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778 학교가 지겨운 곳이라면 교사 책임 ! 학교는 누구에게나 즐거운 곳인가요? 대다수 학생들에게 학교는 즐거운 곳이 아닙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즐거운 학교도 있습니다. 원하는 공부를 원하는 만큼, 원하는 속도로 할 수 있는 학교, 방학이 되어도 가고 싶은 학교. 그런 학교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학교는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교사가 결정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학생이 결정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교사가 결정하지 않고, 어떻게 배울 것인가를 학생이 결정하는 그런 학교가 있다는 말입니다. 바로 '프레네 학교'입니다. 공교육 안에서 대안교육, 새로운 교육을 실천하는 프레네 교육학과 프레네 교육을 실천하는 교사들이 있습니다. 프레네 교육의 본 고장인 프랑스에도 있고, 우리나라.. 2015. 1. 8. 통합창원4년...광역시 추진...또 혹세무민? 안상수 창원시장이 광역시 추진을 선언하였습니다. 안상수 창원시장의 광역시 추진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창원시장 출마 당시 '광역시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경남도지사 출마를 준비하던 그가 갑자기 방향을 선회하여 창원시장에 출마할 때부터 예견되었던 일이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난 2014년 초만 하더라도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의 도지사 후보군은 홍준표 - 박완수 - 안상수 후보의 삼각구도였습니다만, 도지사 후보 경선을 앞두고 안상수 후보가 창원시장 출마로 돌아섰지요. 안상수 후보는 "당대표까지 지내고 기초 단체장에 출마한다"는 비아냥과 중앙정치권의 퇴물 낙하산이라는 비판을 감수하면서 창원시장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습니다. 그때 이미 안상수 시장이 당선되면 창원 광역시 추진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 2015. 1. 7. 나라사랑 카드요금...집 전화보다 비싸다고? 군대간 아들 전화요금 청구서가 집으로 옵니다. 처음엔 군입대 사용정지를 해둔 휴대전화 요금인줄 알았습니다만, 자세히 살펴보니 군대에서 공중 전화를 사용하는 후불제 요금이더군요. 청구서를 자세히 살펴보니 아들 녀석은 매달 4~5만원을 전화요금으로 납부하고 있었습니다. 짐작컨대 휴대전화에 통화한 요금이 많은 걸로 보아 대부분 여자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는데 사용한 요금이더군요. 그런데 사병이 받는 월급에 비하여 전화요금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생각이 들어서 군인들이 사용하는 요금제를 일반 집전화와 비교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가 집 전화보다 비싸다고? 그랬더니 일반 집전화와 군인들이 사용하는 '나라사랑 카드요금제'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막연한 선입견이기는 하였습니다만, 군대 PX 물건이 일반 매장보다 저렴한 .. 2015. 1. 6. 하늘의 별따기? 미성년자 통장 재발급 지난 가을에 있었던 일입니다. 시중 은행에서 미성년자인 아들의 예금 통장을 재발급 받으려고 했더니 정말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더군요. 오늘은 그 경험담을 한 번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아들은 새해 들어 고등학교 3학년이 됩니다.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무렵 친척 어른들에게 받는 용돈과 새뱃돈을 따로 모아주려고 아이들 이름으로 각각 통장을 개설하였습니다. 금융실명제 때문에 통장을 개설할 때도 약간 복잡한 과정을 거쳤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호자의 동의가 없으면 인출이 안 된다는 설명도 들었던 것 같구요. 꾸준히 예금만 해왔던 통장인데 통장과 도장은 따로 잘 보관 해두고 대부분 제가 계좌이체로 입금을 해주었습니다. 그동안 세월도 많이 지나고 이사도 다니고 하다보니 도장은 있는데'깊이 잘 넣어 둔 통장'.. 2015. 1. 5. 맥북에 윈도우만 까는 바보짓...이제 그만 ! [서평] 김경범이 쓴 맥북을 처음 켜던 날, 컴퓨터를 처음 켰던 날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1991년 어느 날 대학 교양 강좌로 1학기 동안 전산 실습을 경험한 자신감으로 286컴퓨터를 구입했습니다. '엠에스도스(MS-DOS)'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컴퓨터를 사다놓고, 타자기로 하던 작업을 초기 버전의 아래한글로 바꾸었습니다. MS-DOS 운영체제를 다 공부하고 컴퓨터를 구입한 것이 아니라 컴퓨터부터 사다놓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첫날 맞닥뜨린 가장 큰 난관은 켤 수는 있었지만 끌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컴퓨터를 조립해준 사장님에게 MS-DOS 정도는 쓸 줄 아는 척 하였더니 제가 없는 사이에 아무런 설명 없이 컴퓨터만 연결해주고 가버린 것입니다. '엑시트(EXIT)'를 비롯해 키보드의 수많은 자판을 두드.. 2015. 1. 2. 5군데 갔는데...담배가 없다 ! 담배 파는 곳이 없다고 소비자 상담실까지 전화를 하셨다네요. 어제 실제로 일어 난 일입니다. 담배 가게를 5군데나 갔지만 끝내 담배를 못샀다는 분이 제가 일하는 단체 소비자 상담실에 전화를 하셨습니다. 부산 해운대에 있는 담배 가게 5곳을 갔지만 결국 단 1갑도 살 수 없었다고 합니다. 점심 식사 시간에 상담을 직접 받았던 상담원 선생님이 전해주신 이야기인데요. 전화를 하신 분은 하루 1갑 정도 담배를 피우시는 분인데, 담배를 살 수 없어서 정말 힘들다고 호소를 하셨다더군요. 상담원 선생님께서는 점심을 함께 먹던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으셨습니다. 함께 있던 사람들은 모두 담배를 피우지 않는 비흡연자들이었기 때문에 "이틀 동안 안 피면 되겠네"하는 대답이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하지만 상담원 선생님께서는 ".. 2014. 12. 31. 내 맘대로 뽑은 2014 올해의 책 2014년이 이틀도 남지 않았네요. 저에겐 나름대로 특별한 한 해를 마무리 해야 할 시간입니다. 오늘은 제 마음대로 정한 올해의 책을 선정해 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2014년 1월부터 최근까지 책을 읽고 서평을 포스팅 한 글 모두 모아보니 50권에 조금 모자랐습니다. 해마다 세우는 새해 계획 중 하나가 100권 읽고, 50권은 서평으로 남기는 것인데 아슬아슬하게 실패했네요. 책을 읽고 서평을 써 놓은 글들이 있기는 하지만 한꺼번에 몽땅 포스팅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내일까지 50권을 채우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아래 사진을 통해 간단하게 올해 읽었던 책들의 표지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순서는 그냥 뒤죽박죽입니다. 재미있었던 책 혹은 감명 깊었던 책 순서로 나열하기는 너무 어렵더군요. 세상 읽기 .. 2014. 12. 30. 친일파 처단 위해 홍길동이 등장한다면? [서평] 독립운동가 자손 변재환 유작 소설 의협소설이 도대체 뭐야? 변재환이 쓴 라는 낯선 제목의 책을 처음 받았을 때 가장 먼저 품었던 의문입니다. 듣보잡 작가에 듣보잡 제목의 소설책이었는데다 '의협소설'이라는 수사도 약간 싸구려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두어 달 전 블로거 모임에서 선물로 받은 책이었는데 평생 교육운동을 해오신 김용택 선생님이 "무협지보다 재미있는 책입니다. 저도 단숨에 다 읽었습니다. 현실보다 통쾌한 내용입니다"하는 소감을 이야기 해주지 않았으면 펼쳐보지도 않았을 책입니다. 김용택 선생님이 좋은 평가를 해주셨는데도 한 달 이상 책상에 놓여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책을 읽다보니 저 역시 무협지보다 재미있고 현실보다 통쾌하다는 평가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저자가.. 2014. 12. 29. 박정희를 빨갱이로 몰아세운 경찰서장의 최후? [서평] 굽시니스트가 그린 한국 현대사를 만화로 그렸다는 책. 솔직히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부터 한홍구의 까지 그래도 나름 역사책 꽤 읽었다고 자부하는 터라 만화로 그린 한국사에서 무슨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였지요. 하지만 만화책을 펼쳐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먼저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는 인기 팟캐스트 '이이제이'를 시사만화가 '굽시니스트'가 만화로 재탄생시킨 책입니다. '이이제이'는 한때 국내 팟캐스트의 대명사로 인기를 누렸던 '나는 꼼수다'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는 대표 팟캐스트입니다. '나는 꼼수다' 이후 김어준이 진행하는 '파파이스' 등과 함께 국내 팟캐스트 상위 순위를 다투는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이이제이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한국 근현대사를 인물이나 .. 2014. 12. 26. 노트북 배터리 무상교환 받았어요 3년 넘게 사용한 LG노트북 배터리를 무상교환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자기기의 품질 보증기간은 1년이고 각종 전자기기 배터리의 품질 보증기간은 6개월입니다. 그런데도 구입한 지 3년이 넘은 LG전자 엑스노트 P-210노트북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환 받았습니다. 저 처럼 LG전자 엑스노트 P-210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들, 그리고 비슷한 증상으로 배터리 교환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정보 공유 차원에서 경험담을 정리해서 포스팅합니다. 올해 초부터 맥북에어를 주로 사용하면서 엑스노트 P-210은 자주 사용하지 않습니다. 몇 주 동안 사용하지 않던 노트북을 꺼내 작업을 하려고 켰더니 배터리가 1~2분 만에 방전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전원 코드를 연결해서 충전을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전원 코드를 .. 2014. 12. 24. 아이폰6 언락폰 구입...반값 요금제 가입까지 현금 98만원을 주고 아이폰6 언락폰을 구입하여 유심 반값요금제 알뜰폰에 가입하였습니다. (관련 포스팅 : 2014/12/16 - [소비자] - 아이폰6 98만원 주고 구입한 까닭? ) 이유는 단순합니다. 2년 동안 사용하는 조건일 때 3대 통신사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 통신 비용(구입 + 요금)이 가장 적게 지출되기 때문이며, 통신사에 2년 약정의 노예계약을 맺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2011년 9월에 구입한 아이폰은 4년 넘게 사용하였기 때문에 아이폰6가 나오면 폰을 바꾸려고 오랫 동안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아이폰6가 출시되었을 때는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 통신사로 가야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인지 따져봐야 했기 때문입니다. 통신사 선택을 놓고 고민.. 2014. 12. 23. 연말 보도블럭 공사는 예산낭비? 오해인가? 연말 보도블럭 교체 공사, 올래도 어김없이 하고 있네요. 한 보름쯤 되었을까요? 외근이 있어 나가다가 보도 블럭 공사 현장을 발련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하필 사람들 구설에 오르내리기 딱 좋은 연말에 보도블럭 공사를 하고 있길래 신호대기하며 차가 서 있는 동안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두었습니다. 평소 자주 다니던 길이 아니라서 보도 블럭을 교체할 때가 된 것인지, 아니면 아직 더 사용해도 충분한데 보도블럭을 교체하는 것인지는 정확히 알 우 없는 장소였습니다. 게다가 제가 지나갈 때는 이미 원래 있던 보도블럭은 다 걷어낸 후였기 때문입니다. 연말 보도블럭 교체에 대한 비난이 일어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국민들이 연말 보도블럭 교체 공사를 고깝게 보는 것은 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일이 아니라 연말에.. 2014. 12. 22. 박근혜-문재인 당락 구글은 알고 있었다? 미래가 궁금하신가요? 점쟁이를 찾아가지 말고 '구글신'에게 물어보세요. 점쟁이보다는 '신'이 더 정확하게 예측할 뿐만 아니라 구글신은 복채가 없어도 만날 수 있답니다. 그냥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 앞에 앉아 구글신에게 제대로만 물어보면 정확(?)한 답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탄생한 구글신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이 당선될 것을 알고 있었고,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것을 다 알고 있었다는 겁니다. 미국 태생(?)인 구글신은 한국의 선거 결과뿐만 아니라 2007년과 2011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도 마치 예언자처럼 딱 맞췄습니다. 그 정도 결과는 더 독자 여러분도 이미 다 알고 있었다구요? 그런데 구글신은 여러분처럼 박근혜가 이긴다, 박원순이 이긴다 혹은 오바마가 이긴다는 결과만 .. 2014. 12. 19. 2014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 선정 2014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로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2008년 9월에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들어서 운영을 시작하였는데, 이듬해인 2009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티스토리 우수블로그로 선정되었네요. 최근 2~3년간 블로그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블로그 운영을 그만 두는 분들이 많은 탓인지, 꾸준한 블로그 운영을 높게 평가해 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올해도 우수블로그로 선정되어 아주 기쁨니다. 여러 메타블로그들도 문을 닫고 예전엔 연말이 되면 블로그 관련 각종 시상 행사가 많았는데, 요즘은 많이 줄어 티스토리 말고는 우수 블로그 선정 소식도 없네요. 그래서 더 반갑고 기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오후에 버스를 타고 가다가 스마트폰을 열어보니 '티스토리 방명록에 알림'이 떴더군요. 혹시나 하는 반가.. 2014. 12. 18. 지방자치발전(말살?)위원회 살펴봤더니... 지난 주 대통령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서울을 비롯한 6개 광역시의 기초의회 폐지, 단체장 임명제 도입 그리고 시, 도 교육감 선출 방안 개편을 골자로 하는 계획을 확정하여 국무회의에서 의결하였습니다. (관련 포스팅 : 2014/12/15 - 지방자치 발전 계획에 숨은 음모가 있다 ! ) 명칭만 보면 지방자치발전 위원회인데 어떻게 이런 지방자치 말살(?) 계획을 수립하였는지 납득하기 어려워 위원회 홈페이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지방자치 말살 계획을 발표하게 된 까닭을 짐작할 수 있겠더군요. 우선 이 위원회의 위원장은 충남지사를 지낸 심대평이고, 부위원장은 경상남도 부지사와 국회의원을 지낸 권경섭 그리고 행정자치부장관인 정종섭입니다. 선출직 충남지사를 지낸 심대평을 제외하고 부.. 2014. 12. 17. 아이폰6 98만원 주고 구입한 까닭? 최근 아이폰6를 구입하였습니다. 2010년 9월 아이폰4가 국내에 출시되었을 때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 처음 구입한 아이폰4를 4년 3개월 동안 사용한 셈입니다. ios 운영체제가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기능은 향상되었지만 어플리케이션 작동은 점점 더 느려진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는 아이폰4가 제외되기도 하였지요. 새로운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없는 불편보다 더 큰 문제는 배터리 성능 저하와 어플리케이션 작동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느리고 무거워진 어플이 '카카오톡'이었습니다. 카톡이 느린 이유 때문은 아니었고 전혀 다른 이유로 다른 사람들처럼 텔레그램을 설치하긴 하였지만 카톡 만큼 자주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카.. 2014. 12. 16. 지방자치 발전 계획에 숨은 음모가 있다 ! 지난 8일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위원장 심대평)가 발표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은 조금만 자세히 뜯어보면 지방자치 말살 정책에 불과합니다. 이번에 발표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은 8건의 핵심과제와 10건의 일반과제로 나뉘어지는데, 이 중에서 국가사무의 지방이양과 자치경찰제 도입은 긍정적인 내용으로 평가할 만합니다. 하지만 서울시를 비롯한 6개 광역시 기초의회를 폐지하고 광역 기초 단체장을 임며에로 하겠다는 것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정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울러 현행 직선제로 되어 있는 교육감 선출 방식을 '개편'하겠다는 계획은 교육자치를 말살하려는 정책입니다. 이번 지방자치 발전 종합계획은 박근혜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표되었지만, 사실은 이명박 정부 때부터 계속 추진되어왔습니다. .. 2014. 12. 15. 눈 내린 덕유산 설천봉 풍경 덕유산 설천봉에 올랐습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매년 겨울마다 아이들고 함께 눈구경을 하러 다녔습니다. 작년까지는 수안보에 있는 사조리조트로 다니다가 올해는 무주리조트로 다녀왔습니다. 큰 아이들은 스키를 배우고, 작은 아이들은 첫 날은 눈썰매를 타고 하루는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올라갔다 왔습니다. 평일인데도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향적봉을 지나 구천동 계곡으로 내려가는 등산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이들과 함께 곤돌라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과 설천봉 휴게소 주변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마침 아침부터 눈이내려 설천봉 주변에는 나무가지마다 눈꽃이 활짝 피었더군요. 설천봉입니다. 향적봉으로 가는 길목에 서 있는 고사목 위에 하얗게 눈이 쌓였습니다. 무주리조트 곤돌라 탑승장입니다.. 2014. 12. 13. 단통법 효과 맞나? 혹시 아이폰 효과 아닌가?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되고 나서 소비자들은 어떤 변화를 체감하고 있을까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분석이 아니라 그냥 제 주변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가장 큰 변화는 휴대전화 기기변경을 하려면 과거보다 돈이 더 많이 든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며칠 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받은 홍보 이메일에는 시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단말기 유통 및 거래를 나타내는 지표인 11월의 '일평균 가입자수'는 지난 1~9월의 평균에 가깝게 회복되었으며, 고가 요금제 가입 비중이 줄어들고 중저가 요금제 가입 비중이 증가하였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지원금 지급을 조건으로 하는 부가 서비스 의무 가입 행위가 금지되면서 불필요한 부가서비스 가입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첫 번째 지표.. 2014. 12. 12. 절필한 문장가 "글쓰기는 천재가 따로 없다" 2012년 절필을 선언한 고종석이 쓴 입니다. '절필을 선언했는데 무슨 책이냐?' 하실 분들도 있겠습니다. 그 사연부터 밝히면 이번 책은 2013년 9월부터 12월까지 숭실대에서 진행하였던 '글쓰기 강연'을 묶어 으로 펴낸 것입니다. 고백하자면 유명 저자인 고종석의 책을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들보다 책을 적게 읽는 편이 아닌데도 독서 편향이 심하여 이미 잘 아는 작가들의 책만 주로 읽다보니 그리된 것 같습니다. 을 펼쳐들고 채 10여 쪽을 넘기기 전에 저자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저자야 말로 글자 그대로 '지식인'이더군요. '동서고금'의 철학, 역사, 문화, 교양에 두루 능통하였습니다. 이미 절필을 선언하였던 저자는 이 강연을 통해 자신이 "글쓰기보다 말하기를 더 즐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14. 12. 11. 싯가 1억원치 단감을 논에 파묻은 까닭? 지난 주 지역 신문에 일제히 보도된 이라는 기사를 보고 참 마음이 우울하였습니다. 이라는 기사는 창원시 단감 재배 농민들이 자신들이 농사지은 담감을 스스로 폐기하게 된 기막힌 사연을 담고 있었습니다. 신문을 펼쳐드는 순간 논바닥을 가득 덮은 붉은 단감을 찍은 사진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기사를 읽어보지 않아도 1년내내 농사지은 단감을 폐가하게 된 사정은 단번에 짐작이 가능하였습니다. 풍년 농사로 단감 가격이 폭락하였고, 그 때문에 단감을 제 값 받고 팔 수 없게 된 농민들이 단감을 스스로 폐기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가 막히게도 단감을 폐기하게 된 것은 단감 농사가 풍년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올해 날씨가 유난히 좋았기 때문에 평년보다 20∼30%씩 수확이 늘었는데, 늘어난 수확이 오히려 재.. 2014. 12. 10. 유치원 아이들의 마라톤 대회...내가 자랑스러운 경험 만끽 ! 유치원 아이들이 마라톤을 했다고 합니다. 마라톤 풀코스는 42.195km, 풀코스의 절반을 달리는 하프 마라톤 그리고 10km, 5km 등의 단축 마라톤이 있습니다. 풀코스나 하프코스는 말할 것도 없고 10km 단축 마라톤의 경우 평소 꾸준히 달리기 연습을 한 사람들에게는 힘든 코스가 아니지만, 평소에 꾸준히 달리기를 연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생각보다 훨씬 힘들고 긴 거리입니다. 연습을 꾸준히 한 사람이라면 1시간도 채 안걸리는 거리지만, 연습 없이 뛰는 사람들은 1시간 이상을 계속 뛰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5km는 마라톤이라고 부르기엔 거리가 너무 짧습니다. 성인들에게는 그야말로 그냥 건강달리기 수준이지요. 하지만 5km도 다섯 살, 여섯 살, 일곱 살 아이들이 뛰었다고 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2014. 12. 9. 한빛 3, 4호기 위험천만...그린피스 가동중단 요구 !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누더기 원전 그만'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12월 3일부터 3개월 동안(2015년 1월까지) '누더기 원전 그만' 캠페인을 통해 국내 원전의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린피스가 이번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세계적으로 위험성이 지적된 부실 자재를 한국 원전에서 여전히 사용하고 있고, 부실 자재를 사용한 원전이 계속 가동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실한 자재는 이라는 재질이 사용된 부품을 말하는데, 지난 10월 한빛 3호기가 갑작스럽게 가동을 멈춘 사고도 이 자재가 쓰인 증기 발생기 내 전열관 균열로 냉각수가 일부 누출되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다행히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린피스에서는 냉각수 유출 사고는 '후.. 2014. 12. 8. 휴대폰 명의변경에 한달 보름...기가 막힌다 휴대폰 명의 변경에 한 달 보름이나 걸린 기막힌 사연을 소개합니다. 지난 11월 말에 휴대전화 명의변경하는데 3일이 꼬박 걸렸다는 사연을 소개하였습니다. (관련 포스팅 : 휴대폰 명의변경... 이렇게 복잡할 줄 몰랐다 ! ) 블로그에 그 사연을 소개할 때만 해보 휴대폰 명의변경이 마무리 된 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정말 기가 막히는 대반전이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24일, 제가 새로 구입한 아이폰6(언락폰)로 H통신사 유심 반값요금제에 가입하려고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하고 보니 한 달 전(10월 15-18일)에 아내 명의로 이전이 완료된 줄 알았던 휴대전화가 여전히 제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너무 화가나서 고객센터에 다시 전화를 하였습니다. 경험해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휴대전화로 114 무료.. 2014. 12. 5. 무상급식 반대했었지만...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 블로거 간담회 이야기 이어갑니다. 박종훈 교육감은 블로거 초청 간담회에서 지난 10년 동안 발전해온 무상급식의 성과에 대해서도 강조하여 이야기 하였습니다. 특히 '무상급식'은 한국의 교육 복지 수준이 선진국을 향해가는 중요한 계기 혹은 지표가 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서구 유럽의 교육복지 선진국들이 많이 있지만 무상급식을 제대로 하는 나라는 스웨덴, 핀란드 정도 뿐이라더군요. 그러니 한국이 무상급식을 제대로 하면 그야말로 교육선진국으로 가는 출발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듣고 보니 '무상급식' 실현으로 대통령이 좋아하는 이른바 '국격'을 높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무상급식을 실현하는 과정도 아래로부터 교육복지가 정착되는 모범적인 사례였다고 그 의미를 설명하였습니.. 2014. 12. 4. 계란 2개 던지고...의원직 상실위기 시의원 계란 투척 재판 결과는 진해시민들의 옹색한 현실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창원시 새야구장 입지 변경(진해에서 마산으로)에 항의하며 안상수 창원시장에게 계란을 던진 김성일 시의원이 1심 재판에서 풀려났지만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 받음으로써 오갈데 없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공무집행방해와 상해죄가 인정되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 사회봉사가 선고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 6월을 구형하였으니 그 보다는 조금 나은 결과가 나온 셈입니다. 2014/11/17 - [세상읽기] - 계란 던진 시의원이 참회의 108배 하는 까닭?2014/10/20 - [세상읽기-행정구역통합] - 창원 야구장 논란은 시의원 구속으.. 2014. 12. 3. 경남은 내년 4월부터 급식비 내야한다? 박종훈 교육감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1월 26일 창원 가로수 길에 있는 '소리고을'에서 경남교육청 초청 블로거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경남과 부산에서 활동하는 12명의 블로거들이 참가하였고 2시간 30분을 훌쩍 넘기면서 박종훈 교육감과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찌어찌하다보니 제가 사회를 맡았는데, 블로거들이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하고 박종훈 교육감께 인사말을 부탁드렸더니, 곧바로 본론이라고 할 수 있는 '무상급식 예산 중단'이야기부터 꺼내시더군요. 가벼운 이야기부터 시작할 줄 알았는델 인사말부터 "홍준표 도지사의 경남도와 박종훈 교육감의 경남교육청은 스피커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것을 절감하고 가치관의 혼란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예컨대 홍준표 도시사의 주장이 맞는지 틀.. 2014. 12. 2. 무상급식 중단 MBC경남 제대로 보도하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선언으로 촉발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지사가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내년에도 논란은 계속되겠지요. 새누리당 일색인 경남도의회는 홍준표 도시자 편들기에 나섰고, 특히 박삼동 도의원의 막말 발언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거세고 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서울 언론과 지역 언론들이 '감사거부 = 무상급식 중단'이라는 프레임으로 진실을 호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언론 중에 MBC경남이 관련 보도를 비교적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것은 직접 뉴스를 본 사람들은 많지 않다는 뜻입니다. "MBC 경남이 제대로 보도한다더라"하는 이야기만 많이 들었습니다. 소문만 무성하다는 것은 지난 파업 사태 이후에 MBC 경남의 시청률이.. 2014. 12. 1. 안녕 투이와 세월호 유가족이 오버랩된 까닭? 화제의 영화 를 보고 왔습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마산 합성동 CGV에서 열린 블로거 시사회에 참가하여 개봉 전에 영화를 보았답니다. 합성동 CGV에는 정말 오랜 만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 관람료가 매년 조금씩 올라 요즘은 9000원이 되었는데, 마산에는 할인권을 이용해서 6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상영관(메가박스 경남대)이 있어서 웬만하면 그곳에서 영화를 보기 때문입니다. 시사회 시작 10분 전에 도착하였는데, 많은 분들이 오시지는 않았더군요. 아마 영화 개봉을 기다리는 분들, 김재한 감독님이나 제작자인 설미정 선생님을 잘 아시는 분들은 유료 관객으로 영화를 보시기 위해 시사회는 일부러 안 오지 않았을까 하고 짐작하였습니다. 시사회 좌석이 꽉 차지 않은 덕에 2인용 커플 석에.. 2014. 11. 28. 철인3종 준비 100만원이면 가능할까? 2014통영 ITU 트라이애슬론 대회(10월 19일) 참가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준비했습니다. 최근 오마이뉴스와 제 개인 블로그(www.ymca.pr.kr)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 참가와 완주 경험이 알려진 후에 내년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친구와 지인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방송인 이윤석씨처럼 "깡마른 몸에 '국가 대표급 몸치'인 이윤기도 했는데 나도 할 수 있겠다"며 트라이애슬론 준비를 시작한 페친과 지인들 그리고 트라이애슬론 대회 완주를 꿈꿔 본 일이 있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1년 간의 트라이애슬론 대회 준비 과정을 4회로 나누어 연재합니다. - 이윤기 2014/11/07 - [트라이애슬론] - 걸어가도 10km 몬 .. 2014. 11. 27.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9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