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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42

은어 재첩 자연이 살아 있는...섬진강 종주 섬진강에 대한 첫 번째 기억은 재첩입니다. 아주 어린 시절 재첩국을 팔러 다니는 아주머니들이 외치는 '재칫국 사이소'하고 외치는 소리, 어머니가 재첩국을 끊이는 날 큰 양푼이에 담긴 재첩을 까던 기억 그리고 어른이 되어 섬진강에서 다시 맛본 재첩국. 우리나라 어느 강에서나 재첩을 잡을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30년 전쯤 고등학교 시절 처음 섬진강을 만났을 때도 이미 재첩은 아무데서나 잡을 수 없는 귀한 민물 조개였습니다. 어른이 되어 이현상 유적이 남아 있는 지리산 빗정골 아래 의신마을에 사는 지인의 산장을 자주 찾으면서 뻔질나게 섬진강을 지나다닐 때는 더 자주 강변의 재첩국집을 찾았습니다. 섬진강에 대한 추억...자연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강 섬진강에 대한 두 번째 기억은 은어와 민물게입니다. 여.. 2017. 10. 20.
자전거는 바람을 이기지 못한다...금강 종주 지난 6월의 마지막 주말에 자전거 국토순례를 준비하는 전국의 실무자들이 모여 최종 워크숍을 진행하고 대전시내에서 대청댐까지 연습 라이딩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산에서 함게 워크숍에 참여한 후배 실무자들과 대청댐까지가는 가벼운 라이딩 대신에 대전에서 금강하구둑까지 가는 금강종주를 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이미 작년에도 여수-임진각까지 국토순례를 완주한 후배들이기 때문에 대전시내에서 대청댐까지 가는 연습 라이딩 보다는 금강 종주를 더 매력있어 하더군요. 하루 만에 140여km달려야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아침 일찍 출발하여 오후 늦게 라이딩을 마치고 다시 대전으로 되돌아 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대전YMCA에서 만나 워크숍을 마치고 토요일 새벽 일찍 금강 라이딩을 출발하였습니다. 토요일 새벽 5시 .. 2014. 7. 7.
2년만에 마무리 한 낙동강 자전거길 종주 2012년 5월 26일 시작한 낙동강 자전거길 종주를 2년 만인 지난 6월 4일에 마무리 하였습니다. 한 겨울을 빼고는 꾸준히 자전거를 탔습니다만, 장거리 라이딩을 떠날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차일피일 미룬 탓에 2년이나 걸렸습니다. 매년 1회씩 떠나는 청소년자전거 국토순례를 포함하면 연간 1000km 정도는 자전거를 탔는데, 한꺼번에 시간을 내서 낙동강 종주를 다녀오지는 못하였습니다. 2012년 5월에 함안보-을숙도, 2012년 6월에 함안보-합천 창녕보, 2013년 5월에 안동-구미, 2014년 6월에 구미-합천 창녕보 구간으로 나누어 종주를 마쳤습니다. 2012년에는 둘째 아들과 함께, 2013년, 2014년에는 혼자서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안동댐에서부터 을숙도까지 쭉 이어서 달린 것이 아니기 때문.. 2014. 6. 26.
진중권은 등대지기, 강금실은 천박자본주의...지금도? [서평] 우석훈이 쓴 우석훈을 처음 책으로 만난 것은 이다. 이후 칼럼, 등에서 그의 글을 혹은 그의 글에 대한 지지나 반론을 만나기도 했다. 한참 후에 이제는 시대를 규정하는 신조어가 된 를 읽었고, 최근에는 지승호가 우석훈을 인터뷰한 책 를 읽었다. 읽은 책과 여기저기에 실린 글에서 만난 우석훈에 대한 느낌은 '거침없음'이었다. 그에게는 성역이 없다. 그리고 보수를 향해서만 비판하지 않는다. 그의 비판은 오히려 얼치기 진보와 진보주의자들에게 겨누어져 있다. 2007년 10월에 출간된 는 신문이나 잡지에 섰던 글을 모아서 낸 책이다. 스스로 C급 경제학자라고 소개하는 우석훈이 쓴 책, 는 책 출간일 기준으로 와 사이에 끼어 있는 책이다. 지은이는 "자신의 칼럼들이 대개 한 시기에 벌어진 특정 사건들과 .. 2013. 8. 20.
낙동강 함안-합천보 자전거타기 정보 지난 6월 3일, 낙동강 자전거길 함안보 - 합천창녕보 구간을 다녀왔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아직 부족하더군요. 낙동강 자전거길 함안보 - 합천창녕보 구간을 가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밥 먹는 곳입니다. 이 구간에서 밥을 먹고 가기에 가장 좋은 곳은 역시 남지입니다 남지 읍내에는 식당과 상가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밥을 먹고 물과 간식을 보충하기에 이 보다 좋은 곳은 없습니다. 북쪽인 안동댐을 향해 가던, 남쪽인 을숙도를 향해가던 이곳 남지가 가장 괜찮은 보급처입니다 북쪽으로는 합천창녕보 위로 가보지 않았지만, 낙동강 자전거 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밥을 먹고 물과 간식을 보충할 수 있는 곳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함안보를 출발하여 남지를 지나면 박진교까지.. 2012. 6. 16.
낙동강 자전거길을 벗어나 '길'을 재발견하다 낙동강 자전거길 ③ 합천보 -> 함안보, 국도, 지방도, 마을길로 달리다 지난 6월 3일 낙동강 자전거길 함안보 - 합천보 구간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은 우포늪을 거쳐서 지방도를 따라 함안보까지 돌아왔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갔다가 대중교통으로 돌아오는 것이 여의치 않기도 하였고, 낙동강 자전거길을 따라 함안보 - 합천보 구간을 왕복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기도 하였기 때문입니다. 함안보에서 합천보까지 가는 낙동강 자전거길을 달린 거리는 총 62km였습니다. 자전거길만 달리면 54km 정도 되는데, 아침을 먹으러 낙서면 사무소에 갔다오고, 박진전쟁기념관을 들렀다가 갔더니 거리가 길어졌습니다. 합천보까지 갔던 낙동강 자전거길을 되돌아서 내려오면 120km 정도 자전거를 타야하기 때문에 여름국토순례 답사를 겸해 .. 2012. 6. 13.
낙동강 자전거길, 강은 지금도 파헤치고 있다 낙동강 자전거길 ② 함안보 - 합천보 까지 낙동강 자전거길, 함안보에서 을숙도까지 1구간에 이어서 지난 6월 3일(일) 함안보에서 합천보까지 2구간을 다녀왔습니다.(1구간, 2구간은 구분을 위해 임의로 붙인 것) 7월 말에 창원에서 임진각까지 예정된 2012년 전국 YMCA 자전거 국토순례 코스 답사를 겸해 다녀왔습니다. 1구간 함안보-을숙도를 달릴 때는 마산 산호동 집에서부터 자전거를 타고 출발하였는데, 2구간은 합천보까지 갔다가 되돌아 와야하는 길이라 남지까지는 승용차에 자전거를 싣고 갔습니다. 함안보에서 출발하여 합천보까지는 54.6km 정도 되는데, 바이키 메이트 어플로 낙동대교에서 출발하여 합천보까지 거리는 62.9km가 찍혔습니다. 낙동강 자전거길 안내 팜플렛에는 거리 54.6km, 시간 3시.. 2012. 6. 11.
낙동강 자전거길, 이건 꼭 필요하다 휴대전화 급속 충전기, 정수기 설치 꼭 필요하다 낙동강 자전거길 함안보 - 을숙도 구간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뜬금없는 헬스기구와 가장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점에 대하여 정리해보겠습니다. 낙동강 자전거길 곳곳에는 수변공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수변 공원은 중에는 가까운 곳에 인가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뜬금없이 인적이 없는 곳에 설치된 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 낙동강 자전거길이 활성화 되고 수변 공원에 사람이 많이 찾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는지 모르지만 뙤약볕이 내리쬐는 강변에 덩그러니 의자 몇 개와 파고라가 설치된 곳들이 적지 않습니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인적이 드문 수변 공원에 있는 헬스기구들이었습니다. 마을과 한참 떨어져 있는 강변에 여러가지 헬스기구들이 놓여 있.. 2012. 6. 7.
낙동강 자전거길, 함안보-을숙도 라이딩 낙동강 자전거 종주 제 1구간, 식사와 휴식 지난 5월 26일 낙동강 자전거길 함안보-을숙도 다녀 온 이야기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원래는 2박 3일 일정으로 안동댐에서 을숙도까지 종주를 계획하였으나 사정이 생겨 여러 차례로 나누어 구간 종주를 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함안보 - 을숙도 구간 자전거 도로에 대한 정보와 식사 및 휴식에 관한 정보입니다. 마산에서 출발하여 함안보로 가는 길은 5번국도(경남대로)를 이용하였습니다. 고속도로 처럼 직선으로 뻗은 도로라 자동차들이 빠른 속도로 스쳐갔지만 갓길이 넓어 비교적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마산 산호동에서 출발하여 남지에 있는 낙동강 경남대교까지는 대략 1시간 30분(24.5km)쯤 걸렸습니다. 마산에서 낙동강 경남대교까지 가는 길은 높은 오르막이 없.. 2012. 6. 6.
낙동강 자전거길 진짜 명박스럽다 석가탄신일이 포함된 지난 연휴에 2박 3일 일정으로 안동댐에서 을숙도까지 낙동강 자전거길 국토종주 계획을 세웠습니다. 부푼 기대를 안고 여러가지 장비를 구입하고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3일 연휴의 가운데 날짜에 조카 결혼식 정해져서 어쩔수 없이 계획을 취소하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여행 계획을 변경하여 중3 둘째 아이와 당일 코스로 창녕함안보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다녀왔습니다. 연휴 첫날 토요일 이른 여섯시에 마산 산호동에 있는 집을 나섰습니다.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남지로 가서 남지에서 출발하여 창녕함안보를 거쳐 부산을숙도까지 가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마산에서 남지까지 가는 길은 자전거 도로가 없는 국도를 가야했지만, 다행히 자동차 통행량이 많지 않아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2012. 6. 1.
국회 기생하는 박쥐 정치인 누구인지, 살펴 봤더니 4·11 총선이 끝났습니다. MB정부 심판이라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전혀 다른 선거결과를 보며 낙담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4대강 사업, 한미FTA, 부자감세, 민간인 불법사찰 등 헤아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MB정부에 면죄부를 안겨준 것이 가장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울러 이재오, 심재철, 김진표 같은 역사를 더럽히는 희대의 변절자와 기회주의자들이 살아남아 국회의원이 되어 계속 이 나라를 좌지우지 하는 것도 매우 불쾌한 일입니다. 마침 이동형이 쓴 이라는 책에 등장하는 '박쥐'같은 자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다니는 꼴을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전여옥, 홍준표, 신지호 같은 변절, 기회주의 정치인들이 국회에서 '국민의 대표입니다'하고 설치고 다니는 꼴을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되는.. 2012. 4. 19.
투표 안하면 벌금내는 나라도 있다는데 지난주 4.11총선에서 제 19대 국회의원이 선출되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말할 것도 없고, 언론사와 공공기관 그리고 여야 정당,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투표 참여를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그뿐만 아니었지요. 이른바 소셜테이너라고 불리는 사회 유명 인사들까지 나서서 SNS 통해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였습니다만, 투표율은 겨우 절반을 넘긴 54.3%에 불과하였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까지 투표 참여를 촉구하였는데 고작 54.3%냐고 실망하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50%라도 넘긴 것은 이런 정도로 투표참여 캠페인이 벌어졌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이번 총선은 46.1%를 기록한 지난 2008년 총선에 비하면 투표율이 8%포인트 정도 높아졌습니다.) 오늘은 다른 나라들의 투표율과 투표제도를 살펴보고, .. 2012. 4. 17.
관급공사 체불임금 시가 직접 주는 '좋은 조례' 지난 설연휴를 앞두고 뉴스에서 "건설 노동자 체불임금 80억 원 최다" 라고 하는 안타까운 뉴스를 보았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임금을 받지 못하는 건설 노동자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경남이 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였습니다. 건설노조가 발표한 최근 1년 동안 체불 임금은 390억 원 인데 이 가운데 경남은 52개 사업장에서 80억 원의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되었다는 것입니다. 일을 하고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것도 문제인데, 더 기가 막힌 것은 체불임금의 70%가 4대강 사업과 자치단체에서 발주한 공공 사업장의 체불 임금이 이었다는 것입니다. 공사대금을 잘 받을 수 있는 조건 때문에 건설회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노른자 사업인 이른바 관급공사의 체불임금이 전체의 7.. 2012. 2. 20.
문성현식, 진보는 어떻게 밥 먹여줄까? 무상급식, 반값 등록금, 무상보육 등 이른바 보편적 복지 잇슈가 쟁점이 되면서 '정치가 밥 먹여 준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상급식을 반대하던 오세훈 서울시장을 그만뒀고, 무상급식을 찬성하며 시장이 된 박원순 시장은 내친 김에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까지 실현해버렸습니다. 정치가 바뀌면 국민들이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그 어느 때보다 더 실감나게 체험하며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명박 정부하에서 역사를 후퇴 시키는 부자 정부를 경험한 대다수 서민들은 총선과 대선을 통해 친서민 정부를 만들기 위하여 선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거 선거에 비하여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더 많은 복지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치 세력, 즉 자신을 대변하는 정치세력에게 투표하게 가능성이.. 2012. 2. 18.
진보, 집권과 개혁 보수한테도 배우자 ! 2011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는 조중동도 아니고 KBS, MBC 혹은 종편도 아니고 라고 생각합니다. 뭐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2011년 가을, 겨울 정치권을 뒤흔들었던 2개의 폭탄인 '내곡동 사저' 문제와 '선관위 디도스' 사건은 모두 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봉주 17대 국회의원은 결국 BBK 사건으로 감옥에 가게 되고 총선 출마도 좌절되었습니다만, 최근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나 김경준이 하는 행보를 보면 어쩌면 내년 봄쯤엔 BBK 사건이 완전히 새롭게 조명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는 한국사회에 없던 전혀 새로운 정치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에서 미디어의 주도권을 바꾸는 초유의 사례를 만들고 있습니다. 김용민의 보수 심층 분석 는 .. 201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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