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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9

경남도의회는 홍준표 방패막이인가? 경상남도의회가 의회 본회의 방청을 거부하였다고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를 심사하기 위해서 무상급식 실현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학부모들을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하는 조처였던 것입니다. 경남도의회가 새누리당 일색이었던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제 9대 도의회는 지금보다 야당 의원이 더 많기는 하였지만, 당시에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들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 10대 도의회에 이르는 지금까지 이렇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일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 1대 도의회부터 지금까지 대부분 신한국당- 한나라당 - 새누리당이 경남도의회의 압도적 다수당이었고, 김두관 도지사를 빼고는 모두 여당 도지사가 집권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처럼 의회가 무기력한 거수기 모습을 보이거나 .. 2015. 3. 19.
아이들 밥 그릇 지키러 도의회로 갑시다 ! 전국 광역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경상남도만 무상급식에서 제외 되었지요.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자들이 산다는 서울 강남도 무상급식을 하는데 경상남도만 4월부터 급식비를 내야 한다는군요. 정치적 야심을 가진 홍준표 경남 도지사가 똥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무상급식에 사용하던 예산이 어뚱한 곳에 사용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홍준표 도지사가 작년까지 무상급식에 사용하던 예산을 저소득층 자녀들의 '과외비'로 지원하겠다고 조례를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서민자녀 교육지원'을 받으려면 가난한 집 자식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내가 가난뱅이 자식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알리면 쥐꼬리만한 지원을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경상남도가 그간 언론을 통해 밝힌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정부와 도교육청에서 진행 해오.. 2015. 3. 18.
무상급식 여론 정말 바뀌었나? 설연휴를 앞두고 배달된 경남신문에 납득하기 어려운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되었습니다. (경남신문 기사 바로 가기) 2면 첫 번째 기사로 '무상급식 주문투표 불가'라는 기사와 나란히 '도민 78%가 선별적 무상급식 찬성'이라는 놀라운 여론조사 결과를 크게 보도하였더군요. 불과 한 달 보름 전에 창원KBS 여론조사에서는 무상급식 중단에 대하여 찬성 37.8%, 반대 57.3%로 나왔는데, 어떻게 이렇게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경남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18개 시군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도민 2085명을 대상으로 자체조사한 결과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기사 끝머리에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9% 신뢰수준에 ±2.8%, 응답율은 15.92%로 .. 2015. 2. 23.
10년 후 150만 뻥튀기 예측이 창원 망친다 ! 창원시가 2025년 도시기본 계획을 최종 확정하였다는 어제 경남신문 보도를 보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기사 제목이 "인구 150만 2025년 창원도시계획 확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계획대로 인구를 늘이려면 앞으로 10년 동안 통합 창원시 인구가 108만에서 150만으로 자그마치 42만 명이나 늘어나야 합니다. 경남신문이 이번 기본 계획안 보도한 내용을 보면 2020년 인구 130만 명, 2025년 인구는 150만 명으로 증가한다는 예측입니다. 10년 후 창원인구 150만...뻥튀기 예측이다 ! 하지만 이 같은 인구 예측은 뻥튀기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며 과거에도 '도시기본 계획'은 뻥튀기를 기본으로 작성되었으며, 전문가들의 예측이 늘 일반인의 상식적인 짐작보다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근 창원.. 2014. 11. 18.
터널 내부 자전거 도로는 예산낭비 아니다 안민터널 자전거도로 문제가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이른 모양입니다. 창원시는 차도와 구분하는 "현재의 자전거도로 공사는 계획대로 추진하여 마무리 하지만, 추가로 캐노피 공사는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하였습니다.(2012/05/29 - 40억 안민터널 자전거 도로 창원시가 옳다) 개인 블로그를 통해서 안민터널 자전거 도로에 대한 의견을 여러 차례 포스팅 하였더니, 여러 언론에서 인터뷰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대체로 이를 보도한 지역 방송과 신문은 '창원시가 안민터널 내부 자전거 도로를 졸속으로 준비하였다', '터널 내부의 매연이나 소음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쪽이었습니다. 방송사 기자, 작가 분들 모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인터뷰를 위한 협의를 하면서 서로 다른 생각이 충돌하기도 하였습니.. 2012. 6. 8.
LED발광형 보도블럭 걷어내야 한다 지난 2008~2010년 사이 옛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 24곳에 6억 3000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설치한 LED 발광형 보도블럭이 제품 결함과 부실시공으로 판명났습니다. 이 발광형 보도블럭은 모두 2278개가 설치되었는데, 장당 가격이 25만 8000원으로 모두 6억 30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되었다는 것입니다. 지난 5월 21일 경남신문이 6억 3000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LED 보도블럭이 고장난 채 방치되어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기사를 처음 보도 한 이후 4일 동안 매일매일 집중 보도하여, 재시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경남신문 2012년 5월 21일 - 창원 LED 보도블럭 세금낭비 경남신문 2012년 5월 22일 - 창원 LED 발광형 보도블럭 '점자블럭'.. 2012. 6. 4.
대학, 언론이 월 88만원짜리 과외하나? 서울대, 연대, 고대 공신들이 우리 아이 공부방법을 가르쳐준다는 광고가 나왔습니다. 지역의 신문사와 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여름방학 한 달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대, 연대, 고대에 재학중인 "공부의 신(?)'들이 멘토가 되어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공부 캠프가 한 달동안 진행된다는 광고였습니다. 창원과 김해지역 학생 4, 5, 6학년을 120명을 모집하여 한 달 동안 공부방법을 가르치는 이 캠프의 핵심은 서울대, 연대, 고대에 다니는 대학생들이 아이들에게 공부방법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공신력있는 신문사와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였기 때문에 공익을 위한 활동의 일환인 줄 알았더니, 참가비가 1인당 88만원 인 것을 보니 공익활동은 아닌 모양입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부 .. 2011. 7. 25.
여론몰이 선동, 마산 +함안 통합 홍보 행안부에 행정통합 건의가 마무리되고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10월 1일부터 마산시내 곳곳에서 마산 + 함안 행정통합을 선동하는 여론몰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부터 시작된 불법 홍보 현수막 부착은 점점 더 선동적인 문구로 늘어나고 있고, 마산시 홍보 전광판에도 비슷한 내용이 하루에도 수백 번씩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것은 삼각지 공원에 설치된 마산시 홍보 전광판에서 계속 반복해서 내 보내고 있는 마산 + 함안 행정통합 홍보 영상입니다. 마산시 홍보 전광판에서 특정 단체의 입장을 반복해서 소개하는 영상물을 내 보내는 것이 옳은 일인지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황시장은 마창진 통합이 최선, 마산시 홍보 전광판은 마산 + 함안 통합 홍보 더군다나, 황철곤 마산시장께서는 지난 7일 .. 2009. 10. 10.
통합 여론몰이, 뒤만 쫓아가는 지역언론 보도 마창진함 행정통합이 지역발전을 최선의 선택이라고 외치던 분들이 갑자기 마산 + 함안 통합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외치는 상황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추석을 연휴에 맞추어 여론몰이를 시작하더니, 시내 곳곳에 '선동적 문구'의 현수막이 휘날리고 있습니다. 평범한 시민의 눈으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인데, 지역 언론 역시 선동적인 통합 여론몰이의 뒤만 쫓아다니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원래 언론보도를 모니터하는 일은 경남 민언련과 같은 언론운동 단체에서 주로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번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한 글을 지속적으로 쓰면서 지역 신문을 꼼꼼히 살펴보니 아무래도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쓴 글은 주로 경남신문과 경남도민일보 보도를 살펴 본 것 입니.. 2009.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