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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안민터널 자전거 도로 창원시가 옳다 안민터널 자전거 도로가 부분 임시 개통 된 이후에 터널 내부의 소음과 매연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되었습니다. 지역언론을 중심으로 창원시가 매연과 소음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도 하지 않았고,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경우에는 일부 지역언론의 매연과 소음 대책 수립에 반대하는 입장을 블로그를 통해 포스팅하였습니다. 2012/05/16 - 100억, 안민터널 자전거 도로 누가 원했나? 2012/05/15 - 1일 30명 자전거터널 60억 지붕공사 꼭 필요? 2011/12/06 - 전국 최장 자전거 터널, 얼마나 이용할까? 제 블로그 포스팅 때문은 아니겠지만, 아무튼 지난주에 다른 지역신문에서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하였고, 지역 방송에서 이 문제를 집중보도 형식으로 보도하기도 .. 2012. 5. 29.
진해, 레스토랑 냉면과 예쁜 북카페 중3 아들과 자전거를 타고 장복산 드림로드에 갔던 날, 점심을 먹으로 레스토랑 냉면집으로 알려진 '동심'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모든 면 음식을 좋아하는 탓에 맛있는 냉면집이 있다고 하면 꼭 한 번 가보곤 합니다. 진해 '동심'을 알게 된 것은 실비단안개님 블로그 덕분입니다. 실비단안개님 블로그에는 진해에 있는 맛집이 여러 곳 소개되어 있습니다. 처음 드림로드로 자전거를 타러 갈 때는 실비단안개님 블로그에 나오는 짜장면 집에 가서 점심을 먹을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고 드림로드 길을 가다가 짜장면 집을 확인하려고 블로그를 살펴보는데, 새로 포스팅 한 글 중에 냉면집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아들도 짜장면 보다는 시원한 냉면이 먹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지도 검색을 해보니 드림로드 하산 길은 진해구.. 2012. 5. 28.
최고의 바다조망 자전거 길, 중3 아들과 함께 지난 일요일에는 새로 산 자전거를 타고 진해드림로드를 다녀왔습니다. 엘파마 M630D 모델을 1년 동안 타고나서 새로 구입한 자전거는 자이언트 XTC(컴포지션)입니다. 어찌어찌하다보니 분에 넘치는 자전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구입해서 1년 동안 탔던 엘파마 자전거는 함께 자전거를 타러 다니는 중3 아들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사실 꼭 새 자전거를 사고 싶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러 다녔는데, 아들은 철TB라고 부르는 유사 산악자전거를 타고 저만 MTB를 타고 다닌 것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아들은 진짜 MTB를 타게 되었기 때문인지 새 자전거가 아니어도 좋아라 하면서 집을 나섰습니다. 안민고개를 거쳐서 진해드림로드를 아들과 함께 다녀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민고.. 2012. 5. 26.
50cc 소형이륜차 등록 직접해보니 소형 이륜차 등록 마감 한 달 앞으로... 6월말까지 미등록, 범칙금 10만원...과태료 최고 50만원 2011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전체 교통사고에서 이륜차 교통사고가 10%를 차지하였고, 사망사고의 22%가 이륜차 사고였다고 합니다. 그동안 50cc 이하 이륜차는 자전거처럼 등록절차 없이 타고다닐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 신규로 이륜차를 구입하면 반드시 책임보험에 가입하고 등록하여 번호판을 부착하도록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옛날부터 타고 다니던 50cc 이하 이륜차의 경우에도 6월 30일까지 등록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번호판을 달지 않고 운행하는 50cc 미만의 이륜차 소유주에 대해 7월 1일부터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50cc 미만 이륜차의 보험가입 및 사용신고 유예기간이 6.. 2012. 5. 25.
선관위, 김두관 도지사 날개 달아줬나? 김두관지사, 당내 경선 출마 가능성 더 높아졌다 연말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와 대선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김두관 경남지사에게 유리한 선관위의 선거법 해석이 나왔습니다. 김문수 지사, 김두관 지사 등 현직 지방자치단체장도 각 당의 대선 경선에 참여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보도자료를 보면 "현행 공직선거법 57조 6에서는 공무원 등의 당내 경선 참여를 금지하고 있지만 직접 당내 경선의 후보가 되는 때는 선거운동을 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지자체장들에게만 경선운동을 금지하면 다른 경선 후보자와의 형평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지자체장도 해당 지자체장 선거의 후보자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점.. 2012. 5. 24.
지역특별詩 콘서트 서울서 열린다 시민단체에서 일하면서 사람을 많이 모아야 하는 큰 행사를 준비하다 보면 행사에 공연을 붙여 기획하게 됩니다. 요즘엔 출판기념회도 북콘서트로 바뀌고, 강연회는 토크쇼 혹은 토크 콘서트로 바뀌어 공연 예술인들이 점점 약방 감초 역할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대체로 사람을 많이 모아야 하는 행사를 준비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유인책으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가수 혹은 인기 가수를 초청하게 됩니다. 결국 행사 기획자의 입장에서는 사람들을 많이 모아줄 수 있는 가수가 '훌륭한' 가수이고,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가수 일수록 개런티도 비싸집니다. 그러다보니 결국 지역 행사에서 활약하는 지역가수들은 여러가지로 손해를 보게 됩니다. 출연 순서도 대부분 앞으로 밀리고 개런티도 서울에서 내려온 유명가수에 훨씬 못 미치는.. 2012. 5. 22.
시민단체가 사사건건 반대하는 이유? 창원지역 시민단체들의 반대운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최근 창원시의회가 마산해양신도시 매립계획 변경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시민단체들이 이런 비슷한 반대운동이 자주 벌어지다보니, 공직자들이나 이른바 지역사회지도층 인사들 중에는 ‘시민단체는 사사건건 반대만 한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오늘은 시민단체는 왜 사사건건 반대운동만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지 한 번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시민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90년대 초반입니다. 시민운동의 역사는 20여년이 조금 넘는데요. 우리나라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가장 큰 고민과 과제는 바로 ‘시민 없는 시민운동’이라는 비판과 “반대만 하는 시민운동‘이라는 비판입니다. 얼마 전에도 이른바 지역사회 지도층인사들이 모인자리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 2012. 5. 22.
'명품'보다 무서운 유혹은 '싼것'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주말에 시장에 나가 일주일 먹을 것들을 사다보면 금새 5만원, 10만원이 넘습니다. 정부가 발표하는 물가보다 체감하는 물가가 훨씬 많이 올랐다는 것은 시장을 가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가가 비싼 것은 시장뿐만 아니겠지요. 대형마트를 가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가 비싸지면 결국 사람들은 '좋은 물건' 보다는 '값싼 물건'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물가가 다 올랐는데, 그 중에서도 올 봄에는 과일값이 많이 비싼 것 같습니다. 마트를 가도 시장을 가도 과일 한 봉지 장바구니에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에는 오천원으로 한 봉지씩 살 수 있는 과일이 있었는데, 이제는 만원은 줘야 과일 한 봉지를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과.. 2012. 5. 21.
최고의 바다 조망 자전거길, 진해 드림로드 지난 5월 6일, 어린이날이 낀 연휴에 자전거를 타고 진해드림로드를 다녀왔습니다. 집을 출발하여 다녀오는 거리가 멀어 몇 번이고 미루다가 연휴 기간에 마음을 먹고 새로 만든 안민터널 자전거와 진해 드림로드를 달려보았습니다. 아이폰 자전거 어플 바이키매이트로 기록을 남겼는데, 마지막에 아래 사진에 보시는 저장 버튼을 누르지 않아 지도 데이타를 날려 먹었습니다. 그날은 마산 산호동 - 봉암로 - 해안로 - 창원 성주동 - 안민터널- 진해구청 - 천자암 - 드림로드 - 안민고개 - 하늘마루 - 마진터널 - 신촌 - 해안도로 - 마산 산호동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이날 이동 거리는 총 46.5km였습니다. 마산을 출발하여 성주동 - 안민터널 - 진해구청까지 이동 하는 길은 도로를 이용였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가.. 2012. 5. 19.
김문수 사퇴, 유시민 도지사 승계 어떤가? 김두관 도지사의 대선출마 문제를 블로그에 포스팅하였더니 여기저기서 찬성, 반대 의견을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찬성 혹은 반대 의견을 주시는 분들 중에는 김두관 지사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반대로 비난하는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반대 의견을 말씀하시는 분들 중에는 경남 도정에 대한 걱정 보다도 출마 당시의 약속과 막대한 보궐선거 비용을 지적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막대한 보궐 선거 비용을 지적하시는 분들은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을 하시더군요. 어제 열린 한 지역 모임에 참석하였을 때도 비슷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아니 많이 나온 정도가 아니라 성토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예컨대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사퇴하고 대통령 선거에 뛰어들면 도지사 보권 선거를 해야하기 때문에 경남.. 2012. 5. 18.
대선출마 논란 김두관 지사는 사면초가? 대선출마를 꿈꾸는 김두관 지사가 이대로 계속가면 결국 진퇴양난, 사면초가가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어쩌면 벌써 퇴로가 없는 외 길에 들어섰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진퇴양난, 사면초가라고 표현한 것은 대선을 향해 나가고 싶은 김두관 지사의 발목을 잡는 집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언론보도를 보면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 속해 있는 시민단체들이 비공개로 대선출마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하고, 또 다른 시민단체는 공개적으로 대선출마 반대를 밝혔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김두관 지사의 대선출마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제가 속해 있는 단체도 비공개로 반대 의사를 전달한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소속 단체 중 한 곳입니다. 김두관 당선 때 민주당 도지사 아니었다. 김두관 지사의 출마를 반대하는 데는 각자.. 2012. 5. 17.
100억, 안민터널 자전거 도로 누가 원했나? 어제 제 블로그에 창원시가 40억원을 들여서 안민터널 내부에 자전거도로 공사를 하고 있는데, 소음과 매연 문제가 제기되자 추가로 60억원을 들여서 지붕을 씌우는 공사를 할 것 같다는 내용을 포스팅하였습니다. 2012/05/15 - [세상읽기 - 교통] - 1일 30명 자전거터널 60억 지붕공사 꼭 필요? 블로그에 포스팅 한 글을 페이스북으로도 내 보냈는데 특히 창원시 그룹에서 몇몇 분들이 활발한 토론을 벌였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페북 창원시 그룹에 올라 온 의견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안민터널에 공사를 하던데 그게 자전거 터널이었나" "어차피 시작한 공사 예산을 더 투입하더라도 제대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 "이미 쓴 40억도 예산 낭비다. 60억 추가 공사는 말이 안 된다." "60억 추가 공.. 2012. 5. 16.
1일 30명 자전거터널 60억 지붕공사 꼭 필요? 지난해 12월 창원 성산구와 진해를 연결하는 안민터널에 자전거 도로가 추진된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자전거 통행량을 감안하여 터널 공사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2011/12/06 - 전국에서 제일 긴 자전거 터널, 얼마나 이용할까? 지난 4월 1일 전국에서 가장 긴 자전거 터널인 '안미터널 자전거도로' 진해에서 창원 성산구 방향 편도 구간이 부분 개통되었습니다.(세계에서 가장 긴 자전거 터널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소음과 매연으로 정상 이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지적되자 창원시가 추가로 60억 원을 들여 지붕을 씌우는 공사를 하겠다고 합니다. 오늘은 시민 세금 60억 원을 쏟아부어야 하는 안민터널 자전거도로에 추가 지붕(캐노피) 공사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안민터널 자.. 2012. 5. 15.
시외버스 교통카드 설치 성공할까? 며칠 전 회의가 있어서 경남도청에 갔다가 민원실 앞에 놓여있는 '경남도보'를 한 부씩 들고 왔습니다. 전임 김태호 지사 시절 경남도보는 지사의 치적을 홍보하는 신문이나 다름없었는데, 김두관 지사가 취임한 이후에 도보 1면에서 도지사 얼굴이 사라지고 지역기사가 많아졌다는 좋은 평가가 있습니다. 경상남도와 시군의 다양한 지역 행사 소식, 도의회(의원) 관련 기사가 많이 늘어났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마침 도보가 눈에 띄길래 한 부를 가져왔습니다. 창원시가 발행하는 시보는 집집 마다 우편함까지 배달이 되는데, 경상남도에서 발행하는 도보는 접하기가 창원시보 만큼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경남도보를 살펴보니 정말 확 달라졌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겠더군요. 제584호에 1면에는 '통도사 서운암에는 향.. 2012. 5. 13.
창조적 노동 요리, 취나물 무침, 부지갱이 샐러드 요리와 설겆이는 둘 다 나름대로 의미있는 노동입니다. 요리는 여러 재료를 이용하여 맛있는 음식을 무언가를 만드는 창조적 노동이고, 설겆이는 부엌을 깨끗하게 만드는 노동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냥 일상인 요리와 설겆이에 '노동'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이는 것은 제게는 일상이 아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먹고는 노동의 핵심인 요리와 설겆이 중에서 하나를 먼저 선택하라고 하면 저는 요리를 선택합니다. 요리를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고 창조적(?)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출장가고 없는 날, 중학교 다니는 아들과 저녁 먹을 준비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나물요리'에 도전하였습니다. 가장 어렵다는 것은 마흔이 넘도록 나물요리는 제대로 해 본 경험이 없다는 뜻입니다. 몇 살 때였는지 기억이.. 2012. 5. 13.
SNS 관계의 과부화, 디지털 노예 만든다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소셜네트워크에서 경험한 여론으로는 4.11총선에서 야권연대가 패배 할 것이라 예상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상은 출구조사 발표부터 빗나가기 시작하였고, 개표가 마무리되었을 때 트위터, 페이스북 여론은 마치 '신기루'가 되어버린 느낌이 었습니다. 2012년 총선, 대선에서 소셜네트워크가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전통미디어의 장벽을 가르고 한국정치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높은 기대를 가졌었기 때문에 선거결과에 대한 실망도 컸습니다. 바로 그런 이유로 SNS 여론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평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신간목록에서 을 발견하고 주저 없이 선택하였습니다. 총선 정국을 뜨겁게 달구던 SNS의 진짜 실체는 무엇이었을까? SNS는 정말 세상을 바꾸는 유익.. 2012. 5. 11.
주말 고속도로 통행료 어쩐지 비싸다 했더니? 주말 고속도로 통행료 어쩐지 비싸다 했더니... 지난 주말 어버이날을 앞두고 성묘를 다녀왔습니다. 오랜 만에 고속도로를 이용하였는데 작년 가을에 비해 통행료가 더 나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100원쯤 올랐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통행료가 또 올랐나 하면서 그냥 무심히 지나쳤습니다. 며칠 후 후배와 함께 대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자동차로 1시간 이상 걸리는 곳은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같이 출장 가는 후배가 차를 가져 가겠다고 해서 오랜만에 승용차로 장거리를 다녀왔습니다. 후배 차에는 하이패스가 설치되어 있는데 마산을 출발 할 때 오작동을 일으켜 대전 요금소에서 출발지를 확인하고 별도로 요금 계산을 하느라 한 참 동안 정차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요금소에 안내문이 한 장 붙어있는.. 2012. 5. 10.
전직 대통령 재벌가는 미국 부동산 탐닉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이 연루된 이른바 BBK사건 그리고 현직 대통령의 사돈가의 불법 거래, 천문학적인 비자금을 숨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전두환, 노태우 쿠데타 세력, 박정희 시절 중앙정보부장을 지낸 이후락, 김형욱 그리고 차지철, 박태준 등 권력자들, 효성, SK 등 재벌 기업들의 기가막힌 불법 해외부동산 투기를 고발하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대저택들과 호화 콘도들을 미국 땅에서 사들이는 권력자들과 재벌의 추악한 모습을 폭로하는 책입니다. 재미교포이자 1인 미디어인 블로거 안치용이 쓴 가 바로 그 책입니다. 는 블로거 안치용이 쓴 책 제목이면서 동시에 그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이름이기도 합니다. 그는 2009년 8월부터 블로그 '시크릿 오브 코리아'를 시작하였는데, 저는.. 2012. 5. 9.
총기 금지 하듯이 차량 TV 설치도 금지하라 지난주 가장 안타까운 뉴스 중 하나는 대형 화물트럭이 훈련 중이던 사이클 선수를 덮쳐서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크게 다친 사고 소식이었습니다. 이 사고 후에 운전중 DMB 시청을 금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만,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네비게이션 보급이 늘어나면서 운전중에 DMB TV를 시청하는 일은 흔한 광경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돈을 받고 승객을 태우는 택시 기사분들 중에도 TV를 켜놓고 운전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 내부에 DMB TV를 비롯한 영상기기 설치를 완전히 금지하는 방안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운전 중 TV 시청 음주운전 보다 위험하다면서... 우선 자동차 운전자의 TV 시청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손해.. 2012. 5. 8.
상비약 슈퍼판매 반대, 약사 단체 과장(?) 광고 지난 5월 2일, 불투명한 국회일정과 정족수가 문제가 등으로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던 약사법 개정안이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통과되었습니다. 제 18대 국회 마지막에 약사법 개정안을 가결함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부터 약국이 아닌 편의점에서도 감기약과 진통제 등 가정상비약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편의점 판매가 해당되는 상비약은 감기약·소화제·파스류·해열진통제 등 20개 품목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상비약 편의점 판매를 반대해 온 약사회는 마지막까지 반대활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제 18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약사법 개정안이 처리되던 날 아침 신문에도 '상비약 편의점 판매'를 반대하는 신문광고가 실렸습니다. 4개 지역 약사회와 2개 약사 모임이 공동으로 의약품 편의점 판매를 반대한다는 일간지.. 2012. 5. 7.
아이폰 국내 소송, 방통위는 애플 편들기하나?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애플과 삼성의 소송에 가려 한국 소비자들이 제기한 '아이폰 위치정보 수집' 피해 소송은 언론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 2만 6600여 명이 애플과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 1차 변론이 창원지법에서 열렸는데, 지역신문들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보도를 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매일 지역신문을 챙겨보는데도 아이폰 소송 기사를 놓쳤다가 뒤늦게 인터넷에서 기사를 보고 포털에서 검색을 해봤는데, 자세히 보도한 언론이 별로 없더군요. 지난 4월 26일 애플 측의 위치정보 수집으로 사생활 침해를 당했다며 애플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차 변론이 창원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소비자 측(원고)은 애플 집단 소송을 위하여.. 2012. 5. 4.
마라톤 42.195km 완주하는 유치원생들 1년쯤 전, EBS 세계의 교육현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마라톤 아이들'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인 만 5세, 우리 나이로 7살 아이들이 마라톤 42.195km 풀코스를 완주하고 후지산 등반을 하는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속한 단체가 운영하는 유치원에서 7살 아이들이 졸업을 앞두고 노고단까지 겨울 산행을 다녀오곤 하였는데, 마라톤 풀코스를 달리고 후지산 정상등반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비할 수가 없겠더군요. 신간 목록에서 을 주저 없이 고른 것은 이 책을 쓴 저자 조혜경씨가 바로 세계의 교육현장 '마라톤 아이들' 편을 제작한 EBS PD였기 때문입니다. 방송을 보고 받은 놀라움과 공감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기 때문에 그가 쓴 책이라면 방송에서 못다 .. 2012. 5. 3.
YMCA 촛불대학, 생명사랑 엄마학교 봄이 되면 생명의 기운이 새롭게 퍼져나갑니다. 자연에서 살아가는 여러 생명들은 꽃을 피우고 파란 새잎으로 생명의 기운이 넘쳐납니다. 자연의 이치가 그러니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새로운 기운을 받아들이고 뭔가 의미있는 일을 찾아나서게 됩니다. 학교들은 3월이면 새학기를 시작하고, 문화센터, 스포츠센터, 사회교육센터 같은 곳에서도 일제히 봄학기 새 강좌를 시작합니다. 아마 1년 중 이런 프로그램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시기인 모양입니다. 제가 속해있는 단체에서도 매년 봄이 되면 여러부서에서 새로운 배움의 자리를 만듭니다. 함께 모여서 공부도하고 앞으로 공동체 활동을 함께 해 나갈 회원들도 모으려고 하는 목적입니다. 촛불대학 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봄마다 강좌를 .. 2012. 5. 2.
임항선 철길 340억에 사라? 어이 없다 창원시 마산 지역에는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오래된 철길이 있습니다. 개통 후 80년을 훌쩍 넘긴 이 오래된 철도는 지난 연말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폐선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오늘은 마산의 임항선 폐선과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의 매각 계획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오늘날 바다까지 이어지는 철길이라는 뜻으로 임항선이라고 부르는 이 철길은 1923년에 처음 경남선으로 개통되었습니다. 옛마산역을 출발하여 북마산, 중리, 산인, 함안, 군북, 진주, 하동을 거쳐 전남 목포까지 이어지는 경남선, 1905년에 먼저 개통된 경남선과 합쳐져서 지금의 경전선 철도가 되었습니다. 1900년 대 초 마산은 시가지를 거쳐서 바닷가까지 철로가 이어지면서 서울을 거쳐 신의주까지 그리고 전남 목포까지 이어지는 교통과 물류의 .. 2012. 5. 1.
7살 이하 아이있는 집, 전자마약 TV를 없애라 [서평] 마틴 라지가 쓴 ② "한 자세로 눈과 머리를 고정시키고, 눈동자가 거의 움직이지 않으면서, 스크린 전체를 약간 초점을 흐릿하게 한 상태로 뚫어지게 응시한다." (본문 중에서) 혹시 당신 모습은 아니신가요? 제 모습이 딱 이렇습니다. TV화면을 쳐다보는 모습은 아니지만 사무실에서 일에 열중하여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고 있을 때 제 모습입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도 약간 초점을 흐리게 하는 것만 빼면 딱 제모습이라고 합디다. 호주의 심리학자 에머리부부는 TV를 '전자 신호로 두뇌를 지배하는 기계문명의 최면술사'라고 비유하였습니다.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마치 최면술에 걸리는 것처럼 '넋이 빠진 상태'가 되어 두뇌를 지배당한다는 것입니다. TV 시청 중 뇌에 일어나는 생리적 반응을 연구한 크루그만은 뚜렷.. 2012. 4. 30.
먹어 봤나요 눈치 회무침, 들어는 봤나요? 눈치 회무침 아세요? 채식주의자가 되기 전에는 그야말로 이것저것 가리는 것 없이 잘 먹었는데, 생선까지만 먹는 낮은 수준의 채식을 시작한 지 10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 '눈치 회무침'이라는 독특한 이름만으로 일단 구미가 당겼습니다. 먹어 본 일도 없고 이름조차 들어 본 일이 없는 낯선 음식 눈치회무침을 전남 구례에서 먹어봤습니다. 전남 구례에 있는 OO식당이라고 하는 제법 유명한 민물회무침을 하는 식당입니다. 벌써 한 달 전 일인데요. 서울에서 일하는 활동가 두 사람과 하동 섬진강변에 있는 정말 아름다운 찻집에서 만나 아무 생각없이, 일 이야기 안 하고 놀다왔던 날입니다. 마산에서 진주, 하동까지 자전거를 시외버스에 싣고 갔다가 매화가 활짝핀 섬진강변을 따라 혼자서 자전.. 2012. 4. 29.
바다 팔아 돈 벌려는 현대 봉이 김선달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 물을 팔아먹었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탓인지, 봉이 김선달처럼 황당한 짓으로 떼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사라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21세기 창원시 마산에서도 현대 봉이 김선달 같은 그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멀쩡한 바다를 팔아먹겠다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다를 그냥 팔아먹으면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김선달과 다를 바가 없는데, 21세기에는 바다를 팔아먹으려는 기업들은 훨씬 더 고단수입니다. 공유의 자산인 바다를 그냥 팔아먹을 수 없으니, 그 바다를 매립하여 땅으로 만들어서 팔아먹겠다는 겁니다. 참으로 영악한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얼마 전, 팟 캐스트 방송 에서 우석훈 박사가 “재벌 대기업들이 바다를 민영화하려고 한다”는 주장을 하였는데, 마산에서는 먼저 현실로 닥.. 2012. 4. 27.
폭력 장면보다 TV자체가 더 위험하다 [서평] 마틴 라지가 쓴 ① 4월 마지막 주 일주일은 미국에서 시작되어 세계 여러 나라로 확산되고 있는 TV-OFF 주간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TV가 '바보상자'라는 진실을 이미 알고 있지만, 집집마다 TV 대수는 늘어나고 TV의 성능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것도 모모자라 DMB방송이 시작된 후 많은 사람들은 손에 TV를 들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된 후에는 TV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한 대씩 들고 다니는 셈이지요. 어디 그뿐인가요? 지상파방송, 케이블방송에 뒤이어 종합편성채널이 만들어지고, 대부분의 TV방송은 인터넷을 통해 다시 한 번 유통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오마이TV, 아프리카TV와 같은 인터넷 방송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고,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팟캐.. 2012. 4. 26.
착취와 특권이 자본주의 발전 핵심 동력? 프랑스의 역사학자인 페르낭 브로델은 중세에서 산업혁명기까지의 사회경제사를 다룬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원제 : 15-18세기 물질문명 경제 자본주의/ 3권, 1979)의 저자입니다. '물질문명과 자본주의'는 "대중의 일상생활, 즉 인구 의복 음식 화폐 등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 사소한 것에서부터의 역사를 들여다보기를 시도한 책으로 평가 받으며, 인간의 자질구레한 일상을 역사의 전면으로 내세워 시대별 사회 각층의 존재양식을 규명한" 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사회학적, 경제학적 역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것으로 평가 받는 '물질문명과 자본주의'는 국내에 6권으로 번역 출간되었는데, 무려 4000쪽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입니다. 6권 4000쪽이나 되는 책을 쓴 페르낭 브로델이 세계 역사학계에서 가장.. 2012. 4. 25.
시의원이 국회의원 선거운동 더 열심히 한 까닭 4.11총선이 끝났습니다만, 성추행 후보자, 논문 표절 후보자를 비롯한 국회의원 당선자의 자질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4.11총선 과정에서 느낀 기초의원 정당공천제의 폐해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4.11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날 아침, 국회의원 후보들이 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었는데, 국회의원 후보자뿐만 아니라 해당지역 도의원, 시의원들이 모두 나와서 인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선거운동 첫날이라서 같은 당 소속 시, 도의원들이 모두 나와서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시, 도의원들이 매일아침 나와서 선거운동을 하였습니다. 심지어 비가 오는 어느 날 아침에는 국회의원에 출마한 후보자는 유세차량에서 비를 피하며 인사를 하고 있는.. 201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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