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책과 세상/책과 세상 - 생명, 평화46 바퀴를 발명한 인간은 더 행복해졌는가? ‘땅의 사람들’에 대하여 얼마나 아시는가요? 백인들이 그리고 우리들이 흔히 인디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땅의 사람들’, ‘대지인’이라고 부르라고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과 자신들의 형제들인 바람과 물과 나무와 꽃들이 모두 어머니 대지로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에 자신들을 ‘땅의 사람들’ 혹은 ‘대지인’이라고 말 합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자신이 인도에 도착한 줄 잘못 알았고, 그래서 그들을 인디언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벌써 500년 전부터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백인들과 우리들은 그들을 ‘인디언’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영국 사람을 보고 중국 사람이라고 하거나 독일 사람들을 보고 터키 사람이라고 하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그들은 인도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더.. 2013. 2. 7. 다같이 나눌수 없다면 가장 절실한 사람이 가져야 한다 20여 년 동안 일곱 번에 걸쳐 아마존 인디오들과 생활했던 저자 다쿠 가와모토가 쓴 는 제목보다 더 긴 수식어가 붙어 있습니다. 바로 아마존 인디오들이 전하는 37가지 지혜입니다. 저자인 다쿠 가와모토의 경우 1968년 단신으로 브라질로 아마존으로 가서 그들과 함께 지낸 특별한 경험을 가진 일본인입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검은 머리, 검은 눈동자, 황갈색 피부를 가지 아메리카 선주민들을 만나 함께 지내면서 삶의 지혜를 얻었다고 합니다. "인디오는 '인디언'과 마찬가지로,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사는 선주민을 부를 때 사용하는 말이다. 유럽 사람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은 지금부터 약 500년 전의 일이지만, 그보다 훨씬 오래전에 아시아 대륙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가 살기 시작한 사람들이 있었다.. 2012. 12. 27. 총들지 않을 자유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서평] 김두식 교수가 쓴 언제부터 군대를 가게 되었을까요? 징병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을 읽기 전까지 막연하게 징병제의 역사가 족히 수천 년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징병제의 역사는 겨우 200여년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김두식이 쓴 은 총을 들지 않을 자유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에 관하여 본격적으로 조명한 책입니다. 누구나 군대에 징집하는 징병제 역사 고작 200여년? 이 책을 보면 한국인 최초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로 처벌을 받은 사람들은 1939년 일본에서 '등대사(여호와의 증인)' 사건으로 투옥된 사람들이며, 조선 등대사 지도자 문태순은 경찰에 체포되었을 때 평화주의에 대한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고 합니다. "우리는 전쟁에 반대한다. 만약 우리가 전쟁에 나가서 상관으로.. 2012. 7. 23. 밑바닥까지 나를 착취할 수 있는 건, 자신 뿐이다 벌써 한 달도 더 지났지요. 아마 지난 3월 이었을 겁니다. 에 실린 책 광고 한 줄이 마음에 비수처럼 꽂혔습니다. "피로사회는 자기착취 사회다. 피로사회에서 현대인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이다." 신문에 실린 이 광고 카피는 한병철 교수가 쓴 에 나오는 한 구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한병철 교수의 책 의 광고 카피에 마음을 빼앗긴 것은 정말 힘들고 피곤한 일들에 파묻혀 새봄을 흘려보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언가에 홀린 듯이, 쭉 해오던 일이니 나태하게 할 수 없어 내가 아니면 누군가가 해야 하는 일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자위하며 무작정 일에 매달려 지내던 때입니다. 아침 신문에서 '피로사회'라는 책 제목과 광고 카피에 확 끌리던 그 날 '자기를 착취하면서 피로사회'를 살고 있다는 말이 마음에 와 .. 2012. 5. 30.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비망록 오늘은 아직 다 읽지 않은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바로 이라는 책입니다. 제가 책을 좋아하고 나름대로 책도 조금 읽는 편입니다. 나름 좋은 책을 골라서 읽고 그렇게 읽다보면 두 세권을 읽고나면 대게 그 중에 한 권 정도는 서평을 포스팅합니다. 서평을 포스팅 하는 이유는 좋은 책이라서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을 때, 혹은 요약된 기록을 남겨 놓으면 다음에 활용할 수 있겠다 싶은 책을 주로 포스팅합니다. 그러다보니 다 읽지 않은 책을 포스팅한 일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비록 유익하기는 하지만 재미없는 책이라도 꼭 맨 끝장까지 읽은 책이라야 서평을 썼습니다. 오늘부터 그런 나름의 기준을 한 번 바꿔보려고 합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책 서평을 써다보니 요즘은 출판사에서 책 홍보, 이른바.. 2012. 1. 29. 농약 비료 제초제 경운기 조차없는자연농법 올해로 20주년이 된 녹색평론은 일 년에 여섯 번 만드는 격월간지입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정보와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인데도 일 년에 여섯 번 밖에 만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일 년에 고작 네 번 밖에 만들지 않는 잡지이지만, 우리시대의 중요한 성찰적 메시지는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담아낸다는 것입니다. 녹색평론이 만드는 계간 잡지 뿐만 아니라 꾸준히 내놓는 단행본들도 삶을 근본적으로 성찰하게 만드는 책들입니다. 최근 새로 나온 역시 바로 그런 책입니다. 은 2008년에 이미 세상을 떠난 일본 농부가 쓴 책입니다. 이 책은 폭주하는 절망의 기관차와 같은 파괴적인 미래를 향해 가는 인류에게 전혀 다른 '길'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오래 전에 한살림에서 출판하였다가 절판 된.. 2011. 12. 1. 예수님도 그들을 이단이라 하실까요? [서평] 김두식교수가 쓴 언제부터 군대를 가게 되었을까요? 아마 전쟁이 시작되면서부터이겠지요. 그렇다면, 지금 우리나라와 같은 국민징병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김두식이 쓴 을 읽기 전까지 저는 막연하게 징병제의 역사가 족히 수천년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징병제의 역사는 겨우 200여년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1789년 프랑스가 세계 최초의 전국적인 강제징병제도를 도입하였으며, 그전에는 전 세계 어디에도 이와 같은 국가 차원의 강제징병제도가 없었다고 합니다. 김두식이 쓴 은 총을 들지 않을 자유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에 관하여 본격적으로 조명한 책이며, 2002년 3월에 출간되었던 을 대폭 수정 보완한 책입니다. 병역 거부는 독립운동 or 범죄? 한국인 최초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로.. 2011. 3. 30. 한 끼 때우는 삶으로는 제 명대로 못산다 [서평] 양홍관이 쓴 70년대와 80년대를 감옥에서 보내면서 쓴 편지를 묶어 책으로 출간하여 이른바 베스트셀러가 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책으로 이 있다. 92년부터 97년까지 감옥생활을 하면서 여동생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쓴 책 도 2002년에 출간하여 소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많은 독자들에게 널리 읽혀진 베스트셀러 반열에는 들지 못하였지만, , , 등도 꽤 알려진 책이다. 외국사람으로는 베트남 독립투쟁의 영웅 호치민의 옥중일기 도 있다. 80년대 운동권들에게 널리 읽혔던, 그람시의 는 마르크스주의 이론서로 잘 알려진 책이며, 그가 쓴 서간집 는 이탈리아 문학상을 받기도 하였다. 옥중서신, 감옥에서의 깨달음 한편, 국내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감옥살이를 하였던, 비전향 장기수들의 감옥.. 2011. 2. 28. 아이 출생신고 조차 거부한 무정부주의자 는 한 미국인 남자가 정부로부터 발급 받은 공인 자격증인 운전면허증을 어떤 이유로 정부에 되돌려주기 위하여 한겨울 8일 동안 걸어간 이야기입니다. 직접 나무를 잘라 만든 침엽수 지팡이 하나와 자신의 두 발에만 의지하여 200여킬로미터를 걸어 갔습니다. 그는 자신이 살고 있는 오하이오주의 반즈빌을 출발하여 주도인 콜럼버스시까지 걸어가면서, 걷는 동안 보고 느끼고 떠오른 생각들을 기록으로 남겨 책으로 엮었습니다. 스콧 새비지는 도시에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다가 시골의 농부로 변신한 퀘이커교도입니다. "가족의 크기에 적당한 마당과 마차를 이용한 이동, 깊은 고요, 신앙심 깊은 공동체, 손수 만든 소박한 옷, 힘든 육체노동, 그리고 무엇보다도 깊어만 가는 땅에 대한 애정으로 이러우진 생활을 선택하게 된 과정을 .. 2010. 12. 2. 불행한 미래를 예측하는 당신, 어리석다 [서평]아잔 브라흐마가 쓴 세상살이가 힘들고 어려울수록 마음 속 평화 찾기 위한 수행과 명상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양입니다. 수행과 명상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스릴 뿐 아니라 훌륭한 스승을 통해 영혼을 정화시키는 일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는 영국출신의 불교 승려인 아잔 브라흐마가 쓴 책입니다. 그는 기독교 학교를 다니고 성가대에서 활동하는 등 신실한 신앙을 가진 청년이었지만, 17살 때 불교서적을 읽던 중 불현듯 자신이 불교도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캠브리지 대학에서 이론물리학을 전공하였지만, 정신적인 삶, 영적인 삶에 대한 열망 때문에 1년간의 짧은 교사 생활 후 태국으로 건너가 스스로 삭발하고 수행승의 삶을 시작합니다. 당대의 위대한 스승 아잔차의 숲속 수행에.. 2010. 9. 29. 주교는 연장자순, 목사와 집사는 제비뽑기 [서평] 임세근이 쓴 전화와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마차를 타고 다니며, 옛날 방식대로 밭을 갈면서 농사를 천직으로 아는 땅의 사람들, 단순함과 검소함을 추구하여 집안이나 외모를 꾸미지 않으며 수수한 디자인의 옷을 집에서 만들어 입습니다. 세금은 내지만 혜택은 받지 않고, 제도교육을 거부하는 등 그들만의 삶과 문화를 이어갑니다. 어떤 사람들에 대한 설명일까요? 지구상에 이런 사람들이 과연 남아있기나 할까요? 네, 바로 아미쉬공동체 사람들을 설명하는 말들입니다. 임세근이 쓴 는 주로 펜실바니아 지역에서 살아가는 아미쉬공동체 사람들의 삶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아미쉬 공동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여 년 전 대학 시절에 본 해리슨 포드 주연의 ‘위트니스’라는 영화를 통해서입니다. 영화 ‘위트니스’는 엄마와 함.. 2010. 9. 17. 2만 리 이상 걷고, 50만 킬로 넘게 달려보니 [서평]이원규 산문집 지난해 여름 아이와 함께 지리산길을 걷고 왔습니다. 지리산길을 걸었더 이야기를 오마이뉴스와 블로그에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읽고 공감해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TV동화 행복한 세상에서 방송용 에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저희의 지리산길 여행이야기는 더욱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여름에 여행을 다녀와 지리산길에 대한 관심이 한참일 때 모잡지에서 지리산길 미개통 구간을 안내하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을 처음 개척한 사람이 이원규 시인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리산과 지리산길에 대한 관심이 이원규 시인이 쓴 책 를 만나는 인연으로 이어졌습니다. 책을 사서 책꽂이에 꽂아둔 채 시간이 많이 흘러 어느 새 또 여름이 되었습니다. 다시 지리산이 그리워지.. 2010. 7. 23. 기도하는 혁명가 예수의 생애 B급 좌파 김규항이 쓴 지승호, 김규항 인터뷰집 읽으면서 김규항의 전작 을 꼭 읽어야 할 책 목록에 포함시켰다. 이 인터뷰집에서 좌파 김규항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영성’을 이야기한다. 관련기사 : 2010/06/16 - 진보 구별, 자식 교육시키는 것 보면 알아 그는, 진보주의 운동 좌파운동이라고 하는 것은 ‘가치’를 바꾸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며, 내 밖의 적과 싸우는 일을 ‘혁명’이라 하고 내 안의 적과 싸우는 것은 ‘영성’이라고 주장한다. 심지어 하루에 30분도 기도하지 않는 혁명가는 만드는 세상은 위험하다고까지 한다. 물론 혁명을 도외시하는 영성가에게서 얻는 심리적 평온에만 기대는 것도 틀렸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우리사회에서 좌파와 기독교는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좌.. 2010. 7. 6. 백명이 깨달으면 세계가 변한다 [서평]후나이 유키오가 쓴 친한 후배에게 꼭 사주고 싶은 책이 있어 인터넷 헌책방을 검색하다가 (후나이 유키오/사계절)는 다소 엉뚱하지만 반가운 제목의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책을 구입하였으니 내용은 살펴보지 못하였고, 예전에 어느 강연회에서 들은 적이 있던 '백 마리째 원숭이 현상'에 대한 이야기 일 수도 있겠다 싶어 제목만 보고 우선 책을 주문하였습니다. 다행히 책은 제목대로 내가 찾던 책이었습니다. 처음 '백 마리째 원숭이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은 환경운동연합에서 일한 적이 있는 꽤 유명한 선배 활동가의 강연에서였습니다. 지구 환경파괴와 인류의 미래에 관한 안타까운 현실과 생태적인 삶에 관한 이야기를 한 후에 참 어렵고 느리고 더딜 것 같지만, 세상은 반드시 바뀐다고 하는 메시지를.. 2010. 2. 15. 세상의 평화, 이웃과의 대화에서 출발한다 [서평] 스캇 펙 박사가 쓴 를 쓴 스캇 펙 박사는 정신과 의사이자 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다. 의사로는 드물게 인간 심리와 기독교 신앙의 통합을 지향한 그는 집단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형성을 이론화하고 기초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또 비영리교육기관인 '공동체장려재단'을 만들어 개인과 조직에게 공동체의 원칙을 지도하고 공동체 형성 인도자를 훈련시키는데 주력하였으며 그의 이런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책이 바로 다. 공동체장려재단은 "참여자가 인간의 연결을 더 깊은 차원에서 창조하는 의사소통을 경험하고 실습하는 집단과정"을 운영하였다. 이 재단은 1984년 12월에 세워져 2001년에 해체되었으며, 이 책을 쓴 스캇 펙 박사는 2005년 9월 25일 세상을 떠났다. 이 책은 공동체를 체험하고 공동.. 2010. 2. 12.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