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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분리 결정, 안행위 야당 10명이 중요하다 이주영 국회의원이 주도하는 마산 분리 법안(마산시 설치에 관한 법률안) 상정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모 지역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17일 현재 발의에 필요한 10명 이상의 의원 서명을 초과해 5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주영 의원실은 최대한 많은 의원의 서명을 받아서 마산 분리의 동력을 얻고 설득력을 높인다는 계획으로 추진중이라는 것입니다. 국회사무처에 법안을 접수하기 전에 더 많은 의원들이 공동발의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창원 국회의원 냉담한 반응은 예상 했던 일 아닌가?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이주영 의원은 마산 분리 법안을 각 의원실에 돌린 지 1주일 만에 5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주영 의원이 직접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을 만나 서.. 2013. 6. 19.
국민을 빚더미에 앉힌 약탈적 대출? 당신도 피해자?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한집 건너 한집은 빚을 지고 사는 부채공화국입니다. 어느 집이나 가족이나 형제 중에 빚을 못 갚아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꼭 하나 둘은 있는 것이 2013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금융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전체 가구 열 집 중에 여섯 집은 빚을 지고 살고 있으며, 열 집 중에서 일곱 집은 원리금 상환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없는 사람들은 신용카드로 돌려막기를 하고, 비싼 연체이자를 부담하게 되고, 급기야 제 2금융권과 대부업체를 이용하게 됩니다. 대부업체나 악성사채를 끌어다 쓴 사람들 중에는 빚 독촉에 시달리다 목숨을 포기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채무자가 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닙니다. 외한 위.. 2013. 6. 18.
지방정부의 재앙 도시철도 창원만은 예외? 2011년 9월 개통한 부산-김해 경전철은 그동안 운행 결과 부산시와 김해시가 부담해야 할 MRG(최소운영수입보장제)가 20년 간 한 해 평균 1100억 원으로 총 2조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중 김해시가 부담해야 할 몫은 한 해 평균 700억원, 김해시의 한 해 가용 예산이 1000억 원 가량이기 때문에 매년 가용예산의 70%를 경전철 적자보전에 부담하고 나면 다른 사업은 아예 엄두도 낼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라는 겁니다. 그동안 김해시는 경전철 승객을 늘리기 위하여 버스노선을 변경하고, 통근, 통학 차량을 경전철로 연결하는 등 여러 가지 대안을 내놓았지만 승객이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경전철이 운행되는 만큼 적자는 늘어가고, 꼬박꼬박 MRG 보전을 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부산.. 2013. 6. 17.
마산분리 여야 시민사회 연석희의 구성해야 마창진 통합 이후 3년 만에 '마산 분리' 문제가 당면한 현실 과제로 등장하였습니다. 새누리당이 과연 '마산 분리'에 나서겠는가 하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이주영 국회의원이 '마산 분리'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은 "진짜로 분리 될 수 있겠냐?"고 회의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 분리에 찬성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진짜로 분리 될 수 있겠냐?"고 반신반의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꾸준히 마산분리를 주장한 사람들도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마산분리가 지금과 같은 현실 과제로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아무도 못하였습니다. 시청사 문제와 관련하여 창원을 압박하는 '구호'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였지요. 그런데 불과 한 달 사이 이주영 국회의원들이 입법.. 2013. 6. 14.
혼자하는 공부는 그만, 잡담하면서 배운다 을 쓴 사토 마나부는 '배움의 공동체로서 학교 창조'라고 하는 수업 방식의 혁신을 통해 아래로부터 학교 현장의 개혁을 일으키고 있는 교육 연구자이자 실천가입니다. 1951년에 태어난 사토 마나부는 1989년 도쿄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카쿠슈인대학 교수이자 도쿄대학 명예교수로 '배움의 공동체'를 주제로 탁월한 연구와 더불어 현장의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교실 여행을 시작한 지 30년이 넘었다. 지금까지 방문한 국내외 학교는 1500여 곳이고, 참관한 수업은 1만 번이 넘지만, 한 번도 낙담한 기억은 없다.(본문 중에서) 이 책의 사례는 2003년을 전후로 수 년간 관찰한 1천 개 가까운 교실의 일상적인 풍경의 일부를 소개한 것입니다. 대부분 일본 각지의 초·중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수업.. 2013. 6. 13.
통합과 마산분리가 똑같은 '지랄'이라고요? 이주영 국회의원이 주도하는 마산분리 운동 입법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관련기사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15918) 마산을 지역구로 둔 안홍준 의원이 마산분리에 다른 의견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시민 다수의 뜻과 바람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마산 분리 운동과 입법 활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여러 의견이 분분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의견은 분리 찬성과 분리 반대로 나눌 수 있지만, 찬성과 반대 의견 중에는 '양비론' 비슷한 그런 반대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의견입니다. "이럴꺼면 뭐하러 통합했나? 통합 할 때도 지들 맘대로 하더니 왜 분리한다고 지랄이냐?" "통합해야 잘 살게 된다고 난리칠 .. 2013. 6. 12.
노대통령 4주기, 봉하마을 자전거 라이딩 노무현 대통령 4주기를 맞이하여 자전거를 타고 참배를 다녀왔습니다. 벌써 2주전의 일인데요. 시간이 없어 블로그 포스팅을 미루다가 기록으로 정리합니다. 오는 7월 전남 여수에서 출발하여 임진각까지 가는 자전거 국토순례를 앞두고 제가 일하는 단체의 후배 실무자들과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있는데, 5월 정기 라이딩은 노무현 대통령 4주기에 맞추어 봉하마을로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후배 네 명과 올해 대안학교에 입학한 둘째 아들을 포함하여 모두 여섯 명이 다녀왔는데, 그동안 자전거 라이딩을 가자고 하면 늘 싫다고 하던 아들 녀석이 이번엔 흔쾌히 따라 나섰습니다. 학교에서 노무현 대통령 4주기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안 그래도 다녀오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토요일(25일) 오후 1시.. 2013. 6. 11.
내년에 자전거 타고 평양까지 갈 수 있을까? "내년에는 자전거 타고 개성까지, 후 내년에는 자전거 타고 평양까지 갑시다." 작년 8월 청소년 200여명과 자전거를 타고 마산을 출발하여 임진각까지 국토순례를 마무리하면서 참가 청소년들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임기 동안 교류와 협력이 중단되고 남북관계가 점점 경색되었지만, 연말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교류와 협력의 분위기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측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연말 대선이 끝난 후에도 남북관계는 점점 더 경색되었고, 개성공단이 폐쇄되는 등 악화일로를 거듭하였습니다. 올해 청소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개성까지 가는 계획은 꿈도 꿀 수 없을 만큼 남북관계는 풀기 어려워보였는데, 요 며칠 사이 남북관계의 회복 가능성이 보이고 있습니다. 막혔던 .. 2013. 6. 10.
창원시, 마산분리 여론조사는 엉터리 "마산시민들은 마산시 분리를 원하지 않는다." 최근 창원시가 발표한 여론조사의 결과입니다. 이 보도를 본 많은 마산 사람들은 의아해하였을 것입니다. "명칭과 시청사를 다 창원이 가져갔는데 뭐하러 통합하노"하는 것이 주변 여론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수요일(6월 5일) 경남도민일보가 최근 지역 현안과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가 조사기관에 따라서 제각각으로 나오는 것을 지적하였더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창원시가 발표한 '마산 분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만 따로 한 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마산시민이 분리에 반대한다? 믿기 어려운 이유 있다 ! 창원시의 여론조사는 지역 일간 신문과 방송에 "분리 반대 50.9%, 분리 찬성 40.%, 잘 모르겠다. 8.4%로 "마산 주민들은 분리에 반대한다"고 간략하게 요약 보도되었.. 2013. 6. 7.
시청사 창원 결정 바뀌지 않을 것이다 안홍준 의원이 틀렸습니다. "대통령 선거 전에 시청사는 마산으로 결정난다"고 호언하던 안홍준 국회의원이 마산 분리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마산살리기범시민연합' 기금 모금 행사에서 쏟아지는 야유에도 불구하고, (마산 분리는)"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는 소신(?) 발언을 하였다고 합니다. 지역 신문과 방송은 일제히 이 소식을 보도하였고, 모 지역 신문은 이주영 의원과 안홍준 의원이 '동상이몽'하고 있다는 보도를 하였습니다. 또 다른 지역 신문에서는 안홍준 의원을 직접 인터뷰하여 '마산 분리에 대한 그의 입장'을 좀 더 자세히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산살리기범시민연합 행사장 발언과 지역 신문 인터뷰를 종합해보면, 안홍준 의원이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하는 것은 '시의회에서 시청사 결정이 날치기로 통과되었고 .. 2013. 6. 5.
태어나 3년이면 호모사피엔스가 된다 한 살 어린이는 누군가의 보호를 받으며 목이 곧아지고, 몸을 뒤척이고, 기고, 일어서고, 걷게 된다. 두 살 어린이는 어눌하게 말을 함으로써 '사람다운 사람'이 된다. 세 살이 되면 어린이는 호모 사피엔스-생각하는 사람, 호모 파베르- 도구를 쓰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를 쓴 오사카보육연구소 연구자들은 세살 어린이의 발달모습을 '위대한 흉내쟁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렇다면, 왜 세 살 어린이가 위대한 흉내쟁이일까? 세살이 되면 어린이는 어른이 하는 행동, 어른이 하는 몸짓, 어른이 사는 삶을 받아들이고 흉내 내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때 세 살 어린이는 어른이 있는 곳에서 걷고 달리고 뛴다. 세 살, 어린이는 쓸쓸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둘레에 어른이 있어야 흉내내면서 배운다는 것이다. 이.. 2013. 6. 4.
창원 준광역시는 최악의 선택이다 창원 준광역시...참으로 낯선이름입니다. 2010년 7월 마산, 창원, 진해시를 합친 '통합창원시'(정식 명칭은 그냥 창원시)도 낯설었는데, 그보다 더 낯선 '창원 준광역시'라는 명칭이 등장하였습니다. 마산, 창원, 진해시를 창원시로 확대 통합하고 초대 시장으로 선출된 박완수 시장이 안전행정부 장관을 만나 '창원 준광역시'추진을 건의하였다는 소식입니다. '준광역시' 참으로 듣보잡입니다. 창원과 규모가 비슷하거나 더 큰 수원시나 성남시에서도 이런 희안한 명칭을 건의하였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하였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난 2010년 마산, 창원, 진해를 인구 110만의 창원시로 흡수 통합시켰고, 3년이 지난 올해 5월에는 마산과 진해를 1순위로 한다는 2010년 당시 통추위의 합의를 깨고 시청사도 옛창원 .. 2013. 6. 3.
두살 아이, 보행기 적게 타야 잘 걷는다 오사카보육연구소에서 펴낸 에는 두 살 아이들을 일컬어 '말이 꽃피는 시기'라고 규정하였다. 두 살 중반은 젖먹이에서 유아로 자라나는 시기이고, 사람으로 살면서 겪어야 할 사회생활을 폭넓게 익히는 시기라고 한다. 아이들의 발달은 완만한 비탈길을 오르는 것처럼 이루어지지 않는단다. 여러 기능이 서로 관계를 맺으면서 마치 계단을 오르는 것같은 시기가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눈에 띄게 달라지는 시기는 그동안 익히고 배운 능력을 아울러서 그 폭을 넓혀가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실패하기 쉬운 시기일 수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런 시기에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특별히 마음을 써서 돌보아야 한다는 것. 두 살 중반 무렵, 아이들의 일반적인 발달단계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두 살 중반이 되면 .. 2013. 5. 31.
도덕불감증, 창원시 도시철도 사업 추진 창원도시철도자문위원이 되었던 것은 지난해 10월이었다. 옛 마산, 창원, 진해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계획이 발표되었을 때부터 막대한 건설비가 들어가고 엄청난 운영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도시철도 대신에 브라질 꾸리찌바 같은 버스시스템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기회 있을 때마다 수 없이 했다. 시민기자로 활동하는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썼고, 개인 블로그에도 여러 번 포스팅 하였으며, 도시철도 관련 토론회나 워크샵에 참가하여 반대의견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경상남도가 추진하던 도시철도 사업을 2010년 7월 통합 창원시가 받아서 일사천리로 추진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반대의견을 여러 차례 밝힌 사람을 ‘자문위원’에 위촉하는 것이 의아하기도 하였지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창원시가 도시철도 사업을.. 2013. 5. 30.
엉터리 자전거도로 왜 자꾸 만드는지 압니다 창원시가 새로 만들고 있는 자전거길이 엉망진창이라고 어제(5월 28일) 경남도민일보가 1면 머릿기사로 대문짝 만하게 보도하였습니다. 기사 제목은 '창원시에 묻는다 이런 길 만든 목적이 뭐냐고' 입니다. "자전거 동선, 보행자 안전 파악 없이" 만든 길, 시설물 많고 좁은 인도를 쪼개 공사하는 바람에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길이 없어지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구간은 설치한지 일주일도 안 된 시각 장애인 점자보도블럭을 걷어내고 자전거길을 만든 곳도 있다는 것입니다. 무려 8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자전거 이용객에게도, 보행자에게도 환경받지 못하는 '생색내기용, 실적쌓기용' 자전거도로 공사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사실 이 엉터리 자전거 도로 문제가 처음 제기된 것은 경남도민.. 2013. 5. 29.
자전거로 달리는 시원한 바닷길, 당항포 라이딩 ! 고성 당항포 오토캠핑장에 갔던 날, 자전거를 타고 바닷가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벌써 2주가 훌쩍 지났네요. 요즘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 친구 중에도 당항포 오토캠핑장을 자주 이용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가 캠핑장에 장비를 설치해놓고 친구들을 초대해준 덕분에 토요일 오후에 캠핑을 떠났습니다. 처음 계획은 마산에서부터 자전거를 타고 갈 계획이었지만, 밤 늦게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는 것이 부담이 되어 아들과 둘이 승용차에 자전거를 싣고 당항포까지 갔습니다. 당항포 오토캠핑장을 출발하여 동진교를 지나 동해면 일부를 돌아오는 코스를 따라 자전거를 탔습니다. 지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대부분의 구간이 바닷가를 따라 달리는 멋진 코스였습니다. 바닷가를 따라 달리는 길이지만 평지만 있는 것이 아니어서 크.. 2013. 5. 28.
고장난 교통카드, 1년 지났으면 버려야하나? 승용차가 있지만, 시간 여유가 있으면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기회 있을 때마다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하려고 몇 년 전부터 교통카드 구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입당시 7000원을 주고 열쇠고리 모양의 OO비 교통카드를 구입해 자동차 열쇠와 함께 묶어 사용했습니다. 시내버스를 탈 때뿐만 아니라 창원시 공영자전거인 '누비자' 대여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해서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버스에 탈 때 교통카드를 찍었더니 작동이 되지 않아 지갑에 있던 체크카드로 결재했습니다.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최근 아들이 고장 난 교통카드를 동네 편의점에서 교환받는 것을 보고, 저도 교통카드 제조사인 OO비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 교통카드 고장 접수를.. 2013. 5. 27.
마산분리, 새누리당 이주영의원 지지한다 마산합포구 새누리당 이주영 국회의원의 ‘마산분리 선언’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어떤 분은 “통합했다 분리했다 무슨 애들 장난이냐”며 마뜩치 않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지역 언론은 “이주영 의원의 정치적 승부수” 운운하면서 정치적 명분 찾기용으로 낮추어보기도 하더군요. 솔직히 아직까지는 '정치적 명분 찾기'용이라는 세간의 평가가 잘못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만 이주영의원의 마산 분리 선언 자체를 잘못이라고 하는 비판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이주영 의원의 ‘마산 분리선언’을 탐탁치않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주영 의원이 ‘마산 분리 선언’을 하지 않고 통합을 잘 유지하자고 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요? 이주영 의원의 ‘마산 분리 선언’을 탓하기 전에 왜 분리 선언이 나오게 되었.. 2013. 5. 24.
혼자 먹는 햄버거 좋아? 나눠먹는 피자는 어때?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지인의 표현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는 최고의 카피라이터 정철이 쓴 책이다. 카피라이터는 적재적소에 어울리는 기가 막힌 표현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문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작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던 카피라이터는 자신을 '남의 이야기를 대신해 주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남의 이야기를 대신하다 지쳤고, 글 속에 자신이 빠져있다는 것이 '허'해서 자신의 생각을 날 것으로 세상에 던져보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바로 같은 책들인데, 그 책을 내고 나니 사람들이 도대체 그런 생각을 어떻게 했냐며 궁금해 하더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답을 말해주러 여기저기 불려 다녔는데, 강연을 하러 다니다 보니 책을 내는 것이 더 많.. 2013. 5. 23.
자영업자가 노동자파업 지지 할 이유 있다 "사장님 먹고 살만 합니까?" 자영업을 하는 많은 사장님들이 아우성이라고 합니다. 식당도 노래방도 빵집도 어느 곳하나 힘들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합니다. 어제(5월 21)는 여영국 경남도의원과 (사)경남고용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한 창원 지역 자영업의 실태와 정책을 진단하는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토론회 시작과 마무리에서 여영국 도의원이 거듭 강조하였는데, 경상남도와 창원시에서는 '자영업의 실태와 정책'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이루어진 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동안 구체적인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주먹구구식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내놓았던 것이지요. 물론 이번 조사 역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확실한 정책적 대안을 내놓지는 못하였습니다만, 창원이라는 특정 지역을 한정하여 자영업 실태를 구체적으로 조.. 2013. 5. 22.
아마추어? NO, 시민기자가 전문기자 ! '나도 시민기자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12명이 쓴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 경험을 담은 책 서평을 쓰는 나도 시민기자다.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모든 시민이 기자이고, 모든 독자가 기자인 오마이뉴스니까 자연스럽다. 따라서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보일지 모르는 이 기사는 시민기자인 독자가 쓰는 서평이고, 시민이 쓰는 서평인거다. 그러니 이 서평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누구나 책을 읽고 자신만의 서평을 쓰면 되는 거다. 오마이뉴스는 대통령부터 학생까지 누구나 회원가입만 하면 시민기자가 되어 학벌이나 직업 같은 것으로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계급장 떼고 맞장 뜨는 곳이다. 를 쓴 12명의 시민기자도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전업주부부터 농부, 회사원, 교수, 교사, 물리학자, .. 2013. 5. 21.
새로 산 자전거 타다 뒤집힌 경험 없나요? 최근에 자전거를 새로 샀던 동료 한 명이 내리막 길에서 자전거가 뒤집히는 대형사고를 두 번이나 당하고 나서 자전거 브레이크 위치를 옛날 방식으로(좌-뒷바퀴 브레이크, 우-앞바퀴 브레이크) 바꾸었다고 합니다. 옛날부터 타던 오래된 낡은 자전거를 폐차하고 새 자전거를 샀지만 왼손과 오른손 브레이크 위치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2010년 이후에 자전거 새로 사고나서 브레이크 위치가 바뀌어 당황했던 경험 없어신가요?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2011년 전남 강진에서 출발하여 임진각까지 가는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를 앞두고 새로 MTB 자전거를 구입하였는데, 나름 자전거를 즐겨탄다고 자부했던 저도 모르게 브레이크 좌우가 바뀌었더군요. 2010년 이전 자전거 : 왼쪽 브레이크 레버 .. 2013. 5. 20.
일제하 조선에는 자전거세도 있었다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으로 자전거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아직 그 성과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여러 지방 정부들이 '환경수도', '녹색도시'를 구호로 내걸고 자전거 타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활성화 정책 중에는 이명박 대통령처럼 4대강 사업을 하기 위하여 '자전거 도로'를 슬쩍 끼워 넣는 경우도 있었고, 시장, 군수들이 추진하는 '전시성' 사업도 많지만 지난 몇 년 사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여전히 운동이나 레저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더 많기는 하지만, 드물게는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선택하는 이른바 '자출족'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석유를 수입할 돈이 없거나 자동차나.. 2013. 5. 17.
김해경전철 1000억 적자, 창원 도시철도는 28억 적자? 부산-김해 경전철 운영에 따른 MRG(최소운영수입보장) 금액이 1000억원이 넘습니다. 전체 운영수입보장액 중에서 김해시가 부담하는 금액만 매년 700억원 가량입니다. 이런 사정은 김해가 좀 더 심각할 뿐 경전철이나 철도 교통수단을 도입한 용인, 의정부, 광명, 인천, 대구 역시 비슷한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모두 엉터리 수요 예측으로 승객 숫자가 뻥튀기 되었기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기적 같은 용역보고서가 어제 창원에서 공개되었습니다. 부산-김해 경전철의 MRG 금액이 1000억원이 넘는데, 창원 도시철도의 연간 운영 적자는 28억원 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제(5월 15일) 창원시가 주최한 '창원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공청회'가 의창구 팔룡동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 2013. 5. 16.
도청만 마산오면 만사 OK인가? 며칠 동안 출장을 다녀오느라 뒤늦게 엊그제 신문을 보았더니, '마산 아구데이 행사'가 '도청 마산 이전 궐기 대회?'처럼 진행되었다는 기사가 나와 있더군요. 홍준표 도지사가 안홍준 의원이 제안한 '마산 재건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밝혔고(도청 마산 이전은 한 마디도 하지 않음), 안홍준 의원은 "도청 마산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눈에 띄는 대목은 안홍준의원이 창원시의회의 '마산 분리 결의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는 대목이었습니다. 이건 앞으로 마산 분리가 현실화 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언론에 보도된 안홍준의원의 발언을 옮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분리는 법 개정과 제정으로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저하고 이주영 의원이 죽을 각오로 단식 농성을 .. 2013. 5. 15.
눈덩이처럼 증가, 자전거 보험료 어쩔건가? 창원시가 전국 최초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한 후 여러 지방정부들이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양산시도 LIG생명과 자전거 보험 가입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합니다. 양산시 자전거 보험은 '양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 모두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 계약이라고 합니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 시 4500만원이 지급되고, 자전거 사고 후유장해는 장해 정도에 따라 최대 4500만 원까지 보장받는다고 합니다. 또 자전거 사고로 4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경우에도 20만원 에서 최대 80만원까지 지급된다고 합니다. 자전거 사고 벌금은 한 사고 당 2000만 원 한도, 자전거 사고 변호사 선임 비용 200만 원 한도, 자전거 사고로 검찰에 기소돼 형사 합의를 봐야할 경우에도 피해자 1인당.. 2013. 5. 14.
면허증도 없이 랜드로버를 운전하는 아이들 ! 아이들이 즐겨보는 만화영화에는 어른들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어린이들이 나옵니다. 독수리 5형제는 말할 것도 없고, 마징카 제트나 로봇 태권V 역시 이들을 조종하는 주인공은 모두 어린이들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쥘베른이 쓴역시 실수로 무인도에 표류한 소년들이 집도 짓고, 식량을 구하고 맹수와 맞서며 로빈손 크로소 못지 않는 삶을 개척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혹은 어른 못지않은 뛰어난 솜씨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동·서양 가릴 것 없이 요즘 아이들 대부분이 나약하게 자라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와 같은 일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프리카 초원과 밀림에서 16살, 14.. 2013. 5. 13.
2500만원짜리 외제 차 타면? 연비 좋고 성능 좋은 2000원대 수입차가 국내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폭스바겐 폴로인데요. 배기량 1598cc, 공인 연비는 18.3km라고 합니다. 워낙 연비가 뛰어난 차인데다 유럽에서 많이 팔린 차라고 하여 오래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일본 판매가 시작된 후 국내에도 곧 수입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였는데, 드디어 지난 4월에 국내 판매가 시작된 것입니다. 국내 브랜드인 아반떼나 SM3 연비가 1리터당 14~15km이니 국내에서 판매되는 동급 차량 중에서는 가장 연비가 좋은 차에 속할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은 2490만원으로 동급의 SM3, 아반떼, i30에 비하여 300~400만원 정도 더 비쌉니다. 동급 국내 차량들도 풀옵션을 적용하면 폭스바겐 폴로보다 가격이 더 비싸지기는 합니다.. 2013. 5. 11.
신라면블랙, '싸이' 광고로 요란하게 돌아왔구나? 편법 가격인상과 허위 광고 논란 등으로 1억 5000원의 과징금을 물고 2011년 9월 국내 판매가 중단되었던 농심 '신라면블랙'이 지난해(2012년) 10월부터 국내에 다시 판매되고 있습니다. 2011년 3월 대대적인 광고와 마케팅을 등에 업고 시장에 진출하였다가 4개월 만에 퇴출이 결정 되었던 '신라면 블랙'이 이번에는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판매를 시작하였다는 것입니다. 2011년 3월 처음 출시된 신라면 블랙은 출시 한 달만인 4월에 9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두 달 만에 150억원 누적 매출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출시 4개월 만에 월 매출이 20억 원으로 감소하여 결국 생산중단을 결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신라면 블랙'이 출시 4개월만에 시장에서 퇴출된 것은 '편법 가격 인상과 폭리, 허위 .. 2013. 5. 10.
5.18 역사 왜곡, 국가보훈처의 헛발질 어제 5.18서울기념사업회로부터 기가 꽉 막히는 메일을 한 통 받았습니다. 기가 꽉 막히는 메일 내용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5.18서울기념사업회가 제 33주년을 기념하는 서울 행사의 일환으로 '5.18기념 제 9회 서울청소년대회'를 개최하였다는 것과 문학과 미술작품을 공모하여 심사를 하고 있는데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수상작품 교체를 요구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5월 3일(금) 수상자 발표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5월 2일(금)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수상작 교체를 요구하는 바람에 수상자 발표를 보류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전문가 심사'를 거친 예술 작품에 대하여 공무원들이 교체를 요구하는 비상식적 요구를 하였다는 것입니다. 함께 보내 온 성명서에는 서울지방보훈청장의 공식사과와 책임있는 답변 요.. 201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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