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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소형택시는 딱 한대 뿐 ! "우리나라에 소형 택시는 단 한 대도 없다." 지난 달 택시요금 인상안을 의논하는 회의에서 도내에 소형택시가 몇 대나 있는지 묻는 질문에 경남도청 해당부서 공무원이 한 이야기 입니다. 회의 후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그 답변이 틀렸더군요. 우리나라에는 소형 택시가 딱 한 대 운행 중이었습니다. 스펀지 2.0 식으로 표현하면 이렇게 되겠네요. "공무원도 몰랐다. 충북 괴산에는 우리나라에 단 한 대 뿐인 '소형택시'가 있다." (대한민국 1호 소형택시, 조민규의 (맑은물) 블로그에서 펌)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나라에도 1000cc 미만 경차 택시를 운행한다는 소식입니다. 국토해양부가 경차도입에 적극적인 이지를 보이고 있다고 하더군요. 또한 현행 소형차 기준도 1500cc에서 1600cc로 변경하고, 1000c.. 2008. 12. 23.
신의 이름으로 전쟁 벌이지 마라 는 로 잘 알려진 미국반전 사회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인 하워드진의 대담집이다. 제목의 '불복종' 부분을 거꾸로 해놓은 것부터 그 의도를 짐작할 수 있겠지만, 9·11사건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미국에서 전쟁 여론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미국의 침략전쟁 역사와 전쟁의 논리를 파헤치고 있다. 하워드 진은 평화를 가장하여 미국민의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추악한 전쟁의 본질을 드러내고 있다. 하워드 진은 불복종을 요구한다. '오만한 제국'과 그에 아부하는 주류언론에 맞서 끊임없는 반전운동을 펼치는 그는 미국인들에게 불복종을 요구한다. 주류언론의 보도처럼 대다수 미국인들이 이라크 침공에 찬성하였을 때에도 전쟁에 반대하는 미국인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닫게 해준다. 더군다나 전쟁으로 인하여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의 .. 2008. 12. 22.
치킨 먹고 해골표본 만들기 이라는 긴 제목의 이 책을 제목만 보고 대안교육과 관련된 이야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책을 받아 보니 '자유학교 이야기'가 아니라 자유의 숲 학교의 '해골 방' 이야기였습니다. 그것도 그냥 해골의 방이 아니라 재미(?)있는 해골의 방 이야기였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골이 재미있을 수 있지? 해적을 다룬 영화에 나오는 해골이야 재미있는 해골일 수도 있게지요. 그러나 해골을 직접 본 기억은 대게 떠올리고 싶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도 학창 시절에 어두컴컴한 학교의 과학 기자재가 있는 자료실에 들어가서 인체의 해골 모형 보았을 때 오랫동안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아 싫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참 다행인 것은 이 책을 펼쳐 읽으보면 해골 이야기가 별로 끔찍하거나 징그럽지 않았습니다. 글쓴이의 진솔.. 2008. 12. 20.
"그럼,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겠네요" 댁에 가훈이 있으세요? 가훈은 언제 정하셨나요? 가훈은 어떻게 정하셨나요? 가훈은 뭐라고 정하셨나요? 제가 먼저 답을 할까요? 저희 집에도 가훈이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도 가훈을 정하는 일은 왠지 가부장적인 느낌이 들어서 그냥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어느 날 학교에서 가훈을 적어오라는 숙제를 받아왔습니다. "아이에게는 우리 집엔 가훈이 없다고 하라"는 아빠 말이 받아들여지지가 않더군요. 결국 저희 부부와 아이는 머리를 맞대고 앉아서 가훈을 정해야 했습니다. 잠깐 돌이켜보면, 제가 결혼하기 전 아버지와 함께 살 때 저희 집 가훈은 '근검 절약, 근면 성실'이었습니다. 박정희 시대를 사신 아버지께서는 대통령 선거에서는 김대중, 권영길을 찍은 분이시지만,.. 2008. 12. 19.
탱탱한 피부, 보톡스 대신 물 마셔라 !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골고루 잘 먹으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근대 영양학의 세례를 받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음식과 건강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이다. 어떤 경우에는 육식의 불가피성을 이야기하는 의사들도 이와 별로 다르지 않다. 10여 년 전부터 건강과 자연의학,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책도 읽고 이름난 선생님들도 만나 본 경험으로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골고루 잘 먹으면 절대로 건강하게 살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특히 인공첨가물과 색소로 오염된 가공식품이나 화학비료와 농약에 찌든 농산물, 그리고 유전자조작 식품이나 성장촉진제와 동물성 사료로 길러지는 축산물을 골고루 먹어서는 결코 건강하게 살 수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아울러 단식과 채식에 대한 공부를 넓히면서 세상에 .. 2008. 12. 18.
도시철도 생기면 시내버스는 어쩌나? 경상남도가 마산 - 창원 - 진해를 잊는 도시철도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필자는 앞서 세 차례에 걸쳐서 현재 진행중인 도시철도 추진에 대하여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 인구가 줄어들고 교통수요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데도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도시철도를 건설해야 하는가? 도시철도 공청회 이후에 더욱 이해 할 수 없는 의혹 투성이 도시철도 기본계획 그리고 도시철도가 과연 친환경 교통수단인가? 하는 문제점을 살펴본 바 있다. ▲ '인구 줄어드는데 도시철도 진짜 필요할까?' - 10월 7일 ▲ '의혹투성이 도시철도 기본계획' - 12월 2일 ▲ '도시철도 친환경 교통수단 아니다' - 12월 11일 이번에는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의 교통 분담에 관하여 살펴보자. 마산시의 경우 준공영제가 도입된 후에 시내버스 요금 .. 2008. 12. 17.
낯선 집에서 발견하는 美와 삶의 자취 과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세계적인 건축물은 어떤 것인가 하는 호기심으로 을 선택하였다. 책을 기획한 사람들은 "역사와 사회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세계적인 건축물에 대해 아는 것은 이제 교양의 일부가 되었다"고 한다. 일반인들에게 이런 건축에 대한 교양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적인 건축물 50개를 선별하여 핵심적인 설명만 간략하게 간추려놓은 것이 바로 이라고 한다. "무겁고 딱딱하지 않으면서 한 눈에 건축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출간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획자들의 이런 의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책을 읽는 독자 입장에서 봤을 때 그리 쉽고 가볍고 말랑말랑한 책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우선 이 책에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건축물'로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는 50개의 건물 대부분이.. 2008. 12. 16.
100년 후에도 지하수 마실 수 있을까? 는 을 썼던 박경화씨가 2년여 만에 '아름다운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스무 가지 생각'을 담아 쓴 책이다. 라는 제목을 보면 누구나 '왜 고릴라가 핸드폰을 미워할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지금 우리는 번호이동을 하거나 혹은 보조금을 지급받을 경우 불과 몇 만원에서 몇십 만원이면 최신형 휴대전화로 바꿀 수 있다. 그래서 휴대전화의 교환주기가 채 2~3년 밖에 안 된다. 게다가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잘 찾아가지도 않는다고 한다. 고릴라가 핸드폰을 미워하는 이유는 마치 '나비효과'와 같다. 지구 반대편에서 핸드폰 생산이 늘어날 때마다 아프리카 콩고에 사는 고릴라가 죽어간다는 것이다. 휴대전화의 중요한 원재료가 되는 물질이 아프리카 콩고에서 나오는 '콜탄'이기 때문. 휴대전화 생산이 늘어나면서 콜탄이 금.. 2008. 12. 15.
죽기 전에 해봐야 할 체험여행 [서평] 이근희가 쓴 를 읽고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해외여행은 꿈같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또한 해외여행을 떠나는 많은 사람들 중에 대부분은 눈으로 보는 여행에 머무르기 때문에 여행담을 들어도, 여행기를 읽어도 본 것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서점을 둘러보면 수많은 여행 책들이 나와 있는데, 대부분 마찬가지로 눈으로 본 것에 관한 이야기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이근희의 (랜덤하우스 중앙)은 본 것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경험한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 있어서 남다른 면이 있다. 이 책은 여행지에 관한 소개가 아니라 '체험 가이드북'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저자 이근희(34)는 '체험여행'을 목적으로 삼아,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1년여 기간.. 2008. 12. 14.
17세기 장편소설 <창선감의록>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을 기획한 이들은 우리 고전을 읽는 이유를 “시대가 바뀌고 독자가 달라져도 고전이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에게 읽히는 작품 속에는 인간 삶의 본질을 꿰뚫는 근본적인 가치가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현암사에서 만든 ‘우리 고전’ 기획시리즈 중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은 20여권이 넘는 기획시리즈의 제목 중에서 가장 낯선 제목이었다. 구운몽, 춘향전, 심청전, 홍길동전, 사씨남정기, 흥부전, 장화홍련전과 같은 제목들은 교과서를 통해 보고 들었거나 혹은 현대언어로 재출판되어 널리 읽혔던 책들이다. 그러나 이라는 제목을 마주 대하고는 이런 책도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 서점을 검색해 보았더니, 같은 제목으로 나온 책이 어른을 위한 책과 어린이를 위한 책, 그리.. 2008. 12. 13.
가난한 집에 아이가 많은 이유(?) 터키 풍자문학의 거장 아지즈 네신이 쓴 를 소개 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그의 작품 중 앞서 국내에 소개 된 바 있는 를 소개한다. 는 똥파리와 무화과씨앗 같은 작고 하잘 것 없는 것들의 삶에 빗대어 상을 바꾸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직업군인으로 근무했던 아지즈 네신은 처음에는 ‘베디아 네신’이란 필명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1944년 육군 중위로 퇴역한 뒤, 신문기자를 거쳐 저널리스트로 일하였는데, 당시 등의 신문에 발표한 사회 풍자 소설과 콩트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1915년에 태어난 그의 본명은 '흐멧 누스렛'이다. 90여 년 전에 태어난 아지즈 네신이 남긴 작품은 대략 50여 년 전 터키 사회를 풍자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 2008. 12. 12.
도시철도, 친환경 교통수단 아니다 경상남도는 최근 를 개최한 후에 여러가지 반대 의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야무야 넘어가면서 마산-창원-진해 구간에 도면전차식 도시철도 설치를 밀고나가는 분위기이다. 필자는, 지난 10월 7일에 '인구 줄어드는데 도시철도 진짜 필요할까?', 12월 2일 '의혹투성이 도시철도 기본계획' 이라는 제목으로 도시철도 추진의 문제점과 도시철도 기본계획 공청회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적이 있다. 두 글이 포스팅 된 후에, 도시철도를 찬성하는 의견과 반대하는 댓글이 여러개 올라왔다. 도시철도를 반대하는 의견은 대체로 필자와 비슷한 의견으로 인구도 줄어들고, 도시교통량이 증가하지도 않는데 많은 돈을 들여서 도시철도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었다. 한편, 도시철도를 꼭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는데 요약해보면 다음과 .. 2008. 12. 11.
남북관계 경색, 초등 아들도 피해자 2MB 대통령 취임 이후 남북 관계는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고, 북한은 이른바 '통미봉남'으로 남쪽을 더 고립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개성공단 상주 인력을 줄이고, 철도 운행도 중단하였지요. 개성공단에서 기업을 하시는 분들이야 당장 큰 어려움이 있겠지만, 저 같은 소시민이야 이산가족도 아니고 개성관광이나 금강산 관광을 다녀올 계획도 없어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남북관계 악화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11월 초,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이 다니는 태권도장에서 겨울동안 입는 태권도 트레이닝복을 주문하라는 신청서가 왔습니다. 11월 1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해서 날짜에 맞춰서 신청서를 보냈습니다. '필라' 제품이.. 2008. 12. 10.
근로소득세 줄어들면 행복해질까? 기획재정부가 확정 발표한 근로소득세 감세 규모를 살펴보면, 연간 소득 4천만원인 4인 가족 근로소득자는 내년에 근로소득세를 48만원 가량 덜 내게 된다고 한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총급여가 4천만원인 근로자는 올해는 근로소득세로 169만원을 내지만, 2009년에는 121만원, 2010년에는 115만원을 내게 된다는 것이다. 총급여가 6천만원인 근로자는 올해는 근로소득세로 474만원을 내지만, 2009년에는 409만원, 2010년에는 385만원을 내게 된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감면 예시는 근로 소득공제와 기본공제, 다자녀추가공제, 표준 공제 등을 단순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교육비 공제, 신용카드 사용액, 기부금 등 특별공제를 고려하면 실제로 내는 세금은 더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근로소득세뿐인.. 2008. 12. 9.
독일 사람들은 전부 나치였나요? 독일 사람들은 전부나치였을까? 당시 독일 사람 중에 나치 당원이었던 사람은 전체 인구의 10%도 안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는 바로 이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이다. 벤 로스는 역사 수업에서 나치의 만행에 대한 역사적 사실 몇 가지를 학생들에게 요약해주었다. “수용소에서 이렇게 나치가 학살한 사람의 수는 여자와 남자 그리고 아이들을 포함해서 천만 명이 넘는단다.” 이어지는 아이들의 질문 “독일 사람들은 전부 나치였나요?” 벤 로스 선생님은 고개를 저었다. “그렇지 않아. 독일사람 중에 나치 당원이던 사람은 전체 인구의 10%도 안 돼.” “근데 어떻게 저런 일이 가능했지요? 90퍼센트 넘는 사람이 그걸 막을 수가 없었나요.” “나치가 그렇게 사람을 잡아다 죽이는.. 2008.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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