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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국토순례..길을 잃으면 어쩌나? 자전거 국토순례 여섯째 날, 여주 신륵사를 출발하여 구리시 구리여고까지 81km 구간을 달렸습니다. 참가자들의 라이딩 실력도 늘고 거리도 짧아 무난하게 하루에 달릴 수 있는 거리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강 자전거 길을 따라서 달리는 길에는 가파르고 긴 오르막도 없었습니다. 두 차례 오르막이 있기는 하였지만, 해발 100미터가 넘지 않는 오르막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쉬운 길을 가면서 하루에 두 번이나 길을 잃는 혼란을 겪었습니다. 덕분에 길에서 보낸 시간이 많이 늘어났지요. 첫 번째 길을 잃은 것은 ooo 온천랜드 휴식지에서 전체 대열이 반토막 나는 황당한 일이 생겼습니다.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라이딩은 250명의 참가자를 다섯팀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는데, 앞서 간 두 팀이 휴식지를 그냥 지나쳐버린 것입니.. 2013. 8. 16.
폭우가 쏟아져도 자전거는 달린다 ! 한국YMCA 자전거 국토순례 다섯째 날(2013. 7. 31)은 증평종합스포츠센터를 출발하여 여주 신륵사까지 약 101km를 달렸습니다. 여수에서 임진각까지 7일간의 라이딩 구간 중에서 가장 장거리 구간을 달렸습니다만, 둘째 날 구례 - 전주에 비하면 1시간이상 주행시간을 줄였습니다. 4일, 5일이 지나면서 국토순례 참가자들이 자전거 타기에 익숙해진 탓도 있고, 오후부터는 대부분 평지에 가까운 남한강 자전거 도로를 달리면서 주행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날 아침에 증평을 출발할 때는 제 시간에 여주에 도착할 수 없을 것 같아 걱정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출발예정시간인 8시경부터는 폭우로 변하였기 때문입니다. 일기예보로는 1시간 이내에 비가 그치는 것.. 2013. 8. 14.
오르막도 문제없다...거침없이 달리는 아이들 한국YMCA 자전거 국토순례 넷째 날(2013. 7. 30)은 대전평송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하여 증평종합스포츠센터까지 달리는 80km 구간이었습니다. 대전평송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하여 금강 자전거 길을 따라 대청호까지 가는 길은 전체적으로 오르막 구간이 많았지만 가파른 길이 아니어서 무난한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다만 마산 참가자 중 한 명이 아침부터 자전거를 타며 깜박 졸다가 자전거 길에 설치된 ‘볼라드’를 들이 받고 넘어지는 작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5km 정도 로드팀이 자전거를 밀고 이동하여 지원 차량을 이용하여 병원으로 후송조치 하였는데, 찢어진 상처가 벌어져 덧나는 것을 것을 막기 위하여 봉합 수술을 하였습니다. 이 친구는 이날 작은 사고 때문에 임진각까지 완주하려던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이틀 동안 쉬.. 2013. 8. 13.
자전거 졸음 운전...아찔합니다 자전거 국토순례 셋째 날, 전주 - 완주 - 익산 - 논산 - 계룡 - 대전 89.6km 제 9회 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셋째 날은 전주-완주-익산-논산 - 계룡시를 거쳐서 대전 평송청소년수련관에 이르는 89.6km를 달렸습니다. 첫날, 둘째 날에 비하여 비교적 완만한 코스를 달렸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기어 변속과 자전거 타기에 익숙해져서 훨씬 안정된 라이딩이 이루어졌습니다. 아침 8시 30분 전주 동암고등학교를 출발하여 오후 6시경 대전평송청소년수련관에 도착하였는데, 89,.6km 라이딩에 5시간 32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전날 보다 거리도 10km이상 짧아지고, 주행시간도 약 2시간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전구간을 통틀어 해발 130여미터 고갯길이 가장 높은 곳이었고, 대전 시가지에서는 차.. 2013. 8. 7.
폭우로 길 사라지고...폭우로 속도 느려지고... 자전거 국토순례 둘째 날, 구례 - 전주까지 자전거 국토순례 셋째 날, 예상하지 못했던 기가막힌 일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셋째 날 숙박지인 전주 동암고등학교에는 예상 시간보다 2시간 이상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첫째는 지리산 자락인 구례에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내려 우의를 입히고 출발하였는데, 출발 후 20~30분만에 비는 그쳤지만 출발부터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둘째는 폭우가 내려 원래 국토순례 코스로 잡았던 길로 갈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섬진강 강변 자전거 도로를 따라 덕치초등학교까지 이동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것입니다. 경찰의 안내에 따라서 비교적 거리가 멀지 않은 우회도로를 이용하였지만, 해발 250미터가 넘는 용골산 자락의 긴 언덕길 구간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날은 아침 출발부터 해.. 2013. 8. 6.
물과 그늘 이렇게 소중할 줄 몰랐다 ! 약 일주일 넘게 블로그를 쉬었습니다. 2008년 9월 블로그를 시작하고 이렇게 오랫 동안 블로그 포스팅을 중단한 것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매년 자전거 국토순례에 참가하면서 매일매일 블로그 포스팅을 했었는데, 올해는 첫 날 포스팅을 한 후 일주일 동안 한 번도 글을 못 썼습니다. 아무튼 전남 여수에서 출발하여 임진각까지 다녀온 제 9회 자전거 국토순례는 무사히 끝났습니다. 예년에 비해 더 특별히 더 힘든 코스를 다녀온 것도 아닌데 주말을 푹 쉬었지만 몸은 쉽게 회복이 안 되네요. 지나간 소식이기는 하지만 자전거 국토순례기를 오늘부터 기록으로 남기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글은 7월 27일 밤에 쓴 글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두었다가 국토순례에서 돌아와 고쳤습니다. 자전거 국토순례 첫날 라이딩 무사히 잘 마.. 2013. 8. 5.
2013 자전거 국토순례 시작합니다 ! 2013년 한국YMCA 아홉번째 자전거 국토순례를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어제 오후 2시 옛마산시청(마산합포구청) 앞에서 30명의 마산 참가자들과 배웅 나온 부모님 등 100여명이 모여 지역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자전거 국토순례 발대식과 함께 인간이 만든 가장 친환경적인 교통수단 자전거를 타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대기전력 줄이기, 냉방온도 26도, 에너지절약... 마산 합포구청을 출발하여 서성광장 - 마산 어시장 - 신세계 백화점 - 공설운동장까지 약 4km 구간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하고 차량을 이용하여 국토순례 출발지인 전남 여수로 이동하였습니다. 어제는 전국에서 모인 250명의 참가자와 60여명의 실무자들이 전남 여수 가사리 생태관에 모여 오렌테이션, 지역별 참가자 소개, 국토순.. 2013. 7. 27.
옆집 아줌마, 빵집 아저씨가 시민운동의 희망 시민운동을 돌아보고 평가하는 많은 사람들은 흔히 ‘위기’ 혹은 ‘희망’이라는 서로 대립되는 두 개념을 사용한다. 시민운동의 위기를 말하는 사람들은 학자부터 진보주의자에서 보수주의자까지 다양하며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이런, 저런 이유를 소신 있게 주장한다. 커뮤빌더란? 커뮤빌더는 커뮤니티 빌더를 부르기 쉽게 약칭한 조어(造語)이다. 커뮤니티 빌더는 생활현장에서 시민으로서 자주성과 책임을 자각한 개인 및 가정을 구성주체로 하고, 지역성과 각종의 공통목표를 가진 개방적이면서도 구성원 상호간에 신뢰감을 갖는 집단을 의미한다. “평범한 시민으로 시민운동에 참여했지만 지난 수년간 자신의 삶터에서 대안적인 가치를 실천하며 각박한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켜 갔다. 자신이 발 딛고 서 있는 삶의 자리에서 더 인간다운 사회를.. 2012. 12. 6.
보육 토론회, "가정 양육 차별하지 말라" 무상보육 실시 1년만에 정부가 보편적 복지에서 후퇴하는 보육 지원 체제 개편안을 발표한 후 여야가 한목소리가 되어 정부의 개편안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의 경우 지난 4.11 총선 당시 내년부터 만 3~4 유아들까지 무상 보육을 확대하고,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만 3~5세 유아들에게 양육수당(또는 양육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하였는데, 정부가 새누리당의 공약에 비하여 훨씬 후퇴한 개편안을 내놓은 것입니다. 국회의 내년도 예산 심의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보육체제 개편안' 심의를 앞두고 국회 이학영의원실, 한국YMCA 전국연맹, 대안교육 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한 '보육지원 체계 개편안의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10월 2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 2012. 10. 30.
기어조작도 미숙하더니... 평속 25km로 임진각 향해 달려 자전거 국토순례 6일 차,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성남YMCA를 출발하여 임진각까지 가는 100여 km 마지막 구간입니다. 경남 창원에서 출발하여 임진각까지 가는 550km 국토 종주의 마지막 구간을 달리는 날입니다. 오후 5시에 임진각에 도착하여 해단식을 하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서두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급적 출퇴근 시간을 피하여 서울 도심을 빠져나가기 위하여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두유와 빵으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성남을 출발하여 탄천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라 서울로 이동하였습니다. 자전거 국토순례 전 구간 답사를 다녀 와서 성남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에 출퇴근 하는 자전거도 많고, 운동하는 시민들도 많아 매우 복잡할 것이라고 걱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본.. 2012. 8. 9.
자전거 국토순례 500km, 이제 엉덩이가 문제다 자전거 국토순례 5일차, 천안 한국과학기술대학을 출발하여 수원을 거쳐 성남YMCA 회관까지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전날까지 매일 90km 넘게 라이딩을 이어 왔습니다만, 이날은 천안을 출발하여 수원을 거쳐 성남까지 가는 약 72km 구간으로 전체 일정 중에서 가장 거리가 짧은 날입니다. 특히 늦은 점심식사 장소인 수원YMCA까지는 56km를 달려야 하지만 점심을 먹고 오후에 성남YMCA까지는 15km 정도에 불과하여 가장 부담이 적은 날이었습니다. 전체 코스가 짧았기 때문에 천안 출발부터 다른날 보다 30여분 정도 여유있게 출발하였습니다. 천안시 성환문화회관에서 첫 번째 휴식을 하고 평택, 오산을 거쳐 수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수원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오후 4시가 지나 성남으로 출발하였는데도 오후 5시가 .. 2012. 8. 6.
국토순례, 자전거 200대가 길을 잃다 자전거 국토순례 4일차, 원래는 대전을 출발하여 천안 서북구 부대동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까지 가는 76.6km 구간이었습니다. 경남 창원을 출발하여 첫날 우포생태교육원까지 92km, 둘째 날 김천 한일여중고까지 95km, 셋째 날 대전평송청소년수련원까지 92km를 달렸습니다. 창원을 출발하여 3일 동안 매일 90km 이상을 달렸지만, 넷째 날은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까지 76.6km를 달리는 상대적으로 짧은 코스입니다.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은 기숙사는 국토순례 전 기간 중에 시설이 가장 좋은 곳이었기 때문에 일찍 도착하여 밀린 세탁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1일 구간 거리로는 가장 짧았기 때문에 대전을 출발하는 아침부터 조금 여유를 부렸습니다. 유성구를 지나 대전 시가지를 벗어날 때.. 2012. 8. 3.
자전거 200대가 몰려다니면 불법인가? 지난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창원을 출발하여 임진각까지 200여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자전거 국토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자전거 국토순례를 진행하면서 느낀 을 함께 나누어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자전거에 대한 인식 변화인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임진각까지 가는 국토순례를 하면 자동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길만 골라 다닐 수가 없습니다. 불가피하게 대전, 수원, 성남 같은 복잡한 도심 구간을 지날 때도 있고, 편도 1차선 밖에 없는 국도를 달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가장 불편한 것은 자동차의 통행을 막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도 '차'에 속하기 때문에 도로를 다닐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만, 많은 자동차 운전자들이 자동차에 비해 속도가 .. 2012. 8. 1.
자전거 국토순례 임진각까지 백두대간을 넘다 자전거 국토순례 3일차, '자두'의 도시 김천에서 대전까지 김천 한일여중고에서 숙박을 하고 3일차 라이딩을 시작하는 시간에 김천시장께서 격려방문을 하셨습니다. 전국에서 온 자전거 국토순례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격려하는 짧은 인사말을 하시면서 김천이 자두의 도시라는 이야기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김천이 자두의 주산지라는 이야기와 함께 "집에 돌아가면 자두도 많이 사 먹고 김천이 유명한 자두 산지라는 것도 널리 알려달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국토순례 참가자들에게 자두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사과, 배, 감 같은 과일로 유명한 곳은 대부분 알고 있었는데, 김천에서 자두거 먾아 생산된다는 이야기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자두를 보면 김천을 떠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김천시장께서는 자두 .. 2012. 7. 29.
국토순례 청소년들, 자전거타고 고당산을 넘다 자전거 국토순례 2일차, 창녕 우포늪(우포생태교육원)을 출발하여 김천 한일여중고까지 100여km를 달렸습니다. 국토순례 2일차, 프로그램팀이 제안한 주제어는 '갈등과 방황'입니다. 자전거 국토순례를 하면서 갈등을 가장 많이하게 되는 날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어떤 갈등일까요? 자전거를 타고 계속달릴까, 아니면 대열에서 낙오하여 후미에 오는 지원차량에 탑승할까 하는 고민입니다. 자전거 라이딩을 지원하는 진행자들은 다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아이들, 사타구니와 엉덩이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아이들,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다고 하는 아이들 중에서 진짜 힘들고 더 이상 자전거를 탈 수 없는 아이들과 꾀를 부리는 아이들을 구분해내야 합니다. 경험이 많은 진행자들은 여러 가지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전거.. 201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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