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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601

바다 팔아 돈 벌려는 현대 봉이 김선달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 물을 팔아먹었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탓인지, 봉이 김선달처럼 황당한 짓으로 떼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사라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21세기 창원시 마산에서도 현대 봉이 김선달 같은 그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멀쩡한 바다를 팔아먹겠다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다를 그냥 팔아먹으면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김선달과 다를 바가 없는데, 21세기에는 바다를 팔아먹으려는 기업들은 훨씬 더 고단수입니다. 공유의 자산인 바다를 그냥 팔아먹을 수 없으니, 그 바다를 매립하여 땅으로 만들어서 팔아먹겠다는 겁니다. 참으로 영악한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얼마 전, 팟 캐스트 방송 에서 우석훈 박사가 “재벌 대기업들이 바다를 민영화하려고 한다”는 주장을 하였는데, 마산에서는 먼저 현실로 닥.. 2012. 4. 27.
중3 아들, 스마트폰 진짜 안 사주려 했는데... 제가 속해 있는 단체를 통해 1년에 한 차례씩 TV 끄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들과 함께 1년에 한 차례씩 1주일 동안 TV 없이 지내면서 평소 삶을 되돌아보고, TV없이 지내는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입니다. TV끄기 운동을 여러 해 하면서 TV뿐만 아니라 컴퓨터와 게임기 같은 스크린을 가진 기계들까지 OFF하는 활동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이런 활동의 경험하면서 아이들에게 TV, 컴퓨터, 게임기 같은 기계를 일찍 경험하게 하는것이 백해무익이라는 것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집에 있는 TV는 안테나 연결선을 끊어버린지 오래입니다. 한 동안 주말에만 TV를 보다가 큰 아이가 고3이 되었을 때 아네나 연결선을 끊어버린 후에 아직 연결하지 않았습니다. TV 없이 지내는 삶에 익숙해졌는지 가족 중 .. 2012. 3. 26.
노인정당, 박정희 정당의 원내 진출은? 지난 2월 서울에 갔을 때 찍어 온 정당 현수막 사진입니다. 친박연합, 새희망 노인권익연대 같은 생소한 정당의 이름들이 들어 간 현수막이 신기하여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언제 한 번 블로그에 소개해야지 하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마침 며칠 전 경남도민일보에 '선거철 우후죽순 생기는 정당...원내 정당은 5곳 뿐'이라는 기사가 나왔더군요. 이 기사를 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당은 모두 21개이며,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를 한 정당은 19개나 된다고 합니다. 촌놈이 서울가서 '친박연합', '새희망 노인권익연대'같은 현수막을 보고 신기하게 여겼던 것보다 훨씬 많은 정당이 이미 결성되어 있고, 4.11총선을 목표로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이라는 겁니다. 정당을 설립하려면 기본적으로 5개 이상 시·도당이 있.. 2012. 3. 14.
보육대란 진짜 원인은 졸속 정책 탓 - 국공립 어린이집만 늘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지난주 전국의 민간어린이집이 아이들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언론들은 직장을 가진 부모들이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맡기지 못하여 큰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호들갑(?)을 떨었으나 극적인 휴원 철회로 이른바 ‘보육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전국의 어린이집이 문을 닫겠다고 선언한 이른바 보육대란의 원인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지난 2월말 어린이집연합회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집단 휴원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하고, 보육료 인상, 보육교사 처우 개선, 특기비 규제 철폐 등을 내걸고 이틀 동안 부분 휴원을 실시하였습니다. 27일, 28일 이틀간 부분 휴원을 하고 29일부터는 전면 휴원을 예고하였지만, 영업정지, 과징금 부고,.. 2012. 3. 6.
부러진화살, 김명호역 안성기가 아니었다면? 책을 쓴 서형작가가 2월 14일에 마산을 다녀갔습니다.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한 블로거 간담회에 와서 에 얽힌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자리였습니다. 행사는 블로거 간담회지만 영화 이 워낙 화제가 되고 있고 영화를 둘러싼 '사실과 허구' 논쟁도 벌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였지만 예상에 비해서 아주 조촐한 자리였습니다. 영화 은 300백만 관객을 넘었지만 먼저 발간된 책에 대한 관심을 별로 크지 않은 듯 하였습니다. 보통의 경우는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 책도 좀 많이 팔려나가는데 의 경우는 예외인듯 하였습니다. 인터넷 서점 신간 코너에서 책이 소개되어 있길래 영화가 흥행하는 덕분에 책을 찾는 사람이 많아서 영화포스터로 책날개를 만든 재판이 나온 것으로 짐작하였는데, 서형작가 말로는 책 판.. 2012. 2. 16.
창원시 징계성 역량강화교육 참 이상하다 2월 6일 오전에 창원시 '시정역량 강화(자기변화과정)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기관에 근무하시는 분과 전화통화를 하였습니다. 교육을 담당하는 업체에서는 "창원시 '시정역량 강화교육'을 하는 장소는 마산에 있는 국학원이 맞지만, 교육과정은 국학원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교육장소가 국학원이라고 듣고 교육기관을 국학원으로 잘못 알았습니다. 국학원 홈페이지에 공무원 위탁교육을 많이 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와 있어서 '창원시 시정역량 강화교육'도 국학원에 위탁된 것으로 오해하였던 것입니다. 창원시 시정역량 강화교육에 관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블로거 '장복산'께서 정보공개청구를 해두었다고 하니 결과가 나오면 어떤 교육을 하고 있는 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읽기 책읽기 사람살이 블로그 모임.. 2012. 2. 3.
자유무역2교, 황철곤 다리라 부르자 ! 지난 1월 중순 경남도민일보가 120억 짜리 무용지물 자유무역 2교가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라는 보도를 하였습니다. 기사와, 사설을 포함하여 3일 동안 연속으로 자유무역2교의 문제점을 지적하였습니다. 경남도민일보가 지적한 것은 바로 다음과 같은 내용들입니다. "창원시가(옛 마산시가) 지난 2008년 자유무역지역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120억 원을 들여 자유무역2교를 세웠지만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그래서 경남지방경찰청은 자유무역지역 교통해소를 위해 추가로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자유무역교를 확장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자유무역2교는 2009년에완공되었지만, 접속도로가 만들어지지 않아 차가 다닐 수 없어 무려 2년 동안 개통이 지연 되었습니다. 2010년에 .. 2012. 1. 30.
부러진 화살, 부러진 사법 양심 그리고 삼성 설날 선물로 영화초대권이 들어와 SNS와 언론을 중심으로 '열풍'이 점쳐지고 있는 영화 '부러진 화살'을 보고 왔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여론은 작년에 엄청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 '도가니'에 버금가는 후폭풍이 일어날 것이라거나 혹은 일어나야 한다인 것 같습니다. 작년 연말 창원에서 '부러진 화살' 블로거 시사회가 열릴 때 초대 받았었는데, 그때는 제가 속한 단체 행사와 겹쳐서 참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뒤로도 바쁜 일들이 겹쳐 별로 관심을 두지 못하였습니다. 이웃블로그 몇 분들이 쓴 글을 보면서 영화가 개봉되면 한 번 봐야겠다고 마음먹는 정도였지요. 영화 도가니의 경우는 영화가 만들어지기 훨씬 전에 공지영 작가의 원작을 읽었기 때문에 영화만 제대로 만들어지면 엄청날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 2012. 1. 23.
방통위 항복 선언, 인터넷 실명제 폐지 환영 지난 연말 방송통신위원호가 새해 업무보고를 하면서 인터넷 실명제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은 5년 만에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된 인터넷 실명제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인터넷 실명제는 지난 2007년 악성댓글로 인한 연예인 자살, 명예훼손 등 사회적 문제가 잇달아 발생하자 이를 막기 위한 조처로 도입되었습니다. 그 러나 시민사회단체와 네티즌들은 인터넷 상에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조치라며 도입 당시부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인터넷 실명제는 하루 방문자 10만 명이 넘는 사이트에 댓글을 쓸 경우, 주민등록번호 등으로 본인 확인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2007년 7월 도입 초기에는 하루 10만 명 이상 방문하는 공공기관 및 포털의 경우 게시판 등을 설이 운영할 때, 이용.. 2012. 1. 3.
불과 1년 전, 전기 난방하라고 난리더니... 원자력 발전소 계속 만들어야 하나? 정부가 동해안의 영덕과 삼척을 원자력 발전소 후보지로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세계적인 흐름은 탈 원자력 정책으로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탈 원전 에너지 정책에 역행하는 정부의 원자력 발전소 확대 정책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모두 28기의 원전이 있습니다. 그중 21기는 현재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고 7기는 건설 중에 있습니다. 또 앞으로 계획된 원자로는 모두 14기인데, 그 중 6기는 건설예정이고 후보지는 삼척, 영덕을 포함하여 모두 8기라고 합니다. 만약 정부가 계획 중인 42기의 원자로를 모두 건설하게 될 경우 원자로는 현재의 2배로 늘어나고, 전체 발전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율도 31%에서서 59%로.. 2011. 12. 27.
시민운동가 이학영이 정치를 한다구요? 등단 시인이자,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을 지낸 이학영이 정치를 한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을 시민운동가로 살았지만, 늘 시인의 감수성을 잃지 않고 살아 왔습니다. 2009년 겨울에 낸 시집 을 보면 그는 시민동가로 살아가면서도 시인으로서의 감수성을 잃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지요? 그의 시민운동 역시 시인의 감수성에서 비롯되었음이 분명합니다. 2008년 촛불시위가 한창 일 때, '비폭력 평화시민행동'을 제안하였습니다. 이학영 사무총장이 한국 YMCA 평화활동가들과 회원들, 그리고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을 이끌고 경찰의 폭력적인 시위 진압에 비폭력으로 항거하다가 맨몸으로 맞서다가 팔이부러지고 머리가 깨지고 귀가 찢어지는 폭력을 당하였지요. 그는 연일 폭력적인 방식으로 시위를 진.. 2011. 12. 17.
최문순지사 골프장도 하나 못 막나? 김두관 경남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이광재 강원지사의 뒤를 이은 최문순 강원지사 그리고 지난 10월 26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선되었습니다. 이른바 진보, 개혁진영, 시민사회 진영에서 뽑은 우리편(?) 도지사와 시장들입니다. 여기서 우리편이라고 하는 것은 가진자, 권력을 쥔자, 불법과 탈법을 저지르는 자들이 아니라 평범하게 세상을 사는 서민들 편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편이라고 믿었던 최문순 지사가 당선되었는데도, 강원도에서는 70-80대 어르신들이 힘겨운 골프장 반대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서민들이 우리편이라고 생각하는 최문순 지사가 당선되었다고 해서 적법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 요구하는 골프장 허가를 막무가내로 취소할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적어도 골프장 허가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 2011. 12. 16.
순천시장, 선거비용 책임져라, 시민사회 반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하여 시장, 군수, 구청장직을 내던지는 분들이 꽤 있는 모양입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거나 사퇴하기로 한 기초단체장은 황주홍 강진군수, 서삼석 무안군수, 노관규 순천시장, 신현국 문경시장, 안덕수 강화군수, 서중현 전 대구 서구청장 등 6명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총선출마를 위한 사퇴시한인 13일(화)을 앞두고 사퇴를 저울질 하고 있는 시장, 군수, 구청장도 10여명 정도 될 것이라고 합니다. 선거 관할 구역이 겹치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자치단체장은 선거 12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일반 공직자는 90일 전 사퇴) 시장, 군수, 구청장 뿐만 아니라 광역의원, 기초의원 중에서도 총선출마를 위한 사퇴.. 2011. 12. 10.
나꼼수, 대한민국 IT 도시는 진주? 나는꼼수다 경남 공연, 왜 진주에서 열렸을까? 팟케스트 1위 전국 투어 , 경남 콘서트가 양산에 이이 두 번째로 진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왜 창원이 아닌 진주에서 개최되었을까요?(아 혹시라도 오해없으시길...진주에서 개최되면 안 된다는 뜻은 아님) 나꼼수 공연을 기획하는 사람들이 이 진주를 연고로 하는 사람들이 저지른 사건이라는 것을 기가막히게(?) 예측하였기 때문일까요?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일 입니다만, 사실 공연이 진주에서 열린 것은 창원에서 공연장을 구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원래 12월 3일 콘서트는 창원에서 개최하려고 여러 장소를 알아 보았으나 여러가지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공연 장소를 구하지 못하여 진주로 가게 된 것이지요. 뭐 말하자면 '버라이어터 가카 헌정 콘서트 '가 부담.. 2011. 12. 5.
나꼼수 여의도 현장에서 본 3억 모금 지난 30일, 여의도에서 열린 공연 현장에 갔었습니다. 29~30일 이틀 동안 아름다운 재단이 주최한 비영리단체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가, 둘째 날 일정을 마친 후에 컨퍼런스에 함께 참가했던 일행들과 하께 콘서트가 열리는 여의도공원으로 갔습니다. 공연 전날부터 비가 와서 공연을 준비하는 분들과 공연을 관람하려는 분들이 모두 걱정이 많았는데, 낮까지 비가 왔지만 다행히 공연 시간에는 비가 오지는 않았습니다.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비영리단체 컨퍼런스에 참가 한 후 간단한 저녁을 먹고 여의도공원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7시 30분경, 정말 입추의 여지없이 사람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무대 앞쪽부터 뒤쪽까지 공원 안쪽에는 이미 발디딜 틈도 없을 만큼 많은 사라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아마 공연 시작 몇 시간 전부.. 201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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