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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라도 활용 쉽지 않은 구글 비영리 프로그램 지난 9월 초순 구글이 한국에서도 무료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5년 전인 지난 2011년 뉴욕에서 개최된 미국 비영리단체 IT 컨퍼런스에 참가했을 때 구글이 비슷한 서비스를 미국 비영리단체를 위하여 지원하는 것을 본 일이 있는데, 이번에 한국에서도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 것입니다. 구글이 무료 지원을 시작한 서비스는 구글 앱스, 구글 Ad Grants, 유튜브 비영리프로그램 세 가지 입니다. 비영리용 구글 앱스는 구글이 영리단체에 유료로 서비스하는 편리한 작업도구들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고, Google Ad Grants는 무료 애드워즈 광고를 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무료 애드워즈 광고로 Google에서 단체의 웹사이트 홍보하고, 관련 키워드를 선택하고 차별화된 광고를 제작하여 활동을 강조함으로써 .. 2015. 10. 28.
중학생 타지역 고교 진학 인재 유출인가? 중학생 타지 진학이 인재 유출이면...고등학생은 왜 서울 못 보내 안달인가? 지난주 경남신문 1면 톱으로 나온 '김해 중학생 상위 4% 절반 타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이라는 기사 제목을 보면서 의문이 생겼습니다. 고등학교는 타 지역으로 가면 인재유출이고, 대학을 타 지역으로 가는 건 왜 인재유출이라고 하지 않는가? 제가 본 경남신문 기사는 '명품교육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김해시의 공부 잘 하는 중학생들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기 때문에 김해지역의 인재 유출이 심각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김해시의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중학교 졸업생의 10% 정도가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한다는 것입니다. 2014년 기준으로 김해시내 중학생의 13~14%가 다른 지역고등학교로 진학하였고, 그중 일반고 진학은 37.. 2015. 10. 27.
스웨덴 수제 이어폰 sudio vasa...소리 참 좋다 약 한달 쯤 전에 스웨덴에서 이메일 한통을 받았습니다 스웨덴에 사는 저스틴이라고 하는 사람이 보낸 메일인데, 스톡홀름 중심에 위치한 Sudio head office에서 일한다고 하더군요. 스웨덴은 노르웨이와 더불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한 곳입니다. 스톡홀롬에서 일하는 그녀는 자신의 회사에서 만든 이어폰을 보내 줄테니 사용해보고 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회사들이나 출판사들로부터 가끔 리뷰 요청이나 제안을 받아 보았습니다만, 해외로부터 이런 요청을 받은 것은 블로그를 시작하고나서 처음있는 일이었습니다. Sudio head office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한국어 서비스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제품을 한국까지 무료로 배송한다고 선전하고 있었습니다. 나름 블로그를 오.. 2015. 10. 26.
글로벌 IT 기업들이 중국으로 가는 까닭? 지난 10월 11일(일) 부산항 제1부두에 정박한 레인보우 워리어호에서 진행된 한국 그린피스가 주최한 블로거 간담회 이야기, 오늘은 그린피스의 '딴거하자' 캠페인 중에서 그린인터넷 캠페인을 소개하겠습니다. '딴거하자'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 그린피스 이현숙 활동가로부터 간략한 소개를 받았습니다. '딴거하자' 캠페인은 그린피스가 전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캠페인인데, 막대한 전기를 소비하는 최신 IT기업들로 하여금 화석연료나 핵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 대신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촉구하고 약속 받는 캠페인입니다. 최근 IT분야 인터넷 기업들은 앞다투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들의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들어 있던 막대한 데이터들이 인터넷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버로 저장되고 있습.. 2015. 10. 23.
후쿠시마보다 더 위험해지는 고리 원전 한편 그린피스에서 활동하면서 30년 이상 핵발전소 전문가로 참여해온 숀 버니 역시 한국의 핵발이 위험하다는 점을 거듭거듭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원전이 필요하다"는 논리는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실제 세계적 추세로 보면 핵발전소의 전기 생산량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더군요. 가령 전 세계 전력의 10.8%만이 원전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핵발전소 숫자도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대체 에너지 이용이 활성화 되면서 핵발전소 생산 전력 비중이 줄어 들고 있기 때문에 원전 르네상스라는 표현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지적하더군요. 세계는 원전 축소로...대한민국은 핵공화국으로... 현재 지구상에서 가동 중이 원전은 모두 450여기인데, 2060년까지 핵발전소는 지속적으로.. 2015. 10. 22.
부산, 더 위험...고리1호기 폐쇄는 눈속임용? 그린피스 블로거 간담회 및 레인보우 워리어호 탐방 관련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첫 날은 레인보우 워리어호 오픈 보트 행사를 소개해드렸고, 두 번째 날은 레인보우 워리어호 선장인 피터 윌콕스와의 간담회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오늘은 한국 그린피스가 벌이고 있는 탈핵 캠페인 '딴거하자'를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레이보우 워리어호가 한국을 방문한 것도 바로 '딴거하자' 캠페인의 일환이며, 세계에서 가장 핵발전소 밀도가 높은 고리 원전의 위험을 알리기 위한 액션 캠페인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13일 오전, 레인보우 워리어호를 타고 입항한 해외 활동가들과 국내 활동가들이 액션 보트를 타고 고리원자력발전소 신고리 3·4호기 앞에 상륙, 신고리 5·6호기 추가 건설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 2015. 10. 21.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핵발전 도시 부산 지난 일요일(10월 11일) 레인보우 워리어호 오픈 보트 행사와 한국 그린피스가 진행하는 딴거하자 캠페인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레인보우 워리어호를 둘러 본 후에 갑판 아래에 있는 세미나실로 이동하여 레인보우 워리어호의 피터 윌콕스 선장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래 사진에 있는 약간 뚱뚱하고 그닥 날렵해보이지 않는 남자분이 피터 윌콕스 선장입니다. 그린피스의 활동은 1971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더군요. 첫 번째 캠페인은 미국의 핵실험을 막기 위한 활동이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한국에 온 것도 바로 '핵발전소 반대'캠페인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린피스는 처음엔 작은 보트를 타고 핵실험 반대 캠페인을 벌였는데,핵심험 예정장소까지 도착하지도 못하였다고 합.. 2015. 10. 20.
지구 지킴이, 레인보우 워리어에 타보니... 지난 일요일(10월 11일) 부산항 제 1부두에서 개최된 행사에 맞춰 진행된 블로그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한 주 동안 바쁜 일정 때문에 블로그 포스팅을 미루고 있다 일주일만에 레인보우 워리어호를 구경하고 온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인천항에 정박하고 있을겁니다. 부산항 제 1부두는 옛 국제여객선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부두였는데, 그린피스의 유명한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어호를 보러 온 시민들이 꽤 많았습니다. 오전에는 그린피스의 새로운 캠페인 '딴거하자'를 소개하는 기자 간담회가 진행되었고, 오후에는 블로그 간담회로 진행되었습니다. 부산항 제 1부두에 들어 가는 절차는 꽤 까다로웠습니다. 마치 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것처럼 신원을 다 확인하고, 엑스레이 검색대로 가.. 2015. 10. 19.
안상수 시장, 도지사 되면 창원광역시 추진할까? 어제 창원시의회에서 개최된 창원미래연구소와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경남지방자치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지역현안 토론회 에 다녀왔습니다. 토론회를 창원시의회 노창섭 의원이 주선한 때문인지, 아니면 토론회 주제가 민감한 사안이었기 때문인지, 창원시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 그리고 창원광역시 추진 위원들이 많이 참석하였더군요. 주최측이 준비한 자료집이 모자라고 처음 준비했던 좌석이 모자라 칸막이를 걷고 의자와 탁자를 추가로 설치할 만큼 성황리에 시작되었으며, 토론회를 마치는 시간까지 많은 분들이 자리를 지켜주었습니다. 경남대학교 정원식 교수가 '창원 광역시 승격, 왜 필요한가?'를 주제 발표를 하였고, 경남지방자치센터 조유묵 상임이사가 '창원 광역시 승격 지역 전문가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토론자로는 노.. 2015. 10. 16.
창원시 통합, 분리가 그리 하찮은 일인가? 선거구 축소하면 마창진 분리? 마창진 통합이 그리 하찮은 일이었나? 창원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5명(이주영, 안홍준, 박성호, 강기윤, 김성찬)과 안상수 창원시장이 창원 국회의원 선거구 축소에 논의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창원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5명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축소 논의가 계속되면, 통합 창원시를 마산, 창원, 진해시를 다시 분리하겠다고 강하게 반발하였습니다. 이들은 "만약 최종 선거구획정위안에 따라 실제로 선거구가 축소되는 안이 나온다면 마창진 분리법안 추진 등을 포함하여 각종 유형·무형의 방법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선거구 축소를 저지할 것"하였더군요. 자신들(이 속한) 정단이 추진한 행정구역 통합이 얼마나 졸속이었으면 이렇게 쉽게 분리를 추진하겠다고 할 .. 2015. 10. 15.
창원시 자전거 등록제가 뭔가? 2016년 9월 22일부터...등록된 자전거만 창원시 자전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창원시가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한다는 소식입니다.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근처에 '모바일 등록'을 안내하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안내를 하고 있더군요. 2015년 10월 1일부터 개인자전거를 보유한 창원 시민들은 스마트폰 앱을 내려 받아 창원시에 자전거를 등록하여 관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폰을 사용하는 저는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2015년 10월 11일)에도 앱스토어에서 '창원시 자전거' 앱이 검색되지 않습니다. 아마 시민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 때문인지, 인터넷 웹 페이지를 통한 등록 시스템은 없고 스마트폰 앱으로만 등록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 같습니다. 2.. 2015. 10. 13.
창원시 통합 찬성하고...선거구 통합은 왜 반대? 창원시 선거구가 줄어들지도 모른다던 소문(?)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는 모양입니다. 창원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5명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거론되고 있는 창원 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축소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하니 말입니다. 현실화 될 가능성이 별로 없는 일이라면, 바쁜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기자회견까지 할 리가 없을텐데, 자칫하면 실제로 지역구가 줄어들지도 모른다고 하는 위기감(?)같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 모여서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겁니다. 창원 지역 국회의원들은 "통합 창원시의 경우 비교 대상이 되고 있는 수도권의 다른 지역(인구 100만 도시인 수원(4개, 고양(4개), 성남(4개), 용인(3개))과는 전혀 상황이 다르다"는 주장을 하였답니다. 수도권 .. 2015. 10. 12.
벼룩 간 내먹는 군부대 통신 사업자 9월 초에 아들 녀석이 집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군대에서 사용하는 후불 전화카드의 사용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 통화 내역서를 신청했다며, 우편물이 오면 챙겨서 면회를 와 달라 하더군요. 부대 내 후불카드를 쓰는 전화기가 kt에서 LG U+로 바뀌었는데, 이상하게 전보다 전화요금이 훨씬 많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집에서 30분 거리밖에 안 되는 가까운 곳에서 아들 녀석이 복무하고 있습니다. 통화 내역서를 들고 토요일인 9월 12일에 면회를 갔습니다. 아들 녀석은 통화 내역서를 보더니 "인터넷 전화로 걸었는데, 시외전화 요금으로 청구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집에서 인터넷 전화를 쓰는 여자친구와 통화한 시간을, 시외전화 요금으로 계산했다는 겁니다. 아들 녀석은 전화할 때 LG U+ '후불 체크카드'를 씁니다.. 2015. 10. 8.
지자체 자전거 보험...초딩은 보상 안돼? 지난 2008년부터 창원시 자전거 보험이 9월 22일자로 개정되었다고 합니다. 창원시는 2008년 자전거보험을 도입 이래 매년 모든 시민을 가입 대상으로 삼아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당초 창원시는 계약금 3억9600만원의 자전거보험 경쟁입찰을 실시했으나 보험사들이 참여하지 않아 유찰되었으며, 동부화재와 수의계약으로 보험계약을 체결하였다고 합니다. 창원시 자전거 보험이 유찰된 것은 보험지급 건수와 금액이 매년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8년 260건, 2억1800만원에서 올해 310건, 6억여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평균 보험지급률이 140%를 웃돌아 보험사가 자전거보험 계약을 기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험사들이 계약을 회피하면서 보험 혜택도 조금씩 축소되었습니다. 자전거 사망·후유 .. 2015. 10. 7.
생닭 1마리 천원...치킨은 왜 2만원일까? 국민 간식으로 인기가 높은 치킨, 치킨 가격이 1마리 2만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치킨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신메뉴'가 앞 다투어 출시되고 있고 치킨 1마리 가격은 2만원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BBQ의 ‘레드핫갈릭스’와 BHC의 ‘순살뿌링클핫’이 19,900원으로 가장 비싸고, 타 업체들도 18,000원 이상 고가의 치킨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11,000원이던 후라이드 치킨도 어느새 16,000원까지 올라 치킨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가 공개한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보면 2015년 7월 현재 닭고기 누적 도축수는 566,156천수로 전년 동월 대비 약 8%가 증가하였고, 2014년의 경우도 2011년 대비 약 16.5%가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최근 5년 동안 닭고.. 2015. 10. 6.
교통법칙금 3배...국민에게 앵벌이하는 정부 지난 8월부터 9월 사이 약 한 달간을 참 바쁘고 힘들게 지냈습니다. 제가 속한 단체 일로 짜증이 폭발한 날 스쿠터를 타고 바람을 쐬러 나가면서 평소 잘 쓰고 다니던 헬멧을 쓰지 않고 앞쪽 고리에 걸고 그냥 나갔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화가 치밀어 올라 바람을 쐬러 나가면서 쓸데없이 객기(?)를 부렸던 겁니다. 헬멧 안 쓰는 일탈(?)이라도 하고 싶었던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겨우 200미터도 못가서 함정 단속 느낌이 나는 장소에서 딱 걸렸습니다. 커브길 모퉁이에 안전 벨트를 단속하는 경찰이 한 명 서 있더군요. 보통 안전벨트 미착용 단속을 할 때는 순찰차도 서 있고 조금 떨어진 후방에서 지키는 경찰도 있는데 이날은 혼자서 골목길 쪽에 몸을 숨기고 있다고 불쑥 나타나더군요. 경찰에게 봐달라고 사정할 만.. 2015. 10. 5.
창원 국회의원 줄어들면...통합 갈등 폭발할 것 내년 총선에서 창원시 국회의원 선거구가 5곳에서 4곳으로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언론보도가 지난 달에 나왔습니다만, 현실화 될 가능성이 낮은 것인지 그후 추가로 논의가 어떻게 진척되고 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창원시 국회의원 선거구 축소 가능성을 예측한 배경은 이렇습니다. 창원보다 인구가 훨씬 많은 수원시의 국회의원 수가 4명이고, 창원시보다 인구가 조금 적은 용인시 국회의원은 3명이라는 것과 경남 지역 전체 국회의원 숫자를 1명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정한 계획대로라면 경남지역 지역구 의석이 16석에서 15석으로 줄어들고, 양산이 1석에서 2석으로 늘어나며, 의령, 함안, 합천을 분리하여 산청, 함양, 거창과 밀양, 창녕 선거구에 각각 나눈다는 예측이었습니다.. 2015. 10. 2.
사기치는 정부...노동개혁으로 청년 일자리 만든다고? 박근혜 정부가 주장하는 ‘노동개혁“은 과연 개혁일까요? 임금피크제를 도입해서 그 돈으로 비정규직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과연 개혁이 맡기는 한 것인가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완전히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정책 대안없이 임금피크제만 도입한다고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와 대통령은 ““내년부터 정년 연장이 시행되고, 향후 3~4년 동안 베이비부머 세대의 아들딸이 대거 대학을 졸업하게 되면 청년들의 고용절벽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정년 연장이 정부가 의도하는 대로 얼마나 제대로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노동자의 67.1%가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직하는 것이 현실이며, 퇴직 평균연령은 53살이라고 합니.. 2015. 10. 1.
엄마 직장 없으면 어린이집도 차별...왜? 내년부터 엄마가 키우는 아이들은 어린이집 종일반에 갈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데도 전업주부가 아이를 어린이집 종일반에 맡기려면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지난 9월 13일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내년부터 "0~2세 전업주부 자녀의 어린이집 이용시간을 하루 6~8시간으로 줄인다"는 겁니다.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전계층 일부(?) 무상보육을 시작하면서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한 출발선을 제공하고 영유아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경감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하지만 3년째인 내년부터 무상보육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과잉보육 수요를 억제하고, 예산 낭비를 막아야 하며 영아기 어린이들의 경우 엄마가 돌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등 여러가지 변명.. 2015. 9. 30.
부모 재산 자식줘 소비 늘이자...무능 정부 증여세 인하 정책 사기꾼 정부...세대간 富 이전 위해 증여세 감세 정부(기획재정부)가 「국세기본법」 및 「국가재정법」에 따라 중장기 조세 정책 운용 계획인 을 지난 9월 11일 국회에 제출하였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근로소득 면세자 비율은 줄이면서 부모의 재산을 자녀에게 넘겨주는 증여세 제도는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내년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이루어진 이번 발표는 전형적인 국민 간보기용 발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정부가 세운 계획을 그대로 밀어부치는 방식이 아니라 국회와 국민의 여론 향배를 보면서 정책 방향을 변경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상속세, 증여세 세율 인하 계획은 '부자감세'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장기 시행과제로 미뤄놓은 모양입니다. 하지만 지난 9월 11일 재정경.. 2015. 9. 25.
김연아 탈락? 더 황당한 김운용 스포츠 영웅 선정 한국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하는 2015년 올해의 스포츠 영웅에 김연아는 탈락하고, 양정모 선수, 박신자 선수, 김운용 위원이 선정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김연아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공개적으로 진행된 인터넷 투표에서 82.3%를 얻어 1위를 차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선정에서는 탈락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해명도 좀 처럼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의원에 따르면 "작년까지 있던 연령 규정이 올해부터 삭제되었지만 일부 선정위원들이 나이가 50이 되지 않은 김연아가 선정되는 것을 반대하였다는 것입니다.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스포츠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보이고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나이.. 2015. 9. 24.
독립운동의 메카 밀양 그리고 약산 김원봉 제가 속해 있는 단체에서 영화 흥행에 따른 시민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하여 을 주제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67회 아침논단을 개최하였습니다. YMCA 아침논단은 지역 사회의 현안이나 시민사회의 관심을 반영하는 주제로 매년 5회씩, 매 회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되는 소규모 강연회이면서 학습 모임입니다. 이번 아침논단에는 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 사무국장인 최필숙 선생님이 을 주제로 발표를 맡아주셨습니다. 고등학교 교사이기도 한 최필숙 선생님은 밀양지역 독립운동역사와 약산 김원봉 선생, 석정 윤세주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는 탁월한 재능까지 갖추셨더군요. 강약과 높낮이를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강연 곳곳에 재미있는 이야기들, 감동적.. 2015. 9. 23.
1945.8.15...항복 없는 일본의 종전 선언 [서평] 조정래의 ,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바뀐 중국 을 쓴 국민작가 조정래 선생의 를 읽었습니다. 벌써 2년째 책꽂이에 꽂혀 있던 2013년에 출간된 책을 지난여름의 끝자락을 보내며 읽었습니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세상일을 잊고 싶을 때 소설 읽기는 훌륭한 도피처가 되곤 합니다.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 일터를 도망쳐 집으로 온 날, 마침 아내와 아이들이 읽고 재미있다고 했던 가 떠오르더군요. 분노와 실망감으로 잠도 잘 오지 않고, 그렇다고 생산적인 일도 잘 안 될 때는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는 '소설 읽기'가 훌륭한 위로가 될 때가 있습니다. 지난 몇 주간 저에겐 를 비롯한 몇 권의 소설이 그런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마침 청소년들을 데리고 중국을 통해 백두산 자전거 순례를 다녀.. 2015. 9. 22.
특권 내려놓은 거제시장, 시의원 나쁘지 않다 시장은 시정 활동과 정책으로 평가 받아야 하고, 시의원은 의정활동으로 평가 받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만, 그래도 언론에 보도된 권민호 거제 시장과 최양희 거제 시의원 관련 기사는 기분 좋은 뉴스였습니다. 혹시 기사를 못 본 분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소개드리자면 권민호 거제시장의 소탈한 모습이 지난 9월 10일자 지역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이분은 거제 시장이 되고나서 수행비서직을 없애고 민원부서를 보냈을 뿐 아니라, 시장 비서실 인원도 절반으로 줄여 민원부서로 보냈다고 합니다. 과거엔 5명이 근무하던 거제시장 비서실 인력을 2명으로 줄였다는 것입니다. 지난 2010년 7월 당선 직후에는 시장 집무실을 2층의 별도 사무실에서 1층 민원실 옆 개방된 장소로 옮겼을 뿐만 아니라 국장 집무실도 폐.. 2015. 9. 21.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아이 어떻게 가르쳤을까?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던 7살 어린 소녀 헬렌 켈러는 어떻게 읽고, 쓰고, 말할 수 있게 되었을까요? 잘 아시다시피 헬렌 켈러는 장애를 극복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헬렌 켈러는 눈으로 볼 수도 없고, 귀로 들을 수도 없고, 입으로 말할 수도 없는 삼중 장애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해서 시청각장애인으로는 최초로 학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작가이면서 사회주의 사회운동가로 활동하였습니다. 장애인의 권리와 여성 인권, 사형제 폐지, 아동 노동과 인종차별 반대 운동 등에 참여하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시각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를 이겨 낸 인간승리의 표본으로 헬렌 켈러를 기억하면서도 그녀가 사회주의 계열의 사회운동가였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어떻게 보고.. 2015. 9. 18.
양육수당 10만원 더 줄테니...엄마가 키워? 사사건건 국민들을 못살게 구는 정부가 이번에 또 어이없는 정책을 새로 발표하였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등록금과 세계 최고 수준의 엄청난 사교육비 그리고 부모들 일자리는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바뀌는 나라, 최근엔 해고시키기 좋은 나라로 바꾸는 정책도 발표하였지요. 이 나라 정부가 하는 짓을 보면 절대로 아이낳아 키우고 싶지 않는 것이 현실인데, 어린이집 정책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가 또 헛발질을 하였습니다. 내년부터 0~2세 자녀를 둔 전업주부가 무상으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시간을 하루 6~8시간으로 제한하고, 추가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따로 비용을 부담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 언론에 일제히 보도된 내용을 보면, 13일 보건복지부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전업주부 자녀들이 어린이집을 이용할 때 하루 6~8.. 2015. 9. 17.
공무원 이주 지원비 조례...반대하는 까닭? 지난 9월 8일 개회한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에서는 이 심의될 예정입니다. 진주출신 강민국 도의원을 대표로 35명이 발의하였다고 하는데, 핵심 내용은 진주의료원을 폐원시키고 개청하는 "경남도청 서부청사로 발령받아 일할 공무원 중 거주지를 진주시 등 서부 경남으로 옮기면 월 20만원씩 3년간(최대 720만원)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보도를 보니 송광태 교수는 형평성 문제로 세 가지를 지적하였더군요. 서부청사 이외의 서부권역 근무자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3년 한시적이기 때문에 3년 후에 근무지를 옮기는 공무원들과의 형평성, 경제자유구역청 공무원의 수당을 삭감한 것과 비교해도 공평하지 못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조유묵 사무처장 역시 창원, 김해에 거주하면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은 지원하지 않고, 거주지를 .. 2015. 9. 16.
한 번도 힘든데...국토순례 다섯 번 완주, 건모 중학교 3학년, 호리호리하게 마른 체격에 키 만 멀대 같이 큰 사춘기 소년 건모. 지난 8월 2일 제 11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단 320여 명 중 맨 선두로 유일하게 혼자만 ‘그랜드 슬램’이라고 새겨진 흰색 저지를 입고 광화문 광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전체 참가자와 진행자들이 모두 노란색과 오렌지색 저지를 입고 있었는데, 혼자서만 ‘그랜드 슬램’이라고 새겨진 흰색 저지를 입고 있는 것이 어색했는지, 쑥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였지만, 부산 – 서울을 완주한 기쁜 표정은 역력하였습니다. 올해 중학교 3학년인 건모는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연속 5년 동안 한국 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에 참가하여, 5년 연속 총 2843km 완주에 성공하였습니다. 지난 2007.. 2015. 9. 15.
계란 투척 시의원...의원직 상실 과하다 마산창원진해를 강제로 통합시키고, 진해로 예정되었던 새야구장을 마산에 빼앗긴데 항의하며 본회의장에서 시장에게 계란을 투척한 창원시의회 김성일 시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였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작년 9월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에게 계란 2개를 던졌던 김성일 시의원은 결국 시장에게 계란 2개를 던진 죄 때문에 의원직을 빼앗기고만 것입니다. 대법원이 지난 10일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김의원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였습니다. 재판부는 김성일 시의원이 본회의장에서 폭력을 가하는 방법으로 의사표명을 했고, 가까운 거리에서 시장을 직접 겨냥했는데 이는 정치적 의사범위를 뛰어넘는 폭력행위"라고 법을 적용하고, 의.. 2015. 9. 14.
홍준표 도정...공공요금 인상 입맛대로 한다? 앞으로 경상남도와 시내버스 업체, 택시 업체들이 원하는대로 시내버스 요금과 택시요금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시내버스 요금과 택시 요금 인상 억제에 앞장섰던 경남소협 추천 소비자정책심의위원이 10명에서 6명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홍준표 도시자의 경상남도가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구성을 하면서 꼼수를 부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상남도는 소비자단체의 견제를 받지 않고 마음만 먹으면 시내버스 요금, 택시 요금, 도시가스 공급비용 등을 마음대로 올릴 수 있도록 해당 위원회를 구성하였다는 것입니다. 지난 9월 9일 경남지역 17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경상남도소비자단체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경상남도가 일방적으로 소비자단체 추천 위원 숫자를 줄인 것은 조례 위반'이라고 원상.. 2015.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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