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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601

마산시가 주민갈등 해결에 실패하는 이유? 환경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민주화 이후 권리의식이 향상되면서 개발과 보전이라는 환경문제를 둘러싼 갈등 역시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새만금, 부안 방폐장, 경주방폐장, 천성산 터널, 해군기지 같은 국가적 갈등뿐만 아니라 작은 도시에서도 쓰레기 소각장, 송전 철탑, 바다 매립, 도로 확장과 같은 문제로 크고 작은 갈등이 끊이지 않습니다. @진로산단허가반대주민대책위 제가 사는 마산만하여도 수정만에 STX 조선기자재 공장 설치를 둘러싸고 지방정부와 기업 그리고 찬성, 주민과 반대주민으로 나뉘어져 해를 넘기면서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런 갈등은 환경단체나 시민단체가 상대적으로 약자인 지역주민들과 힘을 합하여 개발 논리를 앞세우는 지방정부나 기업에 맞서는 방식으로 전개되곤 합니다. 대.. 2009. 9. 4.
봉수정 현판, 왜 황철곤 시장이 썼나? 한 달쯤 전에 마산 팔용산 수원지에 아름다운 산책로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였습니다. 마산시가 오랜만에 시민들이 원하는 일을 제대로 찾아서 한 바람직한 사례로 말입니다. 관련기사 2009/07/24 - [여행 연수] - 팔용산 수원지 아름다운 둘레 길 수원지 일주 산책로 1.4km, 테크로드 3개소, 전망테크 1개소, 목교 4개소, 통나무 다리 1개소, 팔각전망 대정자, 징검다리 3개소 등을 조성하였습니다. 모두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고 하며 수원지 입구에서 팔용산 진입로까지는 여전히 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러데, 지난 7월 26일 오전 봉암수원지 팔각전망 대정자에서 황철곤 시장이 직접 쓴 '봉수정(鳳水亭)' 현판식이 열렸습니다. 요즘 제가 일하는 단체 어린이들이 팔용산.. 2009. 8. 31.
제 차에도 키스방 명함이 꽂혀있네요 지난7월 여성부 장관이 "성매매 집결지 뿐만 아니라 키스방이나 티켓 다방 등 신변종 유흥업소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단속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 키스방, 마사지방 등 전단지를 배포하는 배포자와 광고주를 처벌하였다는 기사가 보도 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 청소년 유해 전단 배포행위 단속을 벌여 성매매 암시 전단 배포 관계자 154명과 폰팅 광고 전단 배포 관계자 19명 등 173명을 입건하였으며, 적발된 광고주나 인쇄업자는 100만~300만원, 배포자는 10만~300만원의 벌금이 부과하였고 4회 적발된 상습 배포자는 징역 6월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 키스방 명함 전단, 선명한 사진은 마치 '키스방' 광고 해주는 느낌이들어 약간 흐릿하게 만들었어요. 그런데,.. 2009. 8. 28.
87년, 김대중 후보를 찍을 수 없었습니다 ▲ 시청 대강당 입구에 마련된 초라한 합동 분향소 가족들과 함께 마산시청에 설치된 고 김대중 대통령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시청대강당 앞에 설치된 분향소에 공무원 두 분이 황량한 빈소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일요일이고 이른 아침 시간이기는 하였지만, 예상했던 것 보다 빈소를 찾는 시민들이 많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분향소를 지키는 공무원들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방명록이나 헌화된 국화꽃 송이 숫자만으로도 쉽게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분향소의 썰렁함은 오랫동안 마음을 무겁게 하였습니다. 전국 곳곳에 시민들이 만든 분향소에는 자발적으로 나선 '시민상주'들이 빈소를 지키는데, 시청 분향소에는 달랑 공무원 두 사람 뿐 이라는 것이 참 서글프더군요. ▲ 마산시청 분향소 제 주변 지인들도 노무현대통령과 김대중대통.. 2009. 8. 23.
항균 비누가 정말로 신종플루 막아줄까? 신종플루는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다. 그런데, 보건가족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항균 비누를 열심히 배포하는 모양이다. 최근 국내 첫 사망자인 차모씨(56세)의 경우에도 보건소에서 '항균 비누와 마스크'를 받아왔었다고 한다. 신종 플루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보건가족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차씨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에게 신종플루 예방 활동으로 '항균비누'를 나눠주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바이러스 질환인 신종플루에 '항균 비누'가 어떤 효과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바이러스 감염에 항생제는 무용지물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실제로 첫 사망자인 차씨의 경우 신종플루 감염 증상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는 세균성 폐렴으로 진단햇고, 항생제 치료를 하였으나 효과가 없자 사흘이 .. 2009. 8. 17.
옛날에 시민단체가 바다 매립에 찬성했다구요? 분명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해양신도시를 만들기 위한 마산만 매립에 반대하는 취지를 담은 '이제 마산에 아파트 좀 그만 짓자'는 글을 어제 포스팅하였습니다. 제가 쓴 글이 나간 후에 몇몇 분들이 "마산만 매립해서 해양신도시 만드는 것 그 당시에 시민단체도 다 찬성했던 일 아니냐?" 하고 항변성 질문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컴퓨터에서 오래된 자료를 좀 찾아보았습니다. 결코 시민단체는 마산만을 매립해서 가포에 신항만을 만들고 해양신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에 찬성한 일이 없습니다. 자~ 아래 사진들을 한 번 보시지요. 2001년 4월 26일부터 창동 사거리에서 마산만 매립반대 릴레이 1인 시위가 100일동안 이어졌습니다.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일요일에도,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시민 100명이 순서를.. 2009. 8. 14.
이제 마산에 아파트 좀 그만 짓자 [주장] APT OUT 시민운동을 시작하자 ! 엊그제 도시 전문가이자, 건축가인 허정도씨가 마산 신항만 대규모 아파트 건설 계획과 신항만 사업을 반대하는 "마산 해양 신도시 재고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경남도민일보에 기고하고, 자신의 팀블로그 '허정도와 함께 하는 도시이야기' (http://www.u-story.kr)에도 포스팅하였다. 경남도민일보 기고문에는 텍스트만 실려있지만, 블로그에는 글과 아래 사진을 함께 포스팅하여 APT 숲이 되는 해양신도시의 모습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 아래 사진과 같은 대규모 매립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 매립 후 1만 세대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안이 아파트로 꽉 막히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가포 신항만 대신 첨단 산업단지 조성... 해양 신.. 2009. 8. 13.
노대통령 비석앞, 언론악법 폐기 펼침막은 어떤 의미? 미디어법이 국회에서 날치기에다 엉터리로 통과된 이틀 후 일요일에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생신을 맞아 주말에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이 일요일 오후에 집에서 멀지 않은 봉하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장례식기간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봉하마을을 다녀오지 못한 부모님이 꼭 한 번 갔다와야 마음이 편하겠다고 하셔서 여동생 가족들과 함께 오후 시간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장례와 49재, 안장식이 모두 끝났지만,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봉하마을을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마을로 들어오는 진입로는 주말마다 차량이 몰려 혼잡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모신 '작은 비석' 앞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작은 비석 앞에 놓은 국화꽃은 모두 사람들이 직접 사다 놓은 꽃들입니다. 마침, 국회에서 .. 2009. 8. 10.
옛 한국은행 터 공원, 서두를 일 아니다 지난 7월 28일, 마산발전 범시민협의회가 '옛 한국은행 터 공원조성 재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하였다고 합니다. 먼저, 제 입장을 분명히 밝히자면, 옛 한국은행 터에 도심공원을 조성하자는 주장에는 원칙적으로 찬성입니다. 마발협(마산발전범시민협의회)이 주장하는 "주변 상권 회복, 지주가 한 회사이기 때문에 매입이 용이한 점, 역사성이 있는 땅"이라는 점에 공감합니다. 또한, "경제가 어렵더라도 예산은 경제, 문화, 복지, 체육 등에 균형있게 집행"되어야 하고, "40만이 넘는 도시에 도심에 공원하나 정도는 무리가 아니라는 생각"에도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100억원이 넘는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에 매입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언론에 보도된 마발협 기자회견 내용과 성명서를 살펴보면, 가격에 대해.. 2009. 7. 30.
저작권 안 걸리는 음악 어디 없나? 지난주 목요일에 제가 일하는 단체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하였습니다. 일일호프 형식으로 진행한 이 날 후원의 밤에는 1000여명의 회원들과 시민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행사를 마친 후에 '후원의 밤'에 오신 분들을 오랫 동안 기억하고 그날 찍은 사진을 회원들과 인터넷을 통해 함께 나누려고 동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요즘 디카로 찍은 사진을 간편하에 동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툴이 워낙 많기 때문에 쉽게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2009/07/27 - [세상읽기] - 마산YMCA 시민중계실 개소 20주년 그런데, 동영상을 제작할 때 삽입하는 음악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요즘 저작권법이 강화되어 적용되면서 대부분 포털에서 '저작권 침해'가 의심되는 동영상 자료는 모두 '블라인드' 처리를 하기.. 2009. 7. 28.
소비자의 힘, 세상을 바꾸다 마산 YMCA 시민중계실 개소 20주년 ! 마산 YMCA 시민중계실이 개소 20주년이 되었습니다. 시민중계실이라는 공식 명칭은 생소하지만, 시민들에게는 소비자상담실, 소비자고발센타, 법률상담소와 같은 이름으로 많이 불리웠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 곳이냐구요? 길 거리에서 판매원에게 속아 물건을 샀을 때, 미성년자인 아이가 도서 전집이나 어학 교재를 구입하였을 때, 판매원의 감언이설에 속아 옥매트나 건강보조식품을 구입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친구나 친척에게 속아서 시작한 다단계판매, 피라밋 판매로 손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피해를 구제하는 일에도 앞장섰습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에게, 세들어 사는 집이 경매나 공매가 되어 보증금을 찾을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한 세입자들에게, .. 2009. 7. 27.
대기업 땅 특혜 매입, 시의회가 보류 결정 ▲ 옛 한국은행 터, 고가매입 반대 기자회견 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제 161회 임시회에 상정된 오동동 도심테마공원 조성 용지 취득 동의안을 보류시켰다고 합니다. 브로그를 통해 여러 차례 한국은행 터 140억 매입은 특혜라는 주장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 보류 결정을 매우 바람직한 결정이었다고 평가합니다. 2009/07/16 - [세상읽기] - 대기업 소유 80억 땅, 140억에 사는 이유 뭔가? 2009/07/17 - [세상읽기] - 황철곤 시장과 부영 사이에 비밀 약속 있었나? 2009/07/20 - [세상읽기] - 한국은행 터 140억 매입이 특혜인 이유? 2009/07/21 - [세상읽기] - (주)부영, 마산시민을 '봉'으로 아나? "안건 보류 결정이란 상임위가 가결 혹은 부결로 안건에 대한 판.. 2009. 7. 23.
(주)부영, 마산시민을 '봉'으로 아나? 지난 2003년에 마산시민 대다수가 도심공원을 만들자고 하였던, 옛 한국은행 터를 (주)부영이 가로채듯 매입하였습니다. 당시, 84억 원에 매입한 땅을 6년이 지난 지금 60여 억원의 시세 차익을 남기고 마산시에 140여억 원에 매각하겠다고 합니다. 그것도, 부영은 매각할 의사가 없는데, 마산시민들이 원하는 일이고 마산발전협의회와 일부 시의원 등이 요청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땅을 팔기로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2003년 매입 이후에 금융비용과 여러 기회비용을 포함하여 140억 원 정도는 받아야겠다는 것 입니다. 2009/07/16 - [세상읽기] - 대기업 소유 80억 땅, 140억에 사는 이유 뭔가? 2009/07/17 - [세상읽기] - 황철곤 시장과 부영 사이에 비밀 약속 있었나? 2009.. 2009. 7. 21.
한국은행 터 140억 매입이 특혜인 이유? 마산시가 (주)부영으로부터 옛 한국은행 터를 140억 원에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에 마산YMCA는 지난 7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고가 매입에 대한 반대의견을 밝혔습니다. (주)부영이 한국은행 터를 매입한 2003년 이후 계속해서 땅값이 떨어지고 있고, 사업성이 없어 묵혀 둔 땅을 140억원에 매입하는 것은 ‘특혜’라는 지적을 하였습니다. 2009/07/16 - [세상읽기] - 대기업 소유 80억 땅, 140억에 사는 이유 뭔가? 2009/07/17 - [세상읽기] - 황철곤 시장과 부영 사이에 비밀 약속 있었나? 2009/04/07 - [사소한 칼럼] - 한국은행 터 100억원, 터무니 없는 가격 추정 2009/04/02 - [뉴스 돋보기] - 옛 한국은행 터 시민 품으로 돌아오는가? 그랬더니.. 2009. 7. 20.
황철곤 시장과 부영 사이에 비밀 약속 있었나? ▲옛 한국은행 터 도심공원 조감도 황철곤 마산시장과 (주) 부영사이에 어떤 밀약이 있었던 것일까요? 지난 월요일 한 지역 방송 보도에 따르면, 마산시가 (주) 부영으로부터 옛 한국은행 터 부지를 140억원에 매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관련 뉴스 다시 보기 여기 클릭 뉴스 내용처럼 마산 오동동 일대는 20년 전에는 경남 최고 상권을 자랑하였지만, 현재 상가 뒤쪽은 슬럼가를 방불케하고 낡고 오래된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아귀찜 골목이지만 손님들이 없어 한산하다고 합니다. 문제는 도시공동화와 경기침체로 건설 관련 대기업인 (주)부영조차 6년 동안이나 버려둔 옛 한국은행 터를 마산시가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여 매입하려는 것 입니다. 이미, 몇 년 전에도 마산시가 소유하고 있던 가포 부지와 교환하여.. 2009.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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