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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148

티스토리 탁상 달력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 티스토리에서 2010 달력사진 공모전을 시작하였습니다. 11월 22일까지 블로그들이 찍은 사진으로 응모하면 심사하여 채택된 사진으로 달력을 만든다고 합니다. 응모작품 중에서 달력 사진으로 채택된 분들에게는에 채택된 분들께 MSI 넷북 WIND NB U100 Lite를 드립다고 하구요. 공모전에 응모한 블로거 중 추첨을 통해 1,000분께 TISTORY 2010년 탁상 달력을 선물로 준다고 합니다. ☞ 2009년 선정작 ☞ 2008년 선정작 ☞ 2007년 선정작 지난 3년 동안 응모한 작품을 살펴보았는데, 제 사진이 달력 사진으로 채택될 가능성은 없을 듯 합니다만, 응모에 참여한 블로거들에게 추첨을 통해서 채택된 작품으로 만든 2010 탁상 달력을 선물로 준다기에 참가에 의의를 두고 신청해 봅니다. 200.. 2009. 11. 15.
신종플루 걸렸던 아이, 백신접종은? 우리집, 신종플루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아들 둘이 모두 신종플루에 걸렸다가 아무 탈없이 건강을 회복하여 다시 학교에 등교를 하고 있습니다. 큰 아이와 작은 아이는 각각 하루 간격으로 신종플루 증상이 나타나서 5일씩 타미플루를 복용하였습니다. 두 아이 모두 일주일씩 자가격리 치료를 한 후에 이번주 월, 화요일부터 학교에 등교를 시작하였습니다. 2009/11/04 - [세상읽기] - 신종플루, 국민 누구나 보건소서 검사 받을수 있어야... 2009/10/28 - [시시콜콜] - 아들 둘이 모두 신종플루에 걸렸습니다. 아이 둘은 모두 감기증상이 먼저 나타났습니다. 기침, 콧물 그리고 몸살 증상이 나타나더니 둘째 날에 열이 각각 37~39도 사이를 오르내렸습니다.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먼저 신종플루 확진 판정.. 2009. 11. 7.
횡단보도 무시, 힘(?) 있는 고급 승용차 고급 승용차 일수록 교통법규를 안 지킨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어느 정도 일리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주말 마산어시장 지하도 위에 새로 생긴 횡단보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이 부근에서 일을 보고 있는 동안 횡단보도 위에 떡하니 주차를 하고 볼 일을 보러 간 경우는 이 검정색 승용차가 유일합니다. 다른 차들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서 멈칫멈칫하다가 횡단보도 위에 차를 세우지는 못하고 다른 주차공간을 찾아서 이동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검정색 승용차 운전자는 단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차를 몰고 횡단보도위로 진입하더니 차를 똑바로 세우거나 보행자 이동 공간을 확보하려는 한치이 노력도 없이 그냥 차에서 내려서 근처 상가로 가 버렸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 처럼.. 2009. 10. 31.
아들 둘이 모두 신종플루에 걸렸습니다. 피해가지 못한 신종플루 담담하게 맞이하기 지난주 제주도로 출장을 가 있는데 아내에게서 문자메시지가 왔습니다. "여보 학교에서 건호가 신종플루 아닌지 검사 받아보라고 하는데..." 출장에서 돌아온 토요일 오후 둘째 아이와 함께 보건소에 갔습니다.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당직을 서는 직원 한 분만 계시더군요. 아이의 증상을 확인한 후에 체온계로 열을 재어보더군요. 아이의 체온은 37.5도였습니다. 보건소의 신종플루 지침에는 37.8도 이상 되어야 의심환자로 분류하여 신종플루 검사를 한다더군요. 세상에 체온이 0.3도 낮기 때문에 검사도 해줄 수 없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기가 막히더군요. ▲ 신종플루 검사와 치료를 위하여 기다리는 시민들 천막 오른쪽에 모여있는 남자분들이 검사와 치료를 받지 못하고 거.. 2009. 10. 28.
공짜라는데, 어떻게 마다 할 수 있나? - GM대우 라세티 1년 공짜로 타기 1994년 1월식 프라이드를 타고 있습니다. 15년이 지난 후부터는 이런 저런 잔 고장으로 운행 중에 멈추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고속도로에서도 2번이나 견인차 신세를 졌구요. 단골 카센타 사장님께서는 시내에서만 타고다니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노후차 세제혜택이 끝나는 연말까지 차를 바꾸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대략 차 종에 따라 다르지만 200 ~ 300만원 정도 구입가격에서 차이가 나더군요. 뉴SM3와 NF쏘나타를 사이에 두고 어떤 차를 살까 심각한 고민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견적을 내어보니 YF쏘나타 신차 출신 때문에 NF 쏘나타 가격 할인 혜택이 많아서 등급에 따라서는 뉴SM3보다 저렴한 가격에도 구입이 가능하였습니다. 유지비를 생각하여 실속형 준중형이냐,.. 2009. 10. 24.
처음 보는 꼭두각시 목각인형 콘서트 - 창원Y 후원의 밤, 인형극단 나루(신동호) 꼭두각시 목각공연 텔레비젼에서 프로그램에서 피노키오 줄 인형을 다루는 것을 본적이 있지만, 줄 인형을 들고 공연하는 것을 직접 가까이서 본 것은 난생 처음입니다. 창원Y 후원의 밤 공연은 여자 목각 인형과 남자 목각 인형이 립씽크로 멋진 노래를 부르는 공연이었습니다. 처음에 여자 목각인형이 먼저 공연을 하였습니다. 무대위에서 춤과 함께 노래를 시작하더니 열광적인 관객들의 호응을 받으며 어느새 객석으로 진출하였습니다. 마치 마돈나가 공연을 하듯이 열정적인 몸짓으로 무대와 객석을 누볐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 처럼 여자 목각인형이 신사분 테이블에 올라서서 '관능적인' 몸짓으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사람이 아닌 인형인데도 테이블에 앉은 신사분은 당.. 2009. 10. 23.
아파트 창문에서 보는 마창대교 야경 아파트를 지은지 30년이 넘은 마산에서 가장 오래 된 고층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집에 사람들이 있을 땐 거실과 방에는 늘 전등이 켜져있기 때문에 바깥 풍경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며칠전 저녁에 불이 꺼진 방안에 들어서는데 창문 밖으로 멀리 마창대교의 불빛이 보이더군요. 엊그제 포세이동님이 포스팅 하신 아름다운 진해루 야경이나 마창대교 사진공모전에 나온 멋진 사진들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방안에서 편하게 바라보는 야경으로는 이만하면 나쁘지 않다싶더군요. ▲ 마우스로 클릭 하시면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창대교는... 마산 가포와 창원 귀산을 잇는 마창대교는 (1.7㎞) 지난 2004년 4월 공사를 시작하여 2008년 6월에 준공, 7월에 개통 었습니다. 길이 1.7㎞, 너비 21m, 왕복4.. 2009. 10. 11.
추석, 효도방학 웃기시네...시험 공부나 해(?) 잔인한 중간고사, 추석연휴도 빼앗아간다 지난 5월에 잔인한 중간고사 날짜에 대하여 블로그에 글을 썼습니다. 1학기에 한 번 밖에 없는 황금 연휴에 시험공부를 해야하는 중고등학생들 시험날짜의 잔인함을 고발하는 글이었습니다. 2009/05/04 - [시시콜콜] - 잔인한 중간고사 날짜, 이런다고 공부 더 할까? 2009/05/05 - [시시콜콜] - 더 잔인한 중간고사 날짜 수두룩, 분노 폭발 ! 그런데, 2학기 중간고사 날짜 역시 조금도 나을 것이 없습니다.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면 중간고사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가족들이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주려면, 중간고사는 9월 29, 30일 그리고 10월 1일 이렇게 3일간 치르는 것이 딱 맞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2009. 10. 4.
신상, 일품 소주 마셔보셨나요? 신상품 '일품' 소주 마셔보셨나요? 아마 대부분 경험이 없으실 겁니다. 아직 시중에 판매되지 않는 신상품이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 한 분이 이 회사에서 선물로 받은 술이라고 합니다. 요즘 소주 회사들이 앞 다투어 알콜 도수를 낮추는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주당들을 위해 새로 내놓은 이 제품은 30도 소주입니다. 술이 약한 저는 입 안에 확~ 감기는 첫 맛이 양주를 스트레이트로 먹는 기분이 들더군요. 뒷 맛 역시 양주 맛과 비슷한 향이 느껴졌습니다.(참고로 저는 술이 약하고 즐기지 않아 술 맛을 잘 모릅니다.) 아무튼 함께 술을 드신 분들은 모두 아 ~ 오랜 만에 진짜 소주 먹는 기분이네...하며 감탄 하시던군요 이 술자리에서는 당연히 안동소주를 비롯한 알콜 도수가 높은 국산 소주에 대한 이야.. 2009. 10. 3.
내가 찍은 사진을 사진 공모전 홍보물로? 본의 아니게 최근에 행정구역 통합, 해양신도시 문제를 비롯한 민감한 시사 이슈를 많이 다루었습니다. 어떤 분이 제 블로그 제목이 '세상 읽기, 책 읽기, 사람살이'인데, 최근엔 '세상읽기'로 너무 많이 기울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하시더군요. 오늘은 신문도 안 나오는 부담없는 토요일이라 가벼운 글 하나 포스팅 해 봅니다. 한 열흘쯤 전에 '건국대학교 문학예술학생연합(건문연)' 백OO 의장으로부터 쪽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이번 가을에 건문연에서 '일상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 할 생각이며, 건대 신문에 사진전을 홍보 할 때 제가 찍은 사진을 사용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바로 제 가 쓴 기사 (2009/09/07 점자보도 따라가면 '꽝' 대형사고 위험, 양덕 2동 버스승강장)에 있는 사진을 사.. 2009. 9. 26.
행운권 추첨, 아슬아슬 다 피해가네 오늘 오전에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고 마산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 '자전거 대행진'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는 자건거 대행진은 이번이 6번째 대회인데, 마산에서는 1년에 딱 한 번 자동차가 다니는 길을 막고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릴 수 있는 날 입니다. 뭐 한마디로 자전거 해방구가 열리는 날이지요. 마산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서 신마산 방송통신대학까지 다녀오는 11km 구간을 바람을 가르면서 신나게 달릴 수 있는 날 입니다.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도심지에서 신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이 날을 기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일하는 단체 행사와 겹쳐 1회부터 5회대회까지 한 번도 참가하지 못했는데, 올 해는 행사 시기가 바뀌어서 작은 아들과 둘이 참가하였습니다. 작은 아이는 제작년 .. 2009. 9. 20.
프로야구 볼 때도 국가에 충성 다짐하라고... 지난주 한겨레 신문에는 국책 연구기관인 노동연구원 소속 연구위원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는 기사(국기 경례 거부했다고 해고?)가 실렸습니다.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연구과제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것과 월례조회 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은 것이 계약해지 사유라고 합니다. 노동연구원의 이런 처사가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독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기 전에 관중들에게 국민의례를 요구하는 것은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 아닐까요?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하는 것은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며, 이미 법원에서도 "국기에 대한 경례 거부가 징계 사유가 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도 프로야.. 2009. 8. 25.
바다 콘도 가보셨나요?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해상콘도 가보셨나요? 엊그제 선배들과 함께 거제 앞바다에 있는 해상콘도에 낚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육지에 있는 콘도는 더러 가 본적이 있지만, 바다 위에 떠 있는 해상콘도는 처음입니다. 가끔 TV에 소개되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하던 해상콘도를 직접 가 보았습니다. 바다에 떠 있는 콘도지만, 육지 콘도에 비하여 조금도 손색이 없더군요. 우선, 편의 시설을 살펴보면 TV, 냉장고, 정수기, 그리고 위성TV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TV, 냉장고도 대단하지만, 바다위에 떠 있는 콘도정수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가장 신기하였습니다. 관리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인근 육지에서 지하수가 연결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지하수가 연결되어 있으니 싱크대, 수세식 화장실, 샤워시설이모두 잘 갖추.. 2009. 8. 21.
노란 수박은 속도 노란색일까? 노란 수박 먹어 보셨나요? 얼마 전, 지인들과 창포만 지나 동진교 근처로 소풍을 갔습니다. 인근 시락 마을에서 잡은 돌장어를 직거래로 사서 장어회도 먹고, 숯불에 장어구이도 해 먹었습니다. 보통 어시장에서 파는 장어는 갯장어인데, 이 마을에서 잡히는 장어는 갯바위 주변에만 사는 돌장어라고 합니다. 보통 장어에 비하여 약간 노르스름한 빛깔을 띠고, 씹히는 맛이 더 쫀득쫀득하며 고소한 맛도 더 진합니다. 함께 간 지인들이 장어 양념, 밥과 반찬, 후식까지 준비해오고 저는 당랑 입만 가지고 소풍에 참여하였습니다. 맛나게 장어회를 먹는 동안 숯불을 피워놓았다가, 회를 다 먹고는 장어 숯불구이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가 끝난 후에 준비된 '후식'이 나왔습니다. 어 ~ 그런데, 생전 처음 보는 노란 수박입니다. .. 2009. 7. 18.
선교사가 전한 복음이 원주민을 지옥으로... 어느 날 기독교 선교사가 아프리카의 한 마을에 와서 복음을 전하면서 회개하고 기독교를 받아들인 사람들은 천당으로 가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지옥으로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앙을 가졌던 한 소년이 이 이야기를 선교사에게 전해 듣고 의문을 품게 됩니다. 그렇다면, 기독교 복음이 전해지지 않았으면 마을사람 모두가 지옥에 가지는 않았을 텐데. 하느님이 복음이 전해지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지옥으로 가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것 입니다. 관련기사 2009/06/19 - [책과 세상] - 민중에게 민중교육을 배우다, 프레이리와 호튼 오늘 소개하는 호튼의 젊은 시절 일화는 어제 포스팅한 파울로 프레이리와 마일스 호튼 대담집 에 나오는 학창시절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복음 전.. 2009. 6. 20.
더 잔인한 중간고사 날짜 수두룩, 분노 폭발 ! 어제 블로그와 오마이뉴스를 통해서 '잔인한 중간고사 날짜, 이런다고 공부 더 할까'를 포스팅하였습니다. 이 글이 블로그와 오마이뉴스를 통해 포스팅 된 후에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다음 메인 화면에 노출이 되자 블로그 뉴스에도 한 동안 조회수 1위를 기록하였구요. 387명의 추천을 받아으며, 26,000여명이 방문하였더군요. 아울러 댓글도 엄청 많이 달렸습니다. 모두 177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이중에서 저의 답글을 제외하더라도 대략 150여개는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지난 6개월 동안 제가 블로그에 쓴 글 중에 2번째로 댓글이 많이 달린 글이었습니다. 어제 시험을 끝내고 학교에서 돌아 온 아들녀석은 모처럼 컴퓨터를 켰다가 다음 메인 화면에서 자기 마음을 잘 알하는 주는 '잔인한 중.. 2009. 5. 5.
잔인한 중간고사 날짜, 이런다고 공부 더 할까?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아들의 중간고사 날짜가 표시된 달력입니다. 4월 29일(수), 30일(목), 5월 1일(금), 4일(월) 이렇게 나흘 동안 중간고사를 치른다고 합니다. 아들 녀석은 황금 연휴인 5월 2 ~3일 이틀 동안 가장 괴로운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희 가족들도 흔한 봄 나들이도 못하고 꼼짝 없이 집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아내는 기숙사에서 지내다 일주일에 한 번 집에 오는 아들을 위해 뭐라도 해 주고픈 마음에 결코 아들 녀석만 남겨 두고 집을 나설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시험 날짜를 왜 이렇게 정했을까요? 이런다고 정말 아이들의 학업성취도가 올라갈까요? 시험 날짜를 하루만 당겨서 4월 28(화) ~ 5월 1일(금)까지 시험을 치렀다면 아이들은 정말 행복한 주말을 편안하고 느긋한 마음.. 2009. 5. 4.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우리말로 하면? 지난 주말 315아트센타에서 '버자이너 모놀로그' 공연이 있었습니다. 버자이너 모놀로그 2009 마산 공연은 뮤지컬 배우 이경미, 전수경, 최정원이 출연하였습니다. 저는 뮤지컬을 잘 모르는데, 사람들 말로 세 사람다 뛰어난, 그리고 인기있는 배우라고 하더군요. 예전에 신문에서 '버자이너 모놀로그' 공연을 소개하는 기사를 보고, 기회가 있으면 보아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마침 마산에서 공연이 있어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시인, 사회운동가, 시나리오 작가인 이브 엔슬러의 히트 연극을 국내 상황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브 엔슬러가 200명이 넘는 각계각층의 여성들을 인터뷰하여 써내려 간 원작이야기를 모놀로그 연극으로 작품화하였다고 하더군요. 세계 24개.. 2009. 4. 24.
세상에는 게으른 꿀벌도 있다. 벌이 없으면 식량도 없다. 벌은 인류 생존을 위하여 반드시 있어야 할 생물이라고도 합니다. 로완 제이콥슨이 쓴 에는 벌이 없으면 농업도 식량도 없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인슈타인은 일찍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꿀벌이 사라진다면 4년 안에 인류도 멸종할 것이다.” 세계 환경단체인 어스워치Earth Watch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가장 대체 불가능한 생물 5종 가운데 벌이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한다고 하였답니다. 나머지는 플랑크톤, 박쥐, 균, 영장류순 이더군요. 한편, 보통 꿀벌, 개미 등은 부지런함을 상징하는 곤충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또 다른 책을 보다가 세상에는 게으른 꿀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꿀벌도 나라에 따라, 조금 더 정확하게는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는 놀라운(?).. 2009. 4. 10.
어미는 "삼겹살만 봐도 눈물이 난다"는군요. 자식이 부모 품을 떠날 때... 올해 3월 고등학교에 들어간 아이가 지난 수요일 학교 기숙사에 들어갔습니다. 처음부터 기숙사 입소를 희망했지만, 곧바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가, 중간에 그만두고 나간 아이가 있어서 빈자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지지난주 월요일 학교에 등교한 아이가 점심시간쯤 아내에게 전화를 해왔다고 합니다. 기쁘고 들뜬 목소리로 "엄마, 기숙사에 자리났다는데요. 담임 쌤이 부모님 '동의'하면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엄마, 저 기숙사 들어가도 되지요?" 아내는, 아이가 원하던 일이었기 때문에 그러라고 했다고 저 한테도 전화를 해주더군요. 언제부터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는지 물었더니, 내일이나 모레까지 입실해야 한다더군요. 기숙사 입실이 급하게 결정되는 바람에 월요일 저녁 늦은 퇴근 후.. 2009. 4. 5.
구글공익광고, 언론악법 반대 광고로 바꾸기 살아가기 블로그 운영자이신 '바람의 흔적'님이 알려주신 구글 애드센스 공익광고 대신에 '방송악법 반대운동' 배너로 교체하는 법을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홍보하려고 합니다. 몇일 전, 바람의 흔적님이 구글 애드센스 공익광고 대신에 '방송악법 반대운동'에 참여하는 방법 구글 애드센스 '공익광고' 대신 "언론악법 반대 광고" 세팅하기 를 트랙백으로 보내 주셔서 제 블로거는 즉시 셋팅을 하였습니다. 좀 더 많은 블로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 블로그를 찾는 분들에게도 다시 한 번 소개합니다. 1. 광고 전체를 바꾸지 않고 구글공익광고 대신에 언론악법 반대 광고 노출 되도록 하는 방법 - 이 방법은 구글애드센스에서 특정광고가 배정되지 않아 공익광고가 노출될 때, 공익광고 대신에 '언론악법 반대' 광고가 .. 2009. 3. 28.
목련꽃도 차를 마실 수 있다구요? 오마이뉴스를 보다가 김연옥님이 올린 "목련차 한 잔으로 향긋한 봄을 마셔 보세요!"라는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국화차, 장미차, 연꽃차는 마셨보았지만, 목련차를 마신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습니다. 세상에~ 목련꽃도 차를 마실 수 있다고? 지금 한 창 피어나고 있는 봄 꽃 목련으로 차를 마실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노오란 빛깔에 향긋한 차향이 일품이라고 되어있더군요. 전, 이런 글을 읽으면 호기심이 발동하여 직접 해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뒷산(마산MBC 옆 반월산)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반월산 중턱에 있는 커다란 목련 나무에 활짝 핀 목련 중에서 잎이 싱싱한 꽃 잎 두 송이를 따가지고 내려왔습니다. 차를 마시기 위해서 목련 꽃잎을 따도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는 것이 벌써 양지 바른.. 2009. 3. 25.
물에 빠진 사람 건질 땐 국적을 묻지 않는다. 아무 연고도 없는, 이역만리 몽골 아이를 돕는 이유 매년 연말에 몽골에서 사는 딸(?) 아이가 연하장을 보내옵니다. 우리끼리만 딸이라고 부르는 '나무투야'는 아들만 둘인 저희 가족들이 월드비젼을 통해서 인연을 맺은 결연 아동입니다. 그렇지만, '인연'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이 아이와 저희 가족이 맺어진 것도 보통 인연은 아닙니다. 아마, 김혜자씨, 한비야씨가 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나무투야'를 후원하는 일도 없었을 것 입니다. 저는 책을 통해, 그리고 책을 쓴 지은이들을 통해 여러 가지 삶의 지혜를 배우는데 익숙합니다. 2006년 YMCA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은 김혜자씨의 '꽃으로도 때리지말라'와 한비야씨가 쓴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같은 책을 읽고 월드비전 해외아동 결연사업에 참여하기로 하였.. 2009. 3. 11.
팬티도 검정색으로 입고 싶은 날 ! 2mb 취임 1주년, 아침에 사무실에 출근한 실무자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이명박 진짜 싫어하는 갑네...아래 위로 모두 검은색 입고 왔네" "ㅋㅋ~ 나는 속옷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입고 싶다" "야~ 샘은 이명박 좋아하는 갑네. 검은 옷 안 입고 왔네" "아~씨 나 깜박했다. 집에가서 옷 갈아 입고 올까?" "그래 ~ 어쩐지 오늘 아침에 검은 바지 입고 오고 싶더라" 제가 일하는 사무실 오늘 아침 출근 풍경입니다. - 공공기관 임직원 임기제 파괴 - 검찰, 경찰, 국세청 등 권력기구를 정권의 도구로 전락시킴... 요 몇 일 신문을 보면, 법원도 다시 청와대 권력 밑으로 들어간 듯 함. - 집시법 악용, 물대포 남용 - 최루탄 사용 협박 - 백골단 부활 - 경찰의 민간단체 동향 파악 부활 - 언론 자유 파.. 2009. 2. 25.
'네비게이션'이 사람을 '길치'로 만든다. 지난 주말 양산에 있는 해운자연농원으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인원이 많아 승합차 한 대에 다 탈 수 없어 승용차 한 대를 포함해 두 대의 차로 나누어타고 갔습니다. 늦게 도착한 차 한대는 운전이 서투른데다 기계치인 후배가 자기 차를 운전해서 왔습니다. 마산에서 출발해서 양산으로 오는 길에, 아무 이유없이 남해고속도로에서 내려 '김해시'에 진입했다가 다시 돌아나왔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마지막 양산 IC 진출로에서는 '하이패스' 차량 출입로로 진입하여, 경보기가 울리고 직원이 뛰어나오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마음이 쓰여 마산으로 돌아오는 길엔 제가 운전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양산 해운자연농원에서 마산까지 오는 길은 네비게이션이 없어도 얼마든지 찾아 올 수 있는 길이라 자신있게 후배 네 명.. 2009. 2. 16.
올해의 뉴스게릴라상 시상식 다녀오다. 2008년 오마이뉴스 '올해의 뉴스게릴라 시상식'과 제 3회 대학생 기자상 공모전 시상식이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강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제가 '2008 올해의 뉴스게릴라상'을 받게 되어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위, 사진에 나오는 두 분들이 '2008 올해의 뉴스게릴라상' 수상자입니다. 미국에 계시는 강인규 시민기자를 빼고 세 사람이 시상식에 왔는데요. 왼쪽에 좋아서 싱글벙글하는 사람이 저구요. 가운데는 강기희 기자님, 맨 오른쪽은 김갑수 기자님입니다. 두 분 모두 소설가이시구요. 강기희 기자님은 이번 시상식에서 오마이뉴스 명예의 전당에도 오르셨습니다. '으뜸'(톱기사)기사 100개 이상 혹은 잉걸기사(정식기사) 1,000개 이상을 쓰신 분들이 오마이뉴스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됩니다. 김.. 2009. 2. 7.
식당 주인이 말하는 부부와 불륜 감별하는 법 엊그제 함께 일하는 후배들과 무주리조트에 차를 주차하고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 백련사 - 구천동으로 이어지는 산행을 다녀왔다. 이 이야기는 무주구천동에서 50년 전통의 전주 음식 전문점을 운영하시는 박사장님이 식당을 찾아오는 손님들을 오랫 동안 관찰하시면서 터득한 '부부와 불륜 감별법' 이다. 구천동에 있는 그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우리 일행을 차가 있는 무주리조트까지 태워주면서 차가 막히자 손님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하여 들려준 이야기이다. 일단, "부부만 단둘이 여행을 와서 식당에 밥 먹으러 오는 일은 잘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부부가 여행을 하면 대게는 아이들이 함께 따라오기 마련이라는 거다. 그렇지만, 세상에는 아이 없는 부부도 있고, 오랜만에 아이들 두.. 2009. 1. 4.
영화 상영 날짜 문자로 알려주면 안되나? 다큐멘터리 영화 '지구'를 극장에서 보려고 기다렸다. 그런데, 롯데시네마에서는 한참 전에, 그리고 CGV에서는 지난 주말 '게릴라 상영'을 하고 지나가버렸다.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본 친구가 꼭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봐야 한다고 해서 CGV 상영을 기다렸는데, 지난 주말에 상영했다고 한다.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이 다른 영화를 보러 갔다가 '지구' 상영하는 걸 보았다고 한다. 헐리우드 영화나 인기있는 한국영화가 아니면, 복합상영관 측에서 적당한 시간에 끼워넣기로 잠깐 상영을하고 지나가버리기 때문에 챙겨서 영화를 보러가기가 참 어렵다. 짧게는 3~4일, 길어도 일주일을 넘기지 않는 의미있는 영화들은 이렇게 놓치기 일쑤다. 지금 상영하고 있는 '지구' 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 네이션', '연을 쫓는 아.. 2008.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