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TB26

자전거 헬맷착용...졸속입법 확실하다 자전거 헬멧 착용 의무화 조치 시행 날짜가 다가오면서 다시 언론들이 주목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 경남도민일보 류민기 기자로부터 '자전거 헬멧 착용 의무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전화를 받았는데, "나는 반대"라는 입장을 밝혔더니 기사에 나왔더군요. 사실 자전거 헬멧 착용 의무화를 법으로 강제하는 입법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시도가 있었습니다. 2009년에는 논란 끝에 14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헬멧 착용만 의무화 되었습니다. 9월 말부터 시행되는 자전거 헬멧 착용 의무화를 반대하는 분들이 많이 있고,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졸속입법'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국회에는 자전거와 관련된 법률개정안이 많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자료 사진을 보.. 2018. 9. 10.
자전거 타고 신불산 간월재 오르기 자전거를 타고 해발 900미터 신불산 간월재를 두 번째로 다녀왔습니다. 2012년 10월에 다녀왔으니 2년 만에 다시 간 것입니다. 그때는 함께 가자던 후배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바람에 저 혼자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일요라이딩 멤버 9명이 함께 다녀왔습니다. 아침 6시에 YMCA 회관 앞에 모여서 준비한 트럭에 자전거를 싣고 간월재로 올라가는 입구인 등억온천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등억온천 지구 근처에 주차를 하고 출발 준비를 마치고나니 8시가 다 되었더군요. 간단하게 몸을 풀고 알프스 산장까지 이동한 후에 본격적인 업힐을 시작하였습니다. 봄부터 꾸준히 자전거를 탔기 때문인지 예상보다 많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등억 온천지구 근처에서 출발하여 간월재까지 올라가는데 딱 1시간이 걸렸습니다. 맨 후미가 도착하는 .. 2014. 11. 14.
사이클 6개월 준비하면 트라이애슬론 완주 가능 ! 2014통영 ITU 트라이애슬론 대회(10월 19일) 참가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준비했습니다. 최근 오마이뉴스와 제 개인 블로그(www.ymca.pr.kr)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 참가와 완주 경험이 알려진 후에 내년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친구와 지인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방송인 이윤석씨처럼 "깡마른 몸에 '국가 대표급 몸치'인 이윤기도 했는데 나도 할 수 있겠다"며 트라이애슬론 준비를 시작한 페친과 지인들 그리고 트라이애슬론 대회 완주를 꿈꿔 본 일이 있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1년 간의 트라이애슬론 대회 준비 과정을 3~4회로 나누어 연재합니다. - 이윤기 [2014 통영트라이애슬론 참가기 ②] 사이클 준비편 내년 트.. 2014. 11. 3.
당항포 바닷길 트라이애슬론 연습 라이딩~ 요즘 제가 속해 있는 단체의 회원들과 자전거 타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봄부터 시작하여 매주 일요일 아침 이어지고 있는 일요 새벽라이딩은 5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처음엔 셋이 시작한 모임이었지만 봄, 여름을 지나면서 회원이 늘어났습니다. 지난 여름 자전거 국토순례 이후에 일요 새벽라이딩 모임이 더욱 활성화 되었습니다. 밴드와 단체 카톡방에 모인 회원이 20명을 넘었고, 일요 새벽라이딩은 참가자가 많은 때는 10명이 넘는 경우도 있고 4~5명이 모여도 꾸준히 라이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9월 마지막 일요일과 10월 첫 일요일에는 연속으로 두 번 고성 동해면으로 다녀왔습니다. 진동에 모여서 동해면을 한 바퀴 돌아 온 라이딩 후기는 이미 몇 주전에 블로그에 포스팅하였습니다. (관련 포스팅 : 201.. 2014. 10. 22.
아름다운 자전거길 창포-동해면 YMCA 자전거 모임, 지난 일요일 정기라이딩은 고성 동해면으로 다녀왔습니다. 진동에 사는 회원의 강력한(?)요청으로 동해면 라이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산에 사는 회원들은 오전 6시 40분에 경남대학 앞에 모여 자동차로 진동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진동으로 바로 오는 회원들과 오전 7시 진동종합복지타운에서 만나서 7시 20분부터 라이딩을 시작하였습니다. 암아교차로에서 창포만을 따라 동진교 방향으로 라이딩을 하였는데, 자전거를 타고 이 길을 처음 와 본 회원들은 바닷가 경치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마침 창포만 입구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더군요.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창포만을 따라서 라이딩을 시작하면 동진교를 올라가는 길에 얕은 오르막길이 나오지만, 그리 힘든 오르막 구간은 아니기.. 2014. 9. 30.
안민고개 - 장복산 로드 적응하기 로드 자전거를 구입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났습니다. 처음엔 변속기 조작이 서툴러서 많이 힘들었는데, 지난 한 달 사이에 틈나는대로 자전거를 타면서 이젠 조금씩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랫 동안 타온 MTB만큼 몸에 익지는 않았습니다. MTB의 경우엔 변속기 눈금이나 스프라켓을 눈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경사도에 맞춰 기어를 바꿀 수 있는데, 로드는 자주 아래를 보고 변속기를 확인해야 합니다. 다리에 전해져 오는 무게감 많으로는 지금 몇단으로 달리고 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제가 활동하는 단체 자전거 멤버들과 귀산까지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새로 자전거 타기를 시작한 새 멤버가 두 분이 있어서 가장 무난하고 쉬운 코스인 귀산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귀산 라이딩으로 아쉬웠던 몇 분.. 2014. 9. 23.
자전거 대회... 순위엔 못들고 경품은 1등 난생 처음으로 자전거 대회에 나갔습니다. 매년 자전거 국토순례에 참가하고 낙동강, 금강 자전거길 종주도 해봤지만, 시간 기록을 다투는 대회에 나가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창원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한 '제 3회 창원시 생활체육 대축전' 자전거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단체의 이사님이 자전거 대회를 알려 주셔서 '참가'에만 의의를 두고 카톡 멤버 몇 사람이 대회에 나갔습니다. 원래는 매주 일요일 아침 6시 30분에 새벽 라이딩을 다니는데, 대회 참가를 위해서 8시에 집을 출발하여 8시 30분에 방송통신대 앞에서 일행들과 만나 현동공원관리사무소앞 행사장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옛날에는 현동으로 가려면 가포와 가포본동을 거쳐가거나 밤밭고개를 넘어야 했지만, 청량산 터널이 생겨서 자전거를 .. 2014. 9. 14.
MTB 타다가 로드 사이클로 바꿨더니... 트라이애슬론 참가를 준비하면서 꽤 오랫 동안 '로드 자전거' 구입을 위해서 여러 중고 사이트를 기웃거렸습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나오면 흥정을 하다가 놓치기 일쑤였고, 가격이 괜찮으면 싸이즈가 안 맞아서 구입을 못하는 일이 꽤 오랫 동안 반복 되었습니다. 결국 시간이 갈수록 중고 가격이 시세 보다 조금 비싸더라도 구입하자는 쪽으로 마음이 바뀌어 갔습니다. 트라이애슬론에 참가하려면 어쨌든 연습을 시작해야 했기 때문에 무작정 미룰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지난 8월 광복절 연휴가 끝난 다음날 서울에 있는 분과 거래를 해서 로드 사이클을 구입하였습니다. 서울 사는 친구가 고향에 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판매자와 만나 물건을 넘겨 받은 후에 고속버스 화물로 보내주어 안전하게 수령.. 2014. 9. 4.
통영 트라이애슬론 사이클 코스 답사기 지난 8월 셋째 주말에 YMCA회원들과 통영으로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에도 출근하는 회원들이 있어 오후 늦게 통영에 있는 펜션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던터라 낮에 좀 일찍 도착해서 통영 트라이애슬론 사이클 코스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통영마리나리조트 근처에 주차를 하고 자전거로 트라이애슬론 코스에서 연습 라이딩을 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MTB 만 탔었기 때문에 로드 자전거를 이날 처음 탔습니다. 통영트라이애슬론 참가를 앞두고 중고 로드를 한 대 구입하였는데, 변속기 조작이 익숙하지 않아서 애를 좀 먹었습니다. 오랫동안 탔던 MTB는 생각을 하지 않아도 경사도에 맞춰 적절하게 변속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처음 타는 로드는 기어를 바꾸려면 먼저 머리로 생각하고, 눈으로 앞위 변속기를 확인하면서 기어를.. 2014. 9. 2.
51%의 자유를 누리는 세 남자의 주말 새벽 라이딩 ! 지난 토요일 남자 셋이 자전거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다섯 명이 함께 라이딩을 계획하다가 한 분은 대학 동창 모임 때문에 처음부터 빠지셨고, 다른 한 분은 급한 사업상 일정 때문에 빠져 세 명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놓고 고민하다가 일요일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토요일로 날짜를 바꿔 다녀왔습니다. MTB를 처음 타는 분(김샘)이 있어서 제가 즐겨 다니는 코스 중에 가장 쉬운 코스인 귀산해안로를 다녀왔습니다. 아침 6시 30분에 마산 삼각지 공원에서 만났습니다. 아침 6시 30분에 만나기 위해서 5시 30분부터 일어나서 서둘러 준비를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세 명의 공통점은 토요일이지만 여유롭게 일어나서 8시나 9시쯤 모여서 자전거를 타기는 좀 불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오전.. 2014. 4. 15.
자전거 1108미터 황매산을 오르다 자전거 타고 산에 오르기. 신불산 간월재, 지리산 정령치와 성삼재, 창녕 화왕산에 이어 해발 1000미터가 넘는 합천 황매산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국토순례 멤버였던 이장희 선생님과 함께 황매산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블로그와 카페에 올라온 황매산 라이딩 후기를 참고로 합천 방향에서 황매산 라이딩을 시작하여,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산청방향으로 내려오는 일주 코스를 짰습니다. 아침 8시 10분 마산에서 차를 타고 산청군 신등면 평지리에 있는 법물보건진료소까지 이동하였습니다. 9시쯤 법물보건진료소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라이딩 준비를 하였습니다. 9시 20분, 법물보건진료소를 출발하여 합천 방향으로 60번 지방도로를 따라 이동하여 '바람흔적 미술관', 대가녹색농촌학교, 모산재주차장, 영암사지 입구를 지나 덕만 .. 2013. 11. 12.
창녕 화왕산 자전거 라이딩 코스 완벽 정리 ! 지난 10월 5일 창녕 화왕산으로 화왕산 자전거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9월 29일(일)에 화왕산 라이딩에 나섰다가 비가 와서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왔던 코스를 10월 5일(토)에 다시 갔었습니다. 두 번째 날은 날씨가 좋아 무사히 화왕산성까지 자전거를 타고 올라갔다가 화왕산 정상까지 다녀왔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화산왕에 가시고자 하는 분들을 위하여 제가 다녀 온 코스를 블로그에 포스팅 합니다. 우선 제가 갔던 코스를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자동차로 마산을 출발하여 창녕 계성마을에 주차를 하고 자전거 타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창녕 계성 - 창녕 읍내 - 청도/밀양 20번 국도 - 고암면 밀양방향 24번 국도 - 감리산림욕장 - 옥천삼거리 - 화왕산성 동문 - 화왕산성 서문 - 화왕산 정상 - 옥천삼거리 .. 2013. 10. 21.
자전거, 756미터 화왕산 정상에 오르다 지난 주 비를 만나 포기하고(2013/10/02 - 화왕산 자전거 라이딩 실패기) 돌아왔던 창년 화왕산 정상 라이딩에 1주일 만에 다시 도전하여 성공 하였습니다. 주말 라이딩 약속을 잡아놓고 태풍이 북상 중이라는 소식이 있어 걱정을 하였는데, 태풍 방향이 바뀐 덕분에 날씨가 맑아 멋진 가을 정취를 느끼면서 즐거운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여름 여수에서 임진각까지 자전거 국토순례를 함께 다녀왔던 이장희 선생님과 함께 아침 7시 마산을 출발하여 창녕군 계성천 근처에 주차를 하고 7시 40분에 자전거 라이딩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주에 갔던 코스대로 창녕 계성 - 읍내 - 청도/밀양 국도 - 밀양 국도 - 감리산림욕장 - 옥천삼거리 - 화왕산성 동문 - 화왕산성 서문 - 화왕산 정상 - 옥천삼거리 -.. 2013. 10. 7.
화왕산 자전거 라이딩 실패기 지난 일요일(9월 29일) 자전거를 타고 창녕 화왕산 라이딩에 도전하였다가 실패하였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 화왕산으로 등산을 다녀온 후배들이 가을 정취가 참 멋지다고 자랑하길래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 보려고 마음을 먹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자전거를 타고 화왕산을 올라가는 길은 두 곳이 있는데, 감리산림욕장 방면으로 올라가는 임도와 옥천 방향에서 올라가는 임도가 있었습니다. 블로그에 올라 온 경험담과 지도를 보고 나름대로 코스를 짰습니다. - 자전거 앞뒤바퀴를 모두 분해하여 승용차에 싣고 옥천까지 이동한다. - 옥천입구에 주차를 하고 자전거를 조립하여 창녕읍내를 지나서 감리산림욕장까지 자전거를 타고 간다. (도로 20km) - 감리산림욕장에서 화왕산 정상까지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임.. 2013. 10. 2.
숲속을 달리는 자전거 길, 진해 드림로드 추석 연휴 넷째 날 진해 드림로드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단체 라이딩을 계획하였으나 추석 연휴 기간이라 오히려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 혼자서 다녀왔습니다. 보통 때는 안민고개로 올라가는 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동안 한 번도 진해 장복산 드림로드 전 구간을 달려본 경험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전구간을 달렸습니다. 마산을 출발하여 봉양로 - 봉암교 - 장복산 - 마진터널 - 드림로드 - 하늘마루 - 안민도로 - 드림로드 - 천자봉 공원 묘원 - 안민터널 - 공단로 - 봉암교 - 삼각지 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51km 구간을 달렸습니다. 아침 8시 20분경에 출발하여 오후 1시가 조금 넘어 라이딩을 마쳤습니다. 진해 드림로드를 다 내려와서 STX 조선 근처에서 펑크를 감지하였는데, 내리막길을 내려와 진해경찰서 .. 2013. 9. 22.
자유롭고 아름다운 두 바퀴...누가 만들었을까?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자전거를 탔습니다. 아버지가 동네에서 제일 큰 슈퍼를 할 때였는데, 커다란 짐자전거가 있었습니다. 안장에 앉으면 패달에만 겨우 발이 닿고 땅에는 발이 닿지 않았지만 용케 자전거를 배웠습니다. 안장에 앉으면 발이 땅에 닿지 않으니 자전거를 제대로 배우기 전에는 프레임 사이로 발을 넣어 자전거에 매달리듯이 타고 다니기도 하였고, 나중에는 그렇게 굴러가는 자전거 안장에 아슬아슬하게 올라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키보다 훨씬 큰 자전거에 어렵게 올라 앉는 요령은 어렵게 익혔지만 문제는 내리는 일이었습니다. 발이 땅에 닿지 않을 뿐 아니라 초등 1학년이 감당하기엔 너무 무거운 짐자전거였기 때문에 내릴 때마다 땅에 쳐박기 일쑤였습니다. 초등 1학년, 자전거 타기를 배우다 그래도 그 무거운 .. 2013. 6. 20.
자전거, 해발 900미터 간월재에 오르다 자전거 타고 해발 900미터까지 올라갔습니다. 지난 일요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고개길, 간월재를 다녀왔습니다. 등산 이야기를 블로그에 쓰는 후배가 쓴 신불산 등산 이야기를 보고, 자전거를 타고도 오를 수 있다는 신불산 간월재에 마음을 빼앗겨 지난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6시 40분쯤 마산을 출발하여 자동차로 1시간 걸려 오전 7시 45분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등억 온천지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고속도로 소통이 잘 되어 네비게이션의 예상보다 일찍 도착하였지요. 간월재로 올라가는 임도를 찾으려면 네비게이션으로 '알프스 산장'을 검색하면 되는데, 마침 알프스 산장 근처에 안전하게 차를 세울 만한 주차 공간도 있더군요. 자동차를 세워두고 자전거를 조립하고 이것 저.. 2012. 10. 15.
연회비 2만원 공짜 자전거 무조건 좋은가? 거창군이 군민 공공자전거 그린씽을 도입하여 9월 한 달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지방정부의 공영자전거 도입 정책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환경수도를 표방하는 창원시의 공영자전거 누비자 도입이 성공적인 자전거 정책으로 평가 받으면서 전국의 여러 지방정부들이 창원시와 비슷한 방식의 공영자전거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대전시의 타슈, 순천시의 온누리 등이 창원시의 누비자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고, 최근에는 거창군에서 그린씽이라는 공영자전거를 도입하였습니다. 연회비 2만원 공짜 자전거 바람직한가? 거창군의 경우 거창읍을 중심으로 100대의 그린씽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터미널 5개소를 설치하여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창원.. 2012. 10. 10.
자전거, 단감 과수원 따라 주남저수지 한 바퀴 지난 주말(10월 29 - 30일) 창원 단감 블로거 팸투어에 참여했을 때 자전거를 타고 주남저수지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창원시에서 만든 책자에는 '철새와 평야 그리고 전설이 드리운 호수'길이라고 소개되어 이습니다. 전체 구간은 16.5km이고 포장된 길이 3.9km, 비포장길이 12.6km라고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주남저수지 둘레를 한 바퀴 도는데는 초보자 기준으로 약 1시간 35분 정도 걸리며, 전 구간에 큰 경사로가 없기 때문에 난이도는 별 하나, 경치는 별 넷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지도책을 받아보고 언제가 한 번 주남저수지 둘레도 자전거로 한 번 가봐야겠다는 계획을 세워두었는데, 마침 '창원 단감 블로거 팸투어'로 동읍, 북면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원래는 마산 산호동에 있는 집에서부터 동읍까.. 2011. 11. 5.
산 너머 바다로... 청량산 자전거 길 [창원에서 자전거 타기 좋은 길 ⑤] 청량산 임도 코스 두 번째 구불구불 오르막 길을 한 참 동안 올라갔다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내리막길을 달리면 어느새 바다가 나타나는 청량산 임도를 두 번째로 다녀왔습니다. 지난 10월 9일에 다녀왔으니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 뒤 늦게 후기를 올립니다. 2011/10/04 - [여행 연수/두 바퀴 여행] - 자전거, 청량산 임도 바다 조망 길 지난 번에 아들과 함께 다녀왔던 청량산 임도를 중간고사 시험 기간인 아들을 집에 두고 이번엔 혼자서 다녀왔습니다. 청량산은 정상 높이가 해발 323미터 밖에 되지 않는 낮은 산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임도길은 가장 고도가 높은 곳이 해발 210여미터에 불과합니다. 지난번에 소개한 불모산(802미터) 같은 고난도.. 2011. 10. 30.
자전거, 해발800미터 불모산에 오르다 [집에서 출발하는 자전거 타기 좋은 길 ④] 초보, 해발 800미터 불모산을 가다 주말마다 틈나는대로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자전거도 마라톤이나 등산 같은 다른 중독성이 있는 모양입니다. 토, 일요일이 되면 자전거를 타러 나가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지난 일요일 아침 일찍 불모산에 다녀왔습니다. 불모산 코스는 창원시에서 만든 지도책에 나오는 16개 코스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코스(별 5개)라고 표시되어 있더군요.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불모산코스를 한 번 가보고 싶어서 1주일 전부터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막상 당일 아침에 일어나니 과연 혼자서 잘 올라갈 수 있을까? 혼자 갔다가 타이어펑크가 난다든지 혹은 자전거가 고장이 난다든지 하면 어쩌지 처음 가보는 길인데 갔다오는데 시간이 너무 많.. 2011. 10. 19.
자전거, 하늘아래 첫 정자 하늘마루에 오르다 집에서 출발하는 창원에서 자전거 타기 좋은 길 ① 안민고개 - 하늘마루 - 장복터널 코스 추석 연휴에 준비없이 다녀 온 하늘마루에 다시 한번 갔다왔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 출발하여 자전거로 다녀올 수 있는 코스를 차곡차곡 정리해보려고 토요일 아침 일찍하늘마루까지 다시 갔었습니다. 자전거 타기에 재미를 들인 후에 창원시에서 펴낸 를 다시 살펴보았더니, 대부분 코스의 출발지가 제가 사는 동네에서 너무 멀더군요. 창원시 곳곳에 있는 자전거 타기 좋은 길을 잘 모아 놓기는 하였지만, 추천코스 출발지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는 거리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예컨대 구산해안도로코스, 당항만 코스, 서북산코스, 함안유적 코스 등 멋진 코스들이 많지만 대부분 출발지까지 차로 이동해야 할 만큼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11. 9. 26.
자전거, 가장 가파른 길은 가장 연약한 힘으로 넘는다 어딘가에 한번 꽂히면 꽤 집중력을 발휘하는 편입니다. 꽤 오래전에는 요가에 꽂히는 바람에 3~4년 동안 꾸준히 요가수련을 하였으며 발리의 아쉬람에 한 달 동안 머무르기도 하였고 나중엔 내친김에 지도자 자격증을 따버렸습니다. 뭔가 새로운 것에 마음을 빼앗기면 '이 정도면 되었다' 싶을 때까지 비교적 꾸준히 집중력을 발휘하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자전거에 다시 꽂혔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자전거를 배운 이후로 늘 자전거를 가까이 하였습니다. 4년 전 큰 아이와 첫 번째 자전거 국토순례를 다녀와서 2년 가까이는 이른바 '자출족' 생활도 했습니다. 이번 여름 자전거 국토순례를 다녀오면서 다시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첫 번째 자전거 국토순례 때에는 생활자전거인 유사 MTB를 타고 다녀왔는데, 올해 두 .. 2011. 9. 23.
자전거 타고 장복산 하늘마루에 오르다 지난 7월말부터 일주일간 전남 강진에서 임진각까지 자전거 국토순례를 다녀오면서 새로 자전거를 한 대 구입하였습니다. 새 자전거를 구입한 뒤로 틈틈이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가장 자주 가는 코스는 제가 살고 있는 산호동에서 출발하여 봉암로를 거쳐서 삼귀 해안도로를 따라 귀산까지 가는 바닷길입니다. 봉암로를 거쳐서 두산중공업까지 가는 길이 공단을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매연과 각종 화학약품 냄새들을 맡아야하지만, 두산중공업을 지나서 귀산까지는 바닷가를 따라서 기분 좋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길입니다. 산호동에서 출발하여 왕복 25km 정도 되는 이곳은 오르막이 없는 평지이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자전거를 탈 수 있어서 무난한 코스입니다. 봉암로를 지나서 봉암다리를 건너면 차량통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자전거 .. 2011. 9. 14.
자전거 헬멧 안 쓰면 애들만 다치나요? 자전거 안전모 의무화, 왜 14세 미만 어린이만 적용하나? 얼마 전, 국토해양부가 자전거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자전거 이용자 증가에 따라 매년 늘어나고 있는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여러 가지 종합대책을 세워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전거 도로의 설치기준 강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하여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에 대한 설치 기준 강화, 자전거 도로 안전 진단 실시, 야간 운전을 위한 안전장비 설치 의무 도입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대책은 바로 ‘14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안전모 착용 의무화와 음주운전 금지 규정’입니다. 정부는 도로교통법을 개정하여 안전모 착용 의무화와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포함시킨다고 합니다. 미국, 호주를 비롯한 .. 2009. 12. 31.
행운권 추첨, 아슬아슬 다 피해가네 오늘 오전에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고 마산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 '자전거 대행진'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는 자건거 대행진은 이번이 6번째 대회인데, 마산에서는 1년에 딱 한 번 자동차가 다니는 길을 막고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릴 수 있는 날 입니다. 뭐 한마디로 자전거 해방구가 열리는 날이지요. 마산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서 신마산 방송통신대학까지 다녀오는 11km 구간을 바람을 가르면서 신나게 달릴 수 있는 날 입니다.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도심지에서 신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이 날을 기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일하는 단체 행사와 겹쳐 1회부터 5회대회까지 한 번도 참가하지 못했는데, 올 해는 행사 시기가 바뀌어서 작은 아들과 둘이 참가하였습니다. 작은 아이는 제작년 .. 2009.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