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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246

자본주의를 착하게 만드는 공정무역 [서평] 박창순, 육정희가 쓴 산업화 이래 지구상의 부자 나라들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물건을 생산하는 경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쟁은 때로 끔찍한 노예제도를 유지시켰고,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표출되기도 하였습니다. 부자나라의 소비자들은 가난한 나라에서 생산된 물건을 값싼 가격에 구입함으로써 더 많은 소비를 향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자나라의 사회복지를 뒷받침하는 토대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부자나라 소비자들이 가난한 나라의 노동자와 농민이 생산한 상품을 제값을 치르고 구입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약 60년 전부터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공정무역을 하는 사람들이지요. “2007년 말 현재 공정무역 제품 전문판.. 2010. 6. 14.
줄 달린 인형이 피아노를 연주한다? 어그제 요즘 제가 근무하고 있는 유치원에서 마리오네뜨 인형극 초청 공연이 있었습니다. 마리오네뜨 인형극은 인형이 정말 사람처럼 움직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피노키오' 인형이 바로 마리오네뜨라고 합니다. 팔, 다리, 손과 같은 관절의 움직임이 정말 사람의 몸 동작처럼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마리오네뜨 인형이 피아노 연주 흉내를 내는 장면입니다. 마치 사람이 진짜 피아노를 연주하는 듯한 자연스런 몸짓이 참 놀랍더군요. 이번 공연은 녹색경남21이 만든 환경을 주제로한 인형극입니다. 어른들이 마구버린 쓰레기 때문에 땅과 농산물이 오염되고, 오염된 농산물을 먹은 아이가 생명을 잃은 후에 어른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는다는 내용입니다. 인형극을 본 아이들도 주인공 꼬마 아이가 죽.. 2010. 6. 12.
4대강, 낙동강공사 소송으로 중단 될 듯... 낙동강 소송, "상식있는 사람들과 상식없는 자들의 싸움" 지난 5월 4일 마산YMCA가 주최하는 제 46회 아침논단이 개최되었습니다. 부산대학교 로스쿨 차정인 교수가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말한다"를 주제로 발표 하였습니다. 지난번 예고편(2010/05/03 - [세상읽기] -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생각한다, YMCA 아침논단)을 소개해드린 것처럼 시종 날카로운 분석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아침논단에서 차정인 교수는 이른바 낙동강 소송(하천공사 시행계획 취소 소송)에 관한 이야기로 발표를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사건이었기 때문에 이날 발표 내용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기도 하였습니다. 차정인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지난 4월 2일 부산지방법원에서 개최된 낙동강 소송을 5시.. 2010. 5. 6.
TV없는데 낸 시청료 돌려받을 수 있나? TV없는데 모르고 낸 시청료는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물론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몇 개월치를 돌려 받을 수 있을까요? 지난 4월 마산MBC에서 개최한 '누나의 3월' 시사회에서 만난 한 지인이 자신이 지난 4~5년동안 복도, 계단 등 공용 전기요금에 포함된 시청료를 꼬박꼬박 납부하였다면서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당시 살던 빌라는 현재 전세를 주고 있기 때문에 자주 가서 전기요금 청구서를 확인하지도 않고, 전기요금은 자동이체 신청을 해두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모르고 지냈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시기를 기억할 수 없지만 적어도4~5년 동안은 매달 시청료를 낸 것 같다고 하더군요. ▲ 위 청구서 ①번 표시처럼 청구서에는 공용이라고 정확히 표시되어 있습니다. ②번에서 보시는 것 처럼 'TV 수신료.. 2010. 4. 29.
"통일 딸기를 살려주세요" 어제 제가 일하는 유치원 아이들과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에 통일딸기 수확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겨울 북한에서 모종을 키워와서 심은 딸기가 비닐하우스 가득 탐스럽게 자라 있었습니다. 다섯 살부터 일곱 살까지 유치원에 다니는 꼬맹이들이 한 시간 남짓 비닐하우스에서 딸기를 따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그냥 딸기밭이 아니라 통일 딸기라는 것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딸기 수확체험을 오기전에 선생님들이 여러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은 북한 친구들에게 보낼 헌 옷도 모아오고, 남북을 넘나들며 농사를 짓는 통일 딸기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먼저 보았습니다. 선생님들은 남한과 북한이 협력하면 서로 더 잘살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려고 마음을 다해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2010/04/06 - [사소.. 2010. 4. 14.
통일부, 딸기 모종도 북한엔 못 간다? 경남 통일 딸기 내년엔 못 심는다? 오늘은 4년 만에 생산 중단의 위기를 맞은 경남 통일 딸기 문제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경남 통일 딸기는 2006년부터 남북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농업 교류 협력분야에서 가장 뚜렷한 성과를 이루고 있는 모범적인 대북협력 사업입니다. 통일 딸기 사업은 매년 3 ~ 4월게 도내에서 배양한 딸기 모주를 북한으로 보내고, 9~10월 경에 북한에서 키운 모종을 다시 들여와 도내 밀양과 사천 등지에서 재배해 이듬해 1월~4월에 수확하는 남과 북을 넘나들며 자라고 수확하는 딸기입니다. 그동안 경남통일딸기 사업을 펼쳐온 경남통일농업협력회에서는 2007년 1.2t, 2008년에는 4t 가량의 통일딸기를 수확하였으며, 올 해도 밀양과 사천 농장에서 통일 딸기를 수확하고 있습니.. 2010. 4. 6.
통일도 딸기처럼 달콤했으면 좋겠다 ! 지난 2월말부터 수확이 시작된 '경남통일딸기' 수확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경남통일딸기는 경남통일농업협력회(전강석 회장)가 수년 전부터 북한에서 키운 모종을 남한에서 재배하여 생산하는 딸기입니다. 남북의 농민들이 기술과 힘을 합치는 농업협력을 통해 생산되는 '통일딸기'입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에서는 매년 회원들과 함께 통일딸기수확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통일딸기는 농업분야의 가장 성공적인 남북교류 협력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얼어붙은 남북관계와 북한에서 키운 모종이 인천항에서 검역을 통과하지 못하여 모두 폐기되어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였는데, 올 해 2년 만에 경남 밀양에서 다시 통일딸기가 생산, 출하되고 있는 것입니다. 13일(토) 오후 2시, 사전에 참가신청을 받아 제가 일하는 단.. 2010. 3. 14.
스승의 날, 2월로 옮기면 어떨까요? 2월은 학교생활에 있어서 한 학년을 마무리하는 종업식이 있는 달이자 졸업식이 있는 달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5월 15일 스승의 날을 2월로 바꾸자는 제안을 해보려고 합니다. ▲ 2월 12일, YMCA 유치원 스승의 날 행사 스승의 날은 1958년 충남의 한 고등학교 청소년적십자단원들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선생님들을 위로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 그 기원이라고 합니다. 청소년들의 선행을 널리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서 이 단체를 중심으로 은사의 날, 스승의 날로 명칭을 바꾸면서 민간 자율 행사로 진행되다가 1965년부터 세상대왕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했고 국가기념일이 된 것은 1982년부터라고 합니다. 이처럼 스승의 날의 유래를 살펴보면 아이들이 스승의 은혜를 기리고 고마움과 감사를.. 2010. 2. 16.
평화를 전하는 설날 선물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장사 좀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에서 설날 선물 셋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왕 구입하는 설날 선물 셋트로 동티모르의 평화와 재건을 지원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첫 번째 선물 셋트는 동티모르에서 생산된 Peace Coffee 입니다. 'Peace Coffee’는 동티모르의 평화와 재건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단순히 가난한 나라를 위하여 국내에서 모금된 돈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동티모르 사람들이 노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한국YMCA는 수년 전부터 동티모르의 유일한 소득원인 커피 구매를 정당한 가격으로 매입하여 국내에 들여와 가공하여 판매하는 공정무역 운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 동안 동티모르 현지에 실무자를 파견하여 평화와 재건을 지원하는.. 2010. 2. 8.
2009, YMCA 회원들이 함께 읽은 책 새해 첫 날입니다. 발 빠르게 새 해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는 2009년을 되돌아보는 일에 더 연연하고 있습니다. 해가 바뀌었는데도, 지난해에 대한 미련이 남아 어영부영하다보면 설날쯤 되어야 새해 계획을 세울지도 모릅니다. 당장 오늘부터 연도 표기를 2010이라고 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습니다. 아마 당분간은 이런저런 서류에 2009이라고 적었다가 고치는 일도 생길테지요. 매년 그랬으니까요. 제 블로그의 주제는 세 가지입니다. 세상읽기, 책읽기, 사람살이입니다. 세상을 향해 하고 싶은 이야기, 책 읽은 이야기, 사람 사는 이야기를 포스팅하려고, 이윤기의 세상읽기, 책읽기, 사람살이라고 정하였지요. 지난 1년을 돌아보다가 제가 속한 단체에서 회원들과 함께 읽은 책 목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2010. 1. 1.
붕어빵 하나에 행복한 꼬맹이들 지난 10월 난생 처음으로 붕어빵을 구워 보았습니다. 매년 10월에(올 해는 3일) 동아리 활동을 하는 YMCA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축제'를 합니다.친환경수세미도 만들고, 벼룩시장도 열고, 천연염색도 하고,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과 가공식품 판매도 하고 여러가지 먹거리마당도 열립니다. 먹거리 마당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바로 '우리밀 붕어빵'입니다. 축제 때마다 붕어빵은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가장 인기있는 간식이라 올 해는 밀가루와 팥을 넉넉하게 준비하였더니 평화축제를 마치고도 재료가 많이 남았습니다. 행사 다음날 YMCA 회관에서 평화축제때 팔고 남은 붕어빵 재료(밀가루, 팥)로 붕어빵을 구웠습니다. 제가 붕어빵을 굽는 동안 유치원 꼬맹이들 1층으로 내려와 군침을 흘리며 기다리고 있었습.. 2009. 12. 20.
따뜻한 지구, 비 맞으며 스키 타기 매년 이맘때면 제가 일하는 단체의 아이들과 스키장으로 캠프를 다녀옵니다. 1박 2일만에 아이들이 스키를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스포츠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겨울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일으켜보려는 취지에서 매년 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스키를 배우는 것 보다 사실은 눈 밭에서 실컷 놀아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제가 사는 마산은 따뜻하기 때문에 겨울 동안 눈이 1번 정도 올까말까 하는 곳 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땅에 눈이 쌓인적이 없고, 그냥 눈발이 조금씩 날리다 흐지부지 되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눈을 보면 정말 신기해하고 좋아합니다. 유치원 아이들이지만 스키장 눈은 하늘에서 내린 눈이 아니라 기계가 만들어낸 인공 눈이라고 하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아마 스키장.. 2009. 12. 13.
YMCA 유치원 장학생 추천하세요 마산 YMCA 유치원 장학생을 추천 받습니다. 지난 25년간 운영된 YMCA 아기스포츠단은 영지체 고른 성장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대안 유아 교육과정이었습니다. 그동안, YMCA 아기스포츠단은 정부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학부모들이 교육비용 전액을 부담하였습니다. 2010년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정부 교육비 지원이 가능한 YMCA 유치원이 운영됩니다. YMCA는 20여년 전부터 매년 정원의 5% 범위내에서 장학생을 선발해오고 있으며, 진보적인 시민단체, 사회단체, 민중운동단체, 노동운동 활동가 자녀, 노동조합 활동으로 인한 실직 가정 자녀들에게 교육비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지원하였습니다. 2010년 YMCA 유치원을 개원하면서 마산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자녀 약간명을 YMCA 유치원 장학생.. 2009. 12. 8.
30년 전 청년Y 운동 선배들이 돌아오다 약 열흘쯤 전 20년, 30년 전에 YMCA에서 청년 운동을 하였던 선배들과 옛 실무자들이 오랜 만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마산YMCA에는 1975년 원 클럽을 창립을 시작으로 80년대 로댕클럽, 레크레이션클럽, 요델클럽, 메아리클럽, 산바래클럽이 활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날 청년Y 선배회원들의 모임에는 20여 년 동안 실무자로 일한 제가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1988년부터 YMCA 활동을 시작하였는데, 대부분 회원들이 70년대와 80년대 중반까지 YMCA에서 청년운동을 하였던 분들이었습니다. 차례로 돌아가며 인사를 하는데 어느 분이 젊은 그 시절을 회상하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월요일에는 원클럽, 화요일에는 레크레이션클럽, 수요일에는 로댕클럽, 목요일에는 요델클럽, 금요일에는 .. 2009. 12. 7.
김장 2500포기 담은 신세대 아줌마들 연탄과 김치로 월동준비를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김치냉장고도 없던 그 시절에 제 어머니는 식구가 다섯 밖에 안 되는데도 매년 100 포기도 넘는 김장을 담았습니다. 넉넉하지 않았던 그 시절에 겨울을 지내는 밑반찬은 김장김치와 동치미, 된장찌개가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그 때는 김장을 넉넉하게 하는 것이 살림이 윤택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자랑이기도 하였습니다. 동네 아줌마들이 모이면 올 해 우리 집은 배추 몇 포기 담았다하고, 그러면 누구네 집은 배추를 몇 포기나 담았다더라고 서로 자랑처럼 이야기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굴이나 갈치 같은 특별한 김치 속이 들어간 경우는 훨씬 형편이 좋은 집들이었지요. 30여년 사이에 김장담는 모습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김치냉장고는 집집마다 있지만, 정작 요즘 젊은 주부들 중.. 2009.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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