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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로 없는 곳, 창원이 더 위험하더라 ! 누비자 타고 가 보니 육호광장->경남도청 51분 지난 11월 14일 도청에서 열린 김두관 도시자 블로거 간담회에 가면서 마산에서 창원 경남도청까지 누비자를 타고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로 이동하는데, 익숙해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도청까지 가는 것을 아주 먼 길이 가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누비자를 타고 창원까지 가 보면 그렇게 힘들고 먼 길이 아닙니다. 특히 모임 후에 뒤풀이라도 있다면 자동차를 세워두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이 여러 모로 편리합니다. 실제로 육호광장에서 누비자를 빌려타고 창원에 있는 경남도청까지 가는 거리는 채 13km가 못 되는 거리입니다. 시간도 채 1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이폰 자전거 어플을 기준으로 마산 육호광장에서 창원 경남도청까지는 12.. 2011. 11. 27.
제3신당 추진, 법륜스님 속셈은 뭘까? 이명박 후견인 최시중이면...안철수의 후견인은 법륜? 법륜 스님이 한겨레신문과 인터뷰에서 "승복입은 처지...잘하는 사람 응원할 뿐"이라고 말하였더군요. 그러나 제가 보기에 최근의 법륜 스님 행보는 승복만 입었다 뿐이지 대한민국 어느 정치인과 견주어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 정치적(?)인 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토회를 알게 된 계기, 관심을 갖는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바로 '빈그릇 운동' 때문이었습니다. 정토회에 관심을 가지면서 수행 공동체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정토회가 주관하는 수행 프로그램 '깨달의 장'에 참가해보려는 계획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짧지 않은 일정 때문에 직접 참가는 못해봤지만, 시민사회운동에 참여하는 여러 활동가들로부터 정토회 수행 프로그램 '깨달음의 장'에 꼭 한 번 가보.. 2011. 11. 26.
16개월 만에 파탄, 행정통합 창원처럼 하면 안돼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창원시(옛 마산, 창원, 진해) 행정 구역 통합이 1년여 만에 뿌리채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31일 창원 지역 출신 시의원들은 본회의장 단상을 점거하고, '시청사 조기 결정 결의안'을 상정하려는 마산 지역 시의원들과 마치 날치기 국회를 연상시키는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불과 며칠 후인 11월 3일 본회의에서는 마산지역 의원 중심으로 발의된 '통합창원시 청사 소재지 조기확정 촉구 결의안'을 찬성 31, 반대 24로 통과시켰습니다. 또 창원지역 의원 중심으로 발의한 '통합창원시의 구 3개 시(마산, 창원, 진해) 분리 촉구 결의안'은 찬성 33, 반대 22로 가결됐습니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결혼 1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아 이혼하기로 합의한 셈입니다. 당장 이혼이 이루어질 것이.. 2011. 11. 25.
이주여성들 꿈 담은 맛집, 레인보우 국시장터 마산창동에 [레인보우 국시 장터]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아담한 국시집이 지난 10월 19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신문기사에서 [레인보우 국시장터] 기사를 읽고 국수 먹으러 한 번 가봐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다가 창동에 나갈일이 없어 그냥 흐지부지 잊어버렸습니다. 기억도 없이 한동안 까맣게 잊고 지냈다가 지난 11월 2일에 우연히 [레인보우 국시장터]에 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점심을 사주시는 분이 계셔서 처음엔 그냥 국수를 먹으러 가는 줄 알고 따라갔는데 식당에 도착해보니 [레인보우 국시장터]이더군요. [레인보우 국시장터]는 지난 10월 19일, 마산 창동 학문당 서점 뒤쪽 예술인 거리에 새로 문을 연 다문화음식점 입니다. 베트남 출신인 김홍미씨를 비롯하여 캄보디아 중국 일본 4개국 출신 여성들이 요리를 맡고.. 2011. 11. 24.
김두관지사, 정권교체 실감나게 좀 해주세요 지난 11월 14일(월)에 있었던 김두관 지사 블로거 간담회 두 번째 포스팅 입니다. 사실 1주일도 넘게 블로그에 포스팅을 미루고 있었던 것은 정말 확 끌리는 내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이겠지만, 김두관 도시자 취임 이후 1년 4개월이 지나는 동안 '야권단일후보' 도지사로서 뭔가 개혁적인 모습이나 정책을 보여주지 못하였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첫 번째 포스팅에서는 김두관 지사 취임 후 경상남도의 청소년 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포스팅하였구요. 2011/11/17 - [세상읽기] - 김두관지사, 화끈한 정책 좀 없을까? 블로거 간담회에서 저에게 두 가지 질문의 기회가 있었는데요. 야권단일후보 도지사로에게 기대하였던 뭔가 좀 다른 답을 듣지는 못하였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저의 .. 2011. 11. 23.
반대 말라 국비지원 사업...국비는 눈먼 돈?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성산구 귀산동을 잇는 제 2 봉암교 건설을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 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국비를 공돈처럼 생각하는 지방정부 공직자들의 태도에 대하여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창원시는 행정구역 통합 이전부터 마산~창원을 연결하는 현재의 봉암교가 출, 퇴근 교통량을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제 2 봉암교 건설과 팔용터털 건설을 추진 중 이었습니다. 현재 제 2 봉암교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용역 결과가 나오면 내년 3월에 기본 및 실시 설계에 들어가 오는 2018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더군다나 제 2 봉암교는 명칭은 제 2봉암교이지만, 마산합포구청과 두산중공업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해저터널로 추진된다고 합니다. 이 마산과.. 2011. 11. 22.
인터넷 불통 속 터지는데 홈페이지 방문하라? 지구상에서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이 가장 잘 깔린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하더군요. 세계 곳곳을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제가 직접 가 본 다른 나라들이나, 혹은 외국을 많이 다녀오신 분들의 경험도 별로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초창기 전화선을 이용하던 모뎀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인터넷 속도가 빨라졌고, 인터넷 통신망의 안정성도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그렇지만 가끔씩은 초고속 인터넷이 말썽을 부릴 때가 있습니다. 어제까지 멀쩡했는데 오늘 출근해서 컴퓨터를 켰는데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일이 가끔은 있으니까요? 제가 일하는 사무실의 경우 전화까지 인터넷 전화로 바꾸었기 때문에 인터넷이 멈추면 전화까지 불통이 되기 때문에 여간 답답하지 않습니다. 며칠전에도 이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니 인터넷.. 2011. 11. 21.
세상을 새롭게, 쉽게, 깊게 바꾸는 책 10권 지난 금요일(11월 18일), 다음세대재단이 주최한 2011 체인지온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컨퍼런스에서 들었던 매우 유익했던 여러 강연에 대한 짤막한 소회를 모아 어제 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였구요. 관련포스팅 : 2011/11/19 - [블로그] - OK, 클라우드가 뭔지 이제 알아들었어 ! 오늘은 2011 체인지온 컨퍼런스에서 추천된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들은 2011 체인지온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에 발표자로 참가한 분들이 추천한 책들입니다. 모두 10권의 책인데, 이 중에서 , 두 권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행사 참가기념품으로 지급된 책 입니다. 참가자 기념품으로 지급 된 두 권 중에서 한 권은 체인지온 컨퍼런스에서 영상 강연을 맡았던 Beth Kanter가 쓴 입니다. 이 책은 체인지온 컨퍼런.. 2011. 11. 20.
OK, 클라우드가 뭔지 이제 알아들었어 ! 2011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체인지온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세 가지 방법 새롭게, 쉽게, 깊게... 2011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체인지온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어제(11월 18일)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열린 체인지온은 2008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는 네 번째 행사입니다. 다음세대재단이 주최하고, DAUM이 후원을 맡은 행사이며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비롯한 6개 비영리단체가 파트너로 참여하는 행사였습니다. 처음 2년 동안은 이런 행사가 있는 줄도 몰랐구요. 작년에는 제가 속한 단체에서 진행하는 다른 행사겹쳐서 참가를 못하였습니다. 올해는 큰 마음 먹고 서울까지 다녀왔습니다. 사실 올 봄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비영리단체 컨퍼런스(NTC11)에 참가해보고 나서 국내.. 2011. 11. 19.
파워블로거 문성실을 위한 변론 뒷 이야기 지난 11월 16일(수) 제 블로그에 억대 수입을 벌어들이는 파워블로거들을 변호하는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 (관련포스팅 : 2011/11/16 - [블로그] - 뒷돈 8억? 파워블로거 문성실을 위한 변론) 원래 이 글은 블로그 포스팅 하루 앞날인 15일(화)에 모 인터넷 신문의 부탁을 받고 쓴 글입니다만, 기사를 보냈더니 편집부 담당자로부터 편집국의 입장과 다르다는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신문사 입장과 다르다고 하는데, 기사를 실어달라고 할 수도 없어서 "편집부에서 기사를 고치던지, 기사를 빼든지 알아서 하시라"고 답하였습니다. 나중에보니 확인해보니 결국 인터넷 신문에는 기사가 실리지 않았더군요."아 이 인터넷 신문사도 결국 기득권을 가진 기성언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 언론사가 돈을 버.. 2011. 11. 18.
김두관지사, 화끈한 정책 좀 없을까? 지난 11월 14일 경남도청에서 경남도민일보 주관으로 개최된 김두관 도시자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하였습니다. 10여명의 블로거들과 약 2시간 남짓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절반 이상의 블로거들은 김두관 도지사가 후보 시절이었을 때 블로거 간담회에 참여하였던 경험이 있었던 분들이었습니다. 후보 시절에 간담회를 해봤던 블로거들의 공통된 평가는 "후보 시절 보다 여유가 생겼고 말 수는 좀 더 많아졌다"였습니다. 의회에 다녀와서 약간 상기되고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시종일관 여유를 잃지 않고 '아는 것은 안다, 모르는 것은 잘 모른다'고 솔직하게 블로거들의 질문에 답을 잘 해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지만 뭔가 좀 아쉬운 마음을 지울 수는 없습니다. 솔직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선되고 난후 유권자인.. 2011. 11. 17.
뒷돈 8억? 파워블로거 문성실을 위한 변론 도 넘은 언론들의 '마녀사냥'... 블로그로 돈 버는 것이 죄는 아니다 ! 이른바 파워블로거가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내노라하는 국내 유명 파워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공동구매 등을 내세워 상품판매를 주선하고 8~9억 원 대의 수수료를 받아챙겼다는 것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실제로 대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비영리 공동구매로 가장한 파워블로거들을 제재하였다고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인터넷에서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카페, 블로그를 점검하여 47개 법 위반 사업자를 찾아내 제재조치를 하였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블로그로 평가 받는 을 비롯한 7개의 파워 블로그들에 대하여 시정 조치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들 블로그 운영자들은 특정제품의 공동구매를 알선하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았음.. 2011. 11. 16.
시내버스 색깔 바꾼다고 편리해지나? 통합창원시가 출범한 이후 시내버스 운영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시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통합창원시의 시내버스 관련 시책 추진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창원시는 지난 연말부터 인구 110만 통합시 도시환경에 걸맞는 대중교통 체계를 마련하기 위하여 노선개편과 함께 시내버스 외부디자인과 색상 변경을 함께 추진하였습니다. 창원시는 110만 메가시티에 걸 맞는 노선개편, 새 환승시스템 구축, 색상교체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만 2억 7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가시적인 성과로 드러나고 있는 외부 색상 및 디자인 변경입니다. 지난 9월부터 주황, 하늘색, 연두색으로 바뀐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급행, 좌석버스는 주황색, 일반버스 하늘색, .. 2011. 11. 15.
110억 장학금 왜 하필 서울대? 우연히 식당에서 신문을 보다가 지방대학 교수가 110억 유산을 서울대학에 기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1997년부터 부산에 있는 모대학에 근무하던 대학 교수가 암투병을 하다가 향년 53세를 일기로 삶을 마감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충분히 일할 수 있는 나이에 이른 삶을 마감한 이 대학교수는 1978년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였고, 학사와 석사를 마쳤습니다. 서울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그분은 곧이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1996년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산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듬해인 1997년부터 부산에 있는 모대학에서 산업공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듬해에 국내 대학에 교수로 임용되었.. 2011. 11. 14.
승효상 빈자의 미학이 담긴 노무현 대통령 무덤 [서평] 빈자의 미학 이후 10년, 승효상 건축 비평서 배형민이 쓴 은 건축가 승효상의 건축에 대한 비평서다. 지은이는 그가 비평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승효상의 제안으로 이 책을 쓰기 시작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승효상이 10년 전에 출간한 책 증보판을 의논하던 차에 승효상의 제안을 받아들여 쓰게 된 책이라는 것이다. 승효상의 제안이란 다름 아닌 "원문과 그 이후 10여 년 동안에 내가 작업한 건축에 대해 비평서를 만들면 어떻겠느냐?"였다. 승효상은 스스로 회고하고 반문하는 일보다, 아무리 험한 말을 듣더라도 배형민 교수와 같이 진정성으로 학문하는 이의 비평을 받고 싶어서 이 같은 제안을 하였다고 한다. 배형민이 쓴 은 스승 김수근과 더불어 걸출한 건축가로 평가받는 승효상이 10년 전에 쓴 책 을 토대로 .. 2011. 11. 12.
自然+人 KBS 다큐 기획전 창원 CGV에서 개최 차마고도, 묻지마 톤즈, 모래의 역습....명품 다큐 극장판 기획전 KBS 명품 다큐멘터리 극장판 기획전이 11월 10일(목)부터 창원 CGV 영화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 CGV 대학로, 구로점에 이어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CGV 창원점(팔용동 홈플러스 근처)에서 기획 영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기획 다큐멘터리 영화제는 '自然+人 KBS 다큐멘터리기획전'인데 이미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10편의 명품 다큐멘터리가 극장판으로 제작되어 영화로 상영됩니다. 그 중에서 자연 섹션의 5편은 KBS 창원에서 제작한 을 비롯하여 , , 그리고 KBS 대표 다큐멘터리인 극장판 상영이 이루어집니다. 또 사람 섹션의 휴먼다큐멘터리 5편은 산악인 허영호씨 부자의 에베레스트 산행을 담은 을 비롯하여 , ,.. 2011. 11. 11.
창원단감, 단감 농사 얼마나 벌까? 창원은 국내 단감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단감 주산지에 속합니다. 통계를 살펴보니 창원에만단감 재배 농가가 3,173농가나 되고, 재배면적은 2,030ha에 연간 생산량은 25,000톤 연 매출액은 350억원이나 된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팸투어에서 만난 동읍 농협 김순재 조합장은 물론이고 단감 농사를 짓는 농민들 모두 단감 농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였습니다. 특히 제가 방문하였던 '천복단감농원' 오명주님은 자신이 생산한 단감과 단감 농사법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였습니다. 창원 단감 축제, 단감 품평회에서도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하시더군요. 첫날 농장에서 단감농사에 관해 설명해주시던 오명주님이 내일 꼭 만나보라고 하던 바깥분은 결국 뵙지 못하였지만, 오명주님의 설명만으로도.. 2011. 11. 10.
나이스, 비밀번호 찾으려면 돈 내라 ! 지난주에 국가교육정보시스템(나이스) 회원가입 문제와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위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의 문제점에 관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2011/11/01 - [세상읽기-교육] - 나이스 학부모 교사평가 못하겠더라 ! 그런데 국가교육정보시스템은 회원가입에서 반복해서 오류가 일어난 것 뿐만 아니라 비밀번호를 분실하고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을 받을 때 '돈'을 내야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난번 쓴 글에서 밝혔듯이 우여곡절 끝에 집에서 나이스 회원으로 가입하고 아들의 도움(?)을 받아 '학부모 만족도 평가' 설문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블로그에 글을 써면서 확인할 것이 있어서 사무실에서 나이스에 다시 접속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분명히 어젯밤에 가입하였던 비밀번호라고 생각되어 입력하였는데.. 2011. 11. 9.
창원, 시청사 위치가 총선 당락 결정한다?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창원시가 창원광장 및 중앙대로 활용방안을 찾기 위하여 노력중인 모양입니다. 지난 3일 경남도민일보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창원광장 및 중앙대로 활용사업 시민토론회'에서는 현재의 10차로를 4차로로 축소하고 도로 중앙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방안이 제안 되었다고 합니다. 창원시로부터 용역을 수행 중인 경남지역개발연구원 정삼석 교수는 현재의 10차로를 4차로로 축소하고,중앙에 시민이 걸어다닐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제안을 내놨다고 합니다. 구간별로 역사 문화존, 태양존, 산업 발전존으로 구성하자는 제안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에 앞선 1일자 신문에도 관련 기사가 나왔습니다. 창원시가 '창원대로 및 중앙대로 개발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부터라고 하더군요. 특히 경남도청~창원광장 .. 2011. 11. 8.
주남저수지 철새 vs 단감 어느쪽이 많을까? 비가 오는 주말에도 창원시청 앞에서 마창진 환경운동 연합 신금숙 대표가 '주남저수지 물억새 60리길 조성사업 백지화'를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벌였습니다. 당초 창원시가 탐조객들이 철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주남저수지 둘레를 따라 22.6km의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가 환경단체의 반발로 5.6km로 축소하였습니다. 그러나 환경운동연합은 탐방로를 만들어 사람들이 철새들의 서식지를 침해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30여 종의 멸종위기종들과 철새 서식지를 지켜내기 위하여 '사업백지화'를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진행중입니다. 마침 지난 10월 29-30일, 이틀 동안 창원시 동읍, 북면 단감 팸투어에 참가하여 주남저수지를 다녀왔습니다. 주남저수지를 둘러보면서 창원시이 개발 계획이 바람직하.. 2011. 11. 7.
자전거, 단감 과수원 따라 주남저수지 한 바퀴 지난 주말(10월 29 - 30일) 창원 단감 블로거 팸투어에 참여했을 때 자전거를 타고 주남저수지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창원시에서 만든 책자에는 '철새와 평야 그리고 전설이 드리운 호수'길이라고 소개되어 이습니다. 전체 구간은 16.5km이고 포장된 길이 3.9km, 비포장길이 12.6km라고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주남저수지 둘레를 한 바퀴 도는데는 초보자 기준으로 약 1시간 35분 정도 걸리며, 전 구간에 큰 경사로가 없기 때문에 난이도는 별 하나, 경치는 별 넷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지도책을 받아보고 언제가 한 번 주남저수지 둘레도 자전거로 한 번 가봐야겠다는 계획을 세워두었는데, 마침 '창원 단감 블로거 팸투어'로 동읍, 북면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원래는 마산 산호동에 있는 집에서부터 동읍까.. 2011. 11. 5.
창원단감, 상자만 보고 품질 구별하는 법? 창원시 동읍, 북면으로 블로거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단감 재배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창원 지역 단감재배에 관한 설명도 직접 듣고 공동 선별이 이루어지는 선별장도 둘러보았습니다. 마침 제가 방문하였던 농가가 친환경 농법으로 단감 농사를 짓는 농가였는데, 친환경 농법으로도 당도가 높고 크기가 큰 단감을 수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틀 동안 창원시 동읍 단감 농가와 동읍, 북면 지역 공동 선별장을 방문하면서 포장 박스만으로도 단감의 품질을 가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창원시에서 생산되는 단감을 포장하는 박스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하늘 아래 첫 단감', '창에그린', '뜨라네' 같은 상자들이 있고, 이들 상자에 '탑플루트', 'GPA(친환경인증) 같은 스티커가 추가.. 2011. 11. 4.
마산 창원 진해 분리, 진지하게 검토하자 ! "선남선녀가 잘될 줄 알고 결혼을 했더라도, 같이 지내는 게 힘들면 헤어질 수도 있다." 2010년 7월 1일자로 마산, 창원, 진해가 행정구역을 합쳐 탄생한 통합창원시를 두고 창원시의회 배종천(한나라당·반송,중앙,웅남동) 의원이 한 말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헤어지는 것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결코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배종천의원 말에 빗대어 마산, 창원, 진해의 통합을 비유해보면 다음과 같이 비유하는 것이 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선남선녀가 부모님의 강압적인 권유로 결혼하여 어떻게든 마음 맞춰 살아보려고 1년을 노력했지만, 도저히 같이 사는 게 힘들면 부모의 뜻을 거역하더라도 헤어지는 것이 옳다." 실제로 마산, 창원, 진해시가 창원시로 통합된 것은 자발적인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2011. 11. 3.
창원시의원들에게 돌 던질 자 누구? 창원시의회 단상점거, 몸싸움 무슨 일이? 창원시의회에서 시의원들이 본 회의장 단상을 점거하고 몸싸움을 벌였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여의도에 있는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한미 FTA 비준 문제 때문에 여야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혹시 창원시의회에서도 이런 국가적으로 중요한 아젠다를 두고 의원들이 충돌한 것일까요?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을 비롯한 지역 신문 보도를 보면 창원시의회에서 단상점거와 몸싸움이 일어난 것은 바로 '통합창원시 청사 위치 선정 문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단상점거와 몸싸움이 일어나게 된 발단은 이렇습니다. 지난 10월 25일, 창원시의회 옛마산지역 출신 의원24명이 시의회 사무국에 '통합 창원시 청사 소재지 조기확정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의.. 2011. 11. 2.
나이스 학부모 교사평가 못하겠더라 ! 학부모 여러분, 교원평가 해보셨나요? 지금 10월 초, 중,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국가교육정보시스템시스템(NEIS), 이른바 나이스를 통한 교원평가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은 인터넷 국가교육정보시스템(NEIS)을 통한 학부모의 교원 능력 평가의 문제점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지난 10월 중순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엄마, 아빠 중 한 명이 나이스 시스템에 가입해서 교원평가를 해야 한다고 재촉하였습니다. 아이는 부모님들이 나이스를 통해 교원평가를 해주지 않으면 내일 학교에 가서 혼나게 된다고 하면서 꼭 평가를 해달라고 하였던 모양입니다. 나이스 안내문에는 어느 학생의 학부모가 참여했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공지가 되어 있는데, 아들녀석이 어리숙한 것인지 학교에서 담임선생님께 혼날지도 .. 2011. 11. 1.
기업도시 창원? 경쟁력있는 농업도 있더라 ! 창원 동읍, 북면 단감 블로거 팸투어 지난 주말에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한 블로거 단감 팸투어에 다녀왔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만 3년이 지났지만 블로거 팸투어에 참여한 경험은 많지 않습니다. 작년 이맘때 경북 상주로 곶감 팸투어를 다녀온 것이 처음이고, 이번 창원 동읍으로 단감 팸투어를 간 것이 두 번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 블로거 팸투어가 주중에 진행되기 때문에 참여하기 어려운 것이고, 또 다른 이유는 팸투어를 다녀오면 꼭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블로거 팸투어를 마치는 소감 발표 때도 말했지만, 창원이 단감 주산지로 유명하다는 것은 난생 처음 알게 된 것 사실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블로거들이 창원을 공업도시로만 알고 있었는데, 단감 팸투어를 통해.. 2011. 10. 31.
산 너머 바다로... 청량산 자전거 길 [창원에서 자전거 타기 좋은 길 ⑤] 청량산 임도 코스 두 번째 구불구불 오르막 길을 한 참 동안 올라갔다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내리막길을 달리면 어느새 바다가 나타나는 청량산 임도를 두 번째로 다녀왔습니다. 지난 10월 9일에 다녀왔으니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 뒤 늦게 후기를 올립니다. 2011/10/04 - [여행 연수/두 바퀴 여행] - 자전거, 청량산 임도 바다 조망 길 지난 번에 아들과 함께 다녀왔던 청량산 임도를 중간고사 시험 기간인 아들을 집에 두고 이번엔 혼자서 다녀왔습니다. 청량산은 정상 높이가 해발 323미터 밖에 되지 않는 낮은 산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임도길은 가장 고도가 높은 곳이 해발 210여미터에 불과합니다. 지난번에 소개한 불모산(802미터) 같은 고난도.. 2011. 10. 30.
적자철 김해경전철 국민감사 청구한다 김해 지역 시민단체들이 '적자철' 김해 경전철 공사의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하여 감사원 국민감사 청구를 한다고 합니다. 김해 경전철은 당초 하루에 17만 6000명이 탑승할 것으로 수요예측을 하였지만, 막상 개통 후에는 예측 승객의 17.6%에 불과한 하루 3만 1000여명이 탑승하고 있습니다. 중앙 정부가 주도한 국책사업이지만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되어 지방정부(김해시)가 매년 엄청난 적자 보전을 해주어야 합니다. 엉터리 수요예측으로 김해시와 부산시가 물어야 할 적자부담액은 향후 20년 동안 한 해 평균 총 1100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김해시의 올해 MRG(최소운영수입보장) 부담액은 355억 원이며, 내년부터 20년간 매년 735억 원을 부담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매년 김해시가 쓸 수 있는 예산이.. 2011. 10. 29.
끝까지 읽게 만드는 마법의 광고 카피 [서평] 조셉 슈거맨이 쓴 시민기자로서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쓰고 개인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니 좋은 글을 써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의 특성 때문에 좋은 글을 쓰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멋진 제목을 뽑는 것입니다. 조셉 슈거맨이 쓴 이 책에 확 끌리게 된 것도 바로 좋은 제목에 대한 갈급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마음에 착 달라붙는 제목 한 줄' 늘 고민이었는데, 이라는 제목을 보니 마음이 확 끌리더군요. 이 책의 저자 조셉 슈거맨은 미국의 저명한 카피라이터이며, JE&A와 delstar 그룹의 현직 CEO라고 합니다. 선글라스에서 전자사전,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쓴 카피와 광고제품들은 모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였으.. 2011. 10. 28.
묻지마 관광 NO, 재밌는 수다 요트 투어 ! 오픈컨퍼런스 창원, '내가 살고 싶은 도시' 요트타고 수다 떨기 10월 25일(화) ~ 29일(토)까지 전국 방방 곡곡에서 '2102 우리가 바꾸고 싶은 것들'을 주제로 오펀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30분 창원에서도 20명이 참석하여 '내가 살고 싶은 도시'를 주제로 오펀컨퍼런스를 개최하였습니다. 원래 창원 오픈컨퍼런스는 10월 27일(화)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장소(?) 문제 때문에 하루를 당겨서 10월 26일(수) 오후 7시에 개최되었습니다. 창원 오픈컨퍼런스는 전국 49개 컨퍼런스 중에서 유일하게 호화(?) 요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창원시 귀산동 부두에서 요트를 타고 마산만을 돌아오면서 마창대교와 마산시내 야경을 구경하면서 '내가 살고 싶은 도시'를 주제로 토론 모임을 진행하였.. 201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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