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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190

고장난 교통카드, 1년 지났으면 버려야하나? 승용차가 있지만, 시간 여유가 있으면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기회 있을 때마다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하려고 몇 년 전부터 교통카드 구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입당시 7000원을 주고 열쇠고리 모양의 OO비 교통카드를 구입해 자동차 열쇠와 함께 묶어 사용했습니다. 시내버스를 탈 때뿐만 아니라 창원시 공영자전거인 '누비자' 대여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해서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버스에 탈 때 교통카드를 찍었더니 작동이 되지 않아 지갑에 있던 체크카드로 결재했습니다.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최근 아들이 고장 난 교통카드를 동네 편의점에서 교환받는 것을 보고, 저도 교통카드 제조사인 OO비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 교통카드 고장 접수를.. 2013. 5. 27.
신라면블랙, '싸이' 광고로 요란하게 돌아왔구나? 편법 가격인상과 허위 광고 논란 등으로 1억 5000원의 과징금을 물고 2011년 9월 국내 판매가 중단되었던 농심 '신라면블랙'이 지난해(2012년) 10월부터 국내에 다시 판매되고 있습니다. 2011년 3월 대대적인 광고와 마케팅을 등에 업고 시장에 진출하였다가 4개월 만에 퇴출이 결정 되었던 '신라면 블랙'이 이번에는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판매를 시작하였다는 것입니다. 2011년 3월 처음 출시된 신라면 블랙은 출시 한 달만인 4월에 9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두 달 만에 150억원 누적 매출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출시 4개월 만에 월 매출이 20억 원으로 감소하여 결국 생산중단을 결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신라면 블랙'이 출시 4개월만에 시장에서 퇴출된 것은 '편법 가격 인상과 폭리, 허위 .. 2013. 5. 10.
신용카드 문자 알림 서비스 왜 돈 받나? 어제 한겨레 신문 경제 쪽지뉴스를 보니 그동안 대부분의 신용카드사가 현금으로 받아 챙기던 '카드 내역' 알림 서비스를 신용카드 포인트로 먼저 결제하도록 바꾼다는 약간 반가운(?) 소식이 보도 되었습니다. 삼성, 롯데, 우리, 하나에스케이(SK),비씨카드는 5월 1일부터, 현대카드는 상반기 안에 도입하고, 신한카드와 케이비 국민카드는 이미 포인트 선결제를 시행하고 있다는군요. 약간 반가운(?) 소식이라고 한 것은 이건 신용카드 회사가 공짜로 제공 해야 하는 서비스인데, 그동안 매월 300원씩 받아 챙기다가 이번 달부터 포인트 차감을 먼저하겠다고 생색을 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이 나서서 소비자 보호와 편의를 위해 현금 결제 대신에 포인트로 우선 결제하도록 하였다는데, 사실 가만히 따져보면 포인트로.. 2013. 4. 4.
외상의 공동체성과 신용카드의 단절성 김훤주 기사가 블로그에 쓴 글(스물 넘게 공짜 커피 베푼 굴구이 '선창 카페')을 읽다가 마음을 사로잡는 사진 속 글귀를 만났습니다. 이 글은 김훤주 기자가 갱상도 문화공동체 해딴에 회원들과 ‘시내버스 타고 우리 지역 즐기기’ 행사를 진행하면서 겪었던 일을 쓴 글입니다. 진동 광암 바닷가길을 걷다가 화장실을 좀 빌리려고 굴, 가리비 따위를 굽거나 쪄서 파는 '선창 카페'라는 곳을 갔는데, 여러 가지 글 귀들을 써붙여 놓은 독특한 인테리어(?)와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에 대하여 쓴 글입니다. 스무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화장실을 편하게 사용하게 해주었고 봉지 커피를 공짜로 내주었을 뿐만 아니라 난로에 장작을 넣어 실내를 따뜻하게 하고 고구마까지 난로에 얹어주며 요기를 하게 해주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마음을 참.. 2013. 3. 13.
다큐프린터 203A 윈7 드라이버 찾아 해맨 사연 다큐프린터(DocuPrint) 203A, 윈도우7 64비트 드라이버 설치하기 컴퓨터 운영체제로 윈도우 XP를 사용하던 시절부터 후지제록스에서 나온 다큐프린터(DocuPrint) 203A 모델을 집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인쇄할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잉크젯 프린터보다 토너를 사용하는 레이저 프린터가 더 관리하기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렴한 가격의 다큐프린터(DocuPrint) 203A를 구입하였습니다. 프린터 구입 연도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적어도 4~5년 이상은 되었고, 당시 구입 가격은 10만원대 초반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정품 토너 가격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레이저 프린터를 구입하여 4~5년 동안 잘 사용하였습니다. 작년 가을쯤 급지가 잘 되지 않아 3만원을 들여서 부품도 .. 2013. 2. 8.
대학등록금 신용카드 납부 반대 ! 대학등록금 납부 시즌이 다가오면서 많은 언론들이 또 다시 대학등록금 신용카드 결제 문제를 앞 다투어 보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가 시민기자로 활동하는 오마이뉴스에서도 '등록금 카드 결제 불가 대학 궁금하세요?' 라는 기사를 내보냈더군요. 대학 등록금 신용카드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 대학들을 마치 '부도덕한 학교'로 몰아가는 듯한 언론보도는 몇 년 전부터 연례 행사에 가까운 일이 되었습니다. 봄, 가을로 대학등록금 납부 시즌이 다가오면 여러 언론을 통해 이런 보도가 반복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언론의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고액의 대학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납부 할 수 있어야 학부모의 고액 등록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아울러 대학등록금 신용카드 납부를 받아들이지 않는 대학들을.. 2013. 1. 29.
신용카드 버리고 체크카드 흑자 인생으로 바꾸기 새해부터 신용카드 안쓰기를 시작합니다. 지갑 속에 있던 3장의 신용카드와 유효기간이 만료된 법인 신용카드를 모두 없애고 연회비가 없는 신용카드 1장만 남겨두었습니다. 신용카드를 모두 없애지 못하고 연회비 없는 카드 1장을 남겨둔 것은 애플 앱스토어 결재는 체크카드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작년(2012년) 3월부터 신용카드대신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였는데, 신용카드 사용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고 체크카드만으로 생활 하는데 자그마치 7개월이 걸렸습니다. 신용카드로 살아가던 적자 인생이 체크카드로 살아가는 흑자인생으로 전환되기까지의 과정을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빚쟁이 탈출하기 6개월... 사실 아무 생각없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적자인생을 살고 있다 것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지난해 3월 전까지 2.. 2013. 1. 24.
재벌카드사의 꼼수에 속지 맙시다 사람들은 해가 바뀌면 새로운 마음으로 여러가지 새로운 계획들을 많이 세웁니다. '다이어트', '금주, '금연' 같은 계획을 많이 세우는데 특히 다이어트와 금연 계획이 화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시무식 하는 날, 함께 일하는 실무자들이 모여서 차례로 자신의 새해 계획을 말하는데,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가 '다이어트'였습니다. 여성 실무자가 많은 탓도 있겠지만 남녀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고 싶다는 결심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저도 몇 가지 새해 계획을 세웠는데 그 중 하나가 '신용카드 안 쓰고 살기'입니다. 작년 3월부터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고 체크카드 사용을 늘여나가면서 10개월 만에 겨우 흑자 인생으로 바뀌어 이제는 신용카드가 없어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갑 속에 있던 신용카.. 2013. 1. 9.
아이폰 홈버튼 원래부터 2년짜리 아닌가? 이현령비현령이란 말은 아시죠?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뜻입니다. 아시다시피 일정한 원칙이 없이 둘러대기에 따라 이렇게도 되고 저렇게도 해석 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스마트폰 파손으로 보험처리를 해보니 딱 '이현령비현령'이더군요. 지난 9월에 2년 가까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이 고장나서 보험처리하고 리퍼폰으로 교체하였습니다. 2010년 9월에 아이폰을 구입하였는데 2년 가까이 사용하는 동안 홈버튼과 전원버튼이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마침 처음 구입 당시에 2년 약정 계약을 하면서 파손, 분실을 대비하여 보험에 가입해두었는데,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였더니 보험처리하면 리퍼폰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참 납득할 수 없는 것은 보험 처리 기준이었습니다. 아이폰의 .. 2012. 12. 24.
포털, 전화번호 맘대로 공개...책임없다 발뺌 지난 10월 중순쯤, 모 포털에서 제가 속해 있는 단체의 비공개 전화번호를 지도검색을 통해 공개하여 불편을 격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는 여러 번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번호가 있고, 실무자들이 외부로 거는 전화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모 포털에서 외부로 거는 전화번호를 '지도검색'에 공개하는 바람에 외부전화가 많이 걸여왔던 것입니다. 지난번에 쓴 글은 이 포털업체가 전화번호 수집은 지들 맘대로 해놓고, 대표 번호를 고처달라고하니 까다롭고 번거롭게 굴더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쓴 글을 오마이뉴스에도 함께 송고하는 일이 많은데, 이날 쓴 글도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동시에 오마이뉴스에도 송고하였습니다. 관련 포스팅 : 2012/10/19 -.. 2012. 11. 8.
아이폰4 ->갤3 바꾸면 60만원 돌려준다는데? 지난 10월 말 어느 날, 나른한 오후 3시쯤 모 통신사 법인영업부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평소에는 이런 전화를 잘 받지 않고 바쁘다고 하며 전화를 끊는데, 나른한 오후 시간이라 잠도 좀 깨고 기분도 전환 할 겸 상담원과 통화를 해보았습니다. 또 사용하는 아이폰을 반납하고 갤럭시3로 가입하면 엄청난(?) 혜택을 준다고 하여, 이른바 애국심 폰(갤3)으로 바꾸면 어떤 굉장한 혜택을 주겠다는 것인지 궁금하여 통화를 하면서 자세히 물어보았습니다. 물론 저는 갤럭시3로 바꿀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다음달 출시를 예고한 아이폰5이로 당장 바꿀 계획도 없습니다. 2년 전에 가입한 아이폰4 약정이 끝나 할부금 포함하여 매월 8만원 넘게 나가던 통신비가 이제 겨우 5만원대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아이.. 2012. 11. 6.
포털, 전화번호 맘대로 수집해놓고 수정 까다롭네 비공개 전화번호에 왜 자꾸 전화가 올까 궁금했는데... 제가 속해있는 단체 사무실에는 일하는 사람 숫자도 많고 업무가 여러 부서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여러 전화번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원들과 시민들에게 공개된 대표번호가 있고, 부서별로 혹은 프로그램별로 외부에 공개된 전화번호도 있습니다. 반대로 실무자들이 외부로 전화를 걸 때 주로 사용하는 전화도 있는데, 이런 용도의 전화는 번호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습니다. 요즘이야 번호를 공개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발신번호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번호를 기억해두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튼 외부에 공개된 번호처럼 걸려오는 전화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할 수 없지만 주로 외부로 전화를 걸 때 사용하는 번호로 '프로그램 문의'전화가 .. 2012. 10. 19.
제조사도 포기한 10년된 스캐너 잘 됩니다 지난 주에 윈도우 7이 설치된 컴퓨터로 교체한 이후에 구입한 지 10년쯤 되었지만 멀쩡하게 작동하던 스캐너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 이미 밝혔듯이 멀쩡한 스캐너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은 제조회사에서 윈도우 XP까지만 드라이버를 제공해주고, 윈도우 7에 맞는 드라이버를 제공해주지 않아서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관련 포스팅 : 2012/10/05 - [소비자] - 10년 지난 스캐너, 멀쩡한데 그냥 버리라고? 그랬더니 많은 네티즌들이 제조회사 마저 포기한 이 오래된 스캐너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선한 네트즌들이 알려준 방법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윈도우7에 '가상 컴퓨터'를 만들어 윈도우 XP 모드를 실행하고 XP용 스캐너 드라이버를 설치하여.. 2012. 10. 12.
10년 된 스캐너 윈도우7에서 방법있다 지난주 제 블로그와 오마이뉴스 기사로 구입한 지 10년 가량 된 스캐너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연을 올린 일이 있습니다. 개인용 컴퓨터 운영체제로 윈도우 XP를 사용할 때 구입한 스캐너인데, 윈도우7이 설치된 컴퓨터를 새로 구입했더니 운영 체제에 맞는 드라이버가 없어서 멀쩡한 스캐너를 버려야 할 지경이 되었다는 사연이었습니다. 2012/10/05 - [소비자] - 10년 지난 스캐너, 멀쩡한데 그냥 버리라고? 이 포스팅이 나간 후 블로그와 오마이뉴스에 적지 않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오래된 하드웨어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달라는 것은 지나친 요구라는 지적과 저의 무지함을 탓하는 댓글도 여럿 있었습니다. 사실 컴퓨터나 주변기기 그리고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저 같은 일반인들.. 2012. 10. 8.
10년 지난 스캐너, 멀쩡한데 그냥 버리라고?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 사무실에서 5년쯤 사용한 데스크탑 컴퓨터를 교체하였습니다. 최고 성능의 CPU가 장착된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였더니 윈도우7 운영체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동안 대략 10년 정도 윈도우 XP를 사용하였는데, 이번에 컴퓨터를 교체하면서 새로운 운영체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윈도우7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이것 저것 기본 세팅을 변경하고, 원래 사용하던 컴퓨터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모두 옮기고 각종 주변장치를 설치하느라 꼬박 이틀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주변 장치 중에서 오래된 스캐너는 제조사 홈페이지를 아무리 찾아봐도 윈도우7에 맞는 드라이버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스캐너는 좀 오래된 제품이고 데이터를 처리하는 속도가 좀 느리기는 하지만 아직도 충.. 2012. 10. 5.
KTX 무선인터넷은 10분짜리 서비스 자린고비 코레일....KTX 무선인터넷은 맛만 봐라? KTX 무선 인터넷이 제대로 안 된다는 이야기를 여러번 포스팅하였습니다. 잘 되는 것을 일부러 안 된다고 한 것도 아닌데, 유독 올 해 들어 KTX 무선 인터넷이 고장일 때가 많았습니다. 올 해 들어 이런저런 출장으로 서울과 대전을 다녀오느라 열 번 넘게 KTX를 탔는데, 그 중에 아홉 번은 무선인터넷을 아예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지난 봄부터 KTX를 탈 때마다 확인했는데 대부분 무선 인터넷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무선인터넷이 고장 난 열차를 그대로 운행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만큼 불통 상태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차를 탈 때는 항상 노트북을 가져다니기 때문에 무선인터넷과 전기 콘센트 사용은 (신형)KTX 산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 2012. 9. 21.
스마트폰 보험, 이럴 땐 훨씬 손해다 스마트폰 보험, 소비자만 봉이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3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 고가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사용중 분실, 도난, 파손의 위험으로부터 보호 받기 위하여 스마트폰 보험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전화 보험 상품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국내에 스마트폰 열풍을 몰고 온 아이폰4를 사용한 지 만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마침 지난주 금요일 새벽에 휴대전화를 잃어버려 통신사에 보험처리에 관하여 문의해보았습니다. 통신회사 직영대리점을 방문해서 확인해보니 2년 전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분실, 도난, 파손 등의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매달 4천원씩 꼬박꼬박 통신요금과 함께 보험료를 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원래는 당분간 전에 사용하던 피처본.. 2012. 9. 19.
스마트폰 보험, 파손과 분실 어느쪽이 유리? 아이폰4를 사용한 지 만 2년이 다되어 갑니다. 약 3~4개월 전부터는 홈버튼 작동이 잘 안되기 시작하였고, 최근에는 전원버튼도 부드럽게 작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맨 처음 아이폰4를 샀을 때는 홈버튼과 전원버튼이 마치 화면을 터치하는 것처럼 부드럽게 작동이 되었는데, 최근에는 손가락에 힘을 주고 꾹꾹 눌러도 한 번에는 작동이 되지 않고 힘주어 3~4회를 눌러야 겨우 작동이 되었습니다. 이런 불편을 겪으면서도 24개월 의무사용 약정기간이 남아 있어서 그냥 참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 술을 마시고 아이폰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날 저녁 움직였던 동선을 따라 쭉 확인을 해봐도 폰을 찾을 수가 없어서 집에 있는 낡은 전화기를 챙겨서 통신사 대리점에 가서 임시로 개통을 하였습니다. 마침 아이폰5도 새로 출시된다.. 2012. 9. 17.
성삼재 입구 문화재관람료는 불법 판결났다는데? 성삼재 입구 천은사, 등산객도 문화재관람료 1600원 내고 가라 국립공원구역 안에 있는 사찰을 지날 때, 문화재관람료를 내라는 요구을 받고 황당하거나 불쾌한 경험 있으신가요? 지난 8월 중순 제가 일하는 단체 회원들과 지리산 노고단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일행은 차를 타고 성삼재 주차장에 내려 노고단까지 등산을 하러 갔었는데, 성삼재 입구에 있는 천은사라는 절에서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더군요. 절에 가는 것이 아니라 노고단 등산을 하러 간다고 말했지만 막무가내로 어른 1명당 1600원씩 문화재관람료를 받아갔습니다. 오늘은 국립공원 구역 안에 있는 사찰들이 문화재를 관람하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는 문제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2007년에 국립공원 입장료가 일제히 폐지되면서 지금은 .. 2012. 8. 29.
KTX 무선 인터넷은 탈 때마다 고장? 광복절 다음 날인 지난 8월 16일 KTX를 타고 대전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대전역 근처에서 회의가 있어 시간을 아끼기 위해 고속버스 대신 KTX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마산역에서 오후 1시 30분에 출발하는 KTX 자유석 표를 구입하여 대전에 가서 회의를 하고 그날 저녁에 다시 KTX를 타고 마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패드 같은 테블릿 PC가 없기 때문에 KTX를 타면 노트북으로 다른 블로그들이 쓴 글도 읽어보고 이런저런 작업을 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앞서 지난 7월 4일에 KTX 무선 인터넷이 불통일 때가 많다는 기사를 블로그에 포스팅하였기 때문에 기차를 타자마자 아이폰과 노트북을 켜서 무선 인터넷이 되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관련 포스팅 : 2012/07/04 - [소비자] - KTX무선인터넷, .. 2012. 8. 21.
등산화 밑창 교체, 하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지난 주말 아이들과 무학산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아이들과 등산을 다니고 있는데, 잔뜩 흐린 날씨에 언제 비가 쏟아질지 몰라 정상에 오르지 않고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마산여중 입구에서 출발하여 서원곡 - 완월폭포 - 만날재를 거쳐 밤밭고개까지 10km를 좀 넘게 걸었는데, 오랜만에 걸은 탓인지, 무덥고 습한 날씨 탓인지 전에 없이 힘든 걸음이었습니다. 후배들과 둘레길 걷기를 마치고 신마산에 있는 찜집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곁에 있는 동료 한 명이 "부장님 등산와 밑창이 떨어졌다"하고 알려주는겁니다. 그래 발을 들고 확인해보니 등산화 밑창이 터져버렸더군요. 육안으로 보기에 그냥 밑창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터져 버렸다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작은 폭발이라도 있었던 것처럼 밑창이 '팍'.. 2012. 7. 20.
KTX무선인터넷, 공짜니까 안 돼도 그만? KTX 무선인터넷 왜 맨날 불통일까? 마산-서울을 기준으로 고속버스에 비하면 2배 가까운 비싼 요금에도 가끔 KTX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1시간이라도 단축해야하는 빠듯한 일정이 있거나 혹은 노트북 등을 이용 할 일이 있을 때입니다. KTX 좌석에는 노트북 등을 올려놓고 쓸수 있는 작은 테이블이 있고 고속버스처럼 흔들리지도 않기 때문에 노트북 작업을 하기에 편리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전원콘센트를 꽂아 배터리 걱정하지 않고 충전을 하면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좌석도 많고, 무선인터넷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2/06/29 - 기차에서 노트북, 스마트폰 공짜 충전 비결?) 그런데 최근 두 달 사이에 서울, 대전, 김천 등으로 출장을 다녀오면서 편도 기준으로 7번 KTX 열차를 .. 2012. 7. 4.
콩스토어, 반값에 사고 기부도 하세요 해피빈 아세요? 2005년에 시작한 기부 커뮤니티 포털 '해피빈' 들어보셨죠? 대한민국에서 온라인으로는 가장 유명하고 모금과 기부가 많이 이루어지는 온라인 기부 커뮤니티입니다. 온라인 기부 커뮤니터 포털 '해피빈'에서는 매월 70만 명이 기부자로 참여하고 있고, 매일 평균 2000만원의 기부금이 모금되고 있다고 합니다. 매월 평균 560만 명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일 약 19만 명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해피빈에서 기부를 위해 사용되는 기부'콩'을 보유한 네티즌은 무려 1800만 명이고 이들이 보유한 '콩' 보유금은 무려 65억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2005년 이후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300억원에 이르고, 5400여개의 공익단체가 해피로그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굉장하지요? 해피빈이 새로 시.. 2012. 6. 13.
아이폰 국내 소송, 방통위는 애플 편들기하나?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애플과 삼성의 소송에 가려 한국 소비자들이 제기한 '아이폰 위치정보 수집' 피해 소송은 언론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 2만 6600여 명이 애플과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 1차 변론이 창원지법에서 열렸는데, 지역신문들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보도를 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매일 지역신문을 챙겨보는데도 아이폰 소송 기사를 놓쳤다가 뒤늦게 인터넷에서 기사를 보고 포털에서 검색을 해봤는데, 자세히 보도한 언론이 별로 없더군요. 지난 4월 26일 애플 측의 위치정보 수집으로 사생활 침해를 당했다며 애플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차 변론이 창원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소비자 측(원고)은 애플 집단 소송을 위하여.. 2012. 5. 4.
대기업 짜고치는 고스톱 들켜도 2%만 책임? 지난 달, 공정거래위원회가 2주 연속으로 대기업들의 불법 담합 사례를 적발하여 발표하였습니다. 9년 동안 라면값을 짜고 인상한 4대 라면 제조 회사들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1354 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였습니다. 2012/03/27 - 라면값, 회사 달라도 10년간 똑같았던 이유? 2012/03/23 - 농심 등 대기업 라면값도 매번 짜고 올렸다? 또 바로 앞 주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휴대전화 제조회사들과 통신회사들이 서로 짜고 휴대전화 기기 가격을 부풀린 후에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처럼 속여왔다는 사실도 적발하였습니다. 2012/03/20 - 삼성, SK 사기 행각에 과징금만 내라고? 예컨대 통신사 공급가격 63만 9000인 제품을 94만 9000원으로 가격을 부풀린 후에 소비자들은 7만 80.. 2012. 4. 13.
재개 1위 삼성, 가격 담합도 1위? 4월 1일 만우절 다음 날이 '공정거래의 날'이네요. 어제가 공정거래위원회 창립 31주년을 기념하는 제 11회 공정거래의 날이었다고 합니다. 공정거래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림자동차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정부로 부터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공정거래의 날에 상을 받은 기업들도 있지만, 가격 담합으로 적발되어 지난 2주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회사들도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에스케이텔레콤, 농심 같은 대기업들이 가격을 담합으로 부당하게 폭리를 취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되어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에 이르는 과징금을 물게 되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2012/03/27 - 라면값, 회사 달라도 10년간 똑같았던 이유?2012/03/23 - 농심 등 대기업 라면값도 매번 짜고 올렸다.. 2012. 4. 3.
라면값, 회사 달라도 10년간 똑같았던 이유? 지난주 공정거래위원회가 휴대전화 기기 가격을 부풀려 팔아온 것을 적발하여 과징금을 부과하였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 주에는 국내 라면제조업체들이 지난 2001년부터 서로 짜고 라면 값을 인상하였다가 공정거래위원회가에 적발되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 지난주에도 제 블로그에 비슷한 내용의 글이포스팅되었습니다만, 오늘포스팅은 같은 주제로 라디오 방송을 하였던 원고입니다. 관련 포스팅 : 2012/03/23 - 농심 등 대기업 라면값도 매번 짜고 올렸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농심, 삼양, 오뚜기, 야쿠르트 등 국내 주요 라면 제조회사들은 겉으로는 서로 경쟁관계인 것처럼 소비자를 속이면서 2001년부터 지난 9년 동안 매번 서로 짜고 라면값을 인상하였다고 합니다. 공정위는 라면값 인상을 담합하여 .. 2012. 3. 27.
삼성, SK 사기 행각에 과징금만 내라고? 지난주 통신 3사와 휴대전화 제조 회사들이 휴대폰 기기 가격을 부풀린 후에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여 싸게 파는 것처럼 속여 폭리를 취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오늘은 가격을 부풀려 소비자들을 속인 삼성, SK 등 재벌기업들의 이른바 휴대전화 보조금 사기 행각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공정거래 위원회가 1년 가까이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휴대전화 제조회사들이 제품 공급가격을 비싸게 매겨 에스케이텔레콤을 비롯한 통신 3사에 기기를 넘기면, 에스케이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사들은 가격을 더 부풀려 대리점에 공급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격을 부풀린 후에는 대리점에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여 인심을 썼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회사와 통신회사에서 판매 장려금을 받은 대리점.. 2012. 3. 20.
정부가 권하는 체크카드 더 위험 할 수도 중소 영세가맹점 업주들의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와 사상 최대의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가 신용카드 사용을 억제하고 체크카드 사용을 늘이기 위한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정부는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고 체크카드 사용을 늘이기 위한 정책으로 지난해 이미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카드사용액의 20%로 낮추고 체크카드를 비롯한 직불형카드 소득공제율은 30%로 상향조정하였습니다. 또 카드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수수료율의 차별을 금지하고 영세 가맹점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우대 수수료율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신용카드 수수료율 규제법안이 어제 국회를 통과하였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가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최근 정부와 여당이 세법을 개정하여 신용카드의 .. 2012. 2. 28.
파일공유사이트 속임수 결제 조심하세요 10년 가까이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소비자 피해 해결 사례'와 잘못된 소비자 피해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기사를 더러 썼더니 가끔 피해 사례를 제보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최근 오마이뉴스 독자분께 제보해 주신 내용 중에 많은 '파일 공유 사이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유사한 피해를 당할 만한 사례가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피해사례를 제보해주신 A씨의 사례는 이렇습니다. 피해사례를 제보해주신 A씨는 파일공유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였다고 합니다. B디스크라고 하는 파일 공유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면서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한 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 실명인증을 하고 휴대전화로 인증번호를 받아 입력하도록 요구하여 시키는데로 하였답니다. 그런데 휴대전화로 인증번호를 받아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눌.. 2012.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