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860 열흘 동안 휴대폰 한 통도 안 걸었다, 괜찮았다 지난 열흘 동안, 아니 정확하게는 열 하루 동안 휴대전화를 한 통화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왜 사용하지 않았는지는 앞서 제가 포스팅한 글을 읽어보신 독자분들은 이미 짐작하고 계실겁니다. 아이폰 i-라이트 요금제를 사용하는 제가 19일만에 무료통화 200분을 다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을 구입하기 전에는 한 달 휴대전화 요금이 3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음성 통화량이 많지 않으니 아이폰을 구입 한 후 첫 달, 둘째 달에는 200분 무료 통화 시간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꽤 많이 남더군요. 그래서 셋째 달부터는 음성통화 시간을 늘렸습니다. 차를 운전하며 가는 동안에 친구, 친척들에게 안부전화도 하고, 사무실에서도 일반전화보다 전화 걸기가 더 편한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통화를 하였습니다. 어차피 200분은 공.. 2010. 12. 4. 선거보다 제비뽑기가 더 민주적이다 송년모임이 많은 연말입니다. 12월은 동창회, 계모임을 비롯한 크고 작은 모임들이 많이 열리는 달이기도하고 이런저런 모임에서 회장을 비롯한 대표를 새로 뽑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선거’를 통해 대표를 뽑는 것이 가장 민주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오늘은 제비뽑기로 대표를 뽑는 것에 대하여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학교에서 민주주의에 관하여 배울 때 우리는 선거가 가장 민주적으로 대표자를 선출하는 방식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을 뽑거나 국회의원을 뽑을 때, 그리고 시장이나 시의원을 뽑을 때는 매우 치열한 선거를 통해 대표를 선출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동창회 회장이나 친구들 계모임에 대표를 선출할 때는 서로가 책임지는 것이 싫어 대표를 맡으려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곤혹스러운 경우.. 2010. 12. 3. 아이 출생신고 조차 거부한 무정부주의자 는 한 미국인 남자가 정부로부터 발급 받은 공인 자격증인 운전면허증을 어떤 이유로 정부에 되돌려주기 위하여 한겨울 8일 동안 걸어간 이야기입니다. 직접 나무를 잘라 만든 침엽수 지팡이 하나와 자신의 두 발에만 의지하여 200여킬로미터를 걸어 갔습니다. 그는 자신이 살고 있는 오하이오주의 반즈빌을 출발하여 주도인 콜럼버스시까지 걸어가면서, 걷는 동안 보고 느끼고 떠오른 생각들을 기록으로 남겨 책으로 엮었습니다. 스콧 새비지는 도시에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다가 시골의 농부로 변신한 퀘이커교도입니다. "가족의 크기에 적당한 마당과 마차를 이용한 이동, 깊은 고요, 신앙심 깊은 공동체, 손수 만든 소박한 옷, 힘든 육체노동, 그리고 무엇보다도 깊어만 가는 땅에 대한 애정으로 이러우진 생활을 선택하게 된 과정을 .. 2010. 12. 2. 연말, 올해도 어김없이 보도블록 교체하네요 엊그제 아침 출근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 연말에 보도블록을 교체하는 공사현장을 발견하고는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매년 연말이면 지방정부들이 남는 예산을 처리하기 위해 보도블록 교체 공사를 벌이는 일이 여론의 도마에 오르곤하였습니다. 이만큼 여론의 질타를 받았으면 그만 둘 때도 되었다 싶은데 올해도 어김없이 공사가 벌어지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사실 공사 이전에 원래 있던 보도블럭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 곳의 보도블럭이 얼마나 낡았는지, 교체시기가 되었는지, 아닌지 하는 것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오비이락'이라고 2010년을 한 달 남겨둔 이 연말에 또 다시 보도블럭 교체공사가 벌어지는 것을 보니 지방정부의 남는 예산 털기용 공사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지.. 2010. 12. 1. 휴대폰 유심칩(USIM) 아들도 왜 못주나? 아이가 사용하던 휴대전화에 '유심칩'을 교체하라는 에러메시지가 떴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PUK에러가 생기면 유심카드를 못쓰게 되기 때문에 카드자체를 교체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5500원을 부담하고 새로 유심카드를 교체하였는데, 지금까지 결코 납득이 되지 않는 일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열 번 잘못입력하면 유심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든 이유를 납득할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제가 사용하던 유심카드를 초기화해서 아들이 다시 사용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비밀번호 틀리면 왜 유심칩 못쓰게 만들어놨나? 유심카드를 교체하라는 메시지가 나와서 아들이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들고 동네에 있는 가까운 대리점으로 갔습니다. PUK에러가 무언지 물어보았더니"휴대.. 2010. 11. 30. 주렁주렁 붉은감, 상주 감나무 가로수 상주 블로거 팸투어를 다녀오면서 정말 깜짝 놀랄만한 일들을 많이 경험하였습니다. 100만개의 곶감을 말리는 건조장, 100만개 곶감 가격이 20억, 세상에서 가장 빨리 끓일 수 있는 즉석 된장국, 그리고 처참하게 파괴되고 있는 낙동강 4대강 공사 현장이 모두 깜짝놀랄 일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상주를 떠나오는 순간 또 한번 사람들을 깜짝놀라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미 블로거 팸투어를 함께 다녀오신 여러분이 사진과 글을 공해하였습니다만, 바로 상주시가지를 붉게 물들이고 서 있는 감나무 가로수입니다. 팸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저는 트위터에 올라 온 글을 읽어보느라 아이폰 화면속에 정신이 팔려있었는데, 갑자기 버스안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져나오는 겁니다. "우와 저것 좀 봐요" "와 대단하다.".. 2010. 11. 29. 시인의 목소리로 듣는 양희은이 부른 한계령에서 지난 주말 상주 블로그 팸투어는 참 즐겁고 유익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곶감명가의 명품 곶감도 좋았고, 도림원의 명품 장맛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좋았던 것은 전국에서 모인 블로거들과이 만남이었습니다. 마당에 피워놓은 모닥불을 주변에 둘러앉아 늦은밤까지 자신을 소개하고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를 들려주는 시간이 참 소중하였습니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블로그를 시작하신분, 악플러에서 파워블로그가 되신 분, 한분 한분 사연이 모두 참 파란만장하더군요. 그중에 참 특별한 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바로 '한사의 문화마을'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정덕수 선생님입니다. 이 분의 블로그를 자주 가보지는 못하였지만,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한계령'의 작사자라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날밤, 블로거들이.. 2010. 11. 27. 4대강 현장, 낙동강 제 1경 경천대는 옛말 상주 곶감 팸투어 마지막 일정은 경천대를 둘러보는 일정이었습니다. 상주경천대는 낙동강 1300리 중에서도 가장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더군요.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하는 4대강 사업이 때문에 언론 보도를 통해서 여러번 듣게 되었던 경천대를 처음 가보았습니다. 상주시에서 만든 경천대 소개 리플렛에는 이렇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깍아지른 기암절벽, 굽이쳐 흐르는 강물 울창한 노송숲으로 형성되어 하늘이 만들었다 하여 자천대라고 하였으나 하늘을 떠 받든다는 뜻으로 경천대라 불림, 바위가 삼층으로 대를 구성하고 말구유, 경천대비가 있으며 낙동강 1300리 물길중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이름나 있다" 그러나, 상주시에서 만든 경천대를 소개하는 리플렛에 담긴 비경은 이미 많이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굴삭기와 덤프트럭.. 2010. 11. 26. 1.3초에 한 개, 곶감깍는 기계 신기하다 곶감 깍아 보셨나요? 경북 상주로 블로거 팸투어를 가서 건조장에 달린 100만개의 곶감을 보면서 도대체 저 곶감을 어떻게 다 깍았을까하는 궁금한 마음이 크게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제법 힘들게 곶감을 깍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집은 도시에 있지만 해마다 500여개의 곶감을 깍아서 말립니다. 아버지께서 매년 곶감을 깍아 말려두셨다가 명절이나 제사때 그리고 손자, 손녀들을 위한 고급(?)간식으로 활용하시기 때문입니다. 매년 곶감을 깍아 말린 것이 10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보통 곶감을 깍는 날은 형제들과 아버지가 하루 날을 잡아 함께 일을 하는데, 그중 어느해인가는 저 혼자서 곶감 500개를 깍게 되었습니다. 100만개의 곶감이 매달린 건조장을 보고나서 곶감 500개 깍은 경험을 말하는 것은.. 2010. 11. 25. 1분 컵라면보다 빨리 끓이는 된장국 세상에서 가장 빠른 즉석식품은 무엇일까요? 그동안은 뜨거운 물만 붓고 1분이면 먹을 수 있는 컵라면이 가장 빠른 즉석식품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상주 블로거팸투어에서 뜨거운 물을 붓고 1분만에 먹을 수 있는 컵라면보다 더 빠른 즉석 식품을 먹어보았습니다. 바로 우거지 된장국입니다. 상주 블로거팸투어 두 번째 방문지는 비구니스님들이 계시는 도림사라고 하는 절입니다. 곶감명가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작은 절집이었는데, 입구에서부터 놀라운 경관을 발견하였습니다. 사찰입구에서부터 무우청을 잔뜩 늘어 말리고 있더군요. 절집에 웬 우거지가 이렇게 많아? 절집 입구를 지날 때는 겨우내 스님들이 공양하실 양식을 준비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도림원으로 들어가보니 마당 곳곳에 나무가지마다.. 2010. 11. 24. 도시에서는 낙엽도 쓰레기 취급 남이섬에서는 낙엽도 문화상품입니다. 낙엽만 문화상품이 아니라 낙엽을 밟는 소리와 푹신한 느낌 그리고 낙엽을 태우는 냄새마저도 문화상품입니다. 가을 남이섬에는 서울시내 가로수에서 떨어진 낙엽(은행잎)을 가져와 가을 정취를 연출한다고 하더군요. 남이섬을 벤치마킹 하였는지, 제가 사는 창원 성산구 일원에도 낙엽거리가 있습니다. 시민들이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가로수에서 떨어진 낙엽을 그냥두었다가 11월말에 한꺼번에 치운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대부분의 도시에서 낙엽은 '쓰레기' 취급을 당합니다. 흙에 뿌리를 두고 있는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던 낙엽은 흙으로 돌아가는 순환의 삶을 이어가는 것이 정상입니다만, 도심에 있는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은 순환하는 사이클을 이어가지 못합니다. 도시에는 가로수가 서 있는.. 2010. 11. 23. 100만송이 장미? 100만개의 곶감 ! 지난 주말에 경북상주로 블로거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전국 최고의 곶감 생산단지인 경북 상주에서 100만개의 곶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장관을 구경하였습니다. 상주지역에서도 가장 유명한 생산농가 중 한 곳인 '곶감명가'를 방문하였는데,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곶감이 한 장소에 100만개나 달려있더군요. 곶감 100만개,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제가 지금보다 젊었을 때는 저희집에도 감나무가 있어서 해마다 가을이면 곶감을 깍았습니다. 어느해인지 기억은 분명치 않은데, 혼자서 약 500개 정도의 곶감을 깍은 기억이 있습니다. 곶감을 깍아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집에서 과일 깍을 때 사용하는 칼로 깍았습니다. 곶감 500개를 깍고나니 손에 물집이 다 잡히더군요. 그후에는 요령이 생겨서 감자깍는 칼을 이용하여 훨씬 .. 2010. 11. 22. 어차피 200분은 공짜라고 마구쓴 것이 화근 열흘이나 남았는데, 무료통화 0분 아이폰으로 바꾼지 석 달만에 겪는 황당한 일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아이폰 때문에 겪는 일은 아니고, 휴대전화 요금제 때문에, 그리고 저의 휴대전화 사용 습관 때문에 겪는 일 입니다. 11월 20일, 이번 달이 아직 열흘이나 남았습니다. 그런데, 어제까지 제 아이폰(아이라이트) 무료통화 200분을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평소에 휴대전화 통화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이폰 요금제로 바꾸고 나서 처음 두 달 동안은 월말에 확인해보니 늘 음성통화 시간이 남아있더군요. 정액 요금제를 신청하였으니 매달 200분은 어차피 공짜 통화인데, 남겨두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에는 휴대전화를 좀 많이 썼습니다. 사무실에 일반전화가 있지만, 휴대전화에서 전.. 2010. 11. 20. 설탕과 지방은 아편과 다름없다? [서평]카르멘 유엔이 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갖고 있고, 자신의 몸무게로 고민하고 있으며, 다이어트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다. 조언을 해줄 의사나 영양사도 있고, 건강한 식사법을 받쳐주는 프로그램도 있으며, 도시마다 1년 내내 신선한 유기농 식품을 파는 가게가 있다. 더군다나 인터넷에는 24시간 유기농 식품을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이 열려 있어 마우스 클릭 몇 번이면 택배로 집까지 배달되어 온다. 그러나 이처럼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미국에서만 과다체중인 사람이 1억 2700만 명, 비만인 사람이 6천만 명이며, 예방할 수 있는 사망원인 1,2위는 바로 흡연과 비만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약 1천만 명의 여성과 1백만 명의 남성이 .. 2010. 11. 19. 창원시, 통합 이후 가장 잘한 일 통합창원시가 옛 마산, 창원, 진해시에서 추진 중이던 100억원 이상 예산이 투입되는 38가지 대형사업에 대하여 전면 재검토 작업을 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재검토 결과를 보면 여전히 납득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어쨌든 행정구역 통합이라는 취지에 맞게 대형개발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이루어진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마산 구산, 진해명동 해양관광단지, 진해청소년문화회관, 안민터널 지하차도를 비롯한 11개 사업이 조정되었는데, 자그마치 1조 1837억 원의 예산 지출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중에서 가장 주목해서 보아야 할 부분은 역시 '마산해양신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내용 변경입니다. 마산해양신도시건설은 가포신항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해양신도시 사업을 백지화 하기 위해서는 가.. 2010. 11. 18. 이전 1 ··· 134 135 136 137 138 139 140 ··· 19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