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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광역시 추진 중단은 안상수 길들이기?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안상수 창원시장의 기싸움에서 안시장이 코너에 몰리는 형국으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안상수 창원시장이 홍준표 경남도지사 면담을 추진하는 가운데, 홍준표 지사가 '창원 광역시 추진'을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래 전 경남도시자 출마를 꿈꾸던 안상수 시장이 창원시장 출마로 정치적 진로를 변경할 때부터 그의 노림수는 '창원광역시장'일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었습니다. 국회의원을 그만두고 낙향해 있던 당시 안상수 후보가 경남도지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었던 일입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뒤늦게 등장한 홍준표 현 경남도지사와의 공천 경쟁에서 안시장이 밀리는 상황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새누리당 내부 경선을 하면 홍준표 지사가 이길 것이라는 예측이 파다하였고, .. 2015. 8. 21.
광복 70주년 자전거로 백두산 천지까지...비길데 없는 감동 광복 70주년 기념 백두산 자전거 순례④ 남파산문에서 백두산 2656m 관면봉까지 8월 15일 아침. 약 1년 전부터 준비해온 광복 70주년 기념 YMCA 청소년 백두산 자전거 순례의 정점인 천지라이딩을 하는 날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라이딩 준비를 할 때부터 마음이 설레이더군요. 10여 년 전 북파산문을 통해 걸어서 백두산 천지까지 올랐던 날의 감동이 새록새록 솟아나기도 하였습니다. 백두산 라이딩 코스 근처에는 숙박시설이 없기 때문에 천지라이딩을 위해서는 숙소인 송강하에서 남파산문 입구까지 차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짧은거리라고 하지만 1시간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천지라이딩 출발 지점은 남파산문까지 이동하는 동안 차안에서 가이드가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전달하였습니다. "절대주의...북한 국경을 넘지 .. 2015. 8. 20.
해발 1750미터 백두산 중산간 라이딩 광복 70주년 기념 백두산 자전거 순례③ 서백두산 입구에서 남파산문 방향 업다운 36km 백두산 자전거 순례 3일차는 서백두산 입구에서 장백현 남파 산문을 향해가는 라이딩이 예정된 날입니다. 백두산 라이딩 일정은 여간 빡세지 않았습니다. 매일 3~4시간씩 자동차 이동을 해야 하는 조건이었기 때문입니다. 매일 아침 5시 30분 기상, 6시 30분 아침식사 7시 출발이 기본 일정이었습니다. 통화에서 중국에서의 첫날 밤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짐을 챙겨 다시 차를 타고 송강하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침 먹고 출발하여 송강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전내내 차만 타고 이동한 셈이지요. 송강하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부터 자전거 라이딩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여행사에서 계획한 일정표에 따르면 서백두산 입구에서 남파.. 2015. 8. 19.
북한땅 바라보며 압록강 43km 라이딩 광복 70주년 기념 백두산 자전거 순례② 압록강 라이딩 그리고 단동에서 통화까지 이른 아침 단동항에 입항하였습니다. 인천항을 출발하여 하루 밤 내내 배를 타고 이동하여 아침 7시가 조금 넘어 단동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침 6시부터 일어나 짐을 챙기고 하선 준비를 하였지만 4시간 넘게 기다린 후에 배에서 내릴 수 있었습니다. 배에서 아침식사부터는 우리나라보다 1시간이 늦은 중국시간이 적용되었습니다. 아침 6시 30분이 조금 넘어 아침 밥을 먹고 다인실로 돌아와 밤새 풀어놓았던 배낭을 다시 꾸렸습니다. 아침 8시부터 안내 방송을 기다렸지만 자전거를 휴대한 우리 일행은 모든 승객들이 다 내릴때까지 대기였습니다. 8시가 조금 넘어 중국 VIP(?) 승객부터 하선을 시작하더군요. 일반 승객들이 타고 입국심사장까지.. 2015. 8. 18.
백두산 여행 , 지루함 잘 견뎌야 즐겁다 광복 70주년 기념 백두산 자전거 순례① 인천에서 단동까지 페리호 15시간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YMCA 백두산 자전거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백두산 자전거 순례는 해방 70주년을 기념하는 광복절인 8월 15일 낮 12시 자전거를 타고 백두산 천지에 오르도록 연초부터 준비되었습니다. 마산, 안양, 군포에서 참가한 14명의 청소년과 마산, 여수, 안양, 시흥, 이천 등 지역에서 참가한 실무자와 성인회원 15명이 이번 순례에 참여하였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YMCA 회원 29명이 지난 8월 12일 인천항을 출발하여, 8월 17일 인천항으로 되돌아 온 5박 6일 백두산 자전거 여행기를 앞으로 4~5회로 나누어 연재할 계획입니다.(당초 중국에서 매일매일 순례기를 연재할 계획이었지만, 현지 인터넷 사정이.. 2015. 8. 17.
오르막 연습...삼복더위 안민고개 라이딩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8월 15일 자전거를 타고 백두산 천지까지 올라갈 예정입니다.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에 참가했던 청소년 20여명과 YMCA 자전거 클럽 회원 등 29명이 8월 15일 12시에 백두산 남파코스로 천지까지 라이딩을 할 계획입니다. 광복 70주년 기념 한국YMCA 청소년 백두산 자전거 국토순례를 앞두고 지난 일요일에 연습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백두산 라이딩을 함께 가는 둘째 아들과 함께 오랜만에 안민고개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올해 안민고개 라이딩으 두 번째입니다. 지난 4월 벚꽃 라이딩을 하면서 진해에서 창원으로 안민고개를 넘어 왔던 날이 첫 번째였습니다. 여느 해 같았으면 봄에 안민고개 라이딩을 자주하였는데, 올 봄에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 2015. 8. 11.
황주석의 <마을이 보인다 사람이 보인다> 재출간 지난 6월에 예고 해드렸던 대로 시민운동가 고 황주석 간사의 주민조직운동론을 담은 책 증보판이 지난 8월 1일자 출간되었습니다. 요즘 한국의 시민사회에서 미국의 주민조직운동가 '알린스키'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데, 황주석 간사야 말로 알린스키 주민조직론을 한국 사회에 맞게 창조적으로 재해석하고 실천한 대표적인 활동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주석 간사가 시도하였던 사랑의 Y 형제단과 YMCA 등대 생협 운동은 한국사회에 청년 운동과 주민조직운동의 새로운 전범을 만들어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증보판으로 새로 출간한 마을이 보인다 사람이 보인다>는 1970~80년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1990년대 한국 YMCA에서의 시민운동 등, 삶의 경험에 바탕을 둔 조직론과 그 실천경험을 담은 책입니다. .. 2015. 8. 10.
김태호 총선 불출마...어차피 손해 없는 장사 지난 3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여 언론의 주목을 한껏 받았던 새누리당 김태호 국회의원이 하루 만에 대권도전을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덕분에 김태호 의원은 언론의 집중적인 조면을 받았고, 많은 언론들의 "그의 불출마 의도'를 추정하는 분석기사들을 앞다퉈 내보냈습니다. 제가 구독하는 신문에서는 김태호 입각설, 총선 낙선 가능성 등을 불출마의 배경 중 하나라고 추정하였더군요. 하지만 내각 입각설에 대해서는 기사에서도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내다보았고, 심지어 입각하는 순간 정치생명이 끝날 일이라는 인용보도도 하였더군요. 여러 분석이 있지만, 제가 짐작하는 가능성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내년 총선에 김해을에서 출마하여 당선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입니다... 2015. 8. 7.
졸속 8.14 임시 공휴일...혼란만 가중 정부가 별안간 8월 14일 광복절 전날을 임시 공휴일로 정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14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온 국민이 다 노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요일에 다 쉬는 것처럼 온 국민이 다 쉬는 날은 국경일입니다. 국경일이 아닌 공휴일은 공무원이 노는 날일 뿐입니다. 어제 아침에 라디오를 잠깐 들었더니 전문가를 자처하는 자가 방송에 나와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했을 때 생기는 경제 유발효과가 1조 3000억 원이나 된다는 헛소리를 지껄이더군요. 도대체 이 따위 경제 유발효과를 계산하는 자들은 어떤 놈들인지 궁금합니다. 내수 소비진작? 최저임금이나 올려라?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는 또 무슨 코미디인가요? 고속도로 통행료를 무료화 하는 대신에 승용차가 한꺼번에 고속도로에 몰려나와.. 2015. 8. 6.
딱 1주일 달리기 위해 1년 준비한다 제 11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⑨ 자전거 국토순례를 만드는 사람들 KTX 타면 2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부산 - 서울을 6박 7일 동안 자전거를 타고 달린 제 11회 한국 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가 끝났습니다. 출발 하루 전날인 7월 26일에 모여 하룻 밤을 자고 27일 아침 부산을 출발하여 8월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아침에 일어나면 짐을 싸서 트럭에 싣고 밥을 먹고 나서면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탑니다. 매일 매일 짧게는 50km 길게는 125km 달렸습니다. 숙소에 도착하면 300명이 밥 먹고 씻고 빨래하고 정리하느라 잠 자는 시간까지 분주합니다. 저녁마다 1~2시간은 다같이 모여 장기자랑도 하고 친교도 나누었습니다. YMCA 청소년 자전.. 2015. 8. 5.
자전거 순례단 90분만에 광화문까지 뚫었다 제 11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⑧ 이천 덕평연수원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71km 라이딩 자전거 국토순례 마지막 날입니다. 부산을 출발하여 7일 만에 덕평수련원을 출발하여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심장 광화문까지 달리는 마지막 라이딩입니다. 성남과 서울을 지나 광화문까지 가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진행팀은 전날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회의를 하였습니다. 최대한 참가자들과 진행팀의 안전에 유의하면서 도착 예정시간에 맞춰 광화문까지 가는 것이 목적이고 임무였습니다. 경기도와 서울의 혼잡한 도로 상황과 교통상황을 감안하면 최대한 서둘러 아침일찍 출발하는 것이 최선책 중 하나였습니다. 여느 날도 다름없이 6시에 일어나지만, 출발시간을 30분 앞당겨 7시 30분에 라이딩을 시작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진.. 2015. 8. 3.
11살 초딩 자전거 타고 부산 - 서울 560km 완주 제 11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⑦ 괴산청소년수련원에서 이천 덕평연수원까지 85km 라이딩 한국 YMCA 자전거 국토순례 6일차 라이딩은 충북괴산을 출발하여 경기도 이천시 덕평수련원까지 약 85km 달렸습니다. 전날 경북 안동에서 충북 괴산까지 120km 구간 완주에 성공하였기 때문에 85km 라이딩은 부담이 훨씬 덜 하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매일 반복되는 스케쥴에 따라 아침 6시에 일어나 배낭을 싸서 트럭에 짐을 싣고 아침 밥을 먹고 8시에 출발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체조를 하고 8시 20분 괴산청소년수련원을 출발하였습니다. 오전 첫 번째 휴식장소였던 음성종합운동장까지 22.78km를 1시간 30분만에 달렸습니다. 아침 시간이라 날씨도 덥지 않아 무난하게 오전 첫 구간.. 2015. 8. 2.
아이폰도 멈춘 무더위 뚫고 120km 라이딩 성공 제 11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⑥ 안동대학교에서 충북 괴산까지 120km라이딩 자전거 국토순례 라이딩 다섯 째 날은 안동대학교를 출발하여 괴산청소년수련관까지 약120km를 달리는 일정이었습니다. 안동대학교 기숙사에서 괴산청소년수련관까지 가는 다섯 째 날은 일주일(7일) 일정 중에 라이딩 거리가 가장 긴 날이었습니다. 하루 만에 120km를 달려야 하는 최장거리 라이딩을 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출발하였습니다. 최대한 출발 시간을 늦추지 않기 위해 오전 6시에 일어나서 배낭을 꾸려 트럭에 싣고 자전거를 출발 대형으로 준비해놓고 아침밥을 먹은 후에 곧바로 출발하였습니다. 안동대학을 출발하여 점심 전까지만 무려 70km를 달렸습니다. 아침 8시 30분 안동대학을 출발하여 안동.. 2015. 8. 1.
국토순례 청소년들...백두대간을 자전거로 넘다 제 11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⑤ 영덕에서 안동대학교까지 77km라이딩 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자전거를 타고 영덕에서 백두대간을 넘어 안동까지 달렸습니다. 백두대간에는 전문 자전거 라이더들이 실력을 견주는 미시령이나 한계령같은 유명한 고개들이 있습니다만, YMCA 청소년들이 자전거로 넘어 온 해발 355미터의 황장재나 해발 290미터의 가랫재도 아이들에게는 결코 만만한 고개가 아니었습니다. 특히 바닷가에서 멀지 않은 해발 20여미터의 영덕에서 출발하여 해발 355미터의 황장재까지 올라가는 길이 길고 완만한 오르막 구간을 40여km나 달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보면 짧은 급경사 구간도 힘이 들지만 완만한 오르막 구간을 오래 달리는 것도 지독하게 힘.. 2015. 7. 31.
동해바다 절경 일없다? 샤워나 실컷하는게 소원이다. 제 11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④ 아름다운 동해안 바닷길 85km 라이딩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셋째 날 라이딩 이야기 이어갑니다. 울산에서 구룡포까지 달려 온 라이딩 둘째 날 밤은 포항시와 포항시 시설관리공단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구룡포청소년수련관에서 하루 밤을 편히 쉬었습니다. 전날까지 숙소는 샤워기 숫자가 부족하여 아이들이 씻을 때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구룡포청소년수련관에는 넓은 샤워실이 있어 아이들이 충분한 시간여유를 가지고 씻을 수 있었답니다. 역시 국토순례의 화두는 ‘물’입니다. 물이 인간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것을 하루하루 체험으로 깨닫고 있는 듯 합니다. 마시는 물과 씻는 물 그리고 더위를 식혀주지만 라이딩을 어렵게도 하는 빗물까지 ‘물’이 날마다 국토.. 2015. 7. 30.
수돗물도 맛있다...수돗물이면 충분하다 제 11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③ 감포 바닷길 따라 구룡포까지 72km 라이딩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라이딩 둘째 날은 울산YMCA를 출발하여 포항시 구룡포청소년수련원까지 약 72km를 달렸습니다. GPS기록만으로보면 총 주행시간은 약 5시간(4시간 56분 19초)이고, 거리는 72.01KM, 평균 속도는 14.6km입니다만, 실제 라이딩은 아침 8시 20분에 울산YMCA를 출발하여 오후 5시 구푱포 청소년수련원까지 약 8시간 40분을 주행한 셈입니다. 총 주행시간 8시간 40분에는 밥 먹는 쉬간, 휴식 시간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시간이고, 4시간 56분은 자전거가 멈추어 있었던 시간을 뺀 실 주행 시간입니다. 하루 만에 라이딩이 몸에 좀 더 익숙해졌는지 총 주행거리가 전날.. 2015. 7. 29.
태풍 비켜가니 폭염경보...차라리 태풍이 그립다 제 11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② 폭염 경보도 뚫고 울산까지 50km 라이딩 자전거 국토순례의 일정은 매일 아침 6시에 시작됩니다. 자고 일어나면 짐을 꾸리는 일부터 일과가 시작됩니다. 밤에 덮고 잤던 침낭을 말아 배낭에 넣고, 자전거를 타기 위한 복장(자전거 저지와 엉덩이 패드 바지)으로 갈아 입습니다. 양치질과 고양이 세수를 하고 나면 짐을 챙긴 배낭을 메고 나와 탑차에 싣습니다. 배낭 300개를 실으면 2.5톤 윙카에 가득찹니다. 가방을 싣고나면 아침밥을 먹습니다. 자전거 국토순례 기간 동안은 뭘해도 줄을 서야 합니다. 가방을 트럭에 실을 때도 줄을 서야하고, 밥을 먹을 때도 줄을 서야 하고, 심지어 자전거를 타고 출발 할 때도 50명씩 나눠서 줄을 맞춰 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 2015. 7. 28.
KTX 2시간 30분...우린 6박 7일 자전거로 간다 제 11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① 부산 스포원 모여 발대식 첫 날 울산까지 50km 라이딩 한국YMCA 전국연맹이 주최하는 제 11회 자전거 국토순례가 7월 27일 부산을 출발하여 8월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하는 6박 7일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전국 전남 여수, 경남 마산과 창원, 경기도 안양, 군포, 수원, 시흥, 강원도 영월 등 전국 15개 지역에서 참가한 260명의 청소년들이 자전거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558.4km를 달립니다. KTX 타고 가면 2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만 자전거를 타고 6박 7일을 달려 서울까지 가는 ‘사서하는 고생’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제 11회를 맞이하는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는 부산을 출발하여 울산 – .. 2015. 7. 27.
메이지 유신과 근대화 자취를 돌아보는 가고시마 여행 야쿠시마 - 가고시마 여행 ⑬ 가고시마 여명관, 센강엔, 슈세이칸 야쿠시마에서 보낸 2박 3일 그리고 가고시마에서 보낸 1박 2일 여정의 마지막 방문지는 '여명관'과 '센강엔' '슈세이칸'입니다.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서 가고시마 여명관과 센강엔 슈세인칸을 둘러보고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4시간여 차로 후쿠오카 공항으로 이동하여 오후 늦게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넷째 날 오전 9시쯤 여유있게 호텔을 출발하여 가고시마 시립박물관 '여명관'을 먼저 방문하였습니다. 오전에 센강엔과 슈세이칸만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여유가 좀 있다 싶어서 계획에 없던 일정을 추가하였던 것이지요. 가고시마 역사 자료관 '레이메이칸(여명관)'은 메이지 유신 100년이 되는 1968을 기념하여 1983년에 개관한 종합 박물관입니다. 가고시.. 2015. 7. 24.
함안, 항아리 곶감 빙수...카페 '마루' 아주 오랜 만에 홍보성 포스팅 합니다. 원고료 혹은 광고료를 받고 홍보를 하는 것은 아니구요. 제 동생이 운영하는 카페의 여름 메뉴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의 경우 커피숍과 카페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즐겨 찾는 메뉴는 아메리카노입니다. 겨울엔 따뜻한 아메리카노 여름엔 아이스아메리카를 주로 마시는데요. 커피외에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바로 팥빙수입니다. 요즘은 4계절 내내 빙수를 먹을 수 있는 카페나 커피숍도 더러 생겼습니다만, 아무래도 빙수는 여름에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 나름대로 팥빙수 마니아였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싸구려 빙수 기계를 구입해 놓고 생협에서 팥을 사다가 유기농 설탕을 넣고 빙수용 팥을 직접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하며 여름내내 팥빙수를 만들어 먹었던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 2015. 7. 23.
가고시마 역전 포장마차 '야타이무라' 야쿠시마-가고시마 여행⑫ 역전 포장마차 '야타이무라' 야쿠시마 - 가고시마로 여행을 간다고 자랑을 했더니, 몇몇 지인들이 적극적으로 추천해 준 장소입니다. 가고시마에서 1박을 한다면 밤에 꼭 들러야 하는 곳으로 추천을 해주더군요. 일행이 여러 명이었지만 가고시마에서 밤 시간은 어려지 않게 '야타이무라'로 정해졌습니다. 기후가 따뜻한 남쪽 해안 도시 가고시마는 풍부한 농수산물 덕분에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그런 가고시마 지역의 먹거리 문화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야타이무라'라고 하더군요. 야타이무라의 정식 명칭은가곳마 후루사토 야타이무라(鹿児島故郷屋台村)>입니다. 가곳마는 가고시마의 사투리이며 후루사토는 고향을 뜻하고, 야타이(屋台)는 포장마차 혹은 노점을.. 2015. 7. 22.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에 민감한 까닭? 오는 7월 29일부터 어린이통학차량으로 신고하지 않은 차량은 단속대상이 됩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어린이집, 학원, 체육시설에서 어린이 통학에 이용하는 9인승 이상의 차량은 반드시 으로 신고하여야 합니다. 도로교통안전공단에서 자동차 구조, 장치변경 승인 신청을 한후 자동차 정비소에서 구조 장치 변경을 마친 후에 경찰서에 어린이통학차량으로 신고를 해야 합니다.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가 의무화된 것은 지난 2013년 한 어린이가 통학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5년 1월부터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가 의무화되었고,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7월 29일부터는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신고하지 않고 운행하는 차량은 법규 위반으로 단속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 2015. 7. 21.
고지의무 위반하고 소비자 농락하는 IT 기업 아들 녀석이 사용하던 블루투스 스피커가 고장이 났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어느 날부터 먹통이 되어 유선, 무선 어느 쪽도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으로 제조사 홈페이지를 확인하여 택배로 AS신청을 하였습니다. 1주일 쯤 지난 후에 AS보냈던 스피커가 도착하였는데, 납득할 수 없는 사유로 반송처리가 되었더군요. 스피커 제조회사인 I사에서는 반송처리를 하면서 로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사유를 표시해서 보냈더군요. 하지만 이것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제 2010-1호)에 맞지 않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소비분쟁해결기준을 보면 일반적으로 공산품의 품질보증기간은 1년입니다. 제품을 구입하고 1년 동안은 소비자 과실에 의한 고장이 아니면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수리를 해주.. 2015. 7. 20.
세계 최고 도자기를 만드는 심수관요 야쿠시마 - 가고시마 여행기⑪ 조선 도공의 후예 심수관요 그리고 도고 시게노리 가고시마에서 두 번째로 찾은 곳은 심수관요입니다. 일본 큐슈 최남단 가고시마에 한국 이름을 사용하는 도자기 공장이 있다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겠지만, 심수관 가문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 온 조선 도공 가문입니다. 임진왜란에 이은 정유재란 ! 정유재란 당시 전라도 남원의 도공이었던 심당길 일가는 왜군에게 끌려와 1597년 가고시마 사츠마 마을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왜군의 포로로 끌려오면서도 "고향의 흙과 유약 그리고 한문과 한글 서적을 배 밑창에 숨겨" 왔다고 합니다 . 심당길의 후손들은 일본 가고시마 사츠마에 자리를 잡고 도자기 기술자로 살아오면서도 '석자로 된' 이름을 자손대대로 버리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심수.. 2015. 7. 17.
신경숙 표절 논란...문학 자본과 지식인의 결탁 약 보름쯤 전에 블로그를 통해 예고하였던 제 66회 아침논단이 개최되었습니다. '신경숙 표절 논란 그리고 문학권력' 이라는 시사성 있는 주제 때문이었는지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셨습니다 관련 포스팅 : 2015/07/02 - 아침논단, 신경숙 표절 논란 그리고 문학 권력 경남대학교 국문학과 배대화 교수가 강연을 맡았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발표를 승낙해놓고 막상 준비를 하는 동안 적지 않은 수고를 하였던 모양입니다. 표절 논란이 된 신경숙 작품들도 찾아 읽고 그동안 문단에서 벌어진 논쟁들을 찾아 정리하여 자료를 만들어 왔더군요. 강연 서두에 강준만 교수와 권성우씨가 쓴 을 많이 표절?(참고)하였다고 밝히더군요. 약 1시간의 발표에 이어 20여 분동안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 2015. 7. 16.
유승민 암만 그래봐야 새누리당 아닌가? 가히 유승민 신드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약 보름 동안 대한민국 뉴스의 첫 머리를 차지했던 유승민의원은 이제 국민 정치인의 반열에 오른 것 같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높지 않은 칠십대 후반의 제 부모님도 유승민을 아시더군요. 정치에 관심이 높진 않지만 그래도 야당 지지자인 제 부모님들은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을 알게 되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누군지도 모릅니다. 야당 지지자인 두분이 야당 원내 대표는 모르면서 여당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호감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아마도 하루 종일 뉴스가 나오는 TV를 지켜보시면서 약 보름 이상 뉴스의 중심에 서 있었던 유승민 원내 대표에 대하여 호감을 갖게 되신 것 같습니다. 대부분 야당 지지자들인 제 주변 사람들 중에도 유승민에 대하여 호감을 갖게 .. 2015. 7. 15.
시라소니 이후 최고 주먹...한국의 3대 구라? 누구나 인생 이야기를 엮으면 소설 책 한 권은 나온다고 하는데, 이 남자 이야기는 책으로 기록한 이야기만 소설 책 두권(배추가 돌아왔다 1, 2권) 분량입니다. 짐작컨대 조선 3대 구라라는 방배추 선생이 책에 담지 못한 그야 말로 야사(?)는 두 권을 더해도 부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935년생인 그는 올해 81세 본명은 방동규입니다. 책 제목이 '배추가 돌아왔다'인 것은 젊은 시절 그의 별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의 인생이력을 보면 파란만장 그 자체입니다. 한 사람이 일생동안 어떻게 이 많은 일을 경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당시 집에는 자가용까지 있었다. 뚜껑을 열고 닫을 수 있는 푸른색 컨버터블 승용차를 타고 여름철이면 동해안으로 바캉스를 갔다. " - 본문 중에서 1935년 .. 2015. 7. 14.
7살 꼬멩이들 20km 라이딩에 도전하다 ! 제가 활동하는 단체의 일곱 살 꼬멩이 회원들이 자전거를 타고 20km 라이딩에 도전하였습니다. 5월부터 매주 1회씩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한 꼬멩이들이 더디어 장거리 라이딩에 나선 것입니다. 아이들 자전거 배우기는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1단계는 패달없는 자전거 밀고 다니기, 2단계는 두발 자전거로 주행하기, 3단계는 국화축제장에서 줄 맞춰 주행하기 순서로 연습을 하였습니다. 약 2달 동안 수업을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낙동강 자전거 도로에서 20km 라이딩에 도전하였습니다. 낙동강 자전거 도로 본포교 캠핑장을 출발하여 수산대교를 지나갔다가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20km 코스였습니다. 모두 16명의 아이들이 20km 라이딩에 도전하였는데, 한 명도 빠짐없이 완주에 성공하였습니다. 아침 7시, 여름이.. 2015. 7. 13.
가미카제 유서 보면서 '평화' 다짐할 수 있을까? 야쿠시마 - 가고시마 여행기⑩ 치란 특공평화공원 조몬스기를 만나고 온 야쿠시마 여행 이야기는 가고시마로 이어집니다. 3박 4일의 짧은 여행 기간을 쪼개어 야쿠시마 2박 3일, 가고시마 1박 2일로 다녀왔기 때문입니다. 앞서 야쿠시마 여행기에서도 밝혔습니다만, 3박 4일 정도의 짧은 여행이라면 야쿠시마에만 머물러도 충분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야쿠시마는 작은 섬이지만 2박 3일 동안 머무르기에는 너무나 볼 것이 많은 섬 입니다. 누군가는 "다시 한 번 더 가려면 남겨 두는 것도 있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만, 야쿠시마처럼 먼 곳을 다시 가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짧은 여행기는 이제부터 가고시마로 이어집니다. 야쿠시마에서 2박을 하고 3일째 아침 비행기를 타고 가고시마로 나왔습.. 2015. 7. 10.
노샴푸 특별한 비결? 그딴거 없다 지난 6월 말 오마이뉴스와 제 개인 블로그를 통해 노샴푸 100일 체험기를 공개하였습니다. 인터넷에 올라 온 체험기를 읽고 노샴푸를 시작한 후 100일 넘게 지났는데, 탈모로 줄어가던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나는 기적 같은 것도 일어나지 않았고, 가려움증이나 염증 같은 부작용도 생기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오마이뉴스에 송고한 기사와 제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한 기사가 모두 많은 독자들에게 읽혔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사는 메인 탑 기사로 채택되어 조회수가 3만 6000 회를 넘었고,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한 기사도 다음 메인과 모바일 다음뷰에 메인 등에 노출이 되면서 방문자 숫자 5만 명을 넘겼습니다. 오마이뉴스와 블로그에 포스팅한 노샴푸 체험기가 널리 알려지면서 얼마 후에는 라디오 인터뷰 요청도.. 201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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