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779 어른들, 지구를 되돌릴줄 모르면 망가뜨리지나 마시라 지난주 창원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아주 인상 깊은 방송을 잠깐 들었습니다. 방송 전체를 들을 수는 없었는데, 희망제작소 김해창 부소장이 출연하여 브라질 리우회의에서 연설하였던 어린 학생의 연설을 소개해주더군요. 방송을 잠깐 들었지만 매우 중요하고 흥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방송을 끝까지 들을 수 없는 상황이라 나중에 인터넷으로 검색으로 해 보려고 간단히 그녀의 이름만 메모를 해두었습니다. 깜박 잊고 있었는데, 주말을 보내면서 생각이나서 그날 메모를 보고 '세번 컬리스 스즈키'의 연설문을 인터넷에서 찾아내었습니다. 유튜브와 다음TV팟에는 그녀의 1992년 연설 동영상 파일도 있더군요. 세상에 1992년에 열두 살 여자아이가 이런 연설을 하였다는 것이 정말 놀랍더군요. 마치 아메리카 원주민들.. 2011. 4. 25. 바람재, 벚꽃 뒤따라 핀 진달래 활짝 바람재, 산을 오르는 길도 아름답지만 이름이 참 예쁘지 않나요? 예전엔 시간 날 때마다 무학산을 찾았는데, 요즘은 대신 바람재를 자주 갑니다. 무학산을 둘레 길이 생긴 후로 사람이 너무 많아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조용한 산책 길로는 무학산 둘레길 보다 나으며 무학산 정상을 오르는 길만큼 경사가 심하지 않아 걷기에 편한 길이기도 합니다. 만날재 고개를 넘어 널찍한 임도를 따라 느릿느릿 걸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다만 중리까지 이어지는 옛길인 쌀재 고개까지는 차들이 다니는 것이 흠이라면 가장 큰 흠입니다. 조용히 산길을 걷다가 차를 만나는 불쾌함 때문이지요. 쌀재 고개까지 가는 길에는 몇 군데 농장이 있습니다. 농장에 있는 주민들을 제외하고는 차를 가지고 갈 수 없도록 길을 막으면 좋겠다는.. 2011. 4. 24. 창원 용역실명제 환영, 엉터리 용역기관은? 창원시가 용역 남발과 엉터리 용역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5월부터 '용역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하였다니 참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완수 시장이 지난 2월 간부회의에서 "앞으로 용역비를 산출할 때 그 근거를 명확히 해서 올리도록 하라"고 지시한 뒤에 창원시 감사관실에서 용역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온 모양입니다. 창원시는 용역실명제로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내용의 불필요한 용역 남발을 막고 용역 결과를 있는 그대로 공개하겠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용역보고서에 용역업체와 담당 국장 이하 공무원 실명을 기록하며, 창원시 공무원 전용 행정포털시스템 게시판에 용역 성과물 자료방을 개설하고 홈페이지에 용역자 실명과 용역 내용을 공개하기로 하고 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 용역결과를 제출하여 투명성을 검증하.. 2011. 4. 23. 농협 해킹, 범행동기가 너무 궁금하다 지난 12일 농협전산망 해킹사고가 일어난지 열흘이 다되었습니다. 농협에서는 이번주까지 전산망을 완전히 복구하겠다고 하였는데 계획대로 잘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초 농협전산망을 관리하는 직원의 노트북에서 자료 삭제가 시작되었다고 하였다가, 내부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다시 외부에서 해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들을 정리해보면, 한 달 이상 치밀하게 준비하여 잠복하고 있던 해킹프로그램이 12일 오후 5시부터 자동으로 작동하여 농협전산망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기가막힌 사건의 범인도 궁금하지만 그 보다 왜 농협전산망 마비를 시도하였는지 그 이유가 더 궁금합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농협전산망 마비사고가 일어나기 불과 며칠전에 일어났던 현대캐피탈 해.. 2011. 4. 22. 이승만이 자랑스러운 대통령이었다면?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의 간부와 회원들이 억지에 가까운 사과을 하겠다고 하여 4.19 유공자와 가족들에게 거절당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승만에 대해서는 독재자, 분단 대통령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한겨레 칼럼을 보니 젊은날 그가 한성감옥에서 5년 넘게 중죄수로 복역하였다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29살 때 조선의 운명에 대한 애끓는 호소를 담은 이라는 아주 인상 깊은 글을 썼다고도 합니다. 젊은 이승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한겨레 칼럼은 "반세기가 넘는 세월이 흐른 만큼 역사 속 지도자를 좀 더 개관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보도록 노력해보자"는 것이 핵심입니다. 칼럼을 읽고 이승만에 대한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젊은 이승만의 단면은 제가 .. 2011. 4. 20. 책에서만 보던 혁명이 현실이 되었을 때 [서평]황광우가 쓴 사람을 빨아들이는 글쓰기는 황광우가 가진 남다른 재주이다. 저녁을 먹고 펼쳐든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어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단숨에 읽었다. 1985년 대학에 입학해, 가을 무렵에 황광우가 쓴 와 을 단숨에 읽어 내려가며 절망하고 분노하였던 옛 기억이 떠올랐다. 이듬해부터 많은 후배들에게 그가 쓴 책 '소삶'과 '들역'(우리는 그 때 이렇게 불렀다)을 읽어보라고 권했다. 그리고 책을 읽었던 많은 후배들도 절망하고 분노하며 이른바 의식화 교육에 입문하였고, 거리와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는 소위 '운동권'이 되었다. 노동운동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대학 3학년이 되면서부터 노동야학에 참여하였다. 노동야학에서 청년 노동자들과 함께 읽었던 도서목록 맨 위에도 역시 황광우가 쓴 '소삶'과.. 2011. 4. 20.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더니...유엔본부 뭐야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11] 살벌한 보안 검색, 유료 가이드 투어 아니면 볼 것 없는 실망스런 유엔본부 미국연수 기간, 뉴욕에 머무는 동안 뉴엔본부에 다녀왔습니다. 기관 방문 일정이 없는 날, 오전 일찍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구경하고 오후에 뉴엔본부에 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제사회에서 유엔의 역할을 별로 신뢰하지도 않고 한국인이 유엔 사무총장이 되었다고 하는 것도 그의 국적 때문에 자랑스러워해야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니 꼭 가보고 싶은 곳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반기문씨가 유엔사무총장이 되어서 그렇지 뭐 이 나라 민주화를 위해서나 남북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서 뭐 특별히 한 일도 없으니까요? 어려서부터 꿈을 키워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뭐 그닥 존경할 만한분이라고 생각.. 2011. 4. 19. 창원도시철도 매일 10만명 타도 적자라고? 창원도시철도 예상적자 규모 밝혀라 ! 시민단체의 재검토와 다양한 대안검토 요구에도 불구하고 일사천리로 추진되고 있는 창원도시철도가 적자운영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지난 4월 15일 한겨레신문 기사를 보니 창원시 담당자가 "기존 대중교통에도 보조금으로 적자를 메워 주고 있는 만큼 어느 정도의 적자는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인구 100만명 도시에 매일 10만명이 도시철도를 이용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예비타당성 결과도 믿기 어려운데, 매일 10만명이 승객이 도시철도를 타도 적자를 볼 수 있다는 더욱 놀라운 소식입니다. 놀라운 일은 그 뿐이 아닙니다. 창원시민 100만명 중에 10만명이 매일 도시철도를 타더라도(믿을 수 없는 예측이지만), 비용 대비 편익(B/C)는 여전히 0.88에 불과하다고.. 2011. 4. 18. 발 걸음 멈추게 하는 워싱턴, 뉴욕 거리공연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⑩] 플라스틱 드럼 연주, 난타? 지난 3월에 약 2주일 동안 워싱턴과 뉴욕으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막상 연수에서 돌아오니 그동안 밀린 일을 먼저 정리하느라 연수와 여행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길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제부터 몇 차례로 나누어 미국연수 이야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벌써 자료를 찾아보지 않으면 기억이 가물가물한 내용들도 있어 기록으로 남겨두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오늘은 워싱턴과 뉴욕에서 만난 거리 공연입니다. 워싱턴 연수 마지막 날(토요일 오후)에 숙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스미소니언협회에서 운영하는 미국역사박물관과 우주항공박물관을 둘러보러 갔습니다. 사람도 너무 많고 시간도 부족하여 우중항공박물관과 아메리카인디언 박물.. 2011. 4. 17. 정원 27명 시외버스 30명 태우면 불법이겠지요? 어제 OO시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오후 3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는데 마산역에서 OO로 가는 KTX는 열차는 오후 5시간 지난 늦은 시간에 하루 두 번 밖에 없더군요. 다른 교통수단을 찾아왔더니 창원, 마산에서 OO시로 가는 시외버스가 오전 8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하루 6번 운행되고 밤에는 심야버스도 1회 운행을 하더군요. 그래서 시외버스를 타고 갔다가 심야버스를 타고 내려오기로 마음먹고 출장을 떠났습니다 시외버스를 타고 OO시에 갔다가 회의를 마치고 밤 10시에 출발하는 심야버스를 타고 마산으로 내려왔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라는 것을 깜박 잊고 돌아오는 버스표를 미리 예매하지 않고 그냥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회의를 마치고 터미널에 도착해서 차표를 사려고 매표창구로 갔더니 제가 마지막 승객이라고 하면.. 2011. 4. 16. 공무원 말대로 승용차 세워두고 도시철도 탈까? 경남도민일보를 비롯한 언론 보도(4월 14일-창원도시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타당한가?)를 통해 창원도시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일부 공개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결과에 포함된 승객 예측 역시 믿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김해-부산 경전철과 한 번 비교해보겠습니다. 뭐 어차피 김해-부산 경전철과는 조건과 사정이 판이하게 다르지만 그래도 예측 승객 숫자를 한 번 단순 비교해 보겠습니다. 김해-부산 경전철 하루 4만명, 창원도시철도는 하루 10만명 이용? 오는 7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김해-부산 경전철은의 하루 이용 승객 예측은 최고 5만2900여명에서 최저 3만5000여명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런데 창원 도시철도의 하루 이용승객은 10만명이나 될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 2011. 4. 15. 주 5일 수업 전면시행 그래도 환영합니다 2004년 주5일 수업이 처음 도입된 이래 7년여년 만에 오는 2학기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전면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합의로 현재 격주로 시행되고 있는 초중고 '주5일제 수업'을 2학기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학부모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노총에서도 '주 5일제 수업 확대 환영'논평을 냈다는군요. 저 역시 이 문제는 쉽게 환영과 반대를 결정하기가 어렵네요. 한국노총의 논평처럼 '주 5일 근무제도가 완성된다'는 점에서는 환영 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20인 이하 사업장에 주 5일 근무제를 확대 정착시키는데 기여하는 측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중소, 영세 사업장 노동자와 자영업자 등 토요일에도 일하는 노동자들의 자녀에 .. 2011. 4. 14. 도시철도, 진짜 저탄소 녹색교통 맞나? 창원도시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사업추진이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올해 당장 1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여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도시철도 도입을 우려하는 입장에서는 여간 걱정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에 보도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6468억 원(국비 60%, 도비 20%, 시비 20%)을 들여 마산합포구 가포동에서 진해구 석동까지 총 30.5km 잇는 공사라고 합니다. 당초 마산합포구 가포동에서 진해구 진해구청까지 이어지는 43.7km를 계획하였다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마산합포구 가포에서 진해 석동까지 30.5km 구간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총 공사비용도 줄어들었습니다. 언론.. 2011. 4. 13. 총공사비 20억인데 8억 분수대 필요하나? 총공사비 20억 짜맞추기 위해 8억들여 분수대 설치하나? 통합 창원시 옛 마산지역 도심을 가로지르는 임항선 철길을 그린웨이로 탈바꿈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임항선 그린웨이 시범 공사구간의 ‘분수대’ 공사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제가 속해있는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들과 임항선 그린웨이 공사현장을 답사하였습니다.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임항선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시민의 입장에서 임항선 그린웨이 공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임항선 그린웨이 공사는 행정구역 통합 이전 옛 마산시가 세운 계획으로 2015년까지 2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4.5km에 달하는 임항선 철길에 도시숲, 자전거도로, 산책로.. 2011. 4. 12. 동네 계모임 비석도 역사가 된다 지난 주말에 오후에 유장근 교수(경남대)의 도시탐방대, 그리고 제가 일하는 단체에서 진행한 '임항선 그린웨이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유장근 교수의 도시탐방대는 제 16차 탐방이었는데, 이번에는 서원골(서원곡)일대를 탐방하였습니다. 행정 명칭이 서원곡인데도 불구하고 '서원골'이라고 한 것은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이 있기 전까지 관해정 근처에 서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관해정은 남명 조식의 제자인 한강 정구(1543-1620)가 임진왜란 이후 처음엔 초가로 정자를 세웠다가 10여년이 지난 후에 제자 장문재가 와가를 다시 세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구가 죽고 난 후, 1634년에 정구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관해정이 있던 부근에 회원서원을 세웠다고 합니다. 회원서원이 들어 선 후에 이곳을 '서원골'이라고.. 2011. 4. 11. 자전거 세계 여행, 이렇게도 할 수 있네요 [서평] 김성국이 쓴 벌써 꽤 오래 전 이야기입니다만 에 연재되었던, '홍은택의 미국 자전거횡단' 기사를 보며, 막연하게 '나도 자전거로 여행 한 번 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그런 관심 덕분에 좋은 기회를 만나서 큰 아이와 함께 임진각까지 자전거 종주 행사에 참여하였고, 그 다음해에는 작은 아이와 함께 자전거로 제주도 일주를 하였지요. 사실 자전거 여행에 대한 이런 저런 궁리를 하던 차에 바로 오늘 소개하는 을 읽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설프고 무모한 듯 보이는 출발로 시작하는 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김성국과 그의 여행친구인 김자영이 경험한 중국과 동남아시아 자전거여행기입니다. 이들 두 남녀는 월드컵이 끝난 후, 2002년 10월에 한국을 출발해서 중국과 라오스, 태국, 말레이.. 2011. 4. 10. KTX, 공짜 인터넷은 서비스 이래도 되나? 지난주에 KTX 일반실에서 무선인터넷을 공짜로 사용해본 경험을 포스팅하였습니다. 그리고 딱 일주일 만인 지난 화요일(4월 5일)에 다시 서울 출장을 다녀올 일이 있어서 지난번과 똑같이 아침 7시에 마산역에서 출발하는 KTX를 이용하였습니다. 한 주일 전에 무선 인터넷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아예 KTX를 타고 가면서 노트북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하려고 마음먹고 기차를 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한 주일 전에는 잘 되던 무슨 인터넷이 안 잡히는 겁니다. 분명 와이파이 신호는 잡히는데, 로그인 할 수 있는 익스플로러 창이 안 열리는겁니다. 어쩌면 노트북 이상일 수도 있겠다 싶어 아이폰으로 와이파이 접속을 해보았지만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2011/04/02 - [세상.. 2011. 4. 9. 전기차 100만대 보급, 원자력 전기도 친환경인가? 환경부가 앞장서서 서울, 영광, 제주를 전기차 선도도시로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서울, 영광, 제주는 제 1차 선도 도시로 그리고 제가 사는 창원시는 광주와 함께 2차 선도 도시로 선정 되었다고 합니다. 도시형 선도 도시인 서울시의 경우 시민들이 공동으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전기버스와 배터리 교체형 택시를 시험보급한다고 합니다. 근린형 선도 도시인 영광은 소도시와 섬, 농어촌 지역의 안내, 순찰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을 위한 복지업무에 전기차를 보급하여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생태관광형 선도 도시인 제주의 경우는 공공기관 차량과 1만 2000대의 렌터카를 전기차로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언론 보도를 보면 환경부는 2014년까지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을 집중.. 2011. 4. 8. 한반도 주변 원전, 60년마다 폭발한다면? 오늘 아침 드디어 비가 내립니다. 환경단체를 중심으로는 이번에 내리는 비가 방사는에 오염되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부와 기상청에서는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별로 없기 때문에 여느 봄비와 다름없다는 듯이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럼 방사능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의아해 합니다. 어제만 하여도 여러 곳에서부터 방사능 오염에 주의하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어제 엑스노트 P-210 사용기를 포스팅하였다가, 오후부터 방사능 오염비 주의 메시지를 함께 포스팅하였지요.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전달 받은 메시지를 나누었습니다. 바로 아래 내용입니다. 방사능 비, 시민행동 지침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영향으로 인한 한반도 대기 중 방사능오염.. 2011. 4. 7. 만족스런 성능 착한 가격 엑스노트 P-210 ※ 블로그 본문 아랫쪽에 방사능비 관련 글이 있습니다. 약 한 달쯤 전에 노트북을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지난 1월에 hp-mini 넷북을 구입하였다가 넷북의 기가 막히고 어이없는 성능에 깜짝 놀란 후 아들에게 주고 새로 노트북을 구입하였습니다.(관련포스팅2011/02/15 - [소비자] - 성능 좋은 넷북, 그래봐야 넷북이더라) hp-mini 넷북은 고등학고 다니는 아들이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는 용도로 딱 적합한 것 같더군요. 하드웨어 성능에 맞추려면 윈도우7보다는 윈도우 XP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겠더군요. 아무튼 넷북의 성능에 깜짝 놀라 새로 노트북을 구입하기 위하여 여기저기 많이 기웃거렸습니다. 당연히 가장 끌리는 쪽은 맥북에어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이었지요. 13.3인치 256GB 맥북 에.. 2011. 4. 6. 후쿠시마 원전과 창원 도시철도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원자력 발전의 위험을 새삼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창원도시철도 계획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한 번 연결시켜 생각해보겠습니다. 경상남도와 통합창원시는 2013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17년까지 옛마산 가포에서 창원구간을 2010년까지 옛 진해시청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초 경상남도가 세운 사업계획서에는 1조원 이상의 사업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보면 74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산, 창원, 진해시가 행정구역이 통합되어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가 되었지만, 2011년 이후 통합시의 인구가 줄어들고 교통수요도 줄어드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시민단체.. 2011. 4. 5. 왜 애들에게는 돈만 모으라고 하세요?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⑨]돈을 모금하는 것 보다 나눔교육이 먼저다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연수에 참여하여 2박 3일 동안 비영리기술컨퍼런스(NTC)에도 참가하였고 그 밖의 여러 단체와 기관도 방문하였습니다. 2주간의 짧지 않은 연수였지만 개별 기관이나 단체를 방문은 한 나절에 한 단체 정도였습니다. 대부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였기 때문에 실제로 기관에 머물면서 이야기를 듣고 질문을 하는 시간은 두 시간 남짓이었지요. 미국에서 방문한 여러 기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역시 Common Cents.(www.CommonCents.org) 라는 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어린이들이 동전을 모아서 이웃을 돕는 단체입니다. 이 정도로 설명하면 우리 주면에서도 비슷한 단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2011. 4. 4. 워싱턴까지 걸어갔다면 시차적응은?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⑧]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면 고통이 따른다 지난 3월 15일부터 27일까지 미국으로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미국에 도착해서 이틀, 한국에 돌아와서 사흘 정도 소위 '시차적응' 때문에 참 어려웠습니다. 미국에 갔을 때는 아직 체력도 소진되지 않았고 연수와 여행의 기대감 때문인지 생각보다 시차적응이 수월하였습니다. 낮에 간간히 졸음이 쏟아지고 대신 새벽에 일찍 잠이 깨는 정도였습니다. 웬만큼 늦게 자도 아침에는 잠이 깨고, 오전 시간은 견딜만한데 점심을 먹고 나면 졸음이 몰려오는 정도였지요. 그런데 한국에 돌아와서 정말 많이 힘에 부치더군요. 긴 여행의 피로와 피곤이 긴장이 풀리면서 한꺼 번에 쏟아진 탓일까요?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곧바로 업무에 .. 2011. 4. 3. KTX 일반실도 무선인터넷 공짜로 사용 지난 화요일에 KTX를 타고 서울을 갔습니다. 비싼 KTX 요금 때문에 웬만하면 가격이 저렴한 고속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이날은 서울 상암동에서 오전 10시 행사에 참여하느라 어쩔수 없이 KTX를 탔습니다. 새벽 5시 30분에 마산역에서 출발하는 KTX 를 탔더니 아침 8시 30분에 서울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마침 바로 출발하는 경의선 전철을 탔더니 9시가 조금 넘어 상암동 행사장에 도착하더군요. 고속버스의 경우 새벽 6시에 출발하는 첫 차를 타면 아무리 빨라도 오전 10시는 되어야 강남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고, 상담동까지 이동하려면 1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요금 부담이 있어도 KTX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지요. 제가 블로그에 'KTX 타 봐야 고속버스에 비하여 별로 빠르지도 않은데 요금만 비싸다', .. 2011. 4. 2. 미친 등록금이 사람을 잡아먹는다 아들이 고3 입니다. 미친 등록금, 초고가 등록금은 이제 정말 남의 일이 아닙니다. 약 한 달 반쯤 전에 라는 책을 읽고 제 블로그와 오마이뉴스에 서평을 썼습니다. 그 인연으로 반값 등록금 운동에 적극 힘을 보태지는 못하면서도 '등록금넷'으로부터 이런저런 자료를 받아보고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2011/02/17 - 저 출산 걱정? 대학등록금 낮춰야 애를 낳지 ! 를 준비하는 활동가들이 보내주는 자료를 꾸준히 받아보고 있는데, 경찰이 집회신고를 제대로 받아주지 않아 3차례으 집회 불허를 뚫고 아주 힘들게 4월 2일 집회를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내일로 다가 온 를 홍보하는 동영상과 자료를 받고 나서 서울에서 열리는 집회에는 못가더라도 작은 보탬이라도 되어보려고 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합니다. "등록금이 사람.. 2011. 4. 1. 워싱턴 여행, 자전거가 최고 입니다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⑦] 워싱턴 공영자전거 체험 워싱턴에서 열린 비영리단체 테크놀러지 컨퍼런스(NTC) 셋째 날 오후에 워싱턴 공영자전거를 타고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화창한 봄 날씨가 NTC를 빠져나오라고 유혹하기도 하였고, 워싱턴을 떠나기 전에 공영자전거를 한 번 타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 터라 이핑게 저핑게를 모아 함께 참가한 활동가 한 명과 자전거 투어를 나섰습니다. 인터넷에 '워싱턴 여행'이라는 키워드로 여러 번 검색을 해봤지만 자전거 여행에 관한 이야기는 나와있지 않더군요. 대부분 '투어버스' 이용과 지하철을 이용한 경험담들이었습니다. 실제로 워싱턴을 다녀보니 투어버스가 많이 있더군요. 그렇지만, 좀 더 자유로운 여행을 하려면 제 생각엔 자전거가 딱 인것 같습니다... 2011. 3. 31. 예수님도 그들을 이단이라 하실까요? [서평] 김두식교수가 쓴 언제부터 군대를 가게 되었을까요? 아마 전쟁이 시작되면서부터이겠지요. 그렇다면, 지금 우리나라와 같은 국민징병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김두식이 쓴 을 읽기 전까지 저는 막연하게 징병제의 역사가 족히 수천년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징병제의 역사는 겨우 200여년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1789년 프랑스가 세계 최초의 전국적인 강제징병제도를 도입하였으며, 그전에는 전 세계 어디에도 이와 같은 국가 차원의 강제징병제도가 없었다고 합니다. 김두식이 쓴 은 총을 들지 않을 자유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에 관하여 본격적으로 조명한 책이며, 2002년 3월에 출간되었던 을 대폭 수정 보완한 책입니다. 병역 거부는 독립운동 or 범죄? 한국인 최초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로.. 2011. 3. 30. 뉴욕에서도 아이패드2 사려고 밤새 줄 선다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⑥] 뉴욕 애플 매장에 가 봤더니...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수를 미국으로 다녀오면서 뉴욕에 있는 애플 매장에 두 번 구경을 갔습니다. 첫 번째는 그냥 애플 매장에 한 번 가보고 싶어서 구경을 갔고, 두 번째는 혹시 아이패드2를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가지고 갔었습니다.(현지 시간으로 3월 21일 저녁 7시와 3월 22일 아침 7시에) 제가 갔던 곳은 뉴욕 센트럴파크 입구에 있는 ‘유리 건물’로 유명한 애플매장입니다. 24시간 문을 닫지 않고 운영하는 애플 매장인데 갈 때마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이패드2는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고 맥북 에어의 경우 단순 환율을 적용할 경우 한국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겠더군요. 문제는 미국에서도 아이패드2의 경우 물.. 2011. 3. 29. 아이폰 핫스팟으로 무선 인터넷 사용 아이폰을 4.3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더니 새로운 기능이 생겼습니다. 바로 개인용'핫스팟'이라고 하는 기능입니다. 아이폰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만들어 아이패드나 노트북 같은 와이파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입니다. 아이튠즈에 접속하였더니 아이폰을 업그레이드 하겠나교 물길래 어떤 새로운 기능이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업그레이드를 하였습니다. 며칠 후에 오마이뉴스에 올라 온 기사(애플 ios 4.3 업데이트 할까? 말까?)를 보니 아이폰 4.3 업그레이드 후에 기능상의 큰 변화가 있었더군요. 그래서 아이폰 ‘핫스팟’ 기능을 직접 한 번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아이폰에서 기능을 으로 바꿔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가 나타납니다. 노트북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찾아서 를 입력하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11. 3. 28. 비영리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Network for Good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⑤] 온라인 모금 성공 사례 해피빈재단이 후원하는 비영리단체활동가 해외연수, 첫 번째 기관 방문은 워싱턴에 있는 네트워크 포 굿(Network for Good)입니다. 네트워크 포 굿은 비영리단체의 모금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하는 비영리 기관입니다. 2001년에 설립된 네트워크 포 굿은 America Online, Cisco Systems, Yahoo가 공동 설립한 온라인 비영리 모금 기관이라고 합니다. 주로 기부자와 그들이 선호하는 자선활동을 온라인상으로 이어주고 비영리 자선단체들에게는 자원을 끌어들일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온라인상에서 기부금을 내는 사람들과 기부금을 걷는 사람들을 기술적으로 돕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이런 지원 활동을 통해 약 .. 2011. 3. 26.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9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