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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601

대기업 소유 80억 땅, 140억에 사는 이유 뭔가? 지난 2002년부터 마산 오동동 옛 한국은행 터에 도심공원을 조성하자는 시민운동을 펼쳤던 마산YMCA는 최근 마산시가 이 터를 140억원에 매입하겠다고 하는 계획에 대하여 반대의견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마산YMCA 회원들은 옛 한국은행 터에 도심공원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이 땅을 마산시가 터무니 없이 비싼가격에 매입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지난 2003년 (주)부영이 84억원에 매입한 땅을 140억원에 매입하겠다고 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 입니다.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이 지역 상인연합회 회원들에 따르면 도심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오동동 일대의 땅값은 계속 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산시는 (주)부영에 60여억원의 시세 차익을 보장해주는 납득하기 어려운 거.. 2009. 7. 16.
MBC는 친북좌파 방송(?) 그럼 KBS는? 보수단체가 여는 집회를 현장에서 직접 본 것은 처음입니다. 6월 23일 오후 3시 40분경, 상이군경회 경남지부 회원들이 주최한 집회가 마산MBC 앞에서 열렸습니다. 경남도내 각 시군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온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남지부 회원 500여명이 마산MBC 진입로를 점거하고 약 1시간 가량 시위를 한 후 자진해산하였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MBC가 좌파방송이어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준비해 온 현수막과 피켓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있더군요. "국민기만 편파방송 MBC는 자폭하라" "친북좌파 선동 MBC" "좌파방송 MBC는 좌경국가 북한으로" "국론분열 조장하는 MBC는 국민들께 사죄하라" MBC를 겨냥한 주장외에 좌파 척결을 주장하는 현수막과 피켓도 많.. 2009. 6. 24.
20년, 참교육 역사 후퇴하고 있다. 엊그제 전교조 경남지부에서 주최하는 전교조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전교조 창립 20주년 행사는 '아름다운 동행 20년'을 기념하는 행사였습니다. 20년전 전교조 창립 과정에 함께 어깨를 걸고 힘을 싸웠던 1989년 그 시절 '동지'들을 초청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였습니다. 20년 전, 마창노련 의장(이흥석, 진영규, 이종엽), 가톨릭노동상담소 소장(정동화), 민교협 교수분들, 지역시민사회단체, 당시 마창고협 임원들을 초청하여, 어렵고 힘든 시절을 전교조와 함께 동행해준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습니다. 노동운동을 함께 하시던 분들, 작가 김하경 선생님, 고승하 선생님 같은 분들이 참석하셨더군요. 전교조 경남지부 출범식이 열리던 날, 가톨릭여성회관 옥상에서 농성을 하던 .. 2009. 6. 13.
동네에서 1억 모금하여 세운 느티나무 도서관 아래 동영상으로 나오는 CF 보신적 있나요? 아이들의 돼지저금통도 할머니의 쌈짓돈도 아빠의 비상금도 아낌없이 모아 1억이 되었습니다. 우리마을 희망의 도서관이 되었습니다. 세상을 밝히는 희망의 돈 국민이 만듭니다. 국민은행에서 만든 광고인데, 제목이 '반송동 사람들의 돈' 입니다. 부산반송동 주민들이 세운 느티나무 도서관 이야기입니다. 40초짜리 짧은 광고이니 아래 동영상을 꼭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 느티나무 도서관을 세운 '반송동 사람들의 돈'이라는 제목의 광고입니다. 지난 월요일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있는 느티나무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지역 주민운동의 모범적인 사례를 함께 탐방하고 연구하는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해운대구 송정동의 사회적기업 '막 퍼주는 반찬가게'와 '느티나무 도서관'을 방.. 2009. 6. 12.
사회주의 작가, 권환 문학제 개최 ! 권환은 사회주의 문학 운동을 했던 대표적인 마산 출신 문인이라고 합니다. 지난 2003년부터 잊혀져 있던 사회주의 작가의 문학혼을 기리며 시작된 여섯 번째 '권환 문학제'(권환기념사업회장 양운진)가 5월 22~23일, 이틀 동안 작가의 고향인 마산에서 개최됩니다. 권환은 1924년 12월호에 단편소설 '아즈매의 사(死)'를 실으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으며, , , 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시, 소설, 아동문학, 평론, 희곡 등 다채로운 작품을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교토[京都]제국대학을 졸업한 1929년부터 카프(KAPF - 조선프로레타리아 예술가동맹) 동경지부에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귀국 후에는 중앙위원회 기술부 책임자로 활동하였고, 1934년 체포되어 감옥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광복 후에는 조선문학가.. 2009. 5. 20.
스승의 날, 꽃한송이 박카스 한병 안 받았어요. 2월 14일에 개최된 YMCA 스승의 날 행사 오늘이 스승의 날이라구요. 저희 교사들에게는 꽃 한송이 박카스 한 병도 선물들어 온 것이 없습니다. 평소에 교사 노릇을 제대로 못 했냐구요? 물론 그렇지도 않습니다. 저희는 오늘이 스승의 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일 하는 단체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인 YMCA 아기스포츠단에서는 수년 전부터 스승의 날을 2월 15일로 옮겨버렸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꽃 한송이 박카스 한 병도 선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휴교를 하고 쉬는 일도 없고, 부모님이 교사 눈치 볼 일도 없습니다. 5월에 몰려 있는 기념일 중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날이 스승의 날입니다. 양식있고 양심적인 교사들은 촌지와 선물이라는 오해에 몰리는 것이 부담스럽고, 학부모들은 모른체하고 그냥 넘어가기에는.. 2009. 5. 15.
시민은 항상 옳다, 순천시 자치헌장 제1조 순천시 주민차치 헌장 제 1조 시민은 항상 옳다. 제 2조 시민이 틀렸다고 생각되면 제 1조를 다시 보라. 대한민국 주민자치 1번지, 순천시 주민자치 헌장입니다. 감동적인 문구 아닌가요? 이런, 구호를 내거는 자치단체는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구호를 현실로 구현하는 자치단체는 많지 않습니다. 순천시 주민자치헌장이 돋 보이는 것은 말로만, 구호만 그치지 않고, 구체적 실천 사례를 만들어내기 때문일 것 입니다. 앞서 밝힌 것 처럼 저는 대한민국 주민자치 1번지, 순천시의 주민자치 사례를 공부하러 올 해만 벌써 두 번이나 순천을 다녀왔습니다. 한 번은 저희 단체 회원들과 한 번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한 '풀뿌리 주민운동 현장 탐방'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순천을 방문하였습니다. .. 2009. 5. 12.
책을 가장 많이 읽는 도시는? - 주민자치 1번지 순천의 힘, 작은 도서관 자동차로 2시간이 안 걸리는 순천은 물리적 거리보다 심리적 거리가 먼 곳 입니다. 생활네트웍과 인적네트웍이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수 년 동안 한 번도 방문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순천을 올 해는 벌써 두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지난 2월에 제가 일하는 단체 회원들과 순천에 다녀온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 보스팅한 것이 인연이 되어, 4월에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한 '찾아가는 학습모임 - 풀뿌리 운동 사례탐방' 프로그램으로 순천을 다시 찾았습니다. 순천은 앞서 소개한 순천만 갈대밭(생태공원)도 유명하고, 낙안읍성도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대한민국 주민자치를 대표하는 도시로 또한 유명합니다.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하여 주민들의 풀뿌리 자치역량을 키우고.. 2009. 5. 9.
마산 교방천, 청계천처럼만 안 되면 좋겠다 "마산시내 하천 5곳이 오는 2014년까지 생태하천으로 조성되거나 복원된다." (경남도민일보) 지난 4월 22일자 지역 신문에 일제히 마산의 생태하천 복원 및 조성사업 계획이 보도되었습니다. 교방천, 광려천, 삼호천, 산호천, 회원천을 2014년까지 조성, 복원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교방천은 환경부가 '청계천+20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함으로써 2014년까지 국비 117억 6000만원을 포함하여 총 168억 원을 투입하여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원곡에서 발원하여 오동동 회원천으로 연결되는 교방천은 2.8km 구간을 복개 구조물 철거와 생태호안 조성, 생태탐방로 및 탐방데크 설치, 퇴적 오니 준설, 습지 조성을 통해 '제2의 청계천'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아울러.. 2009. 5. 6.
동문서답, 어이없는 MP3 A/S 상담 아들이 사용하던 MP3 액정에 금이 갔습니다. 기숙사에서 지내다 주말에 집에 온 아들이 액정을 교체해달라고 부탁을하더군요. 저는, 무턱대고 액정교체 맡겼다가 배 보다 배꼽이 더 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비용이 얼마나 나오는지 알아보고 수리를 하자고 하였습니다. 대부분 디지털 기기들이 마찬가지 이지만, 워낙 신제품 출시 주기가 빨라서 고장으로 부품을 교체하는 경우에 제품 전체 가격과 비슷한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제품을 구입한 후에 품질보증기간(1년)이 지난 후에 수리할 때는 수리비용과 1년이 지난 후에 가격이 떨어진 제품가격을 반드시 비교해보고 '기회비용'을 판단해야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잘못하면 수리비 들여서 액정 교체하는 것보다 그냥 새로 사는 것이 나을 때가 많다.. 2009. 4. 22.
김정일 후계, 3남 김정운 유력 !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권력 후계로 3남인 김정운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어제(4월 14일) 아침 7시,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 41회 에서 인제대학교 통일학부 진희관 교수는 김정일 이후 후계자로 김정운이 유력하다는 예측을 하였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발사한 위성의 궤도 진입 성공 여부, 그리고 최근 북한 경제 사정의 회복 등에 대해서도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진희관 교수는 "북한에서 발행되는 노동신문 사설 분석을 통해, 지난해 가을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 후계를 암시하는 내용이 '로동신문' 사설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 잇달아 게재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11월 16일자, '강선의 불길'은 천리마제강기업연합소 현대화 사업을 축하하는 평범한 사설처럼 보이지.. 2009. 4. 15.
통일딸기 올해는 수확 못하는 사연? 제가 일하는 단체(마산YMCA) 회원들은 매년 봄이면 '통일딸기 수확체험' 행사에 참여합니다. 평양 장교리 협동농장에서 키워 가져 온 딸기 모종을 남한에서 재배하여 수확하는 통일딸기 체험행사입니다. 남북농업협력과 지원사업을 펼치는 경남통일농업협력회(회장 전강석, 이하 경통협)에서 주관하는 '통일딸기 수확체험' 행사에 2007년부터 매년 참여해오고 있습니다. ※ 통일딸기는 남한에서 봄에 딸기 모주를 평양으로 보내서 평양 협동농장에서 딸기 모종으로 키운 후에 가을에 다시 남한으로 가져 온 모종을 심어 이듬에 봄에 수확하는 딸기를 말 합니다. 딸기 모주가 북한으로 가서 모종으로 자라서 다시 남한으로 돌아오고, 그 모종을 심어 딸기를 수확하는 통일을 향한 남북한 농업협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통일 농작물입니다. .. 2009. 4. 12.
한국Y, 팔레스타인 구호기금 2500만원 모금 !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구호 대상자 10만명 이상 !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침략으로 인한 피해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구호대상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월에 나온 팔레스타인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사상자만 5300여명에 이르고, 가자 YMCA가 전해온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의 40%이상이 어린이라고 합니다. UN난민구제사업국이 관리하는 50개 피난처에 접수된 피난민은 약 5만 1천여명이라고 한다. 또한 가자지구내 상당수 수도가 훼손돼 약 40만 명의 주민들이 수돗물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제가 일하는 YMCA에서는 가자YMCA를 통한 팔레스타인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하여 지난 1월 중순부터 전국YMCA 회원들과 다음 아고라 모금 청원, 일반시민 등을 통하여 모금활동을 전개하.. 2009. 4. 9.
폐휴대폰으로 환경운동을 후원하세요. - 행사 둘째 날, 하루에 400대 기증 ! 주말에 집 근처 백화점에 들렀더니, 폐휴대폰을 모으는 행사를 하더군요. 집에 굴러다니는 고장난 휴대폰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이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 싶어 일요일 오전에 백화점에 가서 분리수거통과 장바구니로 교환하였습니다. 행사장에서 일하시는 분에게 물어보았더니, 금요일부터 행사를 시작하였는데, 첫날인 금요일에 60대, 둘째날인 토요일에 400대를 모았다고 하더군요. 주말이 지나면 1000대는 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집안 서랍속에 고장난 휴대전화 있으시면, 기부하시기 바랍니다. 수익금은 모두 환경단체에 후원금으로 사용한다는군요. 3월 31일 화요일까지, 마산신세계백화점에서 장롱속 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을 합니다. 폐휴대폰 1대를 가지고 가면, 2단.. 2009. 3. 29.
자동차, 최고 몇 킬로까지 탈 수 있을까? 20년 넘게 달린 차, 주행거리 78만 킬로 몇 일전, 책을 읽다가 20년 넘게 달린 자동차의 주행거리가 78만 킬로미터 라는 내용을 보았다. 일본에 있는 유명한 대안학교인 '키노쿠니 학교' 호리 신이치로 교장선생님이 타는 '미쓰비시 파제로'의 주행거리가 78만 킬로미터라는 것이다. "애마 파제로는 여전히 현역이다. 주행거리는 78만 킬로미터에 이르렀다. 어느새 달까지 왕복 거리를 넘어선 셈이다. 와우! 당분간은 애마를 탈 수 있을 듯 하다." (책 240 쪽) "내 애마는 미쓰비시의 파제로, 8년째 타는 차인데 주행거리가 26만 킬로미터이다. 연평균 주행거리가 3만 2천 킬로미터를 넘는 셈이다. 개교 직전 일 년 동안에는 4만 5천 킬로미터나 달렸다."(책 21쪽) 첫 번째 인용문은 2008년에 쓴 글.. 2009.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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