되셨습니다" 하는 안내문이 나타났습니다.

봉하재단 트위터 1,000,000째 방문자에게 겨우 '이벤트 응모자격'을 주는 것은 아닐터이고, 틀림없는 광고였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광고를 클릭해보지는 않았습니다. 트위터를 처음 시작하고 얼마지나지 않았을 때,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계정을 잃어버렸다가 6개월쯤 지나서 되찾은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설령 그런 악성코드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벤트 당첨'이 아니라 '이벤트에 응모자격'을 주는 것이니 당첨가능성도 낮고, 또 이벤트에 응모할 때 여러가지 개인정보를 알려주어야 하기 때문에 응모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약 한 달쯤 지나고 또 다시 저에게 당첨의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999,999째의 방문자라고, 지금 바로 로그인을 하라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이번엔 속지 않았습니다. 단번에 광고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링크를 클릭했더니 역시  맨 아래 그림과 같은 '이벤트 응모' 창이 열리더군요.
 
광고를 보고 응모해도 당첨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예 응모도 하지 않았습니다. 교묘하게 소비자들을 살짝살짝 속이는 광고를 계속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운동을 오랫 동안 해 온지라 블로그 포스팅을 앞두고 실체가 궁금하여 오늘 아침에 해당사이트를 다시 가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무엇을 요구하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경품으로 아이패드를 신청하고 클릭을 해보았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입니다.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는 창이 나타나고, 아래에는 이메일, 전화, SMS, 우편물을 통해 마케팅자료로 활용하는데 동의를 받더군요.

그런데, 자세히 읽어보니 '귀하는 언제라도 이벤트의 응모를 취소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라고 되어 있더군요.

"세상에 이렇게 친절 할 수가?" 링크를 따라가서 확인해보았습니다. 그곳에는 더 황당하고 무서운(?) 비밀이 숨어 있더군요.



어떻게 하면 이벤트 응모를 취소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 클릭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팝업창이 나타나더군요.
그런데, 앞서 말한 '언제라도 본 이벤트의 응모를 취소할 수" 있는 방법과 규정은 없더군요.

오히려, 회사가 개인정보를 잘 관리하지 못하더다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하는 면책 조항이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이벤트 진행과정에 경품이 바뀔 수도 있고, 경품이 바뀌어도 군소리 하지 않고 받아가야 한다는 조항이 들어있습니다. 즉, 아이패드에 응모해도 아이패드 대신 비슷한 다른 경품으로 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더 황당한 약관 조항도 있습니다.

"회사는 참가자들에게 사전고지 없이 취소 또는 종료 이유를 불문하고 이에 대한 설명없이 언제든지 경품추첨행사를 취소하거나 종료할 수 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아이패드, 아이폰에 응모해도 경품을 바꿔서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숫제 경품 행사 자체를 아무 때나 예고도 없이 취소하거나 종료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는 역시나 상세한 개인정보를 요구합니다. 전화번호, 주소, 주민등록 번호를 요구합니다. 어이없는 개인정보 보호규정을 공시해놓은 회사가 이벤트 응모자들에게는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부정사용하면 처벌' 받을 수 있다고 협박(?)하는 문구를 버젓이 게시해 놓았습니다.

이벤트 응모에 왜 이렇게 자세한 개인정보가 필요한지는 언급되어 있지 않더군요. 그리고, 이벤트 응모 기간은 또 왜 이렇게 긴가요? 맨 아래에 보시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이벤트 응모기간이 12월 31일까지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면서 상세한 개인정보를 모두 요구하고, 이벤트는 언제라도 회사 사정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완전 사기꾼 수준인데, 이 회사는 싱가포르에 있는 모양입니다. 순전히 개인정보만 수집해가는 이벤트라고 하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네요.


이자들이 이런 불량 광고와 이벤트로 얼마나 많은 개인정보를 끌어모았는지 궁금합니다. 이들이 긁어모은 개인정보로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이는지도 궁금하구요. 스펨메일과 스펨문자메시지의 진원지가 바로 이런 곳이 아닐까요?

아무튼 이런 광고와 이벤트가 트윗픽의 수익모델인 모양입니다. 이런 불량 광고와 불량 이벤트가 트윗픽의 수익모델이면 별로 전망이 밝아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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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3 Comment 20
  1. Mikuru 2010.10.17 08:3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런 식으로 개인정보를 갈취하는 곳이 많이 있지요

    • 이윤기 2010.10.17 15:42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아이폰, 아이패드에 혹해서 넘어가는 분들이 있을까봐 한 번 포스팅 해봤습니다.

  2. 저녁노을 2010.10.17 08:40 address edit & del reply

    이긍...참 교묘하군요. 쩝...

    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 되세요.

    • 이윤기 2010.10.17 15:43 신고 address edit & del

      교묘한 정도가 아니라 순 엉터리입니다.
      당첨자 발표나 하는지 두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3. 친구세라 2010.10.17 09:09 address edit & del reply

    황당하셨겠어요! ㅎ

    • 이윤기 2010.10.17 15:43 신고 address edit & del

      엉터리인줄 알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이제야 살펴보았네요

  4. 실비단안개 2010.10.17 09:34 address edit & del reply

    하하
    수고하셨습니다.
    대형마트도 무슨무슨 이벤트라면서 응모권을 주며 주민증번호까지 요구하지요.
    요즘은 쇼핑몰에서 상품을 받을 때도 여러 응모권이 옵니다.
    접속하라고. 접속하면 어떻다는 걸 저도 알거든요. 하하

    저의 엄마가 그러시더군요.
    물론 mb이야기 중에 - 거짓말이 섞이지 않으면 이야기가 되지 않는 세상이라고요.^^
    휴일 잘 보내세요.^^

    • 이윤기 2010.10.17 15:48 신고 address edit & del

      요즘도 쇼핑몰에서 경품 응모할 때 주민번호를 받는 곳이 있었군요. 마산의 주요백화점은 YMCA에서 문제제기를 하여 관행이 사라진것으로 아는데...

  5. 주관적人 2010.10.17 18:03 address edit & del reply

    앗~!
    저도 그 광고 봤었는데
    신청 진행하다가 아무래도 수상한 점이 많아서 그냥 꺼버렷던 기억이 나네요..
    당첨되었다고 했는데 그냥 응모 대상자라고만 하고 주민번호까지 쓰다니 워낙 수상해서 말이죠 ㅎ

    • 이윤기 2010.10.19 10:25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그런데 이 업체가 이런 이벤트를 여러곳에서 하고 있나봅니다.

      정부는 전자주민등록증을 만들것이 아니라 주민등록 번호나 좀 바꿀 수 있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6. 윤뽀 2010.10.18 00: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뻔한 광고 같아서 봐도 무시해버려요 그냥 -ㅠ-
    역시 내용은 요쌍한걸로 가득하군요
    사기 맞는 것 같은데요? ;;;

    • 이윤기 2010.10.19 10:25 신고 address edit & del

      혹 해서 응모하는 분들도 있나봅니다. 그러니 계속 광고를 하겠지요.

  7. 재무제왕 2010.10.18 09:1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신선설농탕 30주년 이벤트 행사를 보고 알아보니 똑같은 아이패드 관련 내용들이 나오더군요. 경품 당첨이라면 기분 좋아야 할 일인데, 왠지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랙백하나 날리고 갑니다.

    • 이윤기 2010.10.19 10:30 신고 address edit & del

      트랙백따라 블로그에 다녀왔습니다. 신설설농탕 이벤트도 소비자를 우롱하는군요. 휴대폰 젠더 역시 황당하군요.

  8. 허럴.. 2010.11.17 15:01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아이폰준다길래 친절하게 주민이랑 주소갖다바친 1人..............

    • qwe 2011.01.13 17:44 address edit & del

      저도요............ㅜㅜ

  9. 으악 2011.03.21 18:38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왓 감사합니다 ㅠㅠ 응모하려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해봤는데
    하마트면 사기당할뻔했네요 !

  10. 2011.10.16 23:5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다행이도 이름하고 주소만 씀.... 근데 유트브에 들어갔던거 같던데... THANK YOU 모양도 유트브하고 비슷한게 유트브에서 하는구나!! 하고 ㅡㅡ;; 으으... 누가 그 사이트 신고점여 ㅡㅡ;

    • 이윤기 2011.10.19 08:10 신고 address edit & del

      인터넷에 사기성 이벤트 득실득실합니다.

      조심해야지요

  11. 사기군처단 2011.10.29 05:39 address edit & del reply

    도둑질을 할려면 좀 제대로 하지 THANK YOU <- 요고 볼때 피식~ 웃음
    너님들 수준이 짐작이 간다고 판단했음

민주주의 UCC 수상작 구경하고 퍼 날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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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한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 UCC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되었습니다.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는  지난 6월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는 □□□□ 이다" 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사진으로, 만화로 그리고 글로 표현하는 UCC 공모전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78편의 작품을 응모하였으며 심사과정을 거쳐서 모두 30편을 수상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대상 (상금 300만원)에는 안창균님의 '민주의 깨달음', 최우수상에는 팀명 609의 '민주주의라는 그 이름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팀명 에이스의 '민주주의는 행복합니다'가 각각 수상하였습니다. 

이밖에도 우수상, 장려상, 아차상 등 모두 30편의 작품이 수상을 하였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블로그를 통해 작품을 응모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상작품들은 블로그를 통해 공개되어 있습니다.

작품 UCC를 마음대로 고치거나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는 없지만, 민주주의 교육의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상작품들을 한 번 관람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분들은 "저 정도라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하고 자신감을 가지시는 분들도 계실지 보르겠습니다.

그런 자신감이 생기시는 분들은 내년 공모전에 여러분도 한 번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대상 상금 300만원, 총 상금 1000만원의 큰 상이 걸린 공모전이랍니다. 어쩌면 올 해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응모작품이 적었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올 해 수상작 중에서는 제가 예상했던 '기발'한 작품을 만나지는 못하였습니다만, 가볍지 않은 주제를 재미있게 표현하려는 노력과 열정은 충분해보였습니다. 이런 노력들을 통해 삶의 모든 영역으로 민주주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직도 민주주의의는 더 많이 확장되고 확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의 의미를 넗히고 생활의 터전, 삶의 터전으로 확장시키기 위하여,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 생각을 모으고 퍼 뜨리는 재미있고 유쾌한 활동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수상작품들을 한 번 살펴보시고 재미있는 작품은 마구 퍼 날라 더 많은 사람들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대상 - 안창균 (민주의 깨달음)

최우수상 - 팀명 '609' (민주주의라는 그 이름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최우수상 - 팀명 '에이스' (민주주의는 '행복'합니다)


  우수상 - 팀명 '세자매' (민주주의는 씨앗이다)


우수상 - 오상우 (민주주의는 세 잎 크로버)

우수상 전동훈 (우리의 민주주의)



아차상 
강나루 (민주주의는 팽이다)
김아라 (민주주의로 향하는 길
팀명 '깐느의 광고인' (민주주의는 화음이다)
남정식 (
민주주의는 펀드다)
남예진 (
민주주의는 '지문'이다)
박근수 (민주주의는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행복이다)
박병수 (
아파트 동대표 비리와 민주주의)
방재호 (
민주주의는 소통이다
배민형 (
민주주의는 '짬짜면'이다)
서미나 (민주주의는 기록하는 것이다
팀명 '스테파' (민주주의, 투표 그리고 우리
팀명 '승리의 함성' (
민주주의는 소통이다
신경영 (
톱니바퀴)
팀명 'A/S' (민주주의는 혈액형이다)
장자랑 (민주주의는 '물'이다)
정훈 (
민주주의는 '내일의 희망'이다
최승태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
팀명 'Colorful' (
생활 속 민주주의
황혜림 (민주주의는 다이어트다)
팀명 '희망의 끈' (민주주의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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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원사람 2010.07.12 09:14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너무 잘 봤습니다.

    • 이윤기 2010.07.12 17:11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많이 퍼져나갔으면 좋겠습니다.

  2. ygy2011 2010.07.13 19:18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봤습니다. 다른 작품들도 좋지만 대상작품이 가장 재미있게 느껴지네요.

상금 1000만원, 민주주의는 □□□□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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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민주주의는 무엇일까요?
내일은 87년 6월 항쟁 23주년이 되는 날이군요.
다시 민주주의를 생각하게 하는 날입니다.
지난 50년 현대사에서 단 한 번도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화두를 시원스레 내려놓지 못하였습니다. 때때로 민주주의는 우리에게 늘 과정이기만 한듯하여 힘겨울 때도 있습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어머님의 눈물이 가슴 속에 사무쳐오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1980년 광주항쟁에서 전두환 독재정권 치하에서 그리고 광우병 쇠고기 촛불집회와 4대강 반대 운동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여전히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민주정부 10년을 거꾸로 되돌리는 어려운 상황은 다시 '민주주의'를 떠올리게 합니다.

광주민중항쟁 기념식장에서 쫓겨난 '님을 위한 행진곡', 권력의 시녀가 된 검찰이 휘두르는 폭압적인 공권력의 희생양이 되었던 'PD수첩'과 'KBS 정연주 사장 퇴출', 미디어법 날치기 그리고 정권의 언론장악 과정......

노무현 태통령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하였지요. 노무현 대통령 갑작스런 서거는 또 한 번 우리에게 '민주주의'란 무엇인가하는 질문을 던져주었습니다.


50년, 30년이 지났지만 아직 우리에게 민주주의는 기념 할 만한 과거의 일이 아니라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러나 이제 민주주의는 '투사'들로부터 국민들에게로 더 가까이 다가가야하는 보다 더 중요한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민주주의를 표현해보세요
기발하고 재미있게 독창적으로......


삶의 모든 영역으로 민주주의를 확대하는 생활 속 민주주의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우리 삶속에 체화시키는 과정이겠지요. 촛불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것도 민주주의를 삶을 통해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권위적인 권력', '소통부재의 권력'을 향해 '민주주의'를 소리 높여 외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하지요.

오늘날, 우리에게 민주주의의 의미는 더 많이 확장되고 확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의 의미를 넗히고 생활의 터전, 삶의 터전으로 확장시키기 위하여,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모르고 퍼 뜨리는 재미있고 유쾌하고 의미있는 판을 벌였다고 합니다.

바로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는 □□□□ 이다" 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사진으로, 만화로 그리고 글로 표현하는 UCC 공모전이 열리고 있습니다.(참 쉽죠~  동영상 뿐만 아니라 사진, 만화, 글이 모두 가능하니까요?)

우리는 지난 촛불을 거치면서 수없이 많은 패러디와 풍자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민주주의'를 표현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기발한 구호들, 재미있는 영상과 사진들을 인터넷이라는 열린 공간에 쏟아내 본 경험이 있습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자신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를 표현하고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민주주의 UCC 공모전은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라는 슬로건으로 동영상, 사진, 만화, 생활글 등 다양한 장르의 UCC를 공모한답니다.

예를 들면 이런것도 될 겁니다.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는 밥상에 있다."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는 TV 리모콘(채널 선택권)에 있다."

대신 다양한 UCC 형식을 통해 기발하고 재미있게 그리고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민주주의 UCC 공모전은 블로그와 다양한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대중화에 맞춰 모든 공모 UCC를 참가자 개인 또는 팀의 블로그에 담아 공개하고 트랙백이나 댓글로 연결시켜 응모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6월 25일(금)까지 기념사업회 교육사업국 블로그(
http://civicedu.tistory.com)에 트랙백(엮인글) 또는 댓글을 달고 접수한답니다.

상금 또한 만만치 않더군요. 대상 1명 300만원, 최우수상 2명 각 100만원, 우수상 3명 각 50만원, 장려상 4명 각 30만원을 상금으로 내걸었으며, 출품자들 중 다수에게는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대상을 포함하여 29명의 수상자들에게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 공모전 개요
- 공모주제: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
                 "민주주의는 (            )이다"
- 공모형태: 장르 불문의 모든 UCC
                 예) 동영상, 사진, 포스터, 카툰, 생활글 등
- 참가자격: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
- 공모기간:  6월 25일(금) 오후 5시

◎ 응모 형식
동영상

- 4분 이내
- 동영상 사이트, 개인 블로그, 공개 카페 등에 올리기

사진, 포스터, 카툰, 생활글 등
- 민주주의에 관한 자유로운 생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여 자신의 블로그나 공개 카페 등에 올리기
- 포스트 맨 밑에 <제1회 민주주의 UCC 공모전> 배너 달기

◎ 접수 방법
- UCC가 업로딩된 곳의 URL을 "접수하는 곳" 아래에 덧글 또는 트랙백으로 달기
-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ourstory@kdemo.or.kr로 제출/  참가신청서_민주주의UCC공모전.hwp
- 6월 25일(금) 오후 5시까지 위의 두 가지가 확인된 것만 접수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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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심원 2010.06.09 10:44 address edit & del reply

    재미나고 유익한 이벤트가 되겠군요...

    • 이윤기 2010.06.10 09:35 신고 address edit & del

      네...국민 누구나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생활속 민주주의도 돌아보고...상금도 노려보고...

  2. 따옥따옥 2010.06.10 08:40 address edit & del reply

    다시 한번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추상적이긴 마찬가지네요 ^^

    • 이윤기 2010.06.10 09:36 신고 address edit & del

      삶의 구석구석에서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해보자는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블로그 마케팅계의 록스타 '미치 조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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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미치 조엘이 쓴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 픽셀>

나만 빼고 세상사람들이 다 연결되어 있다면 어떡하지?

식스 픽셀은 무슨 뜻일까? 세상은 여섯 개의 점에 불과하다는 것인가? '디지털 마케팅계의 록스타'라고 불리는 미치 조엘은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 픽셀>을 통해 세상은 불과 여섯 개의 픽셀(점)로 연결될 만큼 가까이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은 여섯 다리만 건너면 모두 서로 연결된다고 하는 '여섯 다리의 법칙'을 대신하는 새로운 개념이라고 한다. 이제 세상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다리를 건너지 않아도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 수많은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그리고 새로운 미디어 장치들은 다리들을 모두 제거해버렸다. 그리고 우리를 픽셀로 정착시키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당신의 브랜드와 제품 서비스가 커뮤니티와 연결되는 방식이 모두 바뀌고 있다."

"세상은 더 이상 '여섯 다리의 법칙'에 지배받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인터넷과 모바일 장치를 통해 본질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런 디지털 채널들은 '모르는 사람'이라는 개념을 파괴시켰고, 우리는 누구든 알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클릭 한 번으로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다
'프리허그'가 대박 난 이유?

연결 방식이 바뀌는 것이 어디 비즈니스뿐이겠는가? 최근에는 정치인과 유권자 의사와 환자, 문화 콘텐츠의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시민사회를 구성하는 각 개인들의 연결 방식조차 모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새롭게 연결되고 있다.

사람들은 밥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거나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새로운 휴대전화를 알아볼 때 더 이상 아는 사람을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인터넷과 모바일에 연결된 사람들은 '구글'을 검색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검증하는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비교적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장치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우리가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동안 상상하지 못하였던 혁명적인 폭발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미치 조엘은 '프리 허그'가 세상을 뒤흔들어 놓은 것도 '식스 픽셀'의 법칙 때문이라고 한다.

2004년 6월 20일, 후안 만이라는 청년이 '프리 허그'라고 쓴 팻말을 들고 시드니 중심가를 처음 걸어갈 때 사람들은 그저 해프닝으로 보았을 뿐이다. 그러나 누군가 한 사람이 다가와 그를 덥석 안았고 전염병처럼 사람들에게 퍼져나갔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후안 만을 흉내내면서 '프리 허그' 펫말을 들고 나서자 프리 허그를 단속하는 진짜 해프닝을 벌인다. 그러나 1만 명 이상이 서명을 하자 프리 허그 운동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후안 만과 사이먼 무어는 두 달 가까이 진행된 프리 허그와 청원 과정을 비디오로 촬영하여 편집했고, 이 동영상은 우연한 기회에 유튜브에 업로드되었다. 그 동영상은 무려 40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였고, 세계 도처에 프리 허그 운동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프리 허그 운동이 이렇게 확산된 것은 유튜브도, 인터넷도, 프리 허그 자체도 아니었다는 것이 미치 조엘의 분석이다. 그는 누구나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장치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우리가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우리가 연결된 이 온라인 채널은 끊임없이 점점 더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블로그에 쓴 글과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과 온라인을 통해 공유하는 사진이 전 세계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신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어떤 상품, 어떤 여행지, 어떤 음식, 어떤 사람에 대하여 검색하는 것처럼 세상 사람들도 당신이 속한 기업, 당신이 속한 단체, 당신이 속해 있는 커뮤니티 그리고 당신을 검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

사람들은 익명의 사람들이 올려놓은 댓글과 조회수를 믿고 익명의 사람에게 물건을 구매한다.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가 운영되는 것도 이런 신뢰에 기반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미 전문가라고 알려진 사람들보다 익명의 개개인이 모인 집단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아마존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책을 고를 때 전문 서평보다는 네티즌들의 리뷰를 절대적으로 선호한다. <뉴욕타임스> 서평보다 애리조나주에 사는 샐리를 더 신뢰한다는 이야기다."

사례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2007년 10월 록 밴드 라디오헤드가 일곱 번째 앨범 <인 레인보우>를 발표하면서 웹사이트를 통해 내고 싶은 만큼만 내고 구매하라는 획기적인 제안을 하였다. 음악을 불법 다운로드해서 듣는 것이 보편화된 세계에서 라디오헤드는 특이한 판매 방식을 도입한 셈이다.

"앨범을 다운로드한 사람의 절반 이상이 공짜를 선택했다. 하지만 나머지 40%는 평균 6달러를 지불했다. 더욱이 그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은 120만 명이었다."

라디오헤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짜를 선택하리라는 일반의 예상을 깬 것이다. 내고 싶은 만큼난 내고 구매하라는 제안이 완전히 성공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결코 실패하지 않았다는 것도 분명하다. 그들이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무언의 이런 것이었다.

"여러분은 우리 곡 '토렌츠'를 훔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를 진정으로 좋아하신다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금액으로 사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올바르게 행동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오프라인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새로운 신뢰의 경제가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은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온-라인, 그 느림의 미학 !

왜 우표 붙인 편지를 보내는 대신 이메일을 사용하는가? 왜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와 모바일기기에 열광하는가?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디지털 마케팅 채널이 가진 장점은 빠르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와 아이폰을 비롯한 각종 모바일 기기들이 우리를 실시간으로 연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식스 픽셀>을 쓴 미치 조엘은 디지털 마케팅에 느림의 미학이 작동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빠른 결정, 빠른 결과 확인, 빠른 최적화가 이루어지지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긴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블로그만 보아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블로그를 시작하자마자 결과를 얻을 수는 없다. 컨텐츠를 구축하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고, 커뮤니티를 발전시키고, 신뢰와 존경을 얻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디지털 마케팅은 하룻밤 새에 이뤄지는 게 아니다."

기존 광고 채널들은 강렬한 광고를 내보내면 판매가 급신장하지만 광고를 많이 할수록 관심이 높아지는 대신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는 빠르게 줄어들고 판매도 급감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빠른 것을 특징으로 하는 디지털 채널은 역설적이게도 느리게 자리잡아간다고 한다.

"콘텐츠가 구글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까닭은 새롭고 신선해서가 아니다. 콘텐츠가 얼마나 오랫동안 이용 가치를 유지하고 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의해 구글에서의 위치가 결정된다. 컨텐츠가 검색엔진의 상위에 올라가는 것은 지난하고 지속적인 과정이다."

속도를 미덕으로 생각하는 온라인 채널이지만 빠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뢰'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콘텐츠가 오래될수록, 더 많은 목록이 만들어질수록, 콘텐츠를 접한 사람들의 신뢰가 커질수록 가치가 커지고 브랜드가 성장한다. 따라서 콘텐츠를 빨리 게재해야 느림의 효과도 빨리 얻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 실질적인 결과를 얻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온라인 채널에는 지름길이 없으며 사람들을 끌어들이거나 돈을 벌기 위한 불순한 의도는 쉽게 들통 나게 마련이라고 한다. 온라인 채널에서 신뢰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명심해야 할 몇 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①일관성을 유지하라. 선택과 집중을 유지하고 거북이처럼 꾸준함을 유지하라.
②세계적으로 통하는 이름을 사용하라. 가능하면 모든 온라인 채널에서 하나의 이름을 사용하라.
③멋진 이미지 한 장을 골라라. "첫인상을 만드는데 두 번째 기회란 없다."
④대화에 가치를 더해라. 상대방에게 관심을 보일 때 관심을 받을 수 있다.
⑤인터넷 에티켓 : 빠르고 정직하게 답변하라. 아무리 바빠도 진짜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은 있는 법이다.
⑥보도자료처럼 말하지 말고 인간처럼 말해라

비록 늦었지만, 1년 이상 블로그를 운영해온 경험으로 미치 조엘의 원칙은 매우 유익하다. 페이스북이든, 팟캐스트든, 기업이나 개인 블로그던 디지털 세계의 모든 온라인 채널에서 이 원칙은 유효하다.

미치 조엘이 쓴 <식스 픽셀>의 법칙이 유효하며 유익한 정보로 가득한 것은 그 자신이 성공한 블로그이면서 팟캐스트 운영자로서 체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고료를 받지 않고는 글을 쓰지 않던 언론인이었던 미치 조엘은 2003년부터 '식스 픽셀의 법칙 - 트위스트 이미지'라는 블로그에 무료로 글을 쓰기 시작한 지 3년 만에 블로그 마케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었다.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치 조엘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 그리고 미래는 식스 픽셀의 법칙에 따라 작동하는 새로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확언하고 있다.

그는, 2006년 블로그 마케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을 뿐만 아니라 2008년에는 세계 100대 온라인 마케터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구글이 세계 정상의 브랜드를 모아놓고 디지털 마케팅에 대해 설명할 때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구글플렉스로 미치 조엘을 불렀다고 한다.

미치 조엘은 기업인들에게 온라인 채널의 중요성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런 이유 때문에 이 책은 IT용어나 온라인 용어 대신 마케팅과 비즈니스 용어로 씌어졌다. 어쩌면 그가 기업가들을 위해 이 책을 쓴 것은 책을 많이 팔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은 기업가들에게만 유익한 책은 결코 아니다. 오늘날 온라인 채널은 기업가들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직도 블로그를 보지 않고 팟캐스트를 듣지 않으며 심지어 스마트폰이나 넷북에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을 위해 쓰인 책이다.

온라인채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여 이루어낸 성공 사례와 그들의 일화를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의 결론은 "모든 사람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당신만 빼고 모든 사람이 연결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 픽셀 - 10점
미치 조엘 지음, 서동춘 옮김/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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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심원 2010.06.04 08:57 address edit & del reply

    "첫인상을 만드는데 두 번째 기회란 없다."
    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덕분에 더욱 풍성해지는듯 합니다.

    • 이윤기 2010.06.05 09:41 address edit & del

      블로그 하는 분들에게 도움 될 만한 내용의 책입니다.

      경영자들을 위해 쓴 마케팅 책이지만, 저희 같은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대목이 많더군요.

  2. NetCIS 2010.06.04 09:22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섹검은 실명공개가 제맛입니다.
    http://NetCIS.textcube.com/9

  3. 저녁노을 2010.06.04 13:49 address edit & del reply

    한번 읽어 보고 싶어지네요.ㅎㅎ
    좋은책 감사히 소개 받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이윤기 2010.06.05 09:41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매주 한 권 이상 소개합니다.
      관심가져주세요 !

  4. TV여행자 2010.06.05 11:48 address edit & del reply

    한 다리 건너 다 안다. 세상은 좁다. 세상사람들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맞는 말 같아요. 읽고 싶은 책 추천해줘서 고맙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이윤기 2010.06.12 08:08 신고 address edit & del

      TV 여행자님과 저도 블로그를 통해 서로 만났네요.
      재미나게 읽으시기 바랍니다.

  5. yemundang 2010.06.06 01:12 address edit & del reply

    디지털 네이티브를 재미있게 읽고난 후, 이 책을 추천받았었습니다.
    서평을 읽고나니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이 책도 위시리스트에 퐁당 넣어야겠습니다. ^^
    블로그 운영 6개월이 지나면서, 저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이윤기 2010.06.12 08:10 신고 address edit & del

      블로거들 모임에서 들었던 많은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있더군요. 특히, 미국에서 기존 미디어인 신문과 방송이 끝없이 추락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6. 하이드 2010.06.11 20:33 address edit & del reply

    "여러분은 우리 곡 '토렌츠'를 훔칠 수 있습니다." -> 인용하신 부분은 오역으로 보입니다. 라디오헤드의 곡 '토렌츠'를 훔치는게 아니라, 라디오헤드의 곡을 토렌츠로 훔치는(다운받는) 걸 잘못 썼지 싶습니다.

    재미난 정보가 많은 좋은 책이죠. 저자의 블로그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 이윤기 2010.06.12 08:11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저는 사실 라디오헤드도 모르고 토렌츠도 모릅니다.
      번역된 책을 그대로 옮겼는데...혹시 실수가 있었는지 한 번 다시 확인해보겠습니다.

블로그에 트위터 위젯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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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초보자를 위한 티스토리 블로그 만들기>에 이어서 티스토리 브로그에 위젯을 설치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마찬가지로 블로그 초보자를 위하여 작성한 글 입니다. 이미 잘 아시는 분들은 볼 필요가 없는 글입니다.

지난주에 시의원 출마를 결심하고 활동하는 후배에게서 요청이 왔습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트위터 위젯을 달고 싶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약 1시간을 투자하여 트위터 위젯을 티스토리에 다는 법을 정리하였습니다. 사실, 이 후배를 위해서 만들었는데 이틀 후 시민단체 활동가 교육에서 잘 써먹었습니다.

이 후배는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을 넘나들며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일에 매우 적극적입니다. 얼마전에는 자기 동네에서는 최초로 '아이패드'를 손에 넣었다는 소식을 전해왔더군요.  (아이패드 구입했어요) (아이패드로 선거운동 어때요, 괜찮죠이~잉)

이 글은 트위터 위젯을 다는 것 뿐만 아니라 html code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구글 광고 코드 등을 붙여넣는 작업에 두려움을 줄여줄 수 있을 것 입니다. 트위터 위젯넣기에 성공하고나면 스킨을 저장해 놓고 '구글 광고'도 넣어보고, 스킨 변경도 좀 더 자신있게 할 수 있습니다.


2010/04/19 - [블로그] - 초보자를 위한 티스토리 블로그 만들기
2010/01/27 - [블로그] - 블로그 풀뿌리 정치와 통(通)할까?
2010/01/11 - [블로그] - KBS뉴스, 내 블로그보다 공정하고 신뢰도 높을까?
2009/12/04 - [블로그] - 단체 활동가가 블로그 못(안)하는 이유
2009/11/09 - [블로그] - 블로그 1년, 시민운동가 파워블로거 되기까지...
2009/06/05 - [블로그] - 블로그 스킨 바꿀 때 꼭 저장하세요.
2009/06/03 - [블로그] - 블로그 광고, 왜 몽땅 사라졌을까?
2009/04/16 - [블로그] - 블로그 이사하기와 꼭 주의할 점
2009/04/03 - [블로그] - 시민단체 메타블로그 '공짜'로 만들기①


티스토리에 트위터 위젯 만들기는 아래 설명을 보고 따라하시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1. 트위터 메인화면으로 가서  로그인 한 후에 화면 맨 아래쪽으로 가서  Goodies 를 클릭하여 들어갑니다. 



2. Widgets과 Buttons 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Widgets을 클릭하고 들어가세요.



3. My Website 와 Facebook 이 있는데요.  당연히 My Website 를 선택해야겠지요.


4. Profile Widget 을 선택하면.... 아래 오른쪽 검은 부분과 같이 위젯이 생성됩니다.



5. 위젯의 크기와 모양 등을 바꾸고 싶으면 위 사진 1번 박스의 Preferences , Appearance, Dimensions 의 메뉴를 클릭하여 조정하시면 됩니다.

6. 기본 설정을 사용하셔도 되구요.  아무튼 크기와 모양을 다 조절하신 후에는 Test settings 을 누르시면 만들어진 모양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2번 박스)

7. Test settings 이 마음에 드시면 마지막으로 Finish & Grab Code 를 누르시면 'html code'가 생성됩니다.



8. 화면에 생성된 Code를 복사해서 티스토리의 내 블로그 관리자 화면으로 가서 스킨에 붙여 넣으면 됩니다.



9. 티스토리 관리자 화면에 들어가면 먼저 스킨 선택을 누르세요.  그럼 맨 위에 현재 사용중인 스킨이 나옵니다. 현재 상태의 스킨을 먼저 저장하세요.  만약 트위터 Code를 복사해서 넣다가 실패하면 언제라도 되돌릴 수 있습니다.



10. HTML/CSS 편집으로 들어가서 블로그 화면 오른쪽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적당한 자리에 붙여넣으면 됩니다. 
    1) 'html code'를 잘 아시면 원하는 자리에 붙여 넣으시구요.
    2)  html code를 잘 모르시면... 블로그 오른쪽 화면에 나타나는 메뉴들을 살펴보신 후에 적당한 자리에 넣어보시고...[미리보기]를 해보시면 됩니다. html code를 잘 몰라도 몇 번 적당한 자리를 찾다보면 대부분 알 수 있습니다. 나중에 블로그에 광고를 넣기 위해서도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11. 블로그 화면 오른쪽 달력 위에 붙여넣어 보겠습니다.


12.복잡한 html 코드 중에서 잘 보시면 한글로 <달력 모듈>이 나옵니다.  달력 모듈 윗쪽에 트위터 code를 붙여넣으면, 블로그 화면 달력 위에 위젯이 만들어지겠지요.



13. 제대로 붙여 넣은는지 확인하려면 맨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미리보기]를 클릭합니다. 미리보기를 하기 전에 익스플로러에서  [팝업가능]으로 되어있어야 합니다. 만약 팝업 설정을 바꾸면 화면이 리셋 되면서 붙여넣었던 코드가 지워지기 때문에 다시 붙여 넣어야 합니다. (※ 관리자 메뉴를 시작할 때 [팝업]창이 열리도록 설정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14. 아래 사진처럼, 블로그 화면에 트위터 위젯이 생성됩니다. 저의 경우는 위젯이 너무 크네요. 그럼, 5번으로 돌아가서 위젯의 크기를 적당하게 바꿔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장하고 빠져나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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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aksim 2010.06.13 02:58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정보네요.^^

  3. 룰라비데 2010.07.23 14:48 address edit & del reply

    와~얼릉 해볼게요. 안그래도 궁금했었는데 ㅋㅋ

    감사합니다.!

  4. 사서샘 2010.08.05 12: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감사합니다. 덕분에 성공했습니다. ^^

    • 이윤기 2010.08.06 10:10 신고 address edit & del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쁨니다.

      사서샘이신가 봅니다.

      저도 책 이야기 자주 쓰는데...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 그린토마토 2010.08.15 15:03 address edit & del reply

    아..정말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트위터만들고 위젯을 블로그에 만들려고 했는데 정말 어렵더군요.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 이윤기 2010.08.16 22:46 신고 address edit & del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블로그 활동 잘 하시기 바랍니다.

  6. Übersetzung Deutsch Chinesisch 2011.06.21 04:3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책 이야기 자주 쓰는데...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 http://www.linkography.net/ 2011.11.02 01:45 address edit & del reply

    위젯을 블로그에 만들려고 했는데 정말 어렵더군요.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

  8. does laser hair removal work 2011.11.02 01:45 address edit & del reply

    젯을 블로그에 만들려고 했는데 정말 어렵더군요.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9. cuu du lieu 2011.11.02 23:49 address edit & del reply

    만들려고 했는데 정말 어렵더군요.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즐거

  10. tu van du hoc 2011.11.24 16:54 address edit & del reply

    를 공유할 것을 좋아합니다. 난 다시 스윙과 다음 문서를 참조합

  11. Vietnam holidays 2011.11.24 16:54 address edit & del reply

    입후보안내설명회, 정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관위, 투표

  12. Vietnam tour 2011.11.24 16:55 address edit & del reply

    나면 선거 비용을 보전해줄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13. Vietnam tours 2011.11.24 16:55 address edit & del reply

    문서를 공유할 것을 좋아합니다. 난 다시 스윙과 다음 문서를 참조합니다.

  14. Vietnam travel 2011.11.24 16:55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런게 아니였군요~
    지정장소에 정해진수량이라는 사실 또 하나 배워가네요^^

  15. Vietnam vacation 2011.11.24 16:55 address edit & del reply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되겠죠?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번 선거 때 후보자들이 꼭 지켜야 할 사항을 설명해주셨답니다.

  16. payday loans no credit check 2011.11.29 23:45 address edit & del reply

    젯을 블로그에 만들려고 했는데 정말 어렵더군요.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17. pas cher veste 2011.12.07 15:01 address edit & del reply

    뉴욕 융 연구원에서 분석 심리학 과정을 공부한 저자가 한국인의 무의식 속에 새겨진 민담들을 소개하며
    융의 분석 심리학을 토대로 이런 저런 재미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고 있어요.

  18. resort lampang 2012.01.05 14:18 address edit & del reply

    책 이야기 자주 쓰는데...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19. free slots 2012.01.09 16:39 address edit & del reply

    이 밝고 관찰력이 게시물을 내 뇌를 자극 주셔서 감사합니다.

  20. hcg 2012.03.11 23:48 address edit & del reply

    유익한 정보이군요.
    그런데 아쉽게도 다음 블로그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수 없을것 같군요.

  21. forge of empires hack 2013 2013.05.17 19:35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비용의 부담이 너무 컸습니다. 그래도 기술의 발전에 따라 개인방송의 가능성은 계속 커질 것이고 방송권력은 분산될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김영환 의원은 제가 필요할 경우 이

트위터에서 팔로잉 하신 분들께 죄송.. 비밀번호 잃어버려 ymcaman_kr로 새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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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컴퓨터 사용하시면서 비밀번호 까먹어서 곤욕을 치른적 없으신가요?


국내 사이트에서는 비밀번호를 잃어버려도 주민등록번호나 이메일,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통해서 어렵지 않게 임시 비밀번호를 받아서 계정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만, 트위터에서 잃어버린 비밀번호를 결국 기억해내지 못하여 낭패를 보고 말았습니다.

처음 트위터에 개설한 ymcaman 계정의 비밀번호를 잃어버려 결국 트위터 계정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아직 트위터에 익숙하지 않은데, 약 한 달 보름쯤 전에 저도 모르는 글이 자꾸 제 아이디로 트위팅 되길래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복잡한 비밀번호로 바꾸었습니다.
 
▲ymcaman 트위터 계정입니다. 비밀번호를 잃어버려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비밀번호 복잡하게 바꿨는데... 기억안나

웹으로 트위터에 접속했다면 반복해서 비밀번호를 입력하기 때문에 바뀐 비밀번호를 까먹지 않고 기억할 수 있었을텐데... 제가 Seesmic Desktop 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비밀번호를 저장하고 그냥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몇 주 전에 제주도에 출장을 가서 트위터에 접속을 하려니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는 겁니다. 11자리로 만들었다는 기억만 남아있어서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조합을 모두 다 해봤습니다.  반복되지 않도록 종이에 여러가지 비밀번호의 조합을 만들어서 쭉 입력해보았지요.

저는 분명히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아무리해도 기억이 나지 않더군요. 출장에서 돌아온 후 사무실 제 컴퓨터에서는 비밀번호 없이도 Seesmic Desktop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트위터에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에서 쓴 글을 트위터로 알려주는 프러그-인도 한 번 설정해두면 블로그 포스팅이 있을 때마다 저절로 트위팅을 해주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사무실 비밀번호가 저장되어 있는 사무실 컴퓨터가 트위터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출장에서 돌아 온 후에도 틈날 때마다 비밀번호를 기억해내려고 해 보았지만 결국 실패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윈도우가 켜졌다가 중간에 파란화면이 나오면서 컴퓨터가 꺼졌다, 켜졌다 하더니 Seesmic Desktop 프로그램에 에러가 발생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실행이 안 되어 제어판에서 프로그램을 제거하고 결국 새로 설치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새로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더군요. 결국 트위터 아이디를 새로 만드는 것 이외에 방법이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 ymcaman_kr로 새로 만든 트위터 계정입니다.
비밀번호를 복잡하게 바꾸고 기억해내지 못해 결국 계정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원래 사용하던 ymcaman 계정을 통해서 트위터로 글을 트위팅하려면 이미 플로그인으로 등록이 되어 있는 제 블로그로 포스팅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지금 이 이글을 작성하는 것도 저의 트위터 계정을 바꾸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 글이 ymcaman 계정을 사용하는 마지막 트위팅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트위팅 한 후에는 저의 블로그와 트위터를 연결해주는 플러그인도 ymcaman_kr 계정으로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이런 어이없는 일을 하게 될 줄 정말 몰랐습니다. 저를 팔로잉 하셨던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바뀐 트위터 계정으로 다시 한 번 '팔로잉'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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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긱스 2009.11.17 09:04 address edit & del reply

    다시 팔로우 하겠습니다. 전 @imgiggs 입니다.

  2. Christian louboutin hommes 2012.12.18 20:40 address edit & del reply

    해내지 못하여 낭패를 보고 말았습니다.

트위터 땜에 통신회사에서 내 돈 돌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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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에서 받을 돈 있는지 확인해보셨나요?

- 99년부터 발생한 45만건, 34억원 이동전화 단말기 할부보증보험료 돌려받는다.


99년부터 이동전화 단말기를 할부로 구입한 후 소비자가 할부대금을 중도에 완납한 경우 발생한 잔여기간 보증보험료가 45만건, 34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개인별로 모두 금액이 다르겠지만 1인당 평균 금액이 7천 5백원정도 됩니다.

단말기 할부보증보험은 단말기 할부 구매시 할부금 미납부에 대한 대책으로 이동통신사와 보증보험사간 체결한 보험계약이며, 보증보험료를 사업자와 이용자가 공동으로 부담해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용자가 단말기 할부금을 할부기간 중에 완납하는 경우, 보증보험사는 잔여기간에 대한 보험료를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환급하고 있으나 사업자는 이를 이용자에게 환급하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사실을 알고 계셨는지요? 저만 까맣게 모르고 있었을까요? 저는 최근에야 트위터에서 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가 일하는 단체 실무자들에게 물어봤더니 아무도 모르고 있더군요. 방통위가 작년부터 홍보를 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사(KTF, LGT, KT-PCS)는 이동전화 단말기를 할부로 구입한 소비자가 중도에 비용을 완납한 경우 잔여기간의 할부보험료를 이용자에게 돌려주기 위한 온라인 환급시스템을  5월 8일부터 운영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동통신사를 옮기지 않은 가입자들은 2008년 5월에 별도 신청없이 5월 요금에서 감면해주었지만, 해지고객이나 통신회사를 옮긴 겨우에는 미환급액 조회시스템을 통하여 신청을 받아 환급 받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이동통신사(KTF, LGT, KT-PCS), 방송통신위원회(www.kcc.go.kr),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www.ktoa.or.kr) 홈페이지에 마련되어 있는 환급 관련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미 환급액 정보를 조회하고 본인 계좌로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트위터에 올라 온 글을 보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미 환급액 정보를 조회하고 환급을 신청하여 돌려받았습니다.



꼴랑 580원?, 세계 최고 요금 받는 이통사에 보태줄 이유없어...

저는 LG텔레콤에서 환급 받을 돈이 580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마 처음 이동통신에 가입할 때 LG텔레콤 019 PCS에 가입하였는데, 그 당시 발생한 보증보험료 환급액인듯 하였습니다. 그 뒤에 SK로 번호이동을 하였다가 지금은 KTF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2008년 5월에 일괄 환급에서 제외되었던 것 입니다.

요약해보면, 환급 보증보험료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번호이동을 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2008년 5월에 요금 감면을 통해 일괄 환급이 되었구요. 저 처럼 환급 보증보험료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번호이동을 한 소비자들만 별로의 신청절차를 거쳐서 환급 받으면 되는 것 입니다.



실제로 미환급액 정보를 조회해보고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겨우 580원이더군요. 환급액을 평균내면 7,500원이니 저는 평균에 훨씬 못 미칩니다. 그렇다면 누군가 평균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돌려받는 사람이 생기겠지요

아무튼 아무 이유없이 이동통신회사에 내 돈을 보태 줄 이유는 없다 싶어 곧바로 환급신청을 하였습니다. 

소비자보호가 제대로 된 선진국이라면 결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 입니다. 10년 동안 가입자들 몰래 쌓아놓은 34억원 그냥 꿀꺽했을지도 모르는 일 입니다. 처음부터 환급보험료가 발생하면 곧바로 소비자들에게 돌려주었어야 하는 것이지요.

다행히 신청 절차는 매우 간단합니다. 이미 홈페이 가입절차을 통해서 본인 확인을 거쳤기 때문에 간단히 통장 번호만 입력하면 환급신청이 되더군요. 저는 10월 7일에 환급 신청을 하였는데, 다음 날 곧바로 제 계좌에 입금이 되었습니다.

절차 복자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이동통신 회사에서 돌려 받을 돈이 있는지 한 번 조회해보세요?

각, 이동통신사 홈페이지, 방송통신위원회(www.kcc.go.kr)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www.ktoa.or.kr)에서 조회하고 환급신청을 할 수 있답니다.

전, 트위터 덕분에 알게되었구요.

제 돈 580원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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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렌드와처 2009.10.17 10:34 address edit & del reply

    과연 저는 억울하게 뜯긴 돈을 받을 수 있을까요? ^-^

    • 이윤기 2009.10.18 07:56 address edit & del

      통신위원회에 민원을 제기 하시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2. White Rain 2009.10.17 13:27 address edit & del reply

    헐..이런 것도 있었군요. 그나저나 이통사는 받아챙긴 돈을 왜 돌려주지 않는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며칠이라도 연체되면 돈 내라는 문자는 주구장창 보낼 줄 알지, 줘야할 돈 받아가라는 말은 쏙 들어가버리고..어이가 없습니다.

    • 이윤기 2009.10.18 08:19 신고 address edit & del

      글쎄, 말 입니다. 이동통신 3사가 서로 협력하여 문자메시지 같은 것으로 이 돈을 찾아주면 좋을텐데 말 입니다.

      결국, 소비자들이 직접 챙기지 않으면...그냥 꿀꺽하겠다는 것이겠지요.

  3. 달그리메 2009.10.17 18:23 address edit & del reply

    이윤기님이 아니면 올리기 힘든 글이네요~
    580원이라는 말에 망설여지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그리 생각할 것 같습니다.
    당연히 통신사들이 알아서 챙겨주어야지 찾아가라 마라 그것도 우스운 일이지요.

    • 이윤기 2009.10.18 08:17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는 겨우 580원이지만, 분명히 금액이 큰 분들도 있을 겁니다.

  4. 긱스 2009.10.17 20:24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정보입니다. 지금조회 하려고 해보니, 09:00~20:00 까지가 가능한 시간이군요 ^^

    • 이윤기 2009.10.18 08:18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5. 송순호 2009.10.18 04:06 address edit & del reply

    감사! 지금은 조회가 되는 시간이 아니라서 못하구요, 조만간 조회를 해 봐야 겠네요.
    또 감사드리고요, 이 환금급 시민단체나 사회단체로 기부하거나 한 곳으로 모을 방법이 있으면 좋겠네요. 가능하다면 그렇게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공동모금회 아니면 마산에서 따로 모을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해도 좋을 듯 하지만 방법과 절차가 간단하다면 좋겠는데...

    • 이윤기 2009.10.18 08:17 신고 address edit & del

      이명박 정권의 심장과 같은 최시중이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있는데, 눈에 가시 같은 시민사회단체에 이 돈을 주는 일은 없을거구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쉽지는 않을 것 입니다.

  6. 긱스 2016.08.25 18:15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정보입니다. 지금조회 하려고 해보니, 23:00~01:00 까지가 가능한 시간이군요 ^^

    • 이누야샤 2016.08.25 18:16 address edit & del

      네 주변애도 널리 알려전투기 바랍니다.

내 트위터 해킹 당했나? 나도 모르는 메시지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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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저의 트위터 계정 화면입니다. 오늘 오후에 트위터에 접속해보니 웬 영문 게임 사이트 주소가 포함된 다이렉트 메시지가 36명의 팔로워들에게 발송되어 있었습니다.

참으로 황당하더군요. 제가 링크를 따라가보니 게임사이트 같은 곳으로 연결이 되더군요. 아무튼 36명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영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메시지가 발송되었으니 참으로  미안한 일 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9월 28일 오후 1시 51분에 같은 시간에 36명의 팔로워들에게 게임 사이트 주소가 포함된 다이렉트 메시지가 발송되었더군요. 36명에게 모두 똑같은 메시지가 발송되었고, 날짜와 시간도 모두 똑 같았습니다. 트위터 초보인 저는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일단, 제 트위터 계정이 해킹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패스워드를 변경하였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봐도 그 외에는 제가 할 수 있는 조치가 아무것도 없더군요.

트위터 고수 여러분 !
 
제 트위터 계정이 해킹 당한 것 맞나요?

만약, 해킹 당한거라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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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르다 2009.09.29 22:2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번호를 길게 주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헤킹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까..
    전 11자리 비밀번호를 사용합니다.^^

    • 이윤기 2009.09.30 09:47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비밀번호 바꿨는데... 또 다시 저도 모르는 글이 트위팅 되었습니다. 그래서 훨씬 복잡하게 바꿨습니다. 기다려봐야겠습니다.

  2. 천부인권 2009.09.30 08:5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황당한 일을 당한적이 있습니다. 비빌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보입니다.

    • 이윤기 2009.09.30 09:47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비밀번호를 바꿨는데... 불과 10분 후에 또 다른 메시지가 제 계정에서 트위팅이 되었습니다. 참 기가막히네요.

  3. 최봉주 2009.10.02 00:33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스팸봇에 감염되신것 같은데욤.
    1. MS 업데이트와 백신이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어있는지 확인하세요
    2. 그후 사용하고 있는 피씨가 악성코드 감염이 되어있는지 점검해보시구요.
    3. 감염된 파일이 많을 경우 해당 PC를 포맷하시기 바랍니다.

    • 이윤기 2009.10.02 21:15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알려주신 부분들 모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 다시 설치하면...지금 사용하던 대로 프로그램들 다시 설치하고 셋팅하려면 워낙 일이 많고 시간이 많이 걸려서...선뜻 시작할 수가 없네요.

김연아, 이외수도 하는 트위터 당신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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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몽양부활이  쓴 <트위터, 140자의 매직>


유명한 IT관련 재단에서 일하는 지인에게 트위터를 소개 받고 처음 등록한 것이 2009년 3월 31일입니다. 첫 날은 가입 인사말만 트위팅하였구요.

"OOO님 권유로 트위터 시작했습니다. 좀 전에 가입했는데...뭐가 뭔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마산YMCA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 후 한 달 동안 아무 말도 못하고 가끔 트위터 싸이트에 들어가서 그냥 구경만 하였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저랑 같은 날 트위터를 시작한 유명인사로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가 있네요.

트위터 붐을 일으킨 김연아(5. 22)나 유명 인사인 김주하(7.16), 김제동(8. 5), 박중훈(7. 28), 김형오(6.11), 노회찬(7.6), 최문순(6.17), 박용만(5.30) 같은 분들보다는 빨리 시작한 셈이지만, 등록만 해놓고 뭐가 뭔지도 모른 채 시간만 흘렀습니다.

한 달 후 4월 30일, 시흥시장 시민후보 선거결과를 보고 누군가에게라도 말을 좀 해야겠다 싶어 다시 한 번 트위팅을 시도해봤습니다.

“선거 결과가 희망의 단초를 발견하게 하네요. 시흥시장 선거 무소속 시민후보 벽을 참 넘기 어렵네요. 참”

몇몇 분들이 답 글을 보내주셨지만 별로 신통치 않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처음 두 달간 저의 트위터 사용기의 전부입니다. 심지어 잘 모르는 사람들의 시시콜콜한 일상 이야기가 연달아 트위팅 될 때는 한가한 사람들의 ‘싸이질’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습니다.

트위터, 도대체 이걸로 뭘 하라는 거야?

그 후 몽양부활이 쓴 <트위터, 140자의 매직>을 읽기 전까지 모두 47개의 글을 트위팅 하였습니다만, 모두 블로그 포스팅 한 글을 자동으로 트위팅 해주는 티스토리 기능을 이용한 것 일 뿐입니다.

김연아 트위터 열풍 이후에 언론에서도 앞 다투어 트위터를 소개하고 있었지만, 낯가림도 좀 있고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걸 어려워하는 저는 쉽게 트위터의 세계로 빠져들기 어려웠습니다.

한 마디로 <트위터, 140자의 매직>을 만나기 전 까지 트위터는 제가 블로그에 쓴 글을 저의 followers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단방향 매체일 뿐이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가 하는 가능성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제대로 알게 된 것 입니다.

블로거 몽양부활이 쓴 이 책은 “신선하고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공간에 참여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기초적인 정보”를 담고 있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소셜미디어라는 측면에서 트위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로 무엇을 바꿀 수 있는가?, 트위터로 무엇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데 더 많은 공을 기울렸다. 트위터라는 갑자기 떠오른 ‘듣보잡’ 해외서비스가 지닌 정치, 사회, 경제적 가치가 무엇이고, 내가 참여하면 무엇을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엮으려고 노력했다” (본문 중에서)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트위터 입문서이기도 하지만, 정치사회적인 의미에 더욱 주목하고 있는 책입니다. 책의 구성 역시 그런 저자의 생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사용법은 제 5장에서야 다루고 있고, 1장 ~ 4장까지는 트위터의 탄생과 성장, 트위터 열풍의 실체, 트위터 저널리즘의 현실, 그리고 소셜미디어로서 트위터의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풍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트위터가 주목받는 이유?

트위터가 주목받고, 트위터 때문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외견상 트위터가 한국에서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국내 서비스도 시작하지 않은 외국 서비스에 김연아, 이외수, 김형오, 이명박 유명인, 정치인들이 가입하고 트위팅을 하기 시작한 영향이 큽니다.

그러나, 정작 트위터 사용자와 영향력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진짜 이유는 웹기반 서비스의 본질적 특성에서 기인한다고 합니다. <트위터, 140자의 매직>을 쓴 이성규는 트위터 열풍의 실체는 ‘실시간성’에 있다고 말 합니다.

실제로 트위터 저널리즘이 떠오르게 된 것도 트위터의 ‘속보성’ 그리고 ‘실시간성’이라는 특성이 발휘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기존 언론사를 앞지르는 트위터 속보성을 보여주는 3대 사건으로 ‘허드슨강 비행기 추락사건 속보’, ‘이란 대선 속보’ 그리고 ‘마이클 잭슨 사망소식 속보’를 들고 있습니다.

기존 언론의 취재에 트위터가 활용되어 ‘속보성’을 더해 주었다는 국내 사례도 소개하고 있는데, 바로 청와대를 비롯한 주요기관 DDoS 공격사건 기사입니다. 아울러 실시간성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있는데, 김대중 대통령 사망 확인하는 속보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불과 1시간 30분 만에 트위터를 통해 밝혀졌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트위터의 ‘오보’, ‘루머’ 확산에 대해서도 별로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 합니다. 그는 제프 자비스라고 하는 저명한 블로그 칼럼리스트의 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증명됐지만 웹에는 루머가 퍼지는 것처럼, 진실도 그만큼 빨리 퍼져나간다며 기성언론의 보도를 일갈했다. 그에 따르면 루머를 퍼뜨리는 공간이 웹이라면 그걸 뒤집는 진실을 퍼뜨리는 공간 또한 웹이다.” (본문 중에서)

앞서 소개한 비행기 추락사건이나 주요기관 DDoS 공격사건, 김대중 대통령 사망보도 등이 모두 이런 사실을 입증하는 사례에 해당되는 것이지요. 웹 기술을 이용한 트위터는 집단에 의한 실시간 필터링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 셈이라는 것 입니다.

또한, 트위터의 저널리즘적 활용 가능성을 ①속보의 발견, ②인터뷰 진행, ③간단한 피드백과 사실 확인, ④업무의 프로모션 이라고 호주의 대표적인 미디어 블로그 ReadWriteWeb를 인용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트위터가 세상을 바꾸는 소셜미디어가 될 가능성

저자는 트위터가 소셜 미디어 효과를 발휘한 대표적인 사건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를 꼽고 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촛불집회의 ‘소셜 미디어 효과’의 발원지가 ‘아고라’였다면, 미국에서 이루어진 오바마발 소셜 미디어 발원지는 바로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대선이 치르질 때까지 오바마의 트위터에 친구를 맺은 네티즌은 무려 13만여 명. 그가 맺은 친구 수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5000여명 수준에 불과한 그친 매캐인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수치다.”

이뿐 아니라 페이스북 300만명, 마이스페이스에선 84만명이 오바마를 친구로 등록하였다고 합니다. 소셜 미디어의 선택을 받은 오바마가 폭넓은 풀뿌리 지지자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2009년 1월 기준으로, 오바마가 모금한 3200만 달러 가운데 90퍼센트인 2800만달러는 모두 온라인으로 모금됐다. 선거가 끝날 무렵까지 페이스북에서만 무려 93만 2000여 명의 소액기부자가 자신의 주머니를 열었다.” (본문 중에서)

소셜미디어는 오바마 대통령 탄생에 기여하는 한편, 오바마 대통령 탄생의 수혜를 입어 대선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기도 하였답니다. 오바마 취임식 역시 트위터에겐 호재로 작용하였는데, 초당 트위팅 건수는 평소 5배, 분당 트위팅 건수가 4배 증가하였다는 것입니다.

미디어와 민주주의의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저자 이성규는 소셜미디어로서 트위터의 미래와 가능성에 특별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 2012년 대선 아이폰 3GS와 트위터가 만나면, ▲ 트위터 시국선언 모집에서 발표까지 같은 글들은 바로 소셜미디어로 인하여 일어날 수 있는 사회변화 가능성을 전망해보는 글 들입니다.

저자, 몽양부활 소셜미디어로서 트위터에 대한 기대가 대단합니다.

“트위터는 ‘사회적 소통의 동맥경화’를 치유해 여론과 현실이 괴리되는 현상을 방지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정상적인 대의체계를 작동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

아무쪼록 저자의 바람대로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트위터의 정치, 사회적 가치까지 경험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자 몽양부활(이성규)는 오마이뉴스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 뉴스팀, 미디어기획팀에서 ‘블로그 뉴스’ 에디터 겸 기획자로 일하였으며 시민저널리즘과 미디어와 민주주의의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지금은 블로그 네트워크 미디어 벤처기업 태터엔미디어 미디어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블로그 '고민하고 사랑하고 토론하고'(
http://blog.ohmynews.com/dangun76)를 5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140자의 매직 - 10점
이성규 지음/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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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7
  1. 사람있는풍경 2009.09.09 09:53 address edit & del reply

    어마나? 트윗이 이런 거대한 역할(대의체계를 작동하는)이 가능한건가? 아마도 한국적 현실이 가져다 준 하나의 비극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있음. 어쨌거나 여론과 현실의 엄청난 차이와 소통의 부재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한다면 감사한 일이고....
    잠깐드는 생각은 우리는 너무 빨리 달아 오르고 ..그 시점에.... 그 현상들을...너무 과대한 해석을 내려...또 다른 소통의 흐름과 생각의 차이를 양산해내는 것은 아닐런지요...
    어쨌건 많은 얘기꺼리가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 이윤기 2009.09.09 20:07 신고 address edit & del

      웹의 변화속도가 워낙 빠르니... 알 수 없는 일 입니다. 특히나 기존 언론이 자꾸만 막히고 있으니...새로운 소통 수단이 필요한데...트위터를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지요.

  2. 무량수 2009.09.09 11:3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조금 하다가 포기를 했는데요. 절대적인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길게 쓸수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뭐 주소를 링크시켜서 읽으면 되긴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 걸리적 거리더라구요. 실시간으로 글이 올라가고 있는데 따라간다는 것도 그렇구요.

    짧은 생각이지만 트윗은 몇몇 유명인들을 중심으로만 돌아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제로 유명인들의 팔로우는 급성장을 하고 있지요. 물론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좋겠지만 미국에서도 실제 트윗을 생산해 내는 사람은 가입자중 몇안되는 사람이란 점에서 본다면, 이런 현상은 심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잘 읽고 갑니다. ^^

    • 이윤기 2009.09.09 20:09 신고 address edit & del

      기존 소통 수단이 자꾸만 차단 당하고 있기 때문에 트위터에 대한 기대가 더 큰 것 같습니다. 트윗으로 잇슈를 생산하는 사람은 소수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광범위한 트위터 사용자들과 신속하게 그리고 쌍방향으로 소통된다는 점에 주목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몽양부활 2009.09.09 19:09 address edit & del reply

    이윤기님 너무 감사합니다. 근간에 이런 서평 처음입니다. 부족한 글에 대해 이렇게 높게 평가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 이윤기 2009.09.09 20:14 신고 address edit & del

      좋은 책을 읽고 소개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그동안 대충 눈팅하던 트위터를 저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마이뉴스, 테터엔미디어...저희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는데...말 입니다. 곧 뵐 수도 있겠지요.

  4. 제너두 2009.09.13 11:30 address edit & del reply

    기업들도 많이 하는 트위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내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부담없지 않을까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언론악법 원천무효 블로그 위젯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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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악법 원천무효 블로그 위젯이 나왔습니다. 오늘 아침 현재 213명이 참가 중이고 저는 207번째 블로그라고 나오는군요. 노무현 대통령 안장식 끝난 후에 추모 위젯을 내렸는데, 그 자리에 '언론악법 원천무효 위젯'을 다시 설치하게 되었네요.


언론악법 부정투표 원천무효 국민운동(http://evillaw.kr/) 홈페이지에서 위젯도 다운 받고, 온라인 서명운동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온라인 서명운동 참가자는 3000명을 조금 넘고 있습니다.

아울러, 013-3366-5567 번으로 전화를 하면, 문자서명운동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를 통한 홍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야4당, 민생민주국민회의, 민주주의를위한시민네트워크, 미디어 행동이 공동을 개설했습니다. 오프라인 행동은 각개 약진 식으로 전개하더라도 온라인에서는 공통의 본부를 두기로 해서 마련 되었다고 합니다.

각 단체들은 홈페이지 베너 등으로 연결시키고, 블로거들은 개인 블로그를 통해 널리 확산시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제 개인 블로그 입니다. 블로그에서 가장 좋은 자리에 배치하였습니다.

언론악법 부정투표 원천무효 국민운동(http://evillaw.kr/) 홈페이지입니다.
온라인 서명운동과 문자메시지를 통한 서명운동 참여가 가능합니다.


▲ 블로거들은 위젯 설치를 통해서 더 많은 블로거들에게 미디어법 반대를 홍보할 수 있습니다.

▲ 트위터로는 484명이 참가하였군요. 트위터 사용하시는 분들은 더 많은 분들과 소통이 가능하지요.

▲ 위 단체들이 공동으로 만든 홈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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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erryLove 2009.08.11 09:52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거 보고 바로 달았답니다. ^^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윤기 2009.08.12 08:40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언론악법 부정투표 원천무효 운동이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함께 하는 블로그가 점점 더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2. 실비단안개 2009.08.11 18:18 address edit & del reply

    고맙습니다. 참가했습니다.

    • 이윤기 2009.08.12 08:40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블로그 시작하고나서 가장 많은 엮인글을 내보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셔서 힘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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