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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전거 일주2] 3박 4일, 제주 자전거 일주에 성공하다. 이틀 동안 100여km, 절반이 조금 못 되는 길을 달렸다. 세 번째 날, 지도상으로 살펴봐도 가장 먼 거리를 달려야 하고, 사전 답사를 할 때도 언덕길이 많아서 가장 힘든 날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마음을 단단히 먹고 출발한 때문인지, 아니면 몸이 어느 정도 적응한 때문인지 일찍 일어나서 짐을 챙겨 승합차에 싣고,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다른 날보다 일찍 길을 나섰다. 이틀이 지나도 여전히 장애물이 나타나면 당황해서 비틀거리는 친구들이 있어서 서귀포시 구간이 자동차가 많아서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했지만, 다행이 일요일 오전이라 거리가 한산하였다. 월드컵 경기장까지 크고 작은 오르막이 있었지만, 자전거를 잘 타는 친구들이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밀어주며 가뿐하게 올라갔다. 지난 .. 2008. 9. 10.
[제주 자전거 일주1] 자전거 타고 240km 제주 일주 지난 2008년1월 25~29일까지 '예비대학생과 함께 하는 자전거 제주 일주'를 다녀온 기록입니다. 4박 5일 동안의 자전거 일주와 한라산 산행 기록을 2회로 나누어서 연재하고, 자전거 일주를 하면서 깊어지는 젊은이들의 우정과 ‘결국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목적지에 도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변화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공동체적 체험 기록 1회, 그리고 여행지에서 만난 인심 좋고 맛있는 집 소개 1회, 모두 4회로 나누어 올릴 예정입니다. 제주 해안도로 240km는 자전거를 타고, 한라산 성판악코스 왕복 19.2km는 걸어서, 대학생과 예비대학생들이 함께 4박 5일 동안 제주도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겨울 한복판인 지난 1월 25일부터 나흘 동안 자전거로 제주도 해안도로를 일주하고, 닷새째 날에는 눈 덮.. 2008. 9. 10.
[통일자전거7]"자전거 국토종주, 아빠가 가자고 해서요" 겁없는 부자, 마산에서 임진각까지 600km를 달리다 한국YMCA가 3년 사업으로 진행하는 북한통일자전거보내기운동을 위한 캠페인으로 '청소년 통일자전거 평화종주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 2005년에는 부산에서 광주, 대전을 거쳐서 임진각까지, 2006년에는 목포에서 순천, 전주, 대전을 거쳐서 임진각까지 자전거를 타고 국토종주를 하면서 통일자전거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는 마산에서 부산, 경주, 대구, 구미, 김천, 대전을 거쳐서 임진각까지 600여km를 달리면서 통일자전거 캠페인을 하기로 계획되어 있었다. 아들과 함께 통일자전거 종주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것은 지난 6월. 6월항쟁 기념사업의 하나로 기획된 '대한민국 하나로 잇기 행사'에 참여하면서 아들 녀석과 나는 김해에서 마산까지 자전.. 2008. 9. 10.
[통일자전거6]평양까지 백두산까지 달리고 싶다. 드디어 임진각입니다. “이제 다 왔다”, “이제 다 왔다”는 소리를 몇 번이나 들었는지 모릅니다. 정말 다 왔습니다. 시원하게 쫙 뻗어 있던 통일로에 철책과 장애물이 가로막고 있는 곳, 멀리 “통일의 관문”이라는 입간판이 서 있는 곳, 허가 받은 차량만이 지나갈 수 있는 곳 여기가 바로 임진각입니다. 마산에서부터 쉼 없이 600여km를 달려온 아이들이 탄 자전거가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곳 여기가 바로 임진각 입니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이곳에 왔을 때, 역시 아이들은 왜 여기까지 패달을 밟으며 달려왔는지 깨닫게 됩니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땅 한반도는 지금 상태로는 사실은 반도가 아니라는 것, 철책선으로 가로막힌 반도의 남쪽 땅은 사실은 섬이나 다름없.. 2008. 9. 10.
[통일자전거6] 한반도는 하나일 때 아름답습니다. 어김없이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출발준비를 서두릅니다. 세수하고 짐 챙기고, 자전거종주 복장을 갖추고 7시 30분에 ‘돈까스’로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8시 30분 평택 원평청소년문화의집 앞 공원에 모여서 몸 풀기체조를 하였습니다. 자전거 종주단 생활에 익숙해졌는지, 6시 30분이되기 전에 일찍 일어나서 세수도 하고 화장실로 다녀오는 부지런한 아이들이 여럿 눈에 뜁니다. 아마, 아침 기상 시간 이후에는 동시에 50~60명이 화장실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불편하기 때문에 서둘러 일어나 준비하는 모양입니다. 아침밥을 먹고 수련관 마당을 돌아다니는 아이들 중에 몇 몇이 함께 노래를 배웠던 ‘경의선 타고’를 흥얼거리고 다닙니다. 의식하고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그냥 가사와 곡의 흥얼.. 2008. 9. 10.
[통일자전거5]청소년 종주단 통일의 무지개를 만나다 종주 5일째, 대전을 출발해 천안을 거쳐 평택까지 92km를 달리는 날입니다. 오전 7시 기상. 다른 날 보다 일어나는 시간이 한 시간 늦어져 여유 있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7시가 되기 전에 일어나서 출발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일어나면 세수하고 종주단 복장으로 갈아입은 후에 짐 싸서 트럭에 싣고 출발준비를 마치는데 익숙해졌습니다. 8시에 아침밥을 먹고 40분에 대전YMCA 마당에 모두 모였습니다. 다함께 '경의선 타고' 율동을 하면서 몸풀기 체조를 대신한 후에 9시 5분에 대전YMCA를 출발해 조치원, 천안 그리고 평택까지 이어지는 92km 구간 종주를 시작했습니다. 아침부터 여름 뙤약볕이 내리쬐기 시작했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아이들은 썬크림으로 햇빛에 대한 대비를 단단히 했습니다. 1.. 2008. 9. 10.
[통일자전거4]청소년 자전거 종주단 '추풍령'을 넘다. 종주 4일째, 마산에서 임진각까지 전체 종주구간의 절반을 넘어서는 날입니다. 일기예보에는 여전히 비소식이 있었지만, 아침 날씨는 높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있었지만, 구름사이로 파란하늘이 보이고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 맑은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구미에서 출발해서 김천 - 영동 - 옥천을 거쳐서 대전에 도착하였습니다.그리고 종주구간에서 가장 힘든 코스인 추풍령고개를 넘었습니다. 경사가 만만치 않은 추풍령 고개 길을 올라가면서 아이들은 그동안 자전거 타기에 많이 익숙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종주구간 중에서 가장 힘들어 하였습니다. 어느 노래가사에는 추풍령을 일컬어 "구름도 자고 가는 바람도 쉬어가는" 고개라고 하였습니다. 옛날에는 정말 넘기 힘든 고개였는데, 지금은 도로를 새로 만들면서 산을 깎아 고개를 많이 .. 2008. 9. 10.
[통일자전거3] 폭우를 뚫고 통일을 향해 달리다 혹시, 우리를 위해 준비한 남북정상회담(?) 청소년평화종주단이 마산을 출발하여 구미에 도착한 종주 3일째 되던 날,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환영행사에 참여한 YMCA 지도자들과 지역 기관장들은 아이들을 격려하는 인사를 하면서 빠트리지 않고 자전거 종주단의 활동이 남북평화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것을 깨우쳐주었습니다. "여러분들이 힘들게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통일을 알리고 북한 동포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하는 작은 노력들이 모여져서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고 통일을 여는 정상회담과 같은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의 의미를 잘 모르는 아이들이지만, 종주단이 가는 도착하는 구미에서도, 김천에서도 그리고 대전에서도 한반도 평화체제와 통일로 나가는 남북정상회담에 자신들이 하는 '자전.. 2008. 9. 10.
[통일자전거2]밥 먹고, 잠 자고 그리고 자전거 타고 임진각으로 "통일로! 가자! 가자! 가자!" 힘찬 구호를 외친 후에 마산역 광장을 출발하여, 620㎞ 대장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출정식을 진행하는 동안 적잖게 지루해하던 아이들이었지만, 막상 출발은 앞둔 아이들의 모습에는 약간의 긴장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안전한 종주를 위하여 큰소리로 "대열 정비" "브레이크" "출발"하고 로드가이드들이 외치는 소리를 반복해서 외쳤습니다. 8월 6일 오전 9시 40분, YMCA 회원들과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임진각까지 6박7일의 자전거 종주를 위한 첫 페달을 힘차게 밟았습니다. 마산역 광장을 출발하는 내리막길을 따라 경쾌하게 60여대의 자전거가 긴 줄을 만들며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첫번째 오르막, '로드 가이드'는 바쁘다 바빠 10㎞쯤 지났을 때, 첫 번째 큰 오르막길을.. 2008. 9. 10.
[통일자전거1]마산에서 임진각까지 620km를 자전거로 달린다 어떤 사람은 자전거로 미국을 횡단하였고, '국이랑 영아'란 두 친구는 함께 자전거로 세계여행을 한다더군요.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자전거로 중국대륙을 빠짐없이 돌아다닌다고 하구요. 또 자전거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국내여행을 하기도 하고, 휴가를 떠나기도 하고, 또 다른 어떤 사람들은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모임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전거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 한 가지!그건 바로 이 사람들이 대부분 성능 좋은 자전거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십 만 원은 기본이고, 수백 만 원하는 자전거들도 많았습니다. 미국대륙을 자전거로 횡단한 분은 자전거에 달고 다니는 트레일러 값만 해도 웬만한 자전거 값은 된다더군요. 저희는 한 대에 십만 원하는 자전거를 타고 국토종단에 나섰습니다. 전국.. 2008. 9. 10.
트랜스지방 0 그램, 그 숨겨진 비밀 2008년 5월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미국산 수입소고기의 광우병 위협에 집중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1년 전 2007년 5월에는 과자 속에 들어있는 식품첨가물과 트랜스지방의 위험에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트랜스지방산이라는 인공물질로 인하여, 미국에서만 한 해에 약 3만 명이 숨지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니, 지구촌 전체로 치면 수십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고, 그 위험이 결코 광우병보다 덜 하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트랜스지방은 아토피 원인물질로 하나로 지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 비만, 심장병, 고혈압, 뇌졸증과 같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어린이시력저하와 불임증가 그리고 암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마디로 트랜스지방산은 식.. 2008. 9. 9.
내 주민등록번호 바꿔 주시오 ! 예, 오늘은 지난 주말 발생한 GS칼텍스 보너스카드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대하여 생각해보겠습니다. 각종 보너스 카드 발급과 수 백 곳의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하면서 제공한 청취자 여러분의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을까요? 지난 주말 뉴스시간에 천백만 명에 이르는 정유회사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DVD가 유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정부고위직 인사를 비롯하여 천만 명 개인정보가 담긴 DVD를 빼돌린 범인은 어처구니없게도 맨 처음 사건을 언론에 제보하였던 인물이라고 합니다. 단일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건 범인이 보너스카드 가입자 정보를 다루는 정유회사 콜센터 직원들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범인들은 한 달간에 걸쳐 꾸준하고 치밀하게 고객 데이타베.. 2008. 9. 9.
과자 비롯한 어린이식품 신호등 표시 시행 앞으로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과자를 비롯한 어린이 기호식품에 는 영양성분 함량 및 열량에 따라 빨강, 노랑, 초록과 같은 신호등 표시가 부착될 전망입니다. 최근 국회에는 어린이 비만문제에 대한 예방대책의 하나로 개정안이 발의되었다고 합니다. 개정 법률안을 살펴보면, 과자를 비롯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기호식품에 포함된 영양성분 함량 및 열량에 따라 신호등 방식으로 표기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비롯한 어린이 기호식품이 어린이 비만과 직접관련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성장과 함께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도 비만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인 위험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 비만은 1998년 26.3%에서 2005년 31.5%로 증가하였고, 어.. 2008. 9. 9.
해외여행, 광고가격에 속지 마세요. 예, 오늘은 광고가격과 실제 가격이 다른 여행상품 문제에 관하여 생각해보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중에서도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서 해외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혹시, 저렴한 가격의 해외여행 상품을 신청했다가 나중에 여러 가지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일을 당하지는 않으셨는지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송축실적 상위 20개 여행업체의 홈페이지와 신문광고에 표시한 상품가격과 실제 가격이 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여행상품을 광고할 때는, 표시한 가격 외에 추가 경비가 있으면, 추가 경비가 있다는 사실을 광고에 표시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내역까지도 유류 할증료는 얼마이고, 선택 관광비 얼마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의 대표적인 2.. 2008. 9. 9.
지난 여름, 폭염특보 때문에 더 덥다고 느낀건 아닐까요? 광복절을 지나면서 어느새 더위가 한 풀 꺽이고는 있습니다만, 여름철 과도한 에어컨 사용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하겠습니다. 기상청에서는 올 해부터 기상예보를 하면서 폭염관련 특보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폭염특보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사람들이 더위에 대한 부담을 지수화하여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 정도에 따라 폭염주의보와 폭염 경보로 나누어서 발표하는 것입니다. 폭염특보는 몇 가지 세부적인 추가 기준이 있기는 하지만, 기상청 자료를 요약해보면 대체로 여름철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경우 폭염주의보를 발표하고 35도 이상인 경우에는 폭염경보를 발령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여러 차례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폭염주의보 -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열지수가 최고 3.. 2008.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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