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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601

어른들, 지구를 되돌릴줄 모르면 망가뜨리지나 마시라 지난주 창원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아주 인상 깊은 방송을 잠깐 들었습니다. 방송 전체를 들을 수는 없었는데, 희망제작소 김해창 부소장이 출연하여 브라질 리우회의에서 연설하였던 어린 학생의 연설을 소개해주더군요. 방송을 잠깐 들었지만 매우 중요하고 흥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방송을 끝까지 들을 수 없는 상황이라 나중에 인터넷으로 검색으로 해 보려고 간단히 그녀의 이름만 메모를 해두었습니다. 깜박 잊고 있었는데, 주말을 보내면서 생각이나서 그날 메모를 보고 '세번 컬리스 스즈키'의 연설문을 인터넷에서 찾아내었습니다. 유튜브와 다음TV팟에는 그녀의 1992년 연설 동영상 파일도 있더군요. 세상에 1992년에 열두 살 여자아이가 이런 연설을 하였다는 것이 정말 놀랍더군요. 마치 아메리카 원주민들.. 2011. 4. 25.
창원 용역실명제 환영, 엉터리 용역기관은? 창원시가 용역 남발과 엉터리 용역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5월부터 '용역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하였다니 참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완수 시장이 지난 2월 간부회의에서 "앞으로 용역비를 산출할 때 그 근거를 명확히 해서 올리도록 하라"고 지시한 뒤에 창원시 감사관실에서 용역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온 모양입니다. 창원시는 용역실명제로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내용의 불필요한 용역 남발을 막고 용역 결과를 있는 그대로 공개하겠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용역보고서에 용역업체와 담당 국장 이하 공무원 실명을 기록하며, 창원시 공무원 전용 행정포털시스템 게시판에 용역 성과물 자료방을 개설하고 홈페이지에 용역자 실명과 용역 내용을 공개하기로 하고 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 용역결과를 제출하여 투명성을 검증하.. 2011. 4. 23.
농협 해킹, 범행동기가 너무 궁금하다 지난 12일 농협전산망 해킹사고가 일어난지 열흘이 다되었습니다. 농협에서는 이번주까지 전산망을 완전히 복구하겠다고 하였는데 계획대로 잘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초 농협전산망을 관리하는 직원의 노트북에서 자료 삭제가 시작되었다고 하였다가, 내부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다시 외부에서 해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들을 정리해보면, 한 달 이상 치밀하게 준비하여 잠복하고 있던 해킹프로그램이 12일 오후 5시부터 자동으로 작동하여 농협전산망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기가막힌 사건의 범인도 궁금하지만 그 보다 왜 농협전산망 마비를 시도하였는지 그 이유가 더 궁금합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농협전산망 마비사고가 일어나기 불과 며칠전에 일어났던 현대캐피탈 해.. 2011. 4. 22.
이승만이 자랑스러운 대통령이었다면?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의 간부와 회원들이 억지에 가까운 사과을 하겠다고 하여 4.19 유공자와 가족들에게 거절당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승만에 대해서는 독재자, 분단 대통령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한겨레 칼럼을 보니 젊은날 그가 한성감옥에서 5년 넘게 중죄수로 복역하였다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29살 때 조선의 운명에 대한 애끓는 호소를 담은 이라는 아주 인상 깊은 글을 썼다고도 합니다. 젊은 이승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한겨레 칼럼은 "반세기가 넘는 세월이 흐른 만큼 역사 속 지도자를 좀 더 개관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보도록 노력해보자"는 것이 핵심입니다. 칼럼을 읽고 이승만에 대한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젊은 이승만의 단면은 제가 .. 2011. 4. 20.
총공사비 20억인데 8억 분수대 필요하나? 총공사비 20억 짜맞추기 위해 8억들여 분수대 설치하나? 통합 창원시 옛 마산지역 도심을 가로지르는 임항선 철길을 그린웨이로 탈바꿈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임항선 그린웨이 시범 공사구간의 ‘분수대’ 공사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제가 속해있는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들과 임항선 그린웨이 공사현장을 답사하였습니다.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임항선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시민의 입장에서 임항선 그린웨이 공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임항선 그린웨이 공사는 행정구역 통합 이전 옛 마산시가 세운 계획으로 2015년까지 2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4.5km에 달하는 임항선 철길에 도시숲, 자전거도로, 산책로.. 2011. 4. 12.
한반도 주변 원전, 60년마다 폭발한다면? 오늘 아침 드디어 비가 내립니다. 환경단체를 중심으로는 이번에 내리는 비가 방사는에 오염되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부와 기상청에서는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별로 없기 때문에 여느 봄비와 다름없다는 듯이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럼 방사능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의아해 합니다. 어제만 하여도 여러 곳에서부터 방사능 오염에 주의하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어제 엑스노트 P-210 사용기를 포스팅하였다가, 오후부터 방사능 오염비 주의 메시지를 함께 포스팅하였지요.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전달 받은 메시지를 나누었습니다. 바로 아래 내용입니다. 방사능 비, 시민행동 지침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영향으로 인한 한반도 대기 중 방사능오염.. 2011. 4. 7.
미친 등록금이 사람을 잡아먹는다 아들이 고3 입니다. 미친 등록금, 초고가 등록금은 이제 정말 남의 일이 아닙니다. 약 한 달 반쯤 전에 라는 책을 읽고 제 블로그와 오마이뉴스에 서평을 썼습니다. 그 인연으로 반값 등록금 운동에 적극 힘을 보태지는 못하면서도 '등록금넷'으로부터 이런저런 자료를 받아보고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2011/02/17 - 저 출산 걱정? 대학등록금 낮춰야 애를 낳지 ! 를 준비하는 활동가들이 보내주는 자료를 꾸준히 받아보고 있는데, 경찰이 집회신고를 제대로 받아주지 않아 3차례으 집회 불허를 뚫고 아주 힘들게 4월 2일 집회를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내일로 다가 온 를 홍보하는 동영상과 자료를 받고 나서 서울에서 열리는 집회에는 못가더라도 작은 보탬이라도 되어보려고 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합니다. "등록금이 사람.. 2011. 4. 1.
옛창원 공시지가 현실화 100년 걸린다? 마산사람이 창원사람 보다 재산세 많이 낸다? 옛마산시 합포구 창동 133-1번지, 더페이스샵 부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해 ㎡당 750만원(3.3㎡당 2475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장 비싼 땅 2위부터 6위까지가 모두 마산에 있는 땅이었다고 하는 누구도 신뢰할 수 없는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2009년에도 경상남도가 조사한 공시지가 조사를 보고 참 납득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2009년 6월에 제 블로그에 포스팅한 자료를 살펴보면, 당시에는 경남에서 가장 비싼 땅이 진주시 대안동 13-1번지였으며 ㎡ 당 795만 원 이었습니다. 당시 마산창동은 ㎡ 당 790만 원이었고, 옛 창원시의 가장 비싼 땅은 .. 2011. 3. 9.
용역비용만 아끼지 말고 용역도 좀 아낍시다 ! 박완수 창원시장이 용역비용 과다 지출 문제를 지적하였다고 합니다. 경남도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열린 창원시 간부회의에서 "앞으로는 용역비 산출 때 그 근거를 명확히 해서 올리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창원시에서 많은 용역을 추진하는데, 용역비를 어떻게 산정하느냐"라며 말문을 텄다. 그러면서 "물어보면 '정부 단가 기준이다, 전체 사업비를 고려한 것이다'라고 하는데, 나로서는 수긍이 안 된다"라며 "예를 들면 전체 공사비가 100억 원이니, 용역비는 10분의 1인 10억 원, 뭐 이런 식이다. 무책임하지 않나? 심지어 10분의 1을 넘는 경우도 있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경남도민일보) 시장께서는 "앞으로는 용역비 산출근거를 명확히 제시하고, 제시단가의 산출근거를 명확히 하.. 2011. 3. 7.
팔용터널, 민자사업도 경쟁시키면 안 되나? 창원 팔용터널 공사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근 양덕동 주민들의 반발과 민자사업에 대한 우려 때문에 답보상태에 있던 팔용터널 공사가 다음 달 실시협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입니다. 그동안 마창대교와 거가대교를 비롯한 경상남도가 진행한 민간투자 사업이 세금으로 막대한 적자를 보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싼 통행료를 때문에 여론의 도마에 올랐습니다. 2006년 이후부터 제안된 민자사업에 대해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창원터널, 마창대교와 거가대교에 실패 사례 때문에 다른 민자사업을 보는 시선이 곱지는 않습니다. 한편, 마창대교와 거가대교의 사례를 보면 민간사업자가 절대로 손해보는 사업을 시작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아니 손해만 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 2011. 2. 21.
돼지 구제역은 과도한 육식이 낳은 대재앙 돼지인플루엔자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신종플루가 온 나라를 휩쓸고 지나간지 겨우 1년이 좀 더 지났습니다. 제 생각엔 돼지인플루엔자가 신종플루로 이름이 바뀐 것은 축산업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2011년 새해는 돼지 구제역이라는 대재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도시와 마을을 잇는 도로 곳곳에는 차량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미 300만 마리가 넘는 돼지가 살처분 매몰 되었으며, 최근에는 부실한 매몰 작업이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는데요. 저는 차량 방역 현장을 지날 때마다 SF 미래 재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떨칠 수 없습니다. 광우병, 구제역, 조류독감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요? 오늘은 광우병, 구제역, 조류독감을 비롯한 대재앙에 가까운 가축질병과 사람들의 .. 2011. 2. 16.
유쾌한 100만 민란, 나부터 '민주화'되자 유쾌한 100만 민란이 마산 어시장에 왔습니다. 지난 주말 오후 2시, 마산 어시장 옛 극동예식장 앞에 문성근 대표와 회원들이 거리에서 100만 민란에 참여할 동지를 모으는 자리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창원 정우상가에서 민란을 벌였을 때도, 경남도민일보에서 문성근 대표 초청강연회를 할 때도 거듭 다른 일정이 겹쳐서 참여하지 못하였는데, 이번에는 장소가 마산 어시장이고 주말 오후라 시간을 내어 들렀습니다. 오전에 다른 행사에 참석했었는데, 12시쯤 마칠 줄 알았던 행사가 2시가 다 되어 끝나는 바람에 조금 늦게 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를 하려고 지나가면서 보니 길 건너편에 100만 민란이 시작되었고, 언론사에서 취재도 나와있더군요. 아마 문성근 대표가 직접 참여한 행사이기 때문에 뉴스가 되었던 것으로 .. 2011. 1. 24.
일본군대와 손잡고 북한을 견제하자구요? 일본과 군사협정 체결이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과의 군사협정 체결은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질가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타자와 도시미 일본 방위상과 김관진 국방장관간의 회담에 대해 국방부는 "한일 군사협정 체결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엔평화유지활동(PKO)과 인도적 지원 및 재난구호활동 등의 분야에서 물자, 식량, 연료를 서로 지원하는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을 위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이 “여론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로키(낮은 자세)로 진전시켜 가자”고 하였다는 일본 언론보도를 보면, 군사협정 논의가 물밑에서 장기간 진행되었으며, 수면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상호군수지원협정도 본격적인 군사협정체결을 위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일간의.. 2011. 1. 20.
거가대교 1만원도 비싸다, 더 낮출 수 있다 거가대교 건설사업비 문제와 통행료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김해연 경남 도의원은 "앞으로 거가대교 통행료를 충분히 더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확신에 찬 대답을 하였습니다. 지난 6일(목), 김해연 도의원과 경블공(경남블로그 공동체) 회원들의 간담회 때, 앞으로 감사원 감사를 통해서 GK 해상도로가 공사비를 부풀려 계산하였다는 것이 밝혀지면 충분히 통행료를 더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 하였습니다. 그런데, 거가대교 민간투자 시행법인인 GK해상도로가 KB자산운용에 지분전량을 매각하는 인수 약정을 체결하였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언론보도를 보면 복잡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요약하자면 GK해상도로가 KB자산 운용에 사업 운영권을 팔아먹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다는 것입니다. 원래 민자사업은 장기.. 2011. 1. 11.
시, 도의원 놈들 월급이 아깝다구요? 시의원, 도의원들의 비리사건이 터지거나 혹은 의정비 인상이 논란이 벌어질 때 그리고 관광성 해외연수가 여론의 도마에 오를 때면 국민들중에는 지방의회 '무용론'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나이 드신분들 중에는 지방의회 의원들이 지방정부의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하는 일은 없이 월급(의정활동비)만 축낸다고 믿고 있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시의원, 도의원들을 향하여 "그놈들 하는 일도 없이 폼만 잡고 월급만 축내는 놈들"이라고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지방자치 제도를 없애고 옛날처럼 중앙정부가 시, 도지사를 임명하는 것이 더 좋다고까지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마 의정비 인상을 앞두고 시민 여론조사를 하면 의정비 인상에 반대하는 의견이 압도적인 것도 바로 이유 때문일 것이.. 201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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