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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601

통일도 딸기처럼 달콤했으면 좋겠다 ! 지난 2월말부터 수확이 시작된 '경남통일딸기' 수확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경남통일딸기는 경남통일농업협력회(전강석 회장)가 수년 전부터 북한에서 키운 모종을 남한에서 재배하여 생산하는 딸기입니다. 남북의 농민들이 기술과 힘을 합치는 농업협력을 통해 생산되는 '통일딸기'입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에서는 매년 회원들과 함께 통일딸기수확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통일딸기는 농업분야의 가장 성공적인 남북교류 협력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얼어붙은 남북관계와 북한에서 키운 모종이 인천항에서 검역을 통과하지 못하여 모두 폐기되어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였는데, 올 해 2년 만에 경남 밀양에서 다시 통일딸기가 생산, 출하되고 있는 것입니다. 13일(토) 오후 2시, 사전에 참가신청을 받아 제가 일하는 단.. 2010. 3. 14.
대학 등록금 신용카드 납부, 나는 반대... 신용카드=부채카드, 등록금 분납이 본질이다 ! 최근 시민, 사회 단체를 중심으로 대학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소리가 높고 신문, 방송 역시 앞 다투어 수수료 부담을 피하기 위하여 등록금 신용카드 납부를 거부하는 대학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시민, 사회단체들은 고액의 학비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겪는 고통이 크기 때문에 신용카드 결재를 통해서 대학 등록금 분할 납부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민일보 - 학비 카드 결재 정부가 나서야 한겨레 - 금융당국, 대학등록금 카드납부 실태조사 등록금넷, 등록금 카드 납부 거부 대학 추가 고발 전국의 시민, 사회, 학부모 단체 등 550여개 단체가 모인 ‘등록금 대책을 위한 시민, 사회단체 전국 네트워크’는 지난달 18.. 2010. 3. 9.
마산시, 연간 15t 폐현수막 재활용 마산시가 폐 현수막을 공공마대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아주 바람직한 사업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런 폐현수막 재활용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그동안 마산시가 매년 폐기처분하는 현수막은 15t에 이르고, 소각 처리 비용으로 연간 220여만원이 소용되었다고 합니다. 폐수현막을 처리하는데 매년 220만원이라면 막대한 비용은 아닙니다만, 매년 15t 이나 되는 현수막이 단 1회 사용 후에 소각 처리되는 것은 자원낭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로 문화·예술·상업광고 등 각종 행사 홍보를 위해 제작되는 현수막은 지정 게시대에 설치된 후 1 ~ 2 주일이 지나면 모두 수거돼 폐기처분되고 있습니다. 마산시는 매년 15t씩 소각되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하기 위해서 자원회수시설 재활용선별.. 2010. 3. 4.
마산 진동 지역 문화유산과 활용 방안 제가 지난 토요일 유장근 교수의 마산도시 탐방대를 따라서 마산진동 지역의 문화유산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산 진동 지역에 남아있는 옛 문화유산과 그 활용방안에 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마산도시 탐방대를 잠깐 소개하면 역사학자인 유장근 교수와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0월부터 월 2회 격주로 마산지역의 문화유산 답사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이번 진동 탐방은 10번째 탐방입니다. 이번 진동 문화유산 탐방은 옛 진해현 관아와 청동시 시대 유적지, 팔의사 창의탑, 이교재 선생 묘역, 근대민족교육의 산실 경행재, 곡안리 양민학살유적지, 여양리 민간학살 유적지를 둘러보는 코스였는데요. 옛 진해현 관아는 현재 진동읍 사무소와 진동중학교 자리입니다. 옛 관아 건물과 사령청, 마방 .. 2010. 2. 25.
통합시 청사, 39사단 부지로 확정? 통합시 청사가 창원으로 확정되었다는 문자메시자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요즘 제가 일하는 사무실과 유치원 이전 때문에 블로그 관리와 이메일 체크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늦게 메일을 확인했더니, '보리밥'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시는 제 블로그 독자 한 분이 아래 내용을 제보해 주셨습니다. 이윤기님 글을 항상 보고 있는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입니다. 하도 어의없는 문자를 지인이 받아서 보여줘 이렇게 메일 보내드립니다. 첨부된 문자 화면의 문자보낸 번호 주인공은 *** 입니다. 꼭 사실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보리밥님은 여론을 호도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주인공이 통준위에 참여하는 위원 중 한 명으로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 문자 메시지를 실제로 OOO이 보낸 것인지, 어떻게 이.. 2010. 2. 24.
할아버지와 아버지 누구에게 먼저 새배 하나? 설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나이가 마흔 중반이 되었지만 아직도 제 아들이나 조카들에게 세배를 받는 것이 어색합니다. 아마 제 스스로 늘 자신이 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특히, 처가쪽 조카들은 시집, 장가가서 함께 나이들어가다보니 더욱 세배를 받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어른들이 지켜보며 큰절을 주고받으라고 하지 않으면 대충 '악수'로 때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주는 것도 익숙하지가 않네요. 제 아이들은 세뱃돈을 봉투에 담아서 줍니다만 조카들은 그냥 지갑을 열어 세뱃돈을 주는데 이것 역시 저는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지갑을 열어 돈을 건네는 것이 웬지 꺼림찍하게 느껴지더군요. 아무튼, 이번 설에는 세배를 할 조카들이 둘이나 늘어.. 2010. 2. 13.
도대체 낙파라치가 뭐야? 오늘은 최근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낙태금지 논쟁과 마산시의 낙파라치 제도 도입 건의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최근 프로라이프 의사회가 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불법 낙태 시술 관련 산부인과 세 곳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였다고 합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생명 존중을 근거로 낙태근절 운동을 벌여 온 프로라이프 의사회 측이 병원을 제재하기 위한 법적 행동을 시작한 것 입니다. 프로라이프 의사회는 “낙태에 관한 한 무법천지라 할 만한 우리 실태를 개선하고 생명 존중의 사회를 만들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정부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지금부터라도 사법 당국이 책임을 통감하고 낙태 근절에 나서달라는 입장입니다. WED/THURS - SBS - OB & GY 산부인과 (2010) b.. 2010. 2. 10.
갱상도 블로그, 또 마산을 고치다 ! 지난 토요일 오후 서원곡 입구 근처를 지나다가 반가운 공사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마산시에서 서원곡 입구 횡단보도에 교통섬을 설치하는 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이번에도 블로그가 불합리한 교통시설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 중에서 왼쪽은 지난해 12월 29일 파비의 마실로그를 운영하시는 블로거 '파비'님이 쓴 기사 '무학산 둘레길 내려오다 만난 황당한 횡단보도' 기사에 나오는 사진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블로그를 통해 지적된지 한 달여 만에 교통섬 공사가 이루어진 무학산 서원곡 입구 횡단보도 사진입니다. 마산시나 중부경찰서에서 불합리한 교통시설을 개선하려고 마음먹고 있다가 마침 이번에 고쳤을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파비님이 블로그를 통해 지적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지 싶습니다.. 2010. 2. 9.
무학산둘레길이 제주올레, 지리산길에 모자라는 것 최근에 마산시가 희망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한 무학산 둘레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오늘은 무학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느낀점을 말씀드리려하는데요. 사실 희망근로 사업이 바람직한 실업정책인가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팔용산 둘레길 조성사업과 함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지난해 가을 완공된 무학산 둘레길은 월영동 밤밭 고개에서 석전동 봉화산에 이르는 12.5km의 구간인데요. 무학산 2 ~4부 능선을 따라 바다와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하면서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산책로 입니다. 마산시에서는 무학산 둘레길이 수평으로 완만하게 조성된 길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이나 아이들도 힘들지 않게 바람소리와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이라고 소개하고 있.. 2010. 2. 3.
근대도시 마산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 임항선 철길 위의 낡은 육교, 단순히 낡은 육교일까? 오늘은 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을 우리가 어떻게 활용해야할까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마산지역에는 마산역에서부터 신마산 부둣가에 이르는 100여년 역사를 지닌 임항선 철도가 있습니다. 마산에 철도가 처음 들어온 것은 을사조약이 체결된 1905년이고, 현재의 임항선은 1925년에 개통된 경남선의 일부인데요. 철도는 마산항의 개항과 더불어 마산이 근대도시로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남아 있는 임항선 철도는 근대도시 마산의 대표적인 상징물 중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마산에서는 수년 전부터 도심 한 복판을 가로지르는 임항선 철길을 활용해서 문화, 관광 벨트로 활용하는 방안과 삭막한 도심지에 녹지 축을 형성하고 소공원을 만드는.. 2010. 1. 29.
엄마 일 나가고 집에 놀던 6살 쌍둥이 화재로 중태... 지난 20년 동안 세상은 정말 더 살기 좋아졌을까요? 국민소득이 높아져서 OECD 국가가 되어서 G20 정상회담에 참가하는 나라가 되어서,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정말 이 나라가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된 것일까요? 저는 세상이 결국은 다수의 사람들이 더 잘 사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더디고 느리지만 결국은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다고 말입니다. 이런 저의 믿음을 흔들어 놓는 안타까운 화재사고가 지난주 마산에서 일어났습니다. 남편과 이혼 한 후 혼자서 여섯 살 쌍둥이 형제를 키우던 20대 여성 가장이 돈벌이를 하느라 밤에 식당 일을 나간 사이에 쌍둥이 아들 두 명이 화재사고로 중태에 빠졌다고 합니다. 지난 20일 오후 9시 10분께 마산시 합성동 주택가 단칸방에서 화재사고가 일어.. 2010. 1. 26.
넘쳐나는 탁상 달력 다 어디 쓰나? 댁에는 탁상 달력 몇 개나 있으신가요? 일부러 탁상 달력을 모은 것도 아닌데 연말부터 연초 사이에 저희집에는 탁상 달력이 11개나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새해가 되면 탁상 달력 대신에 벽걸이 달력이 몇 개씩 들어왔었는데, 몇 년전부터 벽걸이 달력은 귀하신 몸(?)이 되었고 대신 탁상용 달력이 넘쳐납니다. 11개 중에서 사진에 없는 하나는 제가 사무실에서 일정표를 정리하는 다이얼리처럼 사용하고 있구요. 나머지는 아이들 책상 위에 굴러다니거나 아예 책꽂이위에 그냥 놓여있습니다.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폐지를 모으는 재활용품 수집함으로 들어가게 되겠지요. 탁상용 달력 대부분 한 달도 못되어 재활용품 수거함으로... 왼쪽 달력은 개똥이네 놀이터라는 어린이 잡지를 만드는 '보리출판사'에서 만든 예쁜 달력입니다.. 2010. 1. 25.
90년 된 기차 레일로 만든 육교 어디 또 있나요? - 옛 북마산역 육교 공사 꼭 해야했나? 옛 북마산역이 있던 자리에 육교가 있다는 것을 아시는가요? 가끔 마산에 사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시더군요. 아마 자동차가 다니는 길에 만들어진 육교가 아니라 기차가 다니는 길위에 만들어진 육교이기 때문에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면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저 육교 입니다. 올해 마산시가 저 육교 아래 옛 북마산역이 있던 곳에 임항선 철길 위에 공원을 만듭니다. 지금 한창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마산 철도·해안선·임도 100리를 이용한 그린웨이(Green Way) 조성구간 가운데 1단계 사업으로 14.5㎞의 임항선·경전선 철도 폐선에 숲길과 소공원을 조성하는 공사 중에서 일부입니다. 방치되어 있는 임항선 주변 철길을 정.. 2010. 1. 20.
강기갑대표님, 제비뽑기는 어떨까요? 지난 토요일(12일) 경남블로그 공동체가 주최한 강기갑 민노당 대표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글을 포스팅하느라 미루다보니 간담회에서 주고받은 이야기 대부분은 이미 다른 블로거들에 의해서 포스팅되었습니다. 좀 늦은감이 있지만, 저는 다른 분들이 소개하지 않은 이야기 조금 해볼까 합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민노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으면 현실적으로 전국 여러 지역에서 당선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본의 지역정당 운동을 하는 단체에서는 공직선거 출마를 2번으로 제한하는 규정이 있더라. 민노당은 공직선거 출마에 대하여 어떤 기준이 있는지, 그리고 2번으로 제한하는 규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질문하였습니다. 강기갑 대표의 답변은 좀 시시했습니다. 물론 저의 질문이 시시한 탓이었겠지요? 요약해보면.. 2009. 12. 10.
부마항쟁이 부산, 마산에서 일어난 이유? 지난주 금요일(11월 27일)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부마민주항쟁 30주년기념 학술심포지움이 개최되었습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마산YMCA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남대학교 민주화교수협의회와 3.15 기념사업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부마항쟁 30주년 기념행사 중 마지막 행사로 10.18부마 민주상 시상식과 함께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제 1회 10.18부마민주상 시상식과 '부마민주항쟁 3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움'으로 나누어 개최되었습니다. 전남대학교 김상봉 교수(귀향 - 혁명의 시원을 찾아서),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차성환 상임이사(4월 혁명과 부마항쟁), 경남대학교 이은진 교수(한국의 민주화와 지역의 역할)가 주제발표를 하고 부마민주항쟁 참가자였던 옥정애 선생님, 강문구 경남대 교수, 이해.. 2009.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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