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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발전 계획에 숨은 음모가 있다 ! 지난 8일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위원장 심대평)가 발표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은 조금만 자세히 뜯어보면 지방자치 말살 정책에 불과합니다. 이번에 발표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은 8건의 핵심과제와 10건의 일반과제로 나뉘어지는데, 이 중에서 국가사무의 지방이양과 자치경찰제 도입은 긍정적인 내용으로 평가할 만합니다. 하지만 서울시를 비롯한 6개 광역시 기초의회를 폐지하고 광역 기초 단체장을 임며에로 하겠다는 것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정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울러 현행 직선제로 되어 있는 교육감 선출 방식을 '개편'하겠다는 계획은 교육자치를 말살하려는 정책입니다. 이번 지방자치 발전 종합계획은 박근혜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표되었지만, 사실은 이명박 정부 때부터 계속 추진되어왔습니다. .. 2014. 12. 15.
눈 내린 덕유산 설천봉 풍경 덕유산 설천봉에 올랐습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매년 겨울마다 아이들고 함께 눈구경을 하러 다녔습니다. 작년까지는 수안보에 있는 사조리조트로 다니다가 올해는 무주리조트로 다녀왔습니다. 큰 아이들은 스키를 배우고, 작은 아이들은 첫 날은 눈썰매를 타고 하루는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올라갔다 왔습니다. 평일인데도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향적봉을 지나 구천동 계곡으로 내려가는 등산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이들과 함께 곤돌라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과 설천봉 휴게소 주변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마침 아침부터 눈이내려 설천봉 주변에는 나무가지마다 눈꽃이 활짝 피었더군요. 설천봉입니다. 향적봉으로 가는 길목에 서 있는 고사목 위에 하얗게 눈이 쌓였습니다. 무주리조트 곤돌라 탑승장입니다.. 2014. 12. 13.
단통법 효과 맞나? 혹시 아이폰 효과 아닌가?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되고 나서 소비자들은 어떤 변화를 체감하고 있을까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분석이 아니라 그냥 제 주변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가장 큰 변화는 휴대전화 기기변경을 하려면 과거보다 돈이 더 많이 든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며칠 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받은 홍보 이메일에는 시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단말기 유통 및 거래를 나타내는 지표인 11월의 '일평균 가입자수'는 지난 1~9월의 평균에 가깝게 회복되었으며, 고가 요금제 가입 비중이 줄어들고 중저가 요금제 가입 비중이 증가하였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지원금 지급을 조건으로 하는 부가 서비스 의무 가입 행위가 금지되면서 불필요한 부가서비스 가입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첫 번째 지표.. 2014. 12. 12.
절필한 문장가 "글쓰기는 천재가 따로 없다" 2012년 절필을 선언한 고종석이 쓴 입니다. '절필을 선언했는데 무슨 책이냐?' 하실 분들도 있겠습니다. 그 사연부터 밝히면 이번 책은 2013년 9월부터 12월까지 숭실대에서 진행하였던 '글쓰기 강연'을 묶어 으로 펴낸 것입니다. 고백하자면 유명 저자인 고종석의 책을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들보다 책을 적게 읽는 편이 아닌데도 독서 편향이 심하여 이미 잘 아는 작가들의 책만 주로 읽다보니 그리된 것 같습니다. 을 펼쳐들고 채 10여 쪽을 넘기기 전에 저자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저자야 말로 글자 그대로 '지식인'이더군요. '동서고금'의 철학, 역사, 문화, 교양에 두루 능통하였습니다. 이미 절필을 선언하였던 저자는 이 강연을 통해 자신이 "글쓰기보다 말하기를 더 즐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14. 12. 11.
싯가 1억원치 단감을 논에 파묻은 까닭? 지난 주 지역 신문에 일제히 보도된 이라는 기사를 보고 참 마음이 우울하였습니다. 이라는 기사는 창원시 단감 재배 농민들이 자신들이 농사지은 담감을 스스로 폐기하게 된 기막힌 사연을 담고 있었습니다. 신문을 펼쳐드는 순간 논바닥을 가득 덮은 붉은 단감을 찍은 사진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기사를 읽어보지 않아도 1년내내 농사지은 단감을 폐가하게 된 사정은 단번에 짐작이 가능하였습니다. 풍년 농사로 단감 가격이 폭락하였고, 그 때문에 단감을 제 값 받고 팔 수 없게 된 농민들이 단감을 스스로 폐기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가 막히게도 단감을 폐기하게 된 것은 단감 농사가 풍년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올해 날씨가 유난히 좋았기 때문에 평년보다 20∼30%씩 수확이 늘었는데, 늘어난 수확이 오히려 재.. 2014. 12. 10.
유치원 아이들의 마라톤 대회...내가 자랑스러운 경험 만끽 ! 유치원 아이들이 마라톤을 했다고 합니다. 마라톤 풀코스는 42.195km, 풀코스의 절반을 달리는 하프 마라톤 그리고 10km, 5km 등의 단축 마라톤이 있습니다. 풀코스나 하프코스는 말할 것도 없고 10km 단축 마라톤의 경우 평소 꾸준히 달리기 연습을 한 사람들에게는 힘든 코스가 아니지만, 평소에 꾸준히 달리기를 연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생각보다 훨씬 힘들고 긴 거리입니다. 연습을 꾸준히 한 사람이라면 1시간도 채 안걸리는 거리지만, 연습 없이 뛰는 사람들은 1시간 이상을 계속 뛰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5km는 마라톤이라고 부르기엔 거리가 너무 짧습니다. 성인들에게는 그야말로 그냥 건강달리기 수준이지요. 하지만 5km도 다섯 살, 여섯 살, 일곱 살 아이들이 뛰었다고 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2014. 12. 9.
한빛 3, 4호기 위험천만...그린피스 가동중단 요구 !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누더기 원전 그만'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12월 3일부터 3개월 동안(2015년 1월까지) '누더기 원전 그만' 캠페인을 통해 국내 원전의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린피스가 이번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세계적으로 위험성이 지적된 부실 자재를 한국 원전에서 여전히 사용하고 있고, 부실 자재를 사용한 원전이 계속 가동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실한 자재는 이라는 재질이 사용된 부품을 말하는데, 지난 10월 한빛 3호기가 갑작스럽게 가동을 멈춘 사고도 이 자재가 쓰인 증기 발생기 내 전열관 균열로 냉각수가 일부 누출되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다행히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린피스에서는 냉각수 유출 사고는 '후.. 2014. 12. 8.
휴대폰 명의변경에 한달 보름...기가 막힌다 휴대폰 명의 변경에 한 달 보름이나 걸린 기막힌 사연을 소개합니다. 지난 11월 말에 휴대전화 명의변경하는데 3일이 꼬박 걸렸다는 사연을 소개하였습니다. (관련 포스팅 : 휴대폰 명의변경... 이렇게 복잡할 줄 몰랐다 ! ) 블로그에 그 사연을 소개할 때만 해보 휴대폰 명의변경이 마무리 된 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정말 기가 막히는 대반전이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24일, 제가 새로 구입한 아이폰6(언락폰)로 H통신사 유심 반값요금제에 가입하려고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하고 보니 한 달 전(10월 15-18일)에 아내 명의로 이전이 완료된 줄 알았던 휴대전화가 여전히 제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너무 화가나서 고객센터에 다시 전화를 하였습니다. 경험해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휴대전화로 114 무료.. 2014. 12. 5.
무상급식 반대했었지만...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 블로거 간담회 이야기 이어갑니다. 박종훈 교육감은 블로거 초청 간담회에서 지난 10년 동안 발전해온 무상급식의 성과에 대해서도 강조하여 이야기 하였습니다. 특히 '무상급식'은 한국의 교육 복지 수준이 선진국을 향해가는 중요한 계기 혹은 지표가 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서구 유럽의 교육복지 선진국들이 많이 있지만 무상급식을 제대로 하는 나라는 스웨덴, 핀란드 정도 뿐이라더군요. 그러니 한국이 무상급식을 제대로 하면 그야말로 교육선진국으로 가는 출발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듣고 보니 '무상급식' 실현으로 대통령이 좋아하는 이른바 '국격'을 높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무상급식을 실현하는 과정도 아래로부터 교육복지가 정착되는 모범적인 사례였다고 그 의미를 설명하였습니.. 2014. 12. 4.
계란 2개 던지고...의원직 상실위기 시의원 계란 투척 재판 결과는 진해시민들의 옹색한 현실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창원시 새야구장 입지 변경(진해에서 마산으로)에 항의하며 안상수 창원시장에게 계란을 던진 김성일 시의원이 1심 재판에서 풀려났지만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 받음으로써 오갈데 없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공무집행방해와 상해죄가 인정되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 사회봉사가 선고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 6월을 구형하였으니 그 보다는 조금 나은 결과가 나온 셈입니다. 2014/11/17 - [세상읽기] - 계란 던진 시의원이 참회의 108배 하는 까닭?2014/10/20 - [세상읽기-행정구역통합] - 창원 야구장 논란은 시의원 구속으.. 2014. 12. 3.
경남은 내년 4월부터 급식비 내야한다? 박종훈 교육감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1월 26일 창원 가로수 길에 있는 '소리고을'에서 경남교육청 초청 블로거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경남과 부산에서 활동하는 12명의 블로거들이 참가하였고 2시간 30분을 훌쩍 넘기면서 박종훈 교육감과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찌어찌하다보니 제가 사회를 맡았는데, 블로거들이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하고 박종훈 교육감께 인사말을 부탁드렸더니, 곧바로 본론이라고 할 수 있는 '무상급식 예산 중단'이야기부터 꺼내시더군요. 가벼운 이야기부터 시작할 줄 알았는델 인사말부터 "홍준표 도지사의 경남도와 박종훈 교육감의 경남교육청은 스피커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것을 절감하고 가치관의 혼란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예컨대 홍준표 도시사의 주장이 맞는지 틀.. 2014. 12. 2.
무상급식 중단 MBC경남 제대로 보도하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선언으로 촉발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지사가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내년에도 논란은 계속되겠지요. 새누리당 일색인 경남도의회는 홍준표 도시자 편들기에 나섰고, 특히 박삼동 도의원의 막말 발언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거세고 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서울 언론과 지역 언론들이 '감사거부 = 무상급식 중단'이라는 프레임으로 진실을 호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언론 중에 MBC경남이 관련 보도를 비교적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것은 직접 뉴스를 본 사람들은 많지 않다는 뜻입니다. "MBC 경남이 제대로 보도한다더라"하는 이야기만 많이 들었습니다. 소문만 무성하다는 것은 지난 파업 사태 이후에 MBC 경남의 시청률이.. 2014. 12. 1.
안녕 투이와 세월호 유가족이 오버랩된 까닭? 화제의 영화 를 보고 왔습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마산 합성동 CGV에서 열린 블로거 시사회에 참가하여 개봉 전에 영화를 보았답니다. 합성동 CGV에는 정말 오랜 만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 관람료가 매년 조금씩 올라 요즘은 9000원이 되었는데, 마산에는 할인권을 이용해서 6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상영관(메가박스 경남대)이 있어서 웬만하면 그곳에서 영화를 보기 때문입니다. 시사회 시작 10분 전에 도착하였는데, 많은 분들이 오시지는 않았더군요. 아마 영화 개봉을 기다리는 분들, 김재한 감독님이나 제작자인 설미정 선생님을 잘 아시는 분들은 유료 관객으로 영화를 보시기 위해 시사회는 일부러 안 오지 않았을까 하고 짐작하였습니다. 시사회 좌석이 꽉 차지 않은 덕에 2인용 커플 석에.. 2014. 11. 28.
철인3종 준비 100만원이면 가능할까? 2014통영 ITU 트라이애슬론 대회(10월 19일) 참가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준비했습니다. 최근 오마이뉴스와 제 개인 블로그(www.ymca.pr.kr)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 참가와 완주 경험이 알려진 후에 내년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친구와 지인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방송인 이윤석씨처럼 "깡마른 몸에 '국가 대표급 몸치'인 이윤기도 했는데 나도 할 수 있겠다"며 트라이애슬론 준비를 시작한 페친과 지인들 그리고 트라이애슬론 대회 완주를 꿈꿔 본 일이 있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1년 간의 트라이애슬론 대회 준비 과정을 4회로 나누어 연재합니다. - 이윤기 2014/11/07 - [트라이애슬론] - 걸어가도 10km 몬 .. 2014. 11. 27.
휴대폰 명의 변경... 이렇게 복잡할 줄 몰랐다 ! 아내가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불과 몇 주전까지만 해도 제 명의로 되어 있었습니다. 아내는 기계를 싫어하는 '기계치'인데다가 복잡한 '계약서 작성'같은 것도 싫어합니다. 그래서 10여 년 전에 휴대전화에 처음 가입할 때 제 이름을 기계를 개통하여 큰 불편없이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여러가지 개인정보 보호 조치가 강화 되면서 타인 명의로 된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겪는 불편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변경하거나 기억나지 않는 비밀번호를 찾거나 할 때면 휴대전화 인증을 거치는 일이 많아졌는데, 타인명의로된 휴대전화로는 인증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내명의 전화 아내 이름으로 바꾸기...이렇게 복잡할 줄 몰랐다 ! 몇 차례 이런 불편을 겪은 뒤에 결국 제 명의로 개통하.. 2014. 11. 25.
가을 깊어 가는 바람재길 라이딩~ 만날재와 바람재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면서 깊어 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고 왔습니다. 매주 일요일에 하던 정기 라이딩을 추운 날씨 때문에 토요일 오후로 옮겼더니 이번 주에는 함께 갈 멥버가 없었습니다. 원래는 만날재 - 바람재 - 광산사 - 감천초등학교 - 쌀재 - 바람재로 되돌아 오는 코스로 가려고 하였습니다만, 감기 기운이 있어 아들과 함게 코스를 짧게 줄여서 만날재 - 바람재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습니다. 날씨가 추워 일요일 아침 일찍 하던 정기라이딩을 토요일 오후로 옮겼는데 지난 주말은 날씨가 유난히 따뜻하였습니다. 겨울 날씨 같지 않게 따뜻하여서 자전거 타기에 딱 좋았습니다. 바람재까지 가는 길은 1년에 몇 차례씩 가는 길이기는 합니다만, 가을이 깊어 가는 날 라이딩을 다녀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2014. 11. 24.
국내 반값이라는 아마존 직구 직접해보니... 지난해 이맘 때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때, 국내 가전사의 TV를 해외 직구로 반값에 살 수 있다는 뉴스가 쏟아졌습니다. 국내에서 제값 주고 산 소비자들을 '호갱'으로 만드는 기가 막힌 뉴스였습니다. 뉴스를 보고 '혹'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영어에 대한 울렁증이 있고 세금 문제 등 번거로운 절차가 부담스러워 직구를 시도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10월에 통영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치르면서 바다수영에 재미가 붙어 아마존 쇼핑몰에서 슈트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통영 대회에 나갈 때는 선배의 슈트를 빌려 입고 갔었는데, 앞으로 바다 수영을 계속하려면 슈트 한 벌은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슈트를 장만하려고 국내의 여러 철인 3종 용품샵과 수영용품 인터넷 쇼핑몰을 둘러보.. 2014. 11. 21.
무상수리도 고마운데...새제품 교환 대박 ! 아들 녀석이 사용하던 고장난 블루투스 스피커가 책상위를 굴러다니고 있었습니다. 늘 스피커를 끼고 살던 녀석이 왜 책상위에 굴러다니게 그냥 두었나 싶어 살펴보았더니 충전 단자가 망가졌더군요. USB전원으로 충전하는 스피커인데, 아들 녀석이 험하게 다룬 탓인지 단자가 망가져버렸더군요. 아들 녀석이 직접 고쳐보려고 시도했는지 USB 단자가 있는 주변 나사가 모두 망가져 있었습니다. 충전만 되면 아직 쓸수 있는 제품이고, 크기에 비하여 출력이 높아서 그냥 버리기는 아까웠습니다. 아들 녀석이 방치해둔지 2주가 넘게 지났는데 고쳐달라는 말도 않더군요. 일단 수리비가 들더라도 고쳐보는 것이 좋겠다 싶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제조사를 찾아 택배로 A/S를 신청하였습니다. 택배를 보내고 1주일쯤 지났을 때 제조사에서 연락.. 2014. 11. 20.
3시간 강습...마산만에서 요트 탈 수 있다 ! 통영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목표로 수영을 배운지 1년 만에 무사히 바다 수영 1.5km를 완주하였습니다.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을 익히고 목표로 했던 바다 수영을 해내고 나니 해양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졌습니다. 마침 전국에서 모인 지인들과 함께 톧섬에 갔었는데 '딩기요트' 강습을 하고 있더군요. 강습과정을 지켜보면서 호기심이 생겨 이것저것 물어보았더니 강습 비용이 많이들지도 않고 배우는 과정도 그리 어려워보이지 않았습니다. 며칠 후 기숙사에서 지내다 주말에 집에 온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에게 함께 '딩기 요트'를 배워보자고 했더니 흔쾌히 '좋다'고 하였습니다. 10월 1일 돝섬에서 '딩기요트' 강습을 처음 구경하였던 터라 강습 신청을 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주말 강습 일정이 꽉 차서 10월에는 어렵다고 .. 2014. 11. 19.
10년 후 150만 뻥튀기 예측이 창원 망친다 ! 창원시가 2025년 도시기본 계획을 최종 확정하였다는 어제 경남신문 보도를 보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기사 제목이 "인구 150만 2025년 창원도시계획 확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계획대로 인구를 늘이려면 앞으로 10년 동안 통합 창원시 인구가 108만에서 150만으로 자그마치 42만 명이나 늘어나야 합니다. 경남신문이 이번 기본 계획안 보도한 내용을 보면 2020년 인구 130만 명, 2025년 인구는 150만 명으로 증가한다는 예측입니다. 10년 후 창원인구 150만...뻥튀기 예측이다 ! 하지만 이 같은 인구 예측은 뻥튀기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며 과거에도 '도시기본 계획'은 뻥튀기를 기본으로 작성되었으며, 전문가들의 예측이 늘 일반인의 상식적인 짐작보다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근 창원.. 2014. 11. 18.
계란 던진 시의원이 참회의 108배 하는 까닭? 진해 야구장 건설 계획을 변경한 안상수 창원시장에게 계란 2개를 던졌던 시의원에게 징역 1년 6월이 구형되었다고 합니다. 검찰이 1년 6월을 구형한다고 해서 그대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게 계란 2개 던진 일이 1년 6개월이나 구형을 해야 할 만큼 중 범죄로 보는 것이 쉽게 납득되지 않은 일입니다. 오마이뉴스 보도를 보면 검찰은 김성일 시의원이 안상수 시장에게 계란을 던진 행위 것은 "공무집행 방해와 상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하였답니다. 이에 대회 김성일 의원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하였고, 김성일 의원도 최후 진술을 통해 "앞으로 의회 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고, 사죄하는 의미에서 108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답니다. 계란 2개 던진 것이 1년 6개월 징역살 일인가? 변호인의 .. 2014. 11. 17.
자전거 타고 신불산 간월재 오르기 자전거를 타고 해발 900미터 신불산 간월재를 두 번째로 다녀왔습니다. 2012년 10월에 다녀왔으니 2년 만에 다시 간 것입니다. 그때는 함께 가자던 후배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바람에 저 혼자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일요라이딩 멤버 9명이 함께 다녀왔습니다. 아침 6시에 YMCA 회관 앞에 모여서 준비한 트럭에 자전거를 싣고 간월재로 올라가는 입구인 등억온천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등억온천 지구 근처에 주차를 하고 출발 준비를 마치고나니 8시가 다 되었더군요. 간단하게 몸을 풀고 알프스 산장까지 이동한 후에 본격적인 업힐을 시작하였습니다. 봄부터 꾸준히 자전거를 탔기 때문인지 예상보다 많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등억 온천지구 근처에서 출발하여 간월재까지 올라가는데 딱 1시간이 걸렸습니다. 맨 후미가 도착하는 .. 2014. 11. 14.
이곳에선 쿠데타가 여전히 혁명이었다 경상북도 구미로 출장을 갔다가 박정희 생가와 박정희 동상이 세워져 있는 기념공원 공사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박정희 동상 앞에 서니 가장 먼저 박정희가 죽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던 날 아침이 기억나더군요. 박정희 죽음을 처음 들었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한 편입니다. 중학교 1학년 가을 날 아침, 학교 앞 이발소에서 '박정희 대통령'(그때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였음)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슬퍼지는 않았지만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제 대통령은 누가 하나?"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걱정이었는지 모르지만,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그는 대통령이었고,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면서 대통령이 누군인지 알기 시작할 때부터 그가 죽는 날까지 항상 대통령이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의 걱정...이제 누가.. 2014. 11. 13.
고리 1호기 해체하면 7700억 번다고? 국정 감사 기간 동안 원전과 관련하여 두 건의 의미있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한 건은 '고리 1호기를 해체하면 77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다는 분석이고, 다른 한 건은 월성 1호기를 10년 더 쓰면 4630억원의 손해가 난다는 분석이 담긴 기사였습니다. 지난 10월에 제가 속한 단체 회원들과 고리 1호기 폐쇄를 위한 자전거 캠페인을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까지 다녀오고나니 노후 원전 폐쇄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게 되더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험한 원전이 자전거를 타고 가도 하루 만에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사실을 실감나게 확인하였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실은 통해 나온 자료를 중심으로 보도한 내용을 살펴보면 가장 낡고 노후한 부산시 기장군 고리1호기 핵발전소를 해체하면 7700억 원 지역.. 2014. 11. 12.
시장, 군수 홍준표 따라하면 실패하는 까닭? 홍준표 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에 부하뇌동하는 시장, 군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로 예정된 도지사가 주재하는 시장, 군수 회의가 끝나고 나면 더 많은 시장, 군수들이 홍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에 동참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언론보도를 중심으로 보면 창원시장, 통영시장, 의령군수가 무상급식 중단 여부에 대하여 답을 하지 않았고, 김해시장, 합천군수, 고성군수는 예산 편성을 고려하겠다고 응답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동연 양산시장, 이창희 진주시장, 송도근 사천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권민호 거제시장, 차정섭 함안군수, 김충식 창녕군수, 박영일 남해군수, 윤상기 하동군수, 허기도 산청군수, 임창호 함양군수, 이홍기 거창군수는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무상급식 중단.. 2014. 11. 11.
200명 아이들과 죽음의 가스실로 간 까닭? 오늘날 많은 부모는 옛날 부모보다 아이 키우는 것을 더 힘들어합니다.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기 힘들어 하는 것은 옛날보다 아이들을 키우는 데 필요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오늘날은 아이를 잘 키우는 데 필요한 지식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텔레비전은 교양프로그램은 말할 것도 없고, 백화점 문화센터부터 학교 학부모 교육까지 다양한 부모교육이 열리고 있고 유명 강사도 넘칩니다. 그런데도 왜 부모들은 아이 키우는 일을 점점 더 힘들어 할까요? 제가 보기에 그 까닭은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지혜'를 전수 받지 못하였거나 깨닫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소개하는 은 아이들을 이해하고 아이들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에 관한 '지혜'를 담은 책입니다. 바르샤바에서 태어난 유대인 야누슈 코르착은.. 2014. 11. 10.
걸어가도 10km 몬 가겠나...큰코 다칩니다 2014통영 ITU 트라이애슬론 대회(10월 19일) 참가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준비했습니다. 최근 오마이뉴스와 제 개인 블로그(www.ymca.pr.kr)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 참가와 완주 경험이 알려진 후에 내년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친구와 지인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방송인 이윤석씨처럼 "깡마른 몸에 '국가 대표급 몸치'인 이윤기도 했는데 나도 할 수 있겠다"며 트라이애슬론 준비를 시작한 페친과 지인들 그리고 트라이애슬론 대회 완주를 꿈꿔 본 일이 있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1년 간의 트라이애슬론 대회 준비 과정을 3~4회로 나누어 연재합니다. - 이윤기 [2014 통영트라이애슬론 참가기③] 마라톤 준비편트라이애슬론.. 2014. 11. 7.
7인의 작가, 7개 도시를 7편의 소설로 담다 [서평] 백영옥 외 6인이 쓴 여행 소설집 "소설로 만나는 낯선 여행" 단편소설집 의 부제가 바로 '소설로 만나는 낯선 여행'입니다. 백영옥 외 6인의 작가가 쓴 이 단편 소설집은 속초, 정읍, 원주, 제주, 부산, 여수, 춘천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특이한 소설입니다. 출판사에서 작가들에게 원고를 부탁할 때 특정한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부탁했고, 작가들은 각자 다른 도시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엮어냈습니다. 도시를 주제로 소설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지더군요. 속초를 배경으로 한 백영옥의 '결혼기념일', 정읍을 무대로 한 손홍규의 '정읍에서 울다', 이기호가 원주 주제로 쓴 소설 '말과 말 사이-원주 통신2', 윤고은이 쓴 제주 이야기 '오두막', 부산이 무대인 함정임 소설 '꿈꾸는 소녀'.. 2014. 11. 6.
경남교육청 급식 감사 거부하지 않았다 ! 홍준표 도지사가 일주일도 채 안 되어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무상급식 중단'을 공식 선언한 것입니다. 홍준표 도지사는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데, 다음 수순은 경남도내 시장, 군수들을 동원하여 사실상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언론보도를 보면 "11일 시장, 군수 회의를 통해 (무상급식 지원 여부를)자율적으로 결정 할 것"이라고 하였지만, "재정이 넉넉해서 돈이 남아서 좋아서 주는 것이니 그 시군으로 갈 교부금을 다른 시군으로 돌리는 재정균형 정책을 펴겠다"고 하였답니다. 간단하게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내년에도 무상급식 지원을 계속하는 시, 군에는 경상남도가 교부금을 주지 않겠다는 협박을 한 셈입니다. 따라서 경상남도이 무상급식 중단에 경남도내 일선 시, 군이 보조를 맞출.. 2014. 11. 5.
홍지사, 무상급식 주민투표 합시다 ! 홍준표 지사...그렇게 자신있으면 주민투표 합시다 ! 홍준표 도지사의 '무상급식 죽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홍준표 도지사가 선전포고(?) 한 일정대로라면 경상남도가11월 3일(오늘)부터 20일간 도내 9개 (창원시, 김해시, 진주시, 거제시, 양산시, 밀양시, 함안군, 창녕군, 거창군) 시, 군 초등학교 40개, 중학교 30개, 고등학교 20개교를 상대로 무상급식 지원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가 이루어졌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이 경상남도의 특정 감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공언하였고 시민단체와 학부모단체가 감사 저지를 선언하자 홍준표 지사는 감사관을 현장에 보내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박종훈 경남 교육감은 경상남도가 경남교육청을 감사하는 것은 합당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경남도의 감사를 .. 201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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